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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단어. 의미는 아래와 같다.
① a) 『∼ / +부 / +전+명』 깡충 뛰다, 뛰어오르다, 도약하다, 갑자기(재빨리) 일어서다. b) 낙하산으로 뛰어내리다. ② 장애물을 뛰어넘다; (체커에서) 상대방의 말을 뛰어넘어서 잡다. ③ 『∼ / +전+명』 움찔하다; (가슴이) 섬뜩하다; (종기·충치 따위가) 욱신거리다, 쑤시다. ④ 『+전+명』 (결론 등에로) 서두르다, 비약하다. ⑤ 『+전+명』 힘차게(갑자기) 하다. ⑥ 『∼ / +부 / +전+명』 (물가 따위가) 급등하다, 폭등하다; 갑자기 변하다. ⑦ 『+전+명』 일치하다(agree)(together), 부합하다(with). ⑧ 〖영화〗 화면이 끊어져서 건너뛰다; (타자기가 글자를) 건너뛰다. ⑨ (미국속어) 떠들며 흥청거리다, 활기를 띠다. ⑩ 〖컴퓨터〗 건너뛰다(프로그램의 어떤 일련의 명령에서 다른 것으로 건너뛰는 일). ⑪ 〖야구〗 (깨끗이) 선취점을 올리다. ⑫ (속어) 성교하다. |
- 영한엣센스 사전에서 발췌
한국어에서 외래어로 사용될 경우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①, ②번의 첫 번째 의미가 압도적으로 많이 쓰인다.
수많은 게임, 특히 아케이드 계열의 액션 게임에서는 게임플레이의 핵심을 담당한다. 대표적인 예가 슈퍼마리오. 고전 액션 게임에서는 공격을 위한 움직임이 따로 없고 점프가 공격을 담당하는 일이 많다. 슈퍼마리오처럼 밟아야 하거나, 점프하는 순간 온몸에 판정이 생기기도 한다. 대전액션게임이나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처럼 공격 행동을 따로 가진 게임들은 점프만으로 해결을 볼 수 없게 됐지만, 여전히 기동성이나 특수행동, 필살기 등의 측면에서 점프는 대단히 중요했다.
3D(FPS나 TPS) 게임이 태동하면서 점프는 잠시 잊혀졌다. 울펜슈타인 3D처럼 3D라기보단 2.5D였던 초기의 게임들은 플레이어 시점에서 좌우로 화면을 돌리거나 전후좌우로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게이머들을 충분히 매료시킬 수 있었고 점프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그러나 3D로 참신한 게임들이 나오고 본격적으로 물리엔진이나 3D 가속 기능이 사용되면서 하프 라이프처럼 진보된 3D게임은 점프(를 비롯한 사다리타기 등의 상하 이동)가 있을 뿐 아니라 점프를 요구하는 여러 상황들을 게임 내에서 요구하게 된다.
물론 상당한 그래픽을 갖추었어도 점프는커녕 제대로 된 상하좌표를 제공하지 않는 게임도 상당히 오래 개발되긴 했다. 점프를 통한 퍼즐식 액션이 별로 필요하지 않은 3D MMORPG에서 이런 경향이 강했는데[1],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어 갔다.
MMORPG에도 점프를 도입한 예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있다. 처음에는 통곡의 동굴이나 검은심연 나락처럼 절벽을 점프해서 넘어가는 정도에 불과했으며, 그 외에는 특별히 게임플레이에 영향을 끼치지는 못했다. 그보다는 점프에 중독되어 아무 생각 없이 스페이스 바를 계속 눌러대는 사람이 많았다. "인던 입장은 점프가 개념"이라는 말이 있었을 정도. 그런데 이게 점차 PvP나[2] 벽타기처럼 유저들이 만들어 낸 점프 활용법이 보급되었고, 이후 확장팩에서는 점프를 해야만 하는 상황까지 생겨났다. 점프해서 피하는 바닥이라든지.
젤다 시리즈 중 3D게임은 점프할만한 구간에서 오토 점프가 되는 기능이 있고, 링크의 모험을 제외한 2D 시리즈에서는 아이템이 있어야 점프가 가능해진다.
바이오하자드 4에서는 이런 부분을 더 발전시켜 점프 구간에서 점프 버튼을 누르면 되기 때문에 점프 실수를 할 확률을 현저하게 낮췄다.
WASD로 플레이를 할 때 점프에 할당되는 주로 스페이스 바이다.
누구는 언어체계가 점프뿐이라 카더라.
최근 게임에서는 2단 점프를 지원하는 게임이 상당히 많아졌다. 일반적인 플랫포머 게임 뿐만 아니라 대전액션게임이나 FPS라든지 점프를 지원하기만 하면 별의별 장르에서 다 나온다.
- 관련 항목 : 서전트 점프
2 슈에이샤의 소년만화/청년만화 잡지 브랜드
다른 출판사와는 달리 슈에이샤는 소년/청년만화 잡지가 전부 점프 이름을 달고 나온다.
현재 발간되는 소년만화잡지는 주간 소년 점프, 점프 스퀘어가 있으며, 청년만화잡지는 주간 영 점프, 비즈니스 점프, 슈퍼 점프, 울트라 점프, 점프改 가 있다.
다만 일반적으로 '점프'라고 하면 역시 소년 점프를 가리킨다.
3 서울문화사의 만화 잡지 아이큐 점프
한국의 전 주간(現 격주간) 만화잡지 아이큐 점프의 약칭
4 대전액션게임의 테크닉
점프(대전액션게임) 항목 참고
5 군대 은어
비공식 군대 용어. 자세한 내용은 정식 용어인 무단이탈 참조.
6 차량정비에 관련된 은어
차량에 있는 배터리가 방전 될시 응급조치로 타 차량의 배터리와 전선으로 연결시켜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를 '점프뛴다'라고 한다. 일반적으로는 이런 상황이 벌어질 경우 정비소에 의뢰하면 되기 때문에 잘 쓰이지 않지만, 비상시나 군대에서 이런방법이 쓰인다.
7 자덕의 은어
장시간 자전거를 타다가 장시간 기상상황이 나빠지는 경우, 너무 지친 경우, 자전거가 고장나는 경우 등 도저히 라이딩이 불가능할 때 자동차, 시외버스, 고속버스, 철도, 지하철, 택시 등에 자전거를 싣고 복귀하는 것을 말한다. 가족, 친척이나 친구의 자가용을 호출하여 복귀할 수도 있다. 또는 시작 지점 대신 중간부터 시작하기 위해서 건너뛰거나 난이도가 높은 구간을 건너뛰는 것도 점프를 하는 경우도 점프에 해당된다.
스트라이다나 브롬톤 등의 접이식 미니벨로라면 어떤 대중교통이라도 적재가 가능하지만 일반 자전거로는 불가능하거나 힘든 편이다. 거기다가 시내버스의 경우는 말할 것도 없이 불가능한데 그에 반해 농어촌버스는 가능한 경우도 있다.
약간 유사한 형태로 택배가 있다. 항목 참조바람.
8 파이널 판타지에 등장하는 특기
파이널 판타지에 등장하는 특기. 전통적으로 용기사들이 사용한다.
사용하면 냅다 고공 점프를 해 화면에서 이탈한다. 그리곤 다음 턴에 급강하해서 지정한 적에게 창을 내려꽃는다. 대미지는 대체로 통상의 2배로, 요컨대 1턴 버리고 다음턴에 2배 대미지를 주는 매커니즘[3]. 특기할 점은 화면 이탈 중에는 적의 공격을 받지 않는다. 문제는 적에게 조준당하지도 않지만, 아군의 버프 같은것도 일절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
공격 모션의 박력에 비해 실제 성능은 그다지 효율적이지 못하다. 그냥 매 턴 공격하나 1턴 버리고 다음턴에 2배로 때리나 거기서 거기인데다, 버리는 1턴에 버프 스킬을 못받기에 오히려 유저의 컨트롤만 꼬이는 결과를 낳는다. 이건 시리즈를 불문하고 항상 단일 대상만 공격하기 때문에 자잘하게 적이 많이 나온 상황이라면 괜히 턴만 질질 끄는 꼴이 된다.
굳이 분류하자면 대 보스전 전용 기술. 적의 패턴을 숙지하고 있다면 점프로 적의 공격을 피하고, 다음 턴에 확실한 대미지를 주는 전략적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사용시 다음 공격을 2배로 줄 수 있는 효과의 버프 기술과의 조합이 뛰어나[4], 버프 후 점프로 3턴을 들여 4배의 대미지를 줄 수 있다거나 식의 활용도 가능.
사이퍼즈의 검룡 로라스의 궁극기는 이 점프의 오마쥬이다.
9 EBS의 어린이 드라마 점프
EBS에서 방영한 어린이 드라마. 점프(드라마) 항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