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충

스타크래프트 II 저그의 유닛, 건물
부화장일벌레대군주저글링여왕바퀴맹독충궤멸충
번식지감시 군주히드라리스크뮤탈리스크타락귀감염충군단 숙주가시지옥
군락살모사무리 군주울트라리스크
소환 유닛들애벌레공생충변신수감염된 테란식충
기타 건물들추출장산란못진화장바퀴 소굴맹독충
둥지
가시 촉수포자 촉수
둥지탑히드라리스크
가시지옥
감염 구덩이땅굴망땅굴벌레거대 둥지탑
울트라리스크
동굴
점막 종양
캠페인, 협동전 임무 전용
유닛변형체갈귀수호군주포식귀파멸충브루탈리스크추적 도살자
무리
수호군주
관통 촉수피갈리스크거대괴수오메가리스크랩터군단충
쌍독충사냥꾼송장벌레고름토라스크원시 저그무리어미
라바사우르스감염된
공성 전차
폭발성
감염체
역병전파자군단 여왕무리 여왕감염된 해병
감염된
부대원
감염된
코브라
알렉산더아포칼리스크감염된
해방선
감염된 망령감염된
의무관
감염된
망치 경호대
감염된 밴시감염된
건설로봇
감염된
민간인
건물바이로파지지하 군체관통 군체부패 주둥이갈귀 둥지포자
주둥이
날벌레 둥지
원시 군락오메가망오메가벌레독성 둥지자동 추출장감염된
사령부
감염된
정제소
감염된 벙커감염된
미사일 포탑
감염된
거주민 수용소
감염된
보급고
감염된 병영감염된
군수공장
감염된
우주공항
감염된
공학 연구소
감염된
기술실
관통
촉수 굴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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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의 원화가 Mr. Jack(데비언트아트 주소)가 그린 일러스트. 다만 인게임 디자인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최종보스[1]

"바퀴와 히드라리스크와 함께바드라 감염충이 올 때도 있어. 끔찍한 능력으로 적을 교란하는 징그러운 돌연변이야. 동료를 적으로 바꿔버리지." - 짐 레이너, 스타크래프트 2 저그 소개 영상에서

Infestor. derpfestor 스타크래프트 2에 등장하는 저그 지상 마법 유닛 Winfestor 인페스티드 리버. 초상화를 잘 보면 머리와 앞다리만 존재한다. 전작의 여왕을 대체하는 유닛이다.[2]

2 성능

파괴자와 비슷하게 생겼다 노린건지도

비용광물 100 / 베스핀 가스 150보급품2
생명력90방어력0[3]
특성중장갑/생체/사이오닉시야10
이동 속도2.25[4]요구사항감염 구덩이
생산 시간50초생산 단축키F
에너지200(생산 직후 50 -> 75[5])수송 칸2
능력잠복(연구 필요), 감염된 테란, 진균 번식, 신경 기생충(연구 필요)

자날~군심 시절 저그의 완소 마법 유닛

자체 공격 능력은 없지만 마법 능력으로 적의 화력을 분산시키고 기동력을 봉쇄하여 한 방에 싸먹을 수 있게 전투를 보조해 주며 많이 모이면 감염된 테란 생성을 통해 막강한 화력을 퍼붓는 것도 가능한 유닛.

가스를 150씩이나 먹지만 유용한 마법들을 가지고 있어 저그가 한타 싸움에서 이기려면 꼭 필요한 유닛이고 성능이 그야말로 무자비해서 자유의 날개 저그에게 염충, 타 종족에게는 감혐충이라고 불린 전설의 유닛이다.

덩치가 크고[6] 눈에 확 띄어서(유령과 비교해 보면 확실히 드러난다. 환류를 써 줘야 되는데 왜 클릭을 못 하니.) 점사당하기 쉽다. 대신 유령, 고위 기사에 비해 덜 뭉치므로 광역기에는 조금이나마 덜 맞지만…

다른 저그와 달리 땅 속에 파고든 뒤에 이동할 수 있다.[7]

초창기에는 그저 전작의 파멸충의 마이너 카피, 심지어 파멸충의 발톱의 때만도 못한 유닛으로 여겨졌으나 패치가 진행되고 운용법이 발전됨에 따라 3종족 상대로 매우 유용한 유닛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리고 기본 2기술이 대공에 매우 좋아 사실상 저그의 주력 지대공 유닛으로 취급되며 히드라리스크의 몰락의 원인을 제공하였다.[8]

2012년 감염충을 이용한 저테전, 저프전의 후반 운영이 연구되면서 저그 유닛 중 사기급의 올라운드 유닛으로 취급받는 유닛으로 많은 저그 플레이어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진균 번식과 감염된 테란을 통해 인구수의 한계, 조합의 한계를 깰 수 있는 공격 전술을 가능케 함으로써 저그가 바퀴, 히드라, 울트라리스크 등 인성비, 가성비가 좋지 않은 유닛을 많이 사용하는 종족 특성의 한계를 넘어설 수가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저그는 다른 종족과 대등하게, 혹은 더욱 강력한 전면전이 가능케 되면서 다양하면서 강력한 후반전 운영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후 이 효율성이 무리 군주가 공대지 능력은 강력하나 공대공이 약한 것[9]을 보완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 일명 무감타 조합이 자유의 날개 말 시점에서 가성비적인 면이나 화력적인 면에서나 저테전, 저프전 모두에서 최강의 무적 조합으로 불다.[10] 그러나 이후 자날 막바지부터 군단의 심장 발매까지 엄청난 너프를 당하며 이런 위엄은 모두 과거 이야기가 되었다.

군단의 심장에서는 사실상 대공 전용 유닛이 되었다. 상대가 다수의 바이킹이나 공허 포격기를 뽑지 않으면 감염충도 별로 나올 일이 없다. 그마저도 테란전엔 뮤링링 이후 울트라리스크가 대세라 바이킹이 나올 틈이 없고, 토스전에서도 뮤락귀를 많이 쓰면서 감염충의 입지가 많이 줄었다. 주로 토스전에 공허 포격기가 토스의 주 병력이 될 경우 타락귀와 같이 쓰인다.

2.1 특수 능력

2.1.1 감염된 테란 생성

에너지 25를 소모하여 사거리 9 내에 위치를 지정, 1개의 알을 던져 감염된 테란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알을 던지면 5초 뒤에 감염된 테란이 껍질을 깨고 나오며 이후 30초가 지나면 자동으로 죽게 된다. 감염된 테란은 체력 50에 공격력이 8이나 되며 공격 속도는 0.8608로 해병과 같다.[11]전투 자극제를 사용한 해병과 거의 대등한 화력을 가진다는 말이다.

알이라고는 하지만 체력 70에[12] 방어력 2이므로 저그가 할 수 있는 최강의 전술은 쓸 수 없다. 다만 진균 번식 → 맹독충 콤보가 잘 통하지 않는 프로토스를 상대로 중간에 던져 넣어 거신의 화력을 잠시 분산시키기도 한다.

또 다수 공성 전차우주방어를 펼치고 있는 테란 상대로 뭉쳐 있는 유닛 한가운데 집어넣어 공성 전차가 팀킬하게 만드는 기능도 있다. 특히 일꾼밭 근처에 짱박아 둔 공성 전차를 대상으로 일꾼 한가운데다가 알을 던져 주면…

테러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유일하게 잠복 중에도 사용 가능한 기술이기 때문에 탐지기가 없는 적 멀티에 몇 기의 감염충을 잠입시킨 뒤 한 번에 다수의 감염된 테란 소환과 함께 진균 번식을 잘 사용하면 순식간에 적의 멀티와 일꾼을 몰살시킬 수 있다. 다만 진균 번식의 지속 시간이 반땅난 이후에는 그냥 진균 번식 두 번 거는 게 대체로 더 낫다.

또한 상대를 코너로 몰아넣었거나 사정거리가 짧은 저그의 유닛들로 상대 진영의 심시티를 돌파할 때 대량으로 뿌려 주면 상당한 효력을 자랑한다. DPS가 높아서 광자포 2~3개 따위는 순식간에 파괴해 버린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업그레이드가 잘 되어 있지 않은 초반에만 가능한 전술이지, 업그레이드를 해 나갈 중후반 시점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감염된 테란의 화력은 증가하지 못하는데 상대편은 당연히 업그레이드를 할 테고, 이러면 자연히 점점 화력이 떨어지게 된다. 때문에 감염된 테란은 업그레이드가 착실해지는 후반으로 가면 테러용으로도, 공격용으로도 쓰기가 힘들어지며 자연히 저그의 화력 자체가 떨어지게 된다.

한 가지 개그 포인트가 있다면 감염된 테란은 저그 대공 유닛 중 유일하게 국지 방어기에 씹히지 않는다는 점이다. 역시 테란의 적은 테란.

아예 감염충 다수를 모음으로써 감염된 테란을 메인 부대에 못지 않은 수로 뿜어 내며 상대방의 비싼 메인 병력을 상대할 정도로 화력 지원을 하거나 소수의 감염충을 상대방의 멀티 기지 등에 분산시키고 상대방의 병력이 진출할 때를 노려 소수의 감염된 테란을 던짐으로써 뮤탈 다수보다 오히려 효과적이고도 비용이 들지 않는 견제도 가능하다.

베타 시절 이 능력이 없어지고 광란이라는 능력이 추가된 적이 있다. 25 에너지로 30초 동안 대상 유닛의 공격력을 25% 증가시키고 이동 속도 감소, 기절, 정신 제어에 면역을 만드는 기술인데, 저그답지 않았던 이 능력은 울트라리스크가 패시브로 가져갔다.

재미있게도 광란 스킬이 추가됐을 때 갈 데가 없어진 감염된 테란은 감시 군주의 스킬이 된 적이 있다. 원래처럼 던지지는 않고 변신수처럼 알을 자기 아래로 툭 떨군다. 에너지 소모는 125였다가 베타 패치 14 때 100이 되어(한 번에 2마리를 낳을 수 있다!!!) 감군 러시를 하는 사람도 있었다 카더라.

너프를 받은 기술로 너프 전에는 이 감염된 해병들이 공업까지 적용을 받았다. 공업이 안 되는 지금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화력을 보여 주는데 너프 전에는 쌓인 해병들의 화력이 상상을 초월했다. 특히 프로토스는 무리 군주와 더불어 시간이 지날수록 절대 저그를 지상전에서 이길 수 없는 원인이었고 이 해병들이 대공까지 커버해 주기에 무리 군주의 카운터인 공허 포격기우주모함의 사용까지 봉인되었다. 이 기술도 처음에는 쓰레기 취급받았다.

2.1.2 진균 번식

감염충을 공중의 재앙으로 만든 마법

4초간 반경 2 내의 유닛들을 구속해 움직이지 못하게 하며 은폐나 잠복 중인 유닛들은 모습이 드러나게 된다. 거기에 4초간 총 30의 피해까지 입힌다.

감염충의 가장 큰 존재 이유이자 저그의 가장 중요한 2대 특수 능력 중 하나.[13] 1.3 패치 이전에는 단독으로 쓰는 건 의미가 없고 이 능력을 쓴 뒤 적의 한타 병력을 쌈싸먹어야 했다. 주로 테란전에서는 맹독충, 프로토스전에서는 울트라와 같이 쓰인다. 저저전에서도 뮤탈을 상대로 히드라 + 감염충의 진균 번식으로 써먹을 수 있다. 겹쳐진 뮤탈 떼가 한 번 진균에 걸리면 계속해서 진균을 걸 수 있어 절대 빠져나올 수 없기 때문에 감염충의 존재만으로도 뮤탈의 운용이 힘들어진다.

사거리도 9나 되기 때문에 테란의 공성 전차 외에는 딱히 카운터 할 유닛도 없었으나 패치 1.5.3 이후 사거리가 8이 되어 고위 기사유령에게는 약간 취약해졌다. 그래도 바이오닉 테란이나 프로토스의 입장에서는 감염충을 저격하기가 상당히 까다로운 편.

적 테란이 해불탱을 갖추고 진격 중에 자리를 잡기 전 덮쳐 버릴 수도 있고 플토전에서는 울트라가 광전사 등에게 방해받지 않고 추적자거신을 학살하기 쉽도록 뿌려 주는 식. 이 스킬을 얼마나 잘 쓰느냐에 따라 한타 싸움의 승패가 결정된다.

또한 해병의 경우 방패업을 해도 체력이 55에 불과하므로 진균 번식에 두 번만 걸려도 의료선이 없다면 그대로 사망하게 된다. 그리고 남은 불곰저글링이 처리해 줄 것이다. 따라서 의료선 없이 해불로 견제를 올 경우 저그에게 이 병력은 그저 조공일 뿐. 단 진균 번식 하향 이후 해병을 두 방에 죽일 수 있는 타이밍이 짧아졌기 때문에 다소 신경써 줘야 한다.

1.12 패치에서 진균 번식에 맞은 추적자는 점멸을 쓸 수 없게 된다는 패치가 이루어졌다. 1.2 패치 테스트에서 공중 유닛에게는 진균 번식을 쓸 수 없게 하였으나 곧 취소되었다.

1.3 패치에서 진균 번식의 유지 시간이 8초에서 4초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상대에게 주는 피해량은 36으로 동일하며 중장갑 유닛을 상대로 30%의 추가 피해를 준다. 따라서 발을 묶는 용도로서는 너프를 당했다고 볼 수 있으나 데미지 딜링 용도로는 엄청난 버프인 셈이다. 버프/너프를 따지기보다는 용도 변경이라고 보는 것이 좋겠다. 일단 북미 서버에서 사용해 본 사람들은 꽤 쓸만하다는 평이다. 의료선이 치료하는 속도보다 체력이 깎이는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의료선이 다수 모인 상태에서도 상대 병력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입힐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중장갑 추가 데미지 덕분에 중장갑 유닛도 연거푸 맞으면 위험하다. 물론 시간이야 오래 걸리지만…

점멸 추적자의 효과적인 카운터. 추적자를 진균 번식으로 묶고 저글링으로 감싸면 순식간에 녹아 버리는 추적자를 볼 수 있으며 진균 번식을 건 이후에 토스의 병력에 맹독충드랍하는 전술적 움직임을 보여 줄 수도 있다. 테란전에서도 맹독충 없이 단독으로도 충분히 테란의 해병 + 의료선 조합과 상대해 줄 수 있다. 멀티에 수비용으로 1기씩 가져다 놓는 것도 괜찮으며 사실상 감염충의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감염충의 밥줄 스킬.

하지만 이 스펠의 진짜배기는 바로 공중전력을 장악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상대적으로 밀집해 다니는 공중 유닛의 특성상 진균 번식 한 방에 걸리는 숫자가 많은데다가 걸리면 기동이 불가능하므로 사실상 공중 유닛들의 사형 선고나 다름없다.. 여왕이나 히드라가 있으면 안전하고 진균 번식 두세 번에 감염된 테란만 있다면 종족 불문하고 기본 공중 유닛들은 척살 가능. 그야말로 뮤탈에도 줄줄 녹는 불사조를 볼 수 있다.

이쯤 되면 거의 스톰 + 마엘스트롬이다.마엘스트롬은 기계 상대론 안되잖아.

하나 애매한 건 진균 번식이 사실상 감염충의 존재 가치인데 지속 시간 하향 이후 사이오닉 폭풍과 비슷해진 느낌이 있다. 실제로 토스 유저한테 진균 번식이랑 사이오닉 폭풍을 고르라고 하면 모두가 전자를 고르겠지만…

진균 번식을 잘 사용하면 목동저그 전술을 사용할 수도 있다. 저그 특유의 유연한 체제 전환을 극도로 살려 '무리 군주 -> 한방 교전 -> 지상군 후달리는 테란에게 울트라' 아니면 울트라 -> 한방 교전 -> 불곰 위주의 테란에게 무리 군주'의 유연한 테크 전환을 해 줄 수도 있다.

1.4.0 정식 패치에서 공격력 30(중장갑 상대 40)으로 확정되었다. 이걸로 체력 100대의 중장갑 유닛들이 감염충에 너무 쉽게 녹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엔 중장갑 상대:47이었으니 약 15~18% 가량의 너프지만 어차피 추적자를 묶기 위한 용도 외에는 중장갑 상대로 크게 쓰이지 않기 때문에 테란전이나 프로토스전이나 감염충은 스1의 디파일러마냥 군락 운영의 필수 유닛이며 진균 번식은 여전히 유용한 스킬이다. 진균 번식을 통해 테란 유닛을 묶어 버림으로서 울트라와 무리 군주의 화력을 극대화시켜 주는 운영이 저그의 정석인 동시에 대처를 잘 못 하는 테란에겐 꽤 난감하게 다가온다[14][15]. 프로토스전에는 위의 점멸 방지 외에도 저프전 후반의 필수 유닛이 된 모선의 은폐를 방지하게 해 줄 수 있다. 오히려 저테전 한정으로 뮤탈리스크를 뽑지 않고 감염충을 최대한 빠르게 뽑는 운영도 자주 보이고 있다.[16]

다소 주의할 점은 데미지를 주고 이동을 못 하게 만들지만 대신 공격은 할 수 있어서 적의 화력이 급속도로 빠져나가는 기술은 아니라는 점이다. 광역 데미지가 쏠쏠하여 원거리 유닛과 싸우는 데도 쓸 만은 하지만… 상대가 이동 속도가 빠르지 않거나 체력이 높다면 감염된 테란에 에너지를 쏟아붓는 게 더 효율적이다.

참고로, 진균 번식 위에 다시 진균을 덮을 경우 이동 봉쇄 지속 시간은 초기화되며 데미지는 중첩되지 않는다. 즉 광역 데미지를 노린다 해도 첫 진균이 끝날 때쯤 다시 써야 한다.

군단의 심장에서는 투사체 형식으로 변경되어서 적이 보고 피할 수 있게되었다. 이 패치 이후 무감타의 위력도 현저히 줄어들어 공허의 유산에서 감염충은 자주 보기 힘든 유닛이 되었다.

무좀도 일종의 진균 중 하나... 그러니까 해병과 불곰들은 무좀에 걸려서 못 움직이게 되는거라더라.
여왕님도 군인에게 무좀이 치명적인 걸 아시니까.

2.1.3 신경 기생충

[17]

Assimilation successful. - 동화 작용 완료.
Your command? - 명령은?
Awaiting directive. - 지시를.
For the Swarm. - 군단을 위하여.[18]
I obey. - 따르겠습니다.
Service complete. - 할 일은 다 했다.

신경 기생충은 사거리 7, 지속 시간 15초짜리 기술로 감염충에게서 기분 나쁘게 생긴 촉수가 나와 적의 신경계에 달라붙어 조종하는 기술이다. 단 싱글이나 도전 과제 감염이나 캠페인 중에는 지속이 무제한이다. 사용 중에는 감염충이 움직이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기계 유닛이든 생체 유닛이든 얄짤없이 전부 뺏을 수 있어서 프로토스의 불멸자를 조종한다거나 테란의 공성 전차를 뺏는 등[19]으로 쓸 수 있다. 일꾼도 뺏을 수 있기는 하지만 전작과는 다르게 종족마다 별도의 인구수를 쓰는 게 아니라 200의 인구수를 공유하므로 의미는 그리 크지 않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 지배가 풀리니 탐사정으로 얼른 연결체를 짓는 식이 아니면 쓰기도 힘들다. 건설로봇이야 말할 것도 없고.[20] 이를 이용해 저그로 플레이해서 광전사을 뽑는 저그의 광전사(Zerglot)이라는 업적이 있다[21]. 참고로 일벌레를 뺏어서 건물을 지으면 자기 것이 된다. 그러나 건설도중 취소하면 일벌레는 원 주인한테 돌아간다(...) 이것 말고도 플레이어 A의 감염충이 B의 유닛에 빨대를 꽂은 동안에 B의 감염충이 A의 감염충에 빨대를 꽂으면 A가 꽂은 빨대가 취소된다.물론 의미는 없는 듯

여담으로 신경 기생충에 당한 유닛은 독자적인 대사를 한다. 다만 신경 기생충에 조종당할 때는 목소리가 약간 변조된다. 감염된 사미르 듀란의 목소리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듯.망령은 그리 변형된거 같진 않다. 아마 감염충이 감염시킨 대상의 입으로 하는 말인 듯 하지만 말수는 적다. 저 위에 6가지 대사가 전부 다일 정도. 그리고 특징이라면 대사를 하는 유닛들을 계속 클릭하면 개그성 대사를 내뱉기도 하는데 신경 기생충에 감염당한 유닛은 그런 거 없다. 15초 동안에 무슨 재치 있는 말을 하라는 게 무리한 주문이기도 하지만. 애초에 저그한테 개그를 바라는 건 무리일까?[22] 자가라아바투르데하카를 보면 그런 것도 아닌 것 같다

그나마 해 볼 만한 것이라면 토르에게 신경 기생충을 걸어 놓고 신경 기생충이 풀릴 즈음해서 /춤 을 입력한다면 토르는 춤을 추게 된다. 신경 기생충이 풀린 이후에도. 전술적으로도 활용이 가능할…까?

1.4 PTR에서 뜬금없이 거대 유닛 대상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이에 대해 대다수 유저가 '그러면 대체 어떤 유닛에 쓰라는 거냐'며 한 목소리로 성토하고 있었다. 강력한 거대 유닛한테 못 꼽으면 어디다 꼽으라고?? 아무리 잘 봐 줘도 공성 전차나그래 봤자 꼽기도 전에 공성 전차에 맞고 죽겠지. 의료선 정도…[23]

결국 수정안에서 롤백된 건 좋은데 이번에는 사거리가 9에서 7로 줄어들었다. 거대 유닛 떡밥은 이 한수를 위한 훼이크였다. 대다수 유저들은 여전히 이 기술이 하향이 필요할 정도로 게임 양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었는지에 대해 의문을 표하고 있다. 타 종족의 주력 마법 유닛(유령, 고위 기사)에 대한 카운터로 활용하는 건 가뜩이나 안 되었지만 이젠 사실상 불가능해졌고 강력한 타 유닛들(거신, 토르 등)을 빼앗는 데도 애로사항이 꽃피게 되었다. 그렇다고 이걸 광전사나 뺏는 데 쓸 수도 없는 노릇이니…

그러나 새로운 사용법이 발견됐으니 바로 모선의 카운터. 저그 무리 군주 조합을 상대로 최종병기의 위용을 발휘하는 모선에게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잠복한 채로 접근해 사전에 신경 기생충을 꽂는 것이다. 운이 좋다면 프로토스 병력에게 소용돌이를 사용해 병력을 양단할 수 있고, 토스가 제때 환류를 사용한다고 해도 당분간 그 모선은 소용돌이를 쓰지 못하니 나름대로 이득. 토스 입장에서 당하면 피눈물이 흐른다. 토스 유저는 사거리 패치가 시대를 너무 앞선 신의 한수였다며 DK를 찬양한다. 오오 DK 오오… 저그유저는 ....주륵.... 가뜩이나 덩치도 큰데 피통도 작다......

또한 최근의 저프전에서 중반에 오는 다수 멸자와 추적자를 대동한 러쉬에 대한 거의 유일한 카운터로 인정받을 정도로 너프된 이후에도 다방면에서 꾸준하게 쓰이고 있다. 확실히 너프가 안 됐으면 사기가 됐을 스킬.

스1에서의 마인드 컨트롤과는 달리 수송선 안에 유닛이 탑승하고 있을 경우 아예 빨대를 꽂을 수 없다. 안에 있는 유닛이 촉수를 짜른다 카더라

3 상성

일단 진균 번식은 의료선이 없는 해병이 두방만 정통으로 맞아도 몰살당하며, 한방만 맞아도 무빙 컨트롤이 봉쇄되기에 불리한 상황에서 정면교전하는 것을 강요받게된다. 진균번식의 사거리도 긴 편. 고로 적진에 감염충이 한마리라도 보이기 시작하면 해병을 운용하는 입장에선 식은땀이 솟아오르기 시작한다.
해병과는 반대로 불곰은 체력 125에 방어력 1을 가지고 있어서, 감염충의 진균번식에는 잘 버티는 편이다. 오히려 감염충이 불곰을 마음껏 상대하기 힘든 편.
사신은 싸우라고 만든 유닛이 아니다. 다만 전투 치료제로 어떻게든 살아남을 순 있으며, 빠른 이속으로 감염충이 또 진균 번식 쏠려고 할 때, 빠르게 달아나는 능력이 있지만...
일단 유령은 데미지 170짜리 부동조준을 가지고 있는데, 일단 맞으면 골로 가버릴 수 있고, 거기에 EMP까지 있으니... 정말 유리한 상황이 아니라면 절대 유령에게 다가가려 하지 않는 게 좋다.
비록 화염차가 이속은 빠르나 중장갑인 감염충에게 추가피해를 주지 못한다. 여기에 진균 번식은 그야말로 풍선껌이 강력하게 붙어버린 것마냥 움직일 수 없게 해서 여러모로 손해만 본다.
진균 번식은 뭉쳐다니는 땅거미 지뢰에겐 정말 쥐약이고, 감염된 테란으로 지뢰의 쿨타임을 빼먹을 수 있다. 하지만 감염충 입장에서도 소중한 마나를 땅거미 지뢰를 상대하는 데 쓰기엔 낭비가 심해서, 땅거미 지뢰를 상대로 감염충을 쓰는 건 극히 드물다. 설령 쓴다고 해도 어차피 딱 멈춰 있는데 쓸 일이 있을까?
잠복해서 감염된 테란을 공성 전차 근처에 놓으면 그야말로 팀킬을 먹어버리게 된다. 다만 밤까마귀 있다면 주의.현실은 감테 쓰기도 전에 공성포에 풍선처럼 터져나가고 감테 안써도 군단숙주가 지 역할을 할 테고
이속도 느리고 사거리도 짧은 화염기갑병은 감염충에겐 그냥 한 끼 식사일 뿐. 화염기갑병은 단순히 저글링을 잡으라고 나왔지만, 중장갑인 감염충은 어쩔려고?
일단 체력 400에 방어력 1을 가진 토르는 진균 번식으로 잡기엔 무리수가 따른다. 전부 다 맞춘다고 해도, 체력이 200으로 반밖에 안 남는데 비해, 감염충은 모든 마나를 다 소비해버린다. 즉 유령에게 밥이 될 수밖에 없다는 소리. 또한 2마리가 있어도 진균 번식으로 토르 죽일 타이밍에 유령의 저격에 공격당한다. 여기에 토르는 지상 DPS 최강이라 감염충은 신경 기생충으로 희생을 감수하는 수밖에 없다.
뭉쳐있기 마련인 바이킹에게 감염충의 진균번식은 그야말로 치명적이다. 고위기사가 바이킹에 상성상 앞서있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될 것이다.
밴시는 맷집이 의외로 좋은 편이고, DPS도 매우 높은 편. 총 24의 피해량은 감염충에게도 부담스럽다. 물론 뭉쳐다니는 공중유닛의 특성상, 밴시도 잘못하면 진균번식에 폭사할 위험성이 크지만, 그래도 은폐+약간 빠른 속도 때문에 바이킹에 비해선 조금이나마 나은 편.
본격 라이벌 대전. 감염충에게 진균번식이 있다면, 밤까마귀에겐 추적 미사일이 있다.
전투순양함을 상대로 감염충은 신경 기생충 용도 외에는 왠만하면 절대 쓰지 말자. 막강한 지상 DPS를 가진 전투순양함에게 감염된 테란을 뱉는 건 자살행위이고, 진균 번식으로 상대하려고 해도 550이란 높은 체력에 덩치도 커서 이마저도 애매하다.
지상 유닛 중에선 빠른 이동속도를 가지고 있는 저글링은 감염충에게 재빠르게 접근해서 찢어버릴 수 있다. 하지만 감염충도 진균 번식으로 저글링을 빈사상태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 결국은 상황에 따라 상성이 달라지는 관계.
그야말로 천적. 감염충은 중장갑이래 봤자 체력이 상당히 낮아 오래 버티지는 못하지만, 진균 번식은 맹독충을 한 번에 삭제해버릴 수 있어서, 진균 번식에 맹독충이 죽는 순간 정말 피눈물이 날 수밖에 없다. 또한 신경 기생충을 맹독충 몇 마리에 꽂아서 적 병력들 중간에서 폭파시켜버리면 그 피해 또한 매우 크다.
145의 체력을 가진 바퀴는 공격력도 준수해서 감염충에게 위협적이다. 또 바퀴는 어차피 혼자 가는 것보단 집단을 이루어 가는 게 대부분이라, 단순 감염충만으론 무리가 있다. 신경 기생충은 더더욱 수지타산이 안 맞는다.
아무리 여왕이 전투용 유닛이 아니라고 해도, 높은 체력을 가진 여왕은 감염충의 진균 번식에는 그저 간지러울 정도다. 기껏 쓴다고 해도 여왕에겐 수혈이 있기 때문에, 몰살시키는 것 자체가 어렵다. 만일 자신 유닛에 수혈 쓰려면 신경 기생충을 걸고 토사구팽 전략을 써야한다.
바퀴와는 정반대로 히드라리스크는 감염충에게 불리한 상성관계를 가지고 있다. 진균번식은 물렁살을 가진 히드라를 저승길로 보내버릴 수 있다. 물론 신경 기생충은 되도록이면 하지 말자.
비록 진균 번식이 투사체 형식으로 바뀌어서 자날 시절에 비해 뮤탈을 잡기가 어려워졌지만, 뭉쳐 다니는 습성인 뮤탈에게 진균 번식은 정말 지옥 그 자체이다. 감염충이 보이기 시작하면 뮤탈은 그만 뽑는 게 낫다.
위 넷을 상대로 감염충은 절대 뽑지 말자.
먼저 무리 군주는 사거리가 긴 데다 막강한 DPS를 가지고 있으며, 쉴새없이 뱉어내서 길막하는 공생충은 감염충 입장에선 정말 짜증날 뿐만 아니라, 접근하기조차 어렵게 만든다. 여기에 무리군주는 광란을 가지고 있어서, 감염충의 스킬들이 전혀 안 통한다. 여러모로 무리 군주 상대로는 약하니, 타락귀를 부르도록 하자. 공유에서 신경 기생충 사거리가 예전으로 롤백됐지만 무리군주가 광란이 사라졌어도 사거리가 늘어나는 바람에 접근도 하기 전에 공생충에 뻥 터진다.
둘째로 군단숙주도 감염충으로 상대하기엔 여러모로 부담스럽다. 군단숙주가 내뱉는 식충은 DPS가 히드라 뺨칠 정도로 흉악하기 짝이 없고, 군단숙주가 살아있는 한 무한대로 생산이 되기 때문에, 마나 낭비가 너무 심하다. 잠복해 있는 군단 숙주 본체를 진균 번식으로 드러나게 할 수 있다는 게 그나마 위안일 정도.
셋째로 울트라리스크는 감염충 최악의 강적. 무리 군주와 마찬가지로 감염충의 모든 스킬이 아예 안 통한다. 감염된 테란은 울트라에겐 그냥 장난감 수준이며, 진균번식이랑 신경기생충은 울트라의 광란 패시브 때문에 아무런 소용이 없다.[24] 울트라 상대로 얘는 꺼내지 말자.
마지막으로 가시지옥은 울트라리스크보다 더한 감염충 최악의 강적. 울트라는 군락인 반면 가시지옥은 번식지 테크다. 중장갑 추뎀 받는 감염충은 회복을 감안해도 4방이면 곧바로 썰리며[25] 감염된 해병의 알을 던져도 순식간에 터지며 감염된 해병이 접근한다고해도 이동 속도가 느려서 접근하기도 전에 썰리며 어차피 움직이지도 않는 가시지옥에게 진균도 탐지 역할 이외의 의의는 그다지 없으며 신경 기생충 쓰려 해도 가시지옥이 다수라면 다가가기도 전에 터져나간다.
서로 애매하다. 적진에 신경기생충으로 뺏어서 납치를 하자니 되레 손해지만, 상대가 바드라살이면 뺏은 살모사로 흑구름으로 역관광 시켜줄수 있다. 조건은 울트라리스크와 궁합이 맞아야 하는데, 시간과 예산이 조금만 더 있었더라면 동족전 상대로도 울감링은 나쁘지는 않다.
광전사는 해병이나 저글링에 비해 체력이 높아서 진균 번식엔 어느정도 버티긴 하지만, 근접이라는 특성상 진균 번식에 묶이면 정말 아무것도 못한다. 옆에 히드라나 바퀴라도 있다면 진균에 묶인 광전사는 아무것도 못하고 순식간에 증발할 뿐이다. 다만 감염충은 기동성이 떨어지는 만큼, 광전사의 게릴라 전술에는 취약한 편. 추적자의 점멸은 진균 번식에 걸리는 순간 무용지물이 되며, 다른 저그 병력들에게 그대로 몰살당하는 그림이 나오게 할 수 있다. 다만 군단의 심장 부터는 진균 번식이 투사체가 되어 진균이 날아오는걸 보고 점멸로 어느 정도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컨트롤이나 점멸 쿨 등의 변수로 상성이 조금씩 달라진다.
파수기도 진균에 잘못 걸린 순간, 몰살당하는 건 순식간이다. 그나마 역장으로 진로 방해를 할 수 있다는 게 위안이긴 하겠지만...물론 감염충이 잠복 이동 기능이 있어 역장을 넘어 다닐수는 있지만 파수기가 혼자 다니는 유닛도 아니라서 그렇게 역장을 넘어가는것 자체가 자살 행위다.
최악의 적. 고위 기사의 환류는 감염충을 솎아내는 데에는 정말 일품이며, 설령 죽지 않았다고 해도 아무런 기능도 하지 못하는 잉여가 되버릴 수 있다.
별로 의미없는 매치업이긴 하나, 일단 감염충은 암흑기사의 칼질 2방에 썰려나간다. 대신 감염충도 진균번식을 시전하여 은폐한 암흑기사를 노출시키기 만들 수 있다.
대충 울트라를 상대할 때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높은 보호막을 지닌 집정관에게 진균번식은 간지러울 정도이고, 생체 추뎀까지 가지고 있어서 감염충에겐 위협적이다. 다만 히드라가 있는 상태에서 진균에 묶인 집정관은 자비없는 DPS에 아무것도 못하고 풍선이 될 뿐이다.
긴 사거리를 가지고 있고 불멸자보다도 체력이 높은 거신은 감염충을 지워버릴 수 있다. 신경 기생충으로 붙잡으면 그나마 이득이긴 하겠지만,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
공허의 유산에 들어서 신경 기생충 사거리가 초창기로 롤백됨으로서 불멸자에겐 악의 화신이 되버렸다. 강화 보호막 사라져서 쓸모 없겠지만 불멸자와 추적자 운용하다가 신경 기생충 걸려 추적자들이 터져나가는 안습의 상황이 된다. 단 불멸자는 차원 분광기와 같이 다니기 때문에 문제가 없긴 하다. 그래도 감염충과 차원 분광기 둘 중 선빵쳐야 한다는 것.
뭉쳐다니는 일이 잦은 불사조에게 감염충의 진균번식은 정말 지옥 그 자체. 대신 불사조는 뮤탈보다도 빠른 이동속도를 가지고 있어서, 감염충이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중력자 광선으로 감염충을 들어버리는 게 가능하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상성관계.
예언자는 경장갑에만 강하며, 감염충은 서술했듯이 중장갑이다. 별로 의미가 없는 매치업.
중장갑 추뎀을 가지고 있고, 분광정렬로 화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공허 포격기는 감염충을 빨리 녹여버릴 수 있는 위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공허 포격기도 엄연히 공중유닛이어서 뭉쳐다니는 특성상, 진균번식에 걸리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산개를 한다고 해도 불사조보다 매우 느려서 이마저도 힘들다.
정말 유리한 경우가 아니면 폭풍함 상대로 감염충은 절대 쓰지 말자. 비록 폭풍함은 중장갑에게 주는 추뎀은 없지만, 엄청나게 긴 사거리를 가지고 있고 30라는 적지 않은 피해를 주기 때문에 감염충은 멀리서 날아오는 폭풍함의 포격에 일방적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진균 번식도 덩치가 큰 폭풍함에겐 별로 의미가 없다.
우주모함은 폭풍함보다 사거리는 짧지만 DPS는 폭풍함보다도 막강해서 감염충을 찢어죽일 수 있다. 덩치도 커서 진균번식으론 우주모함 본체엔 그다지 큰 피해를 주기도 어려운 편이지만, 문제는 바로 요격기. 정말 얘네들이 진균번식에 묶여서 아무것도 못하는 깡통이 된다.

4 기타


(초기 컨셉 아트)

개발 초기에는 암만 봐도 ' 같은 혹은 같은 게임사의 고대신' 저그답지 않은(?) 비호감 외모 때문에 말이 많았고[26] 결국 현재의 생김새로 변경되었다. 위의 렌더링 자체는 지도 편집기 내에 자료가 있다. 그런데 파일명이 fatty(뚱땡이)…. 또한 에디터내에서 들어있는 초기 감염충의 아이콘의 파일명이 군단 숙주(swarm host)인데 원래는 이게 정식 명칭이였던 걸로 보인다. 이후 이 개체는 노바 비밀 작전에서 '역병전파자'라는 이름으로 재등장한다.물론 등장하자마자 노바에게 벌집이 된다

모선처럼 스킬까지 완전히 뒤집어 엎어 버린 것은 아니라서(그래도 간소한 변경은 있었다.) 활용도엔 별반 변함이 없으나 이건 그냥 툭 하면 터지게 생겼다. 워낙 개성이 넘쳤기 때문에 소수나마 좋아하는 의견도 있었으나, 대부분은 바뀐 모습을 선호한다.

스킬 면에서의 변화를 보면, 일단 알파 시절엔 감염된 해병을 생산할 때 지금처럼 알을 낳는 게 아니라 병영을 직접 감염(!!!!)시켜서 생산하는 충공깽스러운 방법이었으나 베타로 넘어오고 감염충의 외형이 변경되면서 사라졌다. 신종 관광법이 됐을 텐데 아쉽다.

또한 베타 시절에는 적의 유닛에 촉수(현재 신경 기생충 시전 시 뻗어 나오는 그 촉수 맞다.)를 꼽아 체력을 쪽쪽 빨아먹고 MP를 회복하는 기술이 있었다.[27] 덕분에 감염충만 잔뜩 뽑아서(…) 빨대 관광을 하는 것이 가능했다.[28] 물론 실전에서라면 전혀 택도 없는 이야기지만… 관광이라는 순수한 목적으로는 관광이나 마컨 관광 등 각종 기묘한 관광이 넘쳐 나는 판에서라도 이것 이상의 굴욕을 찾기 어려웠을 듯 하다.

참고로 위 능력은 아군의 건물에게 사용한다는 것만 빼면 군단의 심장의 살모사에게 그대로 이식되었다.

2012년 11월 기준으로, 스타크래프트 2 밸런스 논쟁에서 무리 군주, 타락귀와 함께 현재 밸런스 논쟁의 뜨거운 감자이다. 테란의 모든 체제는 물론, 프로토스의 모든 체제에도 대응이 가능한 체제였던 무리 군주 + 감염충 + 타락귀, 이른바 무감타 체제가 대응을 넘어서 테란과 프로토스를 통틀어 해결이 불가능하다시피한 난국으로 빠져서 테란과 프로토스 유저들은 저 셋 중에 하나를 하향시키라는 논쟁이 붙었고, 그 중 저 셋 중에서 가장 많은 원성을 듣고 있는 유닛이 바로 저 감염충이다.

블리자드 개발자들도 재발견으로 인한 감염충의 우월한 범용성과 가성비를 인정하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변경 사항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1. 감염된 테란, 진균 번식의 하향.
2. 자체 수치의 조정.(이동 속도, 체력)
3. 진균 번식을 투척형으로 변경.
4. 카운터인 유령과 고위 기사의 상향.

1.5.3 밸런스 패치 OBP를 통해 현재 1번(을 통한 간접적인 4번)을 하기로 했는데 바로 사이오닉 속성은 진균 번식 면역이라는 것이다. 즉 저저전에선 감염충끼리 진균으로 묶을 수 없게 되었고, 테저전에서는 유령을 묶어 놓을 수 없으며, 저프전에서는 파수기, 고위 기사, 암흑 기사, 모선, 차원 분광기, 집정관을 묶어 놓을 수 없게 될 것이라는 패치이다.

유령의 저격/EMP, 혹은 고위 기사의 환류가 너무나도 수월해지며 차원 분광기를 막기 더 힘들어지고, 모선의 경우에는 진균으로 묶고 신경 기생충을 수월하게 꼽는 플레이가 불가능해짐으로써 신경 기생충 꼽기 전에 소용돌이 쓰기가 더 쉬워질 것이다. 게다가 집정관이 진균 면역이 되어 거신이 공생충이나 감테 상대로 딜링만 잘 해 주면 직접 걸어와서 모선 없이도 무리 군주를 발 밑에서 잡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

최종적으로는 감염된 테란의 알의 체력을 100에서 70으로 너프하여 사이오닉 폭풍에 한 방이 되게 하고 진균 번식의 사정거리가 9에서 8로 너프되는 선에서 패치되었다.

결국 감염된 테란의 공방업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패치가 자유의 날개에서도 적용되었다. 토스가 방3업을 한다면 기본 방어력 4로 인해 감염된 테란의 화력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활용성이 후반이 될수록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 사실 피격 우선순위가 2티어 유닛 중에서 매우 높다는 점이랑 낮은 체력에 중장갑이라는 점도 신경쓰이는 부분,[29]

여담이지만 유닛의 음성이 그야말로 괴악하다. 방귀 소리, 하는 소리, 트림 소리, 설사를 배출하는 소리 등 별의 별 지저분한 거 하는 소리를 막 섞어 놨다. 일단 역겨운 생물체라는 컨셉은 좋지만 암만 생각해도 너무 웃겨서 가끔 비판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대부분은 그냥 재밌어서 신경 안 쓰지만.

4.1 군단의 심장

군단의 심장에서는 진균 번식이 투사체를 던져서 맞히는 방식으로 변경되고 감염된 테란이 원거리 공방업을 적용받지 않도록 변경되었다. 진균 번식 투사체 건을 제외한 3단 너프는 자유의 날개에도 그대로 적용되었다.

군단의 심장 밸런스 업데이트 11에서 진균 번식의 피해량이 30(+10 중장갑 추가 피해)에서 30으로 변경되었다. 자유의 날개에서 하향된 무감타 체제가 더 하향되고 테란의 기갑 유닛 조합을 상대하기 더 어려워졌다.

패치 8 노트 참고.

그 결과 난이도가 대폭 올라갔다. 진균 번식이 논타겟이 된지라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예측샷을 필수로 해 줘야 한다. 사장되는 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왔지만 진균 번식이 원체 맞히기만 하면 저그의 힘 싸움에 큰 우위를 가져다 주기에 저테전이건 저프전이건 여전히 잘 나온다. 살모사의 흑구름도 발을 묶어야 효율이 좋으니... 다만 감염된 테란의 효율이 갈수록 떨어지기에 감염충을 대량으로 모았다간 쓴맛을 볼 수도 있다. 항상 1줄 이상의 감염충을 확보해 진균과 감테를 난사하던 자유의 날개 시절과는 분명히 다르게 운용해야 한다.

정작 문제가 된 건 저그전. 자날에서 저그가 뮤탈을 잘 쓰지 않은 이유는 감염충의 진균 번식이 뮤탈을 제대로 카운터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균 번식이 투사체가 되면서 속도가 올라간 뮤탈을 잡기가 요원해지고 뮤탈을 쓰는 쪽이 전장을 장악할 수 있게 됨으로써 저저전이 악명높은 스1 시절로 회귀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2013년 4월을 기점으로 저저전에서도 간혹 등장하는데 비록 맞추긴 힘들지만 일단 진균 번식을 쏘면 피해 줘야 해서 뮤탈리스크들이 도망가야 하기 때문에 화력상 손해가 많고[30] 일단 맞으면 체력 중 1/4[31]이 날아가고 4초 동안은 계속 처맞고 있어야 하는데다가 후속타 진균도 못 피하기 때문에 뮤탈리스크 3기를 줄이고 감염충을 두 기 늘리는 게 이득이 좀 더 많기 때문. 물론 감염충은 감염 구덩이를 짓는데다가 병원균 분비선 진화가 필수이기 때문에 준비하는 동안 시간+자원이 많이 들어서 공백을 잘 때워야 한다.

저저전이 포자촉수의 생체 추가데미지가 더 상승하는 패치 이후 저그전이 자유의 날개 시절로 어느정도 돌아가면서 감염충도 그 위상을 다시 되찾았다. 바퀴이후 히드라, 감염충, 군단숙주중 어느 한가지를 택하고 결국에는 세가지를 전부 갖추는 싸움이 되면서 감염충으로 히드라를 얼마나 잘 맞히는 것이 중요해 졌다.

저프전에서는 프로토스가 공허포격기를 상당수를 모으는 황금함대 체제에 저그가 감염충이 없는 그 어떤 조합을 갖추어도 이기는 것이 불가능해져 버려서 무리군주, 군단숙주로 고위기사를 저격하면서 시간을 끌고 프로토스의 실수를 유도하여 공허포격기가 뭉쳐있을때 진균번식으로 전멸시켜야 하고 그외에 전투에 도움이 되기에 여전히 많이 쓰인다.

4.1.1 캠페인

결론부터 말하자면 "군심 캠페인의 개사기 유닛."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서 첫 출현. 연구 과제로 등장하며 접근하면 감염된 테란을 던진다. 야수의 소굴로 임무에서도 등장.. 그런데 케리건이 대량으로 운용하진 않는다. 다행히도... 그리고 컴퓨터AI의 문제인지 진균 번식을 잘 안쓴다. 진균을 썼으면 미션 난이도가 확 올라갔을 것이다.

캠페인에서는 진화 임무나 추가 변형이 없는 대신 스킬들이 대폭 버프되었는데, 진균 번식의 데미지가 60으로 증가하여 방패 업한 해병도 한 방에 죽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건 아무것도 아닐 정도의 버프가 또 있는데, 신경 기생충 대신 '신경 지배'라는 스킬이 있는데 지배가 영구적인데다가[32] 파멸충과 살모사의 흡수[33]를 달고 있다. 그래서 의료선이나 의무관을 뺏으면 신경 지배 사용 → 자기들끼리 흡수 → 치료 → 신경 지배 사용 → 무한반복으로 적 유닛이 보이는 족족 모두 다 빼앗아 먹을 수 있다. 거기다 체력도 150으로 일반 감염충에 비해 60이나 증가해서 공성 전차나 토르 같은 유닛을 뺏을 때도 1~2방 정도 더 버티면서 신경 기생충을 꽂아 줄 수 있다.

만약 바퀴를 땅굴 발톱변이로 선택해두었다면 귀찮게 의무관이나 의료선을 찾아서 빨대 꽃을 필요 없이 감염충 8마리 정도와 같은 수의 바퀴를 잠복시켜 같이 끌고 다니면서 에너지를 소모하면 잠복바퀴에다가 번갈아가면서 채우면 감염충들의 에너지를 잽싸게 충전할 수 있다. 바퀴가 흡수 한번 맞았다고 죽지도 않는데다 몇초만 냅두면 피가 다 차기 때문에 에너지 수급에 유리하다. 당연하지만 급하다고 감염충 4~5마리 이상이 바퀴 한마리에게 몰아서 쓰면 안된다. 감당하기 어려운 적이 올 경우 잠복바퀴를 빼서 싸우는 동안 진균번식 뿌려서 지원하거나 공중유닛들에다가 기생충 박아서 시간을 끌어주고, 최악의 경우엔 바퀴가 죽어가는 동안 감염충만이라도 살리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참고로 신경지배로 테란의 의료선을 뺏을 경우 안에 유닛이 타고있으면 뺏을수없고 빈 의료선만 뺏을수 있다.

전작인 스타크래프트 식으로 설명하자면 사이오닉 폭풍이 섞인 대혼란을 쓰고 흡수까지 있는 암흑 집정관이라고 보면 된다. 때문에 에너지를 제공할 유닛과 몸빵만 충분하다면 뒤에서 적의 고급 유닛을 얼마든지 쏙쏙 빼먹을 수 있는 사기 유닛으로 등극해 캠페인의 난이도를 대폭 하락시켰다. 감염충으로 적 유닛을 지배해 전력으로 쓰다 보면 대체 저그를 플레이하는 건지 테란 or 프로토스를 플레이하는 건지 헷갈릴 정도. 단 캠페인에서의 감염충은 감염된 해병을 뿌릴 수 없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34]하지만 해병을 감염시킬 수는 있다 감염된 테란 군대도 가능하다 플토도 된다

그나마 단점이라면 흡수가 10초간의 쿨타임이 있고, 신경 지배 스킬에 필요한 에너지 소모량이 무려 150이나 한다는 점. 그치만 이것도 쿨 돌아올때마다 꾸준히 흡수를 사용해주고 많은 수의 감염충을 모으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으므로 견딜만한 핸디캡이다.
덕분에 감염충은 자체 진화변이 그 어느 것도 없음에도 도대체 그런 게 필요할까 싶을 정도로 무서운 성능을 지니게 되었다.

상술했듯 일꾼을 뺏어도 건물은 짓지는 못해도 자원은 캘 수 있기에 이 점을 이용해서 빼앗은 일꾼으로 자원을 채취하고 일벌레의 수를 줄여 인구의 여유를 두는 변칙적인 플레이도 가능하다. 이렇게 하면 쌍둥이 일벌레를 포기하고 베스핀 효율이나 악성 점막을 선택할 수도 있다. 역시 드론은 인구수 방해 홍진호님이 이 플레이를 좋아합니다. 다만 일벌레 수를 줄이는만큼 대량의 상대 일꾼을 확보해야 하는만큼 자신의 자원 관리 능력과 컨트롤이 뒷받침이 되어야 하며 특히 상대의 일꾼이 곧 내 일꾼인 만큼 상대가 일꾼을 추가적으로 생산하지 않는다면 실수로 일꾼을 죽이지 않도록(...) 신경써줘야 한다.

여기 나오는 애도 캠페인 유닛인 것 같다.[35]

캠페인에서 moredotsmoredots(자원 무한) 치트키 쓰고 공격오는 상대방 유닛들이 오는 족족 뺏은 다음 그 유닛들을 앞세워 적진을 밀어버리는 변태적인 플레이도 가능하다.
참고로 신경지배로 빼앗은 유닛은 terribleterribledamage(무적+10배 데미지) 치트키의 10배 데미지가 적용이 안된다.

4.2 공허의 유산

군심 캠페인에서 캐리건의 스킬을 너프시킨 '난폭한 변이'라는 아군 유닛들에게 공격력을 +5 부여해주는 스킬이 추가될 예정이였으나 개발 과정에서 삭제되었다. 저글링만 재미보는 능력이라 범용성이 지나치게 적다고 판단했기 때문. 크기가 작아 밀집도가 높아 많은 개체에 걸 수 있고 공격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결국 저글링을 위한 능력인 셈.

공허의 유산 베타에서 신경기생충의 사거리가 7에서 9로 늘어났고, 이는 정식 확장판에서 그대로 적용되었으나 여전히 군단의 심장과 비슷한 평가를 받는다. 게다가 살모사에게 새롭게 추가된 능력인 기생 폭탄이 압도적으로 강력한 대 공중 최종병기로 사용되기 때문에 대 테란전, 프로토스전, 동족전 등에서 공중 병력 카운터로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공허의 유산 캠페인 도중 암흑 집정관의 정신지배로 사용해볼 수 있는데 낮은 난이도에서는 진균번식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감염된 테란 밖에 사용할 수 없다. 높은 난이도로 갈수록 땡공허나 땡파멸자를 쓸 때 감염충이 던지는 진균이 좀 번거롭다. '아둔의 창' 임무에서 귀하게 모셔놓은 추적자가 맞으면 번거로운 정도가 아니라 리스타트를 노려야 한다. 점멸로 잘 피해주자.

에필로그 임무에서는 군단의 심장까지 쓸 수도 없던 감염된 테란이 있지만 잘만 써먹던 신경 지배 능력이 없다. 그러므로 감염충으로 공허의 존재를 빼앗아 쓰겠다는 생각은 버리자.

2016년 8월 14일에 예고된 11월 대규모 밸런스 패치내역에 의하면 모든 능력을 잠복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고, 시야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이동이 가능한 굴 파기 스킬이 추가되었다가 9월5일 다시 삭제되었다. 적이 미처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진균 번식으로 테러하거나 한타 도중 아무도 모르게 신경기생충으로 주요 유닛의 주도권을 가져오는 전략이 가능해진다. 다만 잠복 중에 충돌 크기가 존재하여 적이 감지하기 보다 쉬워지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1. 스타크래프츠 시즌 3의 최종보스로 설정되었다.
  2. 행동만 보면 파멸충을 대체하는 유닛처럼 보이지만 테크 상으로는 여왕을 대체하는 유닛이다. 파멸충을 대체하는 유닛은 군단의 심장에서 추가된 저그의 신 유닛 살모사.
  3. 지상 갑피 업그레이드마다 +1-> 최대 3
  4. 점막 위에서 이동 속도가 약 30% 증가한다.
  5. 감염 구덩이에서 '병원균 분비선' 업그레이드 이후. 광물 150 / 베스핀 가스 150이 소모되며 업그레이드 시간은 80초.
  6. 사실 마지막에 '충'이 들어가는 유닛들은 이 다 작기 때문에 감염충도 작을꺼라는 생각을 한 사람들도 다수다. 파멸충은 크기가 작은편은 아니지만 스타2에서는 나오지 않아 스타1때 불렀던 디파일러로 알고있는 사람이 대부분이라 파멸충이라 불리는지도 잘 모른다.
  7. 바퀴도 업을 통해 가능하긴 하지만 감염충은 기본으로 가지고 있고 이동 속도 감소량도 적다.
  8. 히드라리스크의 1차적인 몰락의 원인은 히드라 자체의 체력과 기동성이지만 가장 큰 원인은 감염충의 재발견이다.
  9. 무리 군주는 공중공격이 안 돼서 타락귀와 같이 싸우나 타락귀의 공대공 능력은 몸빵에 의의가 있지 화력 자체는 공격 속도 때문에 평균적으로 낮게 평가된다.
  10. 감염충뿐만 아니라 무리 군주와 타락귀 또한 인성비가 초월적인데 무리 군주의 인구수는 4로 불멸자집정관과 동일한 인구수다. 그리고 타락귀는 200 싸움에서 공허 포격기를 제외한 모든 공중 유닛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 당연하지만 공허 포격기의 차지 기능을 없애면 타락귀한테 진다.
  11. 인구수를 1로 가정할 시 인구수 대 DPS가 히드라리스크보다 높으며, 실질적으로 저그 유닛 중 1위이다. 문제는 생존 시간이 짧아서 그렇지… 역시 감염돼도 테란은 테란. 근데 식충과 비교하면 어떨까?
  12. 1.5.3 패치 이전에는 100이었다.
  13. 다른 하나는 여왕애벌레 생성.
  14. 울트라는 해병, 불곰의 기동성만 제한할 수 있다면 꽤 화력을 발휘할 수 있다. 특히 무리 군주보다도 테란의 늘어나는 행성 요새를 깨는 데 특화된 유닛.
  15. 대테란전에서 무리 군주가 떴을 시 진균 번식의 목적은 해병만 묶어 놓는 게 아닌 바이킹도 같이 묶어 버리는 것이다. 왜냐하면 무리 군주의 사거리가 바이킹 사거리 + 0.5 라서 진균 번식 걸어 놓고 타락귀들을 몸빵으로 앞세우며 무리 군주가 사거리 조절해 가며 싸우면 테란의 방어 라인이 개박살나 버리는 상황이 되기 때문. 게다가 그 동안 애벌레들을 잘 모아 놨다면 광물을 모조리 부어서 2차 웨이브로 백 마리 가량의 저글링을 보내 체크메이트를 외치는 콤보도 가능. 유령의 저격 패치로 저그의 고테크 유닛을 잡기 힘들어진 것도 한 몫 한다.
  16. 다만 이 운영은 저그의 군락 유닛의 힘을 극대화해 주는 대신 그 전까지 테란의 의료선 견제를 잘 막아야 하는 숙제가 있다.
  17. 전투순양함, 밤까마귀, 모선은 변하지 않는다. 다만 군단의 심장에선 전투순양함과 모선도 대사가 생겼다.
  18. 타우렌 해병만 유일하게 "호드를 위하… 아니, 군단을 위하여."라고 말한다. 영어로 직역하면, "호드를 위하여. 그러니까 군단." 이라고 한다.
  19. 공성 모드를 할 때 뺏어서 2번 쏘고 공성 모드를 풀면 참 좋다.
  20. 근성있게 시도하면 되기는 할 거다...근데 하는 사람이 근성은 있는데 컨트롤은 영 아닌지 불곰 하나 화염차 하나 처리를 못해서 감염충이 탈탈 털린다. 감염충 6마리 정도를 가지고 와서 기생충이 풀릴 때마다 다시 기생시키고 또 기생시키고 하는 식으로 하면 사령부를 지을 수 있다.
  21. 사실 신경 기생충을 이용하는 것보다 더 쉬운 방법이 있는데 바로 팀전이다. 저그로 팀전을 할 때 같은 팀에 프로토스가 있다면 그 프로토스가 게임에서 나가 유닛 컨트롤이 넘어왔을 때 남아 있는 관문에서 광전사 하나를 만들어 주면 끝난다. 아니면 그냥 협동전으로 컴퓨터의 탐사정을 조종하여 프로토스도 운영하자.
  22. 사족으로, 스타크래프트2 공식 소설 중에는 저그에게 포위된 상황에서 탈출하기 위해 유령 요원을 찾아가는 해병에 관한 소설이 있다. 근데 개고생 끝에 찾은 그 유령은 감염충한테 지배당하고 있었고, 테란의 기지에 핵(...)을 날린 후 해병에게 미소를 짓는데, 묘사된 바로는 한 번도 미소가 어떤 것인지 전혀 모르는 존재가 만들어 낸 역겹고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이었다고...감염충의 카운터가 유령이라고 하는데 이것도 못 잡은걸 보면 역시 멩스크는 브론즈리거다
  23. 사실 설정으로만 보자면 거대 유닛 중 대부분은 이게 안 꼽히는 게 정상이긴 하다. 모선이나 전투순양함 등의 유닛이 일개 유닛이 조종할 정도의 크기도 아니고… 집정관은 일종의 영체 취급이라 전작에서도 브루들링 등의 대상이 되지 않았다.
  24. 진균 번식의 경우 피해는 들어가지만 4초 동안 30의 피해를 받는건 울트라에게 간지럽지도 않다.
  25. 이마저도 가시지옥이 공격력 2업만 해도 방업 상관없이 3방이다.
  26. 보다시피 얼굴 세 개가 삼면육비처럼 붙어서 그 입에서 토악질을 하는 모습이었다. 게다가 위의 그림엔 잘 안 나오지만 사이에 까지 부라리고 있다. 오른쪽의 개체에 살짝 보인다. 그리고 욕망의 항아리를 닮았다.
  27. 파멸충의 컨슘과 다른 점은 즉사기가 아니라는 점과 적 유닛에게만 가능한 기술이란 점. 아군한테 가능했으면 제 2의 파멸충이 등장하는 꼴이 되었을 것이다. 감염충 에너지셔틀 저글링.
  28. 건물도 체력을 빨아들이는 것이 가능했으나 죽일 수는 없었다. 하지만 테란 건물이라면 어떨까?
  29. 때문에 공성 전차에게 극단적으로 취약하다.(동일 인구수의 바퀴, 히드라와 달리 2번 맞으면 사망) 얼핏보면 괜찮아보이는 바드라+감염충 조합이 테란전에서 잘 안쓰이는 이유, 최악의 경우 진균걸러 달렸다가 감염충이 집중 포격맞고 가장 먼저 산화되고 나머지 병력은 힘싸움에서 밀려버리는 안습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사실 가스가 너무 많이 들어가는데 대테란전 효율이 파광추의 하위호환이라 그런 것도 있다.
  30. 테테전에서 바이킹 싸움할 때 전투순양함이 한두 기라도 있으면 적 바이킹들이 무빙샷을 해 줘야 해서 땡바이킹 vs 전순+바이킹이 붙으면 후자가 이기는 원리와 비슷하다.
  31. 저그 자체의 회복 속도도 있고 뮤탈리스크는 비전투 상태를 유지하면 회복 속도가 배로 빨라지긴 하지만 진균에 묶인 뮤탈리스크를 적이 비전투 상태로 곱게 놔둘 리 없고 자연 회복 속도도 미미하기 때문에 큰 효과는 없다.
  32. 단, 일꾼을 먹어도 건물은 설령 건설 기능이 남아 있다 해도 지을 수 없다. 아예 건설/소환 기능이 막혀 있다. 2종족 조종을 할 생각이라면 포기하면 편하다. 아무래도 미션 난이도와 관련된 문제인 듯. 다만 일벌레가 다 죽었다면 긴급용으로 빼앗아서 자원 캐게 할수는 있다.
  33. '모자란 에너지/2'만큼 아군 HP를 깎아서(아군의 HP가 그보다 적을 경우 아군은 사망) 에너지를 채운다는 점은 파멸충의 흡수와는 다르다.
  34. 이 스킬은 알렉세이 스투코프에게 넘어갔다. 사실 캠페인의 감염충은 그거 없어도 충분히 사기다.
  35. 신경 지배가 아닌 신경 기생충을 쓰기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