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아프리카 관계

1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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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년 소말리아에서 나라로 운송된 기린

참고로 전설상의 동물인 기린의 이름이 이 아프리카 동물에게 붙여진 것도 이 때이다.

중국아프리카 대륙 간의 접점은 왕조의 정화(鄭和)의 함대가 지금의 케냐의 해안까지 도달한 것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물론 그 이후로 아프리카와 중국이 접하는 부분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정화의 함대에 대한 기록이 워낙 없다보니 어딜 갔는지는 정확히 알기어렵지만...[1]

2 현대

중화인민공화국이 경제적으로 아프리카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며 뻗어나가고 있다. 중화민국은 그저 안습.(...) 이 문서는 중화인민공화국이 차지 하고 있는 것만 봐도....

2.1 경제

중국과 아프리카는 언뜻 아무런 관계도 없을 것 같지만, 중국의 자본은 지금 이 순간도 엄청난 속도로 아프리카 대륙 전역에서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 중국은 아프리카 대부분의 나라의 광물 자원을 독점 계약하여 아프리카의 경제에 화교의 목소리가 상당히 높아졌다.

대부분 극도로 부패한 아프리카 각국의 정부에 대해서, 서양과는 달리 유연하게 접근하는 태도도 한 몫 한다.[2] 그러나 2010년대 와서 밑에 비판을 참고하자면...

하지만 동남아에서 화교들이 깊숙히 잠식하고 있듯이, 아프리카는 오래 전부터 인교인도인 이민자들이 꽉 쥐고있는 상황. 아프리카 내 화교수는 백인계에 비해도 터무니없게 소규모지만 금융권까지 뿌리깊게 파고들어간 인도계와 비교해도 지금은 새발의 피 수준이다.

2.2 문화

기본적으로 중국은 경제적 진출 외에 자국의 언어와 문화를 아프리카에 강요하는 데 관심이 없다. 이 때문에 아프리카 진출을 식민제국과 같이 문화식민지화 과정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현재 35-40만 명(그 중 남아공에만 30만명)이 넘는 화교가 아프리카 전역에서 살고 있다. 어느 학자는 중국의 인구 문제를 해결하려면 최종적으로는 3억 명의 중국인을 아프리카로 이주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생각만 해도 흠좀무. 중국판 라이베리아 가 건국되는건가.

또한 마다가스카르에서는 오래 전부터 살아온 중국계 혼혈이 꽤 있다. 그런데 이들에 대한 인종차별을 비롯한 문제로 이 많거니와, 이들과 중국계 이민자 사이의 갈등 역시도 고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수단 등지에서 "중국어" 수업은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어 학원인 공자학원 역시 여러 나라에 개원해 있으며 중국어 학습의 열기가 뜨겁다. 중국계 기업에서 아무래도 중국어를 할 줄 아는 직원들을 선호하다 보니 그런 것. 하지만 이런 열풍과는 반대로 중국기업과의 갈등으로 반중을 넘어 혐중이 사회적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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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중국인들이 아프리카에서 현지처를 얻으면서 흑중혼혈의 2세대가 태어나고 있다. 주로 백인+흑인이나 백인+황인간의 외모에만 익숙한 우리들이 보기에는 아주 신선한 외모의 사람들.

아프리카 연합의 제2대 의장 장 핑(Jean 平)부터가 가봉/중국인 혼혈이다. 지금의 동남아처럼 아프리카를 중국 밖의 정치적/경제적 영토로 넘볼 중국인 후손들이 많을 것이다. 중국보다 먼저 아프리카에 진출했던 인도인이나 유럽인들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다.

2.3 해군기지

아프리카 서부에서 나이지리아의 라고스와 앙골라의 루안다 항을, 동부에선 케냐의 몸바사와 탄자니아의 다르에스살람 항 ,지부티와 모잠비크의 마푸토, 마다가스카르, 세이셸 군도(인도양)에는 이미 중국의 해상 보급 시설이 들어서 있다. 아프리카 전체를 감싸는 십여곳의 해군 기지를 건설중이다[3] 게다가 지부티에는 중국군기지가 설치될 예정이다.#

2.4 긍정적인 효과

일단은 제국주의적인 침략 수탈이 아니고 조공무역기브 앤 테이크 방식으로 자원을 받아오면 산업,교육 인프라를 지어주는 식이기 때문에 경제적인 발전이나 의료, 교육시설이 수반되어 '서구 제국과는 달리 중국인들은 아프리카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 며 중국인들의 진출을 환영하는 아프리카 국가가 상당히 많다. 중국은 농업 등지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는 데다 아프리카에 재투자 또한 활발하여(식량난이 발생할 시 여론이 나빠질 것을 염두에 둔 것이지만) 식량자원을 수탈해가는 다른 무장단체나 서양 기업에 비해 여론이 좋은 점도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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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해안에 중국이 국제 고속도로를 짓겠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최근 아프리카인들 중에서 중국어를 배우는 등 친중으로 돌아서는 사람들이 적잖이 보인다. 심지어 중국 도교로 개종한 사람들도 있다. 중국인들이 오고 난 뒤 학교도 도로도 병원도 여기저기 지어지니 그럴 만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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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웹에서 유명해진 아프리카의 친중파 흑형. 김민교!? 실제로 중국에는 몇십만 명의 아프리카 사람들이 살고 있다. 광저우에만 비공식 집계로 6만명가량이 거주한다.

이 기사의 댓글란을 보면 아프리카인들이 단 것으로 보이는 댓글에서도 '아프리카의 자원과 중국의 경제성장이 합쳐서 상호발전 우왕ㅋ굳ㅋ' 논조의 찬양글과 '저놈들도 결국 백인들과 다를 바 없다, 아프리카 중소산업 다 죽는다, 언제까지 외국의 도움에 의존할거냐' 식의 비판이 난립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긴 아프리카 대륙이라도 해도 나라 간에 사정이 같지 않으니까 이렇게 상이한 반응이 나오는 듯하다.

그러나 맨 밑에 미래 항목을 참고하면 꼭 장미빛만도 아닌 듯.

2.5 아프리카인들의 반중국감정

자본력과 노동력을 투입해 가며 아프리카를 투자처로 삼고 갑질을 해나가니 아프리카 국민들에게 분노를 유발했고 현재는 비슷하게 생긴 한국인과 일본인조차 돌팔매질을 당할 정도로 감정이 안 좋다. 상술했듯 아프리카에서의 중국 이권 독점이 심각한 만큼 반감과 증오도 그에 못지 않게 심한데 사실 모사드 항목을 봐도 알겠지만 사실 유대인들과 인도인들이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진 않다. 그 악명 높은 아파르트헤이트 항목만 봐도 알겠지만 이스라엘이 인종차별해도 유태인만 빼준다면 이걸 헐리우드 영화로 옹호해 주겠다는 제의까지 있었고 남아공에서 인종차별과 착취로 악명 높던 다이아몬드 기업 드비어스를 비롯한 업체가 유대계 업체였듯이 유대인들이 아프리카에서 벌여놓은 일은 사실 중국이나 다른 나라 못지 않게 오래되었고 악명이 높고 인도 또한 몇백년전부터 아프리카에 진출하면서 돈되는 사업들에는 손을 모두 뻗은상태. 특히 동아프리카에서 금융업은 모두 인도계사람들이라 보면된다. 남아공에서도 역사가 깊어서 150만 이상의 인도계사람들이 살고있고 이 사람들의 범죄때문에도 골치아플지경. 또한 남아공 백인정권 붕괴 이후 이들 유대계와 인도계들은 남은 이권을 두고 흑인 중심 정부와 박터지게 싸우고 있다. 그리고 서양이나 아랍, 일본, 한국[4]도 예전부터 진출한 적이 있지만 그래도 이들은 후술할 민중들의 영역까지 파고들진 않았다. 물론 이들이 중국의 아프리카 자원개발 및 투자를 아니꼽게 여겨 뒷공작을 했다는 주장도 있다.

아프리카에서도 메이드 인 차이나의 저력(?)은 유명하다. [5] 현재까지 아프리카의 교육 수준과 기술로는 답이 없기 때문에 가격까지 싼 편인 중국제에 현지 자본가나 노동자들이 엄청나게 밀리는 편. 당연히 생계가 걸린 그 사람들이 좋아할 리가 없다. 더구나 각국 정부의 과격 대응과 중국 측으로 원인을 돌린 것도 한 몫 했다. 앙골라에서도 중국인 보호를 위해 정부에서 시위대를 향해 실탄 발포해 사망자가 생기자 격분한 민심을 다독이려는 정부가 그 원인을 중국의 탓으로 돌려 혐중이 생겨났다.

수단에서도 북부 수단에 대한 중국의 노골적 지지 및 군사적 지원으로, 상대편 남수단(2011년에 독립)에선 중국인들에 대한 증오가 만연해져 2007년 남수단에서 일부 중국인 가게가 습격을 받고 3명의 중국인이 살해되기도 했다.

2.5.1 사례들

  • 비교적 동양인 여행자들이 많은 동아프리카나 남아프리카 국가[6]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아직까지 동양인들에 대해 배타적인 일들이 비일비재한데 부룬디우간다만 해도 동양인이 멋대로 돌아다니다간 강도에게 위협당하는 일들이 많다.
  • 위의 서술한 예로 부룬디를 여행하던 국내 여행객들이 전통시장을 구경하고있는 와중에 현지인들에게 칭총이란 욕설과 함께 여자들은 성추행까지 당해서 신변의 위협을 느껴 곧바로 자리를 뜬 적이있다.
  • 전 지식경제부 차관 박영준이 니제르말라위에서 현지 외교부 고위부 인사들과 나눈 대화에서 중국인에 대한 증오심이 가득하여 놀랐다고 한다. 니제르에서 중국인이 하는 가게에 오물을 뿌리고 가게 주인을 구타하는 일이 계속 벌어졌고, 경찰에게 하소연해도 경찰들은 수사비 명목으로 되려 중국인에게 돈만 뜯고 있으며 사람들은 이걸 고소해한다고. 말라위에선 엄마들이 아이를 꾸짖을 때 "말 안듣으면 칭총들이 널 잡아가 먹을거야."라는 말이 퍼져있을 정도라고. 당장 잠비아 항목만 봐도 중국인 혐오를 느낄 수 있다.
  • 2012년 말라위를 고교생 아들과 같이 여행하던 한국인 엄마는 지나가던 버스에서 걸어가던 자신들 모자를 보더니 "칭총!" 이라더니만 침과 같이 돌을 내던지는 일을 겪었고 이후로도 어린 아이들이 보면 침을 퉤 뱉으며 칭총! 이란 욕설을 하도 들어서 말라위를 금새 나와버렸다고 한다. 아들은 위 코리언~! 라고 했지만 그저 칭총이란 욕설과 비웃음밖에 반응이 없어서 얼마나 혐중이 깊어졌으면 소름이 끼쳤다고 회고할 정도.
  • 자전거 타고 아프리카 여행 중이던 어느 일본인 여행자도 자신을 칭총이라 싸잡아 욕하면서 돌 던지는 아이들을 만났으며, 트럭을 타고 아프리카 여행하던 한국인 여행자도 수단에서 차를 고치려다 빠루로 구타 당할 뻔 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 에티오피아 수도인 아디스 아바바와 자매결연 맺고 교류차 가던 춘천시 관계자들 역시 몰려든 민중들에게 '중국놈은 꺼져라. 죽여버린다'라는 살벌한 욕설과 삿대질을 당하다 거듭 한국인임을 강조하여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나기도 했다.
  • 토고로 신혼여행을 떠나 어떤 마을에서 천막을 치고 자던 한국인 신혼부부도 사람들이 와서 칭칭칭? 이라며 삿대질하며 비웃기에 불쾌해져서 그 마을을 떠났던 일도 있다.
  • 2012년 에티오피아에서 의료봉사를 하며 거주중인 한국인 의사가 목격한 바에도 거리에서 교통사고가 났는데 가해자인 중국 운전자가 렌치를 가지고 피해자를 되려 위협하자 보고있던 현지인들이 칭총을 죽여라! 돌을 내던졌으며 경찰이 오더니만 곤봉으로 그 중국인을 피범벅으로 두들겨 팼다고 한다. 아디스아바바 언론에서도 가해자 중국인이 현지인 구타협박이라고 대문짝처럼 크게 보도했으며 중국 대사관이 사과하며 물러섰을 정도로 혐중을 우려했다고 한다. 현지인들에게 전해들은 말론 아디스아바바 교도소에선 중국인이 3천명이 넘게 수감 중이라는 말도 있다고 한다. 그 바람에 감옥에 갔다온 에티오피아인들은 중국어 원어민이 되서 나온다는 얘기도...어학연수
  • 또한 관광업이 잘 발달된 남아공이나 탄자니아, 케냐같은 나라에서도 어김없이 위협을 당한 비화들이 수없이 존재한다. 방송가에서 보여주는 안전해 보이는 시가지는 사실상 모두 계획된 루트로만 다닌 것.

3 중국-아프리카 관계의 미래

위에서의 혐오 어린 증오는 그래도 현지 민간 여론이 중심이었지만 아프리카 정부들 조차 이러한 민심 불만으로 인한 정권 지키기 본능(?)과 중국 기업 및 중국인들의 행태를 보다 못해 점차 강력한 견제를 잇따라 내놓기 시작하면서 중국인들의 장미빛 아프리카 진출도 서서히 암울해질 수도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통계적으로 암울하다 보기 힘든 편이다. 여러 의견이 나오는데 중국보다 훨씬 먼저 중국못지 않은 거액을 들여 경제적 지원을 하던 일본은 저 정도까지 반감이 심하지 않았던 걸 생각하면 암울하다는 의견도 있고 아직은 경솔한 판단이라는 의견도 있다.

가봉 석유부는 2013년 6월 6일(현지 시각) 중국석유화공(SINOPEC)의 자회사인 아닥스석유가 보유하고 있는 한 육상 유전 개발권을 회수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 유전의 개발권 계약은 오는 2015년 만료된다. 가봉 석유부 관계자는 "중국 측이 가봉 법률을 공공연히 무시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하던 장 핑 전 아프리카 연합회장까지 가봉 여론이 '중국의 매수를 당했다'고 까고 나아가 '장 핑은 스스로 중국인 피가 흐른다고 중국인이라고 자부하면서 흑인을 혐오한다'는 온갖 부정적인 반응으로 매도하기 시작했다. 결국 장 핑은 '나는 가봉인으로서 당연히 가봉 내 조국 국익을 침해한다면 중국에 이런 조치를 취하는게 당연하다' 면서 물러나야 했다.

잠비아도 2013년 7월부로 현지 자원개발에 나선 중국 기업에 대한 세금을 더 받기로 했으며 현지인 고용 의무화 및 인권 침해 사항 조치같은 조건으로 중국 기업에 강압책으로 나서고 있다. 현 정부가 선거과정에서 이전 정부의 친중정책을 일정부분 철회하는 공약으로 인기를 얻었기 때문이다.

가나는 2013년 6월 1일부터 6일까지 중국인 금채굴업자 138명을 불법으로 금을 채굴한 혐의로 구속하고 이 와중에 현지인에 대한 폭행 및 비하, 현지여성 성희롱같은 일도 드러내면서 가나 정부는 앞으로 중국인에 대하여 자국 내 금채굴권을 제한한다고 발표하고 중국인 조사를 강화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그밖에도 케냐 및 여러 아프리카 나라들도 중국 저가품 수입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토고마다가스카르에선 중국인 이민을 제한하자는 언론 및 정치인들 반응까지 속속히 드러내고 있는데 이렇듯 종전과 달리 각 아프리카 나라들이 중국에 대하여 견제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하여 로이터 통신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중국을 비롯한 외국 기업들의 자원 약탈에 대한 아프리카 국가들의 불안과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라미도 사누시 나이지리아 중앙은행 총재는 2013년 3월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문에서 중국의 자원 외교를 '신제국주의'라고 비판한 바 있으며 아프리카 연합에서도 서서히 부정적인 시각이 늘어가면서 장 핑 전 회장을 위시한 이전 연합 주축이 중국의 이득을 너무 위한다는 반대여론으로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까지 늘어나고 있다. 결국 위에 열거하던 긍정적인 모습도 결국 중국도 서구권 제국주의랑 차이가 없다는 똑같은 비난으로 가고 있다. 일이 이렇게 되자 그동안 중국의 진출을 오냐오냐하던 각 아프리카 정부요인들도 저렇게 반중적인 자세를 취하면서 자기 권력 지키기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북아프리카 일대에서 튀니지재스민 혁명을 시작으로 촉발된 2010-2011 아랍권 민주화 운동의 열기는 중국 입장에서는 전혀 달가울 리 없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중국의 아프리카에 대한 정책과 경제적 방침이 변할 리는 거의 없다. 애초에 중국이 아프리카에 과학기술을 이전을 해주고 사회간접자본을 만들어 주는 것은 경제적 교류 목적도 있지만 중국의 정책인 지역 패권화[7]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 나라들이 중국인들에게 적대적인 민의를 반영한 정권으로 교체된다고 가정해도 양국 관계는 별다른 변화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 에티오피아 같은 경우도 해외 자금 원조 1위(2012년 통계)가 중국인데 혐중 정권이 들어선다고 해도 미치지 않는 이상 그걸 받지 않을 리가 없다.

해군 기지를 지어주고 시간이 지나면 아프리카 국가들에 그걸 그대로 넘겨줄 생각인 것도 단순하게 보면 멍청한 짓인 것 같지만 해로를 고려하여 해양세인 유럽 입장에서 보면 해외에 국력을 투사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지역 패권국을 노리는 중국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이다. 아프리카 국가들 힘이 강해질수록 제 목소리를 내게 될 것이 뻔하고 그러면 아프리카와 좋지 않은 과거사와 갈등을 가진 유럽 입장에서는 짜증이 날 수밖에 없기 때문.

4 평가

양이 있으면 음이 있듯이 모두에게 개발의 이익이 평등하게 돌아가는 것은 아니니 앞으로도 양쪽의 입장 차는 존재할 것이다. 후일 아프리카의 정세가 어느 기류로 돌아갈지 예측은 힘들지만 적어도 중국은 아프리카에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아프리카인의 평가 또한 사회간접시설을 만들어 주는 중국이 그래도 백인보단 낫단 평가도 있고 이런 식으로 콩고물만 주워 간다거나 계속되는 마찰과 갈등 때문에 그냥 없어지라는 평가도 있다.

미중 패권 경쟁과도 관련되어 있는 아프리카에서 과연 어느 세력이 패권을 잡을지, 혹은 다극으로 갈릴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아프리카라는 대륙 전체는 자력으로는 쉽게 일어서기 힘들기에 꾸준히 외세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 인도양을 따라 아프리카연안을 탐험하였다는것이 정설이지만 유럽까지 갔다는 설과 인도네시아,호주 지역을 탐험했다는설과 심지어 아메리카를 처음 발견한것이 중국인 이라는설도 제기되고있다!흠좀무 자세한건은 정화 항목 참조
  2. 그 나라 내정은 일절 간섭하지 않겠다. 단, 중국과 교류하려면 정부가 전복되지 않을 정도의 돈은 있어야 한다.
  3. [1]
  4. 한국 역시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관계에서 완만하지 않다. 마다가스카르 참조. 그 밖에도 가봉에서 국영 백화점을 열었던 박정희의 실패한 정책도 현지인들과의 갈등과 적응을 하지 못하는 한국인 관계자들 비중이 컸다는 점이라든지 마다가스카르에서 사생아를 낳고 튀는 한국인 선원들 같이 혐한을 유도하는 일도 많다.
  5. 케냐에 간 여행자는 현지인들과 친해지면서 그들의 한탄을 들었는데 이전에는 도기라도 구워서 어찌 팔아 겨우 밥먹고 살 수 있었지만 중국제 플라스틱 그릇이 팔리면서 도기가 팔리지 않는다며 칭을 죽여버리고 싶다고 했다.
  6.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 나미비아, 보츠와나등등 헌데 아래 실제 사례들을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7. 흔히 과도한 중국 찬양론자나 반중론자들은 미국을 넘어서는 세계 초강대국이 목표라고 주장하지만 중국 정부의 30년 목표는 그 지역의 주요국끼리 일정 지역을 나눠먹게 만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