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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식명칭 | Inkscape (잉크스케이프) |
| 개발 | The Inkscape Team |
| 라이센스 | 오픈소스 |
| 용도 | 벡터 편집 |
| 운영체제 | Windows, OS X, Linux, FreeBSD |
| 사이트 | 홈페이지 |
1 설명
오픈소스계의 가장 대표적인 벡터 에디터. W3C의 표준 벡터 그래픽 포맷인 .svg를 네이티브로 지원한다. 타일 클론 기능 등 복잡한 패턴을 만들기 위한 기본 기능도 충분하며 태블릿 필압 인식 등 벡터 프리드로잉에도 대응한다.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보다 인지도가 많이 떨어지지만 무료이고 .svg를 네이티브로 지원하는 오픈소스툴 중에서는 가장 강력하면서 사실상 유일한 툴이다. [1] 사실 벡터 그래픽 툴이라는 것 자체가 종류가 별로 없어서, 어도비사 제품[2]을 제외하면 돈 받고 파는 제품이던 무료건 오픈 소스건 간에 선택지가 별로 없다. 그나마 어도비사 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중에서는 잉크스케이프가 나은 편인데, 이 말은 잉크스케이프가 그만큼 뛰어나다는 게 아니고, 그보다는 다른 것들이 매우 형편 없다는 뜻이다.
플래시를 구동할 수 없는 아이폰 등에서 대안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벡터 그래픽 포맷이 .svg가 유일하므로 아이폰용 웹 애플리케이션을 작성하려는 사람은 한번쯤 사용해볼 것을 권한다.
하지만 냉정하게 평가 하면 .svg도 잉크스케이프보다 일러스트레이터가 더 잘 만들고 여러가지로 일러스트레이터에 비해 한참 못 미치므로 전문적인 작업이라면 일러스트레이터를 사용하자.
2 특징
잉크스케이프의 기본 .svg 포맷은 벡터 그래픽 포맷이기 때문에 확대/축소를 아무리 해도 깨지지 않는다. 다시 말해 .svg로 올라가 있는 그림은 A4로 그냥 인쇄해도 깔끔하게 인쇄돼 나온다. 그리고 .svg 포멧은 W3C의 표준 벡터 그래픽 포맷이기 때문에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의 .ai 포맷과 다르게 HTML5를 제대로 지원하는 브라우저라면 파일 변환 없이 바로 읽어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일러스트레이터도 내보내기 기능으로 .svg 포멧으로 저장하는 것이 가능 하기 대문에 잉크스케이프의 고유의 장점으로 보긴 어렵다. 참고로 일러스트에서 생성한 .svg는 잉크스프케이프와 호환이 되지 않고 작업 내용이 깨져 보이는 문제가 있다. AI 에서 만들어진 .SVG는 대부분의 브라우저에서는 공통적으로 정확히 표시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잉크스케이프의 한계로 보여진다.
3 문제
오픈소스 그레픽 툴로 블렌더, 김프, 잉크스케이프 3종 세트로 묶이지만 여러가지 면에서 이들 중 가장 평이 좋지 않다. 앞의 두 개는 다른 유료 툴과 비교해도 아주 뛰어난 편인데 반해, 잉크스케이프는 일단 버그가 너무 많다... 버그가 개선된다면 좋은 툴이 되겠지만, 언제쯤 개선될련지...
3.1 너무 많은 버그
리눅스 버전도 그리 안정적이지는 못한데 윈도우의 경우 GTK+버그 까지 더해져 프로그램에 너무 버그가 많다. 현재 최신 버전은 0.91인데 20년 넘도록 1.0에 도달 하지 못하고 있다. 오죽하면 버그잡는 데 시간을 너무 많이 써서 다른 기능에 신경을 못 쓴다는 말이 나올 정도.
예전에는 시도 때도 없이 프로그램이 죽었지만 요즘은 간간이 죽는다. 게다가 작업하던 문서가 꼬이면 답도 없다. 윈도우즈에서 수치가 들어있는 상자가 특정 조건에서 편집이 불가능해진다던가,[3] 객체가 많은 몇몇 문서에서 전체선택을 시도하면 죽는다던가... [4]
타블렛의 필압 감지를 지원하기는 하지만 이 기능을 사용하면 데이터량이 급증하는 문제가 있다. 잉크스케이프는 일러스트레이터와 보다 안정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프로그램이 자주 다운 될 수 있다. 그냥 화면에 점만 찍으면 되는 포토샵등의 비트맵 에디터와 달리 그 불규칙한 선을 아웃라인으로 그리기 때문. 플래시의 붓툴을 사용해본 사람은 무슨 말인지 알 것이다. 잘 설명이 와 닿지 않는다면 이렇게 생각해보라. 그 선과 동일한 궤적을 그리는 함수 f(x)의 방정식은?[5]
기본적인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Path Operation(두 모양 합치기, 한 모양에서 다른 한 모양 빼기, 교집합 등의 동작)도 잘 동작하지 않는다. 조금만 모양이 복잡해져도 잘 깨진다. [6]
3.2 사용이 힘든 UI
오픈소스 그래픽 프로그램답지 않게 인터페이스는 공을 들인 편이다. 도구들의 단축키가 F1, F2, F3, ... 식으로 이어져있는 식으로[7]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거나, 도구 모음이나 여러 버튼이 캔버스 영역을 최대한 많이 보이도록 배치되어있는 등 인터페이스 개선에 꽤나 노력을 기울이는 편으로 보인다.[8][9]
그러나 문제는 전혀 익숙하지 않고 사용이 힘들다는 게 문제이다. 게다가 UI 개선도 없다. Inkscape의 인터 페이스가 너무 독특해서 유사한 인터페이스의 프로그램이 존재하지 않는다. 굳이 비슷한 프로그램을 뽑으라면 Corel DRAW가 있다. 덕분에 김프 같은 프로그램과 함께 쓰려면, 안그래도 독특해서 안 익숙한데 완전 생판 다른 인터페이스를 한 번 더 배워야 하는 셈. 일러스트레이터 사용자나 경험자가 비슷한 기능을 쓰려면 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고 UI가 너무 차이 나기 때문에 사용하기 가장 쓰기 힘든 툴이다. 특히 컬러 파레트가 하단에 길게 만들어 져있는데 이게 공간은 절약 되지만 각각의 컬러를 비교하거나 선택하는 게 여간 쉽지 가 않다.
또한 김프 같은 프로그램들과는 별개로 개발하고 있는 프로그램이기에, 서로 간의 호환성이나 프로그램 전환의 편의성 기능이 상용 제품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다.[10]
3.3 기타
잉크스케이프는 제작 의도부터가 SVG 표준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인데,[11] 그 때문인지 일러스트레이터의 기능과 비교해 기능이 부족하다. [12]
CMYK를 지원 하지 않으므로 일러스트레이터처럼 인쇄 작업용으로는 어울리지 않는다.
3.4 여담
아직 잉크스케이프에서 제대로 지원을 못하고 있긴 하지만 사실 .svg포맷은 .svg은 애니메이션 기능도 있다. 다만 현재 상황은 그 모든 애니메이션을 코드로 작성해 넣어야 해서 망했어요. 이것 때문에 잉크스케이프 제작자들이 Synfig studio 제작자들과 협업 해서 'svg import' 기능을 Synfig에 넣었으나 아직 플래시를 대체하기에는 많이 미흡하다.[13]
리눅스의 아이콘은 윈도우즈와 다르게 비트맵 이미지가 아닌 벡터 이미지로 저장되는 데 저장 형식이 .svg 포맷이다. 때문에 아이콘을 편집 하려면 잉크스케이프를 사용해야 한다.- ↑ 때문에 오픈 소스 만 사용할 경우 버그도 많고 불편한 이 툴을 사용할 수 밖에 없다.
- ↑ 일러스트레이터, 플래시 프로페셔널 등
- ↑ 사실 잉크스케이프의 버그가 아닌 GTK+의 버그이다. 팝업 형식의 창인 경우 닫았다 새로 여는 걸로 우회가능.
- ↑ 다행히 작업하던 파일은 내 문서 폴더에 저장해주고 죽는다.
- ↑ [1] 따라서 SVG로 저장한 캐릭터가 얼마나 크고
아름답고무거워 지는지 보려면 클릭해보자(12.7MB) - ↑ 이것이 원래 버그인지, 아니면 원래는 잘 되는데 특정 환경에서 버그가 나는 것인지는 추가바람
- ↑ 알파벳 약어 방식의 단축키도 사용가능
- ↑ 잉크스케이프 위키의 이런 문서나 이런 문서 참고.
- ↑ 하지만 현재 대형 디스플레이가 보급이 많이 되었고 최대한 많이 보이도록 하는 것 보다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게 더 중요하다.
- ↑ 요즘 어도비나 오토데스크 제품군은 서로 비슷한 인터페이스 환경을 제공하고 데이터의 호환성을 높여 생산성을 높이고 있는 추세이다.
- ↑ http://wiki.inkscape.org/wiki/index.php/FAQ#How_did_Inkscape_start.3F
- ↑ 예로, 일러스트레이터의 Diffusion Curve 는 SVG 표준 1.1 버전에 없다.
- ↑ 애초에 Synfig 자체도 플래시같이 인터렉티브한 툴이 아니라 2d 애니메이션용으로 개발된 툴이라 많이 미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