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다크 소울 3, 다크 소울 3/보스
다크 소울 3의 메인 보스 목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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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곳의 주교들 | 패왕 워닐 | 데몬의 노왕 | 법왕 설리번 | 신을 먹는 자 엘드리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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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골짜기의 무희 | 용 사냥꾼의 갑주 | 첫째 왕자 로리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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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소울 3의 DLC 보스 목록 | |||||
왕의 묘지기 | 수도녀 프리데 | ||||
상처입은 데몬 & 공동 깊은 곳의 데몬 | 교회의 창, 하프라이트 | 어둠을 먹는 미디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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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소울 3의 미니 보스 목록 | ||||
출정 기사 | 길 잃은 데몬 | 데몬 | 카사스의 모래벌레 | 깊은 곳의 저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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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왕 | |
일어명 | 無名の王 |
영문명 | King of the Storm Nameless King |
BGM - Nameless King | |
1 개요
거대한 종을 울리고 나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용의 길을 걷는 자여, 커다란 종을 울리지 말지니.
다크 소울 3 최강의 히든 보스.[1]
흔히 일어 원문에서 조사 の를 생략한 무명왕으로 불린다.
고룡의 꼭대기에서 만나볼 수 있는, 용[2]을 타고 기적을 쓰는 보스. 창을 사용하며, 전격 공격을 구사한다.
2 공략
일단 들어오면 안개가 자욱하게 깔려있는데 이게 플레이어를 가려 초보자들은 실상 여기까지 온거면 초보는 아니겠지만 좀 애를 먹을수 있다. 또 애매한 엇박공격으로 피할 타이밍을 놓치기 쉽고, 공격도 강한데다 빠르기 때문에 어지간한 중형방패로는 힘들어 구르기로 회피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정 힘들다면 대형방패를 사용하는 수 밖에 없다. 뇌속성의 공격이 많기 때문에 뇌속성 저항이 큰 방패나 옷, 혹은 반지를 쓰면 좋다. 1페이즈의 용은 독, 출혈, 화속성에 강하며 뇌속성에 약한 반면, 2페이즈에선 뇌속성엔 강하며 화속성엔 약하다. 또한 독은 면역이다. 회피 캐릭터의 경우 애매한 엇박자때문에 아쉽게 피하지 못하는 경우가 잦을수 있는데, 이 경우 카서스의 피고리를 사용해보는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어차피 피해가 늘어나든 말든 맞으면 두세 방에 아웃이다. 결국에는 이름 없는 왕의 정공법은 괜히 소문 때문에 쫄지말고 침착하게한번 딜박히면 패닉하기 바빠서 침착은 개나 줘버리지만...패턴과 타이밍을 숙지해가며 싸우는 것이다. 패턴 자체는 정통적인 다크 소울 보스들 답게 규칙적이고 선딜이 나름 있는 편이라서 마음만 가다듬고 싸우면 악명 만큼 힘들지는 않을 것이다.
용체석을 드랍하는 절벽으로 가는 길 도중 화톳불 바로 뒤로 나가서 왼쪽 벽쪽을 보면 호크우드의 소환사인이 있다. 용체석을 드랍한 이후에도 나타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호크우드 이벤트를 모두 진행한 상황에서는 사인이 나타나지 않는다. 근데 이 사인에서 호크우드를 뽑아내도 보스방까진 못따라오니 그냥 홀로 시련에 맞서자.못 따라오는것도 아니라 그냥 스스로 자기 세계로 도망간다
잡을 경우 소울을 주며, 이후 폭풍이 사라진 지상의 필드에서 쐐기석 원반 1개와 용사냥꾼의 방어구를 얻을 수 있다. 특이하게도 보스전 중 죽더라도 소울은 보스전 진입 전의 종 옆에서 회수할 수 있다.프롬의 마지막 양심 자욱이 깔린 안개는 임시적인 발판에 해당되는 플랫폼이라, 무명왕과의 전투가 승리로 끝날 때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강제적으로 안개의 문 앞에 아이템을 1개 드롭-획득하는 식으로 위치세이브를 해 두어도 어째서인지 강제종료 - 재시작해도 안전한 벽돌 위에서 스폰한다.
약점은 따로 없고 패링은 되지 않지만 용이든 무명왕이든 공격을 맞고 그로기에 빠지면 치명공격이 가능하다. 다만 용은 쉽게 그로기에 빠지지만 무명왕은 짧은 시간안에 상당히 많이 공격을 넣어야 겨우 그로기에 빠지니 기대하긴 어렵다. 번개와 물리공격이 주이기 때문에 뇌방석의 반지, 용사냥꾼의 대형방패[3]나 7강 이상인 로스릭 기사의 방패를 가져가면 도움이 된다. 2페이즈부터는 원거리 공격을 하기 좋기 때문에 무게에 여유가 있으면 석궁도 괜찮다.
처치시 이름 없는 왕의 소울 획득. 소울은 창: 용사냥꾼의 검창[4] 혹은 기적: 폭풍우 치는 낙뢰[5] 혹은 곡검: 폭풍의 곡검[6]으로 교환할 수 있다. 그냥 사용시 16000소울 획득.
2.1 1 페이즈
종을 치면 컷신이 나오고 숨겨진 길이 열리면서 전투를 할 수 있게 된다. 처음 등장시에는 이름 없는 왕이 용을 타고 날아오는데, 이 용과 싸우게 된다. 이름 없는 왕은 그저 거드는 수준이라기엔 딜이 너무 가혹하다.
공격 패턴들은 다음과 같다. 공격 포인트가 되는 패턴에는 ★표시.
- 용이 공중에서 몸을 고정시킨 뒤 전방에 부채꼴로 화염을 방사한다. 입에서부터 시작돼서 쭉 뻗어 나오므로, 공중에서 가만히 있을 것 같은 낌새가 보이면 무작정 멀리 달려서 피하자. 데미지가 상당하고 화염저항은 거의 안 맞추고 왔을테니 위험한 패턴. 피격시 다운되는데, 기상 후 연속으로 굴러서 빠져나올 수 있다. 용의 다리를 때리려고 안쪽으로 파고들면 높은 확률로 사용하니, 약점인 머리를 노리는게 훨씬 안전하고 데미지도 좋다.
- ★용이 땅에 착지한 뒤에 목을 길게 빼고 (용 기준)좌->우 방향으로 화염을 뿜는다. 브레스 전에 용의 울음소리가 들리므로 이 때 재빠르게 다가가면 무명왕도, 용도 공격을 할 수 없는 상태이므로 3방 이상 아무런 걱정 없이 때릴 수 있다. 용의 머리 앞에서 이 이상 때리면 용이 화염 방사가 끝남과 동시에 무명왕이 위에서 창으로 내려찍기 공격을 하므로 과도한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이 좋다. 자동 타겟팅 상태에서 때리면 용의 입쪽으로 지나치게 접근해서 화염에 닿을 수 있으니 주의. 보통은 그냥 달려서 파고들면 피할 수 있으나, 원거리전을 하는 마법사나 어그로가 튀는 코옵 플레이일땐 피하기 힘들 수 있다. 화염에 맞을 것 같은 상황이라면, 화염에 닿기 전에 화염 속으로 곧장 구르면 피할 수 있다. 자주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가끔 이름 없는 왕이 굉장히 빠르게 번개공격을 해온다. 데미지가 큰 건 아니지만 선딜이 거의 없기 때문에 갑자기 번개 소리가 들리면 즉시 굴러야한다.
- ★이름 없는 왕이 공중에서 창으로 내리찍는 패턴. 모션이 크므로 내려찍는 순간에 충분히 굴러 회피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때에 용의 목이 노출되니 몇 대 때려주자.
- 이름 없는 왕이 용을 타고 하늘을 돌다 뇌창[7]을 바닥에 던져 꽂는다. 시간을 잘 재면 구르기로 회피할 수 있다. 이후 플레이어를 향해 날아오면서 창으로 찍어버리니 뇌창을 피했다고 안심하지 말고 막거나 구르자. 이 패턴이 끝나고 용이 착지하면 냅다 달려가서 돌진 공격을 하나 먹일 때까지 무방비상태가 되므로 깨알같은 딜을 넣을 수 있다. 종베기의 판정이 좋은 무기라면 운 좋게 두 대도 구겨넣을 수 있다.
- ★용이 지상에 있을 때, 왕이 번개를 창 끝에 모아 바닥을 친다. 생각보다 공격 범위가 넓으니 간격이 어느 정도 벌어져 있어도 구를 준비를 하자. 혹은 창을 내려찍기 전까지 왕의 바로 밑까지 냅다 뛰면 안 맞기도 한다. 주의할 점으로, 뒤로 구르면 거의 무조건 맞는다. 용 목 아래로 구르는 편이 가장 안전하다. 그리고 바닥에서 퍼져나가는 전기에도 타격판정이 있어서 정확한 타이밍에 구르지 않으면 번개 데미지를 입는 일이 많다. 데미지가 낮고 경직도 짧아서 큰 위협은 아니지만 딜로스가 발생하니 주의. 락온을 풀고 안쪽으로 구르면 쉽게 피할 수 있다.
- ★용이 앉았을 때 창으로 내려찍거나 혹은 휘두른다. 잘 피하면 공격 타이밍이 될 수 있다.
- 이름 없는 왕이 찌르기 공격을 한다. 상단의 내려찍기 및 휘두르기와는 달리 선딜이 거의 없어서 보고 피한다는게 매우 어렵다. 또한 피격당하고 제자리에서 머뭇거리면 매우 높은 확률로 번개 내려찍기 또는 휘두르기가 후속타로 들어오니 빠르게 거리를 벌려서 피하거나 안으로 파고들어서 딜을 해주면 된다.
- 드물게도 용이 공중에 몸을 고정시킨 뒤 횡 충격파를 날리는 경우도 있다. 크게 날개짓을 두 번 하는데, 두번째 날개짓에 타격판정이 있는 충격파가 날아온다. 그리고 이 충격파 패턴 후 십중팔구 돌진하며 찌르는 공격이 후속타로 들어오니 주의해야 한다.
- 가끔씩 바닥에 있을 때 앞으로 돌진하는 경우가 있는데, 굉장히 아프니 조심하자.
- ★ 몇 패턴이 지나고 용이 날아서 다시 자리 잡는 행동이 있는데 이때 달려가서 가벼운 무기는 공격 2방 정도 우겨 넣을 수 있다
공격 하나하나가 묵직한 탓에 회피할 순간을 재는 것은 쉽지만, 크고 아름다운 범위 공격이라서 피하기 어렵다. 용이 앉는 패턴이 없기 때문에 '용 밑에 있으면 안전하겠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용의 배 밑으로 갈 시 이름 없는 왕이 번개를 날리는 패턴이 있다. 그리고 용의 피격 판정이 발 부분은 사실상 간지러운 수준의 데미지가 들어가니, 좌->우 브레스를 쏠 때에 목과 머리를 노리는 게 좋다. 특히 용의 머리를 두드리다 보면 치명타를 먹일 순간이 찾아온다. 놓치지 말고 과감하게 잡아주자.
1 페이즈에서 하는 공격은 상승 후 던지는 뇌창, 번개창 내려치기, 용의 화염 브레스를 제외하곤 모두 물리 속성이다. 피할 타이밍이 나오질 않는다면 막아 주자.
1 페이즈에선 되도록이면 락온을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락온을 하면 용머리에 가려 무명왕의 움직임이 보이지 않거나 공중에서 뇌창을 던진 후 날아오며 창으로 찍을 때 용이 시야에서 벗어나 피할 타이밍을 잡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 제때 못피하면 즉사급인 수직 화염 브레스 패턴은 락온에 의존하면 진짜 난감해진다. 락온 없이 시야 컨트롤이 어렵다면 무명왕에게 락온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공격시에는 락온을 용머리로 하고 공격타이밍이 끝날때는 락온을 풀고 거리를 벌린다음 다시 무명왕에게 락온을 걸고 공격을 회피하면 된다. 만약 마법사라면 락온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것. 먼 거리에서 락온을 걸면 용 머리에 타겟이 걸리는데, 이 상태로 소울 결정창을 날려주면 한번에 그로기가 뜬다. 굳이 락온을 한다면 용머리가 아닌 이름 없는 왕에게 하는 편이 낫다.
공격할 타이밍 잡기가 어렵고, 벼락 감소율만 높여서 갔는데 브레스 패턴에 몸이 걸레짝이 되는 일이 빈번하다 보니 2페이즈보다 어려워하는 사람도 있다. 정 1페이즈를 넘기지 못하겠다면 당연한 소리지만 백령을 부르도록 하자. 그 중에서도 마술을 사용하는 백령을 소환하면 1페이즈 만큼은 훨씬 쉽게 넘길 수 있다. 용이나 용에 관련된 생물들은 대개 마술이 약점이라서 마술에 피해를 많이 받기 때문. 결정창 한 방에 체력이 1/4씩 날아가는 경우도 흔하다. 상황에 따라선 패턴 한두번 보자마자 2페이즈로 넘어갈 수 도 있다! 또한 본체가 무명왕이 아니라 비룡인지라 1페이즈까진 뇌창계열도 잘 먹힌다. 다만 그렇다고 뇌창 특화 세팅을 하고 갔다간 번개 내성의 2페이즈에 데꿀멍하는 수 있으니 신앙캐는 뇌창만 가져가고 나머진 물리/출혈 등 다른 데미지 특화 세팅을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페이즈 1에서 계속 실패하는 플레이어의 경우, 카메라 컨트롤(즉 시야 조정)이 문제인 경우가 많다. 페이즈 1에서는 폭풍의 왕(용)이 정신없이 깡충거리거나 날아다니기 때문에 적을 시야에 잡아두기가 매우 어렵다. 특히 근접캐의 경우 약점인 용머리에 록온을 해둘 경우 카메라 앵글이 정신없이 빙빙 도는 중에 벼락이나 창이 날아온다. 때문에 일단 시야 조정 요령을 터득하고 (근접캐의 경우) 록온 없이 용 머리를 공격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페이즈 1을 큰 피해 없이 넘길 수 있는데, 이걸 못하면 플레이어와 캐릭터 모두 지친 상태에서 페이즈 2에 진입하게 되고 이름없는 왕(기수)에게 털리게 된다. 이에 비해 페이즈 2는 사실 몇번 죽어보면 패턴이 웬만큼 파악이 되고, 대방패나 반지를 이용한 구르기, 마법 원거리 공격같은 확실한 파해법이 존재한다. 즉 페이즈 1을 효율적으로 넘기는 법만 터득하면 페이즈 2는 정석대로 공략이 가능하다는 것.
어떻게 해도 1페이즈가 안된다는 물리캐의 경우, 마법 공격을 (하급 주문이더라도) 사용할 수 있다면 마법으로 의외로 쉽게 비룡을 잡을 수도 있다. 비룡은 마법 공격에 굉장히 취약하기 때문에, 물리캐의 어설픈 소울애로우 공격에도 제법 대미지를 입는다. 물론 마법 주문을 하나도 쓸수없을 정도로 스탯을 특화시켜둔 경우라면 이런 방법은 불가능.
2.2 2 페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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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피를 다 깎을 경우, 용에서 내려온 이름 없는 왕이 창으로 용을 내려찍는 컷신이 나오면서[8] 2 페이즈가 시작된다. 이 때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대부분의 공격이 즉각적으로 들어오는 게 아닌, 엇박자 식의 공격 패턴이 많으므로 공격 모션이 보인다고 쫄아서 바로 굴러 버리거나 하면 순식간에 화톳불로 사출당하니 조심하자. 기본적으로 무기 자체가 벼락 속성이라서 경직이 크게 들어가므로 연격의 첫타를 맞는 순간 오래지 않아 유다희양을 영접하는 영광을 누리게 될 것이다.
느려서 의외로 피하기 쉬울 것 같으면서도 공격 하나하나가 범위가 제법 넓고, 한번 맞을시 경직이 길어 다음 공격까지 연이어 맞기 쉽다. 그리고 바닥이 흐려서 거리 조절이 잘 되지 않아 평소보다 더 깊숙이 들어가야 공격이 맞는다. 그래서 괜히 욕심부리거나 거리 계산을 잘못하면 강공격에 경직을 당한 후에 2연타를 맞고 그대로 사망하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2페이즈의 공격 패턴은 여태까지의 보스들과는 다르게 매우 종류가 많다. 참고로 2페이즈 자체도 페이즈 구분이라고 할 정도로 체력이 절반이하로 줄어들면 시전하는 패턴이 더 많아진다.
즉 모든 공격이 엇박자이기때문에 다른의미로 정직한 보스. 한두대 맞는다고 절대 패닉하지말고 무명왕의 리듬에 탄다고 생각하면서 모션에 맞춰서 회피하면 "얘가 이렇게 쉬운놈이었어?"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쉽게 상대할수있다.
- 짧게 찌르면서 들어오는 패턴. 이 공격 패턴은 한 번만 하기도, 여러 번 연이어서 하기도 하므로 한 번 공격했다고 방심하지 말자. 참고로 상당히 리치가 길기 때문에 거리를 잘못 재는 경우 공격당한다.
- 길게 찔러 오는 패턴. 온슈타인이 쓰던 그 잡기 패턴이다. 공격이 성공할 시 플레이어는 꿰뚫린 채로 그대로 들어 올려졌다가 전기 공격
피뢰침을 당한 뒤에 내팽개쳐지는데, 체력에 투자를 게을리 했거나 감소율이 낮을 시에는 원 턴 킬을 당할 수도 있는 강한 공격이다. - 휘두르는 공격. 보통은 2연격으로 좌, 우로 베기를 하는데 거리와 상황에 따라 타격 수가 달라진다. 플레이어가 멀다면 1타로 끝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다면 좌우 2연격이다. 이 뒤에도 플레이어가 사정거리에 있으면 찌르기로 이어지는 3연타가 들어온다. 이게 무서운게 한번 맞으면 다음 공격에 맞기 쉽다. 쫄아서 떼굴떼굴 구르다보면 등짝을 푹 찔리고 죽는다. 따라서 2번 좌우로 휘둘렀다고 방심하지 말고 추가 패턴까지 확인한 뒤에 막든 피하든 하고 공격 속도가 빠른 무기로 때리는 것을 추천한다.
- 공중으로 난 뒤 플레이어의 뒤로 돌아가 찔러 오는 패턴. 락 온을 하지 않았다면 매우 위협적인 패턴이다. 이동속도가 상당히 빠르므로 바로 굴러서 피해 줘야 한다. 찌르기를 피해 냈다면 공격 할 타이밍이 나온다. 2번 찌르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
- 공중으로 난 뒤 플레이어의 정면에서 찔러 들어오는 패턴. 이것도 좌우 횡공격처럼 추가 찌르기가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 한방 맞으면 또 맞고 요절할 수 있다. 위 패턴에 익숙해졌다면 쉽다.
- 내려찍는 공격. 별 것 없다.
- 검창을 휘둘러 바람의 충격파를 날리는 패턴. 횡 충격파와 종 충격파로 나누어진다. 횡 충격파의 경우는 전방을 향해 굴러서 피할 수 있으며, 종 충격파는 간단한 회피로도 피해진다. 귀찮으면 둘다 검으로 막아도 상관 없다. 직선으로 오는건 피하기가 쉽지만, 가로로 오는건 피하기가 어려운대신, 검으로 막아도 체력/스태미너감소가 매우 적다. 다만 충격파의 구름이 커 시계가 좋지 않아지기 때문에 이후 나오는 패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 잠시간의 준비 자세를 취한 뒤에 급작스럽게 전방으로 대쉬하면서 횡으로 휘두르는 패턴. 크게 위협적이지는 않다.
- 일명 태양 말뚝. 태양의 창을 소환한 후, 기적인 벼락 말뚝처럼 내려찍는다. 창을 휘두른 직후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나, 단독으로 쓰는 경우도 적지 않다.
- (체력 절반 이하부터 시전) 가까이 접근해 있을 시 발을 구르며 전기 충격파를 폭발시킨다. 상당히 범위가 크므로 접근시 주의.
- (체력 절반 이하부터 시전) 전기 인챈트를 한 뒤, 내려찍는 공격. 내려찍은 후 전기 충격파가 6갈래로 발산하니 잘 굴러서 피해 주자. 아프진 않다만 재수없으면 억윽 하다가 두들겨맞는다. 무명왕이 내려쳤을 시점을 기준으로 무명왕의 등쪽엔 번개가 닿지 않는다. 폭풍우치는 벼락 기적의 원류로 보인다. 다만 기적과는 조금 이펙트가 다르다. 범위기였으면 피하기가 좀 더 힘들어졌을지도 모르긴 하지만..
- (체력 절반 이하부터 시전) 전기 인챈트를 한 뒤 하늘로 뇌창을 쏘아올리는 패턴. 플레이어가 있는 위치로 내려찍으므로 굴러 주자. 굴러야 할 타이밍은 번개가 올라가며 소리가 나오는 시점. 즉, 뇌창을 푱 쏘고 쩍! 소리가 나올때 구르기 모션중이어야 한다. 빈틈이 매우 커서 창에 뭘 바르는 도중엔 마구 쳐도 상관 없다. 미리 어느정도 때려둔 상태라면 이때 마구 때려서 그로기를 노리면 성공률이 높다. 스태미너를 전부 소모해서 총공격을 가한 뒤에 회피준비를 해도 될 정도로 여유로운 패턴. 주의점이 한가지 있는데, 번개가 푱 하고 발사 된 순간에 그로기가 되어도 번개는 그대로 떨어진다. 치명타 공격이 무적이지만 여러모로 주의. 이 패턴은 무명왕의 소울로 연성되는 용사냥꾼의 검창의 전기로 재현이 가능하다.
- 아주 가끔 걷지 않고 빠르게 달리면서 이동한다. 반응도 못 할 정도로 빨리 달리지는 않음
그런데 이 상태에서도 그대로 그로기로 만들어 앞잡기가 가능하다. 물론 그로기 시킬만큼 팰 실력이 있으면 말이다. 앞잡기 후 일어서는 순간까지 극딜해 주자. 일어선 뒤엔 창을 바닥에 내려찍기 때문에 공격도 피하기 쉽다. 패링은 가능하나 여타 다른 후반부 보스들과 마찬가지로 패링후 앞잡이 불가능하다 고로 어설프게 패링하다 연타 맞고 골로 가기보단 꾸준하게 때려서 치명 공격을 계속 유도해보자. 2페이즈 이후의 충격파를 제외한 모든 공격이 번개 속성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로스릭 기사의 방패와 같은 번개 감소율 80 이상의 방패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충격파의 경우 전부 방어하게 되면 대방패가 아닌 이상 스테미나가 매우 부족해지므로 그냥 앞으로 굴러 피하거나 횡 충격파는 막고, 종 충격파는 굴러 피하는 것이 좋다.
2페이즈 이후로는 무명왕이 거리를 좁혀 오는 속도가 느리므로 히트 앤 런을 하는 원거리 캐는 쉽게 딜을 박을 수 있다. 긴 사정거리를 가진 파리스의 흑궁이나 매의 반지 세팅으로 한 두 발씩 쏘면서 거리를 유지하면 간간히 날리는 종, 횡 충격파 말고는 전혀 공격을 하지 않는다. 특히 석궁의 경우 다른 손에 방패를 낄 수 있어서 횡 충격파에 대처하기가 쉽다. 정면 대결이 너무 힘들거나 피를 거의 다 깎았을 때 마무리 짓는 용으로 쓸 만하다. 이름 없는 왕은 풀피인 플레이어를 2방에 죽일 수 있는 괴물이기 때문에 깔짝거려서 피를 빼고 싶다면 추천. 다만 보스와의 거리가 너무 좁혀졌을 경우 돌진 패턴을 사용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근접캐릭에겐 상당히 어려운 2페이즈지만 전사나 기사류 캐릭을 키우는 초심자들도 비교적 쉽게 깰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대방패를 적극 활용하는 것인데, 용 사냥꾼의 대방패를 끼고 전기관련 저항을 올려주는 반지 및 방어구를 입은 다음에 2페이즈에 접어들면 냅다 달려서 무명왕에게 바짝 붙은 후 오른쪽으로 빙글빙글 돌면서 들어오는 공격들을 가드 후 빈틈에 한두대씩 쳐주면 된다. 전기저항이 높아진 상태에 대방패 특유의 강력한 방어력 덕분에 1회차 기준으로도 가드하면 무슨 공격이던지 간지러운 수준이 된다. 다만 날먹 수준의 공략은 아니고, 가드를 하더라도 속성데미지 때문에 체력이 아주 조금씩은 까이므로 중간중간 에스트를 먹을 타이밍을 잘 재야하고 스태미너 조절을 잘 해야한다. 그래도 무명왕의 잡기 공격이 느리고 피하기 쉬운 찌르기 스타일에 근접 견제기가 강력하지 않다는 점에서 상당히 유효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이 방법은 후반부의 난이도를 대표하는 쌍왕자, 왕들의 화신에게도 통하는 방법이다!
용 사냥꾼의 방패를 진행순서상 먼저 습득을 못했을 경우에는 하벨의 대방패 또는 석재 대방패를 대체제로 사용해도 괜찮다. 다만 대방패 특유의 무게와 높은 근력 요구치를 생각하면 1회차에선 스탯을 근력과 체력에 몰아주다시피 해야하므로 육성방향을 잘 잡아야한다. 평소 대방패를 안 쓰던 플레이어라면 아마 스탯이나 중량이 안 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경우에는 그냥 로스릭 기사의 방패를 쓰자. 대방패보다는 당연히 못하지만 컨트롤로 극복이 가능한 수준이다.
민약 대방패 사용은 가능하지만 장비중량에 걸려서 롤링이 안된다면, "강력한 마법의 방패" 주문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사용할 수 있다면). 번개방어가 뛰어난 대방패(용사냥꾼 방패, 하벨 등)를 이 주문으로 강화하면 무명왕의 공격을 그냥 다 받아낼 수 있다. 세방을 연속으로 막아내도 스태미너가 거의 줄지 않는다. 2페이즈 시작과 동시에 방패 강화 -> 공격은 그냥 받아내고 한두방씩 공격 -> 짬짬이 다시 방패 강화 -> 반복하면 의외로 쉽게 잡을 수 있다.
방패를 쓰지않고 양손잡고 굴러서 공략할 경우에는 가장 중요한건 제정신을 차리는 것 얻어맞았다고 멘붕하면 그대로 끝이다. 엇박자 패턴이 많기 때문에 반드시 공격을 사용하는걸 확실히 보고 굴러야하며 패턴이 끝난 척하면서 한번 더 공격하는 고약한 패턴도 적지 않다. 또한 에스트를 마실 때도 체력이 닳았다고 마시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무명왕이 틈을 보였을 때, 딜타임을 희생하면서 마셔야한다. 얻어맞았다고 바로 에스트 마시면 그대로 유다희 양을 영접하게 될 것이다. 종방향으로 내려찍는 공격이 후속타가 없는 경우가 많아서 훌륭한 에스트 혹은 공격 타이밍. 또한 지근거리에서도 몇 초동안 공격을 하지 않는 경우가 유달리 잦은데, 이 때 한 대씩 툭툭 쳐주는 것도 중요한 요령. 그리고 보스의 체력바를 안 보는 것도 중요하다. 무명왕 패턴 보는데만 해도 충분히 눈은 바쁘며 괜히 끝나간다고 무리하다가 죽을 수 있다.
적절한 회복타이밍은 무명왕의 주요 공격 후 빈틈에 구르기로 거리를 벌린 후. 무명왕의 원거리 호전성이 프롬 최후의 양심(...) 수준으로 매우 낮아서 충격파 공격을 제외하면 멀리 있으면 천천히 걸어오기만 해서 에스트 회복은 어렵지 않다. 물론 그렇게 에스트 마시고 파고들어서 맞고 다시 빠져서 에스트 마시고를 반복하다가 에스트는 떨어졌는데 무명왕은 건재해서 어떻게 상대할지 막막한 상황이 올 수 있으니 방심은 금물이다.
다만 고레벨의 마술사라면 여태 언급한 모든 공략 상의 난점은 잊어도 좋다. 지성 50 이상의 마술사가 마력 데미지 세팅을 한 뒤 고강 지팡이를 들고 전기를 킨 뒤 소울 결정창만 날려주면 회차 마다 다르지만 4타 안에 1페이즈는 끝이 난다. 2페이즈의 무명왕은 거리가 멀어져 있다면 천천히 걸어오거나 검풍만을 날릴 뿐 호전성이 굉장히 낮은데, 1페이즈에서 FP를 다 썼을테니 잿빛 에스트병 두 번 마시고 다시 전기 킨 뒤 뒷걸음질치면서 소울결정창만 날리면 알아서 죽는다. 패턴이 좀 쉽게 나오거나 구르기에 조예가 있다면 한 대도 맞지 않고 순식간에 잡을 수 있다. 고레벨 마술사라면 흰 납석으로 지원을 다녀서 잔불과 소울을 버는 것도 좋다. 호스트가 어그로까지 끌어주기 때문에 정말 쉽게 잡을 수 있다...만 순수 마술사 캐릭터는 여기까지 오는 데 굉장한 고생을 했을 것이다.(...) 특히 1회차라면 일종의 보상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
3 정체
그의 왕관과 팔찌의 설명에는 그의 왕관과 팔찌가 최초의 왕이 쓰던 것과 무척 닮았다고 쓰여 있으며, 그의 검창 설명에는 이름 없는 왕이 벼락의 힘을 물려받았다고 쓰여 있다.[9] 이걸 보아 이름 없는 왕과 그윈은 확실히 연관이 있다.
그의 소울을 이용해 얻을 수 있는 기적인 폭풍우 치는 낙뢰에는 한 때 용을 사냥했던 전쟁의 신이자 왕은, 폭풍의 용을 길들인 후에는 평생을 함께 하며 싸웠다고 언급되어 있다. 그리고 이 보스를 잡았을 때의 소울 설명에 따르면 이 신은 고룡과의 싸움에서 고룡의 편을 들어서 신의 자격을 박탈당했다고 전해진다. 한편, 태양의 맏아들 반지의 설명에 따르면, 원래 그윈의 장자는 전쟁의 신이였으나 그 어리석음으로 인하여 신격을 잃었고 이제와서는 이름도 전해지지 않는다고 한다.
위 정보와 종합해보면, 아무래도 이름 없는 왕은 다크 소울 1에서 언급만 되고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던 그윈의 맏아들로 추정된다. 그가 이름이 없는 이유는 그가 추방되면서 그와 관련된 기록이 사라졌기 때문. 호적에서 파인 맏아들 용을 타고 싸우며, 그 용이 죽었을 때 그 소울을 흡수했는데, 이건 전사자에 대한 아노르 론도 방식의 예우이다. 이는 1편의 온슈타인/스모우가 먼저 전사한 자의 소울을 거두는 것과 같은 행동인데, 실제로 용의 힘을 흡수하기 위해 찌르기 전의 모습을 잘 보면 용의 뿔에 손을 얹고 서있는 모습은 마치 묵념을 하는 것 같다. 거기다가 용을 바로 찌르지 않고 머뭇거리며, 창을 쥐고 있는 손이 미세하게 떨리고 있는 것이 주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가 용을 어떻게 생각해왔는지 보여주는 인상깊은 장면. 이후 용의 힘을 흡수한 후 재의 귀인을 노려보는 그의 모습은 다크 소울 3의 명장면 중 하나다.
흥미로운 점이 하나 있는데, 이름 없는 왕의 외형을 잘 보면 말라비틀어진 전형적인 망자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폭풍의 용의 목숨을 거둘때 묘사를 보면 감정묘사가 있는 등 제정신은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 전작에서
전전작인 다크 소울에서 등장하거나 언급된 그윈의 자식은 태양의 왕녀 그위네비아와 검은 태양 그윈돌린, 그리고 추방되었다고 언급되는 맏아들 이 3명이였다. 당시엔 이 맏아들이 누구인지는 다크 소울 팬들 사이에서 가장 큰 떡밥이었다.
당시 그윈의 맏아들의 행적을 알려주는 단서로는 아노르 론도의 지하 영묘의 시체에서 나오는 반지가 있었다. 반지의 설명에는 그윈의 장자는 전쟁의 신이었지만 어리석음으로 인해 신격이 폐지되었고, 기록에서도 사라져 이름도 없다고만 나온다. 그 시체의 주인이 남의 유품을 멋대로 뺏은 게 아닌 이상 그 시체가 그윈의 맏이일 가능성도 있었지만, 그렇다고 해도 거인족 그윈의 아들치고는 시체가 너무 작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그 시체가 그윈의 장자라고 여기지 않았다.[10]
한편 아노르 론도의 지하 영묘에서 얻을 수 있는 기적 태양의 검은 그윈의 장자가 쓰던 기적으로, 그가 신격이 폐지되었을 때 아버지의 관에 놓고 간 것이다. 기적 설명에는 그윈의 장자가 마지막 인사가 삼아 놓고 가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이 쓰여있는데, 이 때문에 반지를 얻을 수 있는 시체는 그윈의 장자가 아니고, 진짜 그윈의 장자는 그저 아무도 모르는 곳 어딘가로 떠나지 않았냐는 의견이 힘을 얻었다.
태양의 전사 계약 공물인 태양의 메달 설명에는 이 메달의 문양은 그윈의 장자를 상징하며, 비록 그윈의 장자는 신격이 폐지되고 역사의 기록에서 지워졌지만, 여전히 그의 전사들을 지켜보고 있다는 설명이 있다. 죽은 인물이 누군가를 지켜볼 수는 없으니(...) 그윈의 장자가 죽지 않았다는 의견에 힘을 실어주는 설명이다.
또한 태양의 제단에 가보면 석상이 부숴져있는데, 보통 몰락한 인물의 석상이 이렇게 철거된다는 걸 고려하면 이 석상이 그윈의 맏아들을 묘사한 석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강하게 추측되었다.
당시에는 온슈타인이 그윈의 맏아들이란 추측도 있었다. 하지만 태양의 제단에 있는 석상과 용사냥꾼 온슈타인은 모습이 꽤 다르고,[11] 고룡의 편에 서서 싸웠다던 맏아들이 용사냥꾼이라는 칭호를 아직까지 달고 있는 것은 이상한데다 애초에 어리석음 때문에 신격이 폐지되고 내쫓긴 맏아들이 4인의 기사 중 하나로 발탁되어 계속 아노르 론도에 남아있다는 것은 아무리 봐도 이상하기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외의 다른 일설로는 다크 소울의 빛과 희망을 담당하는(...) 솔라도 거론되었는데 역시 가능성이 낮다. 그윈의 아들이면 인간이 아니라 거인족일텐데, 솔라는 불사자가 된 인간이기 때문.
놀랍게도 안드레이 역시 그윈의 장자 후보로 꼽혔었는데, 이는 초기 설정에서 그윈의 혈족이었다는 사실 때문. 허나 개발 도중 폐기된 설정이기에 현재로서는 의미 없다.
다크 소울 2편에서는 그윈조차 잘 언급되지 않으면서 그대로 맥거핀으로 묻히나 싶었지만, 다크 소울 3가 시리즈의 최종장을 장식하면서 그윈의 장자가 화려하게 등장하게 된 것이다.
다만 다크 소울 2에서 아이템에 언급된 전쟁의 신 파람이 이름없는 왕을 가리키는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마치 아레스와 마르스의 관계와 같이, 파람이란 신격은 이름없는 왕의 다른 이름이란 것. 혹은 본명일수도 있다. 파람 또한 군신이자 사자 갑옷을 입은 기사들에게 숭배받았다고 한다.
5 기타
재미있게도 그윈의 자식들의 이름에는 아버지의 이름과 같은 그윈(Gwyn)이 앞에 들어간다. 원래 영문권에서 흔하게 쓰는 비슷한 발음의 이름에 앞부분만 Gwyn으로 바꾼 식. 즉 그위네비아는 귀네비아(Guinevere) -> Gwynevere(그위네비아)로, 그윈돌린은 Gwendolyn(그웬돌린) -> Gwyndolyn(그윈돌린)으로 바뀌어서 탄생한 이름이다. 따라서 그윈의 장자의 이름은 Gwyn이 앞에 들어간 영문권 이름이었을 것이다.[12] 다만 막내딸인 요르시카는 이 규칙을 따르지 않았고 신격을 잃고 이름조차 없어졌기에 현재로서는 의미 없다. 개중에는 센의 고성의 주인으로 이름이 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기록 말살형에 쳐해진 사람 이름이 남아 있을리가...
공교롭게도 세남매는 묘하게도 삼귀자(三貴子미하시라노우즈노미코) 포지션과 유사한 점이 많다. 장녀 그위네비아는 태양의 여신이자 삼귀자 중에서도 으뜸급인 아마테라스에 해당, 아들이면서 여장남자 속성을 가진 그윈돌린은 달의 신인 츠쿠요미 포지션을,[13] 그리고 이름없는 왕이자 그윈의 장남은 폭풍과 바다의 신 스사노오에 해당된다.[14]
여러모로 노린것 같지만 제작진이 과연 삼귀자를 염두해두고 만든건지는 아직 불명.
한때는 아버지를 도와 용을 사냥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용의 편을 들었다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쫒겨났다는데, 막상 그 아버지는 백룡 시스의 딸[15]을 첩으로 받아드려 검은 태양 그윈돌린과 요르시카를 낳았기에 아버지가 위선자라고 부르는 농담이 있었다. 물론 진지하게 따져본다면 백룡 시스의 경우엔 용족을 배신하고 전쟁에서 승리하게끔[16] 거인족을 도와준 반면, 왕자는 전쟁 중인 적국의 편을 들고 나라를 배신한거니 상황이 전혀 다르다.
온슈타인의 갑옷의 설명을 보면 『용이 없는 시대 폐 성당을 수호했다고 하는 기사는 허나 이름 없는 왕을 쫒아 그 땅을 떠났다고 전해진다』라고 적혀있는데, 이를 보아 비록 기록말살형에 처해졌던 그윈의 맏아들이지만 온슈타인은 그를 롤모델로 삼으며 존경했던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사자의 반지에 적힌 설명을 보면 온슈타인은 이전에 태양왕의 아들, 즉 이름 없는 왕의 필두 기사였었다고 한다. 이름 없는 왕의 공격이 온슈타인의 공격 동작과 흡사한 것이나 쓰러진 동료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도 온슈타인이 존경하는 그윈의 맏아들을 따라했다고 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름 없는 왕의 동상으로 보이는 태양의 전사 계약을 맺는 제단에 묘사된 무기는 용사냥꾼의 검창같은 날이 있는 창 형태지만 디자인엔 차이가 있다. 그러나 이 제단의 무기는 용사냥꾼의 창을 닮았는데, 그 원본이 용사냥꾼의 검창임을 생각하면 연관성이 있다고도 할 수 있다.
고유 소울의 형상이 제법 독특한데, 일반적인 소울 주위로 폭풍을 연상시키는 빛무리가 휘감겨있다. 거의 장작의 왕들의 소울만큼이나 큰 것을 보면 그가 가진 힘이 그만큼 강력한 것이었음을 나타내는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타고다니던 용의 소울까지 흡수해서 더욱 커져있는 것일 수도 있다. 일단 휘감겨있는 폭풍은 분명 용의 소울이 남긴 흔적일 것이다.[17]
난이도 면에서 다크 소울 3 보스들 중 가장 어렵다고 평가받는다. 일부는 소울 시리즈 중에서도 역대급이라고도 평한다. 데미지를 주다보면 그로기 상태에 빠져서 그때 공격을 하면 치명타를 먹일 수 있는데, 이게 사실상 프롬 소프트웨어의 마지막 양심이라고 할 정도.
도저히 못 깨겠다면 다크 소울 시리즈의 손고자들을 항상 구원해줬던 백령을 부르는 것도 방법. 백령을 부를 경우 전체 딜량이 높아져서 그로기 상태를 자주 볼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2, 3페이즈는 광역기와 휩쓰는 공격 외에도 단일 대상 공격을 자주 쓰기 때문에 백령을 부르면 나름 쉬워지는 편. 다만 백령을 부르는만큼 공격력이 강해져서 두세방에 훅 갈 정도라는건 염두에 둬야한다. 그런데 부른 백령도 손고자라면...
여담으로 이름없는 왕은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다크 소울 1의 그윈과 복장이 많이 닮았다. 아이템 설명에서도 그의 왕관이나 팔찌는 '가장 오래된 왕'이 사용하던 것과 흡사하다고 서술되있다.
위에서 서술했듯 무명왕의 피부는 망자인 것 마냥 썩고 병든 것처럼 거무죽죽한데, 얼굴을 보면 썩은 수준이 아닌 죽은 지 오래 지나 코도 눈도 없는 미라의 상태와 동일하다. 과거에 태양신의 아들이자 군신이라 불리던 영광을 잃고 몰락했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그리 디자인한 것인지는 몰라도 언뜻 보기엔 시체가 살아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 그윈 역시 전성기 시절의 힘을 잃고 태초의 불에 타버려서 시체같은 몰골로 그를 뒤따라 타버린 흑기사들과 함께 최초의 화로를 지키고 있었단 것을 생각하면 어느정도 오마주적인 요소가 들어가 있을 지도 모른다... 지만, 정작 얼굴 모델링을 까본 결과 필드에서 입벌리며 지나가는 망자 얼굴을 색깔만 바꾸고 복붙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굳이 망자 얼굴을 이유없이 모델링으로 쓸 리는 없기 때문에 어느정도 신빙성은 있는 편. 물론 그윈과 달리 본인의 힘은 대부분 온전하게 가지고 있겠지만 그의 현 상태는 정상이 아닐 지도 모른다. 머리에 쓴 왕관 너머로 솟아나온 새하얀 털들 때문에 얼핏 보기로는 상당히 노쇠해보이기도 하다.[18]
히든 보스의 특권인지, 특수 연성 아이템 쌍왕자의 대검 이외에는 다크 소울 3의 보스 소울 중 유일하게 소울 1개로 용사냥꾼의 검창/폭풍의 곡검/벼락 폭풍으로 3가지의 연성이 가능하다. 나머지 보스 소울은 일반적으로 2가지로 연성 가능. 덕분에 수집가들은 엔딩도 다 볼겸해서 최소한 3회차를 돌아야한다.
프롬의 서버 관리 능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라, 백령으로 소환되어 갔을 때 보스들이 가만히 서 있는 모션인 채로 이동만 하고 공격은 전혀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걸리면 공격은 받지 않으면서 데미지는 누적시킬 수 있기 때문에 땡큐다. 특히나 이름 없는 왕처럼 힘든 상대라면 더더욱.
- ↑ 게임 진행에 문제가 없는 선택형 보스고 가는 곳도 같은 선택형 보스인 요왕을 잡은 뒤에야 얻을 수 있는 특정 제스처를 특정 장소에서 취하는 것으로만 갈 수 있는 등 위치 자체가 정보에 취약한 플레이어는 가기 힘든 장소이다. 심지어 이름 없는 왕을 부르는 종 앞에는 제작진이 종 울리지 말라고 위의 메시지까지 써 놨고, 공략 난이도 또한 최상이라는 점에서 제작진이 숨겨둔 보스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 폭풍우 치는 낙뢰 기적의 설명문에서 언급되는 폭풍의 용(King of the Storm)인 듯한데, 깃털이 잔뜩 달려있는 새의 날개를 가진 데다 부리(?)도 워낙 두드러지게 생겨서 용은 커녕 시조새 같다(...)는 반응도 있다. 잘 보면 붉은 눈도 입 근처에 있다.
- ↑ 체력에 전혀 투자를 하지 않았더라도 포로의 사슬, 총애의 반지, 하벨의 반지 + 천 방어구 조합이면 다크소드를 끼고도 충분히 빠른 구르기가 가능하다 (체력 9 기준)
- ↑ 연성시 10000소울 필요
- ↑ 연성시 5000소울 필요
- ↑ 연성시 5000소울 필요
- ↑ 주황빛의 색을 보면 알겠지만 평범한 뇌창이 아니라 태양의 창이다.
- ↑ 이 때의 컷신의 연출이 인상적인데, 쓰러진 용을 쓰다듬고는 사라져가는 용의 소울을 흡수하기 위해 창을 들어올리지만, 차마 찌를 수 없었는지 머뭇거리다 결국 찍어내린다(영상에서도 자세히 보면 창을 쥔 손을 떨고 있다). 그리고 창으로 용을 찍는 순간 터져나온 힘에 주인공조차 두 팔로 고개를 감싸며 주춤한다. 고개를 다시 든 주인공을 폭풍을 두르고 벼락이 일렁이는 창을 쥔 채 노려보는 이름없는 왕의 모습은 그야말로 폭풍간지.
- ↑ 이름 없는 왕이 사용하는 벼락의 색은 노란빛이 아닌 주황빛, 즉 그윈이 사용하는 태양의 창의 색과 동일하다.
- ↑ 더군다나 그윈의 관 앞의 세 개의 상자 중 맨 왼쪽 상자는 비어있었기에, 정말 상자 안의 반지를 가지고 도주하다 그윈돌린한테 걸려 죽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다. 다만 그윈돌린이 처리했다면 왜 도로 가져다놓지 않았냐는 반박 때문에 이 추측은 추측으로 남고 말았다.
- ↑ 들고 있는 무기의 십자형의 자루는 비슷하지만 날 부분의 형태가 크게 다르다. 게다가 해당 석상에는 갑옷이 전혀 표현되지 않았다는 것도 차이.
- ↑ 앞서 귀네비어처럼 영문권, 정확히는 웨일즈 쪽 이름 중 남자 이름인 귀디온(Gwydion)이 있다.
그위디온 - ↑ 심지어 츠쿠요미는 삼귀자들 중에서도 성별 구분이 모호해서 현재까지도 2차 창작에서 여신과 남신을 오가는데 이점이 여장남자 속성의 그윈돌린과 유사해 보인다.
- ↑ 스사노오는 하늘나라에서 못된짓을 하며 아마테라스를 농락한 죄로 인해 손발톱을 뽑히고 지상에 떨어졌다고 하는데 이는 추방당해 기록말살형을 선고받은 이름없는 왕과 비슷한 일면이 있다. 게다가 이름없는 왕과 관련된 아이템들(기적 : 폭풍우 치는 낙뢰, 이름 없는 왕의 소울로 얻는 무기 폭풍의 곡검)이라던가, 그의 파트너인 용 등 하나같이 '폭풍'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다.
- ↑ 프리실라로 추정됨
- ↑ 백룡 시스는 전쟁이 끝난 후 공작 지위와 영지도 받았다.
- ↑ 다크 소울 1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그윈의 맏아들은 용들의 편을 드는 어리석음을 범하였기에 신의 힘(그윈이 하사한 왕의 소울의 일부)을 빼앗긴 채 신격을 박탈당했다고 나와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멸망의 시대까지 살아남은 것은 아직까지 남아있는 그의 힘이 그만큼 강대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 ↑ 애초에 신들이 불로인지 아닌지 작중 설명이 너무 모호하므로 알다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