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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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명칭창비
영문 명칭Changbi Publishers, Inc.
설립일1974년 1월 10일
업종명서적 출판업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대한민국의 문학 출판사. 문학과지성사와 함께 한국문학계의 2대 축으로 손꼽힌다. 문학과지성사가 순수 문학에 가깝다면 이쪽은 사회 참여 경향이 짙다. 파주출판도시에 있다.

정기 간행물로는 계간 창작과비평, 계간 창비어린이, 반년간 안과밖을 내고 있다.

특히 어린이청소년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린이/청소년 문학도 비중 있게 다루고 개척했다.[1] 그 영향인지 문제집 출판사가 아닌 단행본 위주의 출판사임에도 불구하고 중학교 국어,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 모두 만들고 있다. (2014년 '창비교육'이라는 법인을 신설하여 교육출판 부문을 분리하였다.)

민음사, 문학동네 등과 함께 가장 규모가 큰 출판사 중 하나다. 이 두 회사와 비교해서 창비의 명성이 높은 이유는 민음사의 경우 실용서나 상업적인 목적으로 제작하는 책들도 많지만(자기계발서라든가, 연예인 에세이라든가) 창비의 경우 주력인 문학과 인문서 위주의 라인업으로만 이 두 회사를 상회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

대산재단에서 실시하는 대산대학문학상의 수상작도 창비에 실린다.

2 나무위키에 문서가 개설된 책

3 계간 창작과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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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호부정기 간행물부정기 간행물복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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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30주년창간 35주년창간 40주년창간 50주년

창작과비평
The Quarterly Changbi
정론지이자 문예지인 『창작과비평』을 계간지로 낸다. 1966년 겨울 1권으로 창간하여 2016년 봄에 통권 171호로 50주년을 기념했다. 시, 소설, 수필, 시나리오, 평론 등 문예 작품을 골고루 다루지만 앞의 100매 정도는 상당히 정치적인 비평문을 특집으로 싣는다. 특집에 지나치게 백낙청을 인용하는 경우가 많아 백낙청 동인지라 카더라[4]

4 논란

4.1 신경숙 표절에 대한 논란

2015년 6월 불거진 신경숙 작가의 표절 논란과 관련하여, 논란이 된 작품의 출간사인 창비가 해당 작품은 표절이 아니라는 입장을 발표하였다. 이 입장 발표가 전방위적인 비판에 직면하자, 바로 다음 날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런데 그 사과문도 훼이크였는지, 동년 가을호를 표절 특집기획으로 잡으며 편집주간 명의로 또다시 표절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망발을 보이고 있다.

아예 신경숙에 대해 무차별적 단죄를 펼친 이들은 반성해야 한다는 창비 편집위원의 글까지 실렸다. 해당 편집위원의 논지는 결과적 표절이 나타났다고 해서 그것이 의도적이라는 단정을 할 수 없는데, 신경숙 비판자들이 표절이 의도적이었다는 프레임을 덧씌워 무차별적으로 단죄했으니, 이제는 심도 깊은 논의를 해야 한다는 것인데, 신경숙 작가나 창비 모두 이 표절 문제에 대해(수용자들이 볼 때 정서적으로) 충분한 사과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 중론인 가운데, 적반하장으로 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게다가 신경숙의 표절이 의도적이지 않았으므로 의도성에 대한 책임공박은 부당하다는 의견을 전적으로 수용한다고 해도, 이를 자정하지 못한 여러 문단권력, 특히 창비와 관련 평론가들의 책임을 묻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거의 제 목을 칼로 찌르는 상황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창비가 죽었슴다ㅠㅠ

4.2 남성혐오 컨텐츠 논란

2016년 9월 22일 "여자다운 게 어딨어"라는 페미니즘 서적을 홍보하면서 15학번 학생이 후배 여성에게 꼰대질을 하는 카톡 캡처 하나를 페이스북에 올렸다. 당연히 페이스북 댓글란에는 그 학생에 대한 비판과 비난이 쏟아졌는데...

문제는 그 캡처가 바이럴 마케팅을 위한 주작이라는것. 안그래도 여혐과 남혐 관련 뜨거운 논란이 되는 와중 남성혐오를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5 창비문학상

6 관련 문서

  1. 사실 대형출판사들은 어린이 브랜드를 다 가지고 있다. 현재 출판시장에서 어린이책이 그나마 선전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2. 원래는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했던 웹툰이지만, 단행본은 이곳에서 나온다.
  3. 원래는 레진코믹스에서 연재했던 웹툰이지만, 단행본은 이곳에서 나온다.
  4. 애초에 백낙청이 창비를 만든 사람인데다가, 백낙청이 갖고 있는 문단, 정치, 시민사회 내 위상이 높다 보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창비에 원고를 쓸 정도 필자가 백낙청의 영향을 안 받았을 리 만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