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케이 커뮤니케이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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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만화 출판사. 그 외에도 여러가지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1 설명

AK Communications (Amusement Korea Communications)

에이케이 커뮤니케이션즈는 슈퍼패미콤 시절에 일본에서 수입(보따리)한 팩들을 용산구에 넘기는 도매상으로 시작했다. PS2 정발 후에는, 시작의 일보, 컬드셉트 등의 한글판 게임을 출시하였고 SIMPLE2000 시리즈를 정발하기도 하였다.

모바일 게임 사업도 하는데, 스도쿠 등의 퍼즐 게임을 주로 하는 듯. 실제로 사내에 출판팀과 모바일팀을 따로 두고 있다고.

출판 부분의 경우 일본 작품들만 출판한다.북박스를 아득히 뛰어넘는 온갖 괴상한 재밌는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런거나, 이런거처럼 웬만한 한국의 출판사들은 넘보지 못할 작품들을 수입하고 있다. 번역 퀄리티는 비교적 훌륭하지만(일부 작품 예외) 그 작품들이나 가격이 8천원 이상인 걸 보면 마니아층을 노린 것 같다.그래도 바 레몬하트는 5천원대를 유지한다. 아마도 살 사람만 사는 책 중에서도 특히나 살 사람이 적다는 걸 아는 거겠지.
심지어 2014년 10월에는 超쿠소게라는 쓰레기 게임 소개서까지 정발했다![1]

그래도 정상적인 것들도 있고, 또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칭기즈 칸, 도쿠가와 이에야스요코야마 미츠테루의 작품들[2]을 많이 수입, 판매하고 있다.

또한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전권데즈카 오사무MW를 발매했으며 기동전사 건담 소설판을 발매했다. 2010년 3월에는 기동전사 건담 소설판에 이어 기동전사 Z건담 소설판까지 발매하고 나서 이러고도 성에 차지 않았는지 2010년 6월에는 기동전사 건담씨건오타 그녀를 정식 발매하고 벨토치카 칠드런, 7월에는 기동전사 건담 UC, 8월에는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까지 발매하며 건덕후 낙인(?)이 찍혔다. 건담 센티넬도 발매하였다. 그래서인지 일부에서는 AK가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 코리아(Anaheim Electronics Korea)의 약자가 아니냐고... 본인들도 이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있는지 AK 커뮤니케이션즈 페이스북을 보면 당당히 Anaheim Korea라고 적혀있다. 진짜 애너하임 코리아인줄 아는 사람이 많은듯. 사실은 Amusement Korea의 약자다.

그런데 사실 사장은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에 대해서는 잘 모르며, 일본 유학시절 게임업계 관련 인물들과 친분을 쌓은 뒤 귀국 후 게임관련 사업을 시작한 거라고 한다. 상층부에 딱히 건덕후가 있는 건 아니라고.

여담이지만 전직 관계자에 의하면 이 출판사의 경우 상층부에 실제로 '상업성보다 작품성을 우선시'해서 작품 선정을 하는 풍조가 존재한다고 카더라. 정말 카더라에 불과하니 신빙성은... 잘 팔리는 작품의 판권을 다른 출판사가 죄다 선점해버려서 남아 있는 작품을 내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작정하고 일반적인 유행과는 거리가 있어도 작품성을 지닌 작품들을 골라서 출판한다는 듯... 그것이 사실이라면 흠좀무. 건담팬들이야 감사하지만 이래서야 장사는 잘 될지 걱정이다. 그래도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으로 남을 거야 아마 건오타 그녀나 기동전사 건담씨 같은 경우는 진짜 마니아가 아니라면 살 일이 없는 만화들이다.가격이 8천원인 것도 그렇고.

제14회 부천 국제 영화제토미노 요시유키 감독 싸인회에도 참가, 싸인회에 모인 관객들에게 건담 소설판 한권씩 돌렸다.

마니아 대상이라는 것을 감안했는지 크기에 비해서 책값은 좀 비싼 편이다. 그런데 지갑 신경쓰면 덕질 못해먹지.

향후 엔하위키를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나무위키로 바뀌었을지도... 주목하면 도해 시리즈 번역 제발 신경 좀 쓰라구.

건덕만 노리는건 아닌지 2011년 데빌맨도 정발했다. 여기에는 데몬들이 과거의 역사를 바꿔 인류를 지배한다는 네오데빌맨의 내용도 수록되어 있다. 참고로 해당 내용은 작가 직접 그린데다 프롤로그인 신화대전처럼 작가가 본편에 편입한 정식 스토리다. 실제로 이 이야기는 앞으로 변화될 인간관을 암시하고 있는 에피소드로 전체적인 이야기의 완급을 조절하는 에피소드로 제작당시에는 일부페이지는 컬러로 제작되었었다. ...물론 정발된 AK판은 컬러페이지는 실리지 않았지만 최대한 무삭제에 가깝게 출간되었다.

이외에도 <게게게의 키타로>와 <농농할멈과 나>처럼 미즈키 시게루의 책외에도, 데즈카 오사무보물섬과 초기 걸작집들[3], 요코하마 미츠테루의 바벨 2세 등 출간된지 기본 수십년은 된 책들도 정발했다. 하긴 데빌맨도 출판된지 30년은 넘었다 이쯤되면 용자라는 말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사실상 과거 북박스의 출판 만화와는 반대되는 의미로 용자들이다. 노리는 노선은 다르지만 마니아층을 상대로 한다는 점에서 더더욱.

더군다나 30세의 보건체육을 정발하는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급의 구국의 결단도 내렸다. 안돼 이젠 조금 무서워졌다 2012년 2월 15일에 발매하였는데, 예고글의 태그를 주목하자 (...)

한편 2013년 12월 10일, 도해 크툴루 신화에 이어 크툴루 신화 대사전을 정발했는데, 하필 번역자가 기어와라! 냐루코양을 번역한 곽형준(!) 노렸네 노렸어

2014년 11월, 에로게를 번역 정발하였다.당연하지만 18금 딱지 붙고 나왔으며,비범하게도 표지가 알몸 에이프런이다! 여담으로 2006년판을 번역해서 최신작이 셔플시리즈와 스쿨데이즈이다. 그리고 2015년 3월에 초에로게 하드코어를 정발해주었다. 이쪽은 원서가 2012년 작이기 때문에 그리자이아의 과실, 란스 퀘스트와 같이 상대적으로 최근작인 작품이 나온다. 다만 표지는 원작보다 수위가 있던 전작에 비해 이쪽은 원작에 비해 수위가 약한 편.[4]

2015년 7월, 크림즌의 만화 민감 아이돌과 쾌감 고스트를 번역 정발하였다. 19금 딱지 붙이고 전자책으로만 정발했지만 크림즌의 명성이 명성이다보니 실로 놀라운 일이라는 반응.[5] 다만 원서는 동인지나 성인 망가가 아닌 청년지 연재작이다.

다른 만화출판사들과 달리 전자책 발매에도 열심인 편이다. 위에서 말한 데즈카 오사무 고전들을 인쇄물로 내놓은것도 모자라서 최초로 디지털 런칭을해서 내놓았다. 구매는 물론 대여도(일부 전자책 서점에서만 가능하다) 가능해서 가볍게 그의 작품들을 접할 수 있다. 대부분 만화 출판사들이 조금만 인기 있으면 구매값을 잔뜩 올리거나 대여료를 엄청 뜯어먹는거(1권 500원 받을거 1천원이상 받거나 분권을 멋대로 해서 돈을 더 뜯어가거나, 심지어 20페이지 뚝뚝 잘라서 한권 다보면 거의 이북 한권 사는 값에 육박하게 만든다거나)에 비하면 굉장히 혜자스럽다고 하겠다.

2 문제점

<도해 전투기>, <도해 군함>, <도해 제3제국> 등에서 번역의 아쉬움이 있다. 유럽인 인명이나 지명, 고유명사를 일본식 발음대로 그대로 번역(예: 리처드 봉-> 리처드 본그)하거나 한자명을 그대로 적는다거나[6], 심할때는 같은 물건의 명칭이 오락가락 하는 등의 실수가 눈에 띄었다. 같은 번역가의 <도해 전차>에서는 이런 실수가 발견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본인의 전문분야와 관련이 있는 듯 싶다.

요코야마 미츠테루 원작의 역사 만화들도 오역 문제가 있다.(이길진 역) 모든 책이 그런 건 아니지만 일부 시리즈물의 번역 퀄리티가 심히 안 좋다.(ex. 칭기즈칸/도요토미 히데요시 등) 프로라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만 지명인 휴가(日向)을 히유가로 오역한 병크를 저질렀고 이외에도 오다 노부나가의 관직명은 카즈사노스케인데 이를 카즈사노카미로 오역하는 등 여러 어색한 번역이 눈에 띈다.보통의 만화하곤 다르게 역자 후기가 1장 전체를 차지할 정도로 엄청 길고 인명/지명 등에 대해서도 강조를 하는데 막상 실번역본에서는 오류가 나오는 것은 물론 명사 번역이 왔다갔다하는 현상까지 보여서 후기는 엄청 성의 있게 썼으면서 막상 번역은 이뭐병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된다.(...)

역자 이길진 씨는 일본 고전/대하 소설 전문 번역가이고 경력도 충줄하며 이전 작품에서 이런 오역이 없었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명의와 후기만 갖다 놓고 실제 번역은 다른 비전문가가 하지 않았나 의심이 가는 부분.[7]

번역가도 번역가지만 단순 오탈자 정도는 원래 편집부 차원에서 걸러내야 하는 것인 데다가 칭기즈 칸의 경우 중간에 페이지 하나가 누락되어 있다는 치명적인 문제(사실상 파본)[8]가 있음에도 2쇄, 3쇄의 증쇄를 거쳐도 오탈자는 물론 페이지 누락 문제조차도 전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에서 편집부의 책임도 피할 수 없다. 1쇄도 파본, 2쇄도 파본, 3쇄도 파본... 리콜을 해도 모자랄 망정 뭐하는 지거리야!!!

AK가 개정판을 내보내겠다면서 이길진 역의 만화를 하나하나 절판시키고 있는 추세다. 문제는 절판/개정판 소식이 나온 지 시간이 꽤 지난 2016년 4월 시점에서도 개정판 발매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없다는 것.

많은건담만화의 정발을 아예 끊어버리시다시피 해서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문의에 대한 답변. 특히 '초급! 기동무투전 G건담'의 경우 2013년 10월 이후로 아직도 소식이 없는채로 원서와의 격차가 열몇권 이상으로 크게 벌어졌으며, '신기동전기건담W 패자들의영광'도 2권에서 멈추더니 아예 품절처리했으며, 그나마 신작에 속하는 '샤아의 일상'과 '벨토치카 칠드런'도 그대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었다. 답변도 '근시일내에는 불가능하며 쉽게 답할 수 없다'고 얼버무리는걸로 보아 그냥 묻어버리려는걸로 예상되며, 덕분에 한때 '아나하임 코리아'라고 칭송할 정도로 건담 관련 도서를 빠르게 많이 내주던 그 명성은 이제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다. 2016년 9월 초에는 건담 35주년 기념 2016년 건프라 카탈로그 정발 예정을 밝혔으냐, 루리웹에서는 밀린 건담 책이나 먼저 내라고 욕만 먹는 상황이다.

2015년 1월부터 정발 중인 '후지야마는 사춘기'의 판본 상태가 심히 메롱하다. 레진코믹스 등지에 넘기는 E-BOOK 버전을 그대로 인쇄한 걸로 보인다. 펜선 주위에 자글자글하게 열화 카피된 이미지 파일처럼 점들이 보이는가 하면 톤 밝기가 구별이 가지 않는 장면까지 있을정도. 문의 결과 1~2권만 그렇고 3권부터는 제대로된 판본이라고 하니 해당 만화에 관심이 있다면 참고.

새롭게 부각되는 문제로 효과음에 식자 작업을 거의 하지 않는데, 예로 와카코와 술은 효과음에 자막만 단 정도.

3 출판물

4 관련 항목

5 바깥고리

  1. 단 선정된 게임이 쓰레기 게임이라기엔 미묘한 게임들도 포함되어 있어서 게임 선정 기준이 무엇인지 의심된다. 1권은 그나마 양호하지만 초 쿠소게 2권은 멀쩡한 게임들 상당수를 쓰레기 게임 취급하고 있는 불쏘시개이다.
  2. 단, 사기시공사에서 번역했다.
  3. 넥스트월드, 로스트월드 등 전쟁과 핵에 대한 공포, 인간을 도외시한 발전 등 전쟁을 겪은 인간이 그릴 수 있는 이야기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4. 사실 원서쪽 수위가 국내 책자 표지에 싦기에는 너무 강한 편이기는 하다.
  5. 사실 성인 망가가 조금 수정 된 뒤 국내에 전자책 형태로 정발되는 일이 드물지는 않다. 다만 크림즌은 원체 동인계의 거물이다 보니....
  6. 야마토에 달린 부포가 모가미급의 주포를 전용한 것인데, 이걸 그냥 한자대로 읽어서 최상급이라고 쭈욱 썼다. 모르는 사람이 읽으면 다른 함의 포를 떼어온게 아니라 그냥 최고급 포를 달았다는 걸로 보일 수 있는 상황
  7. 그 외에 문장 자체가 전체적으로 학부생 레벨에서나 할 법한 번역 수준(예를 들자면 전형적인 일본어 사역문이나 수동태를 그대로 한글로 옮기기만 한)인 걸 보면, 학생들한테 시켜놓고 이름만 거는 전형적인 교수 번역 아닌가 싶기도 하다. 아니, 간혹 학부생 수준은 커녕 초등학생도 안 할 한국어로 말도 안 되는 문법적 오류조차도 발견되는 걸 보면 한국어를 좀 하는 일본인에게 번역을 맡긴 게 아닌가 싶을 생각이 들 때도 있을 정도... 물론 이 정도로 심각한 오류는 극소수지만 극소수라고 해도 이런 번역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 있다는 것 자체가 문제다.
  8. 4권 124페이지. 불행 중 다행으로 대사가 거의 없이 극화 중심의 장면인 데다가 전후 페이지의 맥락으로 인해 무슨 내용인지도 알 수 있어서 작품을 보는 데 지장은 없지만 어디까지나 불행 중 다행인 수준으로, 페이지가 누락이 되었다는 것은 정상적인 출판사라면 리콜 조치에 들어가는 게 당연한 빼도 박도 못할 파본이다. 실제로 예시를 몇 가지만 들자면 학산문화사 같은 경우 문학소녀 시리즈에서 페이지 하나가 망가진 현상이 발생했을 때 리콜을 한 적이 있으며, 심지어 정식 출판사도 아니라 동인 서클에 불과한 Tic Tac Toe 제작위원회도 Tic Tac Toe 소설판에서 페이지 하나가 누락되자 리콜을 해주기도 할 정도. 아니, 애초에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리콜을 해주는 게 정상적인 조치이기 때문에 예시를 일일이 들 수 없을 정도로 리콜을 해주는 사례가 너무나도 많다. 빼도박도 못할 파본인데 쌩까고 있는 AK가 너무나도 비정상적인 것일 뿐. 리콜까지는 안 해주더라도 이런 문제가 발생하면 해당 페이지를 인터넷 상으로 누락본을 공개하는 출판사들도 꽤 있는데 AK는 그것조차도 아니다.
  9. 국내판과 일판의 표지가 전혀 다르다.#뉘신지는 몰라도 굿잡 국내판 표지를 그린 사람은 버쳐보이
  10. 진짜 에너하임 코리아(Anaheim Korea)라고 적혀있다! 참고로 엔하위키에서 Anaheim Korea 검색시 이 문서로 연결되기도 한다.
  11. 여기는 애너하임 코리아 공장ㆍ丙으로 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