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킨 피닉스

Joaquin Rafael Phoenix[1]

1 소개

어떻게 보면 날카롭기도 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보이기도 하는 천의 얼굴을 연기할 수 있는 배우 기욤 패트리 닮았다

1974년 10월 28일생.어릴적 구순구개열을 겪었다. 푸에르토 리코 출신의 미국 배우...지만 라틴계와 관련은 없다. 오히려 모계쪽으로는 러시아헝가리유대인 혈통이고 부계쪽으로는 영국독일계 혈통으로 라틴계가 아니다.[2] 부모님은 둘 다 미국 출신 히피. 참고로 히피들은 이름을 자연처럼 단순하거나 아무렇게 짓는데 호아킨의 아역시절 예명은 리프(leef,잎사귀) 피닉스였다. 5남매중에 호아킨만 빼면 나머지 이름은 다 병맛이 철철 넘쳐 흐른다. 심지어 성씨인 피닉스도 바꾼 거다. 원래 성씨는 바텀이었는데, 부모님이 바닥을 뜻하는 바텀보다는 피닉스가 멋있다면서 바꿨다. 그리고 히피 부모님답게 애들 학교는 안 보냈다(...) 형이 리버(river), 동생들 이름인 레인 서머 등에서도 이러한게 나타난다. [3]부모님이 신의 아이들이라는 종교단체에 속해 있었다가 빠져나와 새로 정착한 곳이 푸에르토 리코였다. 키는 서양인치고는 작은 173cm.

어린시절에는 23세의 나이에 약물과다복용으로 요절한 배우 리버 피닉스의 동생으로 유명했다. 배우 생활 자체도 형인 리버와 같이 아역으로 TV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소소하게 출연한 조역들이 좋은 평가를 받더니 2000년 <글래디에이터>의 악역 콤모두스러셀 크로에게도 꿀리지 않은 악역 연기를 보여주고 나아가 아카데미 조연상에 지명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 후 2005년 자니 캐시의 평전 영화인 <앙코르>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뮤지컬 및 코미디 부분을 받으면서 연기력을 인정받는 배우로 등극 했다. 그야말로 10대들의 우상이었던 에게도 맞먹는 연기파 배우가 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섬세한 꽃미남으로 유명했던 리버에 비해 호아킨은 다소 외모의 선이 굵고 남성적이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배우 생활을 시작하는데에 형처럼 열광적인 팬덤층은 없었다. 허나 오히려 이는 더 호아킨의 재능의 꽃의 펼칠수 있는 계기가 됬는데 물론 리버도 그러했지만 호아킨은 연기에 뛰어난 재능이 있었던 것. 그렇다고 호아킨이 못생긴 건 절대 아니고, 형 리버가 선이 가늘고 섬세한 미남 타입이라면 호아킨은 선이 굵고 강하게 생긴 미남 타입이다. 다만 리버가 워낙 금발에 푸른눈을 한 순정만화급의 꽃미남이다보니 상대적으로 덜 부각되는 것(…) 가족사진을 보면 리버는 어머니의 외모를 호아킨은 아버지의 외모를 물려받았다. 2014년 기준으로 40대를 바라보는데도 불구하고 수염만 없으면 동안이다.

요절해서 채 꽃피지 못한 형을 뒤로하듯 호아킨은 꾸준히 좋은 연기를 보여주면서 연기파 배우로 대성했다. 그 때문에 소위 거장 감독들의 러브콜도 꾸준해 폴 토머스 앤더슨제임스 그레이페르소나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그레이의 영화에는 거의 빠지지 않고 출연 중이다. 그레이의 영화 자체가 뉴욕에 사는 러시아 유대인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도 해서 같은 혈통으로 자주 캐스팅되는 듯.

호아킨은 헐리우드의 미디어 체제를 대표적으로 불호하는 배우이기도 한데 이는 앞서 말했다시피 형의 요절과도 관계되어 있다. 리버는 굉장히 젊은나이에 상승고도를 달리고 있을 때 세상을 떠났는데 사망할 당시 호아킨이 911에 구조 전화를 건 음성이 녹음되어 방송에 공개되고, 장례식장에 리포터가 침입해서 리버의 시신 사진을 찍어가는 등 미디어는 예의없는 모습을 보였고 그에 염증을 느낀 호아킨은 잠시동안 할리우드를 떠난다. 아주 어릴때부터 헐리우드에서 연기 활동했던 호아킨마저도 기레기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어 늘 집앞에까지 고인의 가족은 고려하지 않는 질문들과 파파라치들로 마음에 상처가 됬으며 이는 호아킨이 두고두고 이에 진저리를 치는 원인이 된다. 후에 호아킨이 연기활동은 계속 하면서도 오스카에 나오지 않는 등 [4] 쇼비즈니스 미디어 체계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려는 생각이 드러난다. 이후 2014년 스파이크 존즈 감독의 영화 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하면서 다소 풀어진 것으로 보인다.


2009년 연기를 은퇴하고 래퍼로 전직한다고 밝혀 많은 팬들을 충공깽으로 몰아갔으나 YOU JUST ACTIVATED MY TRAP CARD. 사실 매제 케이시 애플렉과 함께 만든 모큐멘터리를 위한 훼이크였다. <마스터>와 같은 좋은 작품에 출연해 온갖 상을 휩쓸고 차기작도 빵빵하는 등 멀쩡하게 잘 나가는 중이다. 대신 <투 러버스>와 <마스터> 사이에 4년동안 공백이 있었다. 다만 시상식에선 은근히 콩라인이다.

여동생인 서머 피닉스도 배우였고 <에스더 칸>이라는 영화의 주연으로 호평받았으나, 2004년 이후 활동은 없다. 매제는 벤 애플렉의 동생인 케이시 애플렉.


부모님이 동물보호를 외치던 히피여서 그런지 리버도 그랬었고 형제들이 다 비건이며, 동물보호운동을 하고 있다.


사생활쪽으로는 1990년대에 여배우 리브 타일러와 3년간 사귄 적이 있었다.

2013년 10월부터 사귀기 시작한 여친은 여담으로 호아킨보다 무려 19~20살 연하다.

2 출연작

3 가족 관계

  • 존 리 바텀 (부)
    • 조딘 바텀 (이복 누나)
  • 알린 피닉스 (모)
    • 리버 피닉스 (형)
    • 레인 피닉스 (누나)
      • 조나스 윈터 (조카)
    • 리버티 피닉스 (여동생)
      • 리오 에베레스트 에쉬 (조카)
      • 인디고 오리온 에쉬 (조카) : 2살때 폐렴으로 사망.
      • 스칼렛 제스민 에쉬 (조카딸)
  • 엔디 로드 (매제)
    • 서머 피닉스 (여동생)
      • 인디아나 어거스트 애플렉 (조카)
      • 아티커스 애플렉 (조카)
  • 케이시 애플렉 (매제)[5]
  1. 출생명은 Joaquín Rafael Bottom. 여담으로 Joaquin은 스페인어식으로는 '호아킨', 영어식으로는 '조아킨'으로 읽지만 본인은 '와킨'으로 불러달라고.
  2. 근데 이목구비가 라틴계 백인마냥 진해서 라틴계로 오해받을 법하긴 하다.
  3. 참고로 위노나 라이더의 부모도 히피라 위노나라는 작은 도시이름으로 지은 것으로 유명하다.
  4. 오스카 뿐만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영화제나 시상식에 얼굴을 잘 보이지 않는 타입이기도 하다. 심지어 칸 영화제에서도 얼굴 보기 힘들 정도. (더 야드땐 나왔으나 투 러버스나 이민자땐 불참했다.) 어지간하면 얼굴을 안 드러내는 타입인듯.
  5. 최근 서머 피닉스와 이혼을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