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찬차

快餐車
Wheels on Me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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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4년 홍콩 개봉판 포스터▲ 1985년 한국 개봉판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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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 수출판 포스터▲ 2015년 한국 재개봉판 포스터

1 개요

성룡, 원표, 홍금보 주연의 홍콩 영화. 1984년 8월 17일 홍콩에서 정식 개봉하였으며 홍금보가 감독을 맡았다.[1]


영화 제목에서 쾌찬(快餐)은 중국어로 패스트푸드를 뜻하며, 극중 주인공들도 실제 화물차를 개조한 형태인 노점 식당을 운영하기에 쾌찬차(快餐車)를 우리말로 옮기면 푸드트럭이라 할 수 있다.[2] 영어로 바꾸면 Fast Food Van 정도가 되는데, 이것과는 별개로 영어판 제목은 Wheels on Meals로 사실 어법상 틀린 표기라 할 수 있다. Meals on Wheels라고 하면 맞겠지만 당시에 골든 하베스트가 영어 제목이 M으로 시작하는 영화는 다 망했다는 징크스가 있어서 억지로 바꾼 것이라고(...).뭐 식사에 바퀴가 달렸다는 말도 딱히 틀린 건 아니니(...) 넘어가자.

한국에서는 1985년 1월 1일 신정 특선으로 개봉하여 당시 서울 관객 30만 7천명으로 꽤 흥행에 성공했다. 그런데 세경문화영상에서 출시한 비디오는 극장판 자막처럼 자막이 옆으로 흘림체로 나오는 게 특이하다. 이런 건 국내 비디오에선 무척 드물다. 그리고 30년만인 2015년 5월 14일 재개봉했지만 전국에서 달랑 2개 상영관에서 2번 상영했다..... 관객 집계는 모두 5명.... 홍보도 거의 없어서 재개봉 사실을 모르는 사람도 많은데 사실 2015년 4월~7월까지 성룡 영화들이 한꺼번에 우르르 재개봉이 이루어지며 쾌찬차 역시 재개봉된 것이다. 다만 2차 IPTV같은 시장을 노리고 재개봉하다보니 홍보도 거의 하지 않았고 상영관도 적었다. 대다수가 관객 수가 몇 명 안될 정도였지만 예외도 있는데, 칠복성은 1400여명, 미라클이 5190여명이 재개봉판을 관람했었다.

일본에서는 1984년 12월 15일에 '스파르탄 X(スパルタンX)'라는 제목으로 개봉하였고 이 영화의 컨셉을 바탕으로 동명의 이름을 가진 게임까지 발매하여 유명한 편인데,그런데 정작 게임은 사망유희(...) 사실 전작의 제목이 '프로젝트A'였기 때문에 비슷하게 운율을 맞추려고 만들어낸 제목으로 별 뜻은 없다.[3] 참고로 오리지널 홍콩판과는 별개의 OST가 삽입되어 있는데, 음악의 퀄리티가 높은 편이라 오리지널 OST 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으며 사실상 공식 OST로 자리매김했을 정도다. 이 때문에 북미 및 유럽 수출판의 경우 이 일본판을 베이스로 제작 및 배급하게 된다. 메인 음악은 KBS-2 유머 1번지 엔딩음악으로 쓰인 바 있다. 그리고 피아노 음을 첨가해서 故미사와 미츠하루의 테마 곡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독일(서독)에서는 1987년에 'Powerman'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하였는데, 특이하게 칠복성(복성고조 2)과 용적심을 각각 'Powerman 2'와 'Powerman 3'로 부르며 공식적으로 같은 시리즈 물로 엮고 있고, 복성고조를 'Tokyo Powerman'이라는 번외물로 취급하고 있다. 아마도 독일에서 쾌찬차 때 부터 성룡, 홍금보, 원표로 구성되는 가화삼보 트리오가 인기가 꽤 있었는지, 이를 바탕으로 이후에 개봉된 홍금보 감독이 연출하고 가화삼보 트리오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작품들을 시리즈물같이 컨셉을 정해 제목을 정한 듯 싶다. 다만 용적심의 경우 원표가 출연하지 않은 작품이기에 예외가 될 수 있다.[4]

2 시놉시스

스페인 바르셀로나 광장에서 햄버거, 핫도그, 볶음밥, 스프링롤 등의 길거리 음식을 팔면서 취미로 갈고 닦아온 무술 실력으로 광장을 어지럽히는 폭주족들을 혼내주기도 하는 화교 청년들인 토마스(성룡), 데이비드(원표)는 정신병원에 입원한 데이비드의 아버지를 병문안 갔다가 아버지의 애인인 글로리아[5]를 만나며 마침 그녀를 병문안 온 딸인 실비아의 청초한 모습에 첫눈에 반하여 호감을 가지게 된다. 이후 광장에서 야간 영업을 하다가 인근 사창가 거리에서 남자들을 꼬시던 그녀를 목격하고서 창녀로 오인하게 되고, 턱없이 높은 몸값을 불러 돈 많은 남자를 타겟으로 잡아 중간에 지갑을 털고 도주한 사실을 통해 그녀의 정체가 소매치기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들 역시 그녀의 도둑질의 피해자가 되면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우연한 기회로 그녀를 위기에서 몇 번씩이나 구해주게 되어 서로 마음을 열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14살 때 어머니를 정신병원에 보내고 길거리 고아로 힘겹게 살아온 그녀의 딱한 속사정과 더불어, 아무리 경제적으로 힘들어도 자신의 몸을 파는 일은 스스로 용납할 수 없어 순결을 지키며 자신을 성노리개로만 바라보는 남자들에게 복수하고자 소매치기를 한다는 나름의 이유있는 변명(...)[6]까지 듣게 된 토마스와 데이비드는 그녀를 자신들의 노점상 서빙 알바로 고용하여 손을 씻고 새출발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하지만 이들은 사설 탐정 사무소에서 무급 알바(...)로 위장 취업한 친구[7] 모비(홍금보)가 맡은 심부름센터조사에 휘말리며 장사를 잠시 접고 실비아를 납치하려는 정체 불명의 악당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이 과정에서 모비가 찾는 사람들이 다름아닌 실비아와 그녀의 어머니인 글로리아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들이 모비의 의뢰인을 직접 만나 추궁한 끝에 그 내막이 밝혀지게 된다. 알고보니 실비아에게는 막대한 재산을 가진 로바스 백작의 사생아라는 출생의 비밀[8]이 있었고, 이후 죽음을 앞두었던 로바스 백작은 사악한 자신의 동생인 몬데일에게 유산이 상속되는 것을 막고자 뒤늦게 글로리아와 그녀의 딸 실비아를 찾아달라고 부인에게 유언 형식으로 애원하였는데, 로바스 백작이 죽은 후 14일 안에 실비아 모녀를 찾아내지 못하면 그의 유산이 모두 몬데일에게 돌아가는 상황이었기에 로바스 백작의 집사가 실비아의 안전을 위해 비밀 유지를 하고자 경험이 전무한 초짜 탐정인 모비에게 일부러 의뢰를 한 것이었다. 이와 더불어 실비아를 납치 하려던 악당 무리의 정체도 자연스레 밝혀지는데 그들은 다름아닌 몬데일이 조직한 패거리들로, 자신의 가문이 일궈놓은 유산과 백작 칭호를 모두 실비아 모녀에게 빼앗기는 것에 못마땅했던 나머지 이들의 상속을 방해하고자 벌인 일이었다. 이후 여러 번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 끝에 실비아 모녀는 결국 몬데일 일당에게 납치되었고, 세 주인공은 실비아 모녀를 구하기 위해 몬데일의 본거지인 어느 고성에 잠입하게 되는데......

3 특징

홍콩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전부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굳이 머나먼 스페인까지 가게 된 이유는 1984년 당시 이들 셋이 홍콩에서 영화 촬영을 하면 교통이 마비가 될 정도로 인기가 굉장했기 때문에 홍콩 정부가 촬영 허가를 내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에 스페인 정부 측에서는 얼싸 좋구나 하면서 먼저 영화 촬영을 제의했고, 결국 영화 제작은 스페인에서 이루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덕분에 바르셀로나의 이국적인 배경은 물론이거니와, 스페인 현지 배우들도 비중있게 등장하는 편. 다만, 영화상에 등장하는 모든 배우들의 대사를 광동어로 더빙했기 때문에, 극중 스페인 현지인들이 광동어로 유창하게 말하는 것이 뭔가 우스꽝스럽게 느껴지기도(...). 제작진도 이를 어느 정도는 염려했는지 인삿말이나 감사, 축하 등의 간단한 표현들은 스페인어를 그대로 쓰기도 했다.[9] 물론 북미 수출판의 경우 영어로 재더빙되어 그나마 조금 나은 편이지만, 이쪽은 홍콩식 영어발음 때문에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들 조차 듣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그런데 영화상에 나오는 스페인은 초중반부에는 좋게 나오지만 중반부에 악당들의 추격을 피해 빈민굴로 숨어들어간다든지, 홍금보가 나이트클럽에서 "스페인 사람들은 더럽게 못살고 거짓말쟁이들이라구!"라며 소리치는 장면이 나온다. 뭐 이건 짜증나서 그냥 막하던 말이지만, 이 말을 하게끔 유도한 성룡과 원표가 이 말을 크게 외칠 때, 클럽 음악을 모두 꺼서 춤추던 스페인 사람들이 모두 이 말을 듣고 이뭐병 쳐다보고 무안해진 홍금보가 후다닥 나가는 것도 잔재미... 사실 이러한 부분들이 생각보다 논란이 되지 않았던 건 주인공들 역시 남의 가게 천막을 점프대로 써서 찢어먹고, 길거리에서 불법세차를 하다 경찰에게 매번 쿠사리를 먹질 않나, 불법체류자가 되지 않기 위해 무급 알바로 위장 취업도 서슴치 않는 등의 불법 행위로 스페인에서 중국인 이미지를 말아먹는데 일조하기 때문. 거기에다 이탈리아 출신의 이웃집 남자 디노는 유부남인데도 밥 먹듯이 바람을 피우고 다니다 마누라한테 들키기 일쑤여서 매번 부부싸움으로 번져 주인공들에게 민폐를 끼치면서도 이탈리아 남자는 언제나 사랑에 굶주려서 어쩔 수 없다며 합리화나 하고 앉아있고... 사실 극중 공간적 배경만 스페인일 뿐, 영화 내용 자체는 국적을 불문하고 밝은 면이든 어두운 면이든 상관없이 사람 사는 모습을 다각적으로 나타낸 것이라 보여지며, 영화 특성상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화려한 액션 장면들이 주를 이루기에 관객들도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갈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영화는 성룡에게 또 다른 의미가 부여되는 작품인데, 다름아닌 성룡미쓰비시 자동차 사이에 PPL 밀월 관계가 시작된 최초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극중 주인공들이 타고 다니는 푸드트럭은 사실 미쓰비시 델리카 2세대 밴 모델을 마개조 한 것으로, 영화 초반에 주인공들이 광장에 도착해 영업을 위해 최신 컴퓨터 제어 시스템으로 차량에 장착된 각종 장비를 세팅하는 장면은 마치 트랜스포머를 연상케 할 정도로 백미라 할 수 있다. 참고로 이 차량의 원 모델인 델리카 2세대는 우리나라에서 현대 포터의 초창기 각포터 모델로 1986년 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라이센스 생산되었기 때문에 헤드램프나 문짝 등 하나하나 뜯어보면 익숙한 느낌이 든다. 이와 더불어 중반부 추격전에서 어느 스페인 할머니가 현란한 운전 실력을 뽐내고 다니는 스포츠카도 등장하는데 이것이 바로 미쓰비시 스타리온이다.

4 배우 이모저모


이 영화의 히로인을 맡은 스페인 여배우 로라 포너(Lola Forner)는 1979년 미스 스페인 출신으로 영화 개봉 당시 빼어난 미모로 상당한 화제가 되었다. 성룡 팬들에게는 역대 성룡이 출연한 영화의 히로인들 중에 미모에서는 단연 최고였다는 평을 받았으며, 일부는 중년 여성이 된 그녀의 최근 모습을 보고서도 미모가 죽지 않았다고 호평하기도... 로라 포너는 이 영화에서의 인연으로 1986년작 용형호제에도 히로인으로 출연하여 성룡과 키스신까지 찍는다. 원표 지못미...[10]

더불어 이 영화 이전에 개봉된 홍금보의 복성 시리즈에 출연했던 오요한, 잠건훈, 우마가 정신병자 역할로 특별 출연했다. 홍금보가 스페인에서 영화 촬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어떤지 구경해 보려고 스페인 촬영 현장에 방문했다가 감독이던 홍금보로부터 즉석에서 캐스팅 제의를 받아 성사된 것이라고 한다. 단발성으로 나오는 카메오 배역 치고는 꽤나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다.



특히 이 영화에서는 베니 어키데즈케이스 비탈리 등 당시 실력있는 서양인 무술배우들이 악당 역으로 출연하여 주인공인 성룡, 원표와 각각 일대일 대결을 하며 비중있게 등장한다. 이들 중에 성룡과 베니 어키데즈[11]의 대결 장면은 맹룡과강에서 이소룡척 노리스의 대결 장면을 유일하게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로 레전드급 명장면이라 할 수 있다. 촬영 당시 얼마나 싸움이 치열했는지 영상에서 보는 것과 같이 베니 어키데즈가 발차기를 시도하자 주변에 있던 촛불이 실제로 꺼지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고, 베니 어키데즈가 너무 세게 성룡을 때려서 제작진이 그를 해고하려고 했지만 성룡이 괜찮다고 하면서 촬영을 계속했다고 할 정도였다. 이 작품을 보게 되면 알겠지만 성룡이 이제껏 출연해왔던 모든 작품을 통틀어서 손꼽힐 정도로 흠씬 두들겨 맞는데, 옷을 벗으려다 느닷없이 날아온 주먹에 발차기로 대응하는 장면에서는 이게 실제인지 연출인지 헷갈릴 정도다. 성룡 영화의 특징인 계속 두들겨 맞다가 어찌어찌해서 결국 힘겹게 이긴다는 클리셰가 거의 확립되었다고 봐도 될 정도의 유명한 대결씬이다. 후에 빅 타임에서 성가반 중 한 명인 브래드 알란과의 결투씬과 상당히 흡사하다. 스피드와 파워를 겸비한 서양인과 남다른 스킬을 가진 성룡의 싸움이라는 설정도 유사하다.


또한 이 작품의 재미있는 점은 지금의 청소년 세대들이 알고 있는 뚱뚱한 홍금보, 나이 먹고 머리 길러[12] 헐리우드 배우가 된 성룡이 아니라 봐 줄만한(...) 얼굴의 성룡, 날렵한 홍금보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쾌찬차 촬영 당시 카메라 각도가 좋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쾌찬차의 성룡은 미남까지는 아니더라도 훈남 정도는 되어 보일 정도로 잘 생겨 보인다(...). 홍금보도 좀 퉁퉁해보이는 정도지 뚱뚱하진 않은 정도다. 다만 원표의 경우는 안경이 워낙 어울리지 않는 얼굴이라 매우 이상하게 나온다. 강시선생 2와 함께 원표가 못생기게 나온 영화로 악명 높은 영화가 쾌찬차다(...).

5 트리비아

국내 개봉판이나 비디오판이나 DVD판에선 NG 장면이 없지만 폴리스 스토리 1이나 프로텍터나 비룡맹장처럼 일본 LD 버젼에선 NG 장면이 들어가있다.[13]

일부 스턴트 대역은 원표가 담당했다. 후반부 고성에서 벌어진 홍금보와 악당 두목 몬데일과의 펜싱 대결씬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머리 보호구 사이로 대놓고 원표 얼굴이 보인다(...). 일단 아담한 몸의 실루엣만 봐도 원표 티가 팍팍 난다.

이 영화의 한 장면이 슈퍼패미컴 게임인 홍콩97이란 미친 괴작에서 무단 도용됐다.

6 캐스팅

6.1 주연

6.2 조연

  • 로라 포너 (Lola Forner) - 실비아
  • 장충 - 진 아저씨 (데이비드의 아버지)
  • Susanna Sentís - 글로리아 (실비아의 어머니)
  • Miguel Palenzuela - 로바스 백작의 집사 (모비의 의뢰인)
  • José Sancho - 몬데일 (로바스 백작의 동생, 최종보스)
  • 베니 어키데즈 (Benny Urquidez) - 몬데일의 오른팔[14]
  • 케이스 비탈리 (Keith Vitali) - 몬데일의 왼팔

6.3 주변 인물

  • Herb Edelman - 매트 탐정 (모비의 상사)
  • Josep Lluís Fonoll - 디노 (이웃집 남자)
  • Amparo Moreno - 수잔나 (디노 마누라)
  • Pep Guinyol - 메뚜기 (모비의 친구)
  • Juan Subatella - 모비의 술친구
  • 가수량 - 광장 폭주족 보스
  • Carles Canut - 패트소 (모비의 정보원)
  • Montserrat Julió - 로바스 백작의 부인

6.4 특별출연

  1. 이 시기에는 성룡, 원표, 홍금보 셋이서 함께 어울려 다니면서 영화를 찍었고 감독을 셋이 돌려가면서 했다. 프로젝트A도 성룡, 원표, 홍금보가 같이 촬영했는데 이 때의 감독은 성룡이었다.
  2. 실제 중국에서 쾌찬차의 의미가 통용되는 범위는 넓어서 리어카를 개조한 포장마차 같은 노점도 쾌찬차라고 부르곤 한다.
  3. 뱀발로 비룡맹장의 일본판 제목은 '싸이클론 Z'다(...). 네이밍센스 쥑이네
  4. 다만, 무술 감독으로 영화 제작에 참여하였고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일부 액션 장면에 스턴트 대역으로 등장하긴 한다.
  5. 물론 이 사람도 정신병원에 입원한 환자이다.
  6. 사창가에 남자들을 꼬시던 그녀의 모습을 기억하여 성룡이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좋은데 소매치기보다는 차라리 매춘으로 돈을 버는게 더 낫지 않냐며 돌직구로 따지자, 순간 화가 난 실비아가 성룡의 뺨따구를 때리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한다.
  7. 사실 친구라고 하기엔 토마스와 데이비드 처럼 친분이 두터운 건 아니고 모비 혼자서 쫓아다니는 수준에 가깝다. 과거 스페인에서 같은 동포라는 명분으로 이들을 속여 사기친 경우도 많았기에 애초에 깊이 엮이지 않으려고 하는 편.
  8. 어머니인 글로리아는 22년전에 로바스 집안의 하녀로 일하고 있었으나, 로바스가 순간의 욕정을 이기지 못하고 글로리아를 성폭행해서 결국 글로리아가 실비아를 가지게 되었고, 부인에게 들킬까봐 우려한 로바스는 은밀히 글로리아를 쫓아낸 것. 이후 글로리아는 홀로 실비아를 낳아 고생스럽게 키우다 정신이상으로 실비아가 14살이 되던 해에 정신병원에 입원한다.
  9. 이것이 홍콩 관객들에게 별 문제 없이 의사 전달이 될 수 있었던 건 기본적으로 홍콩 사람들이 스페인어와 같은 계통인 포르투갈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마카오 사람들과 교류가 많기에 저런 간단한 표현 정도는 무리없이 알아듣기 때문이다.
  10. 극중에서 성룡과 원표가 로라 포너에게 호감을 가지는데, 성룡이 쑥맥같은 원표에게 기회를 양보하며 둘이 잘 될 수 있게 양보했기 때문. 물론 극중에서도 원표의 아버지와 로라 포너의 어머니가 결혼하기로 하면서, 결국 둘이 의붓남매가 되는 설정이라 원표가 땅을 치며 울분을 토하지만(...).
  11. 1952년생 무술가로 1970년대에 킥복싱가라테 종목으로 세계 챔피언을 다수 거머쥔 수준급의 실력을 가졌기에 성룡과도 상당한 수준의 액션을 소화했다. 이 영화의 출연을 바탕으로 1980년대부터는 미국 헐리우드에 액션스쿨을 설립하여 스턴트 배우 양성에 힘쓰는 중이다. 최근의 사진을 보면 나이가 들어서 탈모가 꽤 되었다...
  12. 다만 머리를 기른 건 성룡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용형호제를 찍다가 나무에서 떨어져서 머리를 35바늘을 꿰맨 뒤로 상처를 가리고자 머리를 기른 것이다. 괜시리 폼으로 기른 게 아님을 알아두자. 용형호제 초반에서 성룡이 짧은 머리를 하고 나오던 걸 봐도...
  13. 원래 홍금보가 감독한 영화에는 NG 장면이 없다. 일본 팬들의 성룡에 대한 집착이 워낙 유별나서 일본 개봉판에만 NG 장면을 집어넣은 것이다. 이런 식으로 성룡 영화는 일본 개봉 버전이 따로 있는 경우가 많다.
  14. 베니 어키데즈는 존 쿠삭에게 킥복싱을 가르친 인연으로 그의 영화에서 살인 청부업자로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