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즈의 묵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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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A 616~621, 단행본 71권 File 3~ 72권 File 1에 해당하는 에피소드. 2011년 5월 21일에서 6월 25일까지 방영되었다.
국내 방영판은 11기 3화~8화.


에도가와 코난모리 코고로모리 란, 아가사 박사와 영국으로 여행을 가고, 그 곳에서 의문의 암호를 발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1 개요

모리 탐정 사무소의 삼인방이 포와로에서 디저트를 먹던 중, 모리 코고로모리 란의 딸기를 떨어뜨리며 우연히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하고, 그 고양이를 찾으러 온 탐정을 좋아하는 영국인 여자가 명탐정인 코고로의 활약을 듣고, 감사의 표시도 할 겸 에도가와 코난, 모리 코고로를 영국으로 초대한다. 그러나 코난은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므로 여권이 없어 기대에도 불구하고 포기할 찰나, 하이바라 아이가 출국용, 입국용 해독제 두 알을 주어 코난은 쿠도 신이치로서 자신의 위장을 도와줄 아가사 박사와 영국으로 간다.[1] 그리고 도착한 영국에서 코난은 아폴로 글래스가 홈즈를 찾는 것을 발견하고, 자신을 홈즈의 제자로 칭하며 아폴로가 가지고 온 암호를 풀기 시작하는데...

이 에피소드의 등장인물들을 모두 이름을 그리스·로마 신화의 신들로부터 따왔음을 알 수 있다.

2 등장인물

2.1 레귤러 캐릭터

성우 : 타카야마 미나미/김선혜
성우 : 야마구치 캇페이/강수진
성우 : 야마자키 와카나/이현진
성우 : 코야마 리키야/이정구
성우 : 오가타 켄이치/황원
성우 : 하야시바라 메구미/우정신

2.2 그 외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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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네르바 글래스 - 영국의 테니스 선수. 성우는 루미코 번즈/김율[2]. 이름의 모티브는 전쟁의 여신 미네르바.(그리스식 명칭은 아테나) 미네르바 사건으로 기소당한 그 네티즌의 필명의 유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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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레스 애슐리 - 미네르바 글래스의 전 코치. 성우는 호소이 오사무/남도형[3]. 이름의 모티브는 전쟁의 신 아레스.(로마식 명칭은 마르스)
  • 데메테르 바우어 - 미네르바 글래스의 결승전 상대 선수. 성우는 마루타 마리/김채하. 이름의 모티브는 농경의 여신 데메테르(로마식 명칭은 케레스). 의도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 선수의 성인 바우어 역시 독일어로 농부라는 뜻이다.
  • 주노 글라스 - 미네르바, 아폴로 남매의 어머니. 성우는 크리스텔 치아리/라니은영선[3]. 이름의 모티브는 로마 신화의 주여신(主女神) 유노(그리스식 명칭은 헤라).
  • 다이애나 - 코난 일행을 영국으로 초대한 여성. 성우는 레이첼 왈처/뽀로로이선으잉? 이름의 모티브는 로마 신화의 달의 여신 다이아나(그리스식 명칭은 아르테미스).
  • 헤스티아 - 전직 군인 출신의 폭탄테러범이자 이 사건의 만악의 근원인 하데스 사바라의 조력자.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사망한 인물이다. 이름의 모티브는 가정과 화로의 여신 헤스티아(로마식 명칭은 베스타).
  • 비너스 - 다이애나가 키우는 고양이. 이름의 모티브는 미의 여신 비너스(그리스식 명칭은 아프로디테).

3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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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사건 전

영국에 도착한 일행은 란의 어딜 먼저 가고싶냐는 물음에 대한 코난의 대답으로 셜록 홈즈 박물관에 간다. 신이치를 위한 선물을 며칠 간의 검색을 통해 골라둔 란은 먼저 신이치에게 전화를 걸고, 영국에 왔다는 사실로 행복해하던 코난은 란에게 선물같은 건 필요없다고 말하면서 주위의 이상한 시선때문에 빨리 전화를 끊으려 한다. 신이치의 태도에 화가 난 란은 신이치에게 소리를 지르며 전화를 끊고, 코난은 화났나 생각하면서도 덕심이 앞서 런던을 돌아다닌다.

그렇게 셜록 홈즈 박물관을 나서던 코난은 한 소년이 경관과 실랑이를 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한다. 소년은 홈즈를 만나게 해달라면서 빨리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람이 살해당하게 생겼으며 그런 사건은 홈즈가 아니면 풀 수 없다고 말한다. 소년이 누나의 경기 시간이 다가왔다면서 경관에게 화를 내면서 일본어를 하는 모습을 본 코난은 그 소년에게 말을 건다. 소년에게 자신이 홈즈의 제자라고 소개한 코난은 간단하게 소년의 성 씨가 글래스임을 파악한다.

소년에 입에 묻은 하얀 액체와 가루가 딸기에 얹힌 생크림과 설탕임을 파악하고 손에 든 컵에 든 액체에 라임, 오이, 민트가 들어있는 것을 보고 핌스 칵테일(미성년자이므로 진을 빼고 레몬에이드 첨가)을 확인한다. 이 둘을 같이 먹으면서 보는 스포츠는 윔블던 챔피언십이며, 그 날은 여자 싱글 준결승전이 하는 날이었고 당시 시각이 오후 2시가 넘었기 때문에 1시에 시작하는 제 1시합이 아닌 제 2시합의 선수가 소년의 누나이며 양친이 모두 중국인인 왕하이리의 혈연관계라고 보기엔 소년은 명백히 동양인이 아니므로 그 상대인 '잔디의 여왕' 미네르바 글래스가 소년의 누나임을 간파한다. 또한 주머니에서 윔블던 VIP라운지 패스가 보였다고 한다. 이걸로 소년의 믿음을 얻는다.

소년의 말에 따르면 다음 시합을 준비하는 선수를 보고 있다가 누군가가 '테니스 좋아하니?'라며 말을 걸었다고 한다. 그는 런던 어딘가에서 소년의 눈 앞에서 사람이 많이 죽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리곤 이상한 종이를 주며 '그것은 내 묵시록이며 런던 경시청에 전해라'고 하며 못 풀면 홈즈한테 풀어달라고 하든지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래서 홈즈박물관 앞에서 서성였던 것.
코난은 일부러 종이를 줬다는 건 시간을 줬다는 것이니 여유는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안심시킨다. 소년은 자신의 풀네임이 아폴로 글래스임을 알려주고 전화번호를 알려준다.

3.2 암호 해독

암호내용
A rolling bell rises me.
I'm a long nosed wizard in a castle.
My portion is a chilled boiled egg like a corpse.
I finish up with a whole pickle.
Now I remember to ask a cake to cerebrate in advance.
It rings again for my hatred.
It tells me to finish everything piercing a white back with two swords.

울려퍼지는 종소리에 나는 눈을 떴다.
나는 성에 살고 있는 코가 긴 마법사.
배를 채우는 건 시체처럼 차가워진 삶은 달걀.
마지막에 피클을 통째로 먹으면 충분해.
그래 그래, 축하 케이크를 주문해 두자.
종소리가 내 증오심을 자극한다.
모든 것을 끝내라, 하얀 등을 두 개의 검으로 찌르며.[4]

코난은 코고로와 란, 아가사 박사에게 암호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그 후 런던 경시청에 종이를 넘겨주러 가지만 애들을 대상으로 해서 그 종이가 널리 퍼진 상태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아이들 각각의 눈 앞에서 살인이 일어나다는 것은 즉, 대량 살인이 일어난다는 예고임을 파악한다.
아가사는 윔블던을 의심하지만 코난은 투르 드 프랑스도 이 시기에 열리기 때문에 확신할 순 없다고 말한다. 우선은 사람이 많이 모일만한 곳을 주로 찾아보기로 한다.

시간이 흘러 코난은 아가사와 함께 식사 약속도 잊어버리고 런던 전역을 수색한다. 빅 벤 앞에서 란에게 다른 곳에 있다고 말해서 추적을 떼어놓고 암호 수색을 하려고 했으나 갑자기 신이치의 핸드폰으로 란에게서 전화가 오자 변성기를 써서 대응한다. 그러다가 빅 벤의 종소리를 듣게 되고 첫 번째 문장의 의미가 빅 벤을 가리키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러다가 전화 도중 저지른 실수로 란의 추적을 받게 되자 당황한 코난은 웨스트민스터 다리를 달리다가 배수구에 걸려 넘어진다. 이 배수구 옆에 'The Valley of Fear'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는데 이것은 홈즈 시리즈의 타이틀 중 하나였다. 그 의문을 가진 채 우선 도주를 하다가 결국 귀국용 해독제를 먹고 만다.

다음 날, 해독제 효과가 덜 풀린 상황에서 감기 몸살을 핑계로 암호들이 가리키는 것이 어딘가의 건물이나 장소일 것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일행이 돌아간 뒤, 아침 신문에 특정된 용의자인 연쇄살인범 하데스 사바라의 신원이 실려 그에 대해 조사하기로 한다.
조사한 바에 의하면 원래 성실한 회사원이었으나 어머니가 중병에 걸려 수술비를 위해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 주식이나 배팅 등에 쏟아부었으나 모두 날려 어머니가 수술을 받지 못해 사망한다. 그로 인해 영국 그 자체를 증오하며 범행을 시작했는데, 지속적으로 성형을 해가며 자신에게 빚독촉을 하거나 주식을 권한 지인을 살해하고 어머니의 수술을 거부한 병원들을 차례로 폭파시켜 수많은 인명살상을 했다는 것. 이 폭탄은 도주 중에 알게 된 폭탄전문가인 헤스티아라는 여자가 제공한 것으로 그녀는 경찰에게 들켜 자폭했다고 하지만 산산조각이 났기에 위장일 가능성도 있음을 생각한다.

한편, 란과 코고로는 수소문을 하면서 삶은 계란이 런던시청을 뜻함을 알게 되고 그 근처에서 몸에 'Mazarin stone'이라는 단어가 새겨진 이상한 인형을 가진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신이치에게 질리도록 셜록 홈즈 이야기를 들은 란은 그것이 홈즈 시리즈 타이틀 중 하나임을 알았고 신이치가 전에 말했던 말들을 상기하면서 단서를 찾는다. 이 타이틀에서 머리 외엔 덤이라는 대목이 있었기에 머리 부분을 뽑아서 찾은 단서는 알파벳 T.
연이어 피클 모양의 거킨빌딩[5]에서 'Dacing men'이라는 글자가 써진 위아래 뚜껑이 열리는 흠집난 펜이 있어서 신이치에게 연락한다. 신이치는 뚜껑 두개를 합쳐서 맞춰보라고 한다. 해당 시리즈에 나오는 '출발점과 결론만 알려주면 놀래키는 효과는 있다'라는 대목에서 착안한 것. 찾은 단서는 알파벳 N.

신이치는 어제 자기가 찾았던 웨스트민스턴 다리에 공포의 골짜기라고 새겨진 배수구를 찾으라고 하고 '물 근처에서 무거운 것이 없으면 뭔가 가라앉아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라는 대목을 통해 실에 묶여 가라앉혀 있던 배수구 뚜껑에 새겨진 알파벳 A를 찾는다.
다음 문장에 나오는 케이크와 관련된 건물에 중간에 합류한 아폴로가 안내해줬다.[6] 축하 케이크의 상징인 웨딩 케이크 디자인의 원전, 세인트 브라이드 성당이었다. 그곳에 도착한 란 일행에게 의문한 여자가 비닐 봉투에 든 'A Scandal in Bohemia'라는 글자가 적힌 분홍색 종이를 전해준다. 보헤미야의 추문의 구절인 '모르는 건 눈으로 보기만 하고 관찰을 안하기 때문이야'를 통해 비닐 봉투에서 꺼내 물로 적혀보니 유성펜으로 쓰인 듯한 알파벳 S를 확인한다.

두 번째 문장에서 성과 코가 긴이라는 단어를 통해 런던에 있는 엘리펀트 앤 캐슬 역 주변을 수색하던 란 일행은 'Identity'라고 적힌 가방을 든 남자를 발견한다. 이 타이틀은 사라진 신랑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됐으며 해당 시리즈 구절에 '여자는 손매를 남자는 바지 무릎를 주목한다'는 말을 토대로 그 남자의 바지를 뒤집어 무릎 쪽의 알파벳 U를 확인한다.

마지막 문장에 나온 두 자루의 칼에서 신이치는 아가사가 들고 있던 찻잔을 보고 명품 영국 도자기 브랜드 마이센을 알아낸다. 매장 간판에 매일 누가 이상한 장식을 걸어둔다고 하여 장식품을 가져와보니 여러 색의 실 끝에 알파벳이 적힌 종들이 달려있었다. 장식 끄트머리에 'A Study In Scarlet'이라 적혀 있었고 진홍색 연구이므로 그 색의 실을 찾아가면 되는 것이었다. 여기에는 R이라고 적혀 있었다.
모든 암호를 확인한 신이치는 6번째 중복 문장을 제외하면 그 문자의 배열이 SATURN, 즉 토성이므로 토요일이 테러 예고 날짜라고 생각한다.[7] 그 와중에 미네르바와 아폴로의 어머니인 주노 글래스가 와서 아폴로를 데리고 간다.[8] 그리고 일행은 다시 호텔로 돌아간다.

일단 토요일에 뭔가가 일어난다는 것만 아는 상황. 그러나 코난은 중복되는 알파벳 A에 다른 의미가 있을 것이라 추론한다. 하데스는 무조건 현장을 비디오로 녹화하기 때문에 허언은 하지 않을 것이며 정확히 알아내지 못하면 반드시 큰 일이 생길 터였다. 그때 코고로가 지도에다가 해당 장소들을 순서대로 이어서 그려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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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테니스 라켓처럼 보이는 그림이었다. 코난은 처음에 그 장소가 윔블던으로 특정할 순 없다고 했지만 눈 앞에서 사람이 죽는다는 이야기를 의도적으로 아폴로에게만 했다면 윔블던으로 특정이 가능하다. 마침 당일 2시에는 미네르바 글래스와 데메테르 바우어의 결승전이 있었다.
조사한 바에 따르면 작년 6월에 하데스는 베팅업자를 통해 어떤 경기에 크게 배팅을 했다가 돈을 날렸다고 하는데, 마침 그 시기에는 프랑스 오픈 결승이 열렸다고 한다. 당시 어머니가 오지 않아 흔들린 미네르바 글래스가 우승을 놓쳤고 조금이라도 돈을 불리려고 거기에 걸었다가 돈을 날렸다면 원망의 대상이 될 수도 있었다. 즉 하데스 사바라의 목표는 미네르바 글래스라는 것이었고 일행은 서둘러 윔블던으로 가기로 한다.

3.3 테러예고 현장 도착

아폴로에게 일단 정황 설명은 하지 않고 상황이 어떤가만 확인했다. 아폴로의 말에 따르면 별건 없고 그냥 누나에게 주라면서 선물로 봉제 곰인형을 받았다는 것 정도.

윔블던 경기장에 도착은 했지만 들어갈 방법이 없던 차에 다이애나와 만나게 된다. 다이애나의 도움을 받아서 머레이 마운드에서 경기를 보게 된 코난 일행.

경기 상황은 지속적인 네트에 걸리는 더블 폴트(서브 2연속 실패)로 인해 미네르바가 밀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코난은 미네르바의 묘하게 정확한 서브 패턴을 분석한 영상을 보고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냈다. 란에게서 평소 미네르바가 차던 결승용 리스트밴드가 없다는 것을 듣고 확신한 코난은 바로 아폴로에게 전화를 걸어 정황을 설명하고 티켓을 받아서 경기장 내로 들어간다.

코난이 본 것은 시각장애인용 점자로서 미네르바가 무언가 메시지를 남기려고 한 것임을 확인한다. 영상 분석을 통해 HELP를 알아낸 코난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미네르바에게 의도를 알린다.

"MINERVA! I'll help you!"

I'm a Holmes' apprentice!
"미네르바! 제가 도와줄게요!
전 홈즈의 제자라구요!"

미네르바 : Can you help me when you're small? (너 그렇게 작은 몸으로 날 도울 수 있겠니?)

아폴로에게 홈즈의 제자라는 말을 들었던 미네르바는 의도를 알아채고 바로 다음 문장을 작성하기 시작한다. 문장을 늘리기 위해 의도적인 듀스도 만들어가며사기다 이미 자기 마음대로 문장 만드는 것부터 사기지만 작성한 문장은 'Game Set Death Mom' 즉 진짜 목표는 미네르바가 아니라 주노였다. '니가 안와서 미네르바가 흔들려서 우승을 못해 내 돈을 날렸으니 죽어줘야겠다' 이런 것이다. 코난은 아폴로에게서 들었던 봉제 인형이 폭탄임을 알아챈다.

섣불리 움직이면 원격 조작을 할 것이 뻔하므로 하데스를 찾아내서 저지해야만 했다. 아폴로의 말에 따르면 주노는 언제나 그늘진 일반석을 이용하기 때문에 그 반대편에 하데스가 있을 터였다. 비로 인해 잠시 경기가 중단되고 아폴로에게서 미네르바가 아슬아슬한 높은 서브를 넣어 그 체공시간에 어머니가 있는 곳을 찾는다는 말을 들은 코난은 뭔가가 생각났는지 미네르바에게 버티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고 연장전에 지속되는 랠리로 시간을 버는 미네르바.

중요한 순간 스텝이 꼬여 공을 놓쳐 패배의 위기에 놓이지만 챌린지를 성공시킨다. 그리고 마침 코난도 하데스의 위치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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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이 하데스의 위치를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하데스만 경기 중에 고개를 이리 저리 돌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보통 테니스 경기 등 공이 왔다리갔다리 하는 경기에서 현장에서 보는 관중은 대다수가 공이 진행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기 마련인데, 하데스는 카메라를 들고서 미네르바 어머니를 촬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고개를 돌릴 새가 없었고, 그게 코난의 눈에 딱 들어온 것이다.

코난이 위에서 말한대로 아슬아슬하게 긴 서브를 넣어 그 체공시간에 어머니가 있는 곳을 찾는 말을 들었을 때 감이 왔던 이유 역시 바로 위와 같다. 서브가 길다는 것은 곧 관중들이 고개를 좀 많이 꺽어야 된 다는 것인데, 어머니는 장님이어서 앞이 안보여 굳이 고개를 돌릴 필요가 없었기 때문.

3.4 사건 해결

반대편 관람석으로 가려는 코난은 티켓이 달라서 입장을 할 수 없었지만 의문의 여자가 나타나 해당 관람석에 맞는 티켓을 주면서 토사벤을 구사한다. 바로 쿠도 유키코였던 것. 코난이 하데스의 위치를 확인하고 공격을 하려는 도중에 여자 관람객이 방해를 하여 하데스가 당황하고 스위치를 누르려는 순간, 미네르바가 하데스에게 바로 강서브를 날려버린다. 그 공을 받고 바로 공격을 가해 하데스를 기절시키고 쿠도 유사쿠가 미리 대기시켜놓은 경찰이 그를 연행한다.

쿠도 유사쿠의 말에 따르면 높은 서브를 넣을 때 관람객은 공을 주목하기 마련한데 시각장애인은 어머니는 그렇지 않을 것이므로 이 방법으로 어머니를 찾았다는 것이며 하데스도 녹화를 위해 시선을 고정하고 있을 것이므로 같은 방법으로 찾아낸 것이다.
추가로 헤스티아는 DNA분석으로 자폭이 확인됐고 유사쿠 본인이 전에도 암호를 풀었기 때문에 이번엔 나서지 못하고 코난에게 맡긴 것이었다. 단, 런던에 온 촤초 목적은 사건 때문이 아니라 귀국용 해독제를 중간에 먹는 일이 당연히일어날 줄 안 하이바라가 준 여분 해독제 때문이었다.

3.4.1 신이치와 란 사이의 사건

란은 홈즈 박물관에서 신이치와 한 통화에서 싸운 것에 대해 자신이 영국에 있는 상태에서 신이치에게 자랑하듯이 말한 것 같다고 자책한다.이 무슨 천사 마인드
그러다가 얼굴을 숨긴 미네르바 글래스가 먼저 말을 걸면서 사랑은 그의 전문 분야가 아니라면서 란의 옆에 있던 홈즈 동상을 가리킨다.

란이 어떻게 자신이 사랑 때문에 고민하는지 알았는지 묻자, 미네르바는 예전에 자기가 짓던 표정은 같은 얼굴을 하고 있어서 그렇다고 하며 홈즈의 대사인 '사랑이라는 것은 감정적인 것이다. 그것은 내가 무엇보다 존중하는 냉엄한 이성과는 서로 섞일 수 없다.'라고 하며 '러브는 제로[9], 제로는 거듭해봐야 비침히 질 뿐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아폴로와 함께 그 자리에서 벗어난다.

코난이 식사 약속도 잊고 암호 수색을 하고 다녀서 찾으러 가는 도중, 신이치에게 암호에 대해서도 물어볼 겸 사과를 하기 위해 전화를 건다. 그러다가 신이치가 첫 번째 문장의 암호가 빅 벤의 종소리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신이치가 현재 런던에 있음을 확신한다. 결국 자신의 전화에 귀찮듯이 말한 이유가 어차피 자기도 런던에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란은 화를 낸다.전화를 끊으면서 엑스트라의 옷 색깔도 바꾸는 패기를 발산한다.

웨스트민스터 다리를 지나 수소문 끝에 전화박스 안에 신이치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란. 코난은 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결국 귀국용 해독제를 먹고 신이치로 돌아간다. 란은 왜 도망쳤으며 왜 자신에게 런던에 왔다는 사실을 숨겼냐며 묻지만 변명 일색의 신이치에게 실망하며 미네르바 글래스에게 들었던 러브는 제로라는 말을 한다. 이 지경이 됐는데도 암호에 대해서만 집착하며 진정하라고 자신에게 말하는 신이치에게 란은 울면서 말한다.

"진정하라고? 모르겠어?

너 탐정이잖아?
탐정이라면 내 마음 정도는 추리해 보란 말이야! 바보야!"

그리고 그대로 도망가고 신이치는 그 뒤를 쫓는다.
계속 뒤쫓다가 빅 벤 앞에서 란을 잡은 신이치는 싫다는 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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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셔, 넌! 넌 번거로운 난사건이야

쓸데 없는 감정이 흘러 들어서는 설령 내가 홈즈라도 풀기 어렵다구
좋아하는 여자의 마음을 정확히 알아차리는 건 말이야"

고백을 해버린다!
그리고 연이어 러브는 제로를 운운한 미네르바 글래스의 말에도 '제로는 모든 것의 시작. 거기서 출발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생겨나지 않고 아무 것도 달성할 수 없다.'며 일침을 가한다.
그 말을 들은 란은 그 이야기를 미네르바에게 문자로 찍어서 보내줬고 공항에서 미네르바와 만나 아레스가 다시 프로 준비를 시작하고 여왕을 신부로 맞을 준비를 한다는 말을 한다.

3.5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파일:Hades Sabara.jpg
"힘껏 발버둥쳐라, 어머니를 조금이라도 오래 살려두기 위해서..."
이름하데스 사바라[10]
나이?세
신분현상수배범
가족관계어머니(고인), 그 외 불명
살해 인원수다수
성우스가와라 마사시/씨투신용우[11]

자신이 미네르바 글래스의 우승에 큰 돈을 걸었다가 그녀의 패배로 돈을 잃고, 병이 있던 어머니가 치료를 받지 못해 죽자 그에 대한 복수심으로 미네르바도 누군가를 잃게 만드려 폭탄 테러를 계획했다. 수술비를 불리기 위해 주식도 해보고 작지만 확실한 배당에 돈을 걸었다가 수술할 돈까지 잃은 거야 안쓰럽지만 무차별 폭탄 테러는 절대로 정당화될 수 없다. 전혀 동정할 가치가 없는 인물.

3.5.1 트릭

트릭이라고 할 건 없고, 미네르바 글래스의 어머니에게 곰인형을 주고 그 안에 폭탄을 장치해두었다. 바로 맞은편 관람석에서 그녀를 촬영하며 미네르바의 경기가 끝나길 기다리고 있었다. 경기가 끝나는 순간 폭탄을 폭발시키려고 했다.

4 여담

  • 이 에피소드가 방영된게 2011년인데, 2016년 현재에도 란은 고백에 대한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래도 최근의 누에 사건에서 나온 것에 따르면 직접 얼굴을 보고 대답을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해독제가 시급합니다
  • 해당 에피소드에서 신이치가 영국을 갈 때 일본에서 소년 탐정단이 격은 사건이 '런던으로부터의 지령'라는 제목의 OVA로 다뤄졌다.
  • 이 에피소드가 방영된 것은 2012 런던 올림픽이 열리기 1년 전이었다. 한국에서는 런던 올림픽이 끝난 뒤인 2013년에 방영되었다.
  • 작중내에 세세하게 고증 표현한 런던의 명물(히드로 국제 공항.셜록홈즈 박물관.빅 벤.런던 아이.런던시청. 타워 브리지.30 세인트 메리 엑스 빌딩[12]. 윔블던 경기장. 템즈강. 런던 버스.블랙캡 택시)을 보는것도 백미중 하나이다. 이후 명탐정 코난 43기 오프닝곡인 세계는 당신의 색이 된다에서 메인 오프닝 배경으로 나온다.
  1. 이 때 둘은 신이치로서 출국하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모리 부녀와 달리 퍼스트클래스가 아닌 같은 비행기의 이코노미 클래스로 간다. 모리 부녀는 코난과 아가사 박사가 다음 비행기로 온다고 알고 있었다.
  2. 우에하라 유이(우하라) 형사와 중복.
  3. 3.0 3.1 코난 시리즈 첫 출연작.
  4. 더빙판 대사 기준.
  5. 런던 밀레니엄 타워
  6. 원래는 같이 찾기로 했으나 해독제 효능이 풀려버렸다.
  7. Saturday의 어원도 로마 신화의 농경의 신 사투르누스에서 따온 것이다.
  8. 홈즈 광팬인 만큼 자체적으로 암호를 풀었다.
  9. 테니스 용어로서 Love는 0점을 의미한다.
  10. 이름의 모티브는 죽음의 신 하데스(로마식 명칭은 플루토)
  11. 쿠로바 카이토와 중복. 여기서는 쿠로바 카이토와 달리 오버워치리퍼 같은 음침한 싸이코 연기를 제대로 소화했다.
  12. 거킨 빌딩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고층건물이다 정식 이름은 런던 밀레니엄 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