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의 전설 시리즈/역사

1 타임라인?

젤다의 전설 시리즈는 처음에는 각각의 스토리가 옴니버스적인 느낌으로 역사(=시간축='타임라인'='시열대')를 생각하지 않고 속편을 제작하였지만, 시간의 오카리나 이후로는 시리즈간의 시간대 순서를 신경쓰기 시작하였다. 그 결과, 순서가 어느정도 정립된 타임라인도 있지만 몇몇 작품들은 다른 타임라인과 어느 정도 모순되는 부분이 있어 시리즈 전체의 타임라인을 제대로 정의하기 힘들었다. 시리즈 전체의 역사는 젤다의 전설 팬들 사이에선 가장 큰 떡밥이자 닌텐도가 밝히지 않는 한 영원히 끝날 것으로 보이지 않는 논쟁거리였다.

2 공식 가이드북의 발매

그런데 2011년 12월 25주년 기념으로 닌텐도에서 내놓는 젤다의 전설 공식 가이드북인 젤다의 전설 25주년 기념 《히스토리아 젤다의 전설 대전》에 그동안 논쟁거리가 되었었던 타임라인이 정식으로 정립되어 있었다.더 이상의 논쟁은 없다. AVGN이 드디어 고통에서 해방되었다

이 타임라인에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논의되던 것과 다른 새로운 시열대가 생겨났다. 그것은 바로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시간의 용사 링크가 가논에게 패배했을 시에 세계가 추가된 것이다. 즉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시간의 용사의 행보에 의해 이후 세계가 3개로 나뉘어 지는 것이다. 이전까지는 시간의 오카리나 이후로 나뉘는 두 루트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추정이 되었었지만 특히 시리즈 초기의 몇몇 작품은 그 어느 루트에 넣기도 힘든 상태였는데, 패배한 경우라는 생각지도 못한 분기가 발표되자 팬들은 꽤나 충격을 받았다. 골치아픈 것들 밀어넣는 용도인 듯

이 덕분에 젤다의 전설이나 링크의 모험처럼 링크가 승리한 경우와는 이어붙이기 힘들었던 몇몇 작품들이 제자리를 찾게 되었고, 신들의 트라이포스의 경우는 시간의 오카리나 발매 당시 때만해도 링크의 모험의 미래 시간대로 취급받다가 추후 시간의 오카리나 다음, 이상한 나무열매 이전으로 옮겨지는 바람에 시간의 오카리나 승리 엔딩대로라면 가논이 온전한 트라이포스를 가지고 있을 수는 없다는 모순이 있었는데 용사가 패배하고 가논이 트라이포스를 모두 손에 넣는 분기가 생김으로써 문제를 해결하였다.

3 타임라인


젤다의 전설 타임라인
스카이워드 소드 (2011)
이상한 모자 (2004)
4개의 검 (2002)
시간의 오카리나 (1998)


링크의 패배
링크의 승리: 7년 전의 세계
링크의 승리: 7년 후의 세계


신들의 트라이포스 (1991)
무쥬라의 가면 (2000)
바람의 지휘봉 (2002)




이상한 나무열매 (2001)
황혼의 공주 (2006)
몽환의 모래시계 (2007)




꿈꾸는 섬 (1993)
4개의 검+ (2004)
대지의 기적 (2009)
신들의 트라이포스 2 (2013)
트라이포스 삼총사 (2015)
젤다의 전설 (1986)
링크의 모험 (1987)

시간의 오카리나의 엔딩을 자세히 생각하면 시열대가 어떻게 갈려지는지 이해가 더 쉬울 것이다. 7년 전의 세계는 링크가 돌아간 현실이라고 보면 되고, 7년 후의 세계는 링크를 보내고 남은 어른 젤다 공주의 현실이라고 보면 되고, 링크의 패배 세계는 그냥 플레이어가 게임 오버를 당하면 생기는 타임라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작품에 따른 사용되는 그래픽이 은근이 규율적이다. 링크가 패배한 세계는 영링크가, 승리한 7년 전 세계는 대부분 실사 스타일의 링크, 승리한 미래세계는 툰스타일의 SD체형 링크로 각각 별개의 스타일을 채용한다. 스소에서 시오까지의 공통 세계관은 세 가지가 전부 다 나온다. 또한 링크가 패배한 세계의 가논은 트라이포스의 부작용으로 오직 돼지 모양으로만 등장한다.

4 시대별 구분

4.1 하이랄 창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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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황금 여신, 딘, 펠, 넬이 하늘과 땅을 만들고 생명을 창조한다.
힘의 여신 딘이 땅을 만들고, 지혜의 여신 넬이 생명과 자연의 법칙을 만들고, 용기의 여신 펠이 생명체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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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피조물들에 대한 축복으로 각각의 자신들이 지닌 속성 용기, 지혜, 으로 구성되어있는 전지전능한 무한한 힘 트라이포스를 남기고 고향, 즉 모든 것이 시작된 곳으로 떠난다. 황금의 세 여신들은 떠났지만 세계가 악의 세력에 의해 멸망의 위기에 가로막혀있을 때에 이따금 세계의 일에 개입하기도 한다.

4.2 하일리아 여신의 시대

세 여신이 떠나고, 하일리아 여신이 세계를 다스린다. 하이랄 최초의 문명이 꽃피고, 세계는 평화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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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언자와 마물 군단

그러나 악의 화신 종언자가 땅의 갈라진 틈을 타 지상으로 나왔고, 그는 악마 군단을 이끌고 지상을 침공한다. 이로 인해 인류는 멸종위기에 처하고, 하일리아 여신은 작은 땅덩어리를 하늘로 띄워 얼마 안 남은 인류를 대피시킨다. 그리고 여신은 지상에서 다섯 종족을 이끌고 종언자와 맞서 싸우며 이를 대전쟁이라 부른다.
한편, 이 시대에 여신이 선택한, 대전쟁에서 큰 공을 세운 용사가 있었는데, 이는 하이랄에 전해지는 최초의 용사로서 여신의 용사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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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리아 여신과 다섯 종족[1]

결국 여신의 세력이 종언자의 군단을 물리치고 종언자를 가까스로 봉인하는데 성공하지만, 여신 스스로도 큰 부상을 입게 된다.

여신은 여차할 경우 자신이 직접 트라이포스를 써서 종언자를 제거하기 위해 신격을 포기하고, 파이라는 정령을 만들어 언젠가 종언자를 처치할 용사를 양육할 계획을 세운다.

4.3 하늘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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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년이 지나, 하일리아 여신은 한 소녀의 모습으로 환생하고, 이것이 초대 젤다다. 또한 초대 용사 역시 이 시대에 태어난다.
이 시대에 봉인되었던 종언자는 봉인을 깨고 나오려 하지만, 트라이포스를 얻은 용사 링크와 젤다의 활약으로 종언자를 제거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마족장 기라힘의 기략으로 과거 시점의, 아직 죽지 않았던 종언자가 부활에 성공한다. 용사 링크는 종언자를 죽이고 그 사념을 마스터 소드에 봉인한다.

4.4 혼돈의 시대

종언자의 사망 이후 하늘 위 땅에서 살던 인류는 다시 대지로 내려와 살게 되며, 즉 이들이 하이랄인의 조상이 된다.

그러나 용사가 종언자와의 사투를 위해 사용한 트라이포스의 존재를 알게 된 하이랄인들은 이를 차지하기 위해 끝없는 싸움을 벌이게 된다. 이를 보다 못한 빛의 현자 라울은 시간의 신전이라는 건물을 세우고, 신전 내부에 마스터 소드와 성지로 가는 입구를 둔 다음 정령석으로 봉인해 버린다. 트라이포스는 성지 중심에 있는 빛의 신전에 모셔두고, 라울 자신도 빛의 신전에 머물며 트라이포스를 지킨다.

4.5 번영의 시대

초대 젤다와 링크 부부의 혈통을 이어받은 자들이 하이랄 왕국을 건국하고 왕족이 된다. 이들은 하이랄 성을 트라이포스와 마스터소드가 보관되어 있는 시간의 신전 근처에 세운다.

4.6 포스의 시대

하이랄은 갑작스러운 마물 무리의 공격을 받아 멸망의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이때 하늘에서 '픽콜족'이 나타나 하이랄인에게 '픽콜의 검'과 '빛의 포스'를 건내주고, 용사는 이 두가지를 가지고 마물을 한 상자에 전부 봉인할 수 있었다. 상자는 픽콜의 검으로 봉해지고, 빛의 포스는 남용되지 않도록 하이랄 왕가의 공주가 지니게 된다. 한편, 용사는 인간의 용사로 불리어 후세에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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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흘러, 구후라는 자가 등장하여 픽콜의 검으로 마물을 봉한 상자를 깨 세상을 어지럽히나, 용사 링크가 에제로의 도움을 받아 봉인한다. 봉인된 상태로 오랜 세월을 보낸 구후는 한때 픽콜이었던 자신의 정체, 포스에 대한 갈망, 젤다와 링크 등을 전부 잊어버리고 사악한 바람 마법사라는 정체성만 가지게 된다.

그리고 어느 날, 결국 봉인을 풀고 나온 구후는 바람을 마음대로 다루는 힘을 바탕으로 전 하이랄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고, 아리따운 여인들을 납치하여 자신의 거주지인 바람 궁전에 가두었다. 많은 용사들이 나서서 이 사악한 마법사를 처치하고 여인들을 수하려 했으나 실패하였다. 이때 한 지나가던 청년이 구후를 잡겠다고 떠나더니, 진짜 구후를 자신의 검에 봉하고 여인들을 풀어준 다음 혼자 조용히 숲속으로 사라졌다. 사람들은 어떻게 그가 혼자 구후를 물리쳤는지 의아해 했으나, 생환한 여인들은 그가 검을 휘두르자 몸이 4명으로 분열되어 구후를 다구리협력하여 물리쳤다고 증언했으며, 사람들은 이를 좀처럼 믿기 어려워 했지만 일단 신전을 세워 그의 검, '4개의 검'을 보관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그 용사를 4개의 검의 용사로 부르며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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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세대가 흘러, 젤다 공주는 4개의 검의 봉인이 약해진 것을 느끼고 자신이 신뢰하던 링크라는 소년과 함께 신전을 방문하지만, 결국 구후는 봉인을 깨고 나와 젤다를 납치해 간다. 링크는 4개의 검을 집어들어 4명으로 분열하고, 4명의 링크가 결국 구후를 다시 4개의 검에 봉인하는데 성공한다.

4.7 시간의 용사의 시대

하이랄 내전이 발발한다. 이 내전에 대한 정보는 그다지 없지만, 상당히 오래 지속되었으며, 결국 하이랄 왕국측의 승리로 하이랄이 통일된다. 이 전쟁시기 중 한 여인이 아기를 데리고 코키리 숲으로 피신오며, 여인은 죽지만 아기는 숲의 수호신 데크나무의 가호아래 무럭 무럭 자란다. 이 아이가 바로 후세에 시간의 용사로 불리우는 링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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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종언자의 증오가 서쪽 사막 겔드족의 왕 가논돌프의 모습으로 환생한다. 가논돌프는 하이랄 왕에게 복종하는 척 하면서 트라이포스를 얻어 하이랄을 지배할 계획을 꾸미고 있었다. 이를 감지한 젤다 공주는 어린 링크를 설득해 가논돌프보다 먼저 성지로 들어가는 열쇠인 3개의 정령석을 모아 달라고 한다. 링크는 정령석을 모으고 젤다 공주가 던져준 시간의 오카리나를 불어 마침내 마스터 소드를 뽑아들게 되고, 이로 인해 트라이포스가 모셔진 곳인 성지로의 문이 열리게 된다.
그러나 젤다의 착오로 이것은 오히려 재앙을 불러 일으키고 만다. 링크는 아직 너무 어렸기에 7년 동안 빛의 신전에 영혼이 봉인되어 잠자게 되었고, 가논돌프는 손 까딱안하고도 성지로 가는 문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이었다. 가논돌프는 결국 트라이포스를 손에 넣으나, 두려울 것이 없었던 가논돌프는 '용기'라는 개념이 없었기에 트라이포스는 그를 거부하고 3조각이 난다. 가논돌프는 힘의 트라이포스를, 젤다는 지혜의 트라이포스를, 링크는 용기의 트라이포스를 지니게 된다.
어찌되었든 1/3쪽짜리 트라이포스만으로도 엄청난 힘이었기에, 가논돌프는 하이랄 왕국을 멸망시킨다. 젤다 공주는 잡히지 않도록 시크로 변신하여 자신을 숨긴다.
용사 링크는 봉인된 채 7년동안 성장하여 성인이 되어 깨어나며, 여섯 현자들에게서 힘을 받아 가논돌프와 결전을 벌인다.

4.8 용사의 패배 후 세계

그러나 시간의 용사는 결국 패배하였으며 가논돌프는 트라이포스를 전부 지니게 되었다. 이로 인해 성지는 그의 악한 마음의 영향을 받아 타락해 '어둠의 세계'가 된다. 그러나 젤다 공주가 현자들을 이끌고 나타나 최후의 방법으로 가논돌프를 트라이포스 째로 어둠의 세계에 가둬 버리는 데에 간신히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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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포스를 둘러싼 끝없는 전쟁

그러나 평화도 잠시, 가논돌프 덕분에 트라이포스의 존재가 만천하에 알려져 버렸고, 지금은 어둠의 세계가 되어버린 성지로의 입구도 열린 채 내버려져 있었다. 트라이포스에 눈이 먼 자들이 앞다투어 어둠의 세계로 들어갔으며, 그들은 트라이포스를 얻기는 커녕 뒤틀린 마물이 되어 가논의 수하가 되어버렸다. 어둠의 세계의 마물 인구가 점점 불어나자 이들은 이따금 다시 하이랄로 돌아와 큰 피해를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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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물들과 싸우는 하이랄 기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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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세계로 가는 길을 봉인하는 일곱 현자들

하이랄 왕은 이러다간 가논이 군대를 일으켜 하이랄을 침공하리라 예측했고, 이를 막기 위해 하이랄 기사단과 일곱 현자들이 투입되었다. 하이랄 기사단이 마물과 싸우며 현자들을 지키는 사이, 현자들이 봉인을 만들어 어둠의 세계로 가는 입구를 막아버리는 것이었다. 이 작전에서 수많은 하이랄의 기사들이 사망하였지만 봉인을 씌우는 건 성공하였다. 이를 봉인전쟁이라 부른다.

4.8.1 빛과 어둠의 시대

이 시대엔 가논이 두 번에 걸쳐 부활을 시도한다.

어둠의 세계에 봉인된 가논은 하이랄에 자신의 분신 '아그님'을 만든다. 아그님은 재난을 멈추는 등 신기한 마법을 부렸으며, 사람들은 그를 과거 현자들의 재림이라 여긴다. 그의 능력을 눈여겨 본 하이랄의 왕은 그를 궁중 마법사로 들이지만, 이건 모두 아그님의 계획대로였다. 아그님은 자신의 지위를 사용해 병사들을 마법으로 세뇌시키고 왕을 폐하고 과거 현자들의 후손인 소녀들을 납치해 어둠의 세계로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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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의 텔레파시를 받고 잠에서 깬 링크

이 소녀 중엔 젤다 공주도 있었으며, 그녀의 텔레파시를 받은 링크는 하이랄 성에 들어가 그녀를 구출해 교회에 데려가지만 결국 아그님이 다시 나타나 젤다를 데려간다. 링크는 아그님을 하이랄 성 정상까지 뒤를 쫓지만 간발의 차로 젤다 공주는 어둠의 세계로 보내져 버리고, 링크는 아그님을 쓰러뜨리지만 아그님은 힘을 쥐어짜내 링크를 어둠의 세계로 끌어들인다.
어둠의 세계에서 링크는 소녀들을 구출하고 가논의 탑에서 다시한번 아그님을 만나 쓰러뜨린다. 그러자 아그님의 본 모습인 가논이 나타나고, 링크는 힘의 피라미드에서 가논과 결전을 치룬다. 결국 가논을 무찌른 링크는 피라미드 내부에서 트라이포스를 얻고, 트라이포스에게 소원을 빌어 하이랄을 원래 모습으로 되돌리면서 죽은 왕과 링크의 삼촌도 되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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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 트라이포스는 다시 3조각이 되어 흩어진다. 힘의 트라이포스는 봉인된 가논에게로, 지혜의 트라이포스는 젤다 공주에게로 가지만 용기의 트라이포스는 행방이 불분명하다.[2]

가논돌프의 대모 트윈로바는 가논돌프를 다시 부활시킬 계획을 꾸민다. 가논돌프를 부활시키려면 파멸의 불꽃, 슬픔의 불꽃, 절망의 불꽃을 모으고, 인신공양을 올려야 했다. 이를 위해 홀로드럼에 장군 고르곤을, 라브렌느에 마녀 베란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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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는 하이랄 성을 방문했다가 트라이포스가 자신을 부르자 트라이포스를 만지고, 그 순간 홀로드럼으로 이전된다. 홀로드럼에서 대지의 무녀를 만나지만, 그녀는 고르곤에게 납치당하고, 결국 고르곤의 뒤를 쫓아 쓰러뜨리지만 파멸의 불꽃이 켜지고 만다. 링크는 라브렌느로 이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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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브렌느에서 링크는 시공의 무녀를 만나지만, 그녀 역시 마녀 베란에게 납치당하고 만다. 마찬가지로 마녀 베란을 쓰러뜨리지만 결국 슬픔의 불꽃이 점화된다.
트윈로바는 절망의 불꽃을 점화시키기 위해 젤다 공주를 납치한다. 링크는 그들을 쓰러뜨리지만, 이들은 자기 자신을 인신공양으로 올려 결국 가논의 부활 의식을 불완전하게나마나 완성시킨다. 이로 인해 가논이 부활하나 불완전하게 부활하여 이성을 잃고 야수같은 상태다. 링크는 가논을 쓰러뜨리고 배를 타고 하이랄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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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량을 만난 링크코흘린트 섬에 좌초한 링크와 원주민 소녀 마린

그러나 하이랄로 돌아가는 도중 강풍에 조우한 링크는 한 섬에 좌초한다. 링크는 코흘린트 섬이라는 이 섬을 탐험하며 이 섬에 대한 진실을 알아차리게 된다. 엔딩에선 링크가 망망대해에 표류하게 되어 행방이 묘해지나, 신들의 트라이포스 2에 등장하는 엇갈림 할아버지가 이 링크라는 추측이 있는데 그게 맞다면 무사히 살아 하이랄에 도착한 것으로 보인다.

몇 세대 후, 유가라는 사악한 마법사가 나타나 젤다 공주와 과거 현자들의 후손들을 그림으로 만들어 수집한다. 대장장이였던 링크는 이 일에 휘말려 유가를 뒤쫓지만, 유가는 그림 액자들을 전부 모아 또다른 평행세계인 '로우랄'로 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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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랄에서 유가는 액자에 갇힌 현자들의 힘으로 가논을 신체만 부활시켜 자신이 융합해 유가 가논이 된다. 링크는 힐다 공주라는 여성의 인도에 따라 각 현자의 후손들을 구하고, 용기의 트라이포스를 얻게 된다. 마지막으로 젤다 공주를 구하기 위해 힐다가 있는 곳으로 오지만, 힐다는 사실 트라이포스로 이미 부숴져버린 로우랄의 트라이포스를 대체할 계획이었으며 유가는 그녀의 심복이었다. 힐다는 젤다의 그림에서 지혜의 트라이포스를 빼앗고, 유가 가논을 앞세워 보내 링크와 싸우게 하지만 링크는 유가 가논을 쓰러뜨린다. 다급해진 힐다는 유가에게 힘의 트라이포스를 어서 넘기라고 명하지만, 애초에 힐다의 계획따윈 신경안쓰고 자신이 힘을 독차지 하려 했던 유가는 힐다도 그림으로 만들어 버리고 역으로 지혜의 트라이포스를 강탈한다. 링크는 더욱 강력해진 유가 가논을 상대로 싸우며, 젤다가 넘겨준 빛의 화살로 가논을 봉인한다.
힐다는 끝까지 저항하려 하지만 로우랄의 용사 라비오의 설득에 트라이포스를 포기한다. 링크와 젤다는 다시 하이랄로 돌아가 트라이포스에게 소원을 빌어 부숴진 로우랄의 트라이포스를 복구시켜 주면서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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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로우랄의 역 트라이포스

유가의 침공사건이 있고나서 몇 년 후, 아름답고 스타일리쉬하기로 유명한 드레스 왕국의 프릴 공주가 시스터 레이디라는 마녀의 질투를 사 평생 검은 쫄쫄이만 입게되는 저주에 걸리고 만다. 드레스 왕국의 왕은 마녀를 잡을 용사를 모집한다는 공문을 방방곡곡 붙이고, 어떤 사건으로 인해 영웅의 모습을 감추고 하이토피아에 찾아온 링크가 이를 보는 중 마담 테일러의 조수가 링크를 발견한다. 마담 테일러의 조수는 링크의 특징이 예언에 따른 용사의 모습과 같은 걸 보고 그를 왕궁으로 데려간다. 링크는 트라이포스 포털을 통해 마녀의 영역으로 넘어가서 마녀를 물리치고, 프릴 공주의 저주를 푸는데 성공한다.

4.8.2 황금 시대

유가의 패배, 트라이포스의 복귀 후 하이랄은 한때 평화로운 번영의 때를 맞이한다.

4.8.3 쇠퇴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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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랄의 왕과......그의 골칫덩이 아들

마지막으로 트라이포스를 사용한 왕은 자신이 곧 죽을 것이란 걸 알고선 걱정에 빠진다. 자신의 뒤를 이을 왕자가 성격이 개떡같아 트라이포스를 물려줄 염두가 나지 않은 것이다(...). 트라이포스를 올바르게 쓸 선하고 바른 사람을 찾아보았지만 아무도 왕의 마음에 들지 않았다. 왕은 어쩔 수 없이 트라이포스가 완전히 힘을 쓰지 못하게 3조각으로 또 분리시키고, 왕자에겐 힘과 지혜의 트라이포스만 남기고 용기의 트라이포스는 아무도 모르는 곳에 숨기고 사망한다.
왕이 된 왕자는 용기의 트라이포스를 찾아 전국을 뒤지지만 찾지 못한다. 이때 한 마법사가 왕자를 이용해 트라이포스를 얻으려고 접근해 왕자의 여동생인 젤다 공주가 용기의 트라이포스가 숨겨진 곳을 안다며 귀띔하는 동시에 마음이 악해지는 마법을 걸었고, 마법에 걸린 왕자는 젤다 공주를 추궁해 보지만 젤다는 말하지 않는다. 이에 분노한 마법사가 젤다를 영원한 잠에 빠뜨리게 하는데, 제정신을 되찾은 왕자가 마법사를 막으려 하지만 결국 마법은 완성되어 젤다는 계속 잠자게 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마법사 자신도 죽는다. 왕자는 매우 슬퍼하며 젤다의 몸을 오직 시카족만이 열 수 있는 북쪽 성의 비밀 방에 넣어두고, 그녀를 잊지 않기 위해 왕가에 태어나는 여자마다 젤다라는 이름을 붙이기로 한다.
이후 하이랄은 완성된 트라이포스가 없어 점점 혼란해지고 분열해 영토가 계속 줄어들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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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논의 하이랄 침공

다시 부활한 근성가이 가논은 약해진 하이랄을 침공하여 힘의 트라이포스를 강탈한다. 이 시대의 젤다 공주는 남아있는 지혜의 트라이포스를 8조각 내 왕국 곳곳에 숨기고, 임파를 보내어 용사를 찾도록 한다. 그러나 가논의 하수인들이 임파의 뒤를 쫓았고, 결국 포위당하지만 이때 나타난 청년 링크의 도움으로 살아난다. 자초지종을 들은 링크는 8조각의 지혜의 트라이포스를 찾아 모험을 떠나며, 결국 지혜의 트라이포스를 완성시키고 데스 마운틴 정상에서 가논을 쓰러뜨려 힘의 트라이포스도 되찾는다. 물론 용기의 트라이포스는 아직 행방 불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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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포스로 가논을 물리치는 링크

가논은 죽었지만 그의 부하들은 링크를 죽여 그의 피로 가논을 되살릴 계획을 음모한다. 한편, 링크는 하이랄 왕국 재건에 힘쓰고 있다. 그런데 자신의 16번째 생일날, 링크는 손등에 트라이포스 문양이 생기는 걸 보고 임파를 찾아가며, 임파는 영원한 잠에 빠진 공주를 보여주며 그녀에 관한 비극적인 이야기를 알려준다. 임파는 용기의 트라이포스를 찾아 트라이포스를 완성시키면 그녀를 깨울 수 있을거라며 6개의 수정과 지도 두루마리를 찾으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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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에게 잠자는 젤다 공주를 보여주는 임파

지도를 따라 죽음의 협곡 내에 있는 대궁전에 도달한 링크는 6개의 수정으로 봉인을 하나씩 해제하며 들어가서, 최후의 시련인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다음 용기의 트라이포스를 발견한다. 링크는 트라이포스에게 소원을 빌어 공주를 잠에서 깨게 만든다. 완성된 트라이포스를 되찾은 하이랄은 다시 번영과 평화를 누리게 된다.

4.9 용사의 승리 - 7년 전의 세계

결국 가논돌프는 마스터 소드의 참격에 쓰러지고, 그 틈에 현자들이 힘을 모아 그를 봉인하는데 성공한다. 힘의 트라이포스 또한 가논돌프와 함께 봉인되면서 트라이포스는 한동안 분열된 상태로 유지된다. 마스터 소드를 다시 제자리에 두고 자신의 시간대인 과거로 돌아온 링크는 젤다 공주와 왕을 찾아가 이대로 있으면 가논돌프가 어떤 짓을 꾸밀지 알려주고, 왕궁에서 젤다와 어느 정도 시간을 보낸 후 나비를 찾기 위해 망아지 에포나를 데리고 모험을 떠난다. 젤다 공주는 짧은 만남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시간의 오카리나와 시간의 노래를 링크에게 선물로 주는데, 이는 혹시 가논돌프가 반란을 일으킬 때를 대비해 성지의 문을 여는 열쇠인 시간의 오카리나를 숨기기 위함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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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를 찾아 떠난지 몇 달이 지나, 링크는 스탈키드에게 에포나와 시간의 오카리나를 빼앗긴다. 링크는 스탈키드를 추격하다가 '테르미나'라는 평행세계에 도달하게 된다. 링크는 이 테르미나가 3일 후 추락하는 달에 의해 멸망할 것이라는 걸 알게되고, 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결국 달을 떨어뜨리려 했던 사악한 존재 '무쥬라의 가면'을 물리치고, 링크는 에포나를 타고 원래 세계로 돌아온다. 이후 이 시간의 용사가 나비를 찾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확실한 것은 그가 성장한 후 뛰어난 검사가 되었다는 것이다.

끔찍한 사고로 이어진 가논돌프의 처형식

한편, 무쥬라의 가면 사건이 있고나서 몇 년 뒤, 겔드족의 왕 가논돌프는 군사를 이끌고 하이랄을 공격하나, 시간의 용사가 알려준 것 덕분에 가논돌프가 배신할 것이란 걸 잘 알고 있었던 하이랄 왕국은 별 탈 없이 겔드 군대를 막아내고 가논돌프를 사로잡기에 이른다. 사막의 처형장에서 현자들의 관리 하에 가논돌프의 처형식이 집행되나, 힘의 트라이포스가 힘을 발현하면서 가논돌프는 물의 현자를 살해하고, 가슴에 박힌 현자의 검을 뽑아낸다. 그에게 힘의 트라이포스가 있는 걸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 현자들은 처형장 뒤에 있던 황혼의 거울을 가동시켜 황혼의 세계로 가는 문을 열고, 가논돌프를 보내버린다.

이 부분은 설정 구멍인데, 왜냐하면 성지를 여는 열쇠인 시간의 오카리나는 나비를 찾아 떠난 링크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논돌프가 힘의 트라이포스를 얻을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시간의 용사 링크가 7년 후의 세계에서 용기의 트라이포스를 얻은 채로 7년 전 세계로 돌아왔기 때문에 나머지 힘, 지혜의 트라이포스가 7년 전의 세계에서도 각각 가논, 젤다에게로 갔다고 보기도 한다. 이 경우 링크를 7년 전으로 보낸건 시간의 오카리나 젤다의 두번째 착오가 된다. 가논의 경우에는 미래의 자신이 얻은거긴 하지만 어쨌든 손안대고 코푼격.

4.9.1 황혼의 시대

황혼의 세계에서 가논돌프는 암흑 신의 형상을 취해 마법사 젠트에게 접근한다. 젠트는 가논돌프에게 충성을 바치고 힘을 얻어 황혼 세계의 여왕 미드나에게 반기를 든다. 미드나는 왕좌에서 쫓겨나고, 젠트의 마법으로 대부분 힘을 잃은 조그만 정령 형태가 되어버린다. 젠트는 황혼의 세계 주민들을 끔찍한 그림자 괴수로 변형시켜 자신의 수하로 만든 다음 하이랄 침공을 시작한다. 젠트는 그림자 세계와 하이랄을 융합시켜 하이랄을 완전히 그림자 세계로 만들고, 각 지역을 관장하는 정령들의 힘을 빼앗을 작정이었다. 이를 그림자 침공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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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랄 군은 기습적인 침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하이랄 성도 순식간에 점령당한다. 젤다 공주는 항복하여 목숨을 건지거나 저항하다 죽는다는 선택지에 놓이게 되고, 아직 살아있는 군사들을 살리기 위해 항복을 택한다. 젤다 공주는 성의 한 방에 감금된다.
한편, 하이랄 남쪽 어디르 마을에서도 마물들이 습격하여 소년 소녀들을 납치하는 일이 발생하고, 어디르 마을의 목동 청년 링크가 이들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그러나 황혼의 세계가 현실과 융합되면서 링크는 늑대로 변해버린다. 이 때 힘이 봉인된 미드나를 만나게 되고, 그녀와 계약하여 인간 형상으로 돌아가는 대가로 석관 조각을 모으나, 젠트가 나타나서 석관을 빼앗고 미드나를 부상입히고 링크를 다시 늑대 형상으로 바꿔 버린다. 젤다는 미드나에게 자신의 힘을 쏟아부어 가까스로 회복하나 젤다는 의식 불명이 된다.
링크는 다시 사람 형상을 되찾기 위해 과거 시간의 신전이 있던 터를 찾아가 마스터 소드를 찾고, 마스터 소드의 정화력 덕분에 인간 모습을 되찾는다. 미드나와 링크는 먼저 젠트를 쓰러뜨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황혼의 거울 조각을 모아 황혼의 세계로 진입, 그를 쓰러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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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와 가논돌프의 대결

마지막으로 이 모든 일의 원흉 가논돌프를 처치하기 위해 링크와 미드나는 하이랄 성으로 향한다. 치열한 전투 끝에 가논돌프의 가슴을 마스터 소드가 꿰뚫고, 가논돌프는 힘의 트라이포스가 자신을 떠났음을 알고는 장렬히 선 채 죽는다. 미드나는 원래의 모습을 되찾은 후 황혼의 거울을 통해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며, 다시는 이 거울을 통해 왕래가 불가능 하도록 거울을 부순다. 링크는 마스터 소드를 자리에 되돌려 놓고 어디르 마을에 다시 돌아온 뒤 재차 여정을 떠난다.

4.9.2 그림자 시대

그림자 침공 사건으로부터 수백년 후, 겔드족은 하이랄인들과 관계가 완만해져 서로 친하게 지내게 되었다. 그런데 겔드족 사이에 남자아이가 태어났고, 하필이면 가논돌프의 환생이었다. 다시 태어난 가논돌프는 겔드족의 금기를 깨고 고대 피라미드에 들어가 삼지검을 얻고, 어둠의 신전에서 어둠의 거울까지 훔쳤다. 어둠의 거울에는 과거 하이랄을 침공한 마물들이 봉인되어 있을 뿐더러, 소유자의 내면을 현실에 구현하는 능력도 있어서, 가논돌프가 소유한 상태에선 끔찍한 마물들을 만들어 내었다. 가논돌프는 아주 먼 옛날 4개의 검에 봉인된 구후를 되살려 내고, 링크의 그림자 분신도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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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 공주는 하이랄 상공에 낀 먹구름을 보고 불안함을 느끼고, 여섯 무녀를 데리고 4개의 검이 봉인된 신전으로 가 봉인을 재보수 하려 하였다. 그러나 이때 그림자 링크가 나타나 이들을 습격하였고, 용사 링크는 4개의 검을 쥐어 들지만 그 순간 구후가 풀려나 버리고 만다. 혼란을 틈타 그림자 링크는 어둠의 세계로 가는 포털을 열었고, 4명의 하이랄 기사단원들이 빨려들어가 스탈포스가 되어버린다.
링크는 4개의 검 덕분에 4명으로 증식하여 실종된 무녀들을 되찾고, 스탈포스가 되어버린 기사단원들에게 보석을 얻은 다음 구후를 완전 사살하고, 가논돌프를 4개의 검에 봉인하는데 성공한다.

4.10 용사의 승리 - 7년 후의 세계

4.10.1 용사의 부재, 멸망의 시대

시간의 용사 링크의 활약으로 가논돌프는 쓰러지고, 현자들의 힘으로 봉인된다. 링크는 자신의 시대로 돌아가면서 사라지지만 그의 활약은 기록되어 후세에 계속 전승된다. 하이랄인들은 하이랄 성으로 돌아와 국가와 도시를 재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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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용사의 전설, 그리고 가논의 부활

그러나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봉인은 점점 약해졌고 결국 가논돌프는 자신의 예언대로 봉인을 깨고 나온다. 가논은 복수를 위해 미친듯이 세계를 파괴하였고, 하일리아인들은 용사가 나타나기를 바랐으나 용사는 끝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하일리아인들은 창조신인 세 여신에게 구원해 달라고 빌었고, 여신들은 선택된 자들에게만 높은 산으로 피신하라고 계시를 내린 후 비를 퍼부어 하이랄의 땅 대부분을 수장시켜 버린다. 이때 그냥 무작정 물을 퍼부엇다간 가논돌프와 똘마니들이 살아 올라올 수 있기에, 마스터 소드의 힘으로 지면의 시간을 정지시킨 후 그 위를 물로 덮었다. 이를 대홍수라 칭한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새로운 문명을 일궈낸다. 시간이 흐르며 과거 하이랄의 역사는 점점 잊혀져 갔지만, 프롤로 섬이라는 작은 섬에선 남자 아이의 생일에 시간의 용사가 입었던 것과 유사한 녹색 옷을 입는 전통이 남아있었다.

4.10.2 대해원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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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면 아래에서 가논돌프는 마스터 소드의 힘을 약화시키기 위해 마스터 소드의 힘의 근원이 되는 대지의 신전과 바람의 신전에 있는 현자를 죽인다. 그리고 해수면으로 올라가는 포탈을 통해 마수도에 상륙하며, 마수도를 자신의 전진기지로 삼는다. 가논돌프는 젤다 공주의 후예를 찾기 위해 지크록으로 뾰족귀를 가진 여자아이들을 납치하며, 이 과정에 한 해적단의 두목 테트라를 잡아 가다가 프롤로 섬에서 떨어뜨린다. 마침 생일을 맞아 용사의 옷을 흉내낸 녹색 옷을 입고 있던 소년 링크는 나무에 걸린 테트라를 구출하지만, 그 사이 여동생 아릴이 지크록에게 잡혀가고 만다.
링크는 테트라 해적단의 도움을 받아 아릴이 감금되어 있는 마수도에 잠입하나, 지크록에게 잡혀 가논돌프앞에 놓여지고 만다. 가논돌프는 링크가 별 것 아닌걸로 보았고, 지크록은 그를 바다에 버린다. 그러나 붉은 사자 왕이라는 자아가 있는 배가 링크를 살려주고, 가논돌프와 싸우려면 성검 마스터 소드가 필요하다고 알려준다. 링크는 붉은 사자 왕과 함께 대해원을 누비며 3개의 진주를 찾아 신의 탑을 오르고, 해저에 있는 하이랄 성 지하로 내려가 마스터 소드를 뽑아든다.
마스터 소드로 무장한 링크는 다시 마수도에 침투해 지크록을 쓰러뜨리고 가논돌프와 대면하나, 가논돌프는 마스터 소드가 힘을 잃었다면서 가볍게 링크를 제압한다. 가논돌프가 링크를 끔살하려는 찰나 리토족 두 명과 용신 발루의 등장으로 링크는 살아남는다.
다시 하이랄 성 지하에서, 붉은 사자 왕은 자신의 정체가 하이랄의 왕임을 밝히고, 테트라가 젤다 공주의 후손임을 알려준다. 링크는 다시 대해원에서 대지의 신전과 바람의 신전의 현자를 대신할 새 현자를 찾아 각각 신전에 두고, 트라이포스 조각을 모아 용기의 트라이포스를 완성시킨다.
힘을 되찾은 마스터 소드와 용기의 트라이포스를 가진 링크는 다시 가논과 싸우기 위해 해저에 있는 가논의 탑으로 간다. 그러나 가논돌프는 막강한 힘으로 테트라의 지혜의 트라이포스와 링크의 용기의 트라이포스를 빼앗아 결국 트라이포스를 완성한다. 그리고 하이랄을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 소원을 비는 순간, 하이랄의 왕이 앞서 '이 구세계를 없애고 이 아이들에게 미래를 달라'는 소원을 빌면서 무효화 되어 버린다. 결국 모든 꿈이 무너진 가논돌프는 이제 모든 게 끝났지만 적어도 링크와 테트라를 저승길 삼기 위해 칼을 뽑아들고, 링크와 테트라는 서로 협동하여 가논돌프를 쓰러뜨린다. 둘은 바다 위로 돌아가고, 하이랄의 왕은 밑에 남아 하이랄과 운명을 같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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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논돌프와 싸우는 '바람의 용사' 링크와 테트라

4.10.3 대항해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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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라와 링크는 해적선을 타고 미지의 해역으로 항해하던 중 유령선과 조우한다. 링크는 테트라를 구하려 하나 바다에 빠지고, 메르카 섬이란 곳으로 표류한다. 여기서 요정 시에라와 선장 라인백을 만나 동료가 되어 테트라를 찾아 모험하게 된다. 링크는 힘과 지혜의 정령을 구출하고, 시에라의 정체가 사실 용기의 정령임이 밝혀진다. 링크는 유령선에서 테트라를 찾아내지만 베라무라는 마신이 그녀의 생명력을 전부 흡수하여 돌이 되어 있었다.
베라무를 물리치려면 몽환의 검이 필요했기에, 링크는 세 종류의 금속을 모아 몽환의 검을 완성시켜 결국 베라무를 물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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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무와 싸우는 링크

테트라는 원래 모습을 되찾고, 링크와 함께 해적선으로 돌아간다.

4.10.4 하이랄 재건 시대

몽환의 모래시계 사건 이후, 테트라 해적단은 신대륙을 발견한다. 테트라는 신대륙에 신생 하이랄 왕국의 개국을 선포하고 자신은 여왕이 되어 군림한다. 그녀는 국토의 곳곳을 철도로 연결하여 철도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병사들에겐 바람의 용사를 기리기 위해 녹색 군복을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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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정도의 시간이 흘러, 왕실 기관사 링크는 철로가 없어지는 원인을 밝히기 위해 젤다 공주와 동행하게 된다. 그러나 영혼의 탑으로 향하던 도중 바이런과 콜 총리의 계략으로 젤다 공주는 유체이탈 당해 몸을 빼앗긴다. 콜 총리가 젤다의 몸으로 봉인된 마왕 말라더스를 부활시키려는 걸 알아낸 링크와 젤다의 영혼은 로코모 일족의 도움을 받으며 함께 여정을 떠나 영혼의 탑을 하나씩 해방하며, 결국 말라더스가 있는 탑 정상에 도달하나 말라더스가 부활하고 만다. 링크와 젤다의 영혼은 말라더스를 뒤쫓아 암흑 세계까지 추적하며, 결국 말라더스와 콜을 쓰러뜨린다. 젤다는 몸을 되찾고, 사명을 다한 로코모 일족은 하늘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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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되찾은 젤다 공주

5 여담

AVGN의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타임라인이 헷갈려!〉 에피소드를 보면,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미야모토 시게루가 닌텐도파워 지의 인터뷰에서 타임라인에 대한 질문을 받자,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젤다의 전설, 링크의 모험,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순서로 이어진다고 대답을 했다는 부분이 나온다. 이렇게 백과에서 밝힌 타임라인을 생각하면, 정말 스토리는 뒷전인 모양. 애초에 미야모토는 시나리오 라이터가 아니라 기획자긴 하지만...

가이드북 말미에 실린 아오누마 에이지의 후기를 보면 "원래 『젤다』란 게임은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가'보다도 '무엇을 플레이의 중심에 둘 것인가'를 최우선으로 하는 게임"이라고 밝히고 있다. 가령 『몽환의 모래시계』는 '터치펜을 활용한 쾌적한 조작'을 테마로, 『스카이워드 소드』에선 'Wii 리모컨플러스로 검을 휘두르는 것'을 테마로 하고 있는 것. 즉 어디까지나 스토리는 부수적인 것이라는 소리다. 스소가 시열대의 최초에 놓인 것도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렇기에 사실 너무 세세하게 파고드는 것도 무의미한 일일 듯하다.

또한 위 연표엔 흑역사CD-i판 젤다가 나오지 않지만, 아직 알려지지 않은 '링크가 패배한 7년 의 세계관'이라는 카더라가 있다.

여튼 팬들 입장에선 이 정리가 되도 않는 타임라인은 큰 혼돈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었고, 이 연표가 나온 이후에도 여러모로 의문이 있을 수밖에 없다. 아무래도 이런 타임라인을 염두하고 제작한 게 아니다 보니 당연한 일일지도. 가장 논란이 됐던 '시간의 용사 패배' 루트 자체도 좀 억지로 덧붙었다는 느낌이 든다. 시오의 링크는 희생된 거다

미야모토 시게루는 '사장이 말한다' 인터뷰에서 "팬들이 이런 타임라인을 신경 쓰지 않았으면 한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사실 이런 타임라인은 미야모토의 게임관하고는 배치되기 때문이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지향한다면 전작과의 연계로 인해 전작을 플레이해봐야만 신작을 즐길 수 있게된다는 것은 오히려 골칫거리이므로. 마지막에 "그래도 시리즈가 계속되면 어쩔 수 없겠지"라고 덧붙이긴 했지만... 결국 집착이 너무 심한 젤다들이 문제인 것이다

백괴사전에선 이 타임라인을 집중적으로 까고 있다.# 대놓고 시간고문 게임이라 소개하고있다.
  1. 차례로 고대의 로봇, 페러리, 큐이, 고론, 두그마로 보인다. 젤다의 전설 시리즈/종족참고.
  2. 하이랄 히스토리아에선 링크가 왕족에게 트라이포스를 넘겨 주었다로 끝나지만, 이후 신들의 트라이포스 2가 나오면서 행방이 불분명한 것으로 설정이 변경되었다. 또한 이상한 나무열매에서 링크가 손을 댄 트라이포스는 온전한 상태이기 때문에 트라이포스가 흩어졌다는 내용은 신들의 트라이포스의 시점이 아니라 이상한 나무열매의 최종전 같이 좀 더 미래의 이야기일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