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삼국지 12 |
삼국지 13 |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보통은 시나리오 1인 황건적의 난에서만 등장한다. 시대에 따라 영제나 소제를 옹립하고 있고 그들을 대행하여 군주로 등장한다. 하진 자체는 똥덩어리지만 작위가 대장군인 만큼 장수에게 줄수 있는 관직이 많고 워낙 장수진이 출중해서 장각보다 천하통일하기가 훨씬 쉽다.[1] 무능력한 상사에 뛰어난 아랫사람들이 많은 셈. 장각에 비해 병력은 다소 적지만, 세력이 분단되어있는[2] 장각과 달리 영토가 모두 이어져있고 장안, 낙양이라는 대도시를 끼고 있으며 앞서 언급했듯이 일단 부하 장수 중 희대의 먼닭인 조조가 있고, 장합 같은 A급 장수도 있고, 주준, 황보숭 같이 최강은 아니여도 상당히 쓸만한 장수나 노식처럼 올라운드 캐릭터들이 여럿 있는지라 똥덩어리들만 가득한 장각보단 플레이하기 쉽다.
실제로는 삼국지 게임에서 묘사되는 것처럼 무능함이 똘똘 뭉친 인물은 아니었다. 하진 항목 참고. 그러나 장수의 질이 황건군보다 압도적으로 높음에도 불구하고 군주인 하진마저 평균적인, 또는 평균 이상의 능력치를 보유하게 되면 밸런스에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연의에서의 하진이 무능하게 나와서 이런 능력치를 갖게 된 것이지만 나름대로의 밸런스 조정 역할을 하고 있는 셈. 다만 이 게임은 애초에 밸런스를 상관하지도 않는 게임이라서 그냥 제작진들이 무능한 인물로 묘사하는거가 맞다. 그냥 소 뒷걸음치다가 쥐잡는 격.
영웅집결 시나리오에서도 항상 등장하는데, 한복, 한현 등과 더불어 본인의 능력치는 안습하지만, 수하 장수들의 능력치가 좋기 때문에 적당히 어렵게 하고 싶을때 할 만한 세력 중 하나로 뽑힌다. 낙양[3]이라는 대도시를 가지고 시작하는 것도 한몪한다. 옆동네에 최강 세력 중 하나인 조조와 만만찮은 세력인 사마의가 있다는 것이 문제이기는 하나, 낙양은 가장 방어하기 쉬운 도시 중 하나이므로 버틸 만 하다는 평.
초기작에서는 황건적의 난 시나리오가 없기 때문에 등장하지 않다가 5부터 등장한다. 삼국지 4를 리메이크한 삼국지 DS 2에선 짤렸다. 황건적의 난 시나리오가 없어서 동탁의 난 초반에 나오는 해설에서 언급하고 끝(...). 그래도 아예 등장하지 않은 덕분에 잉여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니 좋은 것일지도?
2 상세
2.1 삼국지 3
삼국지 3에선 원래 등장 안하지만 메가CD판과 PCE-CD판에 황건적의 난 시나리오가 추가되어서 나왔다. 능력치는... 엄청나게 쓸모없는 잡장이다. 능력치 60 넘는 게 하나도 없다. 다시 말해 그냥 잉여. 시나리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꺼내놓은 듯한 느낌.
2.2 삼국지 5
삼국지 5의 대부분의 능력치는 쓰레기지만 옥새를 가지고 나와서 명성+100에 매력 100이다. 그런데 옥새가 없더라도 무려 매력91...인걸로 봐선 나름대로 대우해줬다고도 할 수 있겠으나... 나머지 시리즈에선.... 근데 특기중에서 무쌍을 가지고 있다!
2.3 삼국지 6
삼국지 6에선 시나리오 1에 등장. 한마디로 쓰레기다. 정치가 70에 매력은 100(옥새가 없어도 92)이지만, 나머지 스텟은 다 똥으로 특히 지력이 36에 불과하니 말 그대로 똥이다. 일기토 특기도 꼴랑 거짓퇴각 하나뿐이다. 무력을 제외하면 삼국지 3의 초선과 완전히 복사판이다.
그런데 레어한 점이 있다면 하진 세력의 군사가 조조라는 점이다. 이 때문에 하진의 유일한 가치는 군주가 아닌 상태의 조조밖에 없다는 냉혹한 평가도 있지만, 부하 관리로는 전체 시나리오를 통털어 이만한 군주도 몇 없다. 관직도 군주들 중에서 가장 높은 대사마(게임상에서 승상 바로 아래)[4]라서 관직의 고하가 병력 동원력과도 직결되는 6의 시스템상 매우 유리하며, 장안과 낙양을 점유하고 있어서 경제력도 유리하고 인재풀도 결코 모자라지 않으므로(당장 장수로 조조와 원소, 황보숭, 노식, 주준 등이 있고 문관들도 쓸만한 이들이 많다), 열심히 회견해서 장수들 불만도를 관리하고 유능한 부하들에게 높은 관직 줘서 활용하면 손견이나 유관장 3형제를 수하로 거느리는 유언도 전혀 상대가 못 된다. 능력치 자체로나 게임에서의 효용성으로나 삼국지 3의 초선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 단, '십상시의 난' 이벤트가 일어나기 전까지 동탁을 토벌하지 못하면 이벤트 이후 그의 세력이 동탁에게 홀라당 넘어가 버리므로(...) 죽 쒀서 개 주지 않으려면 황건적보다도 동탁 토벌을 우선시해야 되는 아이러니가 있다.[5]
참고로 일부 지방 장수들[6]이 속국 형태로 독립하고 있지만 얼마 안 되어 하진에게서 독립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독립하나 마나 이웃의 황건적에게도 발리는 찌끄레기라서...
2.4 삼국지 9
삼국지 9의 능력치는 25/30/5/54의 처참한 수준. 병법도 매도 하나 밖에 없다. 황건란에서야 그러려니 하지만 영웅집결을 하면 참 답답해지는 능력치. 영웅집결에서는 낙양 지방에 가규와 가충 부자, 하동 지방에 위관과 관구검 부자, 초현 지방의 문흠 문앙 부자, 하내 지방에 배수 등의 장수가 있으니 이들을 등용하면 약간 아쉬운 장수진을 보완할 수 있다.
2.5 삼국지 10
삼국지 10에선 특기가 하나도 없고 통솔 40, 무력 39, 지력 7, 정치 39로 역시 개잉여다. 그나마 매력만 71인데 이래서야 어디... 영웅집결에선 컴퓨터가 잡으면 그리 오래가지 못하는게, 근처에 동탁과 사마의 군이 있고, 설사 버티더라도 조조가 밀려온다. 그나마 통솔력이 90넘은 황보숭, 통솔,지력이 골고루 능력치가 좋은 포신, 노식등이 있어 플레이어가 잡으면 크게 어려운건 아닌데 컴퓨터가 잡으면 그저 안습 세력 자체가 약하다기 보단 주변 세력이 상향 평준화 되어서 약해보이는 경우. 특히나 작중 내정은 바로 국력과 직결되는데 CPU의 내정은 태수의 정치력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7] 즉 장수의 질조차 밀리는데 본인의 정치능력치까지 똥인 하진군의 AI로는 주변의 조조, 사마의를 도저히 극복할 수 없다는 소리.
2.6 삼국지 11
삼국지 11의 영웅집결 시나리오에선 하진 자체는 정말 잉여이나 대도시 장안을 처음부터 가지고 있고 부하 장수인 황보숭, 주준, 노식의 능력치가 괜찮은지라 난이도가 높은 건 아니고 중급 수준 정도다. 다만 컴퓨터가 잡으면 절대 살아남지 못한다. 양 옆에 있는게 동탁이랑 사마의이므로 살아남기 힘들다.
추가 시나리오 하진포위망에선 황건적의 난과 십상시의 난을 모두 극복하고 스스로 칭제했다는 설정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덕분에 기존의 18로 제후 대신 반 하진 연합이 등장하는 바람에 제후들과 신나게 싸워야 하는 상황. 휘하의 원소, 안량, 문추를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허창의 순욱 등을 빠르게 격파해 활로를 모색하는 것이 좋다.
2.7 삼국지 12
삼국지 12에서 일러스트가 동탁의 짝퉁 취급이다. 전법은 전군색적이지만 지력, 효율성덕에 완벽한 잉여. 역시 지력이 조루이지만 전공성강화라도 가진 유선과 대조적이다. 첫 시나리오에선 장각과 비교했을때 도시갯수는 절반수준이지만 장수의 질, 병력 모두 압도하기 때문에 매우 쉽지만, 고유기법도 없고 5단계까지 개발할 수 있는 기법이 단 한가지도 없기 때문에 영웅집결에선 좀 안습. 영지는 전작의 장안에서 낙양으로 변경됐는데, 허창의 조조와 장안의 사마의가 빨리 성장하기 전에 진양의 정원이나 완의 장제부터 흡수하여 방비 태세를 갖추는 것이 좋다. 오른쪽에서 쳐들어오는 조조는 관문을 뚫어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막기 쉬운 편이므로, 조조는 적당히 막으면서 사마의와의 일전을 하는 것이 팁. 서황이 미발견 재야로 있기 때문에 서황만 들어오면 사마의를 상대로도 충분히 맞설 수 있다.
2.8 삼국지 13
능력치는 통무지정 순 39/40/6/41 로 D급 무장. 중신특성은 당연히 없고 병과적성은 모두 C, 특기도 상업1, 문화1이 전부이다. 전법은 공격지휘.
고유 일러스트까지 나오면서 나름 보정받는가 싶었지만 그뿐, 여전히 능력치는 조루다. 수명조차 189년으로 굉장히 짧다. 그나마 병사가 아니라 189년보다는 더 오래살긴 하지만.
영웅집결 시나리오 같은 경우는 옆동네 홍농에 있는 장제의 시작병력이 적은 편이기 때문에, 시작하자마자 쳐들어가서 장제부터 먼저 점거하고 호거아, 장수, 가후 등의 인재들을 영입하면 상당히 할만해진다. 그 뒤로 조조는 무시하고 하내 쪽으로 진출해서 왕광, 정원 등 쩌리 세력부터 점거하거나, 바로 사마의와 정면대결을 하면 된다. 전작보다 약간 쉬워졌다.- ↑ 뒷날 천하를 쥐고 패권을 다투게 되는 거의 대부분의 영웅을 부하로 두고 있다. 조조, 유비, 손견, 원소, 공손찬, 동탁, 원술, 여포, 유언, 유표 등등... 특히 하진의 담당군사가 조조다. 조조가 담당군사에 손견이 대표무장인 아주 올스타팀이다.
책사 조조에 맹장 손견... 이정도면 엄청 쩌는 세력이다.물론 삼국지 6이든가, 삼국지 10 이후 시리즈에서는 유언, 유비, 손견, 공손찬, 여포(정원)등이 떨어져나갔지만 여전히 조조, 원소, 장합, 황보숭, 주준, 노식, 포신 등은 하진의 부하로 건재해서 쉬운 건 여전하다. - ↑ 시리즈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완-여남을 거점으로 하는 장량쪽 군단과는 거의 확실히 떨어져있는 편. 심하면 아예 장각, 장보, 장량이렇게 따로따로 떨어져있기도 했다. 최근작인 삼국지12에선 분단될 경우 주기적으로 병사들이 도망가는 시스템이 추가되어서 그런지 장각도 모든 영토가 붙어있게 되었다.
- ↑ 11 한정 장안. 근데 장안도 만만찮은 대도시인지라..
- ↑ 다른 군주들은 기껏해야 '주자사'나 '주목' 정도라서 갭이 매우 크고, 또한 후한 황제를 옹립하고 있기 때문에 황제의 칙명 이벤트를 제외하면 저들이 관직에 있어서 하진을 따라잡을 수단이 없다.
- ↑ 정확히는 동탁과 세력이 맞닿아 있고(이건 시나리오 특성상 초기부터 조건이 맞아 떨어진다) 장양이 부하 장수로 있을 경우에 발동. 황건적이 더 껄끄럽다고 생각되면 그냥 장양을 해고하는 걸로 충분(...)하다.
- ↑ 공주, 교모. 다른 독립세력인 손견이나 동탁, 정원, 한수, 유언, 공손찬, 도겸은 대등한 상태이다.
- ↑ 바꿔말하면 도시를 위임시킬때 태수로는 정치가 높은 장수를 임명하는 것이 좋다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