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65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 | ||||
1964 - 마틴 루터 킹 | → | 국제연합아동기금 | → | 1966 - 수상자 없음 |
설립연도 | 1946년 |
목적 | 어린이‧청소년 구호 |
주요활동 | 긴급구호, 교육‧영양‧보건지원, 어린이 인권보호 |
가입국 | 34개국(국가위원회) / 155개국(현지사무소) |
본부소재지 | 미국 뉴욕 |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
국제연합아동기금 (國際聯合兒童基金, United Nations Children's Fund)
1 소개
1946년 12월, 국제연합총회의 결의에 따라 전쟁 피해 아동과 청소년들의 구호를 위해 설립된 기구이다. 처음 명칭은 국제연합국제아동구호기금(United Nations International Children's Emergency Fund)이었으며, 이를 줄여서 유니세프(unicef)라고 하였다. 1953년에 현재의 명칭(United Nations Children's Fund)으로 바꿨으나, unicef[1]라는 약칭은 그대로 쓰기로 했다.
은근히 이름을 패러디하는 곳이 있다. 유니짜장(...)이라든가, 유니셰프라든가...
2 활동
초창기에는 주로 유럽과 미국에서 수금 활동을 하였고, 이후 전세계 많은 국가들로 활동 영역이 넓어졌다. 주요 역할은 성금 접수, 상품 판매 후 수익금 일부 적립, 자선 콘서트 등등을 통해 기금을 모아 가난한 개발도상국이나 제3세계 국가들의 빈민 가정 아동들을 위한 구호품 공급. 참고로 대한민국은 회원국 중 유일하게 수혜국에서 지원국으로 바뀐 나라이다.
단체 홍보를 위해서 FC 바르셀로나가 후원해준 적도 있다. 2006년 경의 일로 향후 5년간 연수익의 0.7%정도인 약 200만 유로를 FC 바르셀로나가 유니세프에 기부하고, 유니폼에 유니세프 로고를 새겨 홍보까지 한다[2] 일반적으로는 돈을 주는 구단 스폰서의 이름을 유니폼에 달고 뛰는 것을 생각하면, 독특한 형식이라 하겠다. FC 바르셀로나 외에도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 레인저스 FC 같은 다른 나라의 단체들과도 이런 식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 항공사 중에도 아시아나항공이나 일본항공은 FC 바르셀로나처럼 돈 내고 유니세프 로고를 동체에 그려넣고 있다. 즉, 오히려 유니세프 표식을 사서 쓰는 것.
유니세프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스포츠 구단은 총 5개로 FC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글래스고 레인저스 FC, 올림피아코스 FC, 롯데 자이언츠가 있었다.
홍보 차원에서 여러 유명인사들이 유니세프를 홍보해 주는데 김혜수, 신경숙, 안성기, 정명화, 故 앙드레 김, 故 박완서 등이 한국 유니세프의 친선대사이다. 국제친선대사로 정명훈과 김연아[3]가 활동 중. 사실 친선대사 아니더라도 카드팔이로 매우 유명하다. 1948년에 도와줘서 고맙다는 의미로 어린이들이 보낸 카드에 크게 감동받아서 이듬해부터는 어린이 그림으로 엽서와 카드를 만들어서 팔기 시작했다고. 카드 디자인은 나라마다 약간씩 다른 것으로 보인다. 미국보다는 한국 카드가 예쁜 듯.
일단 국제단체고 UN 산하인 만큼, 성금에 대한 사용내역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만약 자신이 정기 후원자라면 매년 1년치 정산표 + 활동내역 + 대표의 감사편지를 받게 된다. 이 편지는 분기마다 오는 경우도 있다.
큰 후원을 받으면, 단체명이나 성격에 상관 없이 직접 감사패를 전달하는 걸로도 유명한데, 최근 김연아 팬클럽이 기부를 하자, 장문으로 팬클럽명을 일일이 감사패에 적어서 팬클럽 회장한테 전달한 게 짤방으로 퍼지기까지 했다.
3 비판
좋은 기구이긴 한데 의외로 자주 까이는 곳이기도 하다.
아이는 아이대로 인생을 망치기도 하고[4], 전해준 구호품이 테러 조직같은 엉뚱한 곳으로 흘러들어가는 경우도 부지기수.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한정으로 창립 회장인 현승종[5]의 친일 논란[6]까지 생겨서 2000년대 후반 적잖은 수의 후원자가 증발한 바 있다.
기금 중 일부를 빈민층 가정 낙태 또는 피임 비용으로 썼다는 보고도 있었다. 바티칸 등 종교단체에서 이 문제로 유니세프를 까기도 했다. 유니세프는 "아이를 낳는다고 하더라도 키울 수도 없는데 계속 낳지 말고 지금 있는 아이라도 잘 키우자"라는 인구조절 의도로 시행한 것이다. 이게 낙태와 피임이 금지되어 있는 종교적 교리와 정면으로 충돌했던 것이다.
거의 도배질에 가까운 케이블 TV광고[7], 후원을 중단하면 다음 영업일에 득달같이 전화해서 볶아대는 인바운드 콜센터("메타넷엠씨씨"에서 위탁운영하는 모양)도 자주 욕을 먹는다. 그런 TV광고는 케이블에 틀지말고 서울 강남이나 부산 마린시티 같은 곳의 주상복합이나 브랜드 아파트 등의 공청망에서나 틀어줘라! 인바운드 콜센터 운영할 돈 아껴서 해외 원조를 늘려라 이놈들아!
산케이신문이 유니세프에 북한의 대외기관 정찰총국 남성 공작원이 신분을 감추고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4 홍보대사
2015년 11월 기준.
4.1 국제친선대사
4.2 한국위원회 친선대사
4.3 특별대표
- ↑ 특이하게도, 여러 매체에서는 약칭을 대문자로 표기하지만 유니세프 자체적으로는 항상 소문자로만 표기한다.
- ↑ 사실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은 시민 구단이라는 자존심과 역사때문에 백 여년 넘는 역사동안 스폰서를 기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재정수입을 늘리기 위해 스폰서를 받으려했고 섣불리 기업 스폰서를 받으면 욕먹을 것 같으니 유니세프 후원 겸 유니세프를 스폰서로 쓰고 그 뒤에 기업과 계약을 맺으려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선이다
- ↑ 전세계에서 여성 동계 운동선수로서는 최초다. 유니세프가 동계 운동선수를 국제친선대사로 임명한 전례가 없었다. 게다가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서는 최연소로 임명되었다.
- ↑ 스스로 벌어먹을 생각을 안 하고 유니세프의 구호품만 기다린다든지. 세이브더칠드런에서는
한 마리에 4만원짜리염소를 키우도록 한 마리씩 쥐여줘서 결국 스스로 돈을 벌어 자립하도록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지만, 유니세프는 '공평한 구호'를 기치로 오히려 1:1 구호를 하지 않음을 자랑스러워 한다. - ↑ 1994년 이래로 2010년까지 역임했다.
- ↑ 현승종이 건국대 이사장이던 1999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젊은 날을 회고하며 자신이 일본군 학도병이었다는 사실을 이야기했다. 그런데 정청래 등 건국대 졸업생들이 이를 문제삼아 이사장 퇴진운동을 벌이고 교내에서 대규모 시위를 일으켰다. 이후 민족문제연구소는 현승종에 대해 일본군 장교로 활동한 것은 사실이지만, 자발적 입대가 아니므로 친일파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한홍구도 친일파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역사학계에서는 친일파가 아니라는 해석이 일반적이다. 한편 1999년 당시 MBC는 현승종이 친일행위를 했던 것처럼 두 차례 방송을 내보냈는데, 법원은 이에 대해 MBC가 현승종의 명예를 훼손한 것으로 보아 2000년 1월 19일 MBC 패소로 판결하였다. 판결문 참조
- ↑ 이런 TV광고를 하는게 후원금을 내라는 의미도 있겠지만, 국민들로 하여금 "아프리카 난민들에 비하면 넌 행복한 줄 알아라"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