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부사(열차)

일본의 열차 이름. 뜻은 "매".
같은 이름을 가진 기타 등등에 대해서는 하야부사항목 참조.

1 신칸센 하야부사

신칸센의 열차 등급
도카이도 신칸센 & 산요 신칸센노조미히카리코다마
산요 신칸센 & 큐슈 신칸센미즈호사쿠라츠바메
도호쿠 신칸센 & 홋카이도 신칸센하야부사하야테야마비코나스노
도호쿠 신칸센 지선
(미니 신칸센)
츠바사
(야마가타 신칸센)
코마치
(아키타 신칸센)
호쿠리쿠 신칸센카가야키하쿠타카아사마츠루기
조에츠 신칸센(MAX) 토키(MAX) 타니가와
폐지아오바
- MAX가 앞에 붙은 등급은 2층 차량(E4계)이 투입된다.
- 미니 신칸센인 츠바사는 도호쿠 신칸센 구간에서 야마비코와 복합열차로 운행한다.
- 미니 신칸센인 코마치는 도호쿠 신칸센 구간에서 하야부사와 복합열차로 운행한다.
- 야마비코와 나스노는 각각 모리오카 이북, 코오리야마 이북으로는 운행하지 않는다.
- 도호쿠 신칸센에는 아오바라는 열차등급이 있었으나 폐지되었으며, 조에츠 신칸센의 구 열차 등급인 아사히토키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JRE-TEC-E5 omiya
JR 히가시니혼JR 홋카이도에서 운행중인 도호쿠 신칸센홋카이도 신칸센의 열차등급.


MADE IN DREAM

더욱 빠르게 더욱 아름답게 21세기의 상상 속 초특급 열차를 만들어보았더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도호쿠 신칸센 하야부사 DEBUT


운행구간은 도쿄-신아오모리-신하코다테호쿠토. 차후 삿포로까지 가게 될 확률도 높다. 그런데 언제나?

사용열차로는 최신예 열차인 E5계가 투입되며, 영업운전 최고속도는 320km/h. 도호쿠 신칸센은 선형이 괜찮은 편이라 고속운전을 할 수 있는 구간이 제법 돼서 해당 구간의 항공노선은 긴장하는 중이다. 하지만 개통직후에 터진 도호쿠 대지진크리로 대폭 감축(지진 직후에는 아예 운휴, 그 뒤로도 몇 달간은 하루 2왕복...)당하는 수난을 겪다가 가을부터는 지진 이전처럼 운행을 재개했다.

2013년에 코마치와 병결 운행시에는 최고 300km/h로 운행했다.

기존의 일반석-그린샤 위에 "그랑클라스"라는 이름의 최고급 좌석이 들어가 있다. 1+1+1. 그러니까 3열 시트라는 기막힌 좌석배치(더군다나 신칸센은 차량규격 한계가 국내 철도차량보다 넓다!!)에 최고급 가죽시트를 넣은 말 그대로 프리미엄 좌석이다. 하지만 가격 역시 프리미엄을 자랑한다. 동일 구간의 운임 + 그린샤 요금 + 5,140엔으로, 도쿄 - 신아오모리 구간의 운임은 17,350엔인데 비해 그랑클라스로 표를 끊으면 총 27,630엔을 내야 한다. JR 패스 그린샤 버전이건 일반권이건 내밀어도 운임만 인정해 준다.
참고로, 2016년 1월 현재 16960엔을 내면 신아오모리-도쿄간 그랑클래스로 승급이 가능하다.

"하야부사"라는 이름은 기본적으로 침대특급 이름을 물려받는 동시에, 매처럼 빠른 이미지를 주기 위한 것이기는 한데, 사실은 전혀 다른 구간을 운행한 열차였다. 정작 비슷한 구간을 운행한 특급열차 이름은 "'하츠카리"'였다.[1]

참고로 도호쿠 신칸센 최상위등급이지만 도카이도 신칸센노조미과는 다르게 JR패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도호쿠 신칸센은 열차 등급별로 행선지가 다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이기도 하지만, 하야테를 타도 신아오모리역까지 갈 수 있는 상황에서 하야부사에 대한 별도의 제한을 걸지 않은 것은 대인배스러운 면모..가 아니라 같은 논리라면 하야테도 JR패스를 태워주지 않았을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나스노, 야마비코, 하야테, 하야부사 모두 도카이도-산요 신칸센처럼 최속달, 속달, 보통의 개념과 거리가 멀고 운행 구간별로 나눠 거기서 속달편과 보통편 형태의 열차 개념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하야테보다 정차역이 적은 야마비코도 있고, 나스노는 코다마에 가깝긴 하지만 단거리 러시아워를 중심으로 굴리고 있다. 그리고 하야부사는 시속 320킬로 운전을 기준으로 설정되어 기존 하야테의 운행편수를 대체하고 있다. 2014년 3월 다이어 개정으로 신아오모리까지 가는 하야테가 전멸[2]하면서 사실상 안 태워주면 안 되는 열차로 바뀌게 되는 상황.

1.1 무슨 약을 빨았길래 도색이 저모양이고?

어쨌든 도호쿠 신칸센 영업운전을 위해 이 차량을 투입했고, 당연히 뭔가 아이덴디티를 구축하기 위해 도색도 실컷 했는데....

파일:Attachment/하야부사(열차)/e5 hatsune.jpg

도색담당자가 오덕 인증을 해버린 모양이다.(...)
얼핏 보면 가오파이가의 라이너 가오 II를 닯았다.

그리고 애칭 응모전에서 오타쿠들이 우글우글 몰리기 시작했다. 더 나아가 하츠네로 하자는 서명운동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출처 동영상도 만들어졌다.(...)

그러자 열도의 철덕들이 "하츠네만은 안된다"를 외치면서 하츠카리 쪽으로 몰표를 던졌다. 결국 1위는 하츠카리가 얻어갔다. 철덕 승.

헌데, 막상 결정된 건 7위였던 침대특급으로 운행되었던 하야부사였다.

E5의 애칭으로 '하츠네'가 선정되지 않은 것은, 신칸센은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인데, 그 교통수단의 이름으로 특정 집단이나 특정 회사와 관련된 것들을 넣는다면 공공성에 상당한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공모전에서 1위를 한 이름이자 원래 도호쿠 본선을 달리던 열차의 이름이라 열차 성격과 더욱 들어맞는 하츠카리를 선정하지 않은 것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다.

이런 사건 때문인지는 몰라도 H5계는 줄무늬를 보라색으로 변경했다. 사실 JR홋카이도 열차 도색에 연보라색 가로줄은 심심찮게 보이는 편.

2 침대특급 하야부사

width=640> [https://ja.wikipedia.org/wiki/%E3%81%AF%E3%82%84%E3%81%B6%E3%81%95_(%E5%88%97%E8%BB%8A)#/media/File:JNR_EF66_42_20050308.jpg 사진 출처

일본국철, 민영화 이후에는 JR 히가시니혼, JR 도카이, JR 니시니혼, JR 큐슈가 운영한 침대특급 열차다.

1958년 10월에 도쿄-가고시마간에 개통돼서 막판에는 도쿄-구마모토로 구간이 변경되었다가 2009년 3월의 다이어 개정으로 폐지되었다. 도쿄-구마모토간 운행거리는 1,315km. 2005년에 사쿠라가 폐지된뒤 4년간은 일본에서 정규편 열차로는 최장거리 운행열차였다(단, 임시편을 더하면 넘사벽 너머의 트와일라이트 익스프레스가 있기 때문에....).

2011년, 폐지 2년만에 도호쿠 신칸센의 새 열차등급으로 부활했다.
  1. 1958년~1982년까지 우에노~아오모리 구간에서 운행하다 1982년 도호쿠 신칸센 모리오카 개통 이후 모리오카~아오모리(세이칸 터널개통 이후 일부 열차 하코다테로 연장)로 구간 축소, 2002년 하치노헤 연장개통때 폐지되었다.
  2. 모리오카역 발착 열차만 남으며 추후 홋카이도 신칸센 개통시 모리오카 출발로 홋카이도로 가는 열차도 생길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