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호라이즌

영어 : Event Horizon

1 사건의 지평선

문서 참고

2 SF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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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은 당연히 물리학 용어. 1997년작 미국 호러 SF 영화. 감독은 영화 모탈 컴뱃 1편이나 영화 레지던트 이블 1편 등 B급 냄새가 풀풀나는 영화만 줄기차게 만드는 폴 W. S. 앤더슨. 캐스팅도 훌륭하여 매트릭스의 모피어스로 유명한 로렌스 피쉬번이 주연을 맡고 쥬라기 공원 시리즈로 익숙한 샘 닐도 나온다. 더불어 블레이드 러너같은 영화 특수효과를 맡은 리처드 유리치치가 특수효과를 맡았다.

2.1 줄거리

2040년, 미국은 기존의 이온 엔진의 한계를 넘기 위해 워프 항해기술을 개발하기로 한다. 방법은 중력 엔진을 통해 인공 블랙홀을 잠깐 만들어서 사건의 지평선을 넘어 다른 차원으로 진입한 뒤 본래 차원의 목적지로 재진입하는 것. 말하자면 웜홀이나 일종의 초공간도약이다. 그런데 이 실험을 목적으로 건조된 우주선 '이벤트 호라이즌'이 원자로 사고로 파괴되고 만다. 그러다가 사고 7년 만에 해왕성 부근에서 나타난다. 온갖 잡음 속에서 알아들을 수 있었던 유일한 단어는 라틴어 문장의 '나를 구해라'[1]라는 말 뿐. NASA는 구조함 루이스 & 클락 호[2]에 이벤트 호라이즌 호의 설계자를 탑승시켜서 사고의 원인 규명과 인명구조를 위해 해왕성으로 파견한다. 동승한 설계자는 언론에 발표한 것과 달리 이벤트 호라이즌호가 원자로 사고로 손실된 것이 아니라 시험적으로 중력 엔진을 가동시켜 프록시마 센타우리로 향하던 중 연락이 두절된 것이라고 하는데...

이벤트 호라이즌 호는 멀쩡한 상태로 남아있지만 승무원은 어느 누구도 남아있지 않다. 게다가 우주공간에 떠다니는 잘려나간 손[3]과 피범벅인 흔적들만 있을 뿐. 더불어 우주선 전체에서 생체 반응이 감지된다. 흡사 우주선이 살아있다고 말하는 것처럼. 루이스 앤 클락의 승무원들은 영문을 몰라 이벤트 호라이즌의 엔진을 점검하지만 엔진도 멀쩡했다. 다만 영상 기록을 보니 이벤트 호라이즌 호의 선장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승무원들을 소개하면서 순조롭게 나오던 순간, 화면 속 인물들이 뭔가 이상함을 느끼던 것이 보이던 터에 화면이 끊긴다.

그리고 여러 원인으로 루이스 앤 클락 호는 고장을 일으키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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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역이 불러오는 나비효과

구조를 위해 이벤트 호라이즌에 탑승한 루이스 앤 클락 호 대원들이 환영에 시달리며 미쳐가는 도중, 우연히도 이벤트 호라이즌의 선장이 남긴 영상 일지를 되살리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영상 속 이벤트 호라이즌호의 대원들은 도저히 인간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 피범벅 지옥이 화면 속으로 펼쳐지고 있었다. 선원들은 모조리 알몸이 된 채 서로를 물어 죽이고 찢어 죽이고 있었으며[4], 광기의 현장 속에서 모조리 피범벅이 된 채로 미쳐 날뛰고 있었다. 그 와중에 이벤트 호라이즌 호의 선장은 도려내어진 자신의 안구를 들고 낄낄거리면서 바로 그 대사를 한다. '너 자신을 구하라, 지옥으로부터.'[5], 즉 통신으로 전해진 '나를 구해라'는 사실 이 말이었던 것이었다[6].

영화의 대사에 의하면 지옥이라는 말은 단어에 불과하며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기독교적, 불교적 지옥이 아닌 인간이 상상도 할 수 없는 어떤 곳이라고 한다.

악마가 씌인 위어 박사:

진심으로 이 배를 파괴할 수 있다고 생각했나?
(did you really think you could destroy this ship?)
이 우주선은 시공을 초월하여 네가 상상도 못할 곳까지 다녀왔다네.
(she's defied space and time, she's been to a place you couldn't possibly imagine.)
그리고 이제... 돌아갈 시간이야.
(and now...it is time to go back.)

밀러 선장:
알아, 지옥으로 말이지.
(i know, to hell.)

위어 박사:
아무것도 모르는군, 지옥은 그저 단어일 뿐이야.
(you know nothing, hell in only a word.)
실제는 훨씬, 훨씬 끔찍하지.
(the realty is much, much worse.)

완전히 악마의 하수인이 된 위어 박사는 참혹한 모습이다. 피범벅이 된 알몸에 온갖 칼자국이 가득하다.

이벤트 호라이즌이 워프 항해를 위해 공간도약을 한 차원은 바로 "지옥"이었다. 덕분에 우주선 전체가 무언가에 씌여(작중 언급으론 살아있는 생명체로 바뀌었다고 한다.) 승무원들을 미치게 만들었고, 결국 등장인물들은 환영에 홀려 하나 둘씩 죽어가기 시작한다.

충격과 경악, 공포 속에 화면을 보던 선장은 어서 철수하자고 하지만, 이미 미쳐버린 위어 박사가 다 고친 루이스 앤 클락 호를 폭발시켜버리고 만다. 이제 대원들은 이벤트 호라이즌에 남아서 이 우주선을 몰고 달아나던지 아니면 미쳐 죽던지 선택을 해야 한다. 그리고 여러 대원이 죽어가는 가운데 선장이 목숨을 걸고 몇몇 대원이 탑승한 이벤트 호라이즌의 후미 부분을 분리해서 탈출시키고 선장과 미쳐버린 박사는 우주공간의 새로운 차원, 지옥이라는 곳을 향해 생존자들의 눈앞에서 사라져버린다.

하지만 그 지옥이 과연 무엇이었는지는 영화 내내 정체를 밝혀주지 않고 그저 절대악으로 등장할 뿐이다. 그렇게 살아남은 대원 몇 명은 구조된다. 그러나 이들 역시 지옥 같은 이 트라우마로 인해 영원히 고통을 받게 된다. [7]

2.2 평가

영화 자체가 에일리언을 선두로 갤럭시 오브 테러[8], 샤이닝, 헬레이저, 양들의 침묵같은 수많은 호러영화의 키치 덩어리.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솔라리스 같은 비호러 SF 영화도 제법 인용한 티가 난다. 게다가 근본적으로 파고들어서 뭔가 그럴듯한 SF 설정을 빼버리고 배경인 우주를 지구로 옮겨 놓으면 그야말로 '데드 쉽'이나 '고스트쉽' 같은 다른 유령선 영화와 별다를 것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단순한 베끼기에 머무르지 않고 오리지널리티[9]도 살렸기는 하나 그 정도는 그리 높지 않다. 그 외에 개봉 당시, 미국 현지에서는 마이클 크라이튼의 SF소설 <스피어>(98년에 영화화된)와 스토리 구조가 동일하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크라이튼 본인이 문제시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넘어갔던 적도 있다.

때문에 평가는 그리 좋지는 않다. 우주선을 고딕풍의 호러 공간으로 디자인한 점 [10]이나 독특한 분위기는 있으나, 평론가들의 평가는 낮은 경향이 있다. 미국 유명 평론가 로저 에버트가 당당히 별 2개를 줬고, 심지어는 본인의 저서에 남의 영화 욕은 안하겠다던 박찬욱 감독조차 자신의 저서 '박찬욱의 오마주'에서 이벤트 호라이즌 한 작품만은 까고 있다. Nostalgia Critic도 멍청한 영화라며 리뷰했다. 다만 스티븐 킹은 극찬을 했는데 "줄거리는 어수선하지만 시각적 이미지가 아찔할 정도로 탁월하고 머리로 이해하기에는 너무나 장엄한 참된 공포감이 살아 숨쉰다."라고 말했다.[11] 대체로 '영화팬'들은 고개를 갸우뚱하지만 '호러팬'들은 좋아하는 영화라고 보면 된다. 단 여기서 말한 호러팬은 미국의 B급 호러물 문화에 익숙한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므로 단순히 '무서운 영화가 좋아요'란 사람은 이 영화가 마음에 안 들 수도 있다.

그러나 의외로 우주 SF 혹은 SF 호러물을 다룬 대중매체들에서 이 영화가 끼친 영향들을 찾아볼수 있다.

  • 위에 이미 언급되었지만, 이 영화는 후에 나온 게임인 데드 스페이스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하지만 아이작 클라크 성님이 왔었다면 헬게이트는 선원들이 아니라 악마들에게 펼쳐졌을 것이다.
  • 미드 스타게이트 아틀란티스에서도 본작을 차용한 에피소드가 있다.
  • 몇몇 Warhammer 팬들은 농담 삼아서 DOOM과 함께 이벤트 호라이즌이 워해머 우주의 먼 과거에 일어났던 일이라고도 말한다. 워해머 40k 설정에도 워프 항해하다가 우주선 안에 악마가 들어오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 워프세계를 여행할 때는 반드시 겔라필드[12]를 가동시켜 놔야 한다는 인류제국의 교육용 영상
  • 하프 라이프 시리즈에서 나오는 텔레포트 방법은 이 영화에 나오는 텔레포트 방법과 똑같지만, '지옥'에 가는 대신에 'Xen'으로 간다.
  • 디노 크라이시스 3편의 내용이 이 작품과 흡사하다. 여기에 등장하는 우주선인 '오지만디아스'호 역시 이벤트 호라이즌호와 마찬가지로 행방불명 되었다가 우주공간에 갑툭튀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대원들이 조사선을 타고 오지만디아스호에 진입한 것 까지 똑같은데 차이점이라면 영화에서는 고장이 났다가 수리된 후 미쳐버린 대원에 의해 폭파되었던 반면, 게임에서의 조사선은 오지만디아스호가 함포사격으로 날려버린 것[13]과 악령이 들린 우주선과는 달리 이 우주선에는 유전자 변형이 된 공룡들이 들끓는것 정도다.
  • 작중 배경으로 등장하는 우주선을 오마쥬한 맵이 게임 비세라 클린업 디테일에 등장한다. 청소시간은 약 2시간(...)이 걸리며 영화 내 주요 장소인 웜홀까지 구현되어있다!

2.3 잔인함

이 영화를 SF호러로 알고 뭣도 모르고 접하는 사람들이 있는데[14] 굉장히 고어한 영화니까 약한 사람은 알아서 피하도록 하자. 후반부에 살짝살짝 나오는 지옥의 모습은 그런 쪽에 약한 사람들이 보기에는 심하다. 고문도구, 구더기, 살점, 내장 등등이 매우 잔인하게 묘사되었다.

게다가 제작하면서 영화 본편에 나오는 것보다 더 심한 장면도 찍었는데 영화사 측에서 경악해서 30분을 편집해버렸다고 한다. 나중에 필름 원본이 소실되어 DVD에 삭제 장면[15]을 넣지 못했는데 이에 아쉬워한 사람들이 꽤 있었다. 애매한 평가를 받았던 것에 비하면 차라리 이런 장면들이라도 들어갔더라면 오리지널리티라도 더 살아났을 거라던가 하는 식의 생각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한정판 패키지가 멋져 유명한 2006년판 DVD에는 어느 정도 원본 필름을 복구해서 넣었는데 결국 30분은 다 살리지 못했고 화질마저 최악이지만 분위기는 개봉판보다 더 음침하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MBC에서 주말의 영화로 방영한 적이 있었는데, 고어한 장면은 전부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후덜덜했다.

2.4 트리비아

제작비는 호러물치곤 엄청난 제작비인 6천만(에서 7천만 사이로 추정) 달러를 들였는데 참패(미국 흥행수익 2,600만 달러)했다.해외 흥행도 6,800만 달러로 다 합쳐도 본전치기인 1억 2~4천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비디오 및 2차 시장에서 그럭저럭 대박을 거둔 작품이다.

감독인 폴 W.S. 앤더슨은 95년에 저예산인 1500만 달러로 만든 게임 원작 영화 모탈 컴뱃이 평은 별로 안 좋았음에도 7000만 달러가 넘는 대박을 거둬들이면서 알려졌는데, 툼 레이더 1편이 1억 달러 이상을 벌기 전까지 이 영화가 게임 원작 영화 중 최대 대박작이었다. 이 영화 흥행 성공 덕에 이벤트 호라이즌의 흥행실패에도 불구하고 앤더슨 감독은 바로 차기작 솔저를 찍을 수 있었는데 이 영화는 더 심하게 말아먹어 제작비 6천만 달러의 1/4도 못 건지며 망했다. 이후 앤더슨 감독은 그 덕에 몇 년 간 미국우베 볼잉여신세로 있다가 저예산작 레지던트 이블로 어느 정도 흥행에 성공하며[16] 부활하게 된다. 2010년에는 영화 <레지던트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의 세계적 흥행 대박[17]을 거둬들였다.

이 영화의 제작자 중 하나인 제레미 볼트는 2009년엔 팬도럼을 찍기도 하였는데 본작과 같은 SF 호러/스릴러물이다. 이 영화도 이런저런 호러/스릴러 영화의 영향을 받았지만 이야기 전개의 밀고 당기기는 제법 재미있었다는 평을 받았다. 다만 디스트릭트 9이라는 괴물급 흥행작에 묻혀져 또 한번 제작비도 못 건지며 참패한다.

인터스텔라에서 웜홀을 이용한 시공간 이동에 대한 설명[18]이 이 영화에서 그대로 등장한다.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와 함께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추정.아니면 같은 학교에서 공부했거나

2.5 작중의 우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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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G의 우주선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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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에서 기존에 사용하는 수소이온 추진식 엔진에 한계를 느껴 개발한 것으로, 빛보다 빠른 우주선을 목표로 만들었다. 함미와 함수가 긴 복도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유사시 이곳을 격발시켜 함수만을 탈출시키는 독특한 구조이다. 기존의 엔진 외에 새롭게 만든 중력 엔진을 장착하여 먼 거리는 인공블랙홀을 생성하여 웜홀로 들어가 빛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시험 운항을 위해 프록시마 센타우리[19]로 항로를 정하고 워프를 하지만 그 뒤로 우주선이 행방불명되고 미국정부는 원자로사고로 폭발했다고 발표한다. 그러나 9년 뒤 갑자기 해왕성갑툭튀하여 정부에게 알 수 없는 메시지를 보냈고 미군은 이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위어 박사를 구난 우주선 루이스&클락호에 태워서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파견한다.

작중에서 결국 비상 시스템이 작동하여 머리와 몸통이 분리 함미와 함수가 분리되고 함미는 웜홀로 함수는 탈출에 성공한다.

우연인지는 모르겠으나 중력 엔진이 가동하기 시작하면 워해머의 카오스 팔각 문양이 나타난다. 역시 워해머 세계관 영화였어!
  1. 'Liberate me' 우리말로 번역하면 "나를 구하라"는 2인칭 복수 명령형 문장.
  2. 슈퍼맨에서 그 커플...이 아니고 1804년에 북미 대륙을 처음으로 횡단한 탐험가 두 사람의 이름. 북미 원주민 여성 사카가위아가 이 탐험가들의 안내역이었다.
  3. 알다시피 이건 데드 스페이스에서 표지로 오마쥬
  4. 자세히 돌려보면 난교도 진행 중이다. 슬라네쉬의 정원으로 갔었는가??
  5. 라틴어로 'Liberate tute me ex inferis'라고 한다. 우리말로는 '지옥으로부터'라는 말이 문장 앞에 나오지만, 라틴어에서는 보통 문장 뒤에 나오기 때문에, 영화에서도 처음에는 뒷 부분을 알려주지 않다가 후반부에 들어서야 문장 전체를 들려준다.라틴말은 끝까지 들어야지요 배우의 영역으로는 save yourself, from hell.
  6. 이 영화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에일리언 1에도 비슷한 장면이 있다. 해당 영화에서 등장인물들은 어떤 신호를 구조신호라고 착각해서 찾으러가지만, 여주인공 리플리만 그 신호를 경고음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물론 결과는...
  7. 그나마 대부분의 시간을 선체 밖에서 보내 환영으로부터 자유로울수 있던 구조기술요원 쿠퍼는 구조된 직후에도 멀쩡한 모습을 보이지만 나머지 둘은...
  8. 제임스 카메론이 미술 효과를 담당한 영화로 한국에서는 비디오로만 '공포의 혹성'이라는 제목으로 나온 SF 호러영화이다. 마치 일본의 촉수물을 보는 장면이 나오는 작품. 더불어 투문정션, 와일드 오키드같은 에로틱 영화로 유명한 잘만 킹(배우이기도 하다.)과 나이트메어에서 프레디 크루거로 익숙한 로버트 잉글런드가 주연이다.
  9. 사실 호러 영화의 법칙을 상당히 깨는 작품이기도 하다. 사망 플래그의 하나인 떠벌이 흑인 캐릭터나 혼자 샤워하는 여자가 살아남는가 하면 생존자들도 무기력하게 당하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저항한다.
  10. 이마저도 디즈니에서 만든 영화 블랙홀 우주선에서 영향을 받았다.
  11. 스티븐 킹의 영화 평론은 대체로 직업 평론가들과 엇나가는 경향이 큰데, 평론가들은 영화의 전 장르를 평가하지만 스티븐 킹은 본인이 호러 문화의 팬이기 때문에 그렇다.
  12. Gellar field. 워해머 40k 세계관에서 워프의 존재를 막는 일종의 방어막. 워프를 항행하는 함선들은 필수적으로 장비한다.
  13. 오지만디아스호가 직접 조작해서 함포사격으로 날린 것이다.
  14. 그도 그럴 것이 포스터부터도 전혀 그런 느낌이 없다! 우주선에 두 배우 얼굴만으로는 우주선 안에서 벌어진 스릴러로 알기에 딱 좋다...미국에서도 전혀 모르고 봤다가 극장에서 기겁하던 사람들이 꽤 많았다! 그나마 미국 영화판의 포스터는 Infinite Terror라는 '무한한 공포'이라는 뜻의 글자가 있었는데 한국판 비디오 커버에는 엉뚱하게도 그 글귀 대신 초광속의 액션이 몰려온다!라고 쓰여 있다.
  15. 감독의 인터뷰에 의하면 지옥을 더 리얼하게 찍었다고 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알몸으로 그야말로 지옥 속에서 피범벅으로 나뒹구는 장면이라든지...
  16. 사실 이 영화도 북미 흥행 치면 겨우 본전치기이며 해외 수익으로 성공했다.
  17. 제작비 6천만 달러로 미국에서 수입 6천만 달러, 해외에서는 2억 3천만 달러로 모두 합쳐 제작비 5배에 달하는 거의 3억 달러에 달하는 대박이다. 이는 게임 원작 영화에선 페르시아의 왕자가 거둔 전세계 매출 3억 3천만 달러보다 낮지만 이 영화는 제작비가 2억달러나 되기에 수익면에선 더 이득이다.
  18. 종이에 두 점을 찍고, 종이를 접어서 점을 겹친 후에 연필로 뚫는 방법
  19.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