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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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SpaceX
설립일2002년
창립자엘론 머스크
업종민간 우주 사업
소재지미국 캘리포니아주 호손
사업 분야우주 수송 및 발사체 개발
홈페이지[1]

1 개요

2010년대 기준 세계에서 가장 흥하는, 그리고 시장의 흐름을 바꿔나가고 있는 민간 우주기업[1]

페이팔테슬라 모터스의 설립자로 유명한 엘론 머스크가 2002년 설립한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 ISS 보급 및 상용 인공위성 발사를 주 업무로 하며, 차후 화성 유인 탐사 및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 기관의 담당이던 우주항공산업을 민간 벤처기업이 하면 어떨까?'하는 엘론 머스크의 발상에서 시작되었다. 재사용 로켓을 개발하여 로켓 발사비용을 기존의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것이 주된 기술 개발 방향[2]. 우주 정거장 보급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대규모 투자를 받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

사실, 민간 우주기업은 머스크만 생각한 것도 아니고 스페이스X가 처음인 것도 아니다. 머스크가 대학 다니던 시절부터도 우주탐사를 담당하는 기업이라는 아이디어는 정부기관이나 군에서 퇴직한 엔지니어들의 창업 아이템으로서 많이 손때가 묻은 아이디어였고, 그 때부터 지금까지도 민간 우주기업은 계속해서 설립이 추진되거나 인수, 합병을 거치고 있지만, 절대다수는 아이디어 멋있는 흔한 벤처기업에 지나지 않아 장기적으로는 내려가기 일쑤였다. 하지만 보잉, 록히드 마틴, 오비털 ATK, 그리고 ULA로 대표되는 오랜 역사의 군수산업체에서 기원한 거대 경쟁사들과 대등하거나 오히려 압도하기까지 하는 강렬한 성공신화를 쓴 기업은 스페이스X 외엔 없다는 점을 생각하자. 물론 이게 꼭 스페이스X가 우월한 기술력을 쌓아서만 성공한 것은 아니다. 시장의 알파요 오메가라 할 수 있는 NASA가 우주 민영화를 중시하는 흐름을 캐치하고 자신들의 역량을 총동원하여 NASA와 높으신 분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NASA의 승은(...)을 입은 것 또한 크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그것 말고 민간 우주개발 시장에서 이렇게까지 성공할 방법이 뭐가 있겠는가? 예로부터 훨씬 오래된 훨씬 많은 로켓과 우주선의 청사진이 넘쳐났지만[3] 이들을 물리치고 NASA의 간택을 받은 경쟁력 자체가 스페이스X의 역량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정부기관의 수직적인 연구에서 민간기업의 "일단 해보기나 해봤어?" 하는 실험적인 연구로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는 기업이다. 아이디어란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하고 상사 가릴것없이 비판하는 과정에서 더 나은 결과가 나온다. 경영자의 생각의 변화가 기술과 산업발전의 성과로 나타난 예. '로켓 재 발사' 같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평적인 의사결정으로 이끌어낸 기업. [4]

2 역사

  • 2002년 엘론 머스크에 의해 설립되었다.
  • 2006년 8월 18일에는 NASAISS로의 화물 운송 계약, COTS(Commercial Orbital Transportation Services, 상용 궤도 운송 서비스)를 체결해 28억달러의 지원금을 받았다.
  • 2010년 12월 8일에 Dragon이 재진입후 회수까지 성공하면서 발사부터 귀환까지 모든 기술을 갖춘 최초의 민간기업으로 자리잡았다.
  • 2012년에는 세계 최초의 상용 우주선 발사로 ISS에 드래곤을 도킹시켰다.
  • 2015년 1월 위성 제작 위성 네트워크망 사업에 진출할것이라고 발표하였고, 2020년에 시작할것이라고 한다.
  • 2015년 12월 팰컨 9 로켓으로 위성을 궤도진입시킨 뒤 추진체 로켓을 그대로 회수하는데 인류 역사상 최초로 성공하였다. [5]
  • 2016년 4월 팰컨 9 로켓의 해상 회수에 인류 역사상 최초로 성공하였다. 외계인을 얼마나 괴롭힌거냐
  • 2016년 4월 말 미국 공군으로부터 8천270만 달러 상당의 GPS 발사계약을 따냈다. 거대하지만 폐쇄적이던 국방부 계약 시장의 문을 연건 사업상으로 큰 의미가 있는 승리.[6]
  • 2016년 7월 28일, 유튜브를 통해 2016년 5월 일본의 통신위성 JCSAT-14의 발사에 사용후 착륙한 팰콘9의 1단 부스터 시험 영상을 공개했다.
  • 2016년 9월 1일에 플로리다 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엔진가동 시험 중이던 팔콘9 로켓이 폭발해 로켓과 적재하고 있던 페이스북의 통신 위성이 소실되고 발사 시설이 손상을 입었다.
  • 2017년에는 Dragon v2를 시험 발사할 계획이다.

3 발사체

3.1 Falcon 1

운용 여부퇴역
높이21.4m
무게38,555kg
총 스테이지 수2단
LEO에 수송 가능한 페이로드670kg
태양동기궤도에 수송 가능한 페이로드430kg
최초 비행2006년 3월 24일 22시 30분 (국제표준시)

팰콘시리즈의 가장 초기모델로, 1단에 멀린-1C엔진을 사용하며 2단에는 케스트렐 엔진을 사용한 로켓으로 670kg 내외의 소형탑재물을 지구 저궤도에, 태양동기궤도에 430kg을 올릴 수 있다. 총 5번의 발사 중 3번 실패하고 2번을 성공했다. 발사 시험에서는 180kg의 탑재체를 탑재하였다. 총 추력은 1단 75톤, 2단 3.1톤급으로 78.1톤이다. 더불어 세계 최초의 개인(국가단체가 아닌) 개발 우주로켓이다.

3.2 Falcon 9

2015년 6월 28일 오후 11시(KMT), CRS-7의 발사 도중(점화 후 2분 32초) 폭발하는 사고가 있었다. 영상[7]
2015년 12월 21일, 사고 이후 기존의 v1.1에서 v1.1 Full Thrust(완전 추진기)로 대폭 개량한 20번째 발사체가 역사상 최초로 화물을 궤도에 올리고 임무를 마친 뒤 지상에 착륙하여 로켓을 그대로 회수하는 기록을 세웠다.
자세한 내용은 팰컨 9 문서 참조.

3.3 Falcon Hea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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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 여부개발중
높이68.4m
질량1,462,836kg[8]
총 스테이지 수2단 이상
LEO에 수송 가능한 페이로드53,000kg
GTO에 수송 가능한 페이로드21,200kg[9]
최초 비행2017년 1월 반덴버그 공군기지 SLC-4E[10][11]

Falcon 9의 양 옆에 1단과 동일한 부스터를 덧붙인 형태(델타 IV 미디엄과 헤비의 차이를 생각하면 된다)[12]로 1단에 엔진이 27개 장착(팰콘 중앙 엔진 9개 + 양 옆의 부스터 9개*2=엔진 27개)되어 새턴 V보다 큰 추력을 낸다고 한다. 세르게이 코롤료프의 로망이 드디어...[13] 1단의 중앙 엔진은 측면 부스터에서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어[14] 먼저 부스터들의 연료를 우선 소진한 뒤 부스터를 분리하고 중앙부의 연료를 소모할 수 있다.[15] 덕분에 단순히 연료교환 없이 동시에 연소하고 동시에 분리하는것보다 성능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

다만 크로스피드가 하도 골때리고 위험천만한 기술이어서인지 결국 일론 머스크도 GG를 선언한 뒤 재활용 기술에 집중하기로 했다. 그렇다고 크로스피드를 아주 포기한 것은 아니고, 고갱님이 원하시면 기꺼이 해보겠다고는 하는데, 그걸 주문할 용자는 아마 NRO미국공군우주사령부밖에 없을듯.

향후에는 팰컨 헤비 역시 재사용 가능하게 개발될 예정이다.[16] 다만 3개나 되는 코어 부스터를 크로스피드로 굴려먹은 뒤 모두 대서양/동태평양 망망대해의 드론쉽에 착함시킬 능력은 2010년대 후반까지는 미지수. 팰컨 9이 쓰는 'Landing Zone 1(LZ1)' 옆에 팰컨 헤비를 위한 지상 착륙장 2곳을 증설한다고는 한다지만 가운데 코어 부스터는 결국 해상 착함을 면하지 못할 것이라 여러모로 어려운 것은 사실. 거기에 궁극의 로망인 2단 재활용까지 실현시키려면... 아직은 갈 길이 멀다.

발사장과 랜딩 패드는 반덴버그 공군기지케네디 우주센터(공군기지가 아닌 NASA 발사장!)로 예정되어 있는데, 케네디 우주센터의 LC-39A 발사장을 이용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바로 셔틀을 쏘아올리던 그 곳이다. 여담으로 이 옆 발사장 39B은 SLS용이다.

SLS가 빌빌대는 사이 NASA 전현직 관계자들 사이에서 팰컨 헤비에 주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사업이 잘 풀린다면 팰컨 헤비는 SLS를 제외하면 현역 최강의 로켓으로 기록됨과 동시에 델타 IV 라인업을 통째로 박물관에 보낼지도 모른다. 보잉, 록히드 마틴과만 친하게 지내던 미군도 이런 팰컨 헤비의 마성에 당하는 추세. ULA: ㅂㄷㅂㄷ

3.4 Interplanetary Transport System

운용 여부개발중
높이122m
질량10,500,000kg
총 스테이지 수2단
LEO에 수송 가능한 페이로드300t [17]
화성에 수송 가능한 페이로드100t
최초 비행2022년 예정

SLS 조까!
파일:Spacex mars rocket comparison1.jpg
다른 우주 발사체들과의 크기 비교. 달 탐사에 사용된 새턴V 조차도 비교가 안된다.

발표 영상.

일론 머스크가 2016년 9월 27일 개최된 국제우주대회에서 발표한 우주탐사 시스템.

지금까지 수행된 우주 프로젝트들에 비해 너무 앞서나간, SF같은 인상마저 주는 탓에 실현 가능성에 의구심을 표하는 시선도 있지만 장기계획의 일정이나 일부 사항에서 과장이 좀 섞여있을지언정 지나치게 비현실적인 요소는 없다. 사실 큰 틀에서 보자면 완전히 새로운 내용도 아니다. 이미 1970년대에 NASA가 아폴로 프로그램의 후속 프로젝트로 달 탐사는 물론이고 외행성 탐사까지 염두에 두고 추진했다가 스페이스 레이스 승리 이후 정치인들이 우주개발에 관심을 끊어버리며(...) 좌초된 Space Transprotation System라는 재사용 가능한 우주선과 그를 통한 행성간 탐사에 대한 페이퍼 플랜이 존재했다. 스페이스X는 국가기관의 정치적인 알력, 무관심으로 인해 좌초된 프로젝트를 민영 기업의 손으로 해보려는 것이다.

구성은 다음과 같다.

3.4.1 ITS 발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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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지구 저궤도로 Spaceship과 Tanker을 쏘아보내기 위한 1단 로켓. 개발중인 액체메탄 엔진 '랩터'[18] 42개로 추진된다. 단분리 후 팰컨 9의 1단과 마찬가지로 지상에 착륙한다. 특이한 점은 Interplanetary booster 는 단분리 후 원 발사대(케네디 우주센터 LC-39A)로 바로 귀환하여, 연료 재보급 및 정비를 거치고 탱커를 장착한 후 즉시[19] 재발사된다는 점이다. 비유하자면 항공모함 함재기들이 폭탄만 만땅으로 탑재하고 뜬 뒤 연료는 주변 급유기들에게서 빨아먹고서 작전에 들어가는 격. 1000회 재사용이 가능하다.

3.4.2 ITS Spaceship



화성으로 인원과 화물을 수송할 우주선이다. 12회 재사용 가능. 200kW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 전지판을 갖추고 있으며, 화성에 도착하는데는 80일에서 150일 가량이 소요된다. 객실과 식당은 물론 영화 관람 장비 등 편의시설 역시 탑재할 예정. 탑승 인원은 초기에는 100명, 기술 발전에 따라 2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NASA가 만들고 있는 오리온 & Deep Space Habitat[20] 같은 '유인 탐사선'을 넘어 우주 여객선에 가까운[21] 크고 아름다운 물건이다. 지구에서 떠날 때는 1단 로켓에 실려서 발사되지만 화성에서는 낮은 중력과 대기 밀도 덕분에 부스터가 필요하지도 않아 자력으로 이륙하여 귀환 여정에 오르게 된다. 이때 연료로 쓰일 액체메탄은 화성 현지에서 직접 생산한다.

비공식 별명은 BIG FUCKING SPACESHIP(...), 줄여서 BFS. BFG9000에서 따온 별칭으로, 일론 머스크가 직접 지었다고 한다. 참고로 부스터는 BFR이라고 불렀는데, 그나마 점잖떨려고 Big Falcon Rocket이라는 애드립을 쳤다.

컨셉아트에는 유로파, 토성 등에 간 모습도 나오지만 기술적으로 근시일 내에 실현하기 힘든 구상인 만큼 어디까지나 컨셉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그와중에 정말 뜬금없이 명왕성에 간 컨셉 아트도 공개하고 머스크가 프리젠테이션에서 태양계를 묘사하면서 명왕성과 에리스까지 끼워넣는 바람에 머스크의 명왕성 빠심이 인증되어 많은 미국인들이 마이클 브라운을 씹으며 열광했다(...)

한편으로는 ITS에 대한 회의적인 의견을 보내는 이들은 로켓이나 로켓 급유 아이디어보다도 이 ITS 스페이스쉽의 100+명을 태운다는 야망을 두고 비현실적이라 여기는 편이다. 적어도 초기에는 잘해야 베테랑 우주인들이 주축이 된 십수명 이하에 그칠거라는 전망이 많다. 초도비행 같은 경우야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을거라고 봐줄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이 100+명의 승객들이 표값(?)을 내는 것은 다시말해 100+명에게서 시스템 유지비용과 화성 식민지 유지비용을 챙긴다는 말이기 떄문. 화성으로의 출발시기가 26개월 주기로 고정되어있는 한계상 자주 쏘지는 못한다면 비용을 분담할 승객을 많이 낚아야 하고, 이를 통해 셔틀이 한달마다 보름마다 쏘면서 그토록 목말라하던 규모의 경제를 완성한다는 아이디어인데, 이 말은 반대로 생각하면 승객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사업 전체가 망한다는 말이다. 또한 이들 승객들이 모두 우주인급으로 훈련을 받는다고 치면 그 비용은 어떻게 충당할 것[22]이며, 설령 우주인급 훈련을 실시하지 않는다면 100+명에 달하는 승객을 어떻게 통제할 것이며 화성 식민지는 '어떻게' 경영할지도 문제인데, 화성 식민지 경영과 유지 등에 있어서는 NASA의 HI-SEAS 프로젝트 등으로 막 초기 연구를 진행하는 상황이라 언젠가는 해법이 나오긴 할테지만 이 100+명의 승객을 안전하게 훈련시키고 안전하게 통제한다는 것은 보통 문제가 아니다. 이러다 사고 한번이라도 터지면? 옛날 STS-51-L이나 STS-107 참사로 셔틀은 2년 이상을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몰두해야 했고, 안전성 확대비용은 높아지고 냉전 끝나자 일거리는 줄어서 발사 횟수도 매우 줄어들며 1회당 발사비용은 치솟았다. 7명이 죽어나갔을 때도 이렇게 사업 전체가 흔들렸는데, 세자릿수 승객이 탄 우주선이 우주공간에서 영 좋지 않은 꼴을 당한다면? 스페이스X가 망하고 머스크의 인생이 끝장나는건 둘째치고 우주산업계 전체가 황폐화할 수도 있다. 그렇게 위험부담과 변수가 많고 많은 화성 진출 프로젝트를 아폴로 17호 이후 저궤도도 못 벗어나본 마당에 10년 내로 성공한다면 오히려 대단한 것이다. 컬럼비아 참사 진상조사단이 보고서에서 언급했듯, 우주여행은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항공산업 수준으로 안전해질리 없으며 앞으로도 우주로 가고 싶으면 너무도 많은 것을 걸어야 한다. 이런 짓을 2020년대까지 해내겠다고 덤벼드는 스페이스X와 머스크는 스스로도 업계와 자기 인생을 통째로 말아먹을 각오를 하고 나서는 셈이다.

3.4.3 ITS 탱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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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를 배에다 달지 등짝에 달지 뒷구멍에 달지 고민하지 말고 그냥 따로 쏴서 빨아먹으면 되잖아?

지구 저궤도상에서의 급유선이다. 연료 보급 후 지구로 귀환한다. 100회 재사용 가능. 컨셉 비디오에서는 한번의 급유만 나왔지만 실제로는 1900톤의 연료를 재보급해야 하기 때문에 최소 3회~최대 5회 반복 후 화성으로 출발한다. 생김새는 소유즈와 프로그레스의 관계처럼 사람 태울 공간까지 연료로 꽉꽉 채운 형태로 보인다.

4 지구 궤도상 우주선

4.1 Dragon

운용 여부운용중
용도물자 수송
높이6.1m
직경3.7m
건조 중량4,200kg

2012년 5월 22일에 첫 상업적 우주선으로서 발사되었다. CRS가 붙는 미션들을 통해 우주정거장에 물자를 보급중인 단 둘 뿐인 민간 우주선 중 하나. 나머지 하나는 오비털에서 개발한 시그너스다.[24][25] ISS 도킹시 RCS 등으로 직접 접근해 도킹하는게 아니라 캐나다 암으로 잡아 끌어다 도킹을 시키는게 특징이다.

2015년 5월 21일, CRS-5로써 발사된 드래곤이 화물과 연구 자료들을 가지고 재진입 하여 회수되었다.
2015년 6월 28일 CRS-7이 발사되었으나, 발사 중 Falcon 9 로켓이 폭발하는 사고가 있었다.
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으로 2016년 4월 8일 오후 다섯시 CRS-8이 화물과 ISS에서 진행할 과학실험자료를 가지고 ISS로 향하는 발사가 성공하였다. 이번 발사에서 그동안 실패한 1단 추진체 바지선 착륙이 드디어 성공했다.

4.2 Dragon v2

운용 여부개발중
용도물자 및 승무원 수송
최대 승무원 수7명
높이6.1m
직경3.7m
건조 중량4,200kg

Crew Dragon, 혹은 DragonRider로도 불리우며, 현재 꾸준히 개발중으로, 2017년에 시험 발사 예정인 우주선이다.

특이하게 현재까지 공개된 컨셉 영상들을 보면 지구로 귀환/재진입시 낙하산을 이용해 착수하는 게 아니라 대기와의 공기저항으로 적당히 감속한 뒤 역분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지표면에 착륙하는 것으로 보인다.

5월 6일 Launch Abort System의 시험이 있었다.

16분부터(발사시 볼륨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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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초에 NASA에서 사상 처음으로 민간 우주선에 탑승할 우주비행사 4인을 발표했다. 밥 벤켄(Robert Louis "Bob" Behnken, 미 공군 대령), 에릭 보(Eric Boe, 미 공군 대령, STS-133 파일럿), 더글러스 헐리(Douglas Hurley, 미 해병대 대령, STS-135 파일럿), 수니타 윌리엄스(Sunita Williams, 미 해군 대령)가 해당 4인인데, 모두 테스트 파일럿 출신[26]으로 셔틀 프로그램에서 활동한 베테랑들이다. 헐리는 최후의 셔틀 미션인 STS-135에서 활동했고, 윌리엄스는 ISS 엑스퍼디션 33 사령관을 역임했으며 역대 여성 우주비행사 중 누적 EVA 최장시간 기록을 보유 중이다. 벤켄, 보, 헐리는 모두 2000년 기수 출신이며, 윌리엄스는 1998년 선발되었다. 공군 둘 해병대 하나 해군 하나라는 것에서 미군의 묘한 경쟁심이 느껴진다 한편 이 발표가 나오자 뜬금없이 인도에서 난리가 났는데, 인도계 미국인인 윌리엄스가 인도 공돌이 공순이들의 영웅이기 때문.

일단 첫 비행을 누가 할지에 대해서는 넷 모두 자기가 하고 싶다고 설레발을 떨었는데, 일단 2인씩 탑승한 테스트 미션이 두 차례 진행된 후 정식으로 데뷔할 예정이다. 캡슐 우주선 소유즈 경력이 있는 윌리엄스가 첫 미션에 포함될 것이라는 섣부른 전망이 있으나, 프로토타입 우주선의 첫 비행에 남녀를 동반 탑승시키기에는 애로사항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 아직은 전부 설레발 수준. 일부 우주덕들 중에서는 미국 최후의 자력 유인 우주선 발사였던 STS-135 파일럿이었던 헐리를 첫 발사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실현된다면 미국 우주덕들은 실로 감격의 눈물을 흘릴지도...

이외에 스페이스X, 그리고 보잉을 비롯한 다른 민간 우주개발 사업체들에도 프로그램 책임자 등의 직위로 NASA 우주비행사들이 스카우트되고 있다. 스페이스X의 드래곤 V2 승무원 프로그램에서는 ISS 엑스퍼디션 17에서 활동했던 개럿 라이즈먼이 책임자로 근무하고 있다.

2015년 9월에는 내부 디자인을 공개했다.기사 이전 NASA나 러시아의 유인우주선과 달리, SF 영화 속의 우주선처럼 외부로 노출되는 계기를 최소화한 매끈한 이미지의 인테리어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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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까뻔쩍한 목업에 들어가본 우주인들.

팰컨 9에 탑재 시 이런 모습이 될거라고. 하지만 팰컨 헤비에 탑재해야 할 가능성도 상정하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보잉의 스타라이너ULA아틀라스 V, 델타 II와 IV, 안타레스, 벌컨, 팰컨 9(!) 등 여러 발사체[27]를 써먹을 수 있는 것과 달리 스페이스X는 되도록 자기들 로켓만 쓰려는듯.

2016년 1월 말, 낙하산 테스트가 진행되었다.
  1. 팰컨 9이 성공적으로 데뷔한 이후 세계 여러 나라의 차세대 상용 발사체 상당수가 재활용 기술 도입을 검토하거나 실제 포함하여 개발되고 있다. 아리안 6, 벌칸 등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러시아제 로켓과 우주선들마저도 재활용 기술을 적극 연구하고 있다.
  2. 현재 홈페이지에서 공개되는 가격은 팔컨9 LEO 22.8ton 62M$ 한화 686억원(16-08-01) [2]
  3. 일례로 상용 화물선 2차 사업의 낙찰자인 드림 체이서의 기원은 로널드 레이건 시절에도 진행된 미니 우주왕복선 연구였다.
  4. 엘론 머스크 대담한 도전 인용
  5. 탄도비행이 아니라 궤도비행 인데다 그냥 사용한 로켓을 바다에 떨어뜨려 회수한 것도 아니고, 로켓 1단부를 통째로 '착지'시켰다. 심지어 아무손상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참고로 NASA도 수십년 간 우주왕복선을 발사해 낸 내공이 있지만 정작 사용한 로켓은 회수한 뒤 부품만 일부 빼내 재사용하는 데만 그쳤는데, 이유는 회수하기 더럽게 힘든 데다 착수(着水) 시 몽땅 박살나기 때문이다. 사실 우주왕복선은 발사비용의 80% 이상을 로켓이 차지할 정도로 로켓은 비싼 일회용품 취급이라, 재활용만 가능하다면 발사 비용이 획기적으로 낮아질 수 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수학여행은 화성이나 달에 간다' 는 21세기적 공상이 꿈이 아닐 수도 있게 되는 것.
  6. 그동안 미 국방부 로켓 발사 계약은 민간의 탈을 쓴 군수업체인 ULA가 수의계약으로 독점해왔는데 미국방부를 상대로 이를 경쟁입찰하도록 하는 소송을 걸어 2015년에 승리하였고, 그 결과 내부 예정가보다 40%나 낮춰 계약을 따낸 것이다.
  7. 헬륨 가압 통을 지탱하는 버팀목이 부러져 헬륨 가스가 대량으로 액체 산소 탱크에 유입되어 폭발했다고 한다. 링크
  8. 고밀도 연료인 케로신을 써먹기 때문에 비슷한 사이즈지만 액체수소를 태우는 델타 IV 헤비보다 두배 이상의 막강한 질량을 자랑한다.
  9. 다만 이런 페이로드 스펙은 재활용 여부에 따라 매우 달라질 전망이다. 가령 GTO 기준으로 부스터 3개를 모두 재활용할 경우 카탈로그상 스펙인 21톤이 7톤 내외로 낮아진다. 한편 재활용 안하는 기존의 경쟁작인 델타 IV 헤비가 GTO 기준 14톤 정도.
  10. 원래 2015년 하반기에 시험 발사 예정이었으나, 2015년 6월 28일 CRS-7 발사 실패로 인해 2016년 말로 연기되었고, 다시 한 달이 미뤄졌다.
  11. 이 발사장은 타이탄 IV가 퇴역하기 전에 이용하던 곳이기도 하다. 2016년 1월 팰컨 9 v1.1로 NASA와 NOAA의 지구관측 태양동기궤도 위성 Jason-3를 발사한 뒤 팰컨 헤비 초도비행을 준비 중.
  12. 2011년 처음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부터 일론 머스크는 델타 IV 헤비를 넘어서겠다는 로켓부심을 뿜어냈다(...) 델타 IV 헤비는 팰컨 헤비와 비교되면서 계속 고통받을 예정.
  13. 다만 N1 로켓은 이걸 좌우 부스터로 나눈 것도 아니고 다 한다발로 묶으려 들었으므로 멀린 27개 따위로는 명함도 못 내민다(...) 끝내 시밤쾅. 그리고 ITS가 랩터엔진 42개를 묶음으로써 진짜로 드디어...!
  14. 이러한 기술을 아스파라거스 cross-feeding이라고 한다.
  15. 오리온 다목적 유인 우주선 발사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다. 크로스피드 성능이 없는 델타 IV 커먼 부스터 코어는 포트/스타보드 부스터를 떨어뜨리기 전에는 가운데 것은 57.5%까지 추력을 낮춰서 연료를 최대한 아끼지만 그 대신 크로스피드를 할 때보다 페이로드 상한선이 좀 내려간다. 물론 그것만으로도 현역 최대급이긴 하지만...
  16. 그림을 자세히 보면 착륙 다리가 보인다.
  17. 재사용하는 경우. 재사용하지 않을 경우 550톤
  18. ITS 공개에 앞서 26일에 연소 시험에 성공했다.
  19.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의미. 몇달 몇년씩 기다릴 것이 없다는 의미에서 우주개발의 전례에 비하면 '즉시'라 할 만하다 뿐이지, 말 그대로 오자마자 30분만에 도로 쏴서 도로 도킹하고 보급하는 식의 '즉시'는 아니다. 하고 싶다면 KSP에서나... 그게 게임에서도 되겠냐
  20. NASA가 오리온이랑 도킹하여 화성까지 보낼 보급용 모듈. 대개는 ISS 모듈들의 개량판이지만 미션 종류에 따라 여러가지 패키지가 제안되고 있다. NASA는 새로 만드는 오리온과 달리 보급용으로는 Interplanetary Spaceship 같은 완전 듣도보도 못한 신형 패키지를 만들지는 않을 예정이라 아직은 천천히 이것저것 끼워넣어가면서 연구만 하는 중이다. 반면 SLS를 까는 과학자들은 발사체에만 목매지 말고 이런 보급선에도 투자가 가기를 바라고 있다.
  21. 머스크는 이 물건을 표현하면서는 Space"craft"가 아닌 Space"SHIP"이라는 표현을 강조하고 있다.
  22. 예를 들어 로스코스모스가 십수일 체류할 우주관광객을 뽑으면서 2천만불을 챙겼고, ESA와 NASA 우주인들에게는 더 많은 인원을 훈련시키면서도 소유즈 한 자리당 7천만불 이상을 뜯어먹는다. 스페이스X는 이 역시 규모의 경제를 통해 가격을 안정화한다는 계획이겠지만, 다른 훈련도 아니고 우주인 훈련이라는 것이 그렇게 호락호락한 것이 아니라 훈련받다가 건강이나 능력 평가 등에 있어 문제가 생겨서 돈만 퍼주고 우주는 못가는 사람이 전문 우주인은 물론 우주관광 지망자들 사이에도 부지기수다.
  23. Interplanetary spaceship 과 도킹한 상태
  24. 러시아의 프로그레스, 일본의 HTV, 유럽 우주국의 ATV 전부 국가기관에서 발사한다. 유럽 우주국은 국가기관은 아니지만 유럽 국가들의 공동 설립 개발 기구이니...
  25. CRS 미션 명칭은 업체에 따라 SpaceX CRS-#, Orb SRS-#으로 매겨진다. 하지만 거추장스럽다고 그냥 스페이스X 드래곤을 SpX-#로 표기하기도 한다.
  26. 벤켄은 F-22 랩터 개발에 참여했고, 보는 공대공 미사일과 F-15 연구 부문에서 활동했고, 헐리는 미 해병대 출신 최초의 F/A-18E/F 슈퍼호넷 조종사이며, 윌리엄스는 V-22와 헬리콥터 개발 부문에서 활동했다. 모두 드래곤 V2와 마찬가지로 민간우주선 개발을 진행 중인 보잉과 함께 일했던 공통점이 있다.
  27. 스타라이너는 보잉과 함께 ULA로 묶여있는 록히드 마틴이 만들고 있는 오리온 MPCV와 생김새가 유사한데 이를 보면 SLS에 탑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스타라이너의 경우 기본적으로 저궤도 비행 임무를 상정하고 개발 중이므로 본격적인 외우주 탐사를 목적으로 하는 오리온과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