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 3/모드

폴아웃 3의 모드.

폴아웃 3 같은 경우 오랜 시간 축적되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대형 퀘스트 모드들이 많고 그만큼 잘 고장 난다. 거기에다 팬카페에 한글패치도 충만하니 색다르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질 안좋은 모드(예를 들어 아이템 모드의 경우 스샷은 엄청 삐까번쩍한데 막상 적용해보면 텍스쳐 질감이 별로라든가 하는 경우)들도 많으므로 자기 자식이 먹을 음식을 살펴보는 어머니처럼 꼼꼼히 살펴보고 댓글들도 확인해서 즐기도록 하자. 또한 너무 많은 모드는 게임을 쪽내버리므로 대형 모드는 한두개만 까는 것을 권장.[1]

후속작인 폴아웃: 뉴 베가스와 사용하는 엔진이 같기 때문에 폴아웃: 뉴 베가스/모드 문서를 참조해도 좋다.

1 기반 프로그램 및 모드

1.1 Fallout Script Extender

약칭 FOSE. 베데스다의 전작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 있던 S동일한 모드(OBSE)의 제작팀이 만든 모드로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원래 게임상에선 지원하지 않는 스크립트들을 추가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을 한다. 실행법이나 설치법은 완벽히 동일하다. 많은 모드가 FOSE를 요구하기 때문에 모드질을 많이 한다면 필수 모드다.

다만 FOSE만의 특징 아닌 특징이라면 FOSE를 실행시키면 GFWL가 죽는다. GFWL가 게임의 변조를 감시하기 때문에 FOSE를 실행시키면 GFWL가 FOSE를 죽이기 때문에 아예 제작팀에서 FOSE 실행시 자동으로 GFWL를 죽이도록 설정해두었다. 있으나없으나 상관없으니 죽여도 큰 의미는 없다 오히려 장점이지

1.2 Fallout Mod Manager

약칭 FOMM. 전작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 있던 동일한 모드(OBMM)의 계보를 잇는 모드로 여기서도 모드의 설치와 관리를 위해 깔아주어야 한다. 특이하게도 뉴 베가스용 모드 매니저와 합본으로 나왔기 때문에 하나만 설치해서 둘 다 사용할 수 있다.

오블리비언과 마찬가지로 스팀 버전 폴아웃 모드 게이머라면 필수 요소로 스팀이 몇몇 모드를 자체적으로 '수정'해 버리는 것을 막는데 유용하다.

1.3 Mod Organizer

Fomm보다 발전된 모드 설치 관리 프로그램이다.Mod Organizer 항목 참고.

1.4 FO3edit

모드를 수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GECK의 간략화 버전이라 할 수 있는 지원용 프로그램이다. 항목 참조.

1.5 Wyre Flash

엘더스크롤에 있는 Wyre Bash의 폴아웃판. 롸이 플래쉬라고 읽는다. 모드들끼리 겹치는 부분을 자동으로 병합, 수정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헌데 엘더스크롤 쪽 Wyre Bash보다 호환성이 떨어져서 윈도우 7 이상에서는 실행이 안되기도 한다고 한다. 이를 해결하려면 복잡한 패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추가 바람.

1.6 Unofficial Fallout 3 Patch

약칭 UFP. 베데스다의 전작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 있었던 비슷한 모드인 Unofficial Oblivion Patch / 약칭 UOP[2]와 같은 제작자가 만든 폴아웃3 버전 버그 패치 모드. 아이템들간의 메쉬 충돌로 인한 시각적 오류를 고치는 자잘한 수정 건부터, 스크립트 오류로 특정 대화문이 사라지거나 NPC가 이상 행동을 하는 등의 심각한 버그를 수정하는 중요한 수정 건까지 방대한 분량의 버그들을 한큐에 해결할 수 있게 해주는 모드이다. 당신이 모드질에 관심이 없거나 오히려 모드질을 혐오하는 사람이더라도, 베데스다는 게임에 넘쳐 흐르는 버그들을 신규 DLC 나올때, 그것도 정말 중요한 몇개 사안만 빼고 잡아줄 의사가 별로 없으니 한번쯤 설치를 고려해볼만한 모드이다.

순전히 버그를 수정하는 역할만 하는 모드이므로 딱히 추가 컨텐츠라든가 하는건 전혀 없다. 가끔 없던 요소가 새로 생기긴 하는데, 그건 이 패치가 '추가'한 것이 아니라 버그로 묻혀있던 것을 '복원'한 것일 뿐이다. 물론 버그 패치판 답게 용량이 어마어마하니 주의하자. 그리고 본 패치는 본판이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되어져 있고 모든 DLC가 설치 되어 있다는 상황을 가정하고 만들어진 물건인지라 되도록이면 모드 설치 전에 본판 업데이트 상태와 DLC 설치 상태를 점검해보자.

그리고 상기한 퀘스트 추가나 몬스터 개선 모드 등과는 충돌 가능성이 높으니 미리 알아보고 사용하도록 하자. 대체로 유명한 모드라면 개발자가 알아서 UFP에 맞춰 새로 수정해서 내놓을 것이다.

한글화 패치의 경우 기존에는 esm 파일만 존재했기 때문에 이 모드를 설치하게 되면 기껏 한글화되었던 부분이 원본으로 되돌아가버리는 문제가 나타나 사용이 다소 꺼려지는 모드였다.[3] 하지만 최신 한글패치의 경우 esm 파일과 esp 파일이 다 존재하기 때문에 권장대로만 배열하면 큰 문제 없이 양쪽 다 잘 적용된다.

2 캐릭터 외형 개선/종족 추가 모드

2.1 Type3 바디 (통칭 T3)

여성의 몸을 개선시켜준다. 의상 아이템을 전혀 장착하고 있지 않을때 알몸/속옷 착용 여부도 선택 가능하다. 매우 질좋은 모드라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사용한다. 따라서 T3 전용 의상/아머 추가/리플레이서 모드들도 상당히 많다. 참고로 뉴 베가스 버젼 정식 T3바디모드는 모종의 이유로 넥서스모드 자료실에서 삭제된 상태이므로[4] 폴아웃 3의 T3 바디모드 파일을 뉴베가스 폴더에다가 덮어씌우면 된다. 아니면 T3바디들의 텍스쳐를 고화질 텍스쳐로 바꿔주는 BEWARE of Girl모드를 뉴베가스 넥서스에서 받아서 적용시켜도 된다.

2.2 Type6 바디 (통칭 T6)

Type3 바디를 기반으로, 약간 몸매와 목부분 연결선등을 손본 바디.[5]지금 현재 T6의 복장 교체모드는 넥서스모드에서 히든 처리. T6을 손본 T6M도 존재하는데, T6M은 본편과 DLC 옷들도 몸매에 맞춰 제작자가 커스터마이즈 해놔서 허리가 잘록하게 잘 되어있다. 핏과 의상의 질은 좋은 편이지만 제작자가 만든 의상들 외에는 다른 의상이 거의. T6M도 BNB가 있긴 한데, 원판 BNB급으로 막 커지고 그런건 아니고, 그저 바스트 모핑만 추가시켜주는 정도이다.

2.3 Children of the Wasteland

과거 Enhanced Children라는 이름으로 제작되었던 일명 어린이 시절 확장모드이자, 어린이 종족 플레이 가능화 모드.[6] 현재도 ESP 파일의 이름은 원본 모드에서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말 그대로 오프닝에서 극히 잠깐만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형태의 종족을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게임 플레이 전반에서도 겪을 수 있도록 변경하는 모드. 플레이어가 캐릭터 메이킹 화면에서 이 모드로 추가되는 어린이 종족을 선택할 경우, 이후 설정상 플레이어가 17세가 되는 프롤로그 후반부에서도 종족이 성인으로 변경되지 않고 그 어린이 종족을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이러한 부분은 프롤로그에서 어린이 모습으로 등장하는 기타 NPC들(대표적으로 아마타)도 마찬가지로, 프롤로그 후반부가 되어도 이들 역시 계속 어린이 모습으로 등장하게 된다. 단, 어린이 종족이 유지된다고해서 해당 종족을 선택한 플레이어나, 어린이 모습이 유지되는 NPC들이 일반적인 어린이 NPC들과 마찬가지로 에센셜(즉 불사)이 되진 않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어디에나 로리콘은 있기 마련인지라 어른들조차도 살아남기 힘든 수도 황무지에서 앳된 어린이들이 생존해나가는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는 큰 대비효과를 느낄 수 있는 탓에 추천수가 상당히 많은 모드. 이 외에도 하단의 뉴베가스 종족 항목에 제시되어있는 쇼죠 종족같은 어린아이 형태의 종족들을 사용하기 위한 필수 모드로도 사용되기 때문에 해당 종족들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꼭 설치해야한다.

다만 기본적으로 바닐라 장비들에는 개입을 하지 않고 플레이어와 몇몇 NPC들만을 어린이 종족으로 변경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이 모드만 사용한다면 기본적으로 일반 성인 종족에게 맞도록 제작되어있는 모든 머리 부분 장비들이 제대로 들어맞지 않고 캐릭터의 얼굴에 파묻히거나 뚫고 들어가는 묘한 모습을 보게 된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한다면 이 모드에 첨부되어있는 빅타운에 위치한 어린이 용 장비 상점을 추가하는 '알리시아의 큐트 샵(Alicia CUTE Shop)'에서 별도로 구입할 수 있는 머리 장비만을 착용하거나, 'Lutana CotW Expansion'라는 모드를 다운받아 설치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 후자의 모드를 별도로 설치하면 포함되어있는 fose 플러그인이 자동적으로 머리 장비와 갑옷을 어린이 종족의 체형에 맞게 변경해주기 때문에 자유롭게 장비를 착용할 수 있게 된다.(머리 장비나 갑옷만 어린이에게 맞게 변환할 것인지 양쪽 다 변환시킬 것인지 게임 내 설정 툴을 사용해 선택할 수 있다)

일종의 버그로, 이 모드를 사용해 선택한 어린이 종족으로 만든 캐릭터를 플레이 하다가 메인퀘스트의 볼트 112 부분을 진행하면 반드시 입장할 수밖에 없는 가상현실인 '고요의 길(Tranquility Lane)' 파트를 클리어한 뒤 플레이어 캐릭터가 뜬금없이 성인으로 성장해버리는 버그가 있다.[7] 특정 모드(대표적으로 MMM)로 인해 이 모드의 어린이 종족용 스크립트가 무시되어버려서 생기는 버그로, 문제가 생기는 모드들 아래로 이 모드를 배치하게 되면 정상적으로 적용된다.

2.4 Shojo race

이름 그대로 전작 폴아웃3의 동명 모드와 같이 소녀 종족을 추가한다. 소녀인 만큼 몸집이 다른 종족에 비해 작다. 얼굴은 약간의 위화감을 보이지만 매우 질이 높은 모드라 인기가 높다. 다만 본 모드를 사용시 캐릭터 덩치가 기본 캐릭터들과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의상 모드들은 쇼죠 모드를 염두에 두고 만든 것만 쓰거나 컨버전 패치를 적용해야 한다는게 흠. 다만 몇몇 의상 모드는 따로 작업을 안해도 그럭저럭 잘 어울리는 경우도 있어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
선행 모드로 Children of the Wasteland 모드를 먼저 설치해야 하는데 문제는 이게 폴아웃3 버전만 있고 뉴 베가스 버전이 없다는 점이다. 엄밀히 말하면 있긴 있는데 그건 그냥 폴아웃3의 그 모드를 뉴 베가스에서도 굴러가게 만든 esp 파일에 불과하다. 따라서 폴아웃3용 CotW 모드를 구해다 설치해야 한다. 다만 설치만 하고 활성화시키지 않아도 된다는게 그나마 위안거리(?). 그리고 캐릭터를 만들면 성인의 몸으로 시작 하는데 그럴경우 저장하고 메뉴로 나갔다 들어오면 해결된다.

2.5 Body Control

이름 그대로 게임 내에서 여러 바디 매쉬를 변경할 수 있게 해준다.

3 환경 개선 계열

3.1 CREBSOR

위에서 언급된 소녀모드를 포함해서 종족추가모드를 사용하고 있고 3편의 공식 DLC인 Broken Steel이 설치되어있다면 사실상 필수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될 모드. 브로큰 스틸이 본편의 연장이자 사실상 진엔딩인만큼 본편의 엔딩에서 브로큰 스틸로 곧바로 넘어가야되는 게 정상인데, 기본 바닐라 종족을 선택해 스토리를 진행하지 않고 종족추가모드로 추가시킨 종족으로 진행해왔을 경우 브로큰 스틸로 넘어가질 못하는 버그가 존재한다. 해당모드는 이런 문제점을 제거하고 정상적인 진행이 가능하게 해준다. 1.7패치가 되어있어야 정상적으로 작동되며 모드매니저를 사용할 경우 모드배열에서 제일 마지막으로 위치시키면 된다.

3.2 Raider Grafitti Re-done

길가에 있던 레이더들이 그려놓은 그래피티를 보면 참으로 허접하기 그지없는데(...) 이 모드를 사용하면 멋있고 선명하게 리텍스쳐 된다. 근데 사실 레이더들 따위가 저렇게 멋있게 그래피티를 그릴리 없으므로 원본이 더 현실적인 것일지도... 그래도 그렇지 너무 못그렸다.
다만 문제는 그래피티의 크기가 벽과 안맞아 튀어나오는 경우가 좀 많다.

3.3 Fire Light Fix

불에 광원효과를 넣어준다. 즉 불이 주변을 밝힐 수 있게된다. 그렇다. 원본은 불이 주변을 안밝힌다. 뭐야 이건 다만 불의 밝기가 너무 강해진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3.4 Fellout

폴아웃 3는 방사능에 찌든 수도 황무지를 표현하기 위함인지 화면자체에 약간 녹색기운이 감돈다.(tint) Fellout은 푸르스름한 색상을 없애주고 낮과 밤의 빛의 격차를 크게 만들어 원본게임보다 분위기를 더 살려주는 모드이다. 다만 이 모드의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는데, 밤이 되면 그야말로 한치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두우므로 핍보이 불빛 확장 모드나 거리의 가로등에 불빛이 들어오게 해주는 모드 등의 광원 관련 모드를 같이 병행해야 그나마 뭐가 뭔지 분간이 가능하게 된다는 부분이다. 하지만 이것을 사용해도 답답한 감이 꽤 있기 때문에, 아예 Fellout의 밤의 밝기를 원본 게임만큼 밝게 바꿔주는 모드도 생겨났을 정도.[8]

3.5 Flora Overhaul

폴아웃 3는 핵전쟁 이후 꽤 시간이 흐른 시점이 배경인데도 불구하고 막상 필드에 나가보면 나무 한 그루 없을만큼 황량하다. 이 모드는 필드에 식물들을 추가해주어 그나마 눈요기거리를 좀 만들어준다. 플레이어 취향에 맞게 쓰도록 세 가지 옵션을 제공하고 있는데, 각각 녹색 숲이 울창한 배경, 나무는 많지만 핵전쟁 이후에 걸맞은 말라비틀어진 나무로 이루어진 배경, 그리고 더 나아가 완전 세기말이라고 할 정도의 배경 등의 세 가지 옵션이 있다.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선 내문서 안의 INI파일의 Grass설정을 조금 건드려주는 것이 좋은데, 과도할 경우 풀이 너무 많아져 시야를 제한하는 문제가 있으니 주의.

3.6 그래픽 소스 한글화 모드

여러가지 아이템의 그래픽을 한글화 해준다. 포스터의 글자도 한글로 바꿔주며 우유병엔 서울우유 마크가 달리고 감자칩엔 포카칩 마크가 달리고 크램에는 스팸 마크가 달리는 등 한글화를 넘어서 한국화를 해주는 모드. 하지만 지역은 여전히 워싱턴 DC
본격 미국 안의 한인교포가 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3.7 Realistic Gunshot Sounds

여러 총기가 등장함에도 다소 비현실적으로 가벼운 편인 바닐라의 무기 사격음 및 장전음을 좀 더 중후하고 현실적인 효과음으로 바꿔주는 모드. 특히 점점 중화기로 나아갈수록 귀에 착착 감기는 뛰어난 SFX를 보여준다.

3.8 Power Armor Footstep SFX

설정상 의 육중한 무게에 비해 바닐라에서의 가볍다못해 통통 튀어다는 것 같이 들릴 정도인(...) 파워 아머를 착용했을 때의 발걸음 소리를 조금 더 현실적이고 무게감 있게 바꾸는 모드.

쉽게 예상이 되는 중세의 철갑옷을 입었을 때의 '쿵쿵'이라기보단 육중한 우주복을 입은 듯한 '푸캉푸캉'거리는 듯한 소리가 인상적이다.

4 몬스터 관련

4.1 Marts Mutant Mod

폴아웃 안 하는 사람도 한 번 정도 들었을 수도 있는 통칭 MMM모드. 오블리비언에 Marts Monster Mod라는 이름으로 선행등장한 바 있다. 제작자는 아마도 같은 사람. 기존 바닐라몹 이외에 새롭고 강력한 몹의 추가 및 스폰 물량을 어마어마하게 불려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난이도를 높인 상태에서 이 모드를 설치할 경우 지하철역에서는 리얼 좀비 영화를 찍을 수 있다. 슈퍼뮤턴트 베히모스가 슈퍼 뮤턴트 주둔지(심지어 한 번에 두 마리씩 출몰하기도) 마다 출몰하는 등 그야말로 수도 황무지가 진정한 의미의 데스 월드가 돼버린다. 특히 기본적인 몬스터 스폰 옵션과 구울 스폰 옵션을 최대치로 맞춰놓을 경우 플레이어의 레벨 문제 이전에 컴퓨터의 레벨이 심각하게 시험받는 것은 물론, 게임 자체의 엔진 한계 탓에 그전까지 쌩쌩하게 풀옵 돌리던 게임 환경이 막 죽으려 하는 꼴도 볼 수 있다.

새로운 몬스터들을 추가하는 것이 싫은 사람들을 위해 단순히 스폰량만을 증가시켜주는 옵션과 리스폰[9] 옵션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단독 버전도 있다. 위의 모드에 비해 이쪽은 원본 게임의 리소스만을 사용하기에 훨씬 가벼운 편.

4.2 Creature Resources and Mods

MMM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몬스터들을 추가시켜주는 계열. 다만 MMM과 함께 설치할 경우 충돌하는 경우가 잦다고 한다. 둘 중 하나만 설치해주는 쪽이 권장된다.

4.3 More Raiders

말 그대로 필드나 실내에 스폰되는 기존 레이더의 수를 증가시켜주는 간단한 모드. 실내판과 실외판 두 종류가 있으며 둘 다 설치해주면 된다. 레이더가 아무리 강해봤자 결국은 필드의 졸개몹이기 때문에 중간 난이도에서는 캡벌이에 큰 도움이 된다. 해당 모드와 MMM을 병행하고 스폰 옵션을 최대로 높일 경우 MMM의 스폰물량과 모어 레이더즈의 스폰 물량이 중복 적용되기 때문에 어지간한 스폰 포인트에 레이더 1개 중대가 모여있는 꼬라지도 볼 수 있다. 레이더 자체가 워낙 약한데다 옷과 장비 및 총알을 상시 가지고 있는 몬스터이기 때문에 쓸어담을 능력만 된다면 매우 좋은 자원줄 공급원이 되긴 하지만, 헌팅 라이플 갖고 헤드샷 노가다를 해야할 초 중반엔 그야말로 헬게이트가 열린다.그래도 레이더들이 거의 몰려다니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류탄 한두개만 제대로 던지면 한꺼번에 다잡을수있다.

다만 앞서 말했듯 이 모드 자체가 약간 비상식적일 정도로 많은 수의 레이더를 한번에 왕창 스폰하는 것이다보니 컴퓨터 스펙과 상관없이 폴아웃3라는 게임 엔진 자체의 한계를 계속 시험들게 하는지라,[10] 이 모드를 사용할 생각일경우 MMM등과 함께 사용하거나 하지는 말고 단독으로만 쓰는 것이 모든 플레이어의 소중한 폴아웃 3를 아낄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다.

4.4 Impervious Power Armour

파워 아머를 강화시키는 모드. 클래식 시리즈에선 정말 꿈의 아머였던 파워 아머가 폴아웃3에 들어서 그냥 좀 튼튼한 동네 메탈 아머 수준으로(...) 전락한 것을 아니꼽게 생각하는 플레이어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이 모드는 파워 아머의 성능을 대폭 상향, 총탄이나 레이저에 상당한 저항력을 가져다 준다. 구체적으로 따져보면 폴아웃 3에서 사용되고 있는 방어 메카니즘인 DR과는 별개로 뉴베가스 마냥 파워 아머 각각에 별도의 DT를 부여해(파워 아머를 선택했을 때 볼 수 있는 부가 효과 등에서는 표기되지 않는다. 모더가 짠 스크립트에 의해 추가되는 기능이기 때문.) 일정 데미지 이하의 무기들에게 상당한 저항력을 갖게 만드는 방식이다.

이런 특이한 방식의 파워 아머 강화이기 때문에 파워 아머의 다른 수치를 건드리는 기타 모드들[11]과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 그런 모드 하나와 이것을 겸용하는 순간 파워 아머를 착용하면 그야말로 '전장의 초인'이 되는 캐릭터를 볼 수 있다.

다만 문제점이라면 당연히 이건 플레이어가 착용한 것만이 아니라 게임 내에 존재하는 모든 파워 아머라면 전부 스크립트가 적용되어 강화되는 것이기 떄문에, 파워 아머를 입은 적 NPC들도 이 혜택을 그대로 받게 되기 때문에 엔클레이브 병사를 죽이기가 쉽지 않아진다는 것이다. 폴아웃2의 엔클레이브 군인의 위엄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선 원작재현...이라고 봐야할 듯?

물론 파워 아머를 입기만 한다면야 다른 모든 NPC들도 이 혜택을 받기 때문에 특히 동료에게 파워 아머를 입히면 상당히 뛰어난 몸빵을 보여주는 것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캐러밴이나 다른 중요 NPC에게 입히면 만사 오케이.

5 시스템 개선/추가 모드

5.1 FOREP

게임의 전체적인 밸런스를 잡아주는 모드로 바람넋이라는 닉네임의 한국인이 만들었으며 그렇기에 당연 한글이다.

폴아웃3가 쉽다는 평가를 워낙 많이 받은지라 여러 면에서 밸런스를 잡아준다. 뉴베가스에만 있는 서바이벌 모드도 추가해주며 음식과 아이템의 드랍률과 효과가 많이 낮아졌기 때문에 굉장히 귀중해졌다. 그 뿐만이 아니라 Weapon Mod Kits같은 모드들도 함께 포함되어 있어서 새로운 무기의 등장이나 무기 개조도 가능하다. 또한 방사능의 위험성이 훨씬 커지고 채워지는 양도 커졌다. 너무 불리한 것만 늘어나는 것은 아니고 무기 데미지 상향이나(근데 적이 든 무기도 데미지가 증가...) 유니크 무기의 생김새가 뉴 베가스의 그것처럼 개성적으로 변한다. 그리고 색다른 퍽들도 추가시켜 준다. 허나 밸런스를 잡는답시고서 수정한 퍽들을 자세히 보면은 좋은 능력을 주는 퍽의 개념이 아니라 전작처럼 장단점이 있는 재주가 되어버렸다. 그러니깐 퍽이 전부 재주로 변해버린것. 폴아웃3엔 재주 자체가 없기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재주와 비슷하게 장, 단점을 가진 퍽을 추가했다고 봐야 될 듯. 초보자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다행히 자신이 원하는 기능만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부담스럽다면 몇개는 체크해제하는 것도 괜찮다. 뉴베가스의 프로젝트 네바다 모드와 같은 포지션으로 보면 된다. 다만 사기적인 무기들은 추가되지 않았기에 난이도 상향은 이쪽이 훨씬 높은 편이다.

모드를 설치할 당시 경우에 따라선 주의점이 생기는데, 서바이벌 모드와 관련한 문제다. 메가톤 카페에서 제공하는 FOREP의 설치파일은 토탈 3가지로 기존 시스템의 전체적 요소들을 바꿔주는 본파일, 무기 관련 요소를 바꿔주는 웨폰즈 파일, 마지막으로 서바이벌 기능을 추가시켜주는 서바이벌 파일이 그것이다. 즉 이 중에 서바이벌 모드 파일을 모드매니져 등등으로 활성화 시켜주면 그때부터 플레이어에게 수면/수분/만복도 시스템이 적용되기 시작하는 것. 헌데, 자는것은 상식적으로 빈 침대나 자기 소유 침대에서 해결할 수 있지만 수분과 만복도를 채우기 위한 수단, 다시 말해 기존 음식/물 아이템의 기능을 서바이벌 모드에 맞도록 바꿔주는 요소는 서바이벌 파일이 아니라 본파일에 포함되어 있다. 본파일의 옵션에서 음식의 효과, 무게, 드랍률 등등을 바꿔주는 기능을 활성화시키지 않았다면, 이것들은 문자 그대로 기존 아이템에 불과한 상황이기 때문에 아무리 물을 퍼마시고 음식을 미친듯이 흡입해도 만복도와 수분도에는 영향을 끼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최악의 경우는 물이랑 밥을 입에 줄줄이 달고 있는 상황인데도 탈수와 공복으로 사망케 되는 것. 해당 모드의 서바이벌 기능을 적극 활용할 유저라면 반드시 본파일의 음식 아이템 관련 기능을 활성화 시키도록 하자.

또한 이 서바이벌 기능은 어디까지나 유저 개인이 제작한 모드이기 때문에 아예 본편에서 직접 서바이벌 기능을 만들어버린 뉴베가스보다는 아주 약간 섬세함이 부족한 편이다. 수면/수분/만복도를 표시하는 그래프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퀘스트 하나를 자동 발생시켜 소요시간에 따라 관련 메시지를 변화시키는 식으로 우회했다. 따라서 "배가 부르다" "배가 부르지는 않다" "배가 고프다" "굶주리고 있다" 같은 문구가 뜨는것을 체크하면서 관리를 해줘야 하는데 수치상으로 딱딱 파악이 가능한 NV에 비교하면 아무래도 모호한 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가지 더 주의사항이 있다면 퍽에 관련된 것이 있겠는데, 모드의 관련 기능들을 전부 활성화 시킨 상태라면 단순히 색다른 퍽들을 추가시키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기존 퍽들의 효과/랭크는 물론 해금되는 시기까지 대부분 바꾸어버리게 된다. 일반적인 폴아웃3의 퍽 체계에 익숙했던 사람들이 이를 모르고 접할 경우 굉장히 당황스러울 수도 있으므로, 체계적으로 스탯과 스킬을 올리고 퍽을 해금하는 스타일의 플레이어라면 미리 FOREP의 추가 퍽들과 기존 퍽들의 변경점에 대해 알아두고 계획을 수정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러기 싫은 사람은 간단히 본파일의 바닐라판 퍽을 변환시키는 기능과 새로운 퍽을 추가시켜주는 기능을 끄고 적용시키면 되겠다.

5.2 Fallout3 Interface Mod Revelation

베이스는 폴아웃 택틱스. 플레이어의 UI 크기를 그게 확장해 한 번에 많은 글씨를 볼 수 있도록 수정하면서, 클래식 폴아웃스러운 느낌의 텍스쳐가 입혀진 테두리가 생겨나도록 하는 모드. 바닐라의 UI의 경우 UI의 테두리가 텍스트와 똑같이, 단순히 한가지 색의 선만이 쳐져있기 때문에 다소 가독성이 떨어지는 느낌이 있고 한번에 출력되는 텍스트 량이 적은 편이라 대화문에서도 선택지가 몇 가지 출력되지 않았는데도 스크롤바를 오르내려야 모든 선택지를 볼 수 있는 등 불편한 부분이 있다. 이 모드를 설치하게 되면 그런 불편함이 없어지기 때문에 좀 더 편리해진다.
넥서스에서 검색할 때는 Interface Mod - Revelation 로 검색하면 나온다.

5.3 Increased Weapon and Armor Durability

무기와 방어구의 체력을 증가시켜주는 모드. 25, 50, 75% 증가의 3종류가 있다. 평소 스나이퍼 라이플이나 컴뱃 샷건 등 위력은 좋은데 체력이 조루인 장비를 쓰기가 꺼려졌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모어 레이더즈와 연동하여 산더미같은 탄약을 긁어모으면 황무지 파괴왕 전설의 시작.

이 모드의 경우는 무기, 방어구가 각각 나뉘어있으나 'Slower Degradation'이라는 비슷한 모드의 경우 아이템 종류를 불문한 모든 내구도가 있는 장비들에 적용되는 모드이다.

5.4 More Ammo

마찬가지로 모어 레이더즈와 궁합이 좋은 모드. 인간형 몹들이 소지하고 있는 기본탄약의 수를 증가시켜준다.

5.5 100 Percent Repair

수도황무지 각지의 상인들 중 몇명(모이라 브라운 등 총 9명)의 수리기능을 100으로 맞춰준다. 수리호환되는 아이템이 없어 처절하게 아껴써야 했던 레어/유니크 아이템들의 수리가 가능해지는 셈. 본인 수리스킬이 100일경우 그냥 콘솔창에 player.srm만 입력해줘도 된다는 점은 무시하자

5.6 2 Perks Per Level

레벨 1 업했을 때 1씩만 올릴 수 있는 퍽을 2개씩 선택할 수 있도록 변경한다. 다만 한번에 2개를 올리는 방식이 아니라, 일단 레벨이 하나 상승한 뒤에 하나를 선택하면 뒤이어 레벨 업 창이 한번 더 뜨면서 새로운 퍽을 고를 수 있게 된다. 두번째 출력된 레벨업 화면에서는 실제 레벨보다 하나 더 높은 레벨로 출력되지만 실제로는 두번째 퍽을 찍고 나면 그렇게 올라갔던 가짜 레벨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니 걱정할 만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5.7 Hack Rate

플레이어가 접촉할 수 있는 게임 내 터미널(단말기)들에서 글씨가 출력되는 바닐라에서의 속도가 상당히 느린 편인데, 이 모드를 통해 그렇게 출력되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여러 배수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2배, 4배, 6배).

5.8 Open Up

단말기 해킹과 자물쇠 따기, 특히 단말기 해킹의 경우 해당 단말기를 해킹할 수 있는 스킬 레벨을 충분히 갖췄더라도 플레이어의 귀찮음(...)의 한계를 시험하는 면이 있다.[12] 이 모드는 해당 잠금을 시도할 수 있는 스킬 레벨이 된다면 단말기의 경우는 무조건 키워드가 단 하나만 출력되고, 자물쇠는 강제 열기 확률이 100%가 되는 것으로 변경한다.

게인 내에서 불필요한 노동을 하게하는 부분을 해결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모드.

5.9 Weapon Mod Kits

이후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 모드 시스템으로써 정립된 원조 모드. 각종 바닐라 무기에 추가 기능을 달아준다. 바닐라라면 유니크 무기에도 개조를 해줄 수 있기 때문에 테러블 샷건같은 무기에 달아줄 경우 밸런스 파괴급 장비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게 된다.[13] 물론 폴아웃 3의 난이도는 쉽지는 않은 편이여서 개조킷을 달아줘야 퀘스트들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무기에 덧붙일 수 있는 개조 키트의 종류는 추가 탄창(기본 탄창량을 2배로 증가), 조준경(줌인 기능 추가), 레이저 사이트(산탄도 감소), 소음기(소음 기능 추가 및 내구도 저하 속도 10% 감소), 자동 연사기(자동 연사기능이 없는 무기에 해당 기능을 추가)가 있다. 아쉽게도 총검유탄발사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추가된 개조 키트들은 여러가지 루트로 구할 수 있으며(레이더, 엔클레이브 군인, 탈론 컴퍼니 용병에게서 루팅은 물론 특정 장소에 떨어져 있는 것을 수집하거나 상인들에게서 구입하는 등), 한번 장착했던 키트더라도 다시 한번 작업대를 통하면 개조 키트를 분리해낼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플레이어 캐릭터의 '수리' 스킬 레벨이 따라 성공적으로 분리될 확률이 정해지는데, 분리에 실패할 경우 무기에서 개조 키트는 분리되면서 정작 떼어난 키트는 망가지기 때문에 다시 사용할 수 없게 돼버린다. 무기가 망가지지는 않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일지도.리텍이 적용된 무기를 개조하면 리텍이 풀려버리는 현상이있다. 대체로 무기 킷들을 얻을 수 있는 곳은 마을 상인, 워크벤치에 가끔씩 한두 개씩 볼 수 있고, 꾀나 어려운 던전들에서 최종 보상으로 아예 없거나 1개, 많으면 3개씩 나오는 경우도 있다. 무기 킷들은 길가에서는 흔히 볼수 없고 상인들도 가뭄에 콩 나듯 파는 데다가 데스클로 서식지 같은 어려운 던전의 최종 보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때문에 꼭 필요한 무기가 아니라면 아껴서 장착해야 한다.

참고로 이 무기 킷은 오퍼레이션 앵커리지에서 게리 23 버그를 이용해서 얻는 무기들에는 달 수 없다. 애초에 앵커리지 내에 있는 무제한 내구도의 무기를 가져올 수 없도록 상정해놓았기 때문이며, 아이템 코드도 다르다.

5.10 Talking UI

게임 내 UI와 관련된 여러 상황에 출력되는 여러 신호음을 여성이 녹음한 안내 음성으로 대체해 말 그대로 플레이어에게 UI가 안내를 하는 것처럼 변경하는 모드. 예시를 들자면 플레이어가 경험치를 획득했을 경우 '경험치 게이지 상승'이라고 말하며, VATS를 발동시키면 'VATS 시스템 작동'이라고 안내한다. 플레이어가 위험한 상황일 때도 역시 긴급 알림을 해주는데, '체력 저하 심각'이나 '골절상 발생', '방사능 위험지역 진입'등으로 알려준다.

애초에 게임 내 설정 상 플레이어가 온갖 기능들을 쓸 수 있는 것이 핍보이 덕분임을 감안하면[14] 꽤나 로어 프렌들리하면서도 몰입감을 가져다주는 모드이기에 지지가 상당한 모드.

넥서스 모드에서 검색할 때에는 Talking User Interface 로 검색해주면 나온다.

5.11 Armor Disguises

몇몇 갑옷에 위장 기능을 추가하는 모드. 기존의 아이템 구울 가면의 기능을 변형시켜 다른 아이템들에게도 적용시켰다고 보면 된다.

예를들어 플레이어 캐릭터가 레이더 갑옷을 입고 있다면 길가의 레이더들이 적대가 아닌 우호 상태로 변하며 공격해오지 않고 대화도 가능하며(물론 특별한 NPC가 아닌지라 그냥 지나가는 대화만 구사한다), 마찬가지로 엔클레이브 파워 아머를 걸치고 있으면 엔클레이브 군인들이 우호 상태로 변하며 공격해오지 않고 대화도 가능한 식.

적용 범위는 거의 모든 적성세력들로 심지어는 마마돌체의 구울 중공군도 중공군 복장으로 속여넘길 수 있고, 탈론 컴퍼니 암살단도 탈론 컴퍼니 전투복으로 속여넘길 수 있는 등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심지어 메카니스트의 복장으로 로봇들을 속일 수 있고 앤트 아고나이저의 복장으로 개미들을 속일 수 있는 등 의외의 활용도들도 많다.

단, 구울 가면과 마찬가지로 들킨 상태에서 위장을 시도해도 택도 없다. 그리고 비인간 종족들은 (상술한 구울 빼고 - 페럴 구울은 구울 가면으로...) 속일 방도가 없다. 그리고 딱히 팩션 전용 복장이랄게 없는 노예상 등도 속일 수 없다.

사실 클래식 폴아웃 시리즈에서도 비슷한 것들[15]이 있었으나, 대부분은 일회성이였기 때문에 정해진 이벤트가 끝나면 의미가 없었지만, 이건 계속해서 써먹을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이다. 무엇보다 브로큰 스틸 같이 인간형 세력을 주적으로 삼는 미션이 있는 경우 무지하게 쉬워진다.

뉴 베가스에서는 아예 이 위장기능이 게임 자체에 포함된 채로 나오게 되어서 비슷한 모드가 없다.

5.12 Enhanced Weather

오블리비언에는 있었다가 폴아웃 3에서 삭제된 날씨 기능을 추가시켜준다. 이 모드가 활성화되면 적절한 시간에 비나 눈이 내리며, 아이템을 통해 조절할 수 있다. 더불어 주인공이 태어나는 시점에서는 비가 내리고 천둥이 친다.

5.13 Enclave Commander

버티버드를 불러 엔클레이브 병력을 불러낼 수 있다. 돌격병, 소총병, 중화기병, 과학자(펄스 무기 및 해킹 담당), 로봇(프로텍트론, 로보브레인, 센트리봇) 등등 여러병과를 불러 엔클레이브 놀이가 가능하다.

그 외에도 버디버드 공격과 궤도 폭격(!!!)도 명령 내려 지원 받을 수 있다.

5.14 Vats Long Range by Whadam

VATS 시스템의 인식거리를 늘려준다. 이외에도 VATS 시스템의 연출신을 빠르게 바꿔주는 Fast VATS 같은 모드도 있다.

5.15 Vault Girl Mod F3

핍보이나 인터페이스에 나오는 마스코트 핍보이를 여성으로 바꿔준다.

5.16 Pipboy Readius

핍보이를 팔목장착형이 아닌 휴대형으로 바꾸는 모드.

주요 목적은 핍보이의 형태를 바꿈으로서 캐릭터의 팔목을 자유롭게 만든다는 점이 있다. 보통 플레이어 캐릭터는 언제나 핍보이를 차고 있기 때문에 좋은 의상을 입혀도 핍보이가 거슬리는 등의 문제가 있는데[16] 이 모드를 사용하면 핍보이가 사라지기 때문에 옷 맵시가 잘 산다.

물론 콘솔 명령어나 다른 핍보이 제거 모드를 써도 핍보이를 팔목에서 제거할수는 있지만 이 경우 다시 복원하려면 꽤나 골치아프기 때문에 이 모드를 쓰면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변경 적용이 가능하며 핍보이는 핍보이대로 캐릭터 팔목에서 치우면서도 핍보이의 기능을 아무런 문제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많이 애용된다. 더불어 이 모드를 쓰면 상술한 의상과 겹치거나 하는 문제에서도 자유로워지니 실용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유용하다.

혹시 핍보이를 제거하면 의상이 좀 이상하게 나올까 생각한다면 그럴 염려는 안해도 된다. 바닐라 의상들이야 핍보이 없는 NPC 버전 의상이 있으니 아무 문제없이 착용 가능하며, 모드 의상들도 오히려 핍보이가 없으니 더 예쁘게 나온다. 다만 의상 모드 제작자가 애초에 핍보이를 고려해 의상을 만든 경우엔 이 모드를 쓰면 핍보이가 달려있어야 할 자리에 맨살만 남는 황당한 경우가 생기곤 하니 그걸 유의할 필요는 있다(다만 이 경우는 진짜 극소수에 해당된다).

주의할 점은 메뉴를 열면 팔목을 들여다보는 자세가 아닌 핍보이를 손으로 쥐고 보는 모양새를 연출해야 하기 때문에 FOSE가 필수로 있어야 한다. 그리고 화면이 약간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는데 이게 은근히 신경쓰이는 사람도 있다. 이 점이 싫다면 Pipboy 2500모드를 쓰면 된다.

또한 정확히 무슨 이유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이 모드를 설치하게 되면 디폴트 단축키 기준으로 탭(Tab)키를 눌렀을 때 작동되는 핍보이 인터페이스는 정상 작동하지만 펑션 키를 눌러 작동시키면 어찌된 일인지 기존의 핍보이를 작동시키는 모션을 취하면서 손에 든 핍보이가 아닌 팔뚝을 들어보이면서 아무 것도 없는 화면만 나오게되는 버그가 있다. 펑션 키에 익숙해졌던 플레이어라면 다소 애를 먹을 수밖에 없는 부분.참고로 이 모드를 설치한 상태에서 핍보이 라이트를 켤때는 B키를 누르면 켜진다.

5.17 Brotherhoods Wasteland

분명 설정상, 실제로 메인 퀘스트를 포함한 여러 퀘스트에서 동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수도 황무지를 수호하고 그 안의 황무지인들의 생활을 지키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게임 상에서는 그런 모습을 보기가 쉽지 않다. 메인퀘스트나 Broken Steel의 퀘스트를 완료하고 나면 수도 황무지에서 동부 BoS가 영향력을 상당히 공고히 다지지만, 정작 실제 게임 내 필드에서 보면 프로젝트 퓨리티로 만들어낸 깨끗한 물(아쿠아 퓨라)이라는 중요한 자원을 운송하는 캐러밴들을 지키는 BoS 단원들조차 극히 소수에 불과할 정도.[17]

이 모드는 그런 어색한 점을 수정해, 수도 황무지 여러 크고 작은 마을들과 길은 물론 본부인 시타델 근처도 돌아다니며 순차을 돌며 적대 세력이 눈에 띄면 응전하는 다수의 BoS 단원들이 추가된다. 물론 당연히 개개인이 동부 BoS의 제식 장비인 T-45d 파워 아머와 강력한 화기를 갖추고 있으며, 바닐라에서도 때때로 눈에 띄는 브라더후드 아웃캐스트 순찰 부대들처럼 로보브레인, 센트리봇 등의 로봇들도 같이 동행한다.

옵션 파일로 유명 동료 모드인 SCC(Sharing and Caring Companions)와 호환되는 esp 파일도 제공하고 있다. SCC를 사용한다면 해당 esp만 사용하면 된다.

6 퀘스트/필드/던전 추가 계열

6.1 A World Of Pain for Fallout 3

통칭 AWOP4FO3. 필드 각지에 추가 던전들이 생겨난다. 대부분 문이 잠겨있으며 열쇠를 얻어야지 들어갈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콘솔켜고 unlock 던전 자체의 수도 많지만, 내부 구성이 폴아웃3의 그 것에 못지않게 알차게 되어 있어 굉장히 호평을 받은 모드. 다만 이 모드로 추가되는 던전들은 대부분 매우 어둡게 설정되어 있어 감마값을 최대로 올려도 시야확보가 쉽지 않다는 난점이 있다. 핍보이 라이트를 켜도 오십보 백보.

자세한 내용은 A World Of Pain 시리즈에 추가 예정.

6.2 A Quest for Heaven

대전쟁 이전에 있었던 Heaven 프로젝트에 대한 퀘스트들이 추가되는 모드. 거대한 규모의 던전과 미로를 탐험하며 각종 퍼즐들을 풀어가면서 퀘스트라인을 진행해야 한다. 퍼즐들을 풀 때 퀘스트 마커가 따로 없기에 던전을 돌아다니면서 발견하는 메세지들로 퍼즐들을 풀어나가야 한다. 이런 퍼즐들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인기가 매우 좋다. 2편까지 나와있으며 3편은 2년 반 넘도록 소식이 없다가 드디어 2015년 5월에 출시 되었다. 징하다

6.3 DCInteriors Project

수도 황무지의 건물들은 희한하게도(...) 전부 나무판자로 입구가 봉인되어 있어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어 필드의 밀도가 매우 떨어지는 편인데 이 모드는 몇몇 봉인된 건물들의 봉인을 제거하여 출입이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건물들에는 각각 어느 정도 독립된 컨셉이 있어 폐허가 된 수도를 탐험할만한 동기부여를 해준다.

6.4 Cube Experimental

상당히 퀄리티 높은 미션 모드로 이름에서도 아시다시피 영화 큐브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전용 설치 파일도 있으며 게임하나를 새로 만든 수준이다. 한글패치가 있다. 총 13단계. 평균 플레이 시간은 2시간. 사운드 트랙과 목소리가 녹음되어있다.
다만 난이도가 좀 높다. 별다른 설명없이 달랑 '살아남으십시오'란 말만 하고 큐브에 툭 던져 넣은지라 엄청나게 헤맨다. 그리고 한번 들어가면 다 끝날때까지 못 나온다. 들어가기전 절대 저장을 잊지 말자.

6.5 Rat Trap

전쟁 전 Vault-Tec에게 낚여서(...) 200년 동안 볼트에 갇혀 있던, 미국 땅에 침투한 어느 중공군 특수부대의 비밀을 파헤치는 모드. 특기할 만한 점은 시작 시에 미리 옵션을 설정할 수 있다는 것으로 난이도(하드와 노멀 두 가지로, 차이는 중화기병과 저격수의 등장 유무), 동료의 무적 유무, 그리고 공격성을 설정할 수 있다. 맵은 볼트 101의 구조를 재탕했는데 적의 밀도가 꽤나 빽빽하다. (따라서 GECK으로 등장 적들의 캐릭터 모델(성별, 보이스, 외견)을 볼트 101 경비들 것을 그대로 쓰게 바꿔 버리고 장비까지 볼트 경비복으로 바꾸면 볼트 101로 되돌아온 기분을 느낄 수 있다(...))덤으로 입구부터 깔려있는 초살 100% 확정 수류탄 트랩도. 일부러 걸리고 끝까지 튀면 터렛이 절로 처리되니 편하긴 하다 독자적으로 보이스 데이터도 있으나 별도로 첨부되어 있다. 참고로 중국어. 근데 왠지 최종보스는 일본어(...)를 쓴다 베타 버전만 나오고 업데이트가 안 되어서 뭔가 미완성이라는 느낌이고, 그냥 보이는 족족 쳐죽이고 아이템, 경험치나 얻어가는 던전이나 다름 없다.

국내에서 Tales of Two Wastelands 버전이 나왔다. 역시 세기말 미국 배경에 더 신경쓰는 미국 유저들 중에 중국 따위에 관심 갖는 사람은 거의 없는 듯

참고로 여기에는 구울이 아닌 멀쩡한 중공군 부대 및 기술자, 과학자들이 등장하는데, 정신과 시간의 볼트(...) 같은 건 아니고, 사실은 볼트 텍의 함정에 빠졌던 중공군 특수부대의 후손들이다. 수장의 정체는 이 특수부대의 초창기 멤버로 원래대로라면 볼트 텍의 함정에 빠져 원자로 융해로 다 죽을 운명이었던 걸 이 양반이 원자로로 혼자 닥돌해서(...) 구울이 되었고 "의장" 으로 행세하면서 볼트를 지금까지 이어온 것. 물론 부작용으로 맛이 가서 아무리 그래도 자기 컴퓨터에 나님 만세 가 뭐냐... 볼트의 구성원들 몇몇을(반대파라던지) 슈퍼 구울 병사(...)로 만들고는 미국 정복 계획(...)을 꾸미고 있었다. 그 슈퍼 병사 양도 얼마 안 되는데, 볼트에 짱박혀 살아서 훈련도 제대로 못 받은 병력들로 퍽이나 그게 가능하겠다

7 타사 작품 계열

바닐라로 아쉬운 유저들을 위한 MOD. 적용시키면 타사 게임 속 캐릭터를 거의 100% 재현시킬 수 있다.(NPC에도 적용 가능) 드물게 다른 MOD처럼 쉽게 구할 수 있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보통 방법으로는 구하기 힘든 레어 급이다.

7.1 Type VIII Replica Force Armor

예전에는 흔했지만, 지금은 희귀 MOD. F.E.A.R. 2: 프로젝트 오리진에 등장하는 복제군인 복장을 추가시켜준다. 저격 복제군과 암살 복제군 복장이 없고 중무장, 정예, 중장갑 복제군 아머는 핍보이를 가리는 약점이 있지만, 주인공이 복제군인 역할을 4명분이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NPC도 콘솔을 통해 꾸밀 수 있다.

7.2 Starcraft Ghost Armor

여캐 한정으로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유령 요원 복장과 무기를 추가시켜 준다. 복장은 푸른색 유령 요원 버전과 붉은색 악령 요원 버전이 있으며 관련 퀘스트와 관련 지역도 있다. 스타크래프트 고스트의 무기한 발매 연기로 아쉬워하던 유저들에게는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

7.3 Kerberos Panzer Cop Pack

인랑을 포함한 케르베로스 사가에 나온 특기대 갑옷과 무기를 추가시켜 준다. 마마돌체 등에서 발견할 수 있으며 MG34 MOD와 MG42 MOD는 옵션.

7.4 Battlefield 2142 Pack

배틀필드 2142의 모든 것들이 포함된 대형 MOD.
  1. 대개 이런 것들은 호환 모드들도 제공하고 있으므로 확인해야 한다.
  2. 번역하면 '비공식 오블리비언 패치'인데, 왜 이런 이름이냐 하면 패치라고는 하지만 일단은 이것도 결국 개인 개발자의 MOD일 뿐이므로 베데스다에서 정식 인가한 패치가 아니기 때문이다. 연관이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엘더스크롤 시리즈를 다루는 가장 오래된 위키도 이름이 Unofficial Elder Scroll Page(비공식 엘더 스크롤 페이지)이다.
  3. 오리지널 폴아웃의 한글화 패치의 경우 Fallout.esm바로 아래에 배치할 것이 권장되는데 비공식 패치의 경우는 전자를 포함한 모든 공식 DLC.esm들을 배치한 다음에 그 뒤에 배치해야 정상작동한다. 그렇다보니 한글 패치가 적용됐던 부분에 비공식 패치가 작동하면 당연히 원어-영어-로 돌아가버리게 되는 것. 이것을 무효화하려고 한글패치를 억지로 비공식 패치 아래로 내리게 되면 세이브를 하면 튕긴다거나 로드하면 튕기는 등의 사실상 정상적인 게임플레이가 불가능해질 정도의 문제들이 발생한다.
  4. 바디모드는 사라졌지만 장비들을 바디모드에 맞게 변환시켜주는 모드는 여전히 건재하다. 대신 이 모드에서는 다 벗었을 때 알몸상태가 되는 쪽을 선택할 수가 없다.(...)
  5. 참고로 위의 질 발렌타인 종족 모드를 실행하려면 이 바디모드가 깔려있어야 한다. 제작자 말로는 이 종족 모드 자체가 T6M바디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6. 폴아웃 3의 게임 시스템 한계 상 실제로 플레이어의 캐릭터가 어린이에서 성인으로 성장하는 방식이 아니라 프롤로그에서는 잠시동안 'Child race', 즉 어린이라는 이름의 종족을 사용하다가 이후 플레이어가 실제로 선택한 종족으로 변환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실제로 게임 내에서 리틀 램프라이츠 등을 포함한 지역에서 마주칠 수 있는 어린이 NPC들도 사실은 어린이라는 이름의 종족을 사용하고 있는 NPC들이다.
  7. 가상현실 입장 전에 로보브레인이 플레이어에게 이 복장을 반드시 착용해야 가상현실에 접속할 수 있다며 볼트 112의 볼트 점프슈트를 주는데, 이 모드를 실행중이면 성인용 슈트가 아니라 어린이용 슈트를 받게되고 그것을 입어도 문제없이 진행이 되어야 정상이다. 하지만 여기서 언급하고 있는 버그가 발생한 상황이라면 로보브레인에게서 받은 어린이용 슈트를 착용해도 정상적으로 가상현실 접속이 되지 않고, 콘솔로 성인용 슈트를 불러와 착용해야만 진행이 되기 때문에 쉽게 알아볼 수 있다.
  8. 이런 모드에는 Fellout Brighter Nights과 Brighter nights restored edition - for Fellout- 두 가지가 존재하는데, 둘 중 하나만 적용해야 정상적으로 적용되니 참고.
  9. 기본 폴아웃 3는 엔딩 이후를 염두에 두지 않았기 때문에 모드 없이는 던전들에 리스폰이 되지 않는다. DLC 브로큰 스틸을 설치하면 엔딩 이후 플레이는 가능하지만 그렇다고 리스폰이 되지는 않는다.
  10. 오블리비언, 스카이림, 뉴베가스 역시 이 문제에선 마찬가지로, 한 장소에 일정 수 이상의 액터(한마디로 움직이고 활동하는 NPC)가 동시에 스폰되거나 존재할 경우 게임 엔진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데이터 상한선을 넘어버려 무조건 CTD가 일어나게 된다. 가장 최신작인 스카이림의 경우 폴아웃 3나 뉴베가스에 비하면 훨씬 나은 편이지만, 이런 문제 자체는 여전히 품고 있다.
  11. 파워 아머 자체의 DR이나 부가 효과들을 건드리는 모드들의 대부분이 여기에 해당된다.
  12. 그나마 자물쇠의 경우 강제 따기가 가능하지만 해당 자물쇠 따기 시도할 수 있는 레벨을 훌쩍 넘는 상황인데도 확률이 100%가 되기 매우 어려운데다 강제 따기 같은 시스템도 없어 그냥 노가다를 하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다. 정작 난이도가 높은 걸로 악명높은 것은 단말기 해킹인데 어째서...
  13. 대표적으로 솬룽 어설트 라이플은 바닐라 안에서도 순위권에 드는 무기지만 모든 개조킷을 장착하면 36발이었던 탄창이 72발이 되면서 경기관총급의 미찬 탄창을 가진 무기가 된다. 소음기 킷이 달리면서 딸려오는 소음 효과는 덤이다. 다만 유니크임에도 불구하고 성능이 너무 안 좋아서 도저히 쓰기 힘든 올 페인리스의 경우에는 개조킷을 장착해야만 밸런스가 맞춰지지만 그렇게 해봐야 겨우 보조장비로 쓸만한 장비가 된다.
  14. 실제로 핍보이를 받기 전인 튜토리얼 초반부(생일 잔치 파트)에는 인벤토리 작동, VATS를 포함한 온갖 시스템이나 UI에 접근조차 할 수가 없고, 이후 핍보이를 받게 되면서 이것이 가능해지게 되는 것. 즉, 사실상 핍보이가 모든 UI 기능을 작동시키는 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점을 고려한다면 매 기능을 사용할 때마다 핍보이가 안내 멘트를 한다고 해도 그렇게 이질적이진 않다.
  15. 예를 들어 엔클레이브 파워 아머를 걸치면 엔클레이브 기지에 잠입할 수 있었다.
  16. 두터운 의상의 경우 핍보이가 의상에 파묻혀서 보이지도 않는다. 그리고 복장은 중세 판타지틱한 의상인데 핍보이가 팔목에 덩그러니 달려 있어서 캐릭터 컨셉을 망치는 경우도 왕왕 있다.
  17. 물론 동부 BoS 자체가 넓디넓은 수도 황무지 전체를 커버하고자 애쓰는 조직인데다 본부에서 배척당하기까지 한 만큼 상황이 영 좋지 않기에 한 가지 사안에 많은 인원을 동원할 여력이 없음을 표현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인력 부족, 자금난인 상황에서도 동부 BoS 사활을 걸며 지원하고 보조해 완성됐던 프로젝트 퓨리티의 성과물인 '방사능 없는 깨끗한 물'이라는 중요 자원을 운송하는 중요한 임무는 물론, 동부 BoS의 황무지인들에 대한 영향을 공고히 할 수 있는 중대한 업무인 순찰과 지역 안정 보장에도 인원을 거의 배정하지 않는다는건 상당히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