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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의 정기 어린 문무의 요람조국의 방패 되어 우뚝 솟았네
높은 지성 애국정신 함께 펼치니
그 이름 영원하리 육군학생군사학교
아 장하다 호국간성[1] 우리는 불사신
조국 위해 이 한 몸 모두 바치리
〈육군학생군사학교가〉
陸軍學生軍事學校
Army Cadet Military School
1 개요
충청북도 괴산군 괴산읍 문무로 177[2]에 있는 군사 교육기관. 홈페이지 ROTC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는 학생군사교육단의 교육을 전담한다. 그런데 학교장 이승도 소장은 학군출신이 아닌 육군3사관학교 17기 출신이다(...) 대학생들 중 우수 인재를 선별해 장교로 훈련하는 학군단은 1961년 처음 창설됐다. 당시 학군단은 각 대학별로 운영되는 형태를 띠고 있었다. 육군학생군사학교의 전신인 학생중앙군사학교는 이들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군사 교육을 위해 1985년 처음 세워졌다. 학생중앙군사학교는 1992년 전국 ROTC의 지휘통제권이 일원화되면서 108개 ROTC를 총괄 지휘하기 시작했다. 2011년 지금의 장소로 이전했고[3] 2012년 1월 육군학생군사학교로 개편되었다.
육군학생군사학교의 주요 임무는 학군단 지휘 외에 학군사관, 학사장교, 남군사관, 여군사관, 간부사관과 육군 외에 해군과 공군으로도 가는 군종장교, 군의관, 군법무관, 통번역준사관에 대한 양성 교육훈련을 진행한다.(학군 이외의 입영훈련은 방학기간 외에 행해진다.)[4] 또 예비군 지휘관과 실무자들에 대한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학군사관후보생 교육은 연중 상시적으로 각 대학 별로 진행되며 여름방학(4주)과 겨울방학(2주) 기간 동안 입영 훈련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직은 학교장과 교육여단장, 참모장 등 지휘부 산하에 군사교육처, 예비군교육처, 지원처, 교육단, 본부근무대 등 5개 부서로 구성돼 있다. 육군학생군사학교는 2011년 현재 학군후보생과 군장학생 선발을 통해 전체 육군 초급장교 가운데 9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식사의 경우 아침은 군대리아가 아니면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으며[5] [6]보통 농협우유를 함께 배급한다. 점심, 저녁은 그럭저럭 먹을 만하고 맛있는 게 나올 때도 있다. 이 곳 급식은 대충 학교 급식만큼은 나온다. 단, 식사 시간은 책임질 수 없다. 특히 아침은 장교 후보생들이 교장으로 이동해야 하는 실외 훈련이 있을 경우 교육시간을 맞추기 위해 빨리빨리 밥을 먹여야 한다.
밥 맛은 사실 어쩔 수가 없는게, 인사계에선 분명 각종 요리 자격증 소지자 등의 우수한 병력을 모두 후보생 식당에 갖다 바치는 수준에다가, 민간 조리원도 꽤 많은 수가 투입되어있고, 취사 간부의 수도 생각보다 많다.
하지만 "요리"와 "식사 제조"는 다른 것이고(...) 약 5000~6000인분의 밥을 만들어야 하니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후보생 식당 곳곳에 보이는 교육생들 또래쯤 되보이는 사람들은 모두 여기로 자대배치를 받은 불쌍한 영혼들이거나, 다른 보직인데 여기로 끌려온 사람들이다. 국민들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식사이기도 하면서 수많은 후보생들의 또래가 매일 갈려나가면서 간신히 만들어낸 식사이기도 하다.
위치를 선정할 때, 초급 장교를 강하게 키우려고 선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산지 지형에 위치해 있어서 교육 받는 훈련생 중 일부가 교장이동 중 탈진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학군단 하계 훈련 중 괴베레스트[7] 등에서 기절해서 교육대장의 차나 앰뷸런스를 타는 남여후보생이 많이 보인다 카더라. 수류탄교장, 구급법교장과 공용화기 교장으로 가는 길은 험난한 나머지 육두문자를 쓰며 걸어간다고한다.
예비군 지휘관들이 교육받으러 오는 모습을 볼수있다.
2013년에 이 곳 소속 훈육장교가 원인불상 자살한 사건이 있었다.
2 기간병
학군교 소속의 병사는 크게 두분류로 나뉘는데, '학생군사학교' 내에서 근무하는 병사와 각 대학교에 파견되어 근무하는 '학군단' 병사로 나뉜다.
학군교 본부에도 적지 않은 수[8] 의 병사가 근무한다.
부대 특성상 간부 비율중 고위 간부가 매우 많고, 장교 육성 기관 특성상 수도 없이 많은 높으신 분들이 방문하며,
부대 정문으로는 수도없이 민간인들이 쏟아진다. [9]
일평균 입/출입 건수가 매일매일 수백건은 기본으로 찍히고 계절별 입영훈련 때는 수천건에 민간인까지 끝도없이 들어오고, 포스타를 군생활 중 최소 한번쯤은 보게 된다. 1월 1일과 같은 특정한 날에 00시 근무를 서는 근무자는 투스타와 악수를 해보는 사병에겐 진귀한 경험도 해볼 수 있다.
특히 몇몇 병사 생활관은 장군들 집무실과 구름다리 하나 차이로 바로 옆에 있다.
부대 외관은 정말 미려하여 꿈과 희망이 넘칠것만 같으나, 어떻게보면 정말 보람이라곤 눈씻고도 찾아볼 수 없는 곳.
부대 특성상 '나라를 지키는'게 아니라, '뒤처리'와 자주 방문하는/항상 계시는 높은분들의 비위만 죽어라고 맞추게 되기 때문, 여기까지는 기간병의 경우이고 훈련조교의 경우 교육생들이 자신보다 계급이 높으므로 스트레스가 심할것 같지만. ROTC 교육생들은 보통 학군단 내부에서도 병사들과는 상호존대를 하고 존중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심하지는 않다. 가끔가다 쉬는시간에 서로 훈련이야기 하면서 농담을 주고받는 광경을 굉장히 흔히 볼 수 있다.[10]
이곳으로 자대배치를 받게되면 증평역에서 싸제의 향이 물씬 나는 사제 버스를 타고 싸제 음악을 들으면서 중원대학교를 지나칠때 입이 떡 벌어졌었다는 모든 병사의 공통 추억도 있다.
훈련소 시절까지만 해도 이곳에 대해 들어본적이 없는 사람이 대다수이기때문에, 중원대학교 건물이 부대인줄 알고 착각하는 사람이 꽤
된다.
"학군단" 에는 몇 곳을 제외하면 여기에 자대배치를 받는 병사가 있다. 이 곳 출신 병사에 따르면, 학군단에는 학군단 역사, 위상 등에 따라 단장계급에 의한 대령급 / 중령급의 구분이 있고(통상 서울시내 주요대학 혹은 부산대, 경북대, 전남대, 충남대 등의 지거국은 싹 다 대령급이라 보면 된다. 물론 이런 유수대학이 아니라도 대령급은 많지만, 이런 유수대학 중 중령급은 없다는 것이다.) 나아가 병사 숫자에 따라 중령급 부류가 나눠진다. 대령급은 4명(권역책임학군단의 경우 권역병 1명 추가), 3명(행정병(=조교) 2 + 운전병 1)이라 하위분류가 딱히 없고, 중령급은 3명(2+1), 2명(1+1), 1명(운전병1, 학군단이 있으면 단장이 있으므로 운전병은 꼭 있어야되니까.), 0명으로 세세하게 나눠진다. 이런 보직 있는지 몰랐지??
대학교에 가-끔 보이는 근무복 차림 (하복은 회색 상의에 녹색 바지) 사병들이 이들이다. (육군 사병은 대부분 근무복이 없다)
3 시설
본청, 종교시설, 복지시설 등이 있다. 이 내용은 홈페이지에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한다.
6개 동 생활관이 있으며 나름 최신식 시설을 자랑한다. 1개 동이 4층으로 되어 있으며 보통 1개 동에 800명을 수용한다. 위치는 다르지만 전부 ㄷ자 모양으로 되어 있다. 생김새가 배럭같아서 후보생들은 배럭이라 부른다 ㄷ자 안쪽에는 농구코트와 사열대가 있어 체력단련 때 농구나 족구 등을 시켜주는 경우가 아주 아주 가끔 있다. 교육대대장이나 훈육관 재량, 다친다고 못하게 하는 경우도 있으니 케바케다. 샤워시설도 꽤 괜찮고 숙소는 10인 1실을 기준으로 되어 있으나 인원이 부족할 때는 이층침대로 개조해서 13~14명까지 한 방에서 생활하기도 한다. 하지만 총기함이 작아서 11개 이상 넣으려면 애로사항이 꽃핀다. 그리고 샤워시설의 경우 칸막이 유리가 있는데 이것이 종종 깨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물론 유리가 깨지면 샤워장은 출입금지. 하계훈련 때 각개/분대전투 훈련하고 와서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그래서 그런지 현재는 유리를 아예 제거해 버렸다.
본청 건물은 크고 아름답다. 후보생들은 거의 갈 일이 없는 곳.
여러가지 행정, 참모부서들이 위치하며 대부분의 고위 간부들과 본부 소속 행정병들이 이곳에서 근무한다
그리고 구내에 종교시설로는 교회, 성당, 절이 있다. 개신교를 믿는 학군사관후보생은 주일에도 교회에 가 볼 일이 없다. 왜 그런지는 후술.
3개의 강당(대강당, 1강당, 2강당)이 있으며, 강당에서는 정신교육, 종교활동 등이 이뤄진다. 특히, 학군사관후보생 하계훈련때에는 특히 개신교의 경우 교회를 놔두고 대강당에서 예배를 드린다. 그도 그럴것이 한번에 모이는 인원만 거의 천명에 달하기 때문. 다른 종교는 보통 1강당과 2강당에서 종교활동을 진행하기도 한다. 대강당 앞에는 가천갤러리가 있는데, 이걸 보는 151 학군단 소속 후보생들은 학교 부심을 느낀다 카더라.
주기적으로 설문지를 작성하는데, 이 설문지에 학교 이름과 학교 번호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으면 종합하는 병사들이 그날 야근은 물론이고
잠을 잘수가 없게 된다. 제발 학교 이름과 번호를 제대로 쓰도록 하자. 수천장의 종이를 한장한장 손으로 분류한다.
체육관이 있다고는 하는데 장교 후보생은 쓸 일이 없다.
1층엔 농구장, 배드민턴 코트, 샤워장, 목욕탕 등이 있으며 따로 이곳을 관리하는 병사 또한 있다. (체육관/목욕탕 관리병)
따로 간부용 체력단련실이 있다.
2층엔 사병용 체력단련실과 탁구장이 있다.
사병으로 이곳에 자대배치를 받을경우 이 시설은 꽤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대신에 근무지원단에 배치받을경우, 연병장이 없어서
휴가나 전역이후 지루하게 군대가서 축구한 얘기를 친구들에게 할 위험성이 없어진다.
어짜피 할 사람들은 옆 대대 연병장까지 원정가서 한다
- ↑ 호국간성을 ROTC로 바꿔 부르기도 한다. 행군이나 구보할 때는 장하다가 ○같다로 변하기도 한다(…).
- ↑ 홈페이지 하단에 버젓이 공개되어 있다!
- ↑ 처음에는 성남에 있었다. 지금 해당 터에는 위례신도시가 건설되고있는중.
- ↑ 원래 성남시에 있을 때에는 학군사관후보생만 전담하였고, 위에 나열된 장교과정은 3사관학교에서 담당하였다. 부대가 괴산으로 옮겨지면서
이렇게 좋은 시설을 놀릴수는 없기 때문에3사관학교에서 비3사 교육단 간부 및 기간병(조교)들도 이곳으로 전입하였다. - ↑ 2005년도 즈음의 학생중앙군사학교에는 방침에 따라 원래 군대리아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어떤 남자 장교 후보생이 "저는 롯데리아 햄버거가 먹고 싶습니다. 급식에서 나오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건의를 하자 당시 학군교장(소장 김갑환)은 이를 수렴하고 롯데리아 햄버거가 아닌 군대리아를 급식에서 나오게 하도록 지시하였다. 물론 기간병들도 군대리아를 못먹어서 아쉬워 하고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후보생들도 기간병들도 서로 윈윈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애초에 장교 후보생이라고 햄버거(빵식)를 먹이지 않는다는 논리가 말이 안 되긴 했다.
- ↑ 군대리아는 보통 식사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훈련이 없는 주말에 있다.
- ↑ 괴산 + 에베레스트 , 아버지 고개가 2.5개쯤 붙어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 ↑ 간부와 병사 수가 엇비슷하지만 적지 않은 수가 근무한다
- ↑ 민간 대학이 바로 옆에 있고. 임관식 등의 행사때 가족들이 찾아온다.
- ↑ 또한 교육생들에게 있어 기간병이나 조교들은 은근한 선망의 대상인데, 이는 교육생들은 사용을 못하거나 제한이 있는 각종 운동시설(농구장, 축구장), 노래방, PX들을 병사들이 사용하는 광경을 그저 지켜보기만 해야 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