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미군 기갑차량 | ||
MBT | 3세대 | M1A1 에이브람스 |
3.5세대 | M1A2 에이브람스 | |
공수전차 | ||
장갑차 | 장륜장갑차 | LAV-25, 스트라이커, M1117 |
궤도장갑차 | AAV-7A, M2/3 브래들리(BFV), M113 APC, AMPV, | |
차량 | 소형 | 험비, MRAP, M-ATV, M1611 그라울러 ITV, IFAV, LSSV, ASV M1117 |
트럭 | M939, M1085, M1093, LMTV, MTVR, HEMTT, MTV, LVS, 건 트럭, M1078, M1079 | |
자주포 | M109A6/A7, | |
자주 대공포/ 단거리 대공 미사일 | M163 VADS, | |
다연장로켓 | M270, M142 HIMARS | |
기타 | M9AC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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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기 (1914~1945) | 냉전기 (1945~1991) | 현대전 (1991~) |
1 제원
종류 | 자주대공포 |
무게 | 54.4t |
길이 | 7.67m |
너비 | 3.63m |
높이 | 3.42m |
승무원 | 3 |
포각 | -5° ~ +85° |
연사력 | 600발/분 |
최대사거리 | 12.5km |
주무장 | 2 × Bofors 40 mm L/70 580발 |
엔진 | 컨티넨탈 AVDS-1790-2D diesel 750 hp |
속도 | 48km/h |
2 개요
M247 서전트 요크 DIVAD(Division Air Defense, 사단 방공무기 체계)는 미국의 자주대공포로, 소련군의 공대지 미사일의 사거리에 위협을 느낀 미군에 의해 1970년 말에 개발되었다. M48 패튼의 차체를 기반으로 만들어 져서 상당한 무게를 가지고 있다. 기존의 포탑을 직사형 2연장 40mm 대공기관포를 탑재한 포탑으로 교체한 형태이다.
3 개발
미군이 당시 사용했고 21세기 현재도 쓰고 있는 M163 자주대공포가 M113 APC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에 당시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던 M1 에이브람스나 M2 브래들리를 따라다니기가 벅찬 데다가, 소련군의 헬리콥터와 공격기는 M163의 주포인 M61 20mm 발칸포의 사거리 밖에서 미사일을 발사하여 기갑부대를 요리할 수 있었던 관계로 보다 기동력과 화력이 높고 사정거리가 긴 자주대공포가 필요해진 상황이기도 하였기에 여러모로 기대를 걸고 개발에 착수했던 듯 하다.
그러나 막상 나온 결과물의 성능은 그야말로 쓰레기였다. 차체는 M48 패튼의 차체를 가져다 썼으니 당시 기준으로는 연비가 좀 아쉽긴 해도 그럭저럭 충분히 믿을 만 했고[1], 무장 역시 21세기 기준으로도 여전히 걸작으로 명성이 높은 스웨덴 보포스사의 40mm 기관포를 채용했으니 역시 믿음직했으나[2], 정작 문제는 레이더.
4 문제점
M247 서전트 요크는 레이더로 F-16에 탑재되었던 AN/APG-66 화력통제레이더를 탑재했는데, 원래 공대공용으로 만들어진 물건을 대공차량에 달아 놨으니 오작동이 빈번했고 이게 결국 발목을 잡은 모양이다. 1982년 프로토타입 시연 때에는 표적이 아니라 관람 중이던 군부와 정계의 높으신 분들을 조준하는 큰 사고를 쳤다. 이런 우여곡절 끝에 생산에 들어가긴 했지만 나무더미와 헬리콥터를 분간하지 못하고 화장실의 환풍기를 항공기 배기관으로 오인하고 조준하는 등의 사고가 터지자 1985년까지 고작 50대만 만들고 생산을 중단하였다. 그 이후에는 전시용으로 보존된 차량들을 제외하고는 죄다 공군 폭격훈련용 표적 신세가 되었으니 방공무기로서는 아이러니한 결말인 셈이다.
당시 기준으로는 쓸만했던 차체와 21세기 기준으로도 쓸만한 무장을 갖췄으나, 레이더 한번 제대로 잘못 달았다가 아주 제대로 망했어요가 되었다(…). 당시 기준으로 볼 때 척 봐도 만만치 않은 돈이 들어 갈 법한 사양임을 생각해보면 미군이 의외로 나름대로 기대를 걸었던 듯 하고, 덕분에 꽤 장기에 걸쳐 개발이 행해졌었으나, 레이더의 신뢰성 문제 때문에 들어 간 시간과 예산에 비해서 그 결말이 매우 좋지 못했다. 더군다나 제공권 장악에 자신있는 미군답게 후속작도 안 나왔고, 결국 미군은 본래 이 물건으로 대체되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M163을 21세기인 지금까지도 계속 굴려 먹고 있다(…). 그나마 미 해병대가 미 육군과는 달리 M163보다 좀 더 강력한 자주대공포인 LAV-AD를 굴리고 있는 것이 위안.
5 개량 시도
한편 기껏 만든 물건을 그냥 내버리기는 좀 아쉬웠던 것인지, M247의 개발이 중단되기 전까지는 M247에 대한 개량 계획이 한때 추진된 적이 있었던 모양이다. 3000m 안의 표적에 대해 5초 안에 대응하며, 30발 점사로 50%의 명중률을 보이려는 개량 계획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Sperry Rand에서는 35mm 오리콘 대공기관포를 대공용으로는 분당 3000발 사격으로 이용하고 지상 공격용으로 분당 180발 사격이 되는 형태로 탑재하려 했다. 그리고 제너럴 일렉트릭은 A-10의 상징인 GAU-8를 이 차량에 탑재해서 대공 사격에 활용하려 했다고 한다.
6 기타
이름의 유래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의 전쟁 영웅인 앨빈 C. 요크(Alvin Cullum York)의 별명인 '요크 하사(Sergeant York)'이다. 그는 82보병사단(82공수사단의 전신) 328보병연대 소속으로 상병 시절 독일군 배후로 침투하여 25명을 사살하고 132명을 포로로 잡는 전공을 거둬 수훈십자장과 명예 훈장을 수훈한 먼치킨이다. 근데 이딴 물건의 이름으로 했으니 참….
참고로 소련에서는 이미 1950년대에 비슷한 성격의 무기로 57mm 2연장 대공기관포를 탑재한 ZSU-57-2를 개발한 바 있으며, 방공무기 체계에 더 신경쓰는 일부 동유럽/제3세계 진영 및 윗동네에서는 ZSU-23-4 쉴카와 함께 21세기에도 끈질기게 노인학대 애용하는 중이다. ZSU-57-2는 레이더가 아예 없어서 자주대공포로서의 본연의 임무인 대공사격에는 부적합한 면도 많았지만 그래도 실패작 소리까지는 듣지 않았고 ZSU-23-4 쉴카라는 걸출한 후계도 남긴 반면 M247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