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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 ||||
이광종호 (2013 ~ 2015) | → | 신태용호 (2015 ~ ) | → |
목차
1 코칭스태프 명단
직책 | 이름 | 국적 | 생년월일 |
감독 | 신태용 | 30px | 1969년 4월 11일 |
코치 | 전경준 | 30px | 1973년 9월 10일 |
코치 | 김기동 | 30px | 1971년 5월 03일 |
GK코치 | 이운재 | 30px | 1973년 4월 26일 |
피지컬코치 | 신상규 | 30px | 1984년 5월 1일 |
피지컬코치 | 루이스 플라비우 | 30px | 1949년 6월 8일 |
이광종호에서 이광종 감독이 백혈병 진단을 받고 하차하게 되면서, 신임감독으로 신태용이 선임되었다.
그러나 코치진에서는 최문식 수석코치가 대전 시티즌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하차했다. 일각에서는 A급 코치 자격증을 취득한 안정환이 합류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대한축구협회에서는 이와 관련해서 공식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코치로는 과거 부천과 전북에서 해결사 노릇을 했던 전경준 제주 유나이티드 코치가 합류했다. 아낌없이 주는 제주
이로서, 신태용호는 왕년에 K리그를 주름잡았던 레전드급의 형님들로서 코치진을 구축하게 되었다.
올림픽을 앞두고 전남, 서울, 포항 등에서 피지컬 코치를 역임했던 플라비우 코치가 영입되었다. 기존의 신상규 코치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2 2015년
2.1 킹스컵
- GK : 이창근(부산),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김동준(연세대)
- DF : 송주훈(알비렉스 니가타), 연제민(수원), 우주성(경남), 심상민(서울), 이명재(울산), 박동진(한남대), 이지민(전남)
- MF : 이창민(부천), 문창진(포항), 강상우(포항), 정재혁(전남), 김선우(제주), 이우혁(강원), 이영재(울산), 김승준(울산), 한의권(경남)
- FW : 김진혁(대구), 김현(제주)
경기일시 | 경기장소 | 라운드 | 상대국 | 점수 | 승패 |
2.1(일) 18:00 | 코라트 경기장 | 1경기 | 우즈베키스탄 | 1-0 (1-0) | 승 |
2.4(수) 18:00 | 코라트 경기장 | 2경기 | 온두라스 | 2-0 (1-0) | 승 |
2.7(토) 21:00 | 코라트 경기장 | 3경기 | 태국 | 0-0 (0-0) | 무 |
팀 이름 | 경기 | 승 | 무 | 패 | 득 | 실 | 득실 | 승점 |
대한민국 | 3 | 2 | 1 | 0 | 3 | 0 | +3 | 7 |
태국 | 3 | 1 | 1 | 1 | 5 | 6 | -1 | 4 |
우즈베키스탄 | 3 | 1 | 0 | 2 | 7 | 7 | 0 | 3 |
온두라스 | 3 | 1 | 0 | 2 | 5 | 7 | -2 | 3 |
우승 - 대한민국
참고로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은 U-22세 대표 팀이고, 온두라스는 U-20, 태국은 성인대표팀(...)이다. 2012년 킹스컵에서는 홍명보 감독의 올림픽 대표 팀이 태국(3-1 승), 덴마크(0-0 무), 노르웨이(3-0 승) 성인대표팀과 시합을 해서 우승을 거둔 적이 있다[1].
그런데 이광종 감독이 고열 증세로 1월 30일에 귀국해서 코치인 최문식이 대행을 맡는다고 한다. 코치님, 잘 하셔야 합니다.
2월 1일 우즈벡전에서 1대0으로 이겼는데, 후반 32분에 마샤리포프가 강상우와 공 경합 중 발을 높이 올리면서 점프해 강상우의 얼굴을 걷어차면서 퇴장 당했고 이후 샴시디노프가 심상민과 공 경합 중 부딪혀 넘어지자 일어나서는 심상민의 얼굴을 세 차례나 가격해서 후반 42분에 퇴장 당했다. 다행히 강상우와 심상민은 크게 다치지 않았다. KFA에서는 합당한 징계를 요구하며 항의서한을 보낼 것이라 밝혔다. 사태가 이렇게 되자 우즈벡 축구협회에서 사과공문을 보내고, 샴시디노프도 한국 팀을 찾아와 사과를 했다[2]. 그리고 잔여 경기 출전 금지 처분을 받고 마샤리포프와 함께 귀국했다고. 국제적으로 이슈가 될 정도로 충공깽을 안겨준 사건이지만, 킹스컵이 피파 공인 대회가 아니라서 별다른 제재는 하지 못하는 형편이라고 한다.
결국 우즈벡 축구협회가 샴시디노프에게는 앞으로 1년 간 모든 경기 출전 금지, 그리고 올림픽대표 감독인 마크수도프 감독도 선수관리 미숙에 대한 책임을 물어 경질하는 징계를 내렸다. 마샤리포프의 경우는 과격하긴 했지만, 고의성은 없었기 때문인지 그냥 넘어갔다.
그런데 1년이 지난 지금 현재 샴시디노프는 원 소속팀인 파흐타코르에서 우즈벡 2부 리그로 임대를 보냈다. 다만 여기서 경기는 못 뛰는 듯 하다.
2월 4일 온두라스전은 2:0으로 이겼다. 후반전 온두라스에 2번의 페널티킥 기회가 왔지만, 한 번은 홈런으로 날려버렸고, 두 번째는 김동준 키퍼가 선방했다. 하지만 심판은 킥하기 직전에 김동준 키퍼가 전진했다는 이유로 다시 차게 했고, 김동준은 이것을 재차 막아냈다! 현역 시절 페널티킥 선방의 달인이었던 이운재 코치에게서 지도를 잘 받은 듯.
그런데 고열로 귀국한 이광종 감독의 증세가 급성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면서 이광종 감독이 자진하차를 선언하고 협회가 이를 받아들여 이광종 감독은 공식적으로 사퇴하고 최문식 코치가 태국 전 대행을 치른 뒤 후임 감독이 선임되어 AFC U-23 예선을 치르게 되었다. 후임 감독은 신태용 국가대표팀 코치로 선정되었다.
2월 7일 태국전은 비겨도 우승하는 경기였다. 태국이 우즈베키스탄에게 2:5로 대패하면서 승점은 물론이고 골득실조차 크게 앞섰기 때문이다.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한 태국은 홈 어드밴티지를 등에 업고 총력전 태세로 나섰지만, 세나무앙 감독의 선 수비 후 역습 전략이 무색하게 최문식 코치의 선택은 우주방어(일명 텐백)였다. (...) 최전방 공격수 한명을 남겨놓고 라인을 센터 서클 아래로 끌어내리고 노골적으로 니가와 플레이를 시전 한 덕분에 2014 인천 아시안게임 4강전을 곱씹고 나왔을 터인 태국은 사전에 준비한 작전이고 전략이고 모조리 쓰레기통에 처박고(...) 1:1 개인역량에 의존해서 활로를 뚫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상대는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강팀인데다 하필이면 수비로 일낸다를 증명한 이광종 감독이 조련한 팀이었다. (...)
결국 태국 키퍼 한 선수를 제외하고 21명이 한국 진영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볼을 차다시피 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점유율 슈팅수 모두 태국이 압도적이었지만 좀처럼 대한민국 수비진은 무너질 것 같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결코 무너지지 않는 수비망을 구축했고 태국 선수들은 몸도 마음도 지쳐가기 시작했다. 현지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베트남 심판이 편파판정의 진수를 보여주면서[3] 한국 선수들은 90분 내내 수비만 해야 했지만 이 과정에서 드문드문 역습을 펼쳤는데, 후반에 코너킥에 이은 깔끔한 헤딩슛으로 골을 넣은 것조차 공격수 푸싱 파울(+골 무효)을 선언했다.(...) MBC 이상윤 해설위원 표현을 빌자면 "우리가 이미 1:0으로 이긴 경기"였다.
그야말로 국왕폐하가 보고 계셔 상태인지라[4] 태국 성인대표팀[5]은 U-22인 한국 팀을 심판의 지원 하에 열심히 뛰어다녔지만, 끝끝내 한국의 장신 수비진과 수차례 선방을 거듭한 이창근 키퍼를 뚫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6]
그런데 태국의 개최국 홈 버프는 시상식에서도 또 한 번 나타났다. 우승팀에게 먼저 시상하는 것은 물론, 우승컵을 받은 한국 선수들이 필드에서 우승 세레머니를 하려고 하자 대회 진행요원이 막았다.(...) 그리고 경기장 한쪽에 대기해 있던 오케스트라단이 장엄하게 태국 국가를 연주했다.(...) 그리고 정작 우승한 한국선수들은 필드를 나가고, 준우승한 태국 팀이 경기장을 차지하고 준우승 기념사진을 찍었다.(...)[7]
경기와 시상식 동영상이다. 시상식의 막장은 2시간 19분부터 보면 된다.
대회 진행과 판정, 시상식까지 두루두루 후진성을 드러냈다. 엄청난 투자를 한다는 태국 축구가 왜 아직도 아시아 무대에서도 헤매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 장면이라 하겠다. 아무리 돈지랄을 해서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해도 결국 그걸 받쳐주는 것은 소프트웨어 우승은 대한민국이 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아
2.2 2016 AFC U-23 축구 선수권 대회 예선
각조 1위는 AFC U-23 본선에 진출하며 조2위 팀 중 상위 5개 팀도 본선에 진출하는 형태이다. 대한민국은 H조에 편성되어 있다. H조 모든 경기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며 3월 27일 브루나이 전을 시작으로 3월 29일 동티모르 전, 3월 31일 인도네시아와 경기를 갖는다.
원래 이광종호의 내용이었지만 이광종 감독의 갑작스런 건강악화로 인한 사임으로 신태용 감독이 후임으로 지휘하게 되었다.
2.2.1 명단
2.2.1.1 예비 명단
- GK : 이창근(부산), 김동준(연세대), 김선우(성균관대), 임민혁(고려대)
- DF : 연제민(수원), 우주성(경남), 정승현, 이명재(이상 울산), 김영찬(전북), 심상민(서울), 김한솔(대구), 김용환(인천), 박지우(숭실대), 홍정운(명지대), 박동진(한남대), 서영재(한양대)
- MF : 김선우(제주), 이우혁(강원), 이찬동(광주), 권창훈, 장현수(이상 수원), 이창민(전남), 이영재, 안현범, 김승준(이상 울산), 문창진, 오창현, 이광혁, 강상우(이상 포항), 한의권(경남), 유인수(광운대), 문준호(용인대), 명준재(고려대)
- FW : 김현(제주), 김진혁(대구), 이한도(용인대), 허용준(고려대)
2.2.1.2 최종 명단
- GK : 이창근(부산), 김동준(연세대),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 DF : 연제민(수원), 우주성(경남), 정승현(울산), 감한솔(대구)[8], 심상민(서울), 서영재(한양대), 홍정운(명지대)[9]
- MF : 이찬동(광주), 권창훈(수원), 이창민(전남), 이영재(울산), 문창진(포항), 안현범(울산), 이광혁(포항), 강상우(포항), 장현수(수원), 유인수(광운대), 이한도(용인대)[10]
- FW : 김승준(울산), 김현(제주)
2.2.2 조별예선 (H조)
팀 이름 | 경기 | 승 | 무 | 패 | 득 | 실 | 득실 | 승점 |
대한민국 | 3 | 3 | 0 | 0 | 12 | 0 | +12 | 9 |
인도네시아 | 3 | 2 | 0 | 1 | 7 | 4 | +3 | 6 |
동티모르 | 3 | 1 | 0 | 2 | 3 | 8 | -5 | 3 |
브루나이 | 3 | 0 | 0 | 3 | 0 | 10 | -10 | 0 |
브루나이는 5:0으로, 동티모르는 3:0으로 대충 무난하게 이겼다. 필드 플레이어 22명을 모두 출전시켰고, 주장이자 중앙 수비수인 연제민만 2경기 풀타임으로 출전했다. 갑작스런 감독 교체로 신태용 감독이 여러 모로 실험 단계의 경기를 해서 득점이 크게 많지는 않은 상황.
참고로 국내에서 하는 대회도 아니고, 듣보잡 팀들과 하기 때문인지 중계는 없다. 다만 마지막 인도네시아 경기는 인도네시아에서 중계를 할 것으로 보이기에 인도네시아 방송을 통해 볼 수 있을 듯하다.
3차전 인도네시아와의 경기는 4:0으로 이겼다. 전반에는 득점 찬스를 번번이 놓치며 상대의 11백 수비에 고전했지만, 후반 52분에 정승현의 첫 득점을 시작으로, 이찬동이 멋진 중거리 슛을 넣어 2:0으로 스코어를 벌였다. 3번째 골은 인도네시아 수비가 밀집한 가운데서도 티키타카질을 통해 김승준이 밀어 넣었다. 그리고 이창민이 골키퍼 맞고 뒤져라[11]중거리 슛을 터트려 4:0을 만들었다.
상대가 전력상 뒤지는 인도네시아이긴 하지만 원정 경기에 만원 관중 앞에서 다 득점 승리를 따낸 것은 칭찬할 만하다. 논두렁 같은 경기장 상황에 불구하고 패스가 물 흐르게 잘 이어진 것도 볼만한 점이었다. 그리고 우즈벡과의 평가전에서 국가대표 급 선배들이 깨작거리며 패스나 드리블에 지나치게 집착한 나머지 상대가 수비를 편하게 만든 것과 달리,과감하게 중거리 슛을 시도하며 상대 수비를 무너트리는 모습도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깔끔하게 3연승으로 AFC U-23 대회 본선에 진출했지만, 감독도 선수도 귀국 할 때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며 반성했다.
2.3 친선경기 (베트남-캄보디아 U-22)
- GK : 김동준(연세대) 임민혁(고려대)
- DF : 서영재(한양대) 박동진(한남대) 홍병옥(명지대) 최규백(대구대) 국태정(단국대) 김대호(울산대) 장순혁(중원대) 임동혁(숭실대)
- MF : 박정수(경희대) 이영재(울산) 이상민 명준재(이상 고려대) 유인수(광운대) 이현성 문준호(이상 용인대) 장현수(수원) 김현욱(한양대) 이정빈(인천대)
- FW : 김승준(울산) 박인혁(경희대) 이현일(용인대)
K리그 일정 때문에 대학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발했다. 이중에 될 성 싶은 떡잎이 보이면 발탁한다는 게 이번 원정 친선전의 목표.
베트남과의 경기는 0:0으로 비겼다. 낯선 선수들로 달랑 이틀 훈련하고 베트남에 가서 경기를 했기 때문에 손발이 안 맞고 성급하고 서투른 플레이도 많이 나왔다. 베트남은 U-23 대회 본선에 준비 중인 1군 멤버로 출전했고, 그 유명한 베트남 메시 응우옌 꽁 푸옹도 후반에 출전했다. 이날 한국은 냄비 팬들이 열폭할 플레이가 많이 나왔지만, 오랜 기간 합숙 내공을 쌓았다는 베트남도 만만찮은 막장을 보여주었다.
캄보디아와의 경기는 1:0 승리. K리그 울산현대 소속인 이영재가 결승골을 넣었다. 홈팀도 아닌 캄보디아를 상대로 한골 승리라는 부진한 결과를 냈기 때문에 선수 발굴에 초점을 맞추던 신태용 감독도 "확실한 눈도장을 받은 선수는 없지만 경희대 출신 공격수 박인혁은 장래성이 있어보인다",,,는 평가를 했다. 결과적으로 대학선수들의 기량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었다는 게 큰 평가였다는 판단.
실제 국내 프로축구가 1,2부 강등 제를 실시할 정도로 팀 수가 늘어난 데다 기존의 실업축구 나 K3 팀들의 저변이 넓어진 터라 대학축구에서 뛰는 선수들의 질이 과거만큼[12] 좋은 수준은 아니다. 실전에서 쓸 만한 선수들은 대부분 프로 무대에서 뛰고 있는 게 현실인 것이다[13].
거기다 아시아 축구의 수준도 올라갔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양민학살은 기대하기 힘든 편. 무엇보다 이 2연속 친선전은 손발을 맞출 훈련시간이 짧았고, 시험 목적이 강하기 때문에 결과만으로 비난할 수는 없다[14]
2.4 친선경기 (프랑스 U-21 - 튀니지 U-22)
- GK :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김동준(연세대)
- DF : 심상민(서울) 서영재(한양대) 정승현(울산) 최봉원(슬로반 리베레츠[15]) 연제민(수원) 김동수(함부르크) 박동진(한남대) 이슬찬(전남)
- MF : 김민태(베갈타 센다이) 이찬동(광주) 이창민(전남) 권창훈(수원) 장현수(수원) 최경록(상파울리) 류승우(레버쿠젠) 문창진(포항) 이광혁(포항) 유인수(광운대)
- FW : 김현(제주) 박인혁(경희대)
프랑스와의 친선경기는 프랑스 게뇽에서, 튀니지와의 친선경기는 튀니지 튀니스에서 경기를 가졌다.
이번엔 K리그와 유럽파가 대거 참여했다. 부상으로 예선에서 합류하지 못했던 류승우가 엔트리에 올랐고, 최경록, 김동수, 최봉원 등 알게 모르게 유럽에서 활동하던 선수들도 합류했다.
프랑스와의 경기는 선제골을 내줬지만, 문창진이 동점골을 넣는데 성공, 이후 PK도 얻었지만, 문창진이 너무 자신감 넘치게 파넨카 킥을 날렸다가 골대 위로 뜨면서 역전의 기회를 잃으며 1-1 무승부로 끝났다. 튀니스에서 벌어진 튀니지와의 경기에서도 문창진은 선제골을 넣고, 상대 자책골로 이어지는 크로스를 만들면서 올대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2차전에 출전한 키퍼 김동준은 튀니지가 얻은 PK를 선방하는 활약을 보여 페널티킥 본좌 이운재 코치의 지도를 잘 받고 있음을 보여줬다.
문창진은 이 2연전 활약으로 동아시안컵 차출이 유력해 보였으나... 늑골부상으로 아쉽게 기회를 잡지 못했다. 대신 권창훈이 선발되어 슈틸리케호의 또 다른 황태자로 등극하게 되었다.
2.5 친선경기 (호주 U-22)
- GK= 김동준(연세대) 이창근(부산 아이파크) 김형근(영남대)
호주와의 친선경기를 갖기로 했다.
신태용 감독이 공격력 강화 측면에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황희찬을 뽑았다.
A대표팀 선수도 포진되어 있는 호주를 상대로 10월 9일, 10월 12일 두 차례 평가전(장소 :이천시, 화성시)이 있었다. 1, 2차전을 2:0, 2:1 승리를 거두었다. 선수들이 체격 적으로 호주에 밀렸지만 거친 몸싸움과 파울로 호주의 공격을 차단하였고[16], 논란의 대상인 황희찬은 수아레즈를 빙자한 루니같은 플레이로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황희찬 외에도 공격 강화 목적으로 선발한 지언학, 류승우, 최경록등 해외파 선수들은 골을 기록하거나 어시스트를 올림으로서 자신들의 진가를 보였다.
다만 여전히 공격 기회에 비해 득점은 낮았다. 또 다른 논란의 대상인 김현은 포스트 플레이나 전방 압박 등 원톱다운 플레이를 해줬지만 결정적인 기회에서 삽을 퍼서 축구팬들이 역시 김현이다(...)라고 평가하기도.골만 빼고 다 잘하는 김현 그리고 미드필더에서 공을 인터셉트 한 후에 너무 빨리 빼앗겨 위기를 자처하는 장면이 꽤 있었다.
본고사인 1월 카타르 U-23세 대회까지 아직 시간이 있고 중국 4개국 친선대회(중국, 한국, 모로코, 콜롬비아)에도 나갈 것이기에 문제점은 계속 보완 될 것으로 보인다.
파일:VLJK9PE.gif
참고로 2차전에서 개그 골이 나왔다. 게임하다 흔히 나오는 컨트롤 미스[17]
참고로 저 키퍼는 QPR 유소년 팀 소속이던(...) 아론 레녹스라는 선수이고 현재는 스코틀랜드 2부 리그 레이츠 로버스 소속으로 뛰고 있다.
3 2016년
3.1 중국 4개국 친선대회
- GK : 이창근(부산) 김동준(연세대)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 DF : 심상민(서울) 연제민(수원)
우주성(경남)이슬찬(전남) 정승현(울산) 홍정운(명지대) 구현준(부산) 최붕원(슬로반 리베레츠) 감한솔(대구) - MF : 이영재(울산) 권창훈(수원)
이찬동(광주)유인수(광운대) 김민태(베갈타 센다이) 지언학(알코르콘) 여봉훈(질비센테) 최경록(장크트 파울리) 류승우(레버쿠젠) 박용우(서울) - FW : 김현(제주) 황희찬(리퍼링) 박인혁(프랑크푸르트)
우주성과 이찬동이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박용우와 감한솔이 대체 멤버로 발탁되었다.
홈팀 중국과 한국, 모로코, 콜롬비아가 참가한다.
모로코에 0-1 패, 콜롬비아와 2-2 무, 중국과 1-1 무로 2무 1패로 꼴지를 했다.
사전에 시험적인 의도에서 출전했다고 밝혔기에 신태용 감독은 대회 성적에 대해 연연하지 않았지만, 선제골을 기록하고 쉽게 실점한 점은 아쉽게 여기고 보완할 것이라 밝혔다.
이 대회에서 대체로 발탁되었던 박용우가 두각을 드러냈으며, 깜짝 발탁으로 시선을 모았던 여봉훈은 기존 멤버들과 손발이 맞지 않아 그런지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리고 김현은 이번에도 골을 넣지 못했다.기회는 참 잘 잡는데... 때문에 일부 팬들은 차라리 챌린지 리그에서 다 득점을 기록한 조석재가 더 낫지 않느냐고 토로하기도. 실제 조석재는 슈틸리케호 예비 명단에도 올라간 적이 있다. 하지만 현대 축구의 원톱이 득점보다 2선의 공격기회 창출이 목적인 것을 보면 감독 입장에서 김현을 쉽게 버리기도 힘들다. 그리고 올림픽 본선이라면 모를까 예선이 코앞인 현재 조석재의 합류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3.2 2016 AFC U-23 축구 선수권 대회
A조 : 카타르, 시리아, 이란, 중국
B조 :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북한, 태국
C조 : 대한민국,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예멘
D조 : 요르단, 호주, UAE, 베트남
- GK :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이창근(부산), 김동준(성남)
- DF : 심상민(서울), 구현준(부산), 송주훈(미토 홀리호크), 정승현(울산), 연제민(수원), 황기욱(연세대), 이슬찬(전남), 박동진(광주)
- MF : 박용우(서울), 이창민(전남), 강상우, 문창진(이상 포항), 유인수(FC 도쿄), 이영재, 김승준(이상 울산), 권창훈(수원), 류승우(레버쿠젠)
- FW : 진성욱(인천), 김현(제주), 황희찬(잘츠부르크)
리우행 티켓이 달린 이 대회에 한국은 C조로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예멘과 같은 조에 속해 험난한 행보를 걷게 되었다.
개최국인 카타르와 국가대표에서 활약하는 젊은 선수들이 많은 UAE를 피한 건 다행이지만, 이라크나 우즈베키스탄도 성인대표팀 출신 선수들이 우리보다 많아[18] 전력 적으로 만만치 않다. 하지만 우리만 빡센 게 아니라 각 조가 두루두루 빡센 편. 올림픽 예선이 홈 앤 어웨이가 아닌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때의 토너먼트 방식으로 바뀌었기에 한 경기 한 경기가 몹시 중요해졌다. 대학생은 연세대의 황기욱만이 뽑혔다. 4년 전에는 대학생이 없었다
3.2.1 평가전 (UAE-사우디아라비아 U-23)
카타르로 입성하기 직전에, UAE 두바이에 들러 1월 4일, 1월 7일에 평가전을 가졌다.
UAE에는 2:0으로 승리했고, 사우디는 0:0으로 비겼다. 리그 휴식기인데다가 아직 대회를 준비하는 기간이어서 그런지 선수들의 몸은 전반적으로 무거워 보였다. 거기다 전반에 탐색전을 하다가 후반에 승부수를 거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사우디 전에서는 이마저도 제대로 통하지 않아 축구팬들이 불만과 불안을 느끼기도 했다[19].
3.2.2 조별예선 (C조)
3.2.2.1 우즈베키스탄전 (2016/1/13)
경기 결과는 2:1로 한국의 승. 우즈벡과는 킹스컵에서 악연이 있고, 실제 이때 강상우에게 하이킥을 날렸다 퇴장당한 마샤리포프가 출전하기도 했다. 킹스컵 때 벌인 격투 페스티벌(...) 덕분에 올대 감독이 잘리고, 성인대표팀 감독도 월드컵 예선전의 부진으로 모가지된 가운데 새로 국대-올대 겸임 감독으로 부임한 사무엘 바바이얀 감독은 상당히 공격적인 형태로 팀을 변모시켰다. 실제 대회전의 평가전에서도 상당히 성과가 좋았다.
문제는 우즈벡이 상대할 팀이 대한민국이라는 점. 뒷공간을 놔두고 전진하던 우즈벡 선수들은 황희찬을 비롯한 한국 전방 공격수들에게 업사이드 라인이 수없이 뚫렸다[20]. 전반 20분 황희찬이 올린 공을 수비수가 걷어내려다 가슴에 맞았는데, 심판이 팔에 맞은 것으로 보고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한국 중계진 마저 인정했을 정도의 오심이다.
문창진이 이 페널티킥을 정확히 성공시키며 한국이 리드해 나갔고, 안 그래도 라인을 올린 우즈벡은 더 적극적인 공격에 나서다가[21] 후반 초반에 문창진에게 다시 추가골을 허용했다. 후반 17분에 함다모프의 중거리 슛으로 추격 골을 얻었지만, 10분 후 볼타보에프가 비신사적인 태클로 퇴장을 당하면서 추격의 희망이 꺾이고 말았다.
이 경기에 우즈벡이 상당히 거칠게 경기했고, 실제 퇴장당한 선수까지 나왔다. 그 때문에 축구팬들은 중국을 대신해 우즈벡이 소림 축구를 계승할지도 모른다고 보기도.(...)
3.2.2.2 예멘전 (2016/1/16)
경기 결과는 5:0으로 한국의 승. 1차전 후반전에 나온 빵집 아들이 전반전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진가를 발휘했다[22]. 1차전에서 이라크에서 패한 예맨은 상당히 무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실제 선수들의 연령이 많이 어린 편이었다. 더구나 예맨 축구가 현재 필리핀에게도 털릴 정도로 안습한 전력을 가진 터라[23] 이 연령대에서도 그 다지 힘을 쓰지 못했다.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승리는 물론 다 득점을 기록해야 경우의 수 그런 거 없이 토너먼트로 진출할 수 있는 상태라 공격에 상당히 적극적인 공세로 나왔다. 권창훈이 전반 14분 황희찬의 패스를 건네 받아 오른발 슛으로 예멘의 골 망을 갈랐고, 이어 전반 30분 이슬찬이 오른쪽에서 올린 볼을 문전으로 쇄도, 헤딩슛으로 멀티 골을 작성했다. 그리고 전반 40분 터졌다, 이번엔 류승우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권창훈은 후반 27분 류승우의 골에 도움을 추가했다. 이어 김승준은 후반 31분 5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라크가 2차전에서 우즈벡을 버저비터 골로 3:2로 이기면서 한국의 8강행은 확정되었고, 3차전 경기에서 1, 2위가 결정될 것이다.
3.2.2.3 이라크전 (2016/1/19)
이미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기 때문인지 양팀 다 지금까지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을 내보내고, 주전들은 후반에 교체로 출전시켜 경기 감각만 유지시켰다. 대회 일정이 거지같은 수준으로 빡빡하기 때문에 체력적인 점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
전반에 축구팬들에게 김혐(嫌)/암(暗,癌)현(...)이라고 욕먹던 김현이 모처럼 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이 앞서가기 시작했으나, 후반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미드필더에서 패스 미스가 심하게 발생하고, 수비수들이 이라크 공격수들의 침투와 슈팅을 너무 쉽게 허용하면서 결국 종료 1분 직전에 이라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양 팀 다 비 주전들의 경기감각이 그리 좋지 않다는 점이 드러난 경기. 수없이 내주는 대한민국이나 그걸 줘도 못먹는 이라크나
3.2.3 토너먼트
3.2.3.1 8강 - 요르단전 (2016/1/23)
8강상대로 호주가 예상되었으나, 요르단이 필사의 침대(...)로 저지한 끝에 8강에 올랐다. 지난 대회에서 요르단에게 고전한 바 있기에 주의가 요망된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신태용 감독은 "침대축구 안했으면 좋겠다"우리가 해야 되니까며 요르단을 디스해서 요르단 감독이 발끈하기도. 한편 이 경기 주심은 작년부터 혐한 심판으로 악명을 높이고 있는 이란의 알리레자 파가니가 맡게 되었다.망했어요
대표 팀의 좋지 못한 경기력에도 1:0으로 승리했다. 중간에 아주 명백한 요르단의 골이 있었는데도 일본인 부심의 오심이 행운으로 작용했다. 침대축구를 당하는 대신 했다는 비판도 심하다.[24]어쨌든 늪축구가 침대축구를 이겼다?
특히 후반전은 전반에 비해 패스, 롱패스, 크로스, 슛과 드리블, 볼 터치와 키핑, 공간창출 전부가 바닥을 기었다(....) 본선 진출을 위해 앞으로 카타르와 경우에 따라 일본, 이라크를 상대해야 하는데 걱정이 앞선다는 팬들이 많다. 다만 연장전까지 치른 카타르, 일본, 이라크와 달리 90분 내에 시합을 끝냈다는 점이 성과. 거기다 리그 휴식기거나 팀에서 주전이 아닌 선수들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점도 감안할 문제다.사실 이걸 노리고 AFC에서 이 대회를 만든 거지만
타 국가들을 비교해서 경기력을 비판하는 이들도 있는데, 일본은 후반전에 이란에게 골대 샷을 내줬을 뿐만 아니라 볼 점유율이나 패싱 플레이까지 뒤졌을 정도로 정규 시간 내내 발리다가 연장전에서 이란이 방전된 틈을 타 득점을 성공시키며 승리했고, 카타르는 끝나기 직전에 북한에 추격 골을 허용해서 연장까지 땀을 뺐으며[25], 이라크는 후반 30분대에 선제골을 내주고 하마터면 막장으로 갈 뻔 했다. UAE가 수비실책으로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면 8강에서 고꾸라질 수도 있었던 상황.
치명적인 미스도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발생했고, 선수들의 정교한 플레이와 기본적인 기량도 심각할 정도로 부족해보였던 경기이기는 했다. 경기를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후반전에서는 요르단에게 주도권을 뺏겼으면 뺏겼지, 가져오진 못했으며, 공격진과 미드필더진의 패스는 차단된 수준이 아니라 곧바로 요르단 선수들에게 직행했고, (방향도 잡지 못했다.) 수비진은 어떤 선수를 마크해야하는지도 몰랐으며, 태클도 압박도 아닌 수비를 하다가 요르단에게 수많은 슈팅기회를 헌납했다. 당연히 그 와중에 나온 것이 위에 서술한 요르단의 골(이지만 오심으로 인한 노골)이다. 이 부분은 스코어만 보면 오히려 그나마 다행이라고 느낄 수준의 경기력이다.
그래도굳이 실드를 쳐보겠다면야 브라질 월드컵 16강 독일과 알제리 경기를 보듯이 토너먼트 무대에선 강팀도 고전할 때가 있다. 그만큼 중압감이 다르기 때문.
여담으로 이날 중계를 MBC에서 했는데 해설이 안정환과 김성주였다. 하필 시간이 마리텔과 겹쳐서 마리텔이 결방을 헀는데 이 둘이 하필이면 MLT-19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고 갔고 채팅창에 힘입어 축리텔을 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왔다.실제로 중계도 마리텔처럼 했다.
그리고 혐한 심판으로 우려가 되었던 알리레자 파가니 주심은 업사이드 오심 때문에 징계 위기를 받게 생겼다. 우리가 오심의 득을 보긴 했지만, 과거 이 심판의 작태를 생각하면 동정할 가치가 없다.
3.2.3.2 4강 - 카타르전 (2016/1/26)
경기 시작 전, 신태용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갑자기 3백을 들고 나왔기에 배놔라 감놔라 하는 사람들은 "임기 응변이다, 발악이다"라면서 신태용을 씹고 뜯고 까대기 바빴다. 그리고 부상으로 인해 황희찬이 선발에서 제외되자 다들 "아 망했어요 어흐흑..."하는 분위기였으나...
경기전반 카타르와 치열하게 공방전을 벌이고 공격의 핵심인 하산을 잘 막아내었다. 전반전을 0대 0으로 마무리하고 접어든 후반 3분경, 무리하게 앞으로 나온 골키퍼의 판단미스를 놓치지 않고 류승우가 골을 넣었다. 그 후, 밸런스가 무너진 카타르는 조급한 플레이를 하면서 실수를 남발했으나, 대표팀은 이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많은 찬스를 놓쳤고 수비간격은 점점 벌어졌다.
결국 후반 30분경 류승우가 부상으로 잠시 아웃 된 사이, 카타르의 알라엘딘이 크로스를 받아 골로 연결시키며 동점이 되었다. 그 후 카타르의 플레이가 살아나 다시 팽팽하게 공방전을 주고 받다가[27] 후반 45분경 권창훈의 골로 다시 대표팀이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맥이 빠져 추격 의지를 잃은 카타르는 이때부터 완전히 무너져 경기를 포기하다시피 뛰게 되었고 한국이 완전히 확인사살을 위해 후반 추가시간에 황희찬의 환상적인 돌파로 이어진 패스를 문창진이 골로 마무리하면서 3:1로 승리하였다.
뜻하지 않은 부상
이 경기에서 운이 좋은 장면이 있었는데, 마지막 선수교체시점에 원래 8번 이창민 선수가 교체될 예정이었으나, 교체될 타이밍에 김현이 쓰러져 신태용 감독이 재빨리 부심에게 말해 이창민에서 김현으로 교체될 선수를 바꾸었다.
전 경기에서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던 김현은 이 경기에서도 골을 넣지 못했으나 원톱에 어울리는 포스트 플레이를 훌륭하게 해냈으며 좌우 가리지 않고 뛰어다니며 승리에 큰 공헌을 했다. 김현을 어떤 포메이션에서 어떤 식으로 활용해야 하는지 대략적인 해답이 나온 경기라고 할 수 있다. 양쪽 윙으로 출전한 권창훈과 류승우는 이날 골을 기록하며 승리의 수훈자가 되었으나 전후반에 골 간수를 제대로 못하거나 패스와 돌파 타이밍을 놓쳐 카타르의 역습을 내주는 안 좋은 모습도 보였다. 앞으로 시정해야 할 부분.
이슬찬의 경우 하산을 막다가 옐로카드를 받았고, 이영표 해설위원이 결승전 출전을 못하게 되었다고 하였으나, 이 대회 규칙상 8강 이후부터는 이전의 카드 기록이 말소됨으로 출전에 문제는 없다.축잘알 이영표의 실수
대한민국팀은 지난 경기 부진을 씻어내려는 적절한 전후반 체력 안배와 포메이션, 그리고 선수들의 의욕어린 플레이, 그리고 감독의 교체가 잘 이루어져 승리를 만들어 냈으나, 카타르는 그렇지 못했다. 체력 안배 없이 주구장창 선발을 돌려댄데다, 전반부터 오버페이스를 해댔다. 뿐만 아니라 윙백인 하산은 너무 공격성향이 심해서 수비에 신경 쓰지 않았다[28]. 이날 결승골이 된 권창훈의 골과 문창진의 쐐기골이 하산이 내버리고 간 공간에서 발생한 것을 생각하면 사실상 패배의 주범인 셈. 거기다 슈팅과 크로스는 허공으로 다 날려 먹었다[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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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슈틸리케 감독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이용수 기술위원회 위원장과 더불어 응원을 왔다. 사실 이 대회에 관전만 하기로 알려졌으나 요르단전 후 분위기가 급강하 하자 선수단을 찾아가서 격려하고 훈련을 지켜보기도 했다. 팀의 분위기 전환에 일익을 담당한 셈이다. 한경기만 더 봐주시지...
이번 경기를 통해 한국은 세계 최초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업적을 이루게 되었다.
3.2.3.3 결승 - 일본전 (2016/1/30)
여기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해선 도하 참사(축구)에 자세하게 쓰여 있으니 이 문서 참조 바람.
3.3 친선경기 (알제리 U-23)
알제리와 친선전 1,2차전을 가지게 되었다. 알제리 또한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기 때문에 기량 유지 및 점검이 필요해 이해관계가 한국과 일치했다고 해 이 경기가 이루어졌다.
한국은 전원 23세이하 선수들을 차출했는데 유럽파도 다수 소집한 라인업을 들고나왔다. 반면 알제리는 전원 자국리그 선수들로 구성된 라인업이었지만 23세이상선수 6명을 대동해 이번 2연전을 치렀다.
3월 25일 치러진 1차전은 권창훈과 문창진의 골로 2:0으로 대한민국이 승리했다.
3월 28일 치러진 2차전은 이창민의 골과 문창진의 멀티골에 힘입어 3:0으로 대한민국이 승리했다.
3.4 4개국 초청 대회 (나이지리아 U-23, 덴마크 U-23, 온두라스 U-23)
당초 신태용호는 슈틸리케호와 함께 유럽 원정을 떠나서 경험을 쌓으려 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서 불발되었다. 대신 국내에서 리우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다른 팀들인 나이지리아, 덴마크, 온두라스를 초청해 평가전을 치르기로 하였다. 그리고, 이 대회에 출전한 4개국은 모두 리우 올림픽 8강에 진출해서 서로 맞대결(대한민국-온두라스, 덴마크-나이지리아)을 펼치게 되었다.
5월 23일 명단이 발표되었다.
GK=김동준(22·성남 FC) 구성윤(22·콘사도레 삿포로, 일본)
DF=심상민(23·FC 서울) 최규백(22·전북 현대 모터스) 정승현(22·울산 현대) 홍준호(23) 박동진(22·이상 광주 FC) 이슬찬(23·전남 드래곤즈) 서영재(21·함부르크 SV, 독일) 송주훈(22·미토 홀리호크, 일본)
MF=박용우(23·FC 서울) 이찬동(23·광주 FC) 이창민(22·제주 유나이티드) 권창훈(22·수원 삼성 블루윙즈) 문창진(23·포항 스틸러스) 김승준(22·울산 현대) 김민태(23·베갈타 센다이, 일본) 류승우(23·아르미니아 빌레펠트) 최경록(21·FC 장크트 파울리, 이상 독일) 박정빈(22·호브로 IK, 덴마크)
FW=김현(23·제주 유나이티드) 박인혁(21·FSV 프랑크푸르트, 독일) 황희찬(20·FC 레드불 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
3.4.1 나이지리아전(2016/6/2)
후반 40분 최규백의 결승골로 한국이 1:0으로 승리했다
3.4.2 온두라스전(2016/6/4)
나이지리아를 꺾고 좋은 출발을 보인 한국이었으나 온두라스를 맞아 전반 21분 온두라스에게 선취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전반 34분 김현의 PK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41분 온두라스가 한골을 추가하고 2대1로 리드한채 전반이 마무리되었다.[30]
후반전에 정규시간 내내 양팀 모두 득점없이 온두라스의 승리로 끝나는듯 보였으나 후반전 인저리타임 황희찬의 어시스트를 받은 박인혁의 동점골로 2:2 무승부로 끝나게 되었다.
3.4.3 덴마크전(2016/6/6)
전반 39분 문창진이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직전 상대 선수가 찬 공이 정승현의 몸을 맞고 크게 궤적을 그리며 굴절된 뒤 골키퍼 구성윤의 손을 맞고 들어가는 몸개그 행운의 골을 내주는 바람에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3.5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3.5.1 최종 명단
6월 27일 최종 명단이 발표되었다. 굵은 글씨는 와일드 카드로 합류한 선수들.
포지션 | 번호 | 이름 | 생년월일 | 체격(cm/kg) | 소속 | U-23(경기/득점) |
GK | 18 | 구성윤 | 1994.06.27 | 193 / 78 | 콘사도레 삿포로 | 12/-7 |
GK | 1 | 김동준 | 1994.12.19 | 188 / 74 | 성남 FC | 19/-16 |
DF | 13 | 박동진 | 1994.12.10 | 182 / 70 | 광주 FC | 16/0 |
DF | 2 | 심상민 | 1993.05.21 | 172 / 70 | FC 서울[31] | 27/0 |
DF | 3 | 이슬찬 | 1993.08.15 | 170 / 66 | 전남 드래곤즈 | 18/0 |
DF | 6 | 장현수 | 1991.09.28 | 188 / 77 | 광저우 부리 | 16/3 |
DF | 15 | 정승현 | 1994.04.03 | 188 / 74 | 울산 현대 | 17/2 |
DF | 5 | 최규백 | 1994.01.23 | 188 / 77 | 전북 현대 모터스 | 5/1 |
MF | 16 | 권창훈 | 1994.06.30 | 175 / 66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15/7 |
MF | 4 | 김민태 | 1993.11.26 | 187 / 78 | 베갈타 센다이 | 11/0 |
MF | 10 | 류승우 | 1993.12.17 | 172 / 67 |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 | 22/4 |
MF | 8 | 문창진 | 1993.07.12 | 170 / 67 | 포항 스틸러스 | 28/16 |
MF | 14 | 박용우 | 1993.09.10 | 186 / 79 | FC 서울 | 15/2 |
MF | 12 | 이찬동 | 1993.01.10 | 183 / 83 | 광주 FC | 11/1 |
MF | 17 | 이창민 | 1994.01.20 | 178 / 74 | 제주 유나이티드 | 22/4 |
FW | 9 | 석현준 | 1991.06.29 | 189 / 81 | FC 포르투 | 2/0 |
FW | 7 | 손흥민 | 1992.07.08 | 183 / 76 | 토트넘 핫스퍼 | 0/0 |
FW | 11 | 황희찬 | 1996.01.26 | 177 / 70 |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 12/1 |
- 최초 명단에는 미토 홀리호크 소속의 송주훈이 있었으나, 이후 리그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엔트리에서 제외되었고 예비 명단에 있던 김민태가 대신 발탁되었다. 또한 첫 경기가 있기 하루 전까지 예비 명단 이외에도 상황에 따라 총 13명의 선수를 교체할 수 있다.
- 와일드카드로는 장현수, 석현준, 손흥민으로 수비수 1명에 공격수 2명을 발탁했다. 장현수의 경우 4년 전 런던 올림픽 대표팀에 부상으로 낙마했으나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주장을 맡아 우승 멤버로 활약하는 등 U-23 대표팀 출전 경력이 비교적 많다. 그러나 석현준과 손흥민은 U-23 대표팀 출전 경력이 없다. 그나마 석현준은 올림픽 본선을 앞두고 친선 경기에 2번 출전했지만, 손흥민은 대회 직전 합류해 피지와의 본선 첫 경기가 U-23 대표팀 데뷔전이 된다.
- 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걸렸었던 2016 AFC U-23 축구 선수권 대회 준우승 멤버 23명 중에서 11명이 리우 올림픽 본선 출전 멤버로 재발탁 되었으며, 와일드 카드 3인이 추가합류 함에 따라 아시아 지역 예선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본선에 합류한 멤버는 최규백, 김민태, 이찬동이다. 이중 이찬동은 부상으로 당시 예선 대회에 불참했고, 김민태는 U-23 대표팀 경기에 11회 출장한 경력이 있으므로 최규백이 깜짝 발탁된 유일한 멤버로 볼 수 있다.
장현수를 제외한 군입대 예정자 명단
명단에서 제외 될려면 최소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에서 금메달 따야할듯
3.5.2 예비 명단
▶GK=이창근(22·수원 FC)
▶MF= 이광혁(MF·20·포항 스틸러스)
▶FW=황의조(23·성남 FC)
3.5.3 교체 명단
▶GK=임민혁(21·고려대학교)
▶DF=구현준(22·부산 아이파크) 서영재(20·함부르크 SV, 독일) 김민재(20·경주 한국수력원자력) 홍준호(22·광주 FC) 황기욱(19·연세대학교)
▶MF=황인범(19·대전 시티즌) 김승준(21·울산 현대) 박정빈(22·호브로 IK, 덴마크) 최경록(21·FC 장크트 파울리, 독일)
▶FW=진성욱(23·인천 유나이티드) 박인혁(21·FSV 프랑크푸르트, 독일) 김현(23·성남 FC)
3.5.4 최종 평가전
최종 평가전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두 차례 가질 예정이다.
3.5.4.1 이라크전(2016/7/25)
전반 15분에 골을 먹고 0:1 패배, 석현준과 이찬동은 부상. 비공개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중계방송은 없다. 여러모로 득보단 실이 많은 평가전이었는데 경기전 신태용감독은 경기내용 상관없이 부상을 조심하라고 선수들에게 지시했으나 주전선수가 2명이나 부상으로 실려나가는 참사가 벌어졌다. 검진 결과 다행히 큰부상은 아닌것으로 밝혀지면서 신태용호는 한숨을 돌렸으나 스웨덴전이 주전들의 발을 맞춰볼 수 있는 마지막 모의실전인데 이찬동과 석현준은 이 평가전 출전이 사실상 불투명하다.
3.5.4.2 스웨덴전(2016/7/30)
3:2로 승리하여 스웨덴을 축구역사상 처음으로 이겼다. 비록 국가대표팀이 출전하던 시절이긴 해도 1948 런던 올림픽에서 만나 스웨덴에게 0:12라는 역사상 최다 실점패를 당하고 1995년에 가진 스웨덴 올림픽 대표팀과 친선경기에서 0:3으로 참패한 뒤 21년만에 가진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황희찬, 문창진 등의 공격수들이 맹활약하며 본선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두 골을 내준만큼 이전부터 지적되던 수비불안 문제는 여전히 고쳐야할 사항. 참고로 스웨덴은 이번 대회 유럽 예선을 1위로 통과한만큼 의미있는 성과다.그 스웨덴이 본선에서 뒤에서 1위로 탈락했다. 게다가 일본은 실점도 하지않고 1:0으로 이겼다. 부상으로 걱정을 샀던 석현준 또한 이 경기에서 교체출전하며 건재함을 입증했다.
3.5.5 조별예선 (C조)
3.5.5.1 1차전 : 피지전 (2016/8/4)
경기장 | 브라질 사우바도르 - 폰테 노바 아레나(Fonte Nova Arena) | |
경기일 | 2016년 8월 4일 20:00 (현지시각)[32] | |
국 가 | 피지 | 대한민국 |
득 점 | 0 | 8 |
득점자 | 류승우(32', 63', 90+3') 권창훈(62', 63') 손흥민(72') 석현준(77', 90') |
- 32분, 권창훈의 크로스를 받아 류승우가 가슴트래핑 후 왼발로 밀어 넣음.
- 38분, 류승우가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나 키커 문창진이 골대를 맞혀 실축해 추가 득점 무산.
- 61분, 권창훈이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때린 슛이 골키퍼가 역동작에 걸리며 득점.
- 62분, 류승우의 패스를 받아 권창훈이 득점.
- 62분 50초, 류승우 득점
- 71분 50초, 류승우가 재차 유도한 페널티킥을 손흥민이 키커로 성공해 득점.
- 76분, 석현준 득점
- 90분, 문창진의 코너킥을 석현준이 헤딩으로 득점.
- 추가시간 2분, 류승우 득점.
- 경기 MVP : 류승우 3득점 1어시스트 2PK유도
산뜻한 출발. 후반전을 압살한 대한민국.
류승우와 권창훈의 미친 존재감
류승우는 종료 직전에 침투에 이은 골로 자신의 대표팀 첫 해트트릭을 완성하였다.
전반전은 1:0으로 다소 답답하게 끝났고 2번째 골이 들어가기 전까지는 피지의 골키퍼가 야신 모드에 들어가면서 미친 선방을 보여줬지만 권창훈의 2번째 골이 들어가고 난 후 맥없이 무너지며 1분만에 권창훈이 또 추가로 득점을 하고 나서 바로 류승우가 득점을 하며 2분만에 3골이나 넣었다!
종전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의 대회 8골 득점과 1경기만에 타이를 이뤘으며 잔여 경기에서 득점할 때마다 경신될 예정이다. 올림픽 출전 최초로 해트트릭이 나왔으며, 종전 최대 점수차가 2점이었는데 8점으로 늘렸다.
3.5.5.2 2차전 : 독일전 (2016/8/7)
경기장 | 브라질 사우바도르 - 폰테 노바 아레나(Fonte Nova Arena) | |
경기일 | 2016년 8월 7일 16:00 (현지시각)[33] | |
국 가 | 독일 | |
득 점 | 3 | 3 |
득점자 | 세르지 나브리(33', 90+1') 다비 젤케(54') | 황희찬(24') 손흥민(56') 석현준(86') |
조별리그 최고의 강적을 만나다. 멕시코 : 디펜딩 챔피언 무시하냐? 하지만 멕시코는 먼저 피지에게 한골 먹혔는데도 후반에만 5득점
- 경기전 예상
1차전과 같은 곳에서 경기를 치른다. 독일에서 프로경력을 시작한 손흥민과 현재 독일 2부리그에서 활약 중인 류승우가 선봉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은 1차전 멕시코전에서 빗속 난타전 끝에 2:2로 비긴바 있고 이 경기에서 비기거나 패하면 토너먼트 진출이 어려워진다. 그리고 이경기에서 이겨도 져도 재평가받을 본프레레
좋은 점은 독일팀의 주장 고레츠카가 결장한다고 한다. 그리고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독일은 수비 조직력이 불안한 모습을 많이 보여 줬다. 예를 들면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를 아무도 막지 못해서, 율리안 브란트가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했으나 막지 못한 모습을 들 수 있다. 참고로 브란트는 2선 공격수다(...)
독일도 장신공격수가 많지만 대한민국의 와일드카드인 손흥민의 스피드와 폼이 올라온 류승우, 그리고 석현준의 키를 이용한 세트피스를 이용한다면 충분히 이영표 해설위원이 말한 것 처럼 뒷공간 수비가 허술한 독일을 충분히 공략 가능하다. 이에 앞서 수비 조직력을 다지기 위해 역시 와일드카드이자 미드필더이며 주장인 장현수의 리딩능력이 중요하게 되었다.
- 경기 후 평가
잘하다가 키퍼의 걷어내기 실수에서 일어난 나비효과
잘 싸웠다. 하지만 다음에 더 잘 싸워라.
그리고 유로2016 우승팀 포르투갈이 독일에게 학살당면서 재평가
아 키퍼 킥좀 어떻게.. 석현준 마당쓸기
??? : 한골만 더 넣어야지 공격수들아...
독일 선수들과 체격차이로 인해 힘든 경기가 이어졌지만 빠른 발과 조직력을 통한 역습으로 독일의 수비진을 공략하면서 세 골을 득점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수비진이 여러번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중앙 미드필더들의 수비가담이 늦어지면서 독일의 공격수들에게 수적인 우위를 내주는 위기를 여러 번 보여주면서 수비시의 적극성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체격차이를 딛고 조직력으로 독일과의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는 점에서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으며, 승리를 거의 결정지은 상황에서 독일의 마지막 프리킥 찬스가 우리나라의 수비벽에 맞고 굴절되는 행운의 골로 무승부가 된 매우 안타까운 경기였다.
다음 멕시코전에서 무승부 이상을 하면 8강 진출이 확정되며, 패배하게 되면 사실상 탈락이다.[34]
- 경기 MVP : 세르지 나브리 2득점(전반 동점골, 후반 동점골 득점)
3.5.5.3 3차전 : 멕시코전 (2016/8/10)
경기장 | 브라질 브라질리아 -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Mane Garrincha Stadium)[35] | |
경기일 | 2016년 8월 10일 16:00 (현지시각)[36] | |
국 가 | 대한민국 | |
득 점 | 1 | 0 |
득점자 | 권창훈(76') |
지면 또 경우의 수다. 반드시 비기거나 이겨야 산다.
불현듯 느껴지는 10년전의 악몽[37]데자뷰, 느껴본 적 있어?
여담으로 한국은 멕시코를 올림픽 본선에서만 4번을 만나 2승2무의 전적을 기록중이다. 이번에도 무패기록을 갱신하기를 기대해보자. 변수가 있는데, 공격의 핵심인 오리베 페랄타와 피사로가 피지전으로 인한 부상으로 불참한다고 한다. 이게 우리에게 득이될지 실이될지 지켜봐야 할 상황. 안좋은 소식으로는 수비수 최규백 선수가 부상으로 인해 멕시코전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이마를 무려 11바늘이나 꿰맸다고 한다.
사족으로, 이영표는 멕시코의 공격진과 수비진의 간격이 넓다는 것을 약점으로 지목하면서, 수비수 중 4번 선수를 집중공략하라고 말했다.
- 경기 후 평가
조별리그 1위로 8강전 진출!
한국의 90분 동안의 단 한 개의 유효슈팅이 골로 연결되었다. 멕시코는 공격기회가 한국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위의 여담과 같이, 오리베 페랄타와 피사로가 나오지 않아 한국 입장에서는 득이 되었다. 불운에 득점이 터지지 않자 멕시코 선수들은 경기 후반 한국 선수들에게 거칠게 파울을 하며 초조함을 드러냈다.
대한민국은 이 경기에서 첫 득점을 성공한 후 황희찬이 고의적으로 공을 굴리는 등 비신사적인 플레이를 하여 상대를 자극하는 잘못을 범했고, 그 이후 멕시코 선수 로사노 또한 황희찬을 밀치는 비신사적인 행동을 함으로써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누적으로 퇴장되었다. 참고로 그 전에 구성윤 골키퍼도 시간지연을 위해 골킥을 늦게 차다가 옐로카드를 받았고, 황희찬도 로사노가 퇴장되는 과정에서 역시 옐로카드를 받았다.
사실, 이 상황은 내로남불로 보일 수 있다. 그동안 사람들은 한국대표팀을 상대로 비매너 플레이를 해 왔던 국가들에 대해서 비난해왔으나, 이번 경기에서 나온 우리나라의 행동이 영웅행위이고 멕시코만 스포츠맨쉽에 어긋난 짓을 저지른 것처럼 묘사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면 로사노의 행동도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다.
중동이 한국에게 시전하는 침대축구와 비교하면 황희찬이 시전한 침대축구는 침대도 아니라는 의견이 있으나, 적어도 황희찬의 공돌리기만큼은 분명히 비신사적 행위였다.[38] 해당 장면에 대한 논란이 심해지자 일부 방송국은 아예 TV판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해당 장면을 빼버렸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올림픽 축구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무패행진을 이어나갔다.
3.5.6 토너먼트
3.5.6.1 8강전 : 온두라스전(2016/8/14)
경기장 |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 미네이랑 | |
경기일 | 2016년 8월 14일 7:00 (한국시각) | |
국 가 | 대한민국 | |
득 점 | 0 | 1 |
득점자 | 알버트 엘리스 |
멕시코전에서 승리함에 따라 (한국시간) 14일 오전 7시 온두라스와 8강 경기를 가지게 되었다. 온두라스와는 본선을 치루기 전에 국내 평가전에서 상대한 바 있으며 당시 2대2로 비겼었다. 온두라스의 감독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를 8강으로 이끈 호르헤 루이스 핀투인 점과, 아르헨티나를 떨어트리고 올라왔다는 점에서 절대 방심하면 안 된다. 만만하게 봤다가는 2년 전의 비극이 재현될 수도 있다. 객관적인 전력을 비교해봤을 때는 온두라스가 우세하다.
한편, 안 좋은 소식으로는 석현준이 멕시코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는 것이다. 석현준 본인이 생각보다 큰 부상은 아니라 밝혔다. 오히려 축협에서 공개한 훈련 영상을 보면 대회 초기 이라크와의 비공개 평가전 때 부상당한 좌측 갈비뼈가 아직도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
- 경기 후 평가
5차례의 기회가 있었지만 단 한번도 살리지 못한 대한민국, 그리고 단 한번의 기회를 골로 연결시킨 온두라스.
신태용 감독의 전술 대실패. 돌아 오지 않는 윙백, 사실상 센터백들만 수비한 게임
경기 초반에는 한국의 패스와 침투, 수비 능력이 좋았으나, 온두라스의 밀집 수비와 루이스 로페스 골키퍼의 선방으로 인해 쉽게 골을 넣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전 들어서 점차 패스 실수가 잦아지고 수비가 점점 붕괴되기 시작하더니, 후반 59분 알버트 엘리스에게 골을 헌납했다. 특히 한국 진영 오른쪽을 내달린 키토를 저지하지 않고 같이 달리기만 해서 결국 망했다.
그 뒤 급해진 한국 선수들은 골을 넣기 위해 분투했으나 계속되는 실수로 오히려 온두라스에게 역습을 허용하는 등 안 좋은 모습을 자주 보였다. 결국 추가시간 3분이 지나 경기는 끝.
이영표도 경기 전에 '최소 6명은 앞쪽으로 나가지 말고, 역습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는데, 경기 내내 공격이 제대로 풀리지 않자 윙백들이 계속해서 상대 진영으로 올라갔고, 역습을 막을 수비수들이 부족해지면서 실점을 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우리에게 좋지 않은 결과였지만, 이영표의 예언이 또 적중한 것이다.
기존 목표가 8강이기도 했고 워낙 약한 전력이라는 평을 많이 들었기에 감독에게 쏟아지는 비난의 화살은 많지 않은 편이다.대신 선수들이 욕먹고 있다. 다만 수비는 내버려두고 공격에만 치중하는 전술이 비판을 받고 있다. 상대인 온두라스에게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작전이었기 때문. 국가대표팀 감독의 입장에서는 바로 직전 경기가 침대수비축구전술을 사용했다가 재미충국민들의 커다란 비판을 받았던 경기였기 때문에 다시 수비축구 카드를 꺼내들기 부담스러웠을 수도 있다. 반칙 수 23대 7 태권축구
4 전술
신태용호의 경기를 보면 선수들이 공을 잡으면 길게 끌지 않고 바로바로 패스를 원터치 또는 한 번 잡고 다른 선수들에게 찔러주면서 페널티박스 안까지 침투하다가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오면 슛을 날리는 패턴이다. 즉, 압박과 연계플레이에 매우 중점을 두고 플레이 한다. 연계플레이가 매우 좋을 때는 때로는 티키타카로 보일 정도로 선수들의 공간 이해도와 패스타이밍은 슈틸리케호보다는 빠른 편이다. 하지만 당연히 이런 전술의 특성상 패스정확도는 매우 떨어지고 가끔은 센터백들까지 하프라인으로 올라가는 상황에서 공이 끊기면 바로 역습을 허용해 골을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온두라스전에서 정확히 이 약점이 온두라스 공격진에게 공략당해 1개의 유효슛과 1개의 골을 허용했다. 원래 이광종 감독의 스타일이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했던 점을 생각하면 팀 컬러가 상당히 달라졌다고 할 수 있다.
이는 공격을 선호하는 신태용 감독의 스타일 때문. 실제 신태용 감독은 국가대표팀 코치로 대표팀 공격 전술에서도 많이 관여를 하는데, 이 때문에 올대 일정 때문에 신태용이 국대 코칭스태프에서 빠지면, 대표팀 공격이 다소 답답해지는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어찌보면 수비를 강조하는 감독과 밸런스가 잘 맞다곤 하지만, 정작 슈틸리케 감독은 올대에 대해서 지나친 간섭 없이 그냥 지켜보는 수준이라 올림픽 대표팀 수비가 크게 개선되진 않을 듯 하다.
뿐만 아니라 올림픽 대표팀 코칭스태프들도 이운재를 제외하면 다들 왕년에 미드필더였지 전문 수비수들은 아니기에 공격이나 패싱플레이에 더 치중되었던 것인지 모른다.- ↑ 이때 노르웨이와 덴마크 대표 팀은 세대교체를 목적으로 유망주급 선수들을 데리고 왔다. 덴마크는 한국에 아직 1승도 허락하지 않은 철벽 전적을 여전히 과시했지만, 폭풍같이 쇠락해버린 노르웨이는 그저 안습...
- ↑ 그런데 이 사과가 진정성이 없는 장난 수준이라 심상민이 상당히 빡친 상태. 축구협회 수준에서 보다 강력한 항의가 필요한 입장이다.
- ↑ 사소한 몸싸움에도 휘슬을 불어서 대한민국이 기록한 파울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덕분에 적극적인 몸싸움이나 압박을 할 수가 없었다. 특히 페널티 지역에서는 더더욱 몸을 사렸는데 덕분에 태국 공격수들은 메시놀이를 했지만 소득은 없었다.
- ↑ 여기다 왕년에 K리그 득점왕이었던 대선배 피아퐁까지 와서 관람했다.
- ↑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23세 이하 선수들도 꽤 많았지만 그보다 윗 연령대의 베테랑 선수들도 꽤 있었고, 와일드카드 제한 이런 것도 없는 그냥 성인 대표 팀이었다.
- ↑ 현역 시절 아시안 게임에서 한국을 격파한 적이 있는 세나무앙 감독은 이 경기를 이기겠다고 장담했지만, 결국 선수 개개인의 클래스 차이를 절감해야 했다. 후반 막판 태국이 결정적인 찬스에서 슈팅이 빗나갔을 때 펄펄 뛰면서 빈 땅에 슛을 했는데 보는 입장에서 안쓰러울 정도.
어휴 이뭐... 내가 십년 아니 오년만 젊었어도 - ↑ 어이없는 건 태국 팬들의 행태다. 아무리 전력이 뒤진다고 해도 명색에 A팀이 편파판정을 받고도 애들 상대로 이기지도 못했는데, 최종순위 발표에서 태국의 준우승을 언급하자 야유가 아니라 엄청난 환호성을 보냈다.
- ↑ 인천 김용환이 뽑혔으나 부상으로 대체 발탁되었다.
- ↑ 서울 이랜드와의 연습경기 도중 부상 당한 송주훈을 대신해 대체 발탁되었다.
- ↑ 류승우가 뽑혔으나 리그 경기 중 인대 파열 부상으로 대체 발탁되었다.
- ↑ 워낙에 슛이 강해서 골키퍼가 공을 잡지 못하고 뒤로 흘려버렸다.
- ↑ 2002년 월드컵 때만 해도 이천수와 차두리는 고려대 소속으로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 ↑ 물론 U-19 대표 팀 출신인 이정빈은 예외. 다만 이 세대는 막장 감독 때문에 백승호를 제외하면 국제무대에서 경험을 쌓을 중요한 기회를 놓쳐 버린 상태다.
- ↑ 더구나 비슷한 연령대의 대표팀이 이같은 동남아 친선 전에 참가하여 졸전을 벌이거나 패배한 일이 없던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은 다들 본고사(...) 성적은 좋았기 때문.
- ↑ 체코 1부리그 팀이다. 최봉원은 FC서울에 입단했지만, 김진규나 아디 등에 밀려 슬로반 리베레츠 2군에서 35경기를 출전하고 가능성을 인정받아 1군에서 활동 중이다. 센터백으로 체격이 상당히 좋다.
- ↑ 다만 이 과정에서 류승우가 매우 비신사적인 행위를 저질러 난투 일보직전까지 갔다. 신태용 감독도 류승우의 뒤통수를 때리며 질책했을 정도.
- ↑ 실제로 이 경기를 해설하던 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이 이렇게 말했다.
- ↑ 9월 기준으로 올림픽 대표 선수 중 A매치에 데뷔한 선수는 권창훈이 유일하다.
- ↑ 다만 대회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기에 한국대표팀이 전력을 고의적으로 감추었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 ↑ 차라리 성인대표팀이 아시안컵에 했던 대로 수비중심에 역공을 펼쳤으면 더 효과적이었을 거라는 평가도 있었다.
- ↑ 연제민의 미스로 동점골을 얻을 기회도 있었지만, 김동준의 선방으로 날아갔다.
- ↑ 전반에는 손발을 잘 맞췄는데, 후반에는 국대에서 보여준 탐욕스런 플레이로 오히려 좋은 기회를 날려먹었다는 평가가 있다.
- ↑ 물론 홈에서 패한 걸 원정에서 복수하긴 했다.
- ↑ 다만 이 부분은 침대축구란 비난을 지나치게 남발한다는 느낌이 없잖아 있다.
- ↑ 특히 카타르는 베스트11을 로테이션 없이 8강전까지 풀로 돌려버린 상황이었기 때문에 후반 막판과 연장전에선 선수들의 발이 상당히 무거워진 게 눈에 보일정도였다.
- ↑ 요르단전 때 입은 경미한 부상 때문에 후반전 교체 출전했으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며 2골에 기여했다. 특히 문창진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할 때 보여준 70m 드리블은 루이스 수아레스를 연상시켰다.
새벽에 경기 보던 사람들 다 지렸다고 한다 - ↑ 말이 팽팽한 거지 거의 실점이나 다름없는 아찔한 상황이 2번이나 있었다.
- ↑ 스피드나 돌파력, 그리고 적극적인 공격 가담은 차두리가 연상되는 수준이었다. 문제는 수비 가담에 소홀한 것도 닮았다는 게...
- ↑ 이 때문에 소속팀인 알사드에서도 잘 기용되지 않고 있다고. 알사드 소속인 이정수의 말에 따르면 말도 지지리 안 들어서 매우 골치아픈 선수라고 하였다.
- ↑ 온두라스의 프리킥이 골대위로 넘어갈듯 보였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앞으로 떨어지며 쇄도해 들어온 온두라스 선수에게 골을 허용하고야만 아쉬운 실점이었다.
- ↑ 이후 7월 말 서울 이랜드 FC로 임대됨.
- ↑ 한국시각 5일 오전 8시.
- ↑ 한국시각 8일 오전 4시.
- ↑ 피지가 독일을 이긴다면 지더라도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하지만 결과는 독일의 10:0 승리 - ↑ 2년전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네덜란드와의 3-4위전에서 3:0으로 졌던 그 경기장이다.
- ↑ 한국시각 11일 오전 4시.
- ↑ 10년 전 2006년 독일 월드컵과 상황이 매우 흡사하다. 조별리그 1라운드 토고전 승리를 거두고 조별 최강팀 프랑스를 맞아 무승부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었다. 그러나 3라운드 스위스전에서 0:2로 패하면서 그대로 탈락했다. 그때는 무재배를 했어도 골득실때문에 탈락이었다. 이번 올림픽 조별리그의 경우 독일이 피지에게 이길 가능성이 높으므로 멕시코에게 패배한다면 1승 1무 1패 조3위로 탈락하게 된다. 하지만 2006때와 다르다면 무재배하면 골득실때문에 무조건 확정인 차이다.
- ↑ 물론 공돌리기는 가장 많은 선수들이 애용하는 시간끌기 방법이다. 현역 선수들 중에선 대표적으로 이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