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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木手 / Carpenter
나무꾼과는 다르다 나무꾼과는!

1 개요

나무를 다루어 집을 짓거나 가구 및 기구 따위를 만드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 작은 의미로는 나무만을 가공하는 사람이지만, 큰 의미로는 나무 이외의 건축 일에 포함되는 경우도 있다. 집을짓는 목수의 경우 현대의 관점에서는 건축기사 같은 개념이다.

2 역사

서양에서 목수를 일컫는 Carpenter는 본래 프랑스어 Carpentier에서 파생된 단어였고, 다시 프랑스어 Carpentier는 고대 라틴어 Carpentrius에서 유래된 단어였다. 나무석기시대부터 인류가 다뤄왔던 소재이고, 제일 접하기 쉬웠으므로 목수는 꽤 오래전부터 존재했던 직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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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오래된 최초의 목건축 유적은 독일에서 발견된 기원전 5천년 경으로 추정되는 참나무 유적인데, 못이나 철물등이 발명되기 전이라 목재간 결합을 위하여 장부의 구멍을 파고 결합을 취하는 방식이 주된 조립방법이었다.

목공기술은 보통 개인적으로 전수되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예외적으로는 기원전 1세기 로마건축가 비트리비우스가 자신의 저서에서 건축용 목공기술에대한 기록을 남겼고, 인쇄술이 발명되던 15세기부터는 목공기술 책자가 등장하며,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던 18~19세기 무렵의 유럽에서는 체계적인 목공기술교범이 인쇄되어 배부되기 시작하였다. 종래까지 도제제도등을 통해서 개인적으로 전수되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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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세기를 기점으로 직업학교등을 통하여 목공기술을 가르치는 일이 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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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의 변천과정

그리고 산업혁명으로 증기기관이 발명되고, 나무에 박는 규격화된 쇠못인 Cut nail[1]이 발명되면서 목공기술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기계동력으로 두꺼운 목재도 쉽게 자를 수 있는 원형톱날도 이시기에 발명되었다. 19세기 말에는 못의 형태도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형태인 못머리가 둥굴고 모양도 전체적으로 송곳과 같은 Wire nail이 발명되었으며, 전기가 발명되면서 기존에 손으로 돌려서 구멍을 뚫던 드릴이 기계동력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것으로 개량되었다.

1880년 영국에서는 목수 노동조합이 생겨나, 일일 근로시간 8시간 정착을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오늘날 노동법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끼쳤다.

2.1 한국

삼국사기》 '직관지'에 나타난 궁정 수공업 관청의 직제 가운데 밥상, 책상, 의자 따위를 만드는 곳을 '궤개전'이라고 한 것으로 미루어 신라 시대에는 목수들의 일이 분업화되지 않았으며, 따라서 이름도 따로 없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실제로 신라의 목공 기술은 백제보다 뒤떨어져서, 선덕여왕이 국내 최대의 목탑인 황룡사 9층탑을 세울 때는 백제의 목수인 아비지를 초빙하였다. 또, 백제인의 뛰어난 기술은 일본에까지 전해졌으며, 일본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이라고 자랑하는 호류사도 백제인들이 건너가서 세운 것이다.

일의 내용을 나타내는 목업이라는 이름이 기술자를 가리키는 목수로 바뀐 것은 조선 시대 초기의 일로, 1460년(세조 5년)에 제정된 체아직(遞兒職:현직이 없는 문무관에게 주는 벼슬) 규정에 목수 100명이 '선공감'에 배속되었다는 기록이 보인다. 그러나 이 명칭은 공식 문서에서는 곧 사라졌다. 1471년(성종 2년)에 완성, 반포된 《경국대전》에는 목장이라고 씌어 있으며, 조선 시대 말기에 편찬된 《대전회통》에도 같은 이름으로 적혀 있다. 《경국대전》에 실린 목장의 수를 보면 중앙 정부에 딸린 이른바 경공장이 74명이고, 지방 관아에 소속된 외공장은 356명이다. [2]

조선 시대 초기 목수와 소목장의 대우에는 큰 차이가 있었다. 1461년(세조 6년)의 체아직제에 따르면 목수에게는 '전사'(典事 정7품)와 '부전사'(副典事 정8품) 각 1명과 '급사'(給事 종8품)와 '부급사'(副給事 종9품) 각 2명씩을 배정하였다. 그러나 소목장에게는 단지 부급사 1명뿐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궁궐과 같은 큰 건물을 짓거나 고칠 때는 목수가 벼슬도 받았다.

1447년(세종 29년) 서울의 숭례문을 고칠 때 총책임자인 대목은 정5품, 우변목수와 좌변목수는 종7품의 직위를 받았으며, 1479년(성종 10년) 개축 공사 때는 대목이 어모장군으로서 정3품의 당하관이었다. ‘도편수(우두머리 목수)는 정승감이어야 한다.’는 우리 속담은 이러한 데서도 연유했을 것이다.

조선 시대 후기에는 목수의 기술이 더욱 더 세분, 전문화되었다. 철종 때 이루어진 《인정전중수의궤》에 따르면 이 공사에는 도편수와 부편수 아래 정현편수, 공도편수, 연목편수 등이 참가하였다. 도편수는 공사 전체를 주관하고, 부편수는 그를 보좌하며, 정현편수는 지붕의 기울기나 기둥 및 보의 크기와 간격을 담당하였다. 그리고 공도편수는 공포를 짜고, 연목편수는 서까래를 거는 일을 맡았다. 이 밖에 수장 일을 하는 수장편수, 단청장이인 단청화사, 조각장인 조각편수, 자귀장이인 선장소임, 톱장이인 기거편수, 가칠장이인 가칠편수, 석수장이인 석수편수, 대장장이인 야장편수, 나막신장이인 목혜편수 등이 협조하였다.

일제시대에는 건축/가구/창호등에 종사하는 목수들의 직업군을 일괄 조사하여 기술과 경력을 체계적으로 증명해주는 공적 증명서를 발급하였다. 정확한 소득을 파악하여 소득세를 부과하고, 각지의 기술자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였다. 장인이나 대공급 기술자는 십장이라고 하여, 십장 증명서를 발급하여 배부하였으나, 해방이 되고나서 제도가 없어졌다.

해방이후 현재까지 목공기술 장인에 대한 자격증 배부는 오히려 일제시대보다 지지부진하며, 한옥을 제외한 다른 분야에서 장인급 기술자에 대한 자격증명이나 대우는 조금 부진한 편이다. 한옥에서는 장인급 기능공을 무형문화재 제도나, 문화재수리 자격증 등을 발겹하여 관리하나, 그밖의 다른 분야에서는 별도의 자격증이 존재하지 않거나, 존재해도 유명무실한 경우가 많다. 그 외에도 목수등 건설 기술자들은 임금지급부터 현금이나 개인간 계좌송금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소득이 정확하게 통계에 잡히지 않으며, 소득세를 내지 않고 불법적으로 근로하는 경우가 많다. 자연히 국민연금이나 각종 고용보험의 혜택을 보지못하거나 적용되지 않는 경우도 빈번하다. 사회에서의 인식도 좋지 못해서, 한옥 목수가 아닌 이상 목수를 일반 일꾼들(노가다)과 동일한 수준으로 바라본다. 하지만 목수는 엄연히 기술자로,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며 일도 불규칙적이고 힘들지만, 보수는 일꾼들보다 훨씬 낫다.

3 구분

3.1 형틀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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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명으로는 concrete form carpenter라고 하며 직역하면 콘크리트 형틀 목수다. 건물의 기초나 토목작업을 하기 위한 콘크리트 기초 토대를 만들거나, 철근 콘크리트의 뼈대를 만드는 목수들을 통칭한다. 규격화된 형틀이 없을 당시에는 콘크리트를 부을 형틀을 만들었으나, 현재는 이를 위한 규격형틀(유로폼)이 양산되어 유로폼을 조립하는 일이 주가 된다. 유로폼 개발 이후에는 직접 거푸집을 만드느라 나무를 만지는 일이 줄어들고, 주로 규격화된 폼과 철근을 다루다보니 나무랑 조금 멀어진 감도 있다. 그밖에 폼의 무게가 많이 나가고 공정과정에서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힘들고 어려운 일에 속하며 인원이 모자라 급여가 높은 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철근 콘크리트 건물이 많기 때문에, 건설현장에서 가장 인원이 많다. 대체로 건설현장에선 철근과 형틀목수가 분업화 되어있는 경우가 많아 건설현장에서 목수라고하면 형틀목수인 경우가 많다.

3.2 목(木)골조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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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권 현지에서는 Framing carpenter 나 Framer로 일컬으며, 구체적으로는 미국식 경량목 구조 주택의 목골조(木骨組)를 만드는 목수를 뜻한다. 국내에서는 최근에 목조주택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 공간구성이 다양하고 단열이나 기능성과 내구성이 좋아 소규모 건축회사가 실력을 뽐내어 건축대전이나 잡지등에 홍보하기 위해 경량목구조 신축을 선호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담당 건설회사나, 목수의 수도 약간식 늘어나고 있다.

국제적으로 보면, 미국, 유럽, 일본, 호주등지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주택은 목조로 짓는것이 일반적이었으며, 그중 미국식의 경량목구조(light weight wood flame)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3] 시공가격이 싸기 때문에 일본과 서구에서는 가장 흔한 목수 직군 중 하나다.

3.3 팀버프레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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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목재로 기둥과 보를 구성하여 정교하게 짜맞추는 공법을 팀버프레임이라고 하고, 이방식으로 집을 만드는 사람을 팀버프레이머Timber Framer라고 한다.

작업과정 동영상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고급주택이나 초호화주택 및 고급화된 공용건축물을 지을때 많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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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짜맞춤 목조주택 작업과정 동영상

어미상 중목구조의 일본의 재래공법도 팀버프레임이 해당하는데, 일본은 전통적인 공법을 잘 보존하여 현재까지도 이런 방식으로 지어진 주택이 매우 흔한 편이다. 특히 서구와 달리 서민 주택에도 잘 보급되어 있다.[4] 주로 일본에 많이 자라는 삼나무를 이용한다..

과거에는 대부분의 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졌으나 기계화 자동공정(free cut)이 도입되어 공정시간이 대폭감소하였다.[5] 현재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공장에서 미리 가공된 목재를 가져다가 끼워맞춰서 조립하는 일이 주가 되었다.[6]

한국에서도 일본식 자동화공정이 많이 도입되어 한옥건축에도 적용하고 있다.

3.4 한옥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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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목수를 부르는 전통적인 호칭은 크게 대목장과 소목장이 있으며, 도편수라는 말도 있다. 대목장과 도편수는 단순히 목수가 아니라 설계부터 자재 조달, 시공, 감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한옥 건설의 총괄 책임자를 뜻하고, 소목장은 보통 창호와 가구등을 짜는 목수를 일컫는다. 도편수와 대목장은 전통적으로 수십 년에 걸친 도제식 교육과 현장 경험을 통해 전승되었다.

고려 시대에는 대목장들에게 관직이 주어졌으며[7], 조선 초에는 이들에게 주어진 최고 관직이 정5품으로 기록되었다.

현재에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 전통건축학과가 있어 한옥을 배운다.# 그외에도 전국각지에 사설 및 국립 한옥학교등이 있어서 몇개월에 걸친 교육과정을 통하여 한옥의 제조공정을 배우는 직업학교가 여럿있다.

과거에는 수작업이 주가되었으나, 인접국가인 일본의 영향과 세계적인 추세에 힘입어 기계화 자동 공정이 도입되어, 공장에서 가공된 부재를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을 쓰기 시작하였다.

일본의 전통공법은 현대화를 통해 대중화가 잘 이뤄졌지만, 한옥은 그와 달리 시장규모자체가 작아 일반민중이 접하기 어렵고 가격이 비싼 탓에한옥 일반 주택이 지어지는 경우가 매우 드물고, 관용이나 공용 및 상업용 건축이 대부분이며, 수요와 공급이 둘다 매우 적어 열악한 상황이다.때문에 한옥목수는 다른 목수에 비해 유독 연령대가 높고[8] , 구인/구직을 인맥과 직접소개등에 많이 의존하는데다, 근로시간대와 휴일도 일정치 않아 과로하는 경우가 많다. 전통산업이기 때문에 국책적으로 이런 문제를 개선하면 좋겠지만, 정부에서는 숙련 기술자에 대한 인간문화재 등록과 문화재수리기능사 자격증 발부등의 제도를 마련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근로환경 개선과 근로풍토의 체계화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이 없는듯 하다.

3.5 선박목수(조선공)

과거에는 주로 선박이 목재였기 때문에, 조선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나무를 접하는 일이 많았고 지금과 달리 조선공은 목수였던 경우가 많았다. 현재도 곤돌라나 기타 선박은 목재로 만들기 때문에 선박을 수리하거나 만드는 목수가 존재하는 편이다.

내용추가바람.

3.6 내장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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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명으로는 Interior carpenter, Finish Carpenter. 인테리어 목수라고도 한다. 주로하는 일은 건물 내부의 최종마감이나 인테리어, 설치가구를 설치하거나 내부의 방문이나, 문틀등을 제작하거나 장식등을 설치 제작하는 일을 도맡아 한다. 한국의 소목장도 창호와 가구를 제작하는 사람들을 일컬었다. 보통은 어느 건축물이 되던간에 석고보드나 합판등을 통하여 벽체를 최종적으로 마감하는 역할을 하는건 이들 몫. 벽체를 마감하고 천장에는 몰딩, 바닥에는 걸레받이등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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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마다 건축법규나 시공방법에 차이가 있어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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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압을 이용하여 핀을 박는 에어타카를 많이 사용한다.

국내/외 인건비 차이가 가장 심한 직업 중 하나로, 한국 인테리어 목수의 인건비는 전세계적으로도 제일 높은 축[9]이다.[10] 하지만, 일자체가 크게 어렵지 않고 육체적으로 체력소모가 덜한데다, 체계적인 경력 및 자격증명을 요구하지 않으면서도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보니, 인원유입이 많다. 인건비가 낮아져도 될 상황이나, 일반인들에게 시장이 잘 공개되어있지 않으며 단합등을 통해 인건비 인하를 저지하려 하다보니 가격은 정체된 체 수요만 감소하는 상황.

3.7 가구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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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가구를 제작하는 장인으로서, 외국에서 카펜터라고 하면 거의 대부분 가구만드는 사람들을 일컫는 경우가 많다. 굳이 구분하자면 Furniture carpenter 이나, 특별히 앞말을 안붙이고 가구만드는 사람을 그냥 Carpenter라고 부르는게 일반적이다. 이도저도 아니면 Cabinet maker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목수의 직군중에서는 다루는 목재가 가장 다양하다. 영업의 형태에 따라서 공방이나 공장에서 주문된 가구만 만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주택이나 상가에 가구를 설치하는 것을 겸하기도 한다. 전자는 원목을 다루는 경우가 많고, 후자는 합판이나 MDF등의 가격이 저렴하고 가공이 쉬운 합성목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각 대학별로 가구디자인 학과가 설치되어 있는데다가, 최근에는 목공 DIY열풍이 높아지면서 독창적인 디자인의 원목 가구에 관심이 높아졌으나,정작 가구를 제작하는 관련업 종사자들의 근로여건은 국내 모든 목수중에서 제일 안좋다. 예컨데 공방을 차리거나 개인영업을 하지 않는이상 소규모 공방이든, 일정이상의 자본을 갖춘 공장의 직원이든 기본 급여 백만원 내외거나 2백만 원을 넘기는 경우가 드물다. 다른 목수 직종군과 달리 가구 목수는 애초에 대외적인 이미지가 매우 좋고, 일의 난이도나 험함도 적다 보니, 청년유입율이 극단적으로 높은데다 비해 시장의 실 수요는 적어 인건비 상승이 매우 더디다.

업무 특징상 대량양산되는 가구들은 기계화 자동공정을 거치고, 주문형 사제 가구를 멋드러지게 만드는 곳은 중소형 공방이나 공장인 경우가 많아 중소기업이 많이 포진되어 있는데, 중소기업인 만큼 회사규모 자체도 적고 급여도 적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노동법규를 안지키며 법정근로시간 준수나 추가수당이 미지급되는 곳도 적잖게 있다.

4 목록

역링크 목록을 참조.

4.1 실존 인물

  • 신응수: 숭례문 복원 사업에 참여했던 그 유명한 대목장. 그러나 금강송을 횡령했다는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링크
  • 예수: 대략 30세가 되도록 이 일을 했다. 사실 예수의 성전 정화 문서에도 나오지만, 예수는 우리가 흔히 아는 그런 가냘픈 백인 미남이 아니다.[1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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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셉: 예수의 아버지라고 성경에 기록된 사람.
  • 최기영: 중요무형문화재 74호 대목장. 신응수 대목장과 함께 한국 전통건축계의 투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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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슨 포드: 역시 배우로 성공하기 전에 목수 일을 했다. 이후 《스타워즈》,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로 대박을 쳤다.
  • 미로슬라프 클로제: 22세에 분데스 7부리그에 데뷔하기 전까지는 평범한 목수였다.
  • 위키니트: 위키라는 나무를 베고 자르는 일을 한다.
  • 공수반(노반): 중국 역사적으로 유명한 목공 장인. 이 사람이 을 발명했다고 전해진다. 궁성을 만드는 데 쓸 목재가 부족해서 산을 오르다 넘어질 뻔 하면서 풀을 잡았는데 풀결의 날 때문에 상처가 난걸 보고 풀의 결을 본따 쇠를 다듬어서 최초의 톱을 만들었다고. 다만 톱날 자체는 이미 구석기시대부터 인간이 만들어서 잘만 썼다. 실제 톱니날 석기를 보면 톱날의 모양과 역할이 톱과 유사하다. 다만 톱니날 석기는 대부분이 소형석기인지라 나무를 자르는데 쓰지는 않고 동물 관절 부위를 자를 때 이용된 것으로 보인다.
  • 천계제: 명나라의 황제이지만 나라는 안다스리고 목수 일만 했다.
  • 카펜터즈

4.2 가상 인물

민담이나 설화에도 목수에 관련된 것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북두칠성에 얽힌 민담. 집을 삐딱하게 지은 목수가 도망치고 있는 모습이라고 한다.

5 이야깃거리

교과서에 목수에 관련된 글이 실려 있는 경우가 있다.[15] 신영복의 《목수의 집 그림》이 그것.[16] 내용인즉슨, "일반인들은 집을 그리라고 하면 먼저 지붕부터 그리고, 그 다음에 벽을 그린 후, 창문과 문을 마지막으로 그린다. 그런데 어쩌다 만나게 된 목수가 집 그림을 그리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주춧돌부터 그리기 시작해서 집을 짓는 순서를 정확히 따라 그리는 것이 아닌가! 그것은 일하는 사람의 그림이었다." 정도이다. [17]

수직추(plumb bob setter)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현재까지 이용되는 도구로 집이 똑바로 지어지고 목재나 석재의 잘린 각도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로 묶은 추를 늘어뜨려 수직 자나 각도기와 비교하여 각도를 확인하는 데 쓴다.

게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정복자》에는 한국 문명이 등장하는데, 이 게임에서는 각 문명별로 그 문명의 언어를 사용한다. 물론 한국 문명은 한국어 더빙이 되어 있다. 가장 기초적인 경제 유닛인 주민의 경우, 어떤 명령을 내리면 자신이 부여받은 직업을 복창하는데, 건물 건설을 시키면 남녀 불문하고 "목수!" 라고 복창한다.(…) 남성 주민을 연기한 성우는 김승준으로 추정. 이 게임은 성우진은 엄청나게 화려한데, 정작 유닛 대사는 별 볼 일이 없는 걸로도 유명하다고.(…) 이 대사 떠올리면서 문서 들어온 사람이 있을 것이다

정형외과 의사들이 주로 목수(…)라고 불린다고 한다. 이나 드릴등의 공구를 사용해서 깎고 자르고 붙이고 그래서 그렇다고… 현재는 조경이나 벌목, 목공용으로 쓰이는 전기톱도 본래 뼈를 자르기 위해서 개발되던 것이 시초다. 흉부외과는?? 가스&수도 배관공 성형외과는 조각가인가! 아니 없는걸 만들어내는 창조주 아니, 인테리어&파사드(facade) 디자이너 신경외과는 전기공 비뇨기과는 하수 처리 업체

6 관련 문서

  1. 초기의 못은 철판을 잘개 잘라다가 못머리 부분만 접은 단순한 형태였다.
  2. 이것은 전 외공장(3,764명)의 9.45%에 이르는 수로서 지장(705명), 야장(493명), 석장(408명), 시장(377명)에 이어 5위에 이른다. 한편, 《대전회통》의 경공장 수는 78명으로 조선 전기와 후기 사이에 큰 차이는 없는 셈이다.
  3. simpson__s_house_cutaway_first_floor_by_ajdelong-d5di5hs.jpg The-Simpsons-House-Interior-Cross-Section-Photo.jpg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의 집도 경량목구조다.
  4. 크레용 신짱의 집도 전통 짜맞춤공법으로 만들어짐
  5. 어느정도냐면, 전동장비를 이용한 목수가 1시간동안 1평에 필요한 목재들을 가공할 수 있는데, 자동화 기계는 1시간에 30평 분량의 일을 해냈다.
  6. 물론 수분이나 기후에 따라 목재의 크기나 모양이 달라질 때는 현장에서 재가공해야 한다
  7. 고려사》 식화지봉록조에 이들을 소목장(小木匠)과 목업으로 구분한 것이 그것으로서, 이들은 중상서(中尙署)와 도교서(都校署)에 2명씩 배속되었다. 목업 가운데 우두머리를 목업지유(木業指諭)라고 하였으며, 큰 역사 때는 부두목 격인 '석업지유'를 두고 그 밑에 '화업', '소목장', '목업행수교위', '조각장', '행수대장' 등 5명을 두어 일을 분담하였다. 이들 가운데 목업행수교위는 목업지유의 보좌관인 셈이다.
  8. 신규인력 대부분이 정년퇴임 후 일을 새로 시작하는 어르신인 경우가 대부분
  9. 2015년 연말 기준으로 한국 인테리어 목수 기술자의 인건비는 일일 18만원+@, 장비사용료라는 것을 추가하면 25만원+@다.# 영미권 인테리어 목수의 인건비는 평균 시간당 20불 정도다.#, 한국 목수의 인건비는 개인간 현금거래나 계좌이체로 진행되어 소득세를 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영미권 목수들은 일일 160불 중 소득세로 20~30%가 공제되니 최종 일일인건비는 112~128불로 한화로 환산하면 135,000 ~ 154,000원 정도. 대략 3~12만원 가량 한국이 더 높다
  10. 한국에서 건축물의 인테리어 공사가 많고 점포의 개폐업이 빈번하여 생긴 현상으로 보인다.
  11. 예수 문서에도 있듯이, 현대의 유럽형 얼굴은 중세시대를 거치면서 백인들이 만들어낸 것. 그 과정에서 인종도 은근슬쩍 코카서스계 백인같이 탈바꿈해버렸지만, 실제로는 레반트 지역의 중동계 유태인이다. 키프로스 시리아 팔레스타인 지역민을 생각하면 된다.
  12. 그의 제자들 중에도 목수, 어부, 옷감 가게 주인 등 단순노동직이 많았다. 그게 당시 유대교의 장로들과 제사장들에게 핍박받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13. 다만 당시의 환경상 나무보다는 돌을 이용해 집을 지은 경우가 많았으므로 석수(Mason)일 가능성도 높다.
  14. 배관공이라는 설정이 붙은 건 슈퍼 마리오 시리즈부터.
  15. 고등학교 2학년 좋은책신사고 문학 48p(2014)
  16. 교과서상에는 신영복, 드높은 삶을 지향하는 진정한 합격자가 되십시오, 라고 쓰여 있는데, 이에 대해 정확히 아는 분 수정바람
  17. 사실 어떤 그림이던지 제대로 그리기 위해서는 내부 구조나 전체 구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괜히 인물화를 배울 때 해부학을 배우는 게 아니다. 대갈치기가 어느 정도 부정적인 뉘앙스를 가지고 있는 것도 마찬가지 맥락. 전혀 그렇게 안보이는 피카소의 입체파 그림이나 추상화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