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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틀은 대한민국의 헌법, 법률, 대통령령, 조례 등의 문서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틀:법률과 함께 사용할 수 없습니다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2조(정의)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8. "생태계교란 생물"이란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생물로서 제23조에 따른 위해성평가 결과 생태계 등에 미치는 위해가 큰 것으로 판단되어 환경부장관이 지정ㆍ고시하는 것을 말한다. 가. 외래생물 중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생물 나. 외래생물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생물 중 특정 지역에서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생물 다. 유전자의 변형을 통하여 생산된 유전자변형 생물체 중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생물 제22조(위해우려종의 수입ㆍ반입 승인) ① 국내에 유입될 경우 생태계 등에 위해(危害)를 미칠 우려가 있어 환경부장관이 지정·고시하는 생물종(살아있는 것으로서 개체의 일부·알·종자 등을 포함하며, 이하 "위해우려종"이라 한다)을 수입 또는 반입하려는 자는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환경부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다만,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3조제2항에 따른 허가 또는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 제8조제1항에 따른 승인을 받은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② 제1항에 따라 승인을 신청하는 자는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전문기관에서 실시하는 생태계 등에 미치는 위해성에 대한 심사(이하 "생태계위해성심사"라 한다)를 받아야 한다. ③ 환경부장관은 생태계위해성심사 결과와 해당 위해우려종이 생태계 등에 미치는 피해의 정도를 고려하여 승인 여부를 결정하여야 한다. ④ 생태계위해성심사의 기준 및 절차, 구비서류,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환경부령으로 정한다. 제24조(생태계교란 생물의 관리) ① 누구든지 생태계교란 생물을 수입·반입·사육·재배·방사·이식·양도·양수·보관·운반 또는 유통(이하 "수입등"이라 한다)하여서는 아니 된다. 다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여 환경부장관의 허가를 받은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고, 생태계교란 생물 중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 제2조제2호에 따른 유전자변형생물체의 수입에 대하여는 그 법에서 정하는 바에 따른다. <개정 2012.12.11.> 1. 학술연구 목적인 경우 2. 그 밖에 교육용, 전시용, 식용 등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경우 ② 환경부장관은 제1항 단서에 따른 허가신청을 받았을 때에는 살아 있는 생물로서 자연환경에 노출될 우려가 없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만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수입등을 허가할 수 있다. ③ 환경부장관은 생태계교란 생물의 관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는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에게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하여 방제 등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요청할 수 있으며,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요청에 따라야 한다. 이 경우 「수도법」 제7조제3항에 따른 상수원보호구역에서의 행위제한에도 불구하고 생태계교란 생물을 포획·채취하도록 할 수 있으며, 불가피할 때에는 다른 야생생물과 함께 포획·채취하도록 할 수 있다. ④ 환경부장관은 생태계교란 생물이 생태계 등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조사·평가하고, 생태계교란 생물로 인한 생태계 등의 위해를 줄이기 위하여 필요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 제35조(벌칙)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2. 제22조제1항을 위반하여 승인을 받지 아니하고 위해우려종을 수입 또는 반입한 자 3. 제24조제1항을 위반하여 생태계교란 생물의 수입등을 한 자 제36조(몰수)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생물종은 몰수한다. 1. 제22조제1항을 위반하여 승인을 받지 아니하고 수입·반입된 위해우려종 2. 제24조제1항을 위반하여 수입등이 되거나 제25조제1항에 따라 허가가 취소된 생태계교란 생물 |
붉은귀거북 | ||||
Pond slider | 이명 :청거북[1] | |||
Trachemys scripta (Thunberg, 1792), (Schoepff, 1792) | ||||
분류 | ||||
계 | 동물계 |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
강 | 파충강(Reptilia) | |||
목 | 거북목(Testudines) | |||
과 | 늪거북과(Emydidae) | |||
속 | 노란배거북속(Trachemys) | |||
종 | 붉은귀거북(T. scripta) | |||
아종 | ||||
미시시피붉은귀거북(T. s. elegans) 노란배거북(T. s. scripta) 컴벌랜드거북(T. s. troostii) |
미시시피붉은귀거북(Red-eared slider, T. s. elegans) - 대한민국에서 서식하는 외래종.
노란배거북(Yellow-bellied slider, T. s. scripta)
컴벌랜드거북(Cumberland slider, T. s. troostii)
1 개요
원산지인 아메리카 대륙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거북계 닭둘기이자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반드시 박멸해야 하는 대상으로 인식되는 생물 중 하나.
거북의 한 종류로 일반적으로 "거북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될 정도로 잘 알려진 종이다. 눈 뒷 부분에 있는 선명한 빨간 줄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으며 "청거북"이라고도 불린다. 원산지는 미국의 미시시피 계곡 일대이지만 애완용으로 수입한 이후 국내에서도 흔히 볼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저 청거북으로도 이 문서로 들어올 수 있다.
2000년 이전에는 각종 관상어들을 판매하는 수족관에서는 물론이고 시장바닥에서도(...) 이걸 파는 상인들을 볼 수 있었다. 보통 수족관에서 판매하던 것들은 등갑 길이 4cm 안팎의 새끼 거북으로, 새끼들은 생긴 것도 그렇고 손으로 잡았을 때 발버둥치는 모습이나 먹이 먹는 모습이나 겁 먹었을 때 등껍질 속으로 숨는 모습 등등 여러가지로 굉장히 귀엽기 때문에 인기가 많았다. 그리고 일반 관상어에 비해 키우기도 어렵지 않으며 생명력이 강해 다루기도 까다롭지 않다.[2] 물론 가끔 10cm 이상의 큰 거북을 섞어 팔기도 했는데 이런 것들은 당연히 가격이 수만원대로 올라갔다. 그리고 그 정도로 큰 거북 중에는 병든 개체는 거의 없지만 그만큼 키우기가 더 까다롭다.
하지만 현재 수족관에서 붉은귀거북을 구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집에서 키우는 사람들도 예전에 비해 많지 않다. 키우던 사람에게 분양받거나 일부러 연못에 나가서 잡아오지 않는 이상(...) 붉은귀거북을 집에 데려오는 것 자체가 어려워졌고, 예전에 비해 그 인기도 많이 떨어진 상태다. 특히 그나마 귀여운 새끼 거북은 정말 구하기 어려워졌다. 그 이유는 잘 알려진대로 버려진 거북에 의한 생태계 파괴 문제 때문에 2001년 12월을 기점으로 수입이 전면 금지되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흔히 관상용 붉은귀거북을 관용적 표현으로 '자라'라고도 부르지만 붉은귀거북과 자라는 같은 거북이과에 속하긴 해도 아예 다른 녀석이다. 또 간혹 붉은귀거북을 남생이로 잘못 아는 사람도 있는데 남생이와 붉은귀거북은 얼핏보면 비슷해도 자세히 보면 다른 점이 많다.
2 특징
거북이기 때문에 수명이 꽤 길다. 잘 키운다면 20년 이상을 살 수 있으며 최대수명은 35~40년 정도다.(!)[3] 그리고 보통 20cm 정도까지 자라며, 큰 개체의 경우 등갑이 30cm에 달하기도 한다. 보통 새끼일 때는 겁이 많은 편이지만 자랄수록 점점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한다. 국내서식종인 남생이가 상당히 수줍은 성격인지라 붉은귀거북의 적극성을 '공격성'으로 오해하기도 하는데, 붉은귀거북이 거북류 중에서 특출나게 공격적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진정으로 사나운 종은 악어거북, 늑대거북, 머드/머스크류처럼 완전한 육식성 거북들이 많다.
암수 구별은 의외로 간단하다. 다음의 3가지 방법이 알려져 있다. 가끔 색깔로 구분한다느니 크기로 구분한다느니 하는 것들은 무시해도 된다.
- 앞발톱과 뒷발톱의 길이를 비교했을 때 수컷은 앞발톱의 길이가 2배 정도로 길다. 이 발톱을 암컷을 애무하는데 쓰기도 한다. 단, 개체에 따라 별로 길지 않은 경우도 있다.
- 거북의 꼬리 아래를 자세히 보면 항문이 있는데, 꼬리를 폈을 때 수컷은 반드시 항문이 등갑 밖으로 나오지만 암컷은 항문이 등갑 안쪽에 머문다.
- 수컷의 꼬리는 암컷의 꼬리에 비해 엄청나게 크고 굵다. 가장 확실한 구별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위의 항문 위치가 다른 것도 꼬리의 크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 하지만 이 암수 구별은 최소한 거북이가 8cm 이상 자랐을 때에 가능하며 새끼일 때는 전혀 차이가 없기 때문에 육안으로는 구별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잡식성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아기일 때는 육식이다가 다 자라면 초식성향이 강해지기 때문에 식성을 단정지어 말하기 곤란하다.
아기일 때는 도대체 못 먹는게 뭔가 싶을 정도로 다 잘 먹는다. 작은 물고기나 새우들은 물론이고 심지어 야채, 달팽이나 지렁이, 개구리(특히 올챙이), 작은 도마뱀(!), 그리고 밀웜이나 각종 곤충들까지 먹을 수 있는 것은 다 먹어 치운다. 사람이 먹는 돼지고기나 닭고기를 떼어서 줘도 잘 먹으며, 과자를 던져줘도 먹는다. 그리고 이렇게 많은 종류의 먹이를 먹는 만큼 입맛이 꽤 까다롭다고 한다. 그래서 똑같은 먹이를 계속 주면 잘 안 먹으려고 하는 모습도 보인다. 그리고 혹시라도 어항에서 기를 경우 다른 관상어와는 절대 합사하면 안된다. 작은 물고기는 한입에 삼켜버리고 큰 물고기도 죽을 때까지 지느러미를 끊어먹으며 조개도 입을 벌리고 있는 동안 공격해 몽땅 잡아먹어 버린다.한 위키러의 집에서 기른 붉은귀거북은 늙어 죽을때까지 파리채로 잡아죽인 파리만 먹었다 그냥 사료줘
암수를 한 어항에 키울 경우 꽤 재미있는 장면도 볼 수 있다. 물론 둘 다 암수 구별이 될 정도로 자란 후에야 볼 수 있는 행동이지만, 수컷이 암컷에게 다가가 발톱을 얼굴에 문지르면서 일종의 구애 비슷한 행동을 하면 암컷이 수컷과 팔을 맞대고 팔을 부르르 떤다. 그렇게 서로 팔을 같이 떨면서 노는데, 가끔 암컷이 히스테리 몸을 홱 돌리면서 거부하기도 한다.(...) 사람이 볼 때는 그냥 재미있어 보이지만 거북이들에게는 나름대로 진지한 애정 표현인 셈이다.
일반적으로 비슷한 나이인 경우 암컷이 수컷보다 더 크지만, 반대로 힘은 수컷 쪽이 훨씬 세다.
암컷끼리도 비슷한 행동을 보이는데, 이는 구애가 아닌 과시행동에 가깝다고.
3 생태계 파괴? 마녀사냥?
단지 키우기 귀찮아졌다는 이유로 집에서 키우던 거북을 하천에 버린다든지 종교적인 이유로 방생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연못이나 호수 등에서도 이 붉은귀거북을 흔히 볼 수 있게 되었다. 문제는 붉은귀거북의 생명력이 강하고 수명이 길어 안 그래도 잘 죽지 않는데 천적마저 없다는 것. 버려진 거북들이 토종 거북을 밀어내고 생태계를 엉망으로 만드는 문제가 생기자 2001년 12월을 기점으로 붉은귀거북의 수입이 전면 금지되었다. 즉, 수족관에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4]
거북이 머리가 앞뒤로 있다
위 사진은 붉은귀거북이 남생이 2마리와 같이 있는 사진이고 아래 사진은 남생이(왼쪽), 붉은귀거북(가운데), 일본돌거북(오른쪽)이 같이 있는 사진이다.
옆나라 일본은 우리나라처럼 애완용으로 수입되었다 많은 수가 방생되었기 때문에 공원연못이나 강가에서 흔하게 볼수 있다. 그러나 남생이 역시 개체수는 붉은귀거북에 비해 적긴 하지만 밀려나지 않고 꿋꿋이 살고 있다. 사이좋게 일광욕을 하는 광경도 쉽게 볼 수 있다. 반면 한국은 공원이며 강가며 남생이 자체를 만나보기 어렵다.
사실 남생이 개체수 급감의 원인은 붉은귀거북이 아닌 서식지 파괴와 보신문화로 인한 남획이라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렇지 않으면 일본의 남생이가 붉은귀거북과 공존하는 사실을 설명해주지 못한다. [5]
생태계교란의 대명사로 불리지만 붉은귀거북이 토종거북을 밀어내고 생태계를 교란시킨다는 실제적이고 전문적인 연구는 사실상 전무하다.
TV프로그램에서는 붉은귀거북을 좁은 어항에 넣고 물고기를 잔뜩 풀어놓아 고기를 잡아먹는 모습을 가리켜 '생태계 파괴'라고 한다...
그러나 모든 거북은 빠르게 움직이는 어류를 추격하여 잡아먹을만한 순발력이 없으며, 이러한 환경이라면 어떤 느려터진 거북이라도 수월하게 사냥할 수 있다. 또한 다 자란 성체는 채식성향에 가까워 적극적인 포식활동을 보이지 않는다. 육류를 선호하는듯한 행동은 주식인 식물에 비해 구하기 힘들기 때문.
한마디로 모든것의 원흉은 인간이라는 소리. 자기들이 좋아서 수입할땐 언제고 사람들이 방생하여 문제가 되니까 이제와서 생태계파괴란 꼬리표를 붙여 매도하고 있다. 붉은귀거북은 단지 방생되어 험난한 자연환경 속에서 악착같이 살아남은 죄밖에 없는데...
근데 그런식 이면 배스도 블루길도 뉴트리아도 황소 개구리도 마찬가지인데 배스 다죽겠다 이놈들아 ㅠㅠ 착한 외래종 괴롭히지 마라
하지만 이미 야생에 적응한 거북이들이 뛰어난 번식력으로 개체수를 불리고 있어 그 수를 줄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후술하는데로 잡아서 동물원에서 먹이로 쓰긴 하지만.비슷한 위치인 황소개구리는 그래도 식용으로라도 쓸모가 있지 이건 뭐[6][7] 가끔 저수지 등에서 잡아온 거북을 키우려는 사람들도 있는데, 못할 것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야생의 거북들은 성격도 좀 더 공격적인데다 어항이라는 좁은 공간에 갇혀 있는 것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 하루아침에 갑자기 감옥으로 들어온 셈이니(...)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저분하기 때문에 맨손으로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4 사육
주의 사항이 많긴 하지만 막상 키워 보면 붉은귀거북은 결코 까다로운 동물이 아니다. 기본적인 사항 몇개만 숙지하면 어린 아이도 쉽게 키울 수 있으며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생명력이 정말 질기기 때문에 며칠, 1달 이상을 굶어도 멀쩡하고, 심지어 1년 이상을 굶어도 등갑이 말랑해지는 정도외에는 건강상 문제없이 살 수 있으며, 웬만큼 더러운 물에 넣어도 끄떡도 없다. 어릴 때는 그나마 약한 편이지만 어느 정도 성장한 후에는 애완용 수중 생물 중에서는 최종보스급의 생명력을 자랑한다. 바꿔 말하면 붉은귀거북을 관리 소홀로 죽게 만들었다면 애완동물 키울 생각은 안 하는게 좋다. 그리고 생존능력이 뛰어나다고 해서 아무렇게나 방치하는 것은 동물학대 혹은 애니멀 호딩이다. 어느 동물이나 그렇듯이 키우기 전에는 반드시 그 동물에 대해 철저히 공부해야 한다.
- 거북이는 변온 동물이기 때문에 체온이 수시로 변한다. 체온이 낮을 경우 식욕과 활동력이 떨어지고 심지어 죽을수도 있으니, 반드시 물의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 가장 좋은 온도는 25~28도 사이. 특히 겨울에는 어항용 히터를 반드시 틀어주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너무 신경쓸 일은 없다. 경험상, 이 놈들이 사람보다 강하다!
- 거북이들도 의외로 병에 잘 걸린다. 가장 흔한 두 가지 질병은 눈병과 감기. 눈병에 걸린 거북은 눈을 뜨지 못하며 따라서 먹이도 잘 먹지 못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상 물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감기에 걸리면 가끔 입을 쩍쩍 벌리면서 입 안에서 점액 같은 것을 뱉어내기도 한다. 한 번 걸리면 낫는데 시간이 좀 걸리지만 그래도 물을 따뜻하게 잘 유지해 주고 일광욕을 제대로 시키면 자연 치유가 가능하다.
- 특히 어린 아이들이 키울 때 무시하고 넘어가기 쉽고 심지어 과거의 수족관 주인들조차도 이 사실을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있었는데, 붉은귀거북을 키울 때는 반드시 일광욕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즉, 그냥 물만 담아놓는다고 끝이 아니라 육지가 반드시 필요하다. 일광욕은 거북의 건강에 있어 매우 중요하기 때문. 또한 일광욕은 직접 햇빛을 받아 해야 하며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은 거의 효과가 없다. 햇빛을 직접 쪼여줄 상황이 되지 않는다면 거북이용 램프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육지 역시 거북이가 위에서 쉬기 좋도록 평평한 것이어야 한다. 물 위에 뜨는 거북용 육지도 팔고 있으니 이를 구입해서라도 일광욕은 꼭 시켜주자.
- 위에서도 설명했듯 여러가지 먹이를 먹는다. 그러니 먹이를 사료 한 종류만 주는 것보다는 두 종류 이상을 섞어 줘야 하며 가끔 지렁이나 달팽이[8] 등을 잡아서 넣어줘도 된다. 한 종류만 계속 주면 나중에는 먹지 않으려고 하니 주의. 그리고 다른 수중 생물, 특히 크기가 작은 생물과는 절대로 합사해서는 안 된다. 어느 순간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질 확률이 높다.
- 거북이 등껍질이 단단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함부로 다루는 것은 위험하다. 예를 들어 높은 곳에서 떨어뜨릴 경우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내장에 심한 손상을 입게 된다.
멍석말이?실수로 거북을 떨어뜨렸는데 입에서 피를 울컥 토했다는 얘기도 있으니 장난으로라도 이런 짓은 하지 말자.
- 관리를 잘 해줄 경우 크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 처음에는 500원짜리 동전만큼 작은 새끼 거북이라도 약 3년 정도 지나면 어른 손바닥과 손가락을 합친 크기 만큼 자라게 할 수 있고 5년 이상이면 어른 손보다도 커진다. 그 작던 거북이가 점점 커지는 것을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이지만 그 재미는 보통 1년, 길어야 2년을 못 간다(...) 커질수록 어릴 때의 귀여움은 사라지고 보기에 따라서는 징그러워지며 점점 손이 많이 가서 귀찮음을 느끼기 딱 좋기 때문. 거북이가 커질수록 먹이도 많이 먹고 배설물도 많아져 물이 금방 더러워지고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하게 된다. 그에 따라 들어가는 돈도 점점 많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 이 때문에 새끼 거북이를 잠깐 키워보는 사람은 많아도 거북이를 3년 이상 계속 키우는 사람은 그리 흔하지 않다. 성체 거북을 제대로 키우기 위해서는 매우 큰 어항이 있어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수시로 물을 자동으로 퍼내서 갈아줄 수 있는 펌프와 여과기 외에 대용량 어항 히터, 커다란 육지와 램프 등 필요한 부속품이 많으며 무엇보다도 그 큰 어항을 청소[9]하는 것이 중노동이기 때문에 새끼 거북을 키울 때와는 난이도의 차원이 다르다. 사람들이 괜히 내다버리는 게 아니니 이런 일을 귀찮게 느낄 것 같다면 아예 키우기 시작하지 않는 것이 좋다.
5 그 외
부천 상동에 있는 인공하천 시민의 강에서도 버려진 붉은귀거북 여러 마리가 발견된 적이 있다. 주민신고가 들어오자 구청에서 생포해갔는데 신고한 사람이 거북의 처리방법을 한번 물어보자 생포하던 공익근무요원이 답변하길, "동물원에 마리당 천원 정도에 팝니다. 독수리나 하이에나 먹이로 안성맞춤이랍니다." 이빨이 튼튼한 하이에나는 등껍질째로 깨부숴 먹어치운다고.
이렇게 붉은귀거북이 수족관에서 사라지면서 대신 들어온 쿠터류 거북(레드밸리,리버쿠터,페닌슐라쿠터 등), 슬라이더류[10] 거북 등의 외래종들이 있다. 이들은 눈 뒤에 붉은 줄만 없을 뿐 그 모습이 붉은귀거북과 그리 다르지 않다. 실제로 키워보면 발색과 체형 외에는 차이가 거의 없다고 하며, 이들 역시 야생에 버려지면 생태계 파괴를 일으킬 수 있다. 일각에서는 아예 육식성이 강해서 생태계 교란을 일으킬 수 있는 붉은귀거북과 노랑배 거북 2종을 비롯한 슬라이더(Trachemys)류, 리버쿠터를 포함한 쿠터(Pseudemys)류, 늑대거북(늑대거북, 악어거북 2종류)류, 머드(진흙거북)류, 머스크(사향거북)류등 민물거북 대신 레오파드나 설가타, 헤르만, 레드풋 같은 초식성 육지거북들의 애완용 동물 비중을 늘리자는 의견도 있다. 문제는 늑대거북과에 속하는 거북류와 같이 가격이 비싼 종류를 제외하면 민물거북이 애완동물로 키울 수 있는 거북 종류 중에서 대체적으로 육지거북보다 가격이 비싸지 않은 편이라 육지거북이 민물거북 대신 애완거북으로서 대중화될 가능성이 낮은 편이다.[11]
특히 최근에는 훨씬 크고 사나운 악어거북[12]이나 늑대거북[13]도 국내에서 심심찮게 구할 수 있는데, 이들이 대한민국 야생으로 방류될 경우 한국 생태계에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로 일본은 이들이 자연에 방류되면서 생태계의 폭군으로 군림해 생태계 파괴는 기본에다 사람까지 공격하고 있다. 이런 무는거북류는 본토인 아메리카에서도 덩치가 크고 힘도 세면서 사나워 천적도 별로 없는데다 사람도 공격하기 때문에 요주의 대상인 거북들이다. 절대 자연에 함부로 방류하지 말고, 혹 어르신들이 방생용으로 요구할 경우 동물병원 같은 곳에 맡겨 버릴지언정 절대 내드리면 안된다. 실제로 우리나라 붉은귀거북이 이렇게 늘어난 이유 중 하나가 절의 방생 행사 때문이다.
여담으로 붉은귀거북을 오래 전에 사서 도중에 버리지 않고 10년 넘게 기르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길러진 거북들은 두 손으로 들기에도 버거울 정도로 크고 무겁다고 하다. 그러나 기르는 사람들 중엔 저렇게 큰 개체도 귀엽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흠좀무
만약 당신도 붉은귀거북이나 다른 거북류를 기를 생각이 있다면 이 사람들만큼 오랫동안(최소 10-20년) 거북을 기를 각오를 하고 거북을 기르는 게 좋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붉은귀거북을 비롯한 모든 거북들은 상당히 오래사는 편이기에 기르는 사람도 그만큼 그 거북과 오랫동안 살 각오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제발 무책임하게 생명을 지겹다 라는 이유 하나로 도중에 버리거나 죽게 하지 말자. 특히 붉은귀거북처럼 생태계교란종의 경우, 절대로 밖에다가 풀어주지 말아야 한다.
캄보디아에서 거북이치료술에 붉은귀거북이 활용되는 경우가 있다.흠좀무
- ↑ 청거북이라는 이명은 붉은귀거북(Trachemys)속 거북을 지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붉은귀거북속전종이 수입금지되면서 붉은귀거북을 비롯한 슬라이더류의 대체제로 수입되고 있는 리버쿠터, 레드벨리쿠터(꽃거북/붉은배거북), 페닌슐라쿠터등 Pseudemys속(쿠터류) 거북을 청거북으로 지칭하는 경우가 있다.
- ↑ 단, 새끼 거북 중에는 선천적으로 몸이 약하거나 병이 든 것들이 있기 때문에 잘 모르는 사람이 거북이를 사러 가면 수족관 주인이 일부러 병든 거북들을 골라서 주는 경우도 있어, 거북을 살 때는 주인이 골라주는 대로 받지 말고 자신이 직접 고르는 것이 더 좋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주로 활발히 움직이거나 거꾸로 엎었을 때 잘 일어나는 것들이 건강하다.
- ↑ 한 위키러는 89년부터 키우기 시작하여 2015년까지 키우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아직 건강하다!
- ↑ 물론 분양하는곳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 ↑ 거북이 다른 거북을 잡아먹거나 공격하는 경우는 늑대거북, 악어거북과 같은 육식성 거북을 제외하면 흔하지 않은 편이다.
- ↑ 한방에서 거북 특히 외래 거북을 이용해 만드는 탕약이 몇 종류 있긴 한데, 문제는 사람들은 하필이면 자라나 남생이만 찾고 앉아있다. 그리고 몸보신용으로 동물을 남획하는 것은 절대 잘하는 짓이 아니다.
하지만 이런 외래종은 좀 잡아먹어주면 좋겠다. - ↑ 현재 황소개구리는 가물치 쏘가리등등의 육식성어류의 좋은 식량이 되며, 두루미나 기러기 등등의 조류들도 즐겨 먹는다. 때문에 천적이 없다는 말은 예전 이야기.(예전에는 처음 보는 개체라 건들지 않았던 듯 싶다.)
- ↑ 특히 작은 민달팽이.
- ↑ 특히 일광욕을 위한 램프를 장시간 켜 놓으면 꼭 생기는 조류와의 전쟁
- ↑ 다만 노랑배거북, 컴벌랜드거북과 같은 다른 슬라이더류 거북이 붉은귀거북의 대체제로 수입되었지만(당시에는 담당 부서에서 노랑배거북을 비롯한 슬라이더 거북들이 붉은귀거북과 같은 속에 속해 있는 것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수입을 허가내줬다고 한다.) 이들도 붉은귀거북과 같은 Trachemys속에 속해 있는 데다가 컴벌랜드거북과 노랑배거북은 붉은귀거북과 아종관계에 있는 거북인데다가 생태계교란을 일으킨 것이 국내에서 알게 되어 이들도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되면서 2005년 이후 수입이 금지되었다.
- ↑ 바다거북은 멸종위기종인데다가 서식환경을 고려하면 애완동물로 키우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제외.
- ↑ 다만 악어거북은 CITES 목록에 있는 동물에 속하기 때문에 수족관이나 동물원 전시 목적이 아니라면 국내에 수입이 금지되어 있다. 일본의 경우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되어 규제 대상으로 분류되어 있다.
- ↑ 국내에서 같은 과에 속하는 악어거북과 달리 수입이 허가되어 있다. 다만 일본에서는 악어거북과 마찬가지로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