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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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팬더 시리즈
쿵푸팬더쿵푸팬더 2쿵푸팬더 3

1 개요

드림웍스에서 제작한 3D 애니메이션 쿵푸팬더의 후속작. 한국에는 2011년 5월 26일에 개봉하였다. 전작에서 '용의 전사'가 된 포가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밝히고 중국을 정복하려는 공작 '셴'을 물리치는 내용을 다루었다. 감독은 한국계 미국인인 여인영(제니퍼 여 넬슨). 자막판의 번역자는 이미도. 한국어 녹음판의 번역자는 윤강비

평은 1만큼은 아니지만 대체로 호평이다. 프롤로그는 중국 그림자 연극으로 포의 망상/꿈은 수묵화 느낌을 주는 2D로 처리했는데 이것도 굉장히 보기 좋다. 참고로 망상/꿈만 2D로 처리하고 실제 일어났던 과거[1]는 3D로 처리한 것도 눈여겨 볼 부분. 제작에 앞서서 자료 조사를 위해 감독이 직접 핑야오 고대도시를 방문했었다고 하며 그림자 연극 역시 이곳에서 직접 관람을 했었다고 한다. 이러한 노력들 때문인지 옛 중국의 분위기를 잘 재현했다고

소수지만 출생의 비밀이라는 소재 자체가 매너리즘으로 보인다는 평도 있다. 1편에서는 마이너한 평범한 뚱보 팬더가 영웅으로 성장한다는 이야기 요소에서 만족감을 얻었는데 2편에서 이 부분을 깨버렸다는 것. 하지만 1편을 다시 보면 이미 출생의 비밀에 관한 스토리가 전개되리란 복선이있다. 즉 단순히 떡밥회수로 보는 시선도 있다는 것.[2]

다만 평범한 인물이 모종의 계기로 영웅으로 성장하고 알고 보니 출생의 비밀이 있다는 이야기 구조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신화의 기본 골격이다. 즉 인류의 가장 원초적인 이야기 패턴이다. 멀리 볼 것도 없이 당장 스타워즈의 줄거리를 되새겨 보자.[3] 특히 무협 장르 자체가 이런 클리셰를 사골까지 쪽쪽 빨아먹는다. 신분의 비밀, 평범한 주인공의 역경과 좌절 그리고 성장, 부모(가문)의 복수... 거위 아들이 팬더라는 게 문제[4] 때문에 이런 무협의 정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재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5월 26일 미국에서 개봉하여 흥행 수익은 기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제작비를 겨우 건진 1억 6500만 달러에 그쳤다. 전작이 2억 2천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과 차이가 있다. 제작비 대비 및 전작 대비에서도 밀렸기에 목표로 하던 6편까지 시리즈 제작은 어찌 될지 모를 가능성이 커졌다. 쫄딱 망한 것이 아니지만 슈렉 시리즈[5]와 같은 길을 밟을지도 모르는 일.

그래도 북미 수익은 본전치기를 겨우 넘는 수준에 머물었으나 일단 해외 수익은 되려 전편보다 더 좋은 편(전편의 최종 해외 수익 4억 1천만 달러를 이미 앞선 4억 5천만 달러를 벌었다. 일본과 이탈리아에선 뒤늦게 개봉했지만 두 나라 흥행은 전작보다 기대에 못 미쳤는데 전작은 일본에서 1650만 달러, 이탈리아에선 2210만 달러를 벌었는데 2편은 일본에선 개봉 한 달(8월 19일~9월 18일까지)만에 1330만 달러를 벌었으며 이탈리아에선 1663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해외 수익 다 합치면 전작보다 비슷한 수준인 6억 6300만 달러인데 제작비가 더 올랐기에 기대에 못 미치는 흥행인 셈.

대다수 나라들에서 전작보다 흥행이 조금씩 부진했지만 예외인 나라가 우선 중국. 흥행이 장난 아니다. 전작이 2620만 달러(참고로 전작은 한국에선 3900만 달러를 벌어 해외 흥행 1위가 한국이었다.)를 벌었던 거와 달리 이 2편은 그 4배 가까운 9153만 달러(1편이 불법 공유되며 인지도가 높아진 듯...)를 벌어들이며 중국 개봉 역대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 해외 흥행 2위이자 전작 흥행을 넘어선 나라가 바로 한국. 개봉 첫주 167만명, 개봉 8일 200만명, 개봉 12일 300만명, 개봉 18일 400만명, 개봉 45일 500만명, 최종 전국 506만 2720명 관객이 관람하면서 전작의 460만 관객을 넘어서며 역대 흥행 애니메이션 흥행 1위를 갱신했다. 하지만, 이 기록은 2014년 1월 개봉하여 대박을 거둔 월트 디즈니의 겨울왕국이 이 영화보다 2배 더 많은 관객수인 천만 관객을 넘기면서 깨졌다.

돈으로 치면 4216만 달러로 중국에 이어 해외 흥행 2위이다. 그 밖에 러시아와 옛 소련 소속 나라들 통합 흥행으로도 3180만 달러를 넘겨 전작이 거둔 2천만 달러 흥행을 넘어서며 전세계 흥행 3위를 기록했다.

중국에서 쿵푸팬더 2 타도랍시며 레전드 오브 래빗이란 CG 애니를 만들어 2011년 같은 시기에 개봉했으나 중국 시장에서부터 쿵푸팬더 2가 10배 이상 더 흥행했다. 한국에서도 개봉은 했으나 전국 관객 8만으로 쿵푸팬더 2의 5%도 따라가질 못했는데 흥행만 망한 게 아니라 평으로도 쿵푸팬더와 견줄 수 없을 정도로 엉망이었다. 어색한 그림자 처리는 기본일 정도. 여담으로 이 작품 역시 주인공 성우가 엄상현이다. 짝퉁도 진퉁도 목소리는 다 같다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은 전편과 같이 한스 짐머존 파웰이 함께 참여했다.

2016년 1월 28일 쿵푸팬더 3가 개봉했다.

2 등장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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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기존 등장 인물

크게 달라진 건 없지만 시푸의 비중이 확 줄었고 주인공 5인방의 비중이 훨씬 늘었다.

  • 포(쿵푸팬더)(성우 : 잭 블랙/엄상현) : 해당 항목 참조.
  • 마스터 시푸(성우 : 더스틴 호프먼/김기현) : 레서판다. 이런 캐릭터가 보통 그렇듯이 2편에서는 일선에서 물러나 자기 수행에 힘 쓰고 있었다. 보여주는 포스로 보아 곧 우그웨이 대사부의 경지에 이르를 수 있을 듯. 영화 초반에 내면의 평화를 이룩한 모습을 포에게 보여주어 그에게 정신적인 가르침을 준다. 후반에도 잠깐 활약.[6][7] 근데 15년 걸쳐 배운 내면의 평화를 포는 금방 터득해서 좀 상처받은 듯. 그래도 1편과는 다르게 2편에서의 모습 하나하나가 포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대단하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래도 여전히 포와 처음 만났을 순간만큼은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모양인게, '내면의 평화'를 터득한 과정을 설명하는 와중에 1편이야기를 하는데 갑자기 표정이 아주 망연해지면서 "정말 끔직했었지, 내인생 최악의..."라고 말을 늘어놓는다... 그도 그럴것이 타이렁에 대한 뼈아픈 과거에, 난데없이 나타난 뚱보 식신 팬더놈이 용의 전사가 되질 않나, 유일한 버팀목이였던 마스터 우그웨이는 연세 때문에 우화등선 하질 않나, 그리고 제자들은 자기들이 직접 타이렁을 막겠다고 집단 가출을 해놓고 잘했음 모를까 그것도 5 대 1로 다굴놓고 아주 박살나 망신만 당해서 돌아왔고, 거기다 시푸 본인은 타이렁에게 죽을 뻔했다. 이쯤되면 제대로 된 흑역사.
  • 핑(성우 : 제임스 홍/기영도) : 거위. 쿵푸 팬더 홀리데이 스페셜에서 포와의 갈등이 어느정도 해소되어 이제 그를 믿고 열심히 국수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가게 메뉴에 두부가 추가됐던 걸로 봐서 그도 포의 모습을 보고 좀 변한 듯.[8] 포가 마을에 쳐들어온 늑대군단을 무찌를때 우연히 자신의 어렸을적 환상을보고 결국 아들에게 그를 어떻게 발견해서 길렀는지 20년동안 감춰왔던 비밀을 발설하게 된다. 포 일행이 셴을 무찌르기 위해 떠날려는 찰나에 포를 위한 짐을 한가득 싸오고 아들의 피규어를 챙겨와 아들을 무안하게 한다.[9] 그리고 아들과 잡담을 하는데 결국 아들에게 떠나지 말라며 애원한다.[10] 아마도 포가 출생의 비밀을 알고 자신을 떠나갈까봐 두려워한듯 하다. 하지만 영화 말미에 재회에 아버지라고 불리우며 기뻐했다.
  • 크레인(성우 : 데이비드 크로스/전광주) : 학. 전작에 비해서 비중이 꽤 줄었다. 그래도 그가 입을 쩌억~ 하고 벌리는 개그씬[11]은 볼 만(무슨 소린지는 보면 안다.). 뭐 액션신에는 다른 마스터들과 마찬가지로 활약하며 이외에 포가 높은 곳에서 떨어져서 착지하는 순간에 잠깐 잡아줘서 충격을 줄여주는 활약을 보였다. 포 전용 낙하산 그 외에도 날개짓으로 바람을 일으켜 셴의 배를 엉키게 한다던가 중간중간 활약하는 부분들이 있다.
  • 바이퍼(성우 : 루시 류/양정화) : 뱀. 역시 전작에 비해 비중이 꽤 줄었다. 유일한 활약은 타이그리스의 손에 잠긴 수갑을 꼬리로 풀어준 것과 주특기인 죽음의 꼭두각시[12][13]를 선보인 것.
  • 맨티스(성우: 세스 로건/방성준) : 사마귀. 전작에 대사는 많았던 거에(몽키에 비하면) 비해 액션이 거의 없던 반면[14], 이번 작에서는 액션신이 크게 늘었다. 진짜 아버지가 누군지 몰라서 갈등하는 포 앞에서 '아버지는 어머니랑 교미하자마자 머리를 잡아뜯겨 먹혀서 우리 집안은 아버지 문제가 없다'고 태연히 얘기하는 정도의 센스를 발휘한다. 이놈의 세계관은 진짜 동물의 상식이 통용되는 건지, 안되는 건지 알 수가 없다.[15]
  • 몽키(성우 : 성룡/하성용) : 원숭이. 전작에서 '성룡 나온다 하고 대사가 세 마디밖에 없네. 장난하나'라는 팬들의 볼멘소리를 의식했는지 대사가 확 늘었다. 작중 활약은 포가 던진 도끼를 꼬리로 잡아 자신들을 포박한 쇠사슬을 풀은것 이외에는 그다지 많지는 않다.
  • 타이그리스(성우 : 안젤리나 졸리/소연) : 말이 필요 없다. 그야말로 2편은 타이그리스의, 타이그리스에 의한, 타이그리스를 위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16] 모 학살 각본가의 말을 잠깐 빌리자면 "1편이 츤이였다면 2편은 데레라고!" 할 정도로 확 바뀌었다. 여전히 독설가에 거친 성격이지만 모든 면에서 포를 신경 써주고 그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17] 아무리 동료로 인정했다고 하지만 캐릭터가 바뀌어도 이렇게 바뀔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데레데레한다. 영화 전체에 걸쳐 이 둘의 커플링이 퍼져 있기 때문에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직접 보는 게 편하다. 마지막 셴이 쓰러지고 나서 포가 타이그리스를 안는 장면이 나오는데 타이그리스는 놀란 나머지 멍한 표정으로 서 있는다.(...) 캐릭터에 관심 많은 팬들은 영화를 보고 나서 닥치고 타이그리스 찬양을 부르짖는 상황이니 말 다했다.

2.2 새로운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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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셴(성우 : 게리 올드먼/이장원/후지와라 케이지) : 알비노 공작.[18] 2편 최종보스. 통칭 '로드 셴(Lord Shen)'.[19] 화력덕후 속성을 가지고 있다. 공멘시를 지배하는 공작 가문의 후계자였으나 그에 만족하지 않고 전 중국을 지배하려 한다. 옛날에 그의 부모가 백성들을 위해서 폭죽을 만들었지만 정작 아들은 폭죽의 어두운 면을 발견하고 화약을 만들어낸다. 점쟁이의 예언 '흑과 백의 전사가 그대를 물리치리라'는 예언을 우연히 듣고는 후환을 없애기 위해 늑대 군대를 이끌고 그대로 팬더 마을을 습격해 팬더 대부분을 끔살했다.[20][21] 그래서 그 잔혹한 성격 때문에 경악한 부모의 명령으로 가문에서 쫓겨났다.[22] 그 후 자신을 따르는 늑대고릴라들과 함께 각종 대포들을 제작한 후 공멘시로 돌아와 새로운 지배자가 되어 자신의 야망을 이루려 한다. 육체적으로는 날렵한 거 빼면 늙어서인지 다른건 없다.[23][24] 그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대포에 집착한다.(...) 늙지도 않은 쇳덩어리 병기인 대포 앞에선 결국 늙으면 약해지는 쿵푸도 쓸모없다고 믿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25] 하지만 어쨌든 나중엔 포의 쿵푸에 지고 자신이 좋아하던 대포에 깔려죽는다. 정확하게는 마음의 상처를 극복한 포의 내면의 평화에 졌다고 하는 편이 맞을 듯.
드림웍스 역사상 '가장 우아한 악당'으로 평가받는 만큼 문자 그대로 아름다운 외모와 우아하고 도도한 언행에 작중에 드러나는 약간의 허당끼로 주인공에 버금가는 인기를 받고 있지만[26] 그 화려한 설정에 비해 작중에서 그다지 설정의 빛을 보지는 못한 부분도 있다. 게다가 이기적이고 잔혹한 성격이라 부하의 면상을 치는 것은 물론 팀킬까지 저질러 악당임을 제대로 보여준다. 그에게 과거의 상처를 씻고 새로 시작할 것을 권하는 포의 충고를 거부한 채 '자신의 선택은 이거'라며 포를 죽이기 위해 덤비던 중 실수인지 일부러인지 대포를 지탱하던 줄을 잘라버리게 되고 그를 향해서 대포가 떨어지는 최후의 순간에 눈을 감는 걸 보면 마지막에 그가 선택한 건 '죽음'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정작 줄을 잘라서 대포가 떨어지는 초반에는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짓는 걸 보면 애초에 죽으려고 한 건지 피하는게 불가능하단걸 판단하고 눈을 감은건지 알 수 없다. 그러나 방금 전까지 포와 전투할 때의 스피드를 생각해보면 측면으로 피하려고 했다면 얼마든지 가능할 것 같고, 30년간 쌓아올린 모든 것이 무너졌으니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다고 보는게 자연스럽다. 덧붙여서 깜짝 놀란 건 그냥 본능으로 보면 된다.[27]
전투방식은 날아다니면서 공격한다. 그래서 시청자들 눈에는 빠른 것처럼 보이지만 1편에 나온 타이렁에 비할 바는 못 된다. 타이렁이 시푸와 포랑 싸울 때 빠르지 못했던 것은 제대로 싸우는 것보다 시푸를 협박하고 용의 문서를 차지하는데에 집중하다보니 그렇지 5인방과 싸울 때에는 시푸가 잘 가르쳤군 이란 말을 하기 전까지 시야에 들어오지 못할 정도의 미친듯한 스피드를 지녔으니 말 다했다.
명대사로는 "행복은 쟁취하는거야. 나는 내 몫을 쟁취하겠어."가 있다.

여러모로 전편 최종보스였던 타이렁이 전형적인 무투파 스타일이었다면 셴은 깐깐한 지략가의 느낌이 강하다.

다른 쿵푸팬더 최종보스와의 비교

속도3
비행능력4
공격력3
방어력2
체력2
지략5
  • 점쟁이 염소(성우 : 양자경/안경진/시오타 토모코) : 공작 가문의 하인/점쟁이/유모/주치의, 최강의 무술가[28]쯤 되는 복잡한 위치에 있다. 어찌 보면 그녀의 예언 때문에 포의 마을이 쓸렸으니 모든 원인의 제공자.(...)[29] 하지만 포에게 출생의 비밀을 가르쳐 준 것도 그녀다. 엄연히 할머니지만 수염 때문에 남자로 오인받는다. 작중에서 호시탐탐 셴의 비단옷을 노린다(?) 훔치는 게 아니라 먹는 것이다 작중에 묘사되는 걸 보면 점쟁이는 셴을 많이 걱정하며 마지막까지 곁에서 그를 설득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셴도 어릴 적 자신을 돌봐준 유모이자 부모님보다 더 자신을 이해해줬던 점쟁이에게 어느 정도 정이 있는지 그녀를 원망하기보다는 약간의 존중을 보여준다.[30] 셴이 원망하는 셴 부모님에 대한 진실도 말해주어 셴이 가진 부모에 대한 원망을 풀게만든다.[31] 군대를 진군시키기 전에는 마지막 배려로 그녀를 자유롭게 풀어주기도. 셴의 성격상 점쟁이를 원망했다면 진작에 제거했을 테니, 마지막에 그녀를 풀어준 것은 배려가 맞을 듯하다.
  • 썬더링 라이노(빅터 가버/권혁수/타치키 후미히코)/마스터 크록(장 클로드 반담/김정은/키무라 마사후미)/오센(데니스 헤이스버트/시영준/겐다 텟쇼) : 공멘시를 수호하는 쿵푸 의회의 일원들. 쿵푸 팬더 위키의 정보에 의하면 라이노가 이 둘의 스승, 나머지는 제자랜다. 5인방과 시푸의 관계를 생각하면 된다. 라이노는 1편에 유물로 등장했던 전설의 코뿔소 갑옷 사용자 나는 코뿔소[32]의 아들이며 독사 1만 마리와 맞짱 떠서 이긴 적 있다고 한다. 쿵푸팬더 홀리데이 스페셜에 잠깐 얼굴을 비춘 적이 있다. 공멘성으로 쳐들어온 셴을 상대로 크록과 오센이 고전하지만 라이노가 압도적인 실력으로 제압. 그러나 대포에 당해버려서 끔살당하고 만다. 근데 이 정도 실력이면 왜 타이렁이 마을 공격할 때 활약 안 한 거지?[33] 그리고 코뿔소에 안 좋은 기억이라도 있나 드림웍스? 다만 실제로는 대포를 처음 본 상태에서 정통으로 맞아 진거지, 실력으로는 셴을 압도했고 셴도 인정했다. 나머지 둘은 셴이 시민 전부를 인질로 잡았기 때문도 있고 신무기에 대한 두려움에 어쩔 수 없이 감옥에 들어가 쳐박혀 있는 신세가 된다. 중간에 포와 일행들이 그 둘을 꺼내려 했지만 시민의 안위와 대포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거절. 그러나 마지막 일전에서는 등장[34]해서 포를 돕는다.
  • 늑대 보스(성우 : 김승태/모리카와 토시유키) : 개그 캐릭터이자 중간보스 포지션. 포가 출생의 비밀을 찾으러 여행을 떠난 원인.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셴의 휘하에 있는 늑대 군대의 지휘관. 싸움 실력이랑 머리가 좋아서 시나리오 통털어 포를 두 번 물먹인다.[35] 나름대로 충성을 바치지만 셴의 야망이 무모하다며 까댄다. 마지막에 나름 간지나는 모습을 보인다. 포 일행이 늑대들과 접전을 벌이면서 다가오자 당황한 셴이 팀킬을 지시하며 왜 대포를 안쏘냐면서 닥달하는데, 이때 늑대 보스가 망설이다 동족이자 부하인 늑대 병사들마저 같이 휘말려들게 할 수는 없었는지, "못합니다."라고 말하면서 횃불을 홱 집어던졌다. 오오 늑대보스 오오. 물론 곧바로 분노한 셴이 날린 비수에 끔살당했지만. 쿵푸 팬더2 공식사이트 설정에 따르면 늑대 보스는 셴의 어릴적 친구였다고 한다. 셴 : 야망을 위해서라면 친구따위... 무자비한 성격이지만 나름대로의 개념은 가지고 있었다. 동시에 셴이 부하를 소모품으로 여기는 악당임을 보여준다.[36]

3 교훈

쿵푸팬더 2의 주요 포인트는 '과거'다. 이는 포와 셴의 비교로서 알 수 있는데 포와 셴 둘 다 어두운 과거가 있다. 그러나 포는 이를 이겨내고 더 성장한 반면에 셴은 과거에만 얽매여 과거를 부정하려고 하다가 결국 이를 이루지 못한다.

과거는 이미 지나간 것이며 부정해봤자 소용이 없다. 그리고 지나간 과거는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잊혀지게 되고 그 과거로 인한 상처도 아물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쿵푸팬더 2는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현재를 충실하게 살아가라'란 교훈을 주고 있다. 전작의 명대사인 "과거는 역사고, 미래는 불확실하고, 현재는 선물이다"를 그대로 실현한 듯한 느낌. 1의 테마는 현재(즉 선물)이었으니 3의 경우에는 불확실한 미래일지도.....,
  1. 포의 아버지가 포를 처음 만난 일, 포의 어머니가 어린 포를 순무 수레에 태운 일. 포의 어머니 관련된 과거가 앞부분이 2D인 것은 어느정도 포의 상상력이 들어가 있기 때문인 듯 싶다.
  2. 사실 2에선 사소한 떡밥도 걷어낸 편. 1편에서 포가 맨티스를 두고 액션 피규어와 크기까지 비슷하단 말을 했었는데 이 사소한 농담이 극중에서 주인공 일행에게 큰 도움을 주게 된다...
  3. 평범한 한 청년이 모종의 이유로 반란 연합에 가담하고 영웅이 된다(새로운 희망).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청년의 아버지는 바로...(제국의 역습)
  4. 생각해보면 포와 아버지가 종족이 다른 것만 봐도 혼혈이 아닌 이상 출생의 비밀이 나오는 게 이상한 것은 아니다.
  5. 후속작들은 흥행에 성공했음에도 결국 4편으로 마무리되었는데, 이것도 원래는 6편 정도로 기획되었다. 덕분에 슈렉의 부모가 나올 예정이던 후속 기획은 없는 듯 했다. 그러나,드림웍스가 연이어 작품 흥행이 실패하면서 슈렉 5가 나올 전망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6. 막바지에 마스터 크록과 오센을 설득시키고 갑툭튀해 공대에 참가한다.
  7. 포가 셴의 대포 공격에 날아갈때 뭔가 느꼈는지 비틀거리며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장면이있다.
  8. 1편에서 어렸을 적에 자신은 두부를 팔고 싶었다고 했다가 '말도 안 되지! 내가 만들어야 할 것은 국수야! 우리집은 국수 가문이라고!'라고 하면서 때려친 적이 있다고 말했다.
  9. 포의 반응도 걸작인게 "아빠, 타이그리스 기스나잖아요.(더빙판은 아야해요~) 휴덕은 있어도 탈덕은 없다 이건감? 그보단 그냥 일코 아냐? 덕업일치.
  10. 그리고 더욱 애잔한것이, 타이그리스가 핑을 안심시키기 위해 떠나면서 "걱정하지 마세요. 아버님 국수란 말 하시기 전에 돌아올께요." 하면서 떠나는걸 망연히 지켜보면서 "국수..."라고 쓸쓸히 말하며 서있는다. 아아 아버지...
  11. 여담으로 이 모습은 타이그리스가 포를 안을 때(반대로 될 때도)에 나온다.
  12. 이 기술은 바이퍼가 전신으로 적을 동여매고 문자 그대로 조종하는 기술이다. 1편에서는 타이렁이 스스로를 때리도록 조종하는 장면이 있고 2편에서는 쌍칼을 든 늑대 부하를 조종해서 늑대 군단을 공격하게 하였다. 단, 상체 한정 조종으로써 이때 늑대의 이동은 타이그리스의 도움을 받았다.
  13. 어린 시절 독니 없이 태어난 바이퍼가 아버지를 즐겁게 해주려고 리본 춤을 선보였었는데 후에 위기에 처한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이 리본 춤에서 고안한 기술이었다.
  14. 타이렁과 붙을 때도 줄만 잡고 있었다...
  15. 적에게 잡혔을 때 나중에 좋은 부인을 만나서 머리를 뜯어먹히길 바랐다고 개드립을 쳤다.
  16. 위의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5인방의 나머지와 시푸의 비중은 확 줄었다. 그만큼 타이그리스의 비중이 많아진 셈.
  17. 포가 셴의 문양에 대한 트라우마때문에 매번 공격을 못하자 이상한걸 눈치채고 왜그러냐고 묻는다.
  18. 원래 셴의 초기 설정은 병약한 어린 시절을 지냈다는 설정으로 그가 알비노인 것도 과거의 병약함 때문이라는 설정이었었다.
  19. 번역 '셴 선생'. '셴 공(公. )'이 더 적합할지도 모르겠다.
  20. 그런데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포의 친아버지'로 보이는 쿵푸 고수 팬더를 비롯해 수많은 팬더들이 어딘가 깊은 산속에서 계단식 논 경작하며 마을(팬더들 서식지인 쓰촨 지방으로 추정되나, 셴이 마을을 습격한 것과 계단식 논이 있는 것을 감안하면 윈난 지방 등 중국 서남부 지역으로도 추정)에서 멀쩡히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판다리아?! 이 분은 후속작에서 아들과 재회 하셨다. 그러나 친어머니는 잡혀서 죽은 듯 하다.
  21. 사실 마을 습격과 관련해 포가 기억하고 있는 부분은 일부분에 불과하고 그마저도 사실과 뒤섞여 있긴 하다.
  22. 아이러니 하게 셴은 이렇게 하면 후환이 제거되었으니 부모님도 안심하겠다고 믿은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부모가 보인 모습에 크게 충격을 받은 듯 하다.하지만 그가 한 행동의 자업자득이라 할 수 있다.
  23. 그래도 웬만한 마스터(사부) 급 무술가 두셋은 상대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 재빠른 몸과 각종 암수 및 무기의 달인이다. 사족으로 쿵푸 팬더 위키 정보에 의하면 무기들을 전부 옷 속에 숨겨 놓는다고 한다. 머리도 좋아서 계략의 달인이기도 하다. 포 일행도 상대하는데 고생했다.
  24. 쿵푸팬더2 아트북의 설명에 따르면 셴의 전투 실력은 세계관 최강자 '마스터 우그웨이와 버금갈 정도'로 높은 편이며 작중에서 액션이 별로 없던 건 현재 시점에서는 '노쇠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비수가 상대에게 데미지를 못 준 것도 하필 주변에 막을 수 있는 도구가 항상 비치되어 있었던 것 뿐이지. 비수 자체는 맞으면 즉사할 정도로 위력적이다. 그런데 행동거지를 보면 영.(...) 고로 얼굴에 달려있는 수염은 장식이 아니라 진짜 수염 즉 나타난 시기가 빨랐었다면 망했어요"
  25. 문제는 이때문에 공멘시 백성들에게서 철 제품을 수탈하는 탐학질을 저지른다. 철 제품을 과도하게 수탈하다보니 공멘시 주민들이 맛없는 요리를 먹게되었다. 게다가 부하들이 공멘시 주민들에게 저지르는 갈취도 방관했다.
  26. 이 때문인지 쿵푸 팬더 팬아트 들 중에는 셴의 인간형의 모습은 종종 초섹시 백발 미남으로 그려진다.
  27. 사실 영상을 보면 십중팔구는 '죽음을 선택했다.'고 판단한다. 놀란 기색이 그다지 보이지않음과 동시에 묘하게 창을 휘두르는게 고의적인 느낌이 있기 때문.
  28. 포와 셴의 1차 전투 때 분명히 셴의 주변에 있었는데 셴이 포로부터 날아서 달아나 다른 탑으로 이동하고 바로 포격을 시작했는데 이미 점쟁이가 그 탑에 도착해 있어서 하는 농담이다. 물론 고릴라가 끌고 가기는 했는데 정작 끌고 가던 고릴라는 안 보인다. 무엇보다 타이그리스도 탈출 못했는데 그보다 느린 고릴라에 의해 탈출에 성공했는지 의문. 공작보다 빠른 염소.
  29. 어디까지나 점괘로 이야기했다. 이 점괘를 듣고 악행을 저지른 사람은 셴이다.
  30. 부하들에게 잔혹한 셴이 점쟁이만은 아무런 위해를 가하지 않는다.
  31. 셴은 부모가 자신을 싫어하여 추방시켰다고 생각하나 실은 셴의 악행에 분노한 공멘시 주민들이 하나같이 셴을 처벌하라는 것을 기를 쓰고 막으려는 조치였다. 또한 셴을 추방하고 나서 마음 편하게 살지 못했다고 말해준다.
  32. Flying Rhino...더빙판에서는 비공 코뿔소.
  33. 하지만 작중 행적을 보면 셴보다 타이렁이 전투력이 뛰어나므로 타이렁과 붙었으면 털렸을 가능성이 높다.
  34. 시푸에게 설득되었다.
  35. 포가 트라우마 때문에 움찔한것 때문이지만.
  36. 어떻게 보면 쿵푸팬더2에서 가장 비극적인 인생을 산 캐릭터다. 친구의 타락을 직접 지켜보다가 결국엔 그 친구의 손에 죽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