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가타 코이치

(제니가타 경부에서 넘어옴)
루팡 3 등장인물
루팡 3세지겐 다이스케미네 후지코이시카와 고에몽제니가타 코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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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 불명 / 신장·체중 : 181cm/73kg

국적 : 일본 / 애용권총 : 콜트 M1911 A1 거버먼트

~루팡의 한 마디~
"알다시피, 제니가타 헤이지의 자손. 경찰서의 솜씨있는(?)경부.
날 붙잡는 것이 삶의 보람인,
나한텐 정말 성가신 형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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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팡 3세(2015 신 시리즈)에서의 복장.

목차

개요

이 시대의 참 형사
루팡 3세의 등장인물. 통칭 제니가타 경부(銭形 警部; Inspector Zenigata).[1] 눈 밑의 속눈썹 3개가 매력 포인트이다. 한국 방영시의 이름은 조대포 경감. 사용하는 총은 콜트 M1911, 담배는 신세이와 하이하이트.

성우는 故 나야 고로, 故 가토 세이조(풍마일족의 음모 한정), 야마데라 코이치(루팡 3세 피의 각인 ~영원의 Mermaid~ 이후) 칼리오스트로의 성 MBC 방영판은 신성호. 투니버스판은 이인성(조대포 경감), 애니박스 극장판 더빙 성우는 최석필, 비디오로 나온 칼리오스트로의 성에서는 유동현(저스티스 경감).[2][3] 실사판 배우는 아사노 타다노부.

원래는 이름을 일본 추리소설의 형사 주인공인 제니가타 헤이지로 하려 했으나 편집자의 실수로 제니가타 코이치가 되어버렸다고 한다.[4] 다만 본래 풀네임이 정해져있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가끔 풀네임이 바뀌는 때가 있다.(…) 이는 감독이 대놓고 원작을 못본 티를 내는 경우가 된다…라고 하지만 초대 TV판부터 지금까지 모든 루팡 3세 애니메이션을 통틀어도 제니가타의 풀네임이 나오는 경우는 5회 미만……. 아니, 심지어 원작에서도 원작자인 몽키 펀치조차 이름을 정해놓은 걸 까먹고(…) '헤이타로' 따위의 이름을 다시 붙여버리는 일까지 있었다. 그런데 이것은 작가가 이름을 까먹은 것이 아니라 그 에피소드는 루팡과 제니가타가 대학의 선후배 사이로 나오는 일종의 패러럴 월드속의 이야기다. 이는 일반인들도 마찬가지라 일부에선 진짜 이름이 제니가타 경부로 알고 있는 사람도 꽤 될 정도.보케테 드립에도 등장할 정도(……)

루팡 5인조 중 유일하게 생년월일이 설정되어있는데, 이는 원작에서 설정된 것이 아니라 루팡 3세 바이바이 리버티 위기일발에서 본인(으로 변장한 루팡)의 ICPO ID카드를 보일 때 1937년 12월 25일이라고 적혀 나온 것으로 확인 가능하다. 다만 본작이 89년도 작품이니 앞으로 연도 변환이 될 가능성은 있는 상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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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ICPO의 제니가타다!
(ワシはICPOの銭形だ!)

일본의 형사로 현재는 인터폴 소속이다.[6] 그래서 세계의 어디를 가던 경찰 병력을 동원할 수 있다. 루팡을 잡기 위해 일생을 다 바친 근성의 남자. [7] 루팡 3세 EPISODE 0:퍼스트 콘텍트에 의하면 본래 미네 후지코를 잡기 위해 경시청에서 뉴욕으로 파견 근무를 하던 중 루팡을 알게 되어 "루팡을 잡으면 후지코도 잡힐거다!" 라는 논리로 루팡과 첫 만남을 가진다.[8]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짓테를 소유하고 있으며 권총도 백발백중. 물론 지겐 다이스케만은 못하다.[9]) 하지만 사람을 쏘지 않는다는 주의인지라 제니가타가 총을 쏘는 장면은 보기 힘들다. 다만 정말 보기 힘들지만 한번 쓰면 꽤나 잘 쓰는 모습을 보여 준다. 보통은 총보다는 줄을 매단 수갑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걸 던져서 사람을 잡는다.(…) 심지어 던지면 부메랑처럼 돌아오기도 한다! 그야말로 수갑 마스터.

매번 루팡을 잡기 위해 수라장을 헤쳐 나온 탓에 신체능력이 장난이 아니다. 루팡 3세 발터 P38에서는 심장이 한번 멈추기도 했지만 "자네가 없으면 누가 루팡을 잡는단 말인가……!" 한 마디에 벌떡 일어나기도 했고(…), 2009년의 TV 스페셜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에서는 코끼리도 30분간 재우는 코난의 수면침을 맞고도 30초만에 깨어나서 '괴물이냐!' 라고 놀라게 만들었다. 사실 그가 거쳐온 아수라장들을 생각해 보면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우직한 이미지의 형사이고 몸으로 고생하는 캐릭터이지만 머리도 잘 쓴다.[10] 루팡 3세 DEAD OR ALIVE를 보면 꽤나 지능적인 수사를 하며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에서는 자신이 소속된 인터폴을 상대로 맞장을 뜨기도 하고 루팡 3세 불꽃의 기억~TOKYO CRISIS에서는 루팡을 상대로 낚시를 시도하고 성공했다.(…)

루팡에게 말하는 거나 대하는 태도를 볼 때 루팡과는 이미 적을 넘어선 애증의 관계로 승화되어 버린 듯 하다. 진성 츤데레 루팡은 그를 항상 "톳쨩"[11]이라고 부른다. 아저씨나 노인장 정도의 뜻이며 범죄자들이 형사들한테 "형님 형님" 하는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국내 자막에서는 형씨, 형님, 아찌(…) 등으로 변역되며, 더빙판에서는 로컬라이징 이름인 조대포에 대응해서 '무대포[12]'나 '조경감'이라고 불렸다.

이 '톳쨩' 호칭은 사실 1기 TV시리즈 1화부터 나온 별칭인데, 이 때 지겐 다이스케가 언급한다. 이후 루팡이 제니가타 톳짱이라고 언급하기도 하고 2기 시리즈에선 작품이 지나면서 그냥 톳짱이라 언급한다 루팡의 성우였던 야마다 야스오의 애드립이 흥해서 이후 쭉 별명으로만 불리게 된다.

루팡에게 늘 당하지만, 정의감 넘치고 강직한 멋진 경찰인지라 루팡도 싫어하지 않는다. 그도 루팡은 미워하지 않아서 루팡이 훔쳐가는 물건을 두고 뭔가 더러운 거래가 있기에 루팡이 노린다는 말을 한다든지, 루팡암살지령에서는 상관들이 살인청부업자 키스 헤이든을 고용하여 루팡을 죽이려고 하자 그 전에 루팡과 만나 술자리를 나누면서 키스가 올 것이란 정보를 알려주기도 했다.

아무래도 주인공인 루팡만은 매번 놓치게 되지만 그를 쫓다보니 자연스럽게 수많은 범죄 사건들을 해결했으며, 가끔은 루팡과 협조해서 악당들을 일망타진한 적도 있다. 덕분에 상층부의 평가는 매우 높다. 전세계 어디서든 이름과 신분증만 대면 무사통과에 바로 경찰병력을 동원할 수 있을 정도. 심지어는 51구역에 루팡이온다는 예고장을 보고 들어가 경비를 구축했다. 결국 UFO탄 루팡일당에게 패배했지만

심지어 루팡이 경찰에 잡혔어도 탈옥을 할 생각을 안했을 때 엄청나게 초조해했다. 심지어 TV 스페셜 알카트로즈 커넥션에서는 루팡에게 제발 탈옥해달라고 징징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루팡이 탈옥한 순간 오히려 만세를 부른다.(…) (루팡 3세(1기 TV시리즈)) 이미 "이 사람의 인생=루팡 체포"인지라 인생 자체가 없어져버리니… 그뿐만이 아니라 1기 TV 시리즈 마지막 화에선 루팡이 자살 암시를 하고 자폭해버리자 눈물을 쏟으며 주저앉아 땅을 치며 대성통곡을 한다[13]. 루팡 3세 풍마일족의 음모에서는 루팡이 죽었다고 믿고 은퇴, 아예 머리 깎고 승려가 되었지만, 루팡이 살아있다는걸 알곤 기뻐하며 복귀한다.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 THE MOVIE에선 자신과 팀을 짠 사토 형사에게 "첫사랑을 자기 손으로 체포한다. 나쁜 일은 아니지. 사실 나도 어떤 의미에선 루팡을 사랑한다고 볼 수 있지." 라는 말로 격려해준다.

가족 관계에 관해선 작품을 만드는 감독에 따라서 그려지고 있는 방식이 다른데 굳이 말하자면 루팡 3세 시리즈의 대부분의 설정이 그렇지만 원작에서는 그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고, 루팡 3세 루팡 VS 복제인간에서는 딸이 있다는 언급이 있다. 루팡 3세 풍마일족의 음모에서 승려가 되었을 땐 오프닝 영상에서 산속의 절에서 아내와 3명의 자식(2남 1녀)을 키우는 모습이 나오지만, 그 후로는 아내가 자녀들의 양육권 및 친권을 가져가 버렸는지 전혀 언급이 없고 대부분은 혼자 구질구질하게 사는 걸로 나온다. 그리고 아주 가끔씩 여캐릭들에게 플래그를 세운다
또한 원작에서는 루팡과 후지코가 다니던 대학의 법대 3년 선배라고 설정된 에피소드가 있다.

제니가타 "젠장, 한발 늦었군…. 루팡 녀석, 감쪽같이 훔쳐가다니…."
클라리스 "아니에요, 저 분은 아무것도 가져가지 않았어요. 저를 위해서 싸워주셨는걸요…."
제니가타 "아뇨, 녀석은 당치도 않은 것을 훔쳐갔습니다. 당신의 마음입니다.
(いえ、奴はとんでもないものを盗んでいきました。あなたの心です。)"[14]

From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

이 대사는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명대사 순위 2위에 랭크되어 있다고 한다. 마리사는 엄청난 것을 훔쳐갔습니다도 여기서 모티프를 따왔다. 해당 대사는 LUPIN the Third -미네 후지코라는 여자- 6화에서도 다시 한 번 오마쥬된다. 그 외 명대사로는 "루팡, 체포다!! 게 섰거라! 루팡!! 루팡!!" 등이 있다.(…)

애니메이션과 원작의 갭 때문에 당황하는 사람이 제법 많다. 애니메이션은 어벙하고 허당스러운 모습이 매력적인 귀요미 아저씨 캐릭터이지만, 원작은 냉철하고 날카로우며 수완 좋은 모습이 강조되기 때문이다. 거기에 애니메이션은 우직하지만 경찰의 모범 같은 이미지였다면, 원작은 루팡을 잡기 위해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불법적인 거래까지도 해치우는 좀 비틀린 이미지도 있다. 루팡과의 관계도 미운 정보다는 증오심이 대부분. 일례로 한 에피소드에서는 루팡으로 변장해 후지코(로 추정되는 여성)을 강제로 XX하는 장면도 있으며, 루팡과 그 동료들을 폭탄으로 섬 채로 날려버리는 등 정의는 이미 죽쒀서 개 준지 오래인 모습도 있다. 제니가타의 팬이라면 기존 이미지와의 괴리감에 적응을 못할지도.

2012년 방영을 시작한 LUPIN the Third -미네 후지코라는 여자-에서는 충격적이게도 후지코와의 붕가붕가로 4화를 시작했다. 루팡조차 이루지 못한 업적을 이룬 우월한 남자……는 훼이크고 6화를 보면 후지코가 제니가타의 음성을 녹음해두기 위해 약을 써서 헤롱거리는 상태로 만들었을 뿐이다.[15]/그런데 애니메이션 4화에는 떡치는후지코의 모습만 보이고 애니메이션 6화에는 제니가타의 모습만 보인다.[16] '아무래도 약 기운이 아니라 진짜로 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생기게 만든 장면이다. 루팡도 먹지 못 했는데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애니 12화에서는 미네 후지코와 페어를 이루어 루이스 유 알메이다 백작의 놀이공원에 쳐들어가기까지 한다! 여담으로 왠지 모르게 미칠듯한 카리스마의 미중년이 되셨다. 사실 이쪽이 원작 만화에 훨씬 가까운 모습이긴 하지만 원작 만화에 가까워질수록 막장이 될 수도 있다.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에선 메구레 쥬조와 안면이 있다는 설정. 모리 코고로를 조수로 삼아 베스패니아 왕국으로 데려간다. 그동안 루팡의 수면 가스에 당해 내성이 생겼는지, 위의 신체능력에서 언급했듯 코난의 마취침을 맞아도 금방 깨어나는 비범한 모습을 보여줬다. 게다가 THE MOVIE에서는 스턴건보다 더 강한 전기충격을 몇 번이나 받았는데도 달려서 그를 쫓아가는 모습까지 보였다. 루팡 왈, "좀비냐? 왜 자꾸 벌떡벌떡 일어나."(…) 실제로 스턴건급 위력의 전기충격을 맞으면 어지간해서는 기절까지 간다. 사토는 간신히 일어나 걸은 것도 기적이었는데, 제니가타는 펄펄 뛰기까지 했으니 좀비냐는 말도 과장은 아니다. 루팡이 체리 사파이어를 훔쳐가겠단 예고를 보내자 사토 미와코 & 타카기 와타루와 콤비를 짠다.[17] 그러나 중간에 미야모토 유미미이케 나에코에게 자기 차가 주차 위반으로 끌려간다(…). 인터폴 차라서 봐줄 줄 알았단다. 후반에는 루치아노 패밀리를 체포하는데 집중하고, 루치아노와 앨런 스미시의 거래 현장에 난입해 군용차를 자기 차로 밀어 물에 빠뜨리나 브레이크가 고장나 자기도 물에 빠지며 리타이어. 그러나 초인답게 다시 부활하여 엔딩 특전에서 핫토리 헤이지, 오오타키 고로와 함께 오사카에 온 루팡을 잡으러 간다.

파일:Attachment/제니가타 코이치/zeni1.jpg
제니가타를 주인공으로 한 '경부 제니가타'라는 스핀오프 만화도 있다. 스토리는 원작자인 몽키펀치, 작화는 오카다 타이. 2014년 6월 현재 루팡 3세 오피셜 매거진에 연재 중이며, 단행본 4권까지 발매되었다.

  1. 스탭 롤에도 이렇게 나온다. 본편과 극장판, TV 스페셜을 통틀어도 풀네임이 나오는 경우가 손에 꼽을 정도.
  2. 90년에 유호비디오에서 TV판이 비디오로 더빙되어 나왔으나 성우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3. 평소의 젊은 톤으로 연기하였으나 극장판의 작화덕에 연기가 잘 어우러졌다.
  4. 설정상 제니가타 헤이지의 손자로 언급된다.
  5. 해당 작품의 방영년도를 감안해도 만 52세라는 노년에 접어드는 나이인데, 이는 제니가타의 1인칭인 와시(儂)가 노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것에서 기인했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제니가타가 처음부터 이 호칭을 쓴것은 아니다. 1기 TV판을 보면 오레(俺)라고 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와시는 2기 TV판 이후부터 사용된 호칭이다. 왜 바뀌었는지는 불명.
  6. 단 1기 TV시리즈는 제외. 여기서는 일본 경찰 소속으로 나왔다.
  7. 루팡 3세 GREEN VS RED에서는 환갑이 넘은 나이로도 최전선에서 루팡을 쫓고 있었으며 거의 늙지 않은 얼굴로 나왔다.
  8. 하지만 퍼스트 콘택트 자체가 지겐 다이스케로 분장한 루팡이 여기자에게 루팡 3세의 주요 인물들과의 첫 만남을 이야기 하는 것인지라 허구의 가능성도 있다.
  9. 사실 원작에서는 지겐을 능가하는 솜씨를 보여준 적도 있고 에니메이션에서는 진지한 모습으로 루팡, 지겐, 고에몬 모두를 압도한 적이 있다.
  10. 명탐정 코난 64권 속지의 '코난이 소개하는 명탐정 시리즈'에서 이 사람을 소개하기도 한다.
  11. とっつあん. とっちゃん이 아니니 표기할 일이 있으면 주의.
  12. 표준어는 무데뽀이다.
  13. "루팡……. 루팡……. 난 이제 뭘 해야하지? 루팡……." 이라 외치며 통곡을 하는 제니가타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14. 국내판(비디오판)에서는 뒤의 대사가 "그건 공주님의 마음이죠." 로 바뀌었다.
  15. 심지어는 루팡이 후지코에게 그때의 이야기를 전해듣고 벙찌고 당황해하는 상황이 두 번이나 있었다.
  16. 원작에서도 초반의 붕가붕가 장면은 여자만 그리고 남자는 그리지 않았는데, 아마 그의 오마주일지도
  17. 원래는 수사 2과가 담당해야 하는 사건인데 나카모리 긴조가 근신먹어서 수사 1과가 맡아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