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논돌프

가논돌프 / ガノンドロフ / Ganondorf
시간의 오카리나의 가논돌프
신장	230cm
성별	남성
칭호	겔드의 왕 대마왕 어둠의 화신 어둠의 왕자
출신	겔드 계곡
최초 등장	젤다의 전설 등장 내역은 본문 참고.
종족	겔드
성우	나가사코 타카시 (시오, 바택, 4검+, 대난투 DX) 미야타 히로노리 (황공, 대난투 X, 대난투 4) 쿠스노키 타이텐 (젤다무쌍)

좋아... 그럼 보여봐라...

너희들의 미래를...

그래... 보여봐라...
희망인지 뭔지를...

너희들에게 어느 정도로
트라이포스의 가치가 있는지를!
-젤다의 전설 바람의 택트, 최종결전 직전

1 소개

대마왕 가논돌프, 또다른 이름은 마수(魔獸) 가논. 서구권에서는 흔히 개넌(Ganon)이라고 발음한다.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의 슈퍼패미컴 버전 영문판 설명서에서는 가논돌프 드래그마이어(Ganondorf Dragmire)라고 풀네임을 소개했지만, GBA 이식작 설명서에서는 저 성(姓) 부분이 조용히 삭제된 걸로 보아 공식적인 풀네임으로 보기에는 힘들다.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최종보스로 유명한 캐릭터이다.
링크와 젤다의 숙적. 마리오와 쿠파 같은 관계라 보면 이해가 편하다.
용사 링크, 젤다 공주와는 달리 모든 작품에서 등장하지는 않지만 젤다의 전설 시리즈 최고의 인기 악역. 그러나 최강인지는 알 수 없다.

초기 작품의 가논의 모습에서 보이지만 가논은 원래 '돼지'의 형상을 띄고 있었지만,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인간 형태의 '가논돌프'가 공개되면서 지금의 간지 악역으로 이미지가 변모한 것이다.
마수 형태에서는 여전히 돼지 모습이지만 이전까지의 가축의 모습과는 달리 날렵한 멧돼지의 형태를 띄게 된다.

시간의 오카리나 이후에도 용사가 패배한 시점을 다룬 작품에선 이전과 같은 집돼지의 형상을 띈다. 이는 공식 설정상 힘의 트라이포스만을 가지면 무진장 강해지긴 하지만 대가로 점점 돼지의 형상을 하게 된다는 부작용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때문에 대략 100년 내외의 시간이 지난 황혼의 공주와 홀로 지난 날의 과오를 반성하며 자신을 갈고닦던 바람의 택트와는 달리 신들의 트라이포스 쪽에서는 연이은 전쟁에다가 소멸하지도 못하고 간신히 돼지의 형태로 봉인만 되어 있었기에(...) 더욱더 돼지화가 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기 때문에 용사 패배 루트의 가논은 디자인이 이질적이다.

여러 가지 물건 중에서 토파즈를 특히 좋아한다고 한다다.

여담이지만 상당한 장신으로, 하이랄 히스토리아의 정보에 따르면 키가 230cm나 된다고 한다. 이러한 설정은 젤다무쌍이나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시리즈에서도 이어지게 되는데, 두 시리즈에서도 사용 가능 캐릭터들 중에서도 키가 제일 큰 거구로 나오게 된다.

1.1 가논돌프? 가논드로프?

과거에는 Ganondorf인데 어째서인지 한국에서만 가논드로프라고 발음되고 있었고 지금도 그렇게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최초에 젤다의 전설 시리즈가 게임 잡지 등을 통해서 한국에 소개될 때, 가타카나 표기 ガノンドロフ(가논도로후)를 가논드로프로 표기한 것이 널리 퍼졌기 때문이다.
그에 따라 한국 게이머들 사이에서 보편적으로 가논드로프로 표기하고 있었지만, 한국닌텐도 설립 이후의 정식 젤다의 전설 시리즈에서는 가논돌프로 표기되고 있다.
이 문서도 원래 “가논드로프”였으나 나무위키 정책상 정발명을 따라 가논돌프로 바뀌었으므로 참고 바람.

그리고 가논돌프나 가논도르프를 일어로 표기하면 일반적으로 ガノンドルフ라고 쓴다. 즉 가논의 표기가 ガノンドロフ인 이상 본래의 의도는 가논드로프(혹은 가논도로프)에 가까울 가능성도 높은 것이다. 위의 게임 잡지 건도 이 가능성 때문에 드로프로 번역된 것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영문판 명칭은 약간 변형돼서 원문과 일치하지 않는 예가 종종 있다. 대표적인 예로 하이랄(ハイラル/Hyrule 하이룰), 모리블린(モリブリン/Moblin 모블린), 스탈키드(スタルキッド/Skull Kid 스컬 키드) 등이 있다.

1.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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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통일 세계관

1.2.1.1 탄생 배경(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

여신 하일리아를 멸하고 마족의 세상을 만들려고 했던 종언자가 한낱 인간에 불과한 여신의 용사 링크에게 패배하고 소멸되면서, "나는 여기서 사라지나 그 증오는 남아 용사의 혼과 여신의 피를 이은 자들을 영원히 괴롭히리라"하는 저주를 남긴다.
훗날 나타난 그 결과가 바로 가논돌프의 탄생.

1.2.1.2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겔드족 가논돌프	대마왕 가논돌프 (3DS 리메이크)	마수 가논

『시간의 오카리나』에선 가논돌프의 탄생이 그려진다.
하이랄 왕국의 사막에서 도적질을 하며 생활하는 일족인 '겔드족'에게는 여성만이 태어나며, 그래서 다른 종족의 남자를 납치해 아이를 낳아야 한다. 이런 겔드족 사이에서도 100년에 한 번씩 남자가 태어나는데, 그 남자가 바로 가논돌프였다.

겔드족의 남자는 태어날 때부터 왕의 운명을 부여받는데, 그에 따라 가논돌프는 엘리트 교육을 받아 지혜와 힘을 모두 갖춘 청년 왕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태어날 때부터 원하는 것은 모두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안하무인한 성격과 끝이 없는 욕심과 야망을 가지게 되었다.

결국 겔드족의 땅 만으로도 만족하지 못한 가논돌프는 하이랄 왕국을 침략하고 시간의 신전에 잠들어 있던 트라이포스에 손을 대기 위해 열쇠가 되는 정령석들을 얻으려는 음모를 꾸미게 된다.
정령석을 지키는 코키리 숲의 데크 나무, 고론족의 우두머리 다루니아, 조라족의 왕 킹 조라를 찾아가나 모두 거절당하자, 분노한 가논돌프는 세 마을에 저주를 걸어 버리게 된다.

링크와 가논돌프의 첫 대면

결국 세 정령석이 모두 링크의 손에 들어가자 하이랄 성에서 반란을 일으켜 젤다 공주에게서 시간의 오카리나를 뺏으려 하지만, 임파에 의해 도망치던 젤다 공주가 시간의 오카리나를 몰래 링크에게 넘기는 바람에 열쇠를 아무것도 손에 넣지 못하게 되었다.
결국 방법을 바꾸어 링크가 성지에서 마스터 소드를 뽑고 미래로 간 사이 트라이포스가 있는 성지에 침범하고 트라이포스를 손에 넣으려 한다.

하지만 트라이포스는 용기, 지혜, 힘 모든 것을 갖춘 자가 손을 대지 않으면 3개로 분열되게 되어져 있었는데, 어려서부터 불가능이란 걸 몰랐던 가논돌프는 '용기' 란 감정을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트라이포스는 분열되었다.
하지만 가논돌프는 트라이포스의 세 개의 힘 중 하나인 "힘의 트라이포스"를 얻게 되었고, 이 힘으로 마왕이 되어 하이랄을 점령한다.

그리고 완전한 트라이포스를 손에 넣기 위해 지혜의 트라이포스를 지닌 젤다 공주와 용기의 트라이포스를 가진 링크를 납치해 결전을 벌이게 된다.
시간의 용사 링크가 승리했을 때, 링크와 7현자는 "힘의 트라이포스"와 가논을 함께 봉인하였다. 가논은 봉인되기 직전, 언젠가 봉인에서 풀려나는 때 복수하겠단 말을 남긴다.

문제는 여기부터.
시간의 용자 링크가 승리한 세계. 이 링크가 시간 여행을 해 다시 과거로 돌아가버렸기 때문에 세계는 두 개의 평행세계로 분리되게 되고, 가논도 두 개의 전혀 다른 다른 운명을 살게 된다.
링크가 과거로 돌아가버려 훗날 가논이 부활할 때 그를 막을 자가 없었던 세계와 미래에서 돌아온 링크가 있는 세계로 나뉘어진 것.
여기에 가논이 시간의 용사를 쓰러뜨리고 모든 트라이포스를 얻었지만 봉인전쟁으로 인해 트라이포스와 함께 봉인된 세계로 더해져 총 3가지로 갈라진다.

1.2.2 링크의 승리: 7년 후의 세계

1.2.2.1 젤다의 전설 바람의 택트

가논돌프	퍼펫 가논

링크와 7현자에게 봉인된 가논은 어느 날 봉인이 약해진 틈을 타 힘의 트라이포스와 함께 부활하게 되었다.
하지만 링크는 과거로 돌아갔기 때문에 아무도 그를 막을 자가 없게 되었다.
그때 괴로워하는 사람들의 소리를 들은 하이랄의 신들은 사람들을 산으로 대피시키고 폭우를 내려 가논돌프를 하이랄과 함께 물 속에 봉인해버렸다.
그렇게 하이랄은 망망대해의 세계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신의 봉인이 약해진 틈을 타서 부활해 다시 지혜와 용기의 트라이포스의 힘을 모으기 위해 활동을 계속한다.
이때 링크와 테트라를 만나 완전히 압도한다.
테트라를 붙잡았을 때 자신의 힘의 트라이포스가 반응하는 것을 보고 테트라가 젤다의 환생이라는 것을 깨닫지만, 타이밍에 맞춰 등장한 리토족과 바루의 공격으로 테트라와 링크를 놓친다.
한편 테트라와 링크는 붉은 사자 왕을 만나 테트라의 정체와 트라이포스, 수몰된 하이랄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테트라는 하이랄 성의 지하에 남고, 링크는 사자 왕과 함께 가논에 의해 약화된 마스터 소드의 퇴마의 힘을 되찾기 위해 지상으로 돌아간다.

이후 링크는 현자들을 찾아 마스터 소드의 힘을 되찾고 하이랄 성으로 돌아오지만 가논돌프는 이미 테트라를 찾아 납치하는데 성공한 뒤였다.
이후 용기의 트라이포스의 자격을 지녔는지 시험하기 위해 만든 자신의 분신인 퍼펫 가논을 무찌르고 온 링크를 탑의 꼭대기에서 맞이한다.

나의 나라는 광대한 사막에 놓여 있었다.

태양이 하늘로 떠오를 때,
작열하는 바람이 세계를 태워 벌을 주었다.
그리고 달이 어둠의 밤 속에서 떠오를 때,
얼어붙는 강풍이 우리를 휘몰아쳤다.
바람을 죽음을 가져오지...

그러나 하이랄에서
푸른 초원을 가로지르는 바람은
고통과 파멸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데려왔다.
나는 그런 바람을 갈망했다.

즉, 거친 환경인 겔드 사막에서 살다가 희망과 생명의 땅인 하이랄은 본 후, 이를 얻고 싶어서 시간의 오카리나 때 반란을 일으킨 것.
사막에서 비참하게 죽어간 수많은 목숨을 본 가논에게는 그런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고 갈망했던 것이다.

링크에게 자신이 하이랄을 가지고 싶게 되었던 동기를 잠시 설명해준 후 바로 급습해서 링크를 제압, 결국 트라이포스를 모두 손에 넣고 다시 한 번 태양의 빛이 이 땅에 나타나게 해 달라는 소원을 이루려 시도했다.
하지만, 트라이포스는 그것을 만진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는 것이었기에, 갑자기 등장한 붉은 사자 왕이 가논돌프보다 먼저 트라이포스에 손을 대 '과거의 땅 하이랄을 씻어내고 이 아이들에게 희망을' 이라는 소원을 먼저 빌어버려, 가논의 꿈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트라이포스는 다시 세계로 흩어져버린다.
이후 봉인되었던 하이랄은 소원대로 침수되기 시작한다.

또 다시 자신의 야망이 바로 눈앞에서 물거품이 되버린 것에 허탈해진 가논은, 또다시 자신에게 도전하는 링크와 테트라에게 자신에게의 바람의 의미를 애처롭게 외치며 너희들의 희망, 미래란 것이 어느정도인지, 트라이포스의 가치를 증명해 보이라며 최종결전에 돌입, 결국 이마에 마스터 소드가 꽂히고 돌이 되며 사망한다.
돌이 되며 한 마지막 유언은 "후후... 바람이... 불어오고... 있군...".

참고로 싸울 때는 시간의 오카리나 최종전 때 쓰던 삼지검 두 자루를 들고 싸운다.
그러나 작중 돼지 모습으로 등장하지는 않는다. 다만 자신의 분신 중 하나인 '퍼펫 가논'이 돼지의 모습을 하고 있을 뿐.

이 가논돌프는 링크에게 직접 당해서 봉인당한 당사자이므로, 오카리나 때의 링크를 '시간의 용자'라고 부른다.
오랜 시간 동안 봉인되었기 때문인지 많이 냉정해지고 침착해졌으며, 최후의 순간에도 예전과 같은 독기는 보여주지 않았다.
또한, 가논이 하이랄 정복의 야망을 품게 된 진짜 동기 등 과거 설정도 적절히 보충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극악무도스러웠던 전작과 달리 인간적인 모습을 보였다.

참고로 퍼펫 가논은 진짜 가논돌프와 붙기 전의 보스.
말 그대로 꼭두각시 가논이다. 진짜 가논돌프가 변신한 모습이 아니니 주의. 시간의 오카리나의 팬텀 가논을 생각하면 편하다.

여기에도 팬텀 가논이 나온다. 마수도에 한 번, 가논성에서 한 번 나오는데, 마법탄 받아치기도 똑같다.
마수도에서 링크와 대결하지만 도망치고, 가논성에서 빛의 화살을 획득하여 그걸로 공격하면 죽일 수 있다. 당연히 진짜 가논이 아닌 분신이다.

1.2.2.2 젤다의 전설 몽환의 모래시계

몽환의 모래시계에서는 이미 전작인 바람의 지휘봉에서 가논을 봉인한 후의 이야기이기에 직접적으론 등장하지 않고, 오프닝에서 사악한 마왕 정도로만 묘사된다.
본편 내에서는 전혀 등장이 없으며 등장하는 적도 가논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 별개의 마신이다.
몽환의 모래시계에서 약 100년 후를 다루는 젤다의 전설 대지의 기적에서는 아예 아무런 언급도 없으며, 역시 가논과는 아무 관계도 없는 마족이 적으로 등장한다.

다른 작품과 달리 조용히 최후를 맞는 결말이나, 이후 스토리를 다루는 작품에서도 계속 가논의 등장이 전혀 없는 걸 보면 7년 후 미래 세계의 가논은 정말로 트라이포스와 하이랄 정복과 링크&젤다에 대한 미련을 떨쳐버리고 종언자의 저주에서 벗어나서 진정한 의미의 최후를 맞이했는지도 모른다.

1.2.3 링크의 승리:7년 전의 세계

1.2.3.1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

대마왕(大魔王) 가논돌프	HD 리마스터	마수(魔獸) 가논

마법을 이용해 각종 도적질과 악행을 일삼아왔으며, 마도적이라고 불리던 가논돌프는 수몰된 미래 세계와 달리 과거 세계 쪽에선 링크가 미래를 구하고 돌아왔기 때문에 가논의 계획은 미연에 방지되었다. 정확히는 그 일을 모두 겪고 7년전으로 돌아온 링크의 기억에만 남아있을 뿐이다.
그로부터 수년 뒤, 가논은 훗날 재앙을 불러올 자로 하이랄의 여섯 현자들의 손에 백색검으로 처형된다.

하지만 가논돌프는 힘의 트라이포스에 의해 부활하고 현자 중 한 명을 살해했으며 현자들은 물리적 방법으론 가논을 봉인할 수 없음을 깨닫고 그를 '그림자 세계(황혼의 세계)'에 보내 유폐해버리는 것으로 처형을 끝마쳤다.

하지만 그림자 세계에 간 가논돌프는 증오와 원념의 소유자가 되었고, 그와 만난 그림자 세계의 인물 '젠트'의 신이 되어 함께 그림자 세계를 정복했다.
이후 젠트는 가논돌프의 뜻에 따라 하이랄 침공을 개시한다.

젠트가 그림자 세계를 정복하고 가논돌프는 빛의 세계에서 그림자의 영역을 늘린 후 하이랄 성을 차지했지만 젠트는 링크와 미드나에게 패배하고, 링크와 미드나가 그를 무찌르기 위해 하이랄 성으로 왔을 때 전투를 벌인다. 젤다에 빙의하거나 마수 가논으로 변해가며 링크를 압도하지만 결국 패배하고, 미드나가 링크와 젤다를 탈출시킨 후 혼자 가논돌프를 처리한다.

그러나 가논돌프는 여전히 살아남아 평원에서 말을 탄 채 미드나의 부서진 투구를 들고 유유히 달아난다.
링크와 젤다의 추격 끝에 결국 링크가 마스터소드를 그가 처형되었을 때 남겨진 가슴의 상처 배에 박아버림으로써 숨을 거둔다.

이 세계의 가논은 링크와 싸워서 봉인된 것이 아니라 현자에게 당해서 봉인되었으므로, 오카리나 때 잠깐 만났던 어린 링크가 '시간의 용자'라는 사실을 모른다.
침착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 바람의 지휘봉 세계의 가논과 달리 상당히 증오가 깊은 편이고 어둡다.
사망하기 전 '빛과 어둠의 싸움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같은 의미의 말을 남기며 다시 부활해서 복수할 듯한 떡밥을 남긴다.

황혼의 공주 이후로는 인간형 가논돌프가 등장하는 전통 젤다 후속작이 없었기 때문에 이 버전의 디자인이 가장 '완성형'에 가까워서인지 대난투 시리즈 등 타 시리즈에는 이 모습을 계속 고수하고 있다.

여담으로 마지막 보스 전에서는 낚싯대를 보면 모든 동작을 멈추는 이스터에그가 있다.

1.2.3.2 젤다의 전설 4개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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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계의 가논이 황혼의 공주에서 정말 죽었기 때문에, 또 다시 겔드족 남성으로서 환생하였다.
이번엔 딱히 왕도 아니었으며, 겔드족도 발전해서 도적질이 아닌 상업에 종사하는 상황이었지만 딱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진 않는다.

겔드족의 성역인 사막의 피라미드로 몰래 잠입해 삼지창 트라이던트를 얻어 다시 마수의 모습이 되고, 시간의 오카리나의 한참 전의 시점에서 4개의 검으로 봉인되었던 바람 마신 구후를 풀어 주인공을 위협하나 결국 당해서 4개의 검 속에 봉인당한다.

1.2.4 링크의 패배

1.2.4.1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파일:Attachment/d0146444 4f422f619e8a7.png
팬들 사이에 신들의 트라이포스의 세계가 어느 시열대에 위치하는지 의견이 분분했으나, 2011년 12월 21일 젤다 25주년 기념으로 발매된 하이랄 히스토리아에서 모든 타임라인이 공개되었다. 이에 따르면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링크가 패배한 후 이어지는 세계가 바로 신들의 트라이포스.

링크를 쓰러뜨리고 모든 트라이포스를 모아 마왕이 되었기 때문에 이 세계의 가논은 언제나 돼지 모양의 마왕으로 등장한다.

용자를 쓰러뜨린 후의 가논인 덕분에 최종보스 가논은 대부분 이 세계관에서 등장한다.

신들의 트라이포스에서 '과거 도적이었고, 우연히 성지에 들어가 트라이포스의 힘을 손에 넣어 세상을 어둠에 몰아넣었지만 7현자가 어둠의 세계에 봉인했다.' 라는 식의 내용이 나오는데, 이는 시간의 오카리나의 미래 세계의 상황 당시를 묘사한 내용인 듯하다. 물론 '우연히' 부분은 설정오류.

이때 가논은 빛의 세계에 돌아오기 위해 자신의 분신으로 사제 아그님을 빛의 세계에 보내 빛의 세계와 어둠의 세계를 잇고자 했으며, 하이랄 왕에게 겉으로는 충성하다가 병사들을 세뇌시켜 왕을 암살하고 공주들을 제물로 이용해 봉인해버린다.
그러나 막내 젤다 공주가 링크에게 텔레파시를 보내 젤다는 링크에 의해 탈출되고, 링크는 마스터 소드를 얻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

결국 가논의 분신 아그님은 하이랄 전국을 수색해 젤다의 위치를 알아내 젤다를 납치해버린다.
그 때 마스터 소드를 들고 찾아온 링크와 전투를 벌이다 패배하고, 링크를 어둠의 세계로 내던져 버린다.
그렇지만 오히려 어둠의 세계에서 공주들이 봉인된 7개의 크리스탈을 찾아 봉인을 푼 링크는 가논의 성으로 들어와 아그님을 무찌른다.
결국 본 모습을 드러낸 후 링크와 최종 결투를 벌이지만 링크에게 또다시 패해서 소멸된다. 이 때 힘의 트라이포스는 링크에게 빼앗겨 소원을 들어주고 사라졌다.

1.2.4.2 젤다의 전설 이상한 나무열매

일러스트	진 최종보스 가논

구오오오.. 구갸아아아아...

모두.. 죽인다... 어둠... 파괴..

암호 연동 플레이에서 트윈로바가 가논을 부활시키려고 한다. 그 방법은 사람들의 희망의 상징인 젤다 공주를 산제물로 해서 절망의 상징인 가논이 부활하는 것.
그러나 용사 링크에 의해 부활 의식은 불완전하게 이루어지고, 가논은 일단 부활했으나 이성이 없는 상태가 되었다.

사실 인간형으로도 나올 예정이었으나 최종판에선 이 아이디어는 폐기되었다.

1.2.4.3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

최종보스 나이트메어의 일부 모습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최종보스 그림자가 가논과 비슷한 모습으로 변신한다. 아마 링크의 기억에 박혀있던 어둠의 이미지가 형상화된 듯.

1.2.4.4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2

'잠시' 부활한 가논의 모습

분명 나오긴 했지만 문제는 힘의 트라이포스를 가진 '껍데기'만 부활한 상태였다.

그를 부활시킨 유가는 힘의 트라이포스째로 가논과 융합하여 이른바 유가 가논으로 변한다. 자세한 것은 유가 항목을 참조.

그의 육체가 다시 봉인될때, 유가도 함께 봉인되는데 젤다의 전설에서 가논이 본인의 의지로 활동하는 걸 보면 어느 시점에서 유가가 완전히 소멸하고, 가논 본인은 이성을 완전히 되찾은 듯하다.

1.2.4.5 젤다의 전설

컨셉아트	게임에서의 그래픽

게임 나온 순서로는 맨 처음이지만 스토리로 보면 제일 마지막 등장.
다시 봉인을 뚫고 부활해 힘의 트라이포스를 되찾고 젤다 공주를 납치해갔다가 링크에게 당해 죽는다.
마지막에 링크의 회심의 일격을 맞고 재가 되어버린다.

1.2.4.6 링크의 모험

『젤다의 전설』에서 가논은 링크에게 당해 재가 되어버렸으나, 가논 무리들에 의해 혼란스러워진 하이랄은 회복되지 못했고 여전히 그 부하들이 하이랄을 휘젓고 있었다.
부하들은 가논을 쓰러뜨린 링크의 피를 이용해 가논을 부활시킬 계획을 세운다. 그래서 게임 오버를 당하면 '가논의 부활(RETURN OF GANON)'이란 문장이 뜬다.

일본판에선 문장만 나오지만 북미판에선 문장과 함께 가논의 모습까지 비친다.

2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시리즈

2.1 필살기

• 마인권

중립 특수기. 팔콘 펀치를 더 느리게, 더 강하게 만든 버전. 사악한 기를 모으다가 정권 찌르기를 먹인다.

대미지와 넉백이 매우 높지만 느려터져서 맞추기가 힘들다. 공중에서 쓰면 더 강해지지만 가논돌프의 점프가 낮고 낙하속도도 빨라 써먹기 힘들다.
X부터는 모으는 모션에서 뒤돌아 보면 발동되는 뒤돌아 마인권이 추가되었는데 공중 마인권과 마찬가지로 대미지와 넉백이 높아진다. 즉 공중 뒤돌아 마인권이 가장 강하다. 이는 팔콘 펀치도 마찬가지.
가벼운 캐릭터라면 누적 대미지 20퍼센트 정도에도 장외 KO를 노릴 수 있을 만큼 강하다. 물론 맞출 수 있다면.
대난투 4에선 가논돌프 안습전설을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해 슈퍼아머를 붙여 주었다. 주먹 대신 검으로 찌르는, 대미지는 조금 낮지만 사거리가 길어진 마인검. 대미지가 낮아지지만 사거리와 발동속도가 빨라진 마인 지르기로 바꿀 수 있다.
마인검과 마인 지르기 둘 다 끝부분에 맞추면 추가 대미지가 있다.

• 지룡권

DX에서 한번 등장하고 만 측면 특수기. 팔콘 너클과 유사하지만 느리고 더 세다. 돌진중 몇 원거리 공격을 씹는다.

다만 팔콘 너클과 달리 공중에서 써도 메테오 스매시가 발생하지 않는다.

• 염옥악

X부터 지룡권 대신 등장한 측면 특수기. 팔콘 너클처럼 돌진하지만 어퍼컷을 하지 않고 머리를 붙잡아 올린 뒤 어둠의 힘으로 지진 다음 땅으로 내려찍는다. 즉 이동 잡기.

잡기인 만큼 반격기나 보호막을 무시하고, 잡기 상태에 들어가면 슈퍼아머가 된다.
공중에서 사용시 적을 잡은 상태로 수직강하하여 내려 찍는데, 동반자살용으로도 쓸 수 있다. 어째 지상버전은 212식 금월 양이나 기간틱 프레셔, 공중 버전은 212식 금월 음과 비슷한 기술.

대난투 4에선 잡은 적을 멀리 날려버리는 플레임 웨이브, 잡기 대신 돌진기가 되는 플레임 체인으로 바꿀 수 있다.

참고로 황혼의 공주에서 현자를 한 명 죽일 때 쓴 기술이 이것과 매우 비슷하다. 어둠의 힘은 없었지만.

• 뇌신장

팔콘 다이브와 대동소이한 기술로 상승력이 너무 약해 안그래도 무겁고 점프 낮은 가논돌프의 복귀력을 더욱 깎아먹는 원인이다.

대난투 4에선 잡기 판정 없이 바로 날려벼리는 다크 피스트, 상승률이 높아지지만 잡기 판정이 시작과 맨 끝에만 존재하는 다크 볼트로 바꿀 수 있다.

• 열귀각

팔콘 킥이 조금 느려지고 대미지가 세진 버전. 측면으로 고속 돌진 킥을 먹이며, 마찬가지로 공중에서 사용하면 급강하 킥을 날린다.

가논돌프에게 있어서 왠만한 이동속도보다 빠르고 발동도 타 특수기에 비해 빠른 편이라 소중한 스킬.
그러나 X로 넘어가선 대폭 약해졌다. X부터는 날리는 힘도 약해지고, 공중에서 사용하거나 사용 중 추락하면 공중 점프를 못하게 되었다. 대신 공중 버전은 근접해서 맞추면 메테오를 일으킨다.

대난투 4에서는 지상 사용시 공중으로 치솟았다가 내려찍고 공중 사용시 45도 각도로 내려가지만 메테오 스매시가 안되고 대미지가 약해진 위저드 드롭킥, 속도가 빨라지고 관통 효과가 있으며 공중 사용시 수직 낙하하지만 대미지가 약해진 위저드 어설트로 바꿀 수 있다.

• 마수 가논

비장의 무기. 마수 가논으로 변신하여 돌진한다.

변신 중에 맞으면 스턴에 걸리고 땅에 파묻히며, 돌진은 파워캐답게 매우 아픈데다 날리는 힘도 무시무시하다.

이쪽도 이 분 마냥 임팩트가 있었는지 양덕들이 마개조를 하기에 이르렀다.

2.2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DX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DX부터 비밀 캐릭터로써 참전.
캡틴 팔콘과 기술을 공유하지만 이쪽은 속도를 포기하고 힘에만 집중한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디자인은 시간의 오카리나 버전.

DX때에서의 가논돌프의 티어는 중상위권. 캡틴 팔콘처럼 빠르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쓸만한 캐릭터였다.
DX의 게임의 흐름이 빠른 것도 있긴 하나 적어도 X때만큼 굼뜬 캐릭터는 아니였다. 공중공격, 기본공격, 아래 + A 등 가논에게도 빠르고 기습적이고 콤보용으로 넣을만한 공격은 있었다.
물론 더 좋은 캡틴 팔콘이 있어서 대회 등에서는 잘 픽되지 않긴 하지만.

잘 하면 티어권도 뒤집는게 가능하다.

연속 잡기가 가능한 캐릭터 중 하나이다.
물론 DX때는 잡기가 상대적으로 사기취급받지 않고 콤보 넣기에 바빠서 대전에 묻히는 사실이지만, 영상처럼 3연속 아래 던지기 콤보를 먹여줄 수 있는것도 가논의 백미.
그리고...

2.3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X

황혼의 공주 버전으로 등장한다.
가논돌프 안습 전설의 시작. 대난투 X에서 게임 속도가 느려짐으로써 생겨난 최대의 피해자.

파워는 역대 캐릭터 중 최상위지만 문제는 그것뿐, 대난투 특성상 파워보단 스피드, 밀어내는 힘이 더 중요한데 가논은 파워는 최강인데 스피드가 최악이고 넉백이 안 좋다.

그리고, 해외 대난투 포럼에서 티어 순위를 매겼는데 꼴찌(...)를 차지했다. 지못미.

2010년 2월 26일, 젤다가 G랭크로 떨어진 후로 젤다, 링크, 가논돌프 셋이서 G랭크를 차지하는 기염을 터트리고, 이미 하이랄 3대 잉여(툰 링크 제외)라는 비아냥을 받었으나,

2010년 9월 24일, 젤다와 링크가 F랭크로 상승한 후 가논 혼자 G랭크가 되었고 마침, 가논의 이니셜이 G라서 G랭크는 이제 Ganon 랭크로 통하게 되었다.
이로서 메타 나이트와 함께 유일하게 단독 랭크를 갖게 되었다.

여담이지만 누구보다 검을 사용할것 같지만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히든카드는 마수 가논으로 변신하여 돌진하는 공격이다.

2.4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for Nintendo 3DS / Wii U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for 닌텐도 3DS / Wii U의 참전 캐릭터
일반 캐릭터
마리오	루이지	피치 공주	쿠파	요시	로젤리나	쿠파 주니어
와리오	Mr.게임&워치	동키콩	디디콩	링크	젤다	시크
가논돌프	툰 링크	사무스	제로 슈트 사무스	피트	파르테나	마르스
아이크	러플레	커비	디디디 대왕	메타 나이트	리틀 맥	폭스
팔코	피카츄	리자몽	루카리오	푸린	개굴닌자	덕 헌트
R.O.B	네스	캡틴 팔콘	마을 주민	피크민&올리마	Wii Fit 트레이너	닥터 마리오
블랙 피트	루키나	슈르크	팩맨	록맨	소닉	Mii
DLC 캐릭터
뮤츠	류카	로이	류	클라우드	카무이	베요네타

파일:Attachment/가논돌프/ganondorf.jpg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for Nintendo 3DS / Wii U에서도 조금 늦게 공개되었지만 무사히 참전.
전작과 마찬가지로 황혼의 공주 버전으로 참전한다.

특이사항으로 인간캐 중에서 최장신인데, 인간캐 중에서 3번째로 큰 로젤리나보다 머리 하나가 더 크다.
물론 대난투 시리즈를 통틀어서 최장신인 파이터는 쿠파.

전작의 처참한 성능 덕분인지 대폭 상향되어 전반적인 속도와 대미지가 전부 상승하였다. 그러나 상향되었다고 해도 여전히 가장 낮은 티어를 유지하고 있다.
파워보다는 스피드가 더 중요한 게임 특성상 느릿한 파워형인 가논돌프는 아예 캐릭터 컨셉을 뒤집어 엎지 않는 이상 상위권로 진입하기 어려울 듯하다.
시스템의 변화로 인해 복귀력이 낮은 캐릭터, 공격이 느린 캐릭터들이 간접적인 상향을 받아서 최약캐 자리는 면했다.
1.1.3 패치에서 많은 버프를 받았으나 평가는 오히려 떨어져서 현재는 하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상향을 많이 받기는 하는데, 랜덤 대전에서 쓸 일 없는 커스텀 상향을 많이 받는다.

그러나 한 방 한 방의 엄청난 공격력과 공격력에서 나오는 공격 관통 덕분에 침착하게 사용하면 강한 캐릭터이다. 이 때문인지 인터넷 대전에서는 인기가 많은 캐릭터이다. 한 방 한방의 위력 덕분에 밀리다가도 한번에 역전할 수 있는 등 재미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또한 약캐라는 것을 감안했는지 사기급 커스텀 기술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일례로 마인권 커스텀 기술인 마인검은 마인권보다 위력은 낮지만 리치가 길고 검 끝의 위력은 실드를 한 방에 깨부수는 부가 기능이 있고 뇌신장 커스텀 기술인 다크 피스트는 시작점에 슈퍼아머가 붙어있다는 파격적인 효과가 있어서 아이크의 천공마냥 복귀방해를 무시하고 복귀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래서 커스텀전에서 가논을 쓸 때는 마인검과 다크 피스트가 반드시 들어가는 편이다.

뛰는 폼이 굉장히 묘한데, 마치 동네 아저씨가 조깅을 하는 듯한 모습이라 가끔 네타거리가 되긴 한다.
Wii U판 올스타를 가논돌프로 클리어 시 나오는 그림에선 위와 같이 Wii Fit 트레이너들과 함께 조깅을 하고 있다.

굳이 조깅 소재 뿐만 아니라 대난투 시리즈에서는 점점 개그 캐릭터나 네타 캐릭터가 되어가는 중.
특히 For 3DS / Wii U판에서는 완전 개그 캐릭터 취급인데, 젤다의 올스타 클리어 축전에서는 젤다와 링크에게 도게자를 하고 있고, 피카츄의 올스타 클리어 축전에서는 당황한 표정으로 피카츄를 안고 있는 등.
홈페이지에 게시된 스크린샷 중에선 달리는 가논의 뒤를 어린이 캐릭터인 툰 링크, 네스, 마을사람이 졸졸 쫓아오는 스크린샷도 존재한다.
이런 개그 캐릭터 취급을 재미있어하거나 호의적으로 바라보는 팬들도 존재하지만 원작에서의 포스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웃기는 모습으로만 굴려지는 것에 불만을 표하는 팬들도 있는 등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성능 - 대난투 4, 1.1.5 기준

종합평가	D 가장 극단적인 파워형 캐릭터. 한 방 한 방이 강하고, 그만큼 느리다. 현재 ver1.1.6공식 티어 리스트에서는 55명중 54위에 위치해있다.
화력	S+ 힘의 트라이포스의 보유자. 사실상 가논돌프의 아이덴티티. 한 방 한 방의 대미지도 높고, 넉백도 매우 강력하다. 심지어 가장 단순한 콤보인 염옥악 → 아래 강공격 조차 25%의 대미지를 뽑아낸다!
결정력	B- 피니시 무브는 많지만, 맞추기가 어렵다. 대표적인 피니시 무브로는 마인권, 스매시 공격, 공중 아래 필살기, 위 강공격, 염옥악 이후 아래 강공격, 공중 염옥악, 메테오 공격, 복귀 방해 등이 있다. 뒤돌아 마인권을 사용하면 무려 축적 대미지 20~30%대에 안정적인 킬이 나온다. 스매시 공격은 80~90% 대에서 킬이 나오지만, 느리고 맞추기가 쉽지 않다. 위 강공격은 볼케이노 킥으로, 적을 끌어들여 대미지 28%에 실드를 한방에 깨부수는 데다가 축적 대미지 60~80%대에 킬이 나오는 강력한 기술이지만 앞 스매시보다 4배 긴 선딜이 있어서 쓰기 어렵다. 하지만 절벽 복귀 중인 상대에게 적절하게 예측하여 사용하면 의외로 명중할 때가 있다. 후딜도 적어서 부담이 적다. 또한 염옥악 이후 아래 강공격 콤보로도 100% 근처에서 쉽게 킬이 가능하다. 공중 염옥악은 동반 자살기다. 동시에 장외시 시전자가 지는 쿠파의 쿠파 다이브나 커비의 흡입 이후 자살과 달리, 공중 염옥악은 가논이 이긴다. 또한 공중 아래 공격은 메테오 판정이 있는데, 복귀 방해로 노려서 쓸 수 있다. 그 외에도 아래 필살, 공중 공격으로 복귀 방해를 하는 방법도 있다.
콤보	B+ 보통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심리전에 특화되어있다. 아래 던지기 이후 위 또는 앞 공중 공격으로 몰아 붙일 수 있다. 리치가 길기 때문에 밀어붙이면 의외로 콤보가 먹힐 때가 많다. 몰론 가논돌프 콤보의 진정한 꽃은 염옥악 후 연속 염옥악 혹은 마인권, 뒤돌아마인권등의 이지선다를 걸어 말려죽이는 심리전이다. 완벽히 피할수 있는 방법이 없는 이지선다이기 때문에 이에 말려들면 데미지%가 순식간에 불어나며 킬도 손쉽게 나오기도 하고 염옥악은 잡기 기술이라 맞추기도 어렵지 않기 때문에 플레이어나 상대나 모두 심리전을 강요받게 된다.
리치	B+ 생각보다 긴 리치. 느린 속도 때문에 묻히기 쉽지만, 인간형 캐릭터 중 가장 큰 만큼 리치가 긴 기술이 꽤 있다. 앞 강공격, 공중 위 공격은 리치가 길어서 쓸만하고, 대시 공격, 염옥악, 열귀각의 돌진 거리도 긴 편이라 유용하다.
딜레이	C- 가논돌프의 최대 약점. 통상 공격이 무려 7 프레임에 발동되는데, 이는 가논돌프의 가장 빠른 지상 공격임에도 마리오의 아래 스매시보다도 느리다! 따라서 모든 행동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 그나마 빠른 기술로는 공중 위 공격이 6프레임, 공중 중립 공격이 7프레임, 대시 어택과 앞 강공격이 10프레임 등이 있다. 그런데 의외로 위 스매시의 후딜이 놀랄만하게 짧은데, 이를 이용해서 방심하고 달려오는 상대의 빈틈을 잡아 공격할 수 있다.
기동성	D 대난투에서 최악의 기동성. 동시에 낙하 속도가 빠른 편이라, 잡기 콤보, 위 강공격 콤보, 공중 공격 콤보 등 온갖 콤보에 말려들기 쉽고, 빠져나오긴 어렵다. 대시 공격, 염옥악, 열귀각 등으로 그나마 빠른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
복귀력	C 수평 복귀력은 나쁜 편이지만, 수직 복귀력은 평균적이다. 복귀 거리 보다도 복귀 속도가 느린 게 단점이다. 마리오, 커비, 피트 같은 복귀 방해 능력이 강력한 파이터에게 당하기 쉽다.
지상 공격	C+ 잽, 앞 강공격, 대시 공격이 자주 쓰이고 염옥악 이후에는 아래 강공격 or 염옥악 재연계 등이 자주 쓰인다.
공중 공격	B- 가논돌프의 공중 기술은 느리긴 하지만 긴 리치와 콤보 연계 가능성 때문에 은근히 많이 쓰인다. 공중 일반, 위, 뒤 공격은 은근히 빠르고 공중 아래 공격은 선딜이 조금 있으나 매우 강력한 메테오 스매시이다. 잡기 + 공중 콤보는 가논돌프가 가진 몇 안되는 콤보이므로 많이 연습해두자.
잡기	C- 잡기의 판정 범위가 짧고 매우 느리기 때문에 허찌르기 용으로만 쓰고 남발하지 말 것. 특히 대시 잡기는 선딜과 후딜이 꽤 길기 때문에 확실한 상황에만 쓰는 게 좋다.
필살기	B- 두 개의 돌진기. 돌진기로 옆 필살기인 염옥악이 있고 아래 필살기인 열귀각이 있다. 염옥악은 잡기 판정이 있어서 가드를 무시한다. 둘 다 16 프레임에 발동하므로 대놓고 지르면 빈틈이 크다. 대미지는 각각 12%, 14%로 준수하고, 열귀각의 넉백은 100%대에 킬이 나온다. 특히 염옥악은 가논의 콤보 스타터이며 고수들은 '스텝 밟다 염옥악'으로 초보들을 농락하기도 한다. 또 열귀각은 돌진, 공격, 딜레이캐치에 매우 유용하다. 중립 필살기인 마인권과 위 필살기인 뇌신장은 맞추기 매우 어렵지만 고수들은 가끔씩 서프라이즈로 써먹는다.
비장의 무기	A 마수 가논은 강제적으로 땅에 박히며 강력한 데미지와 넉백으로 상대를 날려버린다. 또한 근접해서 쓸 경우 상대를 묻어버려서 거의 회피 불능 상태로 만들기 때문에 유용하다. 단, 선딜레이가 있기 때문에 상대가 회피하면 좀 골 때린다.
운영 난이도	C 워낙 느려서 실수 한 번이 뼈 아프다. 복귀를 할 때는 최대한 점프를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잘못 쓰면 낮은 퍼센트지라 하더라도 상대의 복귀 방해에 쉽게 당해 스톡 하나 잃기 쉽상이다.

3 그 외 작품의 가논

젤다무쌍에서의 가논돌프

젤다무쌍에서 진 최종보스인 동시에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다.
본가 시리즈의 이 사기 캐릭터 포지션이다. 확실히 공격 모션이나 갑옷, 포스 등이 그와 비슷하다.
사용하는 무기는 이도류로 거대한 쌍대검을 사용한다.

젤다의 전설 CD-I 'Faces of Evil'에서의 가논도르프

CD-i판 젤다 "Link: The Faces of Evil"의 가논은 유튜브 등지에서 필수요소로 많이 쓰인다.#예시 명대사로는 "You dare bring light to my lair? YOU MUST DIE!(감히 내 소굴에 빛을 가져와? 넌 죽어야 해!)"와 "Join me Link, I'll make your face the greatest in Koridai. Or else YOU WILL DIE!(내 밑으로 들어와라 링크, 널 코리다이에서 가장 대단한 얼굴로 만들어주지. 그렇지 않으면 널 죽이겠다.)"가 대표적. 특히 이 대사들은 아이워너비더보시의 보스 스켈레톤 킹과 가논(!?)의 여러 대사로 알뜰하게 사용되었다.

4 그 외

모든 가논은 동일인물이다. 예전부터 팬들의 추측으로 생각되어 온 것을 공식 시열대가 밝혀지면서 인증되었다. 이를테면 바람의 지휘봉과 황혼의 공주만 해도, 링크와 젤다는 세대가 교체된 반면 가논은 시간의 오카리나 때 인물이 그대로 계속 이어져온 것이라는 설정이 게임 내에서 직접적으로 언급된다.

즉, 링크와 젤다는 게임마다 세대가 바뀌어 동일 인물이 아닌 경우가 많지만, 가논은 시간의 오카리나의 가논이 신들의 트라이포스에서 부활하고, 이상한 나무열매에서 불완전하게 부활하고 젤다의 전설에서 부활하고, 링크의 모험에서 부하들이 부활을 시도하나 실패하고... 이런 식이다.

그리고 엄청난 근성가이다. 황혼의 공주와 바람의 택트에서는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몇백년이 지나고 그동안 봉인되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미치지 않고 정상적으로 활동하며, 시간의 용사 패배 루트에서는 시간의 오카리나 시점에서 세지 못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세월이 지난 젤다의 전설에서는 자신의 몸에 빙의했던 유가를 떨쳐내고 이성을 되찾은 상태였다. 그리고 봉인을 뚫고 부활해 다시 엄청난 깽판을 친다.

무기로는 삼지창을 애용하는데, 삼지창을 사용하는 작품은 신들의 트라이포스, 젤다의 전설, 이상한 나무열매 등으로 한정된다.
참고로 최초로 삼지창을 손에 넣는 묘사가 나오는 건 4개의 검+. 시간의 오카리나의 시열대에 속한 작품에서는 시오 최종전에서 두 자루의 삼지검을 쓰는 걸 빼면 쓰는 장면을 보기 힘들다.

가논도 링크나 젤다 못지 않게 성우가 많이 바뀐 캐릭터이다.

일단 시간의 오카리나부터 바람의 지휘봉까지 어느 고릴라의 성우이기도 한 나가사코 타카시가 맡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