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랜드 사가/등장인물

상위 항목: 파랜드 사가

1 아군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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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대로 레온/랄프/브라이언/팜/마시아/카린/오필리아/T.T/리안

1편의 인물들은 대응되는 파랜드 사가 2 (파랜드 택틱스 2)의 인물들보다 대체적으로 강하다. 1편 주인공들 만큼의 능력을 기대하고 2편을 했다간 좀 많이 실망할 정도.
그래봤자 못 크면 잡몹들한테 한두방 맞고 골로 가는건 똑같은데

1.1 레온(レオン)

성별 : 남성
연령 : 18세
클래스 : 검사
속성 : 바람 속성 5

  • 스킬

슬래셔(スラッシャー)-습득 레벨 12
검으로 땅을 내리찍어서 발생시킨 충격파로 공격한다. 일직선의 다수를 관통해서 공격할 수 있으며 지형의 높낮이가 다른 지역에 다다르면 그 자리에서 없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언덕에서 슬래셔를 쓸 경우엔··· 마나만 날리는 거지 아군도 공격하게 되니 주의. 특이사항으론 최대사거리에서 한칸 더 앞의 적까지 공격이 가능하다. 마지막 남은 몹이 하나 남았을때 동료들에게 인성질로 죽여논 담에 가능하겠지만...

데스 폴트(デスフォルト)-습득 레벨 20
검을 들어올리고 종베기를 한다. 이후 화면을 반으로 갈라버리고 어두워진 뒤에 밝아지면 데미지가 들어간다. 레온의 앞과 뒤의 일직선을 공격할 수 있으며 이쪽은 높낮이에 상관없이 공격한다. 슬래셔의 상위기술다운 위력을 자랑하므로 레온의 주력기가 된다. 대신 이 기술도 아군을 공격할 수 있으므로 실수로 일직선에 카린이나 리안 등 체력이 낮은 캐릭터를 두지 말자. 다만, 노가다를 위해서는 아군을 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인성레온 헬스타워에서 브라이언의 브랜디쉬와 조합하면 금상첨화.[1]

  • 캐릭터 설명

주인공. 17년 전 일어난 버스 왕국과 요크 왕국의 전쟁으로 고아가 된 것을 브라이언이 입양하여 키워주었다. 주인공에 걸맞게 전형적인 바른 생활 청년 타입으로, 너무 평범해서 되려 인기가 없다. 주인공인 주제에 중반까지는 대사도 별로 없어서 존재감이 희박한 공기 캐릭터. 의외로 술은 세다.

도중에 죽은 줄 알았던 친아버지가 살아있었다는 사실을 듣고, 자신과 어머니는 친아버지에게 버림받았다는 생각에 방황한다. 모든 사실을 알게된 뒤에는 인간과 마족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를 원했던 친아버지의 길을 이어가는 것을 주저하지만, 모두와 함께 있고 싶다는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친아버지의 길을 받아들인다.

주인공답게 높은 공격력과 방어력을 가지고 있는 무난한 캐릭터. 데스 폴트는 공간 자체를 갈라버리는 간지폭풍의 기술로 이펙트가 화면 자체를 반으로 갈라버리기 때문에 의도치 않게[2] 아군이 일도양단 당하는 그래픽을 감상할 수 있다(...). 다만, XP 운영체제에서는 다이렉트 가속을 최대에서 기본으로 줄이지 않으면 게임이 멈춘다.[3] 전형적인 주인공의 성능을 가지고 있는만큼 처음부터 끝까지 적절하게 굴리면 된다. 2편의 같은 포지션인 알에 비하면 활약이 밀리긴 하지만 그건 2편의 캐릭터들이 너무 구려서 그런거고(...) 어지간히 깊게 파본 사람들이 아니고서야 보통은 랄프와 게임 끝날때까지 투탑으로 굴리는게 보통. 대신에 기동성은 좀 떨어진다.

1.2 랄프(ラルフ)

성별 : 남성
연령 : 18세
클래스 : 권투사
속성 : 땅 속성 5

  • 스킬

패왕후(覇王吼)-습득 레벨 12
빔계열의 장풍을 날린다. 직선상에 있는 가까운 적 한명을 공격하며 슬래셔랑은 달리, 어느정도 아랫부분 지형에 있는 적도 맞출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슬래셔랑 달리, 관통은 되지 않는다. 모션을 보면 장풍보단 왠지 레이저로 지진다는 느낌이 더 강하다.

멸신난무(滅神乱舞)
시전시 기를 모은다. 이후에 일반공격을 시도하면 난무를 가한다. 총 2턴을 소비하는 기술이지만 위력은 발군. 마시아의 치어링과 조합하면 1턴내에 멸신난무를 목표에게 먹이는 것도 가능하다. 랄프의 안그래도 높은 공격력을 순간적으로 극한으로 끌어올려주며 보스나 아크 데몬같은 강력한 적들에게 효과가 좋다. 추가로 모션도 꽤나 멋지다. 참고로 파랜드 사가의 데미지 한계는 255

  • 캐릭터 설명

브라이언의 또 다른 의붓아들. 레온에 비해 성격이 직선적이고 급해서 우스꽝스러운 표정도 자주 나온다. 자신의 가문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신성어를 사용한다. 정체는 칸사이벤. 정발판에선 억양의 미세한 차이가 있는 정도[4]로만 번역되어서 표준어와 큰 차이가 없다. 왕족과 귀족을 싫어하지만, 팜은 예외. 팜과는 자주 말다툼을 하고 약올리기도 하지만, 막상 팜이 힘들어하면 상냥하게 다독여준다. 복수를 끝낸 뒤 허무해하는 팜에게 기사의 맹세를 읊는 모습은 명장면.

격투가라서 그런지 방어력과 마항력이 다소 떨어지지만 이동력과 기본 공격력이 아주 높아 매우 강력한 캐릭터이다. 난무계 스킬인 멸신난무의 용호난무스러운 호쾌한 이펙트와 그에 걸맞는 위력은 일품. 보스와의 1:1 상황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버그인지 빙결, 석화에 걸렸을 때의 스프라이트가 ↗측의 방향으로만 표시된다. 다만, 앞서 서술한대로 방어력과 마항력은 종잇장이라 높은 이동력과 HP만 믿고 적진에 돌격했다간 벌집이 되니 너무 앞서나가지는 말자. 랄프의 HP는 레온보다 높기에 그걸 믿고 앞세웠다가 적들의 폭딜에 집중포화를 받고 기절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1.3 브라이언(ブライアン)

성별 : 남성
연령 : 40세 전후~50세
클래스 : 기사
속성 : 빛 속성 10

  • 스킬

새크리파이스(サクリファイス)-습득 레벨 14
자신이 기절상태에 빠지는 대신 모든 아군 캐릭터를 깨운다. 아군이 전멸한 상황에서 이 기술을 사용한 후, 부활한 팜이 서먼 엘리시아를 사용하면 순식간에 아군들이 베스트 컨디션으로 회복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다만 브라이언이 기절하기 때문에 브라이언은 나중에 따로 부활시켜줘야 한다.

브랜디쉬(ブランディッシュ)-습득 레벨 20
회전공격을 하면 근처에 불기둥이 나와서 상대를 공격한다. 카린의 익스플로전이 마법 공격력→물리 공격력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참고로 설명엔 노인에게는 힘든 기술이라는 문구가 있다. 하지만 역으로 이런 기술을 쓸정도로 정정하신분이 도대체 왜 2편에서 사망하셨는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 캐릭터 설명

레온과 랄프의 의붓아버지이자 스승. 젊어서는 버스 왕국의 기사였지만, 현재는 은퇴해서 조용히 살고 있다. 근엄하고 성실한, 전형적인 기사같은 성격. 왕궁에서 일했기에 팜과 마시아와는 면식이 있다.[5] 레온의 아버지인 그렌과는 옛날부터 절친한 친구. 친아들 카심의 말에 의하면 엄청난 길치. 레온이 자신에게 주어진 사실에 갈피를 못 잡고 방황할 때, 헬리오스와 함께 그에게 진실을 알려준다. 2편에서는 노환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사실, 파랜드 사가 1편의 일련의 사건 때문에 친자식과 며느리를 잃은 비참한 캐릭터. 카심의 기지가 아니었으면 카린 또한 잃을 뻔했다.

사용 무기인 창이 기본적으로 직선 범위공격을 하고, 공격력과 방어력은 단연 최상급에 들지만, 이동력이 너무 낮고 원거리 공격이 없어서 게임내에서 성장시키기가 정말 힘들다. 너무 낮은 이동력 때문에 답답해서 짜증이 날 정도. 다른 파티원들이 달려나가 적들을 두들겨패고 있을때 혼자 뒤쳐져서 따라오기 바쁘다. 그렇다고 브라이언의 이동력에 다른 파티원들을 맞추면 적들의 원거리 공격, 마법 포화에 다가가기도 전에 파티가 전멸한다.작정하고 키우면 강력한 캐릭터가 되지만, 이동력 문제로 전투 진행이 느려져서인지 대부분 새크리파이스만 배우고 힐링용으로 쓰는 듯하다. 안습. 게임내에서 이동력 강화 장비만 존재했어도 신세가 확 바뀌었을 캐릭터.

다만, 맵이 좁은 2부의 헬스타워에서는 히트 블레이드를 통한 공격력 도핑+브랜디쉬로 최고의 효율을 자랑한다.[6] 타워 안이 거의 마법 공격범위인 카린과 마시아가 효율적이기는 하지만 지력은 도핑이 불가능해서 화력은 이쪽이 우위. 물론 아이템 버그 같은걸 쓰면 또 얘기가 달라지긴 하지만 이 게임은 그렇게 어려운 난이도가 아니다. 결론은 다 괜찮으나 거북이급의 낮은 이동력 때문에 심히 묻힌다.

1.4 팜(ファム)

성별 : 여성
연령 : 16세
클래스 : 성박휘 승려
속성 : 빛 속성 20

  • 스킬

힐링(ヒーリング)-기본 습득
아군의 체력을 회복시킨다. 팜의 레벨에 따라 회복되는 체력과 회복 범위가 증가한다. 주력 중의 주력.

리커버리(リカバリー)-습득 레벨 4
기절 이외의 상태이상을 치료한다. 팜의 레벨에 따라 치료 범위가 증가한다. 역시나 주력. 레벨 노가다에도 매우 좋다.

레저렉션(リザレクション)-습득 레벨 8
기절한 1명의 캐릭터를 부활시킨다. 팜의 레벨에 따라 부활시에 회복하는 체력의 양이 다르다. 기절한 아군을 깨우는 가장 싼 아이템인 각성제로는 회복되는 체력이 매우 적기 때문에 이쪽을 쓰는게 나을때가 많다.

매직 실드(マジックシールド)-습득 레벨 10
지정한 아군 캐릭터 1명의 마항력을 일시적으로 상승시킨다. 중복해서 걸 수 있지만 물리 공격에는 효과가 없다. 레벨이 올라도 범위가 안 는다는 점 때문에 한계가 명확하다. 이걸 쓰느니 달려가서 한대 더 패는게 낫다.사실 버려지는 기술.

서먼 엘리시아(サモン・エリシア)-습득 레벨 22
엘리시아를 소환해서 전체 화면에서 아군의 체력을 회복시키고 상태이상도 치료한다. 단 기절한 아군은 치료하지 못한다.

  • 캐릭터 설명

버스 왕국의 공주. 투르크의 유력자이며 인간과 마족의 평화를 추구한 아비를 암살했다는 누명을 쓰고 성을 나왔지만, 아비의 죽음으로 분노한 마족에게 부모님과 왕국을 잃고 쫓기게 된다. 출신성분이 성분이다보니 랄프와는 자주 투닥거리지만 사실은 츤데레. 건트가 왕성에 있던 사람을 몰살시킨 사실을 알게 되고 결국 부모의 복수에 성공하지만, 단순히 증오에 휩쓸려 달려온 자신에게 허무함을 느끼며 외로워한다. 이를 랄프가 다독여주고, 마음을 다잡아 끝까지 싸우기로 결심한다. 2부에서는 랄프와 함께 버스 왕국을 재건하기 위해 노력 중. 사실상 연인이 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힐러는 그냥 뒤에서 얌전히 지원만 해주면 된다는 RPG의 기본 룰을 한 방에 박살내는 내장형 근육 소유자이자 회복형 어태커.[7]요상하게 승려라면서 메이스가 아니라 봉을 쓴다. 무기인 봉은 공격력이 의외로 높은 편이고, 사거리로 길며(무려 3칸에 관통공격이다 경험치 올리려고 아군도 공격할 겸), 팜 본인은 힐러로서의 능력도 출중할뿐 아니라, 물리방어력도 의외로 높고 시스템의 특성상 레벨업도 수월하다. 리커버리를 통한 레벨업 노가다의 효율은 T.T.의 오더 다음으로 좋으며, 딱히 노가다를 안해도 가면 갈수록 범위공격/상태이상을 거는 적들이 많아지는지라 매턴 열심히 광역힐링을 하다보면 딱히 신경쓰지 않아도 레벨이 쭉쭉 오른다.[8] 후반에 가면 높은 레벨을 통한 능력치 빨을 받아서 레온, 랄프도 20씩 체력이 닳는 공격에도 혼자서 고고하게 1만 닳는 무시무시한 맷집을 보여준다. 파랜드 사가 2편의 회복기 하나말고는 다른 능력치는 심하게 잉여인 아리스와는 상당히 비교가 되는 부분... 공주인데도 어지간한 전사들보다 세다. 아마조네스? 게다가 레벨빨을 받기 전인 등장 초기부터 준수한 전투관련 스탯을 지니고 있다는게 충공깽. 물론 어디까지나 준수하다이지 태생은 힐러인 만큼 노가다 없이 플레이해서 딜러들과 비슷한 레벨대에 머무른다면 힐러답게 모자란 공격력, 방어력을 가지게 된다.

최종스킬 서먼 엘리시아는 가히 정신나간사기적인 성능. 텔레호크전에서 엘리시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리커버리 덕분에 레벨노가다도 쉽다. 애초에 클래스가 힐러라서 후방에서 회복마법 쓰면서 놀아도 되는지라 밥값 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으며, 여차하면 전방으로 튀어나가서 몽둥이를 피로 물들여도 되는 희대의 투희.명색이 공주라는 분께서 이렇게 전투능력이 출중한 걸 보니 엔트리히의 정세는 어지간히 불안정한가보다.[9]

1.5 마시아(マーシア)

성별 : 여성
연령 : 외견연령 18세
클래스 : 세이렌
속성 : 바람 속성 10

  • 스킬

썬더플레어(サンダーフレア)-기본 습득
풍속성의 마법공격이다. 마시아의 레벨에 따라 공격 범위가 넓어진다. 마시아의 전매특허 기술인지 '마시아의 징계'라는 별명이 존재한다. 후반에 가면 어지간한 몹들은 쓰지만. 다른 캐릭터의 주력마법에 비해서 사정거리가 짧은편이다. 하지만 이동력으로 커버 가능하니 문제가 되는건 아니다.

헤이스트(ヘイスト)-기본 습득
지정한 아군 캐릭터 1명의 민첩성을 일시적으로 상승시킨다. 중복 사용 가능. 버려진 기술. 파랜드 사가의 특성상 민첩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 민첩이 어지간히 높아도 미스가 잘 뜨지도 않기 때문. 이동력이 올라가는 게 아니다

에이드(エイド)-기본 습득
하프를 연주해서 다정한 멜로디를 이용해 지정한 아군 캐릭터 1명의 체력을 회복시킨다. 자기 자신은 회복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팜의 하위호환이지만 급할때는 어느정도 쓸만하고, 멀리 떨어진 아군을 회복시키는데도 쓸 수 있다.

뮤트(ミュート)-습득 레벨 10
지정한 적군 캐릭터 1명을 침묵상태로 만든다. 확률이 있어서 실패하기도 한다. 이 기술에 걸린 적이 마시아에게 어떤 욕을 퍼부어도 못 알아듣는다는 결점이 있다고 한다. 파랜드 사가 1의 경우 활을 이용한 공격[10]을 제외한 모든 원거리 공격은 주문으로 취급되므로 효용성이 있다.

럴러바이(ララバイ)-습득 레벨 12
지정한 적군 캐릭터 1명을 수면상태로 만든다. 확률이 있어서 실패하기도 한다. 뮤트와는 달리 상대를 재우므로 훨씬 더 쓸만하지만(사실 뮤트가 더 좋을 수 있다. 수면상태는 한 대 얻어터지면 깨어나기 때문. 아처, 다크엘프, 이블 샤먼을 제외하면 모든 몹의 원거리 공격은 주문 판정을 받기 때문에 뮤트가 더 낫다.) 그 여파인지 소모 마나는 뮤트에 비해 많은 편. 마시아는 팜을 재울때도 이 스킬을 쓴다고 한다. 스킬의 일상활용을 아는군. 애초에 스킬 이름이 자장가다

치어링(チアリング)-습득 레벨 14
지정한 아군 캐릭터 1명을 다시 행동할 수 있게 만든다. 레벨 노가다를 해야 하는 아군에게 걸어서 스킬을 쓰게 한다든지 멸신난무를 1턴에 쓰게 한다든지 등 응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편이다. 다만 실수로 공격이나 버프 마법 등의 행동을 하지 않은 아군에게 걸었을 시엔 많이 난감한 스킬. oh my MP!! oh my MP!!!

사일런스(サイレンス)-습득 레벨 16
지도상의 모든 캐릭터를 아군, 적군 가리지 않고 침묵상태로 만든다. 마시아 자신도 걸린다. 이 기술을 사용한 후엔 신속하게 팜에게 치유의 꽃을 사용해주자. 보스에게는 걸리지 않으며, 일단 사용하면 전체화면 공격 판정이어서 보스가 공격 받은 것으로 간주, 활동하기 시작한다. 스킬 설명에서 말하길 귀찮은 사람에게 써 주면 좋으나 언제나 마시아가 가장 귀찮다.(...)

서먼 메이시아(サモン・メイシア)-습득 레벨 20 [11]
메이시아를 소환, 광역공격을 한다. 공격력이 강하지만 부과효과는 없다. 마시아의 경우는 치어링이라든지 다른 스킬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다지 쓰지 않는 편이다. 이 스킬이 없어도 충분히 먹고산다. 하지만 강력한 스킬인 건 확실하니, 기회가 있을 때는 카린의 피닉스와 함께 사용해서 잡몹 청소를 해주자. 마시아의 이동력이 상당히 좋아서 홀로 들어간 다음, 사용해 주면 잡몹의 반피 이상은 피해를 줄 수 있다. 참고로 메이시아를 소환할 수 있는 이유가 복장이 비슷해서라고 한다는 소문이 있다고 한다...

  • 캐릭터 설명

팜이 어렸을 때부터 보모 역할을 한 세이렌.[12] 이 힐러-세이렌의 관계는 2에서도 약간 꼬이긴 했지만 그대로 사용된다. 다만 2에서는 공격 못하는 힐러, 약한 세이렌. 상냥하면서도 강단있는 성격. 투르크군의 사천왕 루시아와는 친한 친구였으며, 서로 대립해야 하는 현실에 갈등하며 루시아를 설득하려고 노력했다. 루시아의 대사에 따르면 아이를 좋아하는 성격. 루시아와의 연관을 빼면 스토리에선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 또한 스킬 설명이나 간간히 나오는 대사를 보면 고지식한 편에 잔소리가 좀 많은 듯 하다. 팜의 보모나 다름 없으니 이런 캐릭터가 된 듯.

거의 모든 스테이터스가 중~상위권에 드는 강력한 캐릭터.[13] 말이 중~상위권이지, 파티원이 9명이니 적어도 3~4위 안에 든단 소리다. 장비 가능 아이템들이 주는 보너스 능력치도 쏠쏠하다. 사용하는 스킬도 공격마법, 회복, 버프, 디버프가 고루고루 분포되어 있어, 뭔가 한가지씩은 모자란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사각이란 것이 전혀 없는 만능캐. 공격력이든 방어력이든 지력이든 기동성이든 뭐 하나 빠지는게 없다. 특히나 방어력과, 기동성. 2편의 같은 세이렌인 라딧슈와는 급을 달리하는 강력함을 보여준다. 그래서 1편의 마시아를 해본사람이면 라딧슈를 플레이하며 실망을 매우 많이 하게 된다. 오필리아와 소피아의 컬쳐쇼크급 성능차 보단 덜하지만.

유일한 단점은 레벨이 오르면서 범위가 넓어지는 보조마법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같은 단점을 가지고 있는 카린은 치어링으로 효율을 좀 올릴 수라도 있지, 마시아는 자신에게 치어링을 걸 수 없어서 노가다가 가장 힘들다. 사실 노가다 없어도 캐릭터 성능이 워낙 좋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파티 내 상위권의 레벨을 차지하게 된다.

날아다니기 때문에 이동범위가 넓고, 비행타입으로 취급되어 지형에 따른 이동력 제한도 적다. 또한, 덕분에 ZOC가 적용되지 않아 히트 앤 런이나 정면 대결이 부담스러울 때 몹을 꾀어내기에도 안성맞춤. 이동력도 좋고, 근접 공격력도 괜찮고, 마법공격까지 있으니 캐릭터 자체를 쓰기가 쉬운데다, 뮤트, 라라바이 등의 보조마법의 활용도까지 높으니 자연스레 레벨이 높아지고, 레벨이 높아진 만큼 더욱 자주 쓰게 되는, 오필리아와 더불어 게임 내 최고의 활용도를 가진 캐릭터. 또한, 높은 이동력 덕에 템셔틀(!)로 각광받기도 한다. 아니, 애당초에 날 수 있는 마시아가 아니면 갈 수 없는 곳에 있는 아이템이[14] 간혹 있다.

1.6 카린(カリン)

성별 : 여성
연령 : 8세
클래스 : 마법사
속성 : 불 속성 10

  • 스킬

플레임 버스트(フレイムバースト)-기본 습득
화속성의 마법공격이다. 카린의 레벨에 따라 공격 범위가 넓어진다. 2와는 달리 마나를 10 소비하기 때문에 단일 대상에겐 플래쉬보다 딸린다.

멜트(メルト)-기본 습득
지정한 아군 캐릭터 1명의 냉동상태를 치료한다. 생선회를 해동하는데는 맞지 않는다고 한다. 2에서의 설명도 이런 걸 보면 애초에 인간을 해동시키는 용도로 만들어진 마법이라 생선은 태워버리는 모양이다. 게임상의 효율은 크지 않다. 빙결 치료야 팜의 리커버리로 커버가 되고, 멜트는 카린의 레벨이 높아도 범위가 넓어지지 않는다. 레벨 노가다로 쓸려고 해도 지정 대상의 공격력을 올려주는 히트 블레이드를 쓰면 그만이다. 카린의 MP는 파티원중 가장 높으므로 회복량도 덩달아 높으니 히트 블레이드의 소모량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팜이 기절 상태가 됐다든지, 아니면 해동시킬만한 아이템이 전혀 없다든지 할 때에는 대체재로서 쓰일 만은 하다.

히트 블레이드(ヒードブレード)-기본 습득
지정한 아군 캐릭터 1명의 공격력을 올린다. 중복이 가능하나 턴마다 효과가 떨어지며 카린의 레벨에 따라 최대 상승량이 달라진다. 원래 보조마법이 맵을 클리어해도 효과가 남아있기 때문에, 최대 상승량까지 걸어놓고 주기적으로 걸어주고 다니면 적들이 한두방에 녹아내리는 걸 볼 수 있다. 시원시원한 진행을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마법. 다른 편법이나 보조마법 노가다 없이 전투 위주로 진행하려면 필수인 마법.

플래쉬(フラッシュ)-습득 레벨 8
지정한 적군 캐릭터 1명을 공격하고 특정 확률로 마비시킨다. 확률이 높은 편이니 1명밖에 공격 못한다면 이 마법을 쓰는 게 좋다. 단점은 카린의 레벨이 올라도 공격범위가 넓어지지 않는다는 것.

익스플로전(エクスプロージョン)-습득 레벨 12
카린의 주변을 플레임 버스트로 공격한다. 범위는 3으로 약간 넓은 편이나 무조건 카린의 근처만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잘못 쓰면 오히려 카린이 위험해지는 양날의 검이다. 역으로 적에게 포위되었을 때 탈출구로 사용이 가능.

피닉스(フェニックス)-습득 레벨 20
피닉스를 소환해서 넓은 범위를 공격한다. 피닉스가 마치 폭격기가 날아가듯 화면을 휙 지나가면서 융단폭격을 퍼붓는 듯한 호쾌한 이펙트가 일품이다. 범위도 위력도 상당하지만 소모하는 마나가 80이란 점은 주의하자. 도대체 마법을 약간 배운 수준인 어린아이가 마시아, T.T, 오필리아를 찜쪄먹는 공격기를 어떻게 배우는 걸까.

  • 캐릭터 설명

브라이언의 친아들 카심과 그 아내인 노라의 딸. 즉 친손녀. 마족과 인간의 전면전쟁이 시작되면서 부모님은 살해당하고, 카린은 지하실에 숨겨진 덕분에 살아남는다. 파랜드 사가 2에서는 이것이 트라우마가 되어 어둡고 좁은 곳을 매우 싫어한다. 보쿠 소녀인 2와는 달리 1에서는 아직 어려서인지 자신의 이름이 지칭단어다. 전투 뿐 아니라, 턴 종료, 게임 종료 메시지 창에서 그녀의 도트를 실컷 감상할 수 있다. 제작사에서 신경을 못 쓴 모양인지 대화 이벤트에선 모자와 눈동자의 파란 색이 빨간 색으로 변한다.

이동력, 공격력, 방어력 등이 낮고 마법 공격력에 스탯이 집중된 전형적인 유리몸 마법사. 보조 마법으로는 공격력을 올려주는 버프스킬인 히트 블레이드와 상대방을 지력 스탯에 따라 확률적으로 마비상태로 만드는 플래쉬가 매우 유용하다. 최종기인 피닉스는 위력은 모든 전체 마법 중에서 최강인지라, 다수의 적이 밀집된 상황에서 단연 최고의 효율을 자랑한다. 좁은 맵에서는 마시아의 치어링과 조합해 적 전부를 원턴 킬로 통구이로 만드는 일도 간단하다.

그러나 공격 치중형 마법사답게 HP와 물리방어가 최악이며, 마시아와 마찬가지로 레벨이 오르면서 범위가 넓어지는 보조마법이 전혀 없어서 레벨 노가다 효율이 떨어진다. 사실 마법 공격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노가다 없이도 충분히 밥값 한다.

단점은 카린도 브라이언 못지않게 이동력이 낮다는 점이지만 마법사이기 때문에 별 상관은 없다. 애초에 일선에 뛰어나가야 할 전사 캐릭터가 이동력이 낮은 것과 후방에서 지원하는 마법사 캐릭터가 이동력이 낮은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다.

2부에서는 아주 미쳐 날뛴다. 시작 하자마자 몇칸 움직이면 바로 피닉스로 맵의 거의 전체를 커버할 수 있고, 레벨이 올라가면 MP가 풀로 찬다는 점을 이용해서 시작하자마자 '주위 아군으로 마력회복제 사용[15] -> 피닉스로 광역폭격(!), 레벨업 -> 마시아로 치어링 -> 다시 피닉스로 광역폭격'으로 맵상의 적들을 직화구이로 만들어버림과 동시에 엄청난 광랩을 할 수 있다.

1.7 오필리아(オフィーリア)

성별 : 여성
연령 : 외견연령 25세
클래스 : 엘프
속성 : 물 속성 10

  • 스킬

퓨리파이(ピュリファイ)-기본 습득
지정한 아군 캐릭터의 독을 치료한다. 마나는 2만 소모하면서 오필리아의 레벨에 따라 치료 범위도 넓어지는 등의 특징이 있어서 본래 용도보다는 레벨 노가다용으로 많이 쓰인다. 중독상태만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범용성은 매우 떨어지는 기술이다.

프리즈(フリーズ)-기본 습득
지정한 적군 캐릭터에게 데미지를 주고 일정확률로 냉동상태로 만든다. 오필리아의 레벨에 따라 공격 범위가 넓어진다. 카린의 플래쉬처럼 상대방을 무력하게 만들 때 사용한다. 술을 차갑게 하는데에도 효과가 좋아서 술을 마실때 이 마법을 활용하기도 한다고...

리스토어(レストア)-기본 습득
지정한 아군 캐릭터의 독, 마비, 석화, 매료상태를 치료한다. 리커버리에 비해서 유효 범위가 넓어지는 시점이 늦게 오는 편이지만 충분히 써먹을 수 있으며, 레벨이 높아지면 리커버리와 같이 넓은 범위를 갖게 된다. 레벨 노가다에는 퓨리파이가 더 좋으므로 보통은 그쪽을 사용한다.

블리자드(ブリザード)-습득 레벨 12
카린의 익스플로전처럼 자신의 주변을 공격한다. 카린보다 체력과 방어력이 좋아서 적진에 돌진하기 편하고, 맞은 상대방을 일정 확률로 냉동상태로 만들기 때문에 주력기로 쓰인다. 파랜드 사가 2에서는 악역인 해적왕 듀마가 이 기술을 쓰며, 미묘하게 범위가 넓어진 느낌이 든다.

머메이드(マーメイド)-습득 레벨 20
인어를 소환해서 해일을 일으키는 주문. 오필리아의 최강 마법이지만 그런 것 치고는 범위가 좁은 단점이 있다. 블리자드가 효율이 더 좋아서 보통은 봉인. 스킬 설명에 서핑을 하는 사람에겐 효과가 없지만 이 세계에는 서핑이 없다고 나온다(...)

  • 캐릭터 설명

온천을 경영하면서 가끔 울카누스 산을 넘는 모험가들을 안내해주던 하이엘프. 한글판에서는 일부 텍스트에서 하이 요정이라는 정신나간 번역을 자랑한다.(...) 발가에게 공격당하던 일행을 구해준 것을 계기로 파티에 합류. 버스의 국왕, 팜의 아버지와 친분이 있어서 일행이 산을 넘을때 도와주며, 산을 넘은 뒤에도 일행과 함께 싸워나간다.

T.T와는 가이드와 그 호위로 함께 일한 적이 있다. 파랜드 스토리에 등장하는 엘프족 족장 루시다의 딸. 본인 입으로는 혈통 때문인지 싸움에 자주 휘말리는 것 같다고. 술을 정말 좋아해서, 숨겨놓은 술을 마물들이 건드리자 폭주하기도 한다.

유일하게 완전히 원거리 타입의 무기인 '활'을 사용한다. 활로 원거리나 적이 오지 못하는 높은 지형에서 화살로 푹푹 쑤시는게 가능하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 이동력도 괜찮은 편으로, 기본 원거리 공격과 더불어 각종 보조마법으로 마시아와 함께 최고의 활용도를 자랑하는 캐릭터이다. 대시공격 시에는 활 공격 대신 여왕님마냥 발로 걷어차는 모션이 뜬다. T.T를 걷어차며 수련한 발차기

수속성의 공격마법과 상태이상 회복마법을 사용하는 사이드 힐러.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상태이상 회복마법으로 레벨 노가다를 하고, 최종기보단 빙결 효과의 마법을 자주 사용한다. 물리/마법 복합형 캐릭터로, 파랜드 사가2의 소피아보다는 넘사벽급으로 강하다. 키워놓으면 여러모로 매우 득을 본다. 간혹 아이템과 스킬을 사용해도 효과와 경험치를 얻지 못하는 버그가 보인다 (특히 빙결,석화 되어있는 적에게는 기본 활 공격이 아예 통하지 않고 튕겨나간다).

1.8 T.T

성별 : 남성
연령 : 28세
클래스 : 마술사
속성 : 땅 속성 10

  • 스킬

스톤 엣지(ストーンエッジ)-기본 습득
지속성의 마법공격이다. T.T의 레벨에 따라 공격 범위가 넓어진다.

오더(オーダー)-기본 습득
근처에 있는 아군, 적군이 서있는 방향을 강제로 자신이 서있는 방향으로 바꾼다. 실패확률은 있지만 낮은편이며 아군 적군 안가리기 때문에 적의 배후공격에도 좋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경험치 먹자면에서 최고의 효율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T.T를 쓸 일이 없을 때마다 틈틈이 써주자.

어스(アース)-기본 습득
대지의 어머니의 은혜로, 지정한 아군 캐릭터 1명의 체력을 회복한다. 마시아의 에이드와 달리 자기 자신도 회복시킬 수 있다. 1명만 회복할 수 있는 이유는 대지의 어머니가 의외로 인색해서라고···.

프로텍션(プロテクション)-기본 습득
팜의 매직가드와는 반대로 방어력을 일시적으로 올려준다. 주로 물리공격을 자주 맞는 캐릭터에게 써주는 편이다. 당연히 마법에는 효과가 없다. 중복이 가능하니 앞으로 내세우고 싶은 녀석에게 잔뜩 걸어주자.

벌처(バルチャー)-기본 습득
지정한 적군 캐릭터 1명을 공격한다. 이 기술의 특이점은 목표지정 마법중에서는 사정거리가 가장 넓은 기술이라는 것이다.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공격을 하고 후퇴하는 적을 마무리할 때 주로 쓰인다.

가스 클라우드(ガスクラウド)-기본 습득
지정 대상을 공격하고 특정 확률로 중독에 걸리게 한다. 중독이 주목적이라서인지 데미지는 적은 편이라 소모하는 마나에 비해서 실용적이진 않은 기술이다. T.T의 레벨에 따라 공격 범위가 넓어진다. 이 가스의 냄새는 너무 지독해서 아군도 싫어한다고 하는데 정작 아군한테는 안먹히는 편리한특이한 기술이다. 모바일 파랜드 택틱스 1에서는 이 기술을 이용한 버그가 있다.

스턴피드(スタンピード)-습득 레벨 15
폭주하는 타조를 소환해서 T.T의 앞뒤의 적을 공격한다. 아군 공격이 빠진 데스 폴트라 생각하면 편하다. 참고로 타조를 소환하는 이유는 T.T의 취미라고 한다.적을 짓밟아서 타격을 주려면 차라리 코끼리를 쓰는게 낫잖아...

퀘이크(クエイク)
지진을 일으켜서 상대를 공격한다. 피닉스처럼 넓은 범위를 공격할 수 있지만 지진이라서 공중에 떠다닐 수 있는 적에겐 효과가 없다. 그러면서도 MP를 80이나 먹어대는 약간은 불합리한 기술이다.

  • 캐릭터 설명

등 뒤에 대문짝만하게 사랑(愛)이라고 써붙이고 다니는 마법사. 딴에는 카사노바 흉내를 내보려고 하지만 천성이 바보개그 캐릭터인지라 인기가 없다. 초반엔 팜을 납치하려고 주인공 일행을 습격, 이후 자존심 회복을 위해 또 또 습격. 결과적으론 오필리아가 바보짓 좀 작작하라고 두들겨패서 빈사 상태가 된 걸 팜이 치료해준 것에 감복해 동행한다(...) 파랜드 사가2에서는 어트랙터의 길드 마스터로 성공해서 나타나지만, 여전히 개그 캐릭터다. 여성 캐릭터 한정으로 느끼한 대사를 친다. 그래도 2편에서는 상당한 실력자로 나온다. 물론 덜떨어진 성격은 여전..하다.

주로 땅과 새를 활용한 마법을 사용한다. 후반에 등장하는 걸 보충하기 위해서인지 경험치 노가다는 가장 쉽다. 노가다 효율이 최고로 좋아서 30분 정도만 오더만 써서 레벨 노가다를 해도 아군 최강이 된다. 화력집중형 마법사인 카린과는 달리 이쪽은 올라운더.

무기 자체의 지력보정이 적다보니 스킬의 위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다양한 스킬들이 존재해서 그때그때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이 최대의 장점이다. 다만 퀘이크는 날아다니는 타입의 적들에게 피해를 주지 못하니 주의.

T.T는 오더를 통해 등장 시점부터 매우 편하게 노가다를 해서 쾌속성장시킬 수 있지만, 막상 그렇게 키워놓으면 레벨이 너무 높아서 T.T로 막타를 치면 경험치가 눈꼽만큼 나오는 상황이 된다. 이정도쯤 되면 생각없이 그냥 한번 질러본 공격 마법에 적 서넛이 한큐에 죽어버려서 경험치가 증발할 수도 있으므로 공격마법은 자체 봉인, 힐링 스킬인 어스는 단일대상이라 구리고, 프로택트도 아군 전사를 왠만큼 막 키운게 아닌 이상 그닥 필요한 스킬도 아닌지라, 결국엔 노가다로 키워놔도 오더말고는 딱히 할게 없다(...응?). 물론 오더 노가다를 멈추면 몇 스테이지 안에 평균 레벨로 수렴하긴 하지만. 헌데 노가다에 익숙한 플레이어라면 왠지 오더를 안쓰면 손해보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계속해서 쓰다보면 게임 내내 호루라기만 불다가 어느샌가 세계관 최강자가 된 T.T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외로 T.T가 적으로 마지막으로 나오는 설원 스테이지의 음악이 아주 좋다. 파랜드 사가 최고의 음악으로 치는 사람들이 많고, 고전게임의 명곡중 하나로 꼽힌다.

1.9 리안(リアン)

성별 : 여성
연령 : 14세
클래스 : 소녀 → 뱀파이어 → 주술사 ( 특이하게도 유일하게 클래스 전환이 잦다. )
속성 : 없음 → 암흑 속성 20

  • 스킬(클래스 전환 후.[16])

이블아이(エビルアイ)-기본 습득
지정 대상에게 데미지를 주고 일정확률로 마비상태로 만든다. 카린의 플래쉬와 비슷하나 데미지, 소모 마나 등에서 플래쉬에 밀리는 마법. 그러나 플래쉬, 이블 아이 등은 데미지도 데미지이지만 마비 효과에 주 목적으로 두므로 이블 아이 역시 쓸만한 편.

유혹(チャーム)-기본 습득
지정한 적 캐릭터 한명을 유혹상태로 만든다. 적은 유혹한 아군을 조종할 수 있지만, 아군은 유혹상태의 적 캐릭터는 조작할 수 없다. 그냥 유혹을 가장한 마비상태라고 생각하는게 속 편하다.

리안이 나이가 어린데도 유혹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것을 보면 아무래도 리안의 유혹은 유혹이라기 보다는 최면같아 보인다고 설명이 되어있다. 그래서 조종을 못하는 건가?

나이트메어(ナイトメア)-기본 습득
지정 대상에게 데미지를 주고 일정확률로 수면상태로 만든다. 리안의 레벨에 따라 공격 범위가 넓어진다. 카린의 플래쉬처럼 상대방을 무력하게 만들 때 사용한다. 다만 오필리아의 프리즈가 위력, 상태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 이쪽은 데미지를 기대할 수 없다. ...뭐, 리안의 레벨을 제법 올리고 나면 데미지도 어느정도는 난다. 어디까지나 리안의 레벨을 올렸을 때의 이야기다. 물론 상태이상 마법은 상태이상에 주 목적이 있으므로 쓸만은 하다.

라이프 스틸(ライフスティール)-기본 습득
지정한 상대 1명의 체력을 흡수한다. 적군 아군 심지어 지형조차도 구분이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리안의 체력이 떨어졌을 때 이 마법을 아군에게 써주면 경험치를 어느정도 더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작업이 귀찮은 편이라서 대개 쌩으로 아군에게 써서 노가다를 한다.

페트로 클라우드(ペトロクラウド)-습득 레벨 24
지정 대상에게 데미지를 주고 일정확률로 석화상태로 만든다. 리안의 레벨에 따라 공격 범위가 넓어진다. 상태이상중에서는 최고의 효율을 보이는 석화지만, 은근히 마나를 많이 먹으며 범위가 좀처럼 넓어지지 않는다.(마나 잡아먹기로는 T.T 의 가스 클라우드가 있지만, 그건 초기 습득인데다가, 레벨 30 즈음 해서 넘기면 범위가 0 ~ 2로 충분히 넓어져 있다. 하지만 페트로 클라우드는 이 게임에서 가장 늦게 배우는 상태이상 계열 마법이다. 게다가 상태이상 마법의 범위 공식은 해당 마법 습득 레벨 + 10 레벨로 최대 0 ~ 2 의 범위를 지니는데, 0 ~ 2 의 범위를 뽑아낼때 되면 이미 헬스타워 꼭대기에 가있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평균적으로 범위가 증가하는 마법들은 레벨 24 이상일 경우 죄다 0 ~ 2 의 범위를 가지고 있게 된다.)

문라이트(ムーンライト)-습득 레벨 20
달의 힘을 모아서 박쥐를 조종, 광범위의 적들을 공격한다. 달과 박쥐의 관계는 아마도 뱀파이어와 관련된 듯 하다.[17] 다만 리안이 방어, 상태이상 전문 캐릭터라 지력이 높지 않아서 실용성은 그다지 없는 편. 다만 이펙트는 오빠의 데스 폴트와 더불어서 양강.

  • 캐릭터 설명

히로인. 어느날 레온이 꽃밭에서 발견하고 데려온 정체불명의 소녀. 레온이 리안을 데려오자, 파티원들은 경악하거나 칭찬하거나 감탄했다(...).

등장 초반 몇 스테이지는 아무런 능력도 없었지만, 후에 웰나가 레온을 공격하는 걸 저지하기 위해 본 실력을 드러낸다. 사실, 아버지가 대외적으로는 팜에게 암살되었다고 되어 있기에 복수를 위해 레온 일행에게 접근한 것이지만, 팜이 결백함을 알고 흔들리던 와중에 레온이 위기에 처하자 다급히 정체를 드러낸 것. 해당 이벤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파티에 합류하게 된다.

사실은 인간이었던 아비와 뱀파이어 엘레나의 사이에서 태어난 하프 뱀파이어. 이 때 아비가 죽은 줄 알았던 레온의 친아버지, 그렌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즉 이복 여동생. 이 사실에 레온은 충격을 받고 방황하게 된다.

1부의 최종보스 텔러호크를 쓰러뜨린 뒤 레온 일행을 마계에서 탈출시키기 위해 카이저와 함께 스스로를 희생한다. 이는 카이저의 혈통이 텔러호크를 불러온 열쇠이기 때문. 죽은 줄 알았으나 1부 엔딩에서 레온과 재회하게 된다.

2부에서 혼혈이었기에 뱀파이어로서의 피가 중화되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또한 머리색과 눈색이 연갈색-붉은색에서 레온과 똑같은 진갈색-녹색으로 변하고 클래스도 주술사로 바뀐다. 사실 능력치는 별 차이가 없다

스토리의 메인 캐릭터이지만, 게임상의 성능은 최약체. 정말 키우기 힘들고 힘들게 키운들 밥값도 힘들다. 진짜 애정을 갖고 몰아줘야만 겨우 활약할 정도. 그녀의 주특기인 흑마술은 상태이상 부여를 주로 하는데, 사실 별의미 없는 것이 후반부에 들어서면 그냥 다짜고짜 우랴돌격해서 때려잡는 패턴이 되어버리는 데다가, 지력이 조금 낮고 무기인 단검에 이상하게도 지력보정이 거의 없어서[18] 흑마술의 데미지는 있으나마나 한 수준이다. 그렇다고 물리공격도 쥐꼬리만하여 활용하기 어렵다. 그나마 방어력은 높고 마항력은 팀 내에서 최강이지만 원체 체력이 약해서 그런지 잘 죽는다. 설상가상으로 라이프 스틸의 범위가 1칸 고정이라 레벨 노가다마저 힘들다.

사실 리안은 약체 캐릭터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

  • 처음 클래스가 소녀이다. 애초에 비전투형이어서 스탯이 엉망인데, 이게 전투형이 되면서 바뀌어야 하는데 레벨만 2정도 올리고 끝난다. 일단 여기서 문제 시작.
  • 속성. 처음 시작할 때는 무속성이다. 만능이란 이야기가 아니라 장점이 없다. 각성한 뒤에는 어둠인데, 이 어둠속성도 영 구리다. 리안 자체가 후반에 참전하는데 후반으로 갈 수록 어둠 속성은 끼어들 여지가 부족하다. 적들이 대부분 어둠 속성이니까.
  • 이미지 때문에 단검이란 무기를 채용했는지는 몰라도.. 파랜드 사가의 단검은 근거리에 낮은 데미지, 투척불가, 지력 보정 거의 없음 .. 이라는 최악의 효율을 자랑하는 자타 공인 안습 무기이다.. 이는 2편의 소피아도 마찬가지. 애초에 리안은 소피아마냥 근접 민첩형 전사 캐릭터가 아니라 지력을 활용하는 법사형 캐릭터라 활용이나 상성이 너무나도 절망적이다. 무기설정부터가 에러. 차라리 카린처럼 지팡이를 쥐어줬어야 했다.
  • 남는 것은 마항력과 상태이상 뿐인데, 상태이상은 대부분 후반으로 갈 수록 의미가 없고, 그나마도 마시아, 카린, 오필리아가 대신 할 수 있다. 마항력은 후방에 위치한 자신이 사는데는 도움이 되지만 기본 방어력과 체력이 낮아서 파티의 앞으로 나갈 수도 없다. 몸빵 시키기도 힘들다는 얘기.
  •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무엇보다 지력을 활용하는 법사형 캐릭터인데 단검에 지력이 너무나도 낮게 붙어있는게 문제. 오히려 물리 공격력이 더 높으니 ...그렇다고 리안이 랄프같은 전사형 캐릭터도 아니고... 이미 무기부터 페널티를 안고 시작하는 셈이다.

그나마 인내하는 심정으로 레벨노가다를 시켜준다면 사정이 나아진다. 골렘을 단검으로 썰어 한턴에 사망시키는 악랄한 히로인으로 키우는 것도 가능(...). 다만 리안을 이 정도로 노가다를 할 시간에 다른 캐릭터에게 정성을 쏟아 그 이상으로 키울 수 있다는 것이 문제다.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더라도, 애정을 가지고 드라우프닐(전 능력치 +15)을 장착한 뒤 백과사전과 머쉬룸을 통한 지력, 체력 도핑을 몰아주면 그럭저럭 쓸만해진다. 화력이 다른 마법사들과 비슷한 수준이 되면서 수많은 상태이상을 덤으로 얹어주기 때문. 방어관련 능력치도 워낙에 높으니 체력만 올려주면 잘 죽지도 않는다. T.T의 프로텍션으로 방어력을 올려주면 더 좋다.

단 이건 어디까지나 몇번 플레이 해본 사람들이 어떻게든 리안을 강화시켜서 써주겠다는 취미의 영역이다. 처음 플레이 하는 사람들이 리안을 쓸만하게 쓸수있는 경우는 별로 없을것이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히로인이 여동생이란 시점에서 TGL사의 선구적인 면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으며, 그것만으로도 가치가 충분한 캐릭터.

파일:Attachment/1220291949 Farland4.jpg
1부의 엔딩 CG. 타이틀샷에서도 알 수 있지만 아무리 봐도 히로인 포지션이다... 어찌보면 성능보단 상징의 의미가 가까운 캐릭터. 능력치는 별반 차이 없지만 클래스가 무려 세가지나 존재하는것도 그렇고....

2 적군 캐릭터

파일:Attachment/1220291949 Farland2.jpg
주요 적 캐릭터인 투르크의 4천왕. 순서대로 발가/건트/웰나/루시아

2.1 건트

땅 속성의 사천왕. 종족은 타이탄. 살벌하게 생긴 도끼로 승부를 보는 근육 오뚝이. 생긴 것에서도 알 수 있지만 명령에 철저하게 복종하는 강직한 무인 타입으로, 사천왕 중 두번째로 주인공 파티와 충돌한다. 첫 전투에서 쓰러트렸는데도 힐링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주인공 파티를 퇴각시키는 위엄을 보여준다. 묘하게 혼자 공격할때만 SD캐릭터에서 5등신 정도로 전환하는데, 대지에서 힘을 받는다는 설정을 반영한 것 같다. [19]

카이저의 명령으로 리안을 지켜주고 있었으나, 리안이 카이저와 대립하게 되자 리안과 싸우게 된다. 이후 주인공 파티와의 리턴매치에서 패배해서 사망. 적이었으나 자신의 의지로 카이저를 위해 싸우다 산화한 간지남. 브라이언의 평을 빌리자면 끝까지 무인으로서의 기개를 지킨 인물.

다만, 아비가 사망했을 때 성 안의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학살한 인물이기도 해서 버스의 국왕과 왕비인 팜의 부모를 살해한 인물이기도 하다. 때문에 건트를 이기고 난 후에 팜이 외로워하는 이벤트가 있다.

쓰러져도 죽지 않고 계속 일어난다는 그 명성답게 무식하게 높은 체력이 그 컨셉을 그대로 잘 보여주고 있다. 다만, 지력과 마항력은 낮은 수준이라 마법은 잘 통한다. 그런데 의외로 체력이 떨어지면 자체 힐도 쓰기는 쓰는데 웃긴건 이 녀석 지력이 낮아서 힐량은 쥐꼬리 만하다.

사족으로 왠지 Fate/stay night의 5차 버서커랑 닮았다. 세인트 아이즈에스텔도 그렇고 은근히 TGL에서 영향받은 것이 많은듯.

2.2 발가

바람 속성의 사천왕으로, 주인공 파티와 가장 먼저 싸우는 사천왕이다. 다크엘프로, 사실 아비를 죽인 범인이며 모든 일의 원흉.

마족들 중에서도 멸시당하는 다크엘프 출신이라 세상에 대한 불만이 쌓이고 쌓였던 타입이다. 그리하여 아비를 죽여 그 누명을 팜에게 뒤집어씌우고 카이저 몰래 금주법에 대한 실험을 하면서 음모를 꾸민다. 그러나 투르크로 쳐들어온 레온 일행과의 결전에서 패배하고 도주한다.

이후 모든 사실을 알아챈 카이저에게 죽기 직전까지 두들겨 맞지만 최후의 순간에 자신을 제물로 바쳐 텔러호크를 불러내어 주인공들을 마계로 몰아넣은 후에 힘이 다해 죽어버린다. 발가가 사망한 이후인 2부의 사건조차 원인을 파고 들어가면 발가가 남겨두었던 실험물들이 시작이다. 그야말로 만악의 근원.

군자에 가까운 다른 투르크 출신 캐릭터들과는 달리, 이쪽은 전형적인 소인배. CG에서는 얼굴이 검게 그려지지만 도트에선 말 그대로 눈처럼 희다(...).

토네이도라는 마비 효과가 있는 광역 마법을 쓰는데 이게 은근히 성가시다. 상태이상을 조심하도록 하자.

2.3 웰나

얼음 속성의 사천왕. 뱀파이어이며 리안과는 소꿉친구사이였다. 어린이다운 치기어린 성격으로 리안이 레온을 변호하자 열폭하여 철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린 것이 감안된 것인지 사천왕과의 리턴매치에서 유일하게 죽지 않는다. 리안에게 돌아오면 다시 놀자고 하지만 이후 출연은 없다.

쇼타 속성 보유자. 아무래도 원래 의도했던 이름은 웨르너(혹은 베르너) (Werner) 였던 걸로 보인다. 리안이 웰나를 부르는 애칭이 웨르 인 걸 보면 거의 확정. 하지만 국내판에선 하프엘프를 하펠루프라 오역하는 번역가의 센스로 웰나라는 발음하다 혀 꼬일 이름이 되어 버렸고, 리안이 웰나를 애칭으로 부르는 것 또한 번역에 반영되지 않았다.

얼음을 쓰는 뱀파이어라는 컨셉답게 마항력이 높으므로, 물리 공격력이 높은 랄프같은 캐릭터로 때리는게 좀 더 좋다.

HP가 적어지면 적전용 푸른색 라이프 스틸인 화환으로 흡혈한다. 리커버리도 사용할 수 있어서 적군의 상태이상을 풀어버린다. 이 녀석의 얼음 마법인 아이시클[20]은 도트가 꽤나 간지나는데다가 맞으면 얼어붙어 행동불능에 빠지는 경우가 많아서 한번 꼬이면 사천왕 중 가장 짜증난다.

2.4 루시아

불꽃 속성의 사천왕. 마시아의 절친한 친구로 이쪽은 세이렌이 아니라 레이븐이라고 불리는 날개가 검은 종족. 고지식한 마시아와 친한 것으로 봐선 세이렌족과 레이븐족의 관계는 다크엘프족과 하이엘프족과의 관계와는 다른 모양.

카이저를 동경해서 사천왕에까지 올랐기 때문에 철저하게 카이저만을 따르며 이후 마시아와 대립한다. 결국 이쪽도 최종결전에서 패배해 사망. 마시아가 파티합류 이벤트 이후 스토리에 관계하는 유일한 부분이다. 모든 적 캐릭터 중에서 유일하게 광범위 전체공격 피닉스를 사용한다. 다만 데미지는 크게 높지 않으니 연출 보고 겁먹지 않아도 된다.

2.5 카이저

연령 : 외견연령 20세 전후. 말도 안돼

사천왕을 이끄는 강력한 뱀파이어. 본명은 카이저 폰 바젤. 아비의 처남이자 리안의 외삼촌. 아비가 죽은 시점에서 사실상 마족의 수장. 바람 속성이지만 발가가 바람이 부는 이펙트의 스킬을 사용한다면 이쪽은 번개. 첫 등장부터 대머리독수리를 타고 도주하는 T.T를 초 원거리에서 벼락으로 떨어뜨리는 포스를 자랑한다.

후반에 발가의 배신을 눈치채고, 숙청 해준 후에 지금와서 물러날수는 없다면서 레온 일행에게 싸움을 건다. 그러나 결국은 패배하고,[21] 그 순간 죽지 않았던 발가가 튀어나와 최후의 발악으로 텔러호크를 부활시키는 바람에 다같이 마계로 날아가버린다.

마지막에는 레온 일행이 발가가 불러낸 텔러호크를 해치우고 다들 마계에 갇힌 상태로 남아 공포에 떨자, 리안과 힘을 합쳐 레온 일행을 마계에서 탈출시킨다. 리안은 살아서 돌아왔지만, 본인은 주인공과 결투해서 부상을 입은 몸에 무리를 해서 완전히 생명을 다한 듯 하다. 적이지만 나름대로의 신념을 가지고 마족의 미래를 위해 싸워온 인물.

하지만 이 남자도 비판을 피해 갈 수 없는데, 전후 판단 없이 팜이 아비를 암살했다고 믿는 거 하며 그 후에 보복으로 인간학살을 지시하기도 한다. 인간학살만 없었어도 투르크와 버스간의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지는 않았을 확률이 높다.

게다가 선전포고한 요크에 지형을 이용한 방어를 하지 않고[22] 그냥 정줄 놓고 요크에 침공 금주 텔러호크를 얻어맞아 나중에 텔러호크가 부활하는 것에 있어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실제 게임상에선 "이건 뭐....." 이 한마디가 나오는 스텟들을 보여준다. 정확히는 발가의 경우는 애초에 마비가 짜증나지, 방어 관련 스텟이 호갱이라 문제 안되고, 건트는 물리 계열은 정말 높으나, 마법 계열 스텟은 호구이다. 그리고 웰나는 전 능력치가 고루고루 어느정도 낮다. 카이저는 그냥 골렘과 친구 먹어도 할말없는 마항력, 물방하면 한 물방 하는 드래곤 계열과도 친구먹어도 할말 없는 스텟을 보여준다. 그래서 방어관련 스텟이 얼마 없지만, 물방이 그나마 낮다. 하지만 리안을 제외한 모든 뱀파이어들은 하나같이 물방, 마방이 끝내주게 좋다.

사용 마법은 화환과 대화환.[23] 대화환은 발가의 토네이도와 마찬가지로 마비 효과가 있으므로 상태이상에 주의하자.

2.6 텔러호크

발가가 카이저의 혈통을 이용해 불러낸 악신(惡神). 1부의 최종보스. 특이하게 3D스러운 그래픽으로 구현되어 있으며, 타격 가능 부위가 셋 있다. 머리인 텔러호크와 양 날개의 텔러캐논으로, 텔러캐논은 최고 범위인 16칸의 각종 속성으로 공격한다. 불, 물(냉동), 바람(마비), 땅(독), 어둠(매료) 등 온갖 상태이상으로 괴롭혀 오기에 상당히 귀찮다.[24] 공격력은 높지만 HP가 낮은 편에다가 텔러캐논을 전부 파괴하면 텔러호크가 자신의 턴을 써서 계속 하나씩 부활시키기 때문에 먼저 처리해놓고 부활하는 족족 텔러캐논을 파괴하면 수월하게 진행이 가능하다.
아니...애초에 머리만 집중 공격하면 원턴 킬에 골로 보낼 수도 있다

이름의 '텔러'는 사실, 테러(terror)인지 테라(tera)인지 불분명하다. 그냥 고유명사일지도? 최종보스인 주제에 말을 하지 못하는 탓에 대사도 없다. 안습

전용 테마는 공포의 사자.

2.7 버서커

발가가 아비의 시체를 이용해 만들어낸 광전사. 2부의 최종보스. 생전의 아비와는 달리 이성은 없고 오로지 살인과 파괴를 반복할 뿐이다. 싸움에서 진 뒤 생전의 기억을 되찾는다. 레온에게 용서를 구하고 고맙다는 말과 함께 소멸한다.

근접 공격보단 적 전용 마법인 푸른색 라이프 스틸인 화환을 더 자주 쓴다. 자신을 중심으로 주변에 푸른 번개를 일으키는 마법인 유원지 샤워라는 마법도 쓰는데 마비 효과가 있으며 카린의 익스플로전과 범위가 같다. 여담으로 마법을 사용할 때의 포즈가 독특하다. 싸이의 나 완전히 새 됐어 강하긴 한데 마지막까지 키워온 플레이어 캐릭터의 강함을 따라올 정도는 아닌지라 캐릭터를 제대로 키워왔다면 랄프의 멸신난무 같은 강력한 공격기 한방에 원턴 킬도 문제없다. 마지막 반전을 보여주긴 하지만 너무 허무하게 가는 보스.

전용 테마는 아버지에게 바치는 진혼곡.

3 기타 캐릭터

3.1 샵 도우미

  • CV : 타키모토 후지코

말 그대로 상점주인. 1에서는 무기점과 아이템 상점이 구분되지 않았기 때문에 무기도 같이 판매한다. 금발의 아름다운 아가씨... 인데 10년 후에도 전혀 모습이 변하지 않은 것으로 볼때 실제 연령은 불명. 치근거리는 T.T를 방범장치로 무찌르기도 했다. 여러모로 주인공 파티를 응원해주지만 아이템 가격은 한푼도 깎아주지 않는다. 어떤 의미론 작중 최강자. 공주가 보는 앞에서 왕성 내에 좌판을 까는 배짱하며

3.2 헬리오스

하이엘프 대현자. 인간과 마족의 화해를 바라는 입장으로, 일행에게 몇 번 도움을 준다. 팜이 동경했던 사람. 카이저에게 아비를 죽인 것은 인간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말을 하며 설득하려고 하지만, 카이저는 이미 엎질러진 물을 주워담을수는 없다며 설득을 뿌리친다. 브라이언과 함께 레온에게 진실을 알려주며, 이후 레온에게 지금까지의 경험을 통해 마족과 인간 모두를 이해해 줄 것을 당부한다.

3.3 드래고

겉보기에는 그냥 늙은이 같지만,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사실은 불카누스 산의 드래곤이며 드래곤들의 장로다. 허나 노망이 들어서 원래모습으로 돌아가는 주문을 잊어먹었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영감탱이의 모습으로 살고 있다. 본인 말에 따르면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며 오필리아와는 예전부터 면식이 있었던듯. 자문 역할이긴 한데 딱히 비중은 없다. 이전에는 발가의 스승이었다.

3.4 아비

레온과 리안의 아비아버지.이름이 스포일러 본명은 그렌으로, 브라이언의 친구였다. 17년 전, 버스와 요크의 전쟁에서 큰 상처를 입고 죽어가는 것을 뱀파이어인 엘레나가 치료해줬다. 죽었다는 이야기는 요크 왕국이 버스 왕국의 사기를 떨어뜨리기 위해 퍼뜨린 헛소문. 레온의 어머니는 이 충격으로 죽고, 브라이언에게 이 사실을 듣고 큰 실의에 빠지게 된다.

그의 생존사실을 안 브라이언은 돌아오라고 요청했으나, 인간과 마족의 평화를 실현하겠다는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거절하고 레온을 부탁했다. 이후 자신의 얼굴에 마족의 문양을 그린 뒤 마족 아비로 행동하고, 이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지만 세계멸망을 기도하는 발가에게 암살당한다. 리안이 레온에게 보여준 펜던트로 인해, 죽기 직전에도 레온과 아내를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진다.

이후, 마족화되어 헬스 타워 상층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쳐들어온 주인공 일행에 의해 죽음을 맞는다.

3.5 카심

  • CV : 야마노이 진

카린의 아버지. 카린과 노라와 함께 평화롭게 살고 있었지만, 투르크 군의 습격으로 죽고 만다. 카린을 지하실로 숨기라고 노라에게 당부한 뒤, 아내를 도망치게 하려다가 죽게 된다. 그냥 다 같이 지하실에 숨지

3.6 코로넬

  • CV : 야마노이 진

카심과 노라가 살던 마을을 습격한 투르크 군 장교. 분노한 레온 일행에게 소탕된다. 코로넬은 이름이 아니라 colonel(대령)으로 추정된다.

3.7 엘레나

  • CV : 이시이 나오코

상처를 입고 죽어가던 그렌을 보살핀 여자 뱀파이어이자, 카이저의 누나. 아내의 소식으로 실의에 빠진 그렌을 위로하고, 그와의 사이에서 리안을 낳는다. 그 뒤, 몸이 급격히 약해져 병에 걸려 죽게 된다.

3.8 헤르만 3세

요크의 국왕. 버스의 원수를 갚는다는 명목으로 투르크 군과 충돌한다.(사실 버스와 요크의 사이는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 일단 투르크 군은 마족군대였기 때문에 인간대 마족이라는 구도를 그릴 수 있었던 모양) 사실은 버스를 요크의 속국으로 만들어 엔트리히를 정복할 목적이었다. 마족을 이용해 금주 텔러호크의 실험을 하고 있었으며, 그것으로 마족 군대를 전멸시킨다. 하지만 카이저는 쓰러뜨리지 못했고, 인질로 잡은 헬리오스를 구실로 카이저를 위협했지만, 카이저는 개의치 않고 그를 칼로 베어버린다.

금주 텔러호크는 발가가 알려준 것으로 추정된다.

3.9 노라

카린의 어머니. 카린을 지하실에 숨기면서, 무슨 일이 있어도 지하실 바깥으로 기척을 내면 안 된다고 당부한다. 그 뒤, 마을을 습격한 투르크 군에 살해당한다.

3.10 이빌 샤먼

  • CV : 사사모토 유코
금주 텔러호크의 실험을 맡고 있던 책임자 마족. 계속되는 실험으로 미쳐버렸다는 암시가 나온다.(사실 이빌 샤먼이 미쳤다기 보다는 그 연구소에 있던 마족들이 미쳐버렸다는 것이 맞을 듯 하다.) 죽기 직전 발가의 이름을 외치며 쓰러지는데, 이는 발가가 요크 국왕에게 금주의 존재를 알려줬다는 복선이 된다.[25] 다만 실험장에 나오는 이빌 샤먼과는 달리 이후에 나오는 이빌 샤먼은 잡몹 이상의 의미가 없다.
  1. 골렘들은 마항력이 높아서 물리공격으로 결판을 내야한다.
  2. 전체 화면인 경우 모니터 화면 자체가 칼로 벤 것처럼 갈라지고 윗부분이 스르륵 미끄러진다. 속성이 바람이라고 하지만, 이 기술을 보면 아무리 봐도 공간베기 수준.
  3. 범위가 늘어난 마시아의 썬더플레어, 브라이언의 브랜디쉬, 카린의 피닉스와 오필리아의 블리자드도 동일. 웬만하면 해결되지만 재수없으면 저래도 멈춘다.
  4. 가끔씩 "엉망진창으로 예쁜걸."과 같은 특이한 방식으로 말한다. 원래 칸사이벤이 사투리라는 걸 고려한다면 "억수로 귀엽당께."경상도/전라도 사투리를 합쳐 놓으신 듯,, 지역감정타파정도가 된다.
  5. 팜은 처음에 그를 못 알아봤다. 그녀가 어렸을 때 기사로 일했기 때문. 십 수년전의 이야기라는 것을 봐선 거의 갓난아기나 걸음마를 하는 정도에 본 듯.
  6. 특히, 마항력이 높은 골렘들에게 효과적이다.
  7. 댄디 클레릭처럼 전투력을 어느 정도 갖춘 힐러가 있는 작품은 많지만, 팜의 여리여리한 외모와 설정과는 전혀 매치가 안 되는 본격 회복형 어태커 설정인지라 더 부각된다.
  8. 레온, 랄프가 레벨이 너무 높아지면 적을 잡아도 얻는 경험치가 줄어서 성장속도가 크게 둔화되는 반면 이쪽은 그런 것도 없다.
  9. 사실 엔트리히는 버스와 요크가 잠재적 적국인 상황인데다 요크는 마족을 이용해 금주 탤러호크를 연구하고 있던 상황이고 또 마족국가 투르크와 요크, 버스와 마찰이 있었던 것이 아비의 등장으로 투르크와 버스 사이만 진정되고 합세하게 된 것이다. 정세가 상당히 불안정한 상황이 맞다.
  10. 즉, 궁병, 다크 엘프, 이블 샤먼.
  11. 실제 20레벨에서 배우나 필요 MP가 80인데 반해 마시아가 20레벨일 때는 MP 상한선이 70이다. 뭐하는 지거리야 24 정도는 되어야 쓸 수 있다.
  12. 루시아와의 대화에서 언급된 바로는 버스의 사자가 되었다고 하는데, 보면 왕녀 교육담당으로 일하게 되었던 모양이다.
  13. 민첩이 좀 떨어지는 편인데 이 게임에서 민첩의 가치는 매우 미미해서...
  14. 적들이 죽으면서 떨어뜨리거 말고, 처음부터 맵에 위치하는 아이템.
  15. 1부의 마지막 상점에서 마도서를 잔뜩 사서 MP를 도핑해줘서 160이상을 맞췄다면 이 단계를 스킵 가능..
  16. 소녀 상태에서는 스킬이 없고 뱀파이어나 주술사로 바뀐 이후부터 스킬이 생성된다.
  17. 달과 박쥐는 뱀파이어의 상징요소.
  18. 후반부에 들어오는 단검은 20 이상의 중간 수준의 지력보정은 해준다. 하지만 고작 중간수준으로 뭐가 될리가 있나...
  19. 개그를 선사해 주기도 한다. 무서운 기세로 맞으면 죽을것 같은 방어력 취약 캐릭터앞에 달려와,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다가(비주얼로만 보면 한방에 아군 파티를 전멸시킬 기세) 도끼를 내리치는데 그게 힐링이면...(...)
  20. 고드름을 뜻하는 Icicle인데 게임상에는 아이스쿨로 오역되어 있다.
  21. 레온의 말을 보면 자신이 패배하도록 유도한듯 하다.
  22. 기본적으로 카이저가 이끄는 군대는 마족과 인간의 합동군대다. 요크와 버스 국경의 마물들은 기본적으로 카이저의 편이다.
  23. 화환은 적들이 사용하는 푸른색 라이프 스틸이고 대화환인 경우는 마시아의 썬더 플레어와 마찬가지로 번개로 공격하는 마법. 이쪽은 번개의 색이 푸른색으로 파랜드 사가2의 라딧슈가 사용하는 라이트닝과 같다.
  24. 참고로 이 공격들은 보기에는 마법같지만 지력이 아니라 공격력에 영향을 받는다.
  25. 정발판에선 "이럴 수가…거님…으악!"이라서 발가임을 예측하기가 힘들다. 본래 대사는 "이런 바보같은…발가님…으악!"이므로 번역 자체는 발가의 이름이 빠진것을 빼면 알맞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