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세르크(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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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016년도에 신 프로젝트를 실시할 예정으로 2012년도에 극장판으로 개봉되었던 베르세르크: 황금시대 편 3부작 이후로 오랜만의 신작. 이전까지와는 달리 극장판이 아닌 TV판으로 2쿨로 제작한다고 밝혔다. 1쿨의 주 내용은 황금시대 편 이후 스토리인 단죄 편의 내용이며 이에 따라 엘프 파크와 가츠를 추적하는 성철쇄기사단, 이시도르와의 만남과 마녀사냥에 휘말린 캐스커를 화형하려는 모즈구스와의 전투, 그리피스의 재 강림이 나오는 탄생제의 장까지, 2쿨의 주 내용은 캐스커의 치유를 위한 엘프헬름으로의 여행과 그리피스가 신생 매의 단의 결성하는 천년제국의 매편의 내용로 2017년 4월 방영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2016년 7월 1일부터 WOWWOW 채널에서, 한국에서는 애니플러스에서 방영 예정이다.# 이 때문에 극강의 더빙 퀄리티를 자랑했던 애니박스판 더빙을 못 보는 것에 대해 아쉬워하는 팬들도 있다. 성완경, 김승준 믿고 본 사람들만 GG[1]

2 예고편

  • 티저 1차
  • 티저 2차
  • 프로모션 비디오

3 성우진

4 주제가

1쿨

5 원작과의 차이점

  • 1화
    • 파크에게 단검을 던지는 양아치들은 원작에선 수령의 수하들이였지만, TVA에선 용병단을 가장한 도적단이였다. 그리고 원작과는 달리 가츠는 한 명도 죽이지 않고 그냥 의수로 두들겨 패기만 했다.
    • 떠돌이였던 이시도르가 용병단을 가장한 도적단의 잔심부름을 하는 설정으로 첫 등장했다.
    • 원작에선 을 사로잡아 팔려고 했던 도적단이 원작이라면 수령의 수하들이였어야 할 도적단과 동료로 나오고, 질 역시 등장하지 않았다. 가츠에게 복수를 하러 가지만, 그 전에 나무요괴에게 끔살당한다.
    • 가츠가 원작이라면 아주 쉽게 처리했던 나무요괴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고, 나무요괴가 코레트의 시체를 먹으려고 하자 분노하며 의수의 대포로 쓰러뜨린다.
  • 2화
    • 원작에서는 로스트 칠드런의 장 마지막에 성철쇄 기사단이 나타나서 가츠를 포위하지만 여기서는 로스트 칠드런의 장이 생략, 곧바로 포박의 장으로 넘어가 전투를 끝내고 지쳐있던 가츠를 공격한다.
    • 파르네제 드 반디미온매의 단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있다.
    • 원작에선 검은 검사편, 욕망의 수호천사 편, 로스트 칠드런의 장을 겪으며 가츠와 친해졌어야 할 파크가 1화 지나고 바로 가츠의 가방에 숨어들어 갔으며, 이후 원작에서 가츠가 성철쇄 기사단에게 포박되고 난 후 열쇠를 빌미로 가츠에게 "감사합니다. 파크 님(...)"이라고 말하게 했지만, 여기서는 파크가 "엘프는 의리있다"는 말을 하며 구해준 보답으로 순순히 가츠를 풀어주는 걸로 대체됐다. 솔직히 이때 쩔쩔매는 가츠 보는 맛이 있었는데 안 나오다니 아쉽다
  • 3화
    • 원작에서는 벌판에서 악령들과 싸우던 전투장면이 폐허가 된 귀족 저택에서 사도 사냥을 하는 오리지널 스토리로 전개되며 파르네제가 가츠의 의도[2]를 알게 된다.
    • 원작에서 가츠가 2년 전, 사도 사냥을 하러 출발할 때, 처음 상대했던 사냥개 사도가 '돌봐준 귀족 아가씨를 제물로 바쳐 사도가 되었다'는 설정이 붙어 가츠와 대치한다.
    • 원작에서 가츠는 그 사냥개 사도와 싸우던 중, 갖고있던 검이 부러져 위기에 처하나 의수의 대포로 큰 타격을 주고 드래곤 슬레이어로 한방에 베어 버리지만, 애니에서는 검이 천장에 박히는 바람에 다리를 물리는 등 고전하다가, 사도가 아끼던 아가씨의 박제로 방심하게 한 뒤 얼굴을 베어버리고, 원작에서 수령을 죽였을 때와 비슷하게 고드 핸드에 대해 물으며 석궁으로 몇 차례 고문한 뒤 죽인다.
  • 4화
    • 빠른 전개를 위해 가츠가 캐스커에 대한 계시를 받고, 고드에 집에 돌아와 재정비를 하는 씬은 자잘한 부분을 생략하고 진행된다. 그래봤자 고드의 일침과 가츠의 회상이 분량의 절반
    • 2년 전 가츠가 사도 사냥을 떠나던 날, 고드네 집을 습격한 사도가 원작에 비해 많이 약화(?) 되었으며 느낌이 거의 피래미 급 가츠에게 한 방에 순삭된다.
    • 가츠가 요정의 동굴에서 밤을 새우며 한 회상, 특히 코르커스와 쥬도, 캐스커의 일침이 가츠의 눈앞에 나타나는 식으로 진행된다.
    • 모즈구스가 첫 등장시, 천벌이 내릴 것이라고 저주한 난민을 법전으로 내려찍어 죽인 씬은 심의를 신경썼는지 많이 순화되었다(...)
    • 모두가 바랐을 가츠와 캐스커의 아픈 씬(...)은 생략되었다(...)
  • 5화 ~ 6화
    • 원작에서는 영양 실조에 걸린 아기를 위해 수도원의 헌납품을 약탈하려던 여자가 도움을 받고 나서 바로 고문을 받고, 이후 제대로 보급을 받지 못해 아기가 죽자, 실성하여 아기를 안고 도움을 청하는 모습을 파르네제가 바라본 장면은 생략되고 바로 사교도 강제 체포로 이어진다.
    • 원작의 루카가 사교도 소굴에서 놀던 니나를 혼내고, 캐스커의 낙인의 힘을 본 장면에 앞서, 가츠와 이시도르가 만나 수레바퀴의 악령을 처단하는 씬과 가츠와 해골기사의 재회, 파르네제의 고뇌하는 씬이 먼저 등장한다.
    • 해골기사가 '일식'의 예고에 대해 한 경고에 가츠가 자신의 결의를 내세우는 부분은 대사 몇 개를 생략하고 진행되었다.
    • 4화에서 미처 나오지 못했던 아픈 씬은 가츠가 해골기사 앞에서 결의를 다질 때, 빠르게 스쳐 지나간다.
  • 11화
    • 조드의 뿔이 빛의 매에 의해 잘리는 부분은 생략된 채 루카를 보내고 난 해골기사와의 전투로 넘어간다.
    • 5화에서 생략된 가츠에 대한 해골기사의 평은 모즈구스와의 전투 때 나레이션으로 나온다.

6 평가

2016년 7월 1일, 일본은 WOWWOW 채널에서, 한국은 애니플러스에서 동시 방영되어 9월 17일, 12화로 1쿨이 완결되었다. 방영된 1화를 살펴보면 여러 에피소드가 혼합, 각색된 걸 알 수 있다.

다만 전작들과 비교했을 때, 평가는 극과 극으로 나뉘고 있다. 극장판 때만큼이나 작화가 좋고 풀3D로 만든 전투신은 매우 훌륭하며, 3D 특유의 뻣뻣함이 섞여있을 수는 있어도 크게 감상에 방해는 되지 않는다는 평이 있긴 하지만 그 반대 의견에 힘이 더 실려있다.

대다수가 극장판 때처럼 2D로 처리하기 힘든 전투신 정도에만 3D가 들어가는 정도로 예상했다. 그런데 막상 나와보니 얼굴을 클로즈업한 장면에서도 3D 캐릭터가 쓰인 경우가 대다수고, 그 3D 캐릭터의 표정연기는 못 봐줄 정도. 좀 비약하자면 2D 작화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으로 3D 캐릭터로 떡칠을 해놨다. 하지만 이건 애초부터 풀 3D로 제작했기에 아쉬워도 어쩔 수 없는 부분. 물론 부드러운걸 만지는 장면이나 움켜쥐는 장면, 뭔가 쭉 늘어지는 몰핑 효과 등 클로즈업 상태로는 3D로 자연스럽게 처리하기 힘든 부분에는 군데군데 2D처리가 되어있긴 하다. 문제는, 간혹 등장인물도 2D로 그려지는데 3D 배경과 3D 캐릭터가 있는 씬에 섞여있을 때의 위화감이 심각하다는 점이다.

이외에도 오프닝과 극중 회상 부분에서 여주인공 캐스커의 피부가 원작보다 하얗게 나오고[3] 회상에서 19금 적인 모습을 지나치게 많이 보여주거나, 호평이었던 로스트 칠드런의 장이 통편집된 것에 대한 불만[4]과 성철쇄 기사단과의 첫 전투가 너무 허무하게 끝나버린 점,[5] 가츠가 소유한 베헤리트의 출처가 안 나왔다는 점과 가츠와 파크가 친해지는 과정의 연계성이 떨어진다는 것, 그리고 예정했던 스토리 라인에 다다르기 까지의 전개가 너무 빠르다는 것에 혹평이 많은 상황.[6]

연출면에서도 혹평이 많다. 감정이나 상황묘사에 지나치게 치중된 듯한 모습이다. 특히 전투씬 중 인물의 동작 하나하나마다 슬로우모션을 남발하며 프레임을 뚝뚝 끊는 연출은 매우 답답하다는 평이 있다. 게다가 3D 애니메이션 주제에 프레임도 낮아서 액션씬이 아니더라도 동화가 끊기는 게 보인다.

또한 오프닝 포함, 간간히 보이는 2D작화도 작붕의 느낌이 굉장히 짙다. 특히 03화에서 파르네제가 악귀가 씌인 말에 저항하여 몸부림 치는 씬을 시작으로 작붕의 위력을 보여주며(걷는 씬에서 몸의 움직임이 아닌 그저 상하반복으로 넘어가는 등 저예산 플래시 애니 느낌도 물씬 풍긴다.), 작화력도 들쑥날쑥하여 원작 팬들의 많은 원망을 사고 있다. 한편 너그러운(?) 시청자들은 애니화해준 게 어디냐는 감지덕지의 마음으로 시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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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특히나 성완경의 가츠는 가히 원작초월 수준의 연기력을 보여줬기에 더욱 아쉬움이 크다. 현 가츠의 성우인 이와나가 히로아키가 배우 출신이다보니 별로라는 평이 많은 것도 크다.
  2. 사도의 전멸
  3. 1쿨 완결을 앞둔 11화에서야 수정되었다.
  4. 다만 2쿨 안에 욕망의 수호천사 편의 분량을 맞추려면 어느 정도의 편집이 필요했단 것을 감안해야 한다. 게다가 아무리 성인용이라도 로스트 칠드런처럼 여아의 나체가 나오거나 어린 아이들이 많이 죽는 장면은 섣불리 TV화 할 수 없었다는 의견도 있다.
  5. 원작에서 성철쇄 기사단은 가츠가 로시느를 쓰러뜨리느라 지쳐있는 틈을 이용하여 가츠를 포박했다. 그러니 언데드 몇십 마리를 처리했다고 금방 지쳐버렸가는 설정은 너무나도 허술하다고 보여질 수 밖에... 차라리 기사단에게 석궁 세례를 왕창 맞은 상태에서 싸워서 패했다면 현실성이 있을 법했다. 캐스커가 이끄는 매의 단도 미들랜드 군에게 기습당해서 전멸할 뻔했듯이... 사도화된 모즈구스의 제자들을 한꺼번에 상대한 후 곧바로 왠만한 사도 이상의 전투력을 가진 모즈구스 자신도 베어버리는 초월적인 맷집을 가진 가츠가 이정도로 지치다니...
  6. 순간순간 장면이 넘어가는 속도가 몰입감을 떨어뜨릴 만큼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