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U-17 월드컵 | ||
정식 명칭 | FIFA U-17 월드컵 | |
영문 명칭 | FIFA U-17 World Cup | |
대회 명칭 | 1985년(U-16 월드 챔피언십)~ 1991년(U-17 월드 챔피언십)~ 2007년(U-17 월드컵)~ | |
참가 자격 | FIFA 등록 축구 협회 U-17 대표팀 중 개최국 팀 예선을 통과한 23개 팀 | |
최근 우승팀 | 나이지리아 (2015) | |
최다 우승팀 | 나이지리아 (5회) | |
웹사이트 | [1] |
FIFA 청소년 월드컵 | ||
남 | U-20 | U-17 |
여 | U-20 | U-17 |
목차
1 개요
17세 이하 남자 축구 선수들이 참가하는 FIFA 주관 국가 대항전이다. 1985년에 시작되어 이후 홀수해로 개최되었고, 처음에는 16세 이하대회로 출범했지만, 1991년 대회 부터는 참가 연령이 16세 이하에서 17세 이하로 상향 조정되었다. 1985년에 열린 첫 대회는 중국에서 개최되었으며,나이지리아가 서독을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 아랍에미리트 대회에서 나이지리아가 4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브라질을 제치고 최다 우승국가가 되었다.
1985년 대회에서부터 2005년 대회까지는 16개국, 2007년부터 24개국이 참가하고 있다.
아시아 예선은 1년전에 치러지며, 별도의 예선 없이 'AFC U-16 축구 선수권 대회'로 대신한다.
한국이 참가한 적도 몇 번 안되고, 성적도 신통치 않다. 때문에 '멕시코 대회 4강 신화' 때문에 어지간한 사람들은 알고 있는 FIFA U-20 월드컵 대회와는 달리 국내에 그다지 많이 알려진 대회는 아니다.
성적이 신통치 않았던 이유는 사실 과거 학원 축구의 악영향이 컸다. 아시아 지역 예선을 치르는 만 16세면 한국에선 대부분 고1인데, 보통 2,3학년들에게 밀려서 주전이 아니라서 경기 경험이 많지 못한 입장이다. 더구나 지금처럼 유소년 리그제가 아니라 단기 토너먼트 대회라서 경기력을 완만히 유지하기도 힘들었다. 또한 개발도상국 같은 경우는 나이를 속이고 대회에 출전하는 경우가 흔해서 동연령대 정확한 실력 비교를 하기가 힘들었다. 이러한 폐단이 2000년대 들어 점차 개선되기 시작하면서 다시 세계대회 출전이 늘어나고 성적도 올리고 있다.
아직까지 아시아 일부 국가[1]나, 아프리카 권역의 국가들이 연령을 자의반 타의반 속이고 대회에 출전한다는 의혹이 있어서, 대회의 권위가 폄하되는 면이 없지는 않다. 아르헨티나같은 경우에는 U-20 월드컵과 달리 성적이 그리 좋지 않으며 결승에 올라간 적이 한번도 없다. 2015년 FIFA U-17 월드컵 칠레 대회에서는 3전 전패로 24개국중 24위를 하는 수모를 당했다. 역대 최고 성적은 3위. 브라질도 우승을 여럿 했지만 2007년 이후론 대회 성적이 그리 좋지 않다...
개발도상국 같은 경우는 국가 행정 체계가 제대로 안되어 있어, 출생신고가 부정확한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한국 또한 1950년대~60년대에 출생자까지는 호적상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2~3살 적은 경우가 흔했다. 영아사망율이 높았던 시기라서 농촌 지역에서는 첫돌이 지난 후 출생신고를 올리는 관행이 있었다.
2 지역 예선
별도의 지역예선이 존재하지는 않지만 각 대륙별로 개최되는 17세 이하(또는 16세 이하) 남자부 국가 대항전이 지역예선을 대신한다.
다음은 지역 예선 역할을 하는 각 대륙별 대회이다.
- 아시아 : AFC U-16 축구 선수권 대회
- 아프리카 : CAF U-17 축구 선수권 대회
- 북중미카리브 : CONCACAF U-17 축구 선수권 대회
- 남미 : CONMEBOL U-17 축구 선수권 대회
- 오세아니아 : OFC U-17 축구 선수권 대회
- 유럽 : UEFA U-17 축구 선수권 대회
3 역대 개최국 및 준결승 진출팀
연도 | 개최국 | 우승 | 준우승 | 3위 | 4위 |
1985 | 중국 | 나이지리아 | 서독 | 브라질 | 기니 |
1987 | 캐나다 | 소련 | 나이지리아 | 코트디부아르 | 이탈리아 |
1989 | 스코틀랜드 | 사우디아라비아 | 스코틀랜드 | 포르투갈 | 바레인 |
1991 | 이탈리아 | 가나 | 스페인 | 아르헨티나 | 카타르 |
1993 | 일본 | 나이지리아 | 가나 | 칠레 | 폴란드 |
1995 | 에콰도르 | 가나 | 브라질 | 아르헨티나 | 오만 |
1997 | 이집트 | 브라질 | 가나 | 스페인 | 독일 |
1999 | 뉴질랜드 | 브라질 | 호주 | 가나 | 미국 |
2001 | 트리니다드 토바고 | 프랑스 | 나이지리아 | 부르키나파소 | 아르헨티나 |
2003 | 핀란드 | 브라질 | 스페인 | 아르헨티나 | 콜롬비아 |
2005 | 페루 | 멕시코 | 브라질 | 네덜란드 | 터키 |
2007 | 대한민국 | 나이지리아 | 스페인 | 독일 | 가나 |
2009 | 나이지리아 | 스위스 | 나이지리아 | 스페인 | 콜롬비아 |
2011 | 멕시코 | 멕시코 | 우루과이 | 독일 | 브라질 |
2013 | 아랍 에미리트 | 나이지리아 | 멕시코 | 스웨덴 | 아르헨티나 |
2015 | 칠레 | 나이지리아 | 말리 | 벨기에 | 멕시코 |
2017 | 인도 | - | - | - | - |
2019 | - | - | - | - | - |
4 대한민국 참가기록
4강까지 올라갔고 2000년대 와서도 8강에도 여러번 올라간 FIFA U-20 월드컵과 달리 한국 역대 기록이 그다지 안 좋았었다. 1987년 첫 8강(현재로 치자면 16강)에 올라간 뒤 16년동안 대회 예선에서 탈락하여 본선도 올라가지 못했다가 2009년 8강을 거둔 게 최고성적이다. 2라운드를 넘어본 기록은 8강 2번(1987,2009년), 16강 1번(2015년)으로 4강 1번,8강 2번, 16강 3번(남북단일팀으로 거둔 1991년 대회까지 합쳐)을 거둔 U-20 월드컵 성적보다 떨어진다.
4.1 1987년 캐나다 대회
한국팀은 16개팀이 참가한, 1987년 2회 캐나다 대회에 처음으로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코트디부아르,에콰도르, 미국과 함께 B조에 편성되었다. 아이보리 코스트와 1-1 무승부, 에콰도르에 0-1 패배했지만 마지막 미국과의 경기에서 신태용과 노정윤이 득점을 하며, 4-2로 승리를 거둬 조2위로 8강전에 진출했다. 조1 위는 코트디부아르. 그러나 토론토에서 열린 8강전에서 이탈리아에게 0-2로 졌다. 그 뒤로 번번히 아시아 예선에서 덜미를 잡혀 이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고 국내팬들의 관심에서도 멀어졌다.
주요 선수 : 신태용, 노정윤, 서정원
감독 : 김삼락
4.2 2003년 핀란드 대회
2003년 핀란드 대회에서야 16년만에 2번째로 참가하게 되었으나 조별예선에서 탈락했다. 이 당시 충분히 이길만하다고 여긴 미국과의 대결에서도 프레디 아두에게 해트 트릭을 헌납하는 등 1-6로 시원하게 털리며 이 대회 최다 실점패를 당했고, 스페인에게는 두 골을 먼저 넣었으나 다비드 실바에게 3골을 연속 허용하며 2-3으로 역전패 했다. 마지막 조예선 경기인 시에라리온을 3-2로 이겨 1승 2패를 거뒀지만 이 당시에는 16개국이 참가했기에 어차피 조 3위로 일찍 탈락했다.
주요 참가 선수는 신영록, 이용래, 양동현 등이며,
감독은 윤덕여.
4.3 2007년 한국 대회
2007년 대회는 한국에서 열렸지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한국은 페루,코스타리카, 토고랑 같은 조가 되었기에 상대도 그다지 강호가 없고 안방 잇점도 있으니 충분히 16강 가능성(2007년 대회부터 참가국이 24개 나라로 늘어났다)이 있다고 봤으나, 첫번째와 두번째 경기는 모두 패하고, 탈락이 80% 정도 확정된 상태에서 치른 마지막 경기에서 토고를 윤빛가람, 설재문의 골로 2-1로 이겼을 뿐이다. 첫 경기, 페루에게 0-1, 두 번째 경기 코스타리카에게는 0-2로 패했다. 결과적으로 조 3위로 탈락했다. 당시 한국팀 코치로, 감독인 박경훈을 보좌하던 김상호는 U-19대표팀 감독이 되었는데 2014 AFC U-19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8강조차 못 오르며 광탈하여 무능한 지도자에 대한 의리라는 논란만 되새기게 했다.
마찬가지로 1승 2패를 거둔 아시아의 타지키스탄,일본과 같이 와일드 카드를 노렸지만 골득차에서 -2점인 한국과 일본은 -1점인 타지키스탄에게 밀려 나란히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밖에 북한과 시리아는 1승 1무 1패로 와일드 카드 16강 진출에 성공했는데 아시아 나라에서 개최국 한국과 일본을 뺀 다른 아시아 진출 3개국 모두가 와일드 카드로 16강에 올라갔지만 셋 다 16강에서 탈락했다.
주요 선수 : 골키퍼 김승규, 윤빛가람, 이용재, 윤석영, 한국영
감독 : 박경훈
4.4 2009년 나이지리아 대회
2009년 대회에서야 2번째 토너먼트 진출이자 가장 좋은 성적인 8강까지 진출했다. 조예선에서 1차전에서 우루과이를 3-1, 3차전에서 알제리를 2-0으로 이겼고 2차전인 이탈리아전은 1-2로 졌지만 조 2위로 16강에 진출, 멕시코와 1-1로 비겨 승부차기 끝에 5-3으로 이기며 8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대회 준우승을 거둔 나이지리아에게 1-3으로 졌다. 이때 독일 함부르크 SV 소속으로 21명의 엔트리 중 유일한 해외파 선수였던, 손흥민이 3골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2011,2013 대회는 연속으로 본선 탈락했다. 2010 AFC U-16 선수권 대회에서는 지역예선에서 일찌감치 탈락했고 2012 AFC U-16 선수권 대회에서는 조예선에서 일본을 이기고 8강에 올랐으나 대회 우승을 거둔 우즈베키스탄에게 승부차기로 져서 탈락해 월드컵 진출이 좌절됐다. 여담으로 우즈베키스탄은 결승에서도 일본을 승부차기로 이기고 AFC U-16 선수권 대회 첫우승을 거뒀다.
감독 : 이광종
4.5 2015년 칠레 대회
2015년 FIFA U-17 월드컵/대한민국 항목 참조.
4.6 2017년 인도 대회
2013년 아일랜드,아제르바이잔,우즈베키스탄과 개최 경쟁을 벌여 인도 공화국이 사상 첫 피파 주관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대회는 2017년 8월 19일부터 9월 10일까지 열린다.
4.7 2019년 대회
2015년 12월 총회에서 개최국이 결정된다.
4.8 아시아 나라 성적
1985년 1회 중국 대회에서 중국이 개최국 파워로 8강까지 진출하고 사우디아라비아도 8강에 진출했다.
1987년 캐나다 대회에서는 한국과 바레인이 8강에 진출했다.
1989년 스코틀랜드 대회에서는 아시아 나라로 이 대회 처음으로 토너먼트를 올라간 사우디아라비아가 우승했다. 2024-12-08 07:26:32 현재까지도 피파 주최 남자부 대회에서 유일한 아시아 나라 우승기록이다.
16강 조예선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포르투갈과 2-2,기니와 2-2로 비기고 막판 콜롬비아를 1-0으로 이기면서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그렇긴 해도 기니가 1985년 4위를 거뒀던 바 우습게 볼 팀도 아니었다. 그 뒤 사우디아라비아는 8강전에서 우승후보이던 나이지리아(위에서 보이듯 85년 우승,87년 준우승)를 2-0으로 이겼고 브라질을 4-1로 이기며 4강에 진출해 파란을 일으킨 바레인을 4강전에서 1-0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가 개최국 스코틀랜드와 2-2로 비겨 승부차기 끝에 5-4로 이겨 우승했다. 참고로 1993년 대회를 개최한 일본은 8강전에서 나이지리아에게 0-2로 패하며 일찍 탈락했다.
여담인데 이 대회 예선전인 1988년 아시안 U-16대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우승했는데 조예선에서 한국을 무려 1:6으로 쳐바르기도 했다.이 패배로 당시 한국 유소년 팀 감독은 사임 한편 이 1989년 대회 우승팀 멤버들이 주축으로 참가한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아시아에서 2번째이자 아랍권 유일한 16강 진출 기록을 거두게 된다.
2005년 대회에서는 북한과 중국이 8강에 올랐다. 16년만에 아시아 2개 나라로서 2차 토너먼트를 넘었던 기록. 그러나 8강전에서 중국은 터키에게 1-5로, 북한은 브라질에게 1-3으로 졌다.
2007년 대회는 한국에서 개최되었는데, 이때 한국과 일본은 조별리그 탈락, 타지키스탄, 시리아와 북한 대표팀은 16강전에서 탈락했다.
2009년 대회에서 아랍에미리트와 브라질, 네덜란드가 똑같이 1승 2패에 3득점 4실점을 기록하며 마지막 1장 남은 와일드 카드가 관심사였는데 결국 경고가 1개 적은 아랍에미리트가 페어플레이 위주로 인정받아 극적으로 대회 첫 16강에 진출했다. 이란도 2승 1무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면서 2007년 대회에 이어 대회 2번째로 한국,이란,아랍에미리트 아시아 3개 나라가 2차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그리고 2013 대회에서도 이란,우즈베키스탄,일본이 16강에 진출했다.
2015년 대회에서 한국은 피파 주관대회 사상 처음으로 조예선 2연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올라가 8강이상 성적을 거두겠다고 포부를 밝혔으나 16강전에서 대회 3위를 거둔 벨기에에게 0-2로 졌다. 호주는 와일드 카드로 16강에 올라 우승한 나이지리아에게 0-6으로 털렸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북한도 준우승한 말리에게 0-3으로 지면서 전 대회와 마찬가지로 아시아 3나라가 16강에 올라 모두 16강에서 탈락한 것이 재현. 그리고 아시아 3나라가 16강전에서 대회 1,2,3위 팀에게 각각 졌다.
일본은 1993년 대회에서 처음으로 2차 토너먼트를 넘어섰는데 8강에 진출했고 2011년 대회에서 18년만에 2차 토너먼트를 넘어 8강까지 진출했다. 다른 아시아 나라 성적으로선 1989년 4강에 진출한 바레인, 1991년 4강에 진출한 카타르, 95년 대회 4강에 오른 오만이 있다. 그리고 참가국이 24개국으로 늘면서 거둔 최고성적은 2009년 한국,2011년 일본이 거둔 8강이 최고 성적.
5 참고 항목
- ↑ 북한이 대표적인데, 아시아 예선때 출전한 선수들이 세계대회에선 몽땅 사라진 적이 있었다. 예선에 참가한 선수들이 연령을 속였기 때문에 뼈밀도나 성장판 검사를 하는 국제대회에서 걸릴 가능성이 높자 엔트리 전원을 교체했다는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