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현

(첼지현에서 넘어옴)
이름장지현
출신지강원도 춘천시
학력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과
경력풋볼2.0 편집장
스포츠2.0축구팀 팀장
인스포츠(주) 이사
MBC ESPN 축구해설위원(2005~2009)
SBS/SBS Sports 축구해설위원(2009~ )
SPOTV GAMES 피파 온라인 3 해설위원(2013~ )
tbs 교통방송 축구해설위원(2015~)
첼시 FC 앰버서더(?~ )
주한 첼시대사
공식홈페이지트위터

1 소개

대한민국극한직업 축구 해설자.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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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ESPN 시절 잘생겼다.

흔하지 않은 비선수 출신 축구 해설자로 보통 해외축구의 해설을 맡고 있다. MBC ESPN 시절 프리미어리그 중계로 축구팬들의 인지도를 높였고, 2009-10 시즌부터 SBS로 EPL 중계권이 넘어가자 2009년 여름 이적하였다. 한준희와 더불어 가장 평가가 괜찮은 해설가. 목소리도 깔끔한 편이라 부담없이 듣기에 좋다. 지금은 SBS Sports에서 해설하고 있으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준희와 같이 다음스포츠에서 한준희, 장지현의 원투펀치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해설을 하기 전 UEFA.com과 연계해서 잠시 풋볼 2.0이라는 인터넷 중계채널을 운영하기도 했다. 박지성의 맨유 진출 이후 국내에 유럽축구 중계가 늘어나자 사업을 접고 전문 해설자의 길로 들어선다.

차범근의 은퇴 후 국내에 유럽축구 중계가 전무하던 시절 집에 당시 엄청난 고가의 위성방송을 설치하고 밤새워가며 모든 축구중계를 섭렵할 정도로 축구에 심취한 청년시절을 보냈다. 그 덕분인지 한준희 해설과 더불어 잡지식이 대단히 풍부하다. 카메라에 누가 잡히면 '저 사람은 누구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또한 오랜 축구팬 생활에서 쌓인 노하우로 인해 각 팀별 역사와 일화를 꿰고있다. 게다가 복싱도 좋아해서 종종 원투펀치에서는 축구전술이나 선수를 복싱에 비유하여 설명할 정도로 상당히 좋아하는 것 같다.

박문성과 아주 목소리가 흡사하다. 초심 축구팬이 보면 목소리를 잘 구별할 수 없을 정도. 박문성이 목소리가 조금 더 높고 카랑카랑하며, 장지현은 조금 나른느긋한 편에 주로 득점 찬스 상황에서 "찬스죠~!?"와 더불어 "네~!", "아하~!", "워호우~!" 같은 추임새를 자주 쓴다. 참고로 "최근에"라는 멘트를 "츄에~근에" 라고 발음하기 때문에 이는 그의 18번 멘트. 무엇보다 같은 장면에서 박문성의 18번 멘트 "열렸어요!", "들어가죠!"가 없기 때문에(...) 들으면 바로 구분이 되기도 한다.

해설자로서의 전문성은 물론이고, 목소리톤도 안정적이기 때문에 대다수의 축구팬들이 라 리가의 한준희 해설과 함께 현 유럽축구 해설 투톱으로 평가하고 있다. 박문성 해설위원이 근래들어 기적의 수학가, 통계학의 아버지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평가가 하락하고,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은 분데스리가는 노잼(...)이라고 평가받는데 비해 여전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몇 없는 해설자 중 한명이다.

2 첼지현의 모든 것

원래 본인은 군대 가기전까지 세리에 A 경기를 주로 즐겨 보았고, 그 당시에는 출범하지 않았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축구 잡지로 처음 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에는 인터넷도 없었던지라 그냥 영국에도 축구리그가 있다는 것만 알고 있다었고[1], 첼시를 처음 알게 된건 당시 스타 플레이어인 루드 굴리트가 첼시로 이적했던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군 복무 이후에 인터넷의 보급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고 그렇게 첼시 FC에 빠지게 되며 본격적인 첼지현의 인생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 말이 필요없다.

자타가 공인하는 첼시 FC 팬. 프리미어 리그가 출범하기 이전에는 세리에 A에서 활약하던 루드 굴리트의 팬이였으며 영국 리그는 잡지로나 간혹 접하는 정도였다고. 본인이 군 복무를 마치고 나오자 Windows 운영 체제가 등장해 신세계가 열렸고, 루드 굴리트가 첼시로 이적하면서 첼시에 대해 집중적으로 자료를 찾다 보니 자연스레 첼시 팬이 되었다고. 아마 국내에서 가장 오랜 기간 서포팅한 사람 중 한 명일 듯. 오죽하면 각종 축구 커뮤니티 사이트 뿐 아니라 중계를 제외한 공식 방송에서도 첼지현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장면을 흔하게 볼 수 있다. 그 외에 다른 별명도 첼버지(첼시의 아버지), 주한 첼시대사 등등이 있다. 모두 한준희, 장지현의 원투펀치에서 나왔다. 첼지구나 트위터나 해설에서 첼시에 대한 애정이 드러나고는 한다.



과거 엠스플 시절인 2008년 첼시의 골장면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램파!드 사랑한다!!! 워호우 깨알같은 로저스 참조출연 [2][3]

2008-09 시즌 엉망진창인 경기내용으로 0:3 스코어로 쳐발린 vs 맨유 원정 경기에서 미하엘 발락이 개발 패스를 하자 "네... 발락 선수는 지금 주급을 몇만파운드나 받는 선순데 지금 도대체 저런 패스를 합니까?" 라는 멘트와 "오늘 경기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부임한 이후 오늘 가장 치욕적인 경기 중 하나가 되겠어요.", "재밌는 축구 보고 싶다고 해서 무리뉴 감독을 내치고 스콜라리를 데려온 로만 구단주... 오늘 경기, 첼시, 재밌나요? 하하하. 네, 뭐 팬들이 더 잘 아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등의 분노를 꾹꾹 눌러담은 듯한 멘트를 날린 적도 있다. 2015년에도 재현됐는데, 맨시티를 상대로 처참한 경기력을 보이며 3:0으로 박살이 나자 "저 수비는 점수를 매길 수 없습니다." "하미레스의 투입은 절반의 성공도 되지 않습니다." "경기력이 딱 3:0 수준이예요"라는 말을 한 적도 있다. 심지어 첼시의 경기력을 찢어진 걸레짝같다라며 비유하기도. 첼시가 이기면 누구보다도 좋아하지만(...), 반대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면 혹독하게 깐다. 첼시 팬들은 우스갯소리로 장지현을 첼시 수석코치로 선임하자! 라고 하기도... 다른 팀들에 대한 분석도 철저한 편이지만, 첼시 팬들이라면 경기를 보며 구구절절히 공감할 만한 멘트들을 날린다. 미켈을 첼시의 애증의 선수로 꼽는다. 말갈족 드립도 친 적이 있다.[4] 풋볼 매거진 골! 을 진행하는 김민지 아나운서가 첼시 엠블럼에 장지현 얼굴을 덧붙인 첼지현을 그려서 헌정하기도 했다. 첼시 이전에는 삼프도리아를 좋아했다고.

밖에서는 대놓고 첼시의 열혈 팬임을 드러내지만 중계할 때는 철저히 중립을 지킨다.오오 프로 오오 오히려 첼시에 대해서는 훨씬 엄격한 편이고 경기력이 좋지 않으면 첼시의 문제점을 혹독하게 비판한다.예쁜자식 매 한 대 더 때리기 하지만 팬심은 어쩔 수 없는지 첼시의 승패 여부와 경기력에 따라서 경기가 끝난 후 클로징 때의 표정이 달라진다. 첼시가 이기거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싱글벙글, 첼시가 OME급의 경기를 보여주면 근심과 걱정으로 가득찬 표정울먹울먹을 보여준다.[5] 15-16시즌을 보면 대성통곡할것같다.[6]
다만 문제가 없는건 아닌데, 중계가 첼시 위주다보니 기-승-첼-첼이다. 첼시가 골을 넣으면 첼시 미들에서 공격으로 이야기가 나온다. 그런데 첼시가 골을 먹히면, 상대의 골 이야기 다음은 첼시 수비력 질타로 이어진다. 이건 국가대표팀 경기를 좀 중립냄새 쳐가면서 중계하는 것과 비슷하다. 그 경기를 잘했건 못했건 해설의 중심은 '첼시의 공격과 수비'이지 '첼시와 그 상대팀'이 아니라는 것. 그런데 이런 거 자주 해도 박문성, 김동완보다 자질이 낫다

유행어도 있는데 사정이 심히 안습하다. 07-08 챔피언스 리그 결승 승부차기 상황에서 마지막 키커로 존 테리가 나오자 기쁨에 겨워 "네! 이것은 뭐 대단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라고 언급했다. 첼시의 영원한 염원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결정짓는 마지막 킥을 지금까지 팀에 헌신해온 캡틴에게 맡기는 드라마틱한 장면이었기 때문. 게다가 상대는 리그에서 수없이 치고받던 원수 맨유였기 때문에 이만큼 더 감격적이고 통쾌한 우승은 없으리라. 그런데... 망했어요. 결국 7번째 키커 니콜라스 아넬카가 한번 더 실축하며 첼시의 염원은 물거품이 된다. 이 실축영상#"대단한 선택" 이라는 제목과 함께 커뮤니티 여기저기에 올라왔으며 한동안 첼시팬들의 속을 쓰리게 만드는 대표적인 떡밥이 된다. 다행히 11-12시즌에 첼시는 전력의 열세를 딛고 기적적인 챔스 제패에 성공하며 결국 목표달성을 해냈다. 참고로 이 결승전을 앞두고 방송에서 장지현이 "또 PK전 갈 수 있습니다.' 라고 말하자 배성재 캐스터가 이 멘트를 언급하며 놀렸다(...)

이렇다보니 15-16시즌 아주 죽상인 첼시에 대하여 무척 우울한 해설을 했을 정도...

춘천 출신으로 강원 FC의 팬이기도 하며 강원 FC 지역방송경기 및 인터넷 생중계를 해설하고 있다. 본래 옛 춘천종합운동장 부지에 컨소시엄 형태로 전용구장을 짓고 춘천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팀을 창단하는 것이 꿈이었지만 지금은 그 자리에 대형 마트가 들어서있고 그 꿈을 대신해줄 팀이 강원 FC라고. 해설버프를 받아서 그런지 지상파와 케이블을 안 타는 강원 FC의 자체 인터넷 생중계임에도 중계 하나 만큼은 EPL 분위기가 나는 강원 FC였으나, 정작 강원은 2013년 시즌을 마치고 K리그 챌린지로 강등당했다. 안습. 2014년에도 챌린지의 강원 경기를 계속 해설하고 있다.

본인이 경기를 엄청 챙겨 보는 것 같다. 경기 해설을 들어보면 다른 사람들이 무관심한 경기들에 대한 이야기를 술술 풀어놓는다. 그래서 몇몇 인기 클럽의 정보에만 빠삭한 일부 해설자들에 비해 비인기 클럽의 경기에서도 비교적 정확한 해설을 선보이는 편이다. 다만 2009년 4월 25일 맨유와 토트넘과의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서 누가 봐도 명백한 오심으로 심판이 맨유의 페널티 킥을 선언했는데 리플레이로 오심 장면이 나오고 캐스터조차 골키퍼가 공을 건드렸다고 말하는 상황에서 캐스터의 말을 자르고 페널티 킥이 맞다고 우겼다. 참고로 심판조차 경기 후 오심이었다고 인정하고 2부리그 강등 징계를 받았던 상황인데 장지현은 끝까지 우겨서 여러모로 팬들 사이에선 흑역사로 회자되는 장면. 그리고 여담이지만 강원 fc가 챌린지로 떨어지고 K리그 클래식에 대한 감이 좀 죽었다...

해설 초기에 비해 체형이 상당히 후덕해졌고 이마도 넓어졌는데, 원투펀치 76회에서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 이야기가 나오자 본인이 관상이 닮은 유명인들은 개인적으로 다 좋아한다는 드립을 치며, 베니테스 감독 외에도 신해철, 이병진이 자신과 닮았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피파 온라인 챔피언쉽 광고에서 디에고 코스타, 티보 쿠르트와, 에당 아자르가 까이자 화내는 역할을 맡았다(...) #

3 약력

지금은 없어진 스포츠 주간지인 스포츠2.0[7] 축구팀 팀장, UEFA 챔피언스리그 유료 중계 사이트였던 풋볼2.0 편집장 등으로 활동했다.

학력이 상당히 특이한데, 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과를 나왔다. 보통 방송연예과 출신들이 연예인, 배우, 개그맨 쪽으로 나간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독특한 진로인 듯. 사실 2000년대 초반까지는 영화계쪽에서 일했다. 유명 연예기획사인 싸이더스HQ의 창립 멤버였고 주로 배급을 담당했다고. 차태현, 신하균 등 몇몇 유명 배우들과의 친분도 있는 듯 하다. 영화정보 포탈 등에서 검색해보면 몇몇 영화의 제작부장, 제작진행 등으로 나온다. 본인이 직접 원투펀치에서 언급하기도 했다. 이런 경력 때문인지 방송 중계의 기술적인 부분, 카메라 워크 등에 대해서 대단히 해박하며 국내 방송사들의 축구 중계에 관해서 여러차례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2013년 12월 28일부터 SPOTV GAMES피파 온라인 3 챔피언쉽 대회 중계진 알바를 뛰기 시작했다. 게임 중계가 처음은 아니고 지금은 없어진 MBC게임에서 위닝 일레븐 코리아 그랑프리 2006, 2007 현대 자동차배 피파 온라인 대회 등의 해설을 맡은 경험이 있다. 강화나 각시즌 대장급들 같은 피파온라인 3 게임내적인 부분은 조금 아쉽지만 한승엽이 그 부분에서는 잘 커버를 해주고 장지현 본인은 실제 축구에서 이 선수의 활약상이나 전술의 변화 같은 점들을 매우 정확하게 파악하며 해설하며 시너지를 보여주고 있다. 거기다 07시즌 체흐 라던지 10시즌 드록바라던지 첼시 선수들의 활약상을 보며 매우 흐뭇해한다. 실제 장지현의 중계 이후로 피파온라인3 내의 07체흐의 시세가 올라간 것을 보면..."키퍼는 07시즌 체흐가 최고입니다" 라며 체흐를 사라고 권유하는 부분이 백미.. [8]

실제로도 축구게임을 즐긴 적이 있다고한다. 풋볼N토크에서 서형욱이 풋볼 매니저를 해본 적이 있냐고 묻자 과거에는 게임 이름이 챔피언십 매니저였다며 지금 그 게임을 하면 자신의 인생이 끝날 수도 있기 때문에(...) 손대지 않는다고 한다.그 게임의 실체를 아는군 그 외 한준희, 장지현의 원투펀치 201회에서 처음 잡은 축구게임이고 FIFA 97에서 RC 데포르티보 데 라 코루냐로 즐겨했다고 하며 FIFA 2001에서는 전국 랭킹 16위 안에 들어간 적도 있다고 한다. 한준희까지 인증한 것을 보면 나름 FIFA 시리즈에는 조예가 있는 듯.

아프리카TV에서 안준모와 함께 2015년 AFC 아시안컵을 중계했다. 2015 시즌부터 K리그 클래식tbs 교통방송에서 중계한다.

2016년 9월 2일에는 피파온라인 3 BJ 감스트와 아프리카TV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1. 그럴만한게 장지현의 청년시절은 세리에 미만 잡이었고, 그 역시 삼프도리아의 팬이었다.
  2. 지금은 방송에서 최대한 절제하면서 해설하는 중이라 정말 보기 힘든 장면이다.
  3. 목소리 들으면 알겠지만 당시 캐스터는 정우영. 야구 비시즌 기간에는 축구 중계도 병행하기 때문에 자주 만나고 있다.
  4. 실제 방송에서는 말갈족이라 하기는 그랬는지, '말갈 라인' 이라고 지칭했다.
  5. 14-15시즌 토트넘에게 대패한 경기를 중계했는데, 중계 클로징 화면에 당장이라도 울것 같은 첼지현의 표정이 잡혔다. 그런데 그렇게 멘탈이 붕괴된 와중에도 끝까지 중립적인 해설을 하였다.
  6. 2015년 11월 8일,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 첼시가 패배를 하자, 이번 시즌은 강등되지 않는 선에서 정리를 하고 라고 말을 해, 오랜만에 첼지현의 디스를 보여줬다.
  7. 야구 블로거 박동희도 여기서 글을 기고한 적이 있다. 모회사인 필름2.0 재정사정으로 폐간.
  8. 사실이긴하다. 피파온라인3 시즌카 최강의 골키퍼로 평가받는 14W 마누엘 노이어는 옆구리가 뚫리는경우가 있지만 07 체흐는 노이어에 비해 훨씬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