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판 때 모습 | 시즌1 16화 이전의 모습 | 시즌1 16화 이후의 모습 |
스티븐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Deedee Magno Hall[1] /김정아/코지마 사치코. 이름의 유래는 진주.
1 개요
푸른눈, 날카로울 만큼 뾰족한 코, 이마에 위치한 젬이 특징인 "펄(Pearl)"은 크리스탈 젬스의 멤버이자 스티븐의 보호자이다. 얌전하고 올곧은 성격으로 나이가 몇 천살임에도 아직 상당히 여린 감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너무 감성적이라 때때로 위기가 찾아오면 당황하여 잘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만우절 특별 합작편에서 화룡정점을 찍었다.That's not my Baby(쟨 내 아기가 아냐!) 작중 인물 중에선 스티븐만큼이나 눈물을 많이 보이는 캐릭터.징징이
작중에서는 스티븐을 마치 엄마같이 챙겨주고 스티븐을 제일 걱정해준다.[2] 스티븐과 관련된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으며 행여나 스티븐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혼이 빠질 듯이 놀라서 구하러 온다.[3] 레베카 슈거가 한 낙서에서는 스티븐과 많이 붙어 있다. 젬 문화에 박식하고 가르치기를 좋아하는 성격이라, 스티븐에게 여러 지식을 알려주기도 한다.[4] 가끔 이마에 있는 젬으로 홀로그램 영상을 틀어주곤 하는데, 모든 젬이 이러한 능력을 사용할 수 있지만 실제로 사용한 건 전투 계획이나 젬 문화를 설명하기 좋아하는 펄 뿐이다.[5]
하지만 고지식한 태도 때문에 의도치 않게 허당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때가 간간히 있다. 스티븐 유니버스 코믹스 #1에 스티븐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젬스들이 서로 돌아가며 케이크를 굽는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 이때 자기 차례를 맡은 펄이 설탕과 밀가루와 베이킹 파우더를 섞는 것까지는 좋았으나, 이렇게만 먹으면 극심한 영양소 불균형 현상이 일어난다며 철과 탄소의 손실을 막기 위한 분필과 쇠못 한 다스를 케이크 반죽 속에 떨궈넣고 오븐에 넣는 기행(...)을 벌였다. 물론 케이크는 그대로 작렬...[6] 생일 에피소드에 따르면 파이를 좋아하는데, 정작 작중 모습을 보면 먹는 것을 싫어한다고 나온다. 파이를 먹는 것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파이를 굽는 과정을 좋아하는 것이라고.
게다가 은근히 순진한 측면도 많다. 시즌1 에피소드13에서 스티븐이 크리스탈 젬들에게 돌아가면서 생일 잔치를 열어주려고 했을 때, 스티븐이 농담을 위해 '왜 펄이 버터를 창 밖으로 던졌을까?' '버터가 나는 것을 보기 위해서지!(To see a butter fly!)' 라고 하자 자기는 그런 짓 한 적 없다면서 거의 울 듯한 표정으로 '스티븐, 지금 거짓말하는 거니?' 라고 물을 정도.[7]
파일럿 영상에서는 헤어스타일이 리젠트인데다가 얼굴도 중성적인 느낌이 강했지만, 본편에서는 옷이나 헤어스타일 등 다방면으로 변화했다. 16화 "Steven The Sword Fighter"에서 펄의 육체가 재생성되는 중에 이 파일럿 영상 때의 펄의 모습이 잠깐 비친다
지금의 크리스탈젬인 3명의 젬중 유일하게 로즈를 만나기 전의 과거가 밝혀지지 않은 젬이다.
그렇기에 여러 추측들이 많은데, 펄의 새하얀 피부를 보고 원래는 화이트 다이아몬드의 펄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머리색은 원래는 하얀색이나 로즈의 영향을 받아 분홍색으로 변했다는 사람들이 있다.[8]
아니면, 핑크다이아몬드의 펄이란 설도 있다. 머리색이나 우주복의 문양을 보고 팬들은 추측하고 있다.[9]
2 능력
펄의 주무기인 창, 시즌 3 20화 이전 | 시즌 3 20화 이후 |
소환하는 무기는 하늘색과 하얀색이 어우러진 창. 나선형 디자인만 빼면 일본의 나기나타처럼 생겼다. 다른 젬들과 다르게 소환하는 이 창 외에도 다양한 무기를 다룰 수 있다. 하지만 본편에서 주로 보이는 무기는 검 종류.
전투를 할 때는 창을 찌르고 휘두르고 던지고 다 하는 편이지만, 창 끝에서 레이저를 발사할 수 있는데, 자유자재로 쏠 수 있다. 마치 에너지파처럼 기를 모아서 한 방에 쏘거나, 아니면 따발총처럼 쏘는 것도 가능하다.
퓨전할 때도 발레 동작을 이용하긴 하지만, 전투할 때도 마치 춤추듯 리듬감 있게 무기를 휘두른다. 애머시스트와 한바탕 싸움을 벌이는 40화 "On The Run"에서 그 성향이 잘 드러나는데, 애머시스트의 공격을 받으면서도 흐트러짐 없이 우아하게 공격을 받아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옷도 발레복처럼 생겨서 발레리나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마에 젬이 있으며 이 젬으로 홀로그램을 보여주거나 무기 외의 물건을 소환하는 데에도 쓰인다. "Sworn to the Sword" 에피소드에서는 젬에서 붕대를 소환하기도 했으며, "Mirror Gem" 에피소드에서는 거울, "Lars and the Cool Kids" 에피소드에서는 경찰 테이프를 소환하기도 했다. 홀로그램은 주로 PPT처럼 부연 설명을 하거나, 검술을 가르칠 때 분신을 만들어 대련을 시키거나, 자기 꿈을 의도치 않게 보여주기도 한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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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시즌 1
12화"Giant Woman"에서 애머시스트와 "오팔"로 젬 퓨전을 한다. 오팔 항목 참고.
13화 "So Many Birthdays"에서는 스티븐이 생일 파티를 열어주자 이것도 좀 더 성숙한 의식을 해야하지 않겠냐고 조심스럽게 제안하고, 스티븐이 펄이 버터를 던져서 "버터가 나는 걸 보려고(To See A Butter Fly)" 했다는 농담을 던지자 거짓말을 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거의 울 뻔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나중에는 스티븐의 생일 파티 흔적을 정리하면서 재밌다는 반응을 보이긴 했지만, 막상 스티븐이 폭삭 늙어서 거의 죽을 것 같은 상태로 나타나자 거의 억장이 무너질 정도로 울기도 했다. 그래서 광대 분장을 하고 파이를 얼굴에 엎어서 스티븐을 즐겁게 해 주려고 했으나 눈물이 멈추지 않아서 오히려 애머시스트한테 "스티븐을 더 빨리 죽일 거냐"고 핀잔을 듣기도 했다. 이후 스티븐이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자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해피 엔딩으로 끝난다.
16화 "Steven The Sword Fighter"에서는 영화에 나오는 부메랑 블레이드검술을 보고 못마땅해서 스티븐에게 진짜 검투를 보여주겠다고 한다. 자신의 홀로그램을 소환해서 시합을 하는데, 빈틈 하나 없이 깔끔한 승리를 거둔다. 이후 스티븐에게 검술을 가르쳐주다가 방심한 틈에 홀로그램에게 등 뒤를 찔려 사망...까진 아니고 젬에 흡수되었다. 작중 시간에서 3주가 넘도록 나오질 않는데 새로이 모습을 재구상하는데 시간을 쏟은 듯.[12] 2주 뒤, 상처를 회복해서 젬에서 나오는데 이 때부터 하늘하늘한 옷에서 무도복 비슷한 옷으로 바뀌었다.
28화 "Space Race"에서는 스티븐에게 홈월드에 다시 가고 싶은 속마음을 털어놓는데,[13] 스티븐이 이를 듣고 스티븐이 우주선이라 쓰고 수레짝을 만들어 펄에게 보여준다. 여기에서 영감을 받아 펄은 정말 진지하게 우주선을 만들어 지구 밖으로 나갈 계획을 하게 된다. 이후 그렉이 지나치게 열의를 보이는 펄에게서 스티븐을 때어놓지만, 결국 그렉 몰래 자기가 만든 우주선에 스티븐을 태우고 대기권까지 날아간다.[14] 하지만 고철로 만들어진 우주선이라 충격을 버티지 못하고 점점 부서지는데, 그럼에도 펄은 조금만 더 가면 된다고 생각한다. 결국 스티븐이 "펄, 네가 얼마나 우주를 그리워하는 지 알아 지쳤다는 것도. 하지만 그만 멈춰야 할 지 알아야 될 때도 있는 거야" 라는 대사를 듣고 눈물을 흘리면서 스티븐과 함께 우주선에서 탈출한다.[15] 그리고 미련을 버렸는지, 언젠가 우주에 갈 수 있을 거라는 스티븐에게 그냥 지구에서 있을까봐 라고 펄이 답하며 끝난다.
45화 "Rose's scabbard"에서는 자신이 로즈에게 어떤 사람이었는지 스티븐에게 말해준다. 로즈에게 있어 펄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가까운 젬이었다는 것. 그러나 자신 만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비밀 무기고의 존재를 스티븐이 알고 있었다는 것, 라이언의 존재를 몰랐던 것과 로즈가 자기에게도 다른 젬들과 마찬가지로 숨겨놓은 비밀이 있었다는 가넷과 애머시스트의 말을 듣고 멘붕, 로즈의 검을 들고 뛰쳐나간다.
스티븐은 라이언을 타고 뒤를 쫓아가지만, 펄은 날 내버려두라고 소리친다. 그리고 스티븐이 타고온 라이언을 보고 "그거 나한테서 치워!"라고도 했다. 공중을 떠다니는 바위를 건너면서 스티븐은 "꼭대기에서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말해달라"고 하지만 펄은 뒤돌아선 채 외면한다. 그 후 꼭대기에 있는 바위에 있는 걸 스티븐이 보지만, 그 바위는 다른 바위들보다 한참 멀리 떨어져 있어 무작정 뛰었다간 추락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도 스티븐은 펄한테 가기 위해 있는 힘껏 뛰었다. 그리고 펄은 뒤돌아 스티븐을 바라보는데...
간신히 추락사를 면한 스티븐을 그냥 내버려둔다![16][17]
펄은 가끔 스티븐이 로즈같이 보이고, 로즈같이 말을 해서 로즈의 기억이 조금이나마 있는지 확인하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펄은 5000년 전의 기억을 되새기며 홀로그램을 불러오는데, 홀로그램 로즈가 나의 펄이라 부르며[18] 손깍지를 끼는 모습을 보면 어쩌면 그저 존경이 아닌 그 이상의 감정이었을지도...[19]
그 후 스티븐에게 자신이 한 모든 일은 로즈를 위해 한 일이었단 걸 고백한다. 스티븐을 보면 로즈가 생각나서 가끔은 스티븐의 눈을 통해 자신을 볼 수 있을까 궁금해하기도 한다고 한다. 로즈가 사라진 지금, 눈을 통해 볼 수 있다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까 고민하다가, 스티븐이 펄을 안아준다.
"글쎄, 난 네가 멋지다고 생각하는데."
이후로 펄은 스티븐과 함께 로즈의 칼에 칼집을 씌워 라이언의 갈기에 넣고, 스티븐은 전쟁 당시 반란군의 깃발을 라이언에게서 찾아낸다. 펄은 깃발을 들면서 전쟁 당시의 상황과 로즈의 활약을 열심히 설명해주고,[20] 깃발을 어깨에 지고 같이 돌아간다.
3.2 시즌 2
시즌 2 "Sworn to the sword"에서 코니에게 검을 가르치는데 문제는 '네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네 목숨을 바쳐라. 너는 아무 것도 아니다.'라는 자신의 가치관까지 가르쳤다. 다른 젬들의 발언으로 밝혀진 바로, 홈월드와 전쟁 중 로즈를 지키기 위해 재스퍼처럼 덩치 큰 젬과 맞섰다가 몇번이고 물리적 실체를 잃고 보석 형태가 되어 버렸었다. 해당 화의 막바지에서는 실수로 스티븐을 로즈라고 부른다.[21] 이 화의 마지막에서 코니와 스티븐의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관계" 를 인정했지만, 펄 자신의 "너는 아무 것도 아니다" 는 가치관에 대해서는 제대로 언급이 안되었기에 이후 전개에서 일을 하나 저지른다.
이어지는 연속 방영 주간 중 "We Need to Talk"에서는 그렉과 로즈의 사이를 시기하기도 했고, "Chille Tid"에서는 로즈에게 업혀 기뻐하는 꿈을 꾸기도 했다.[22] 문제는 이후 로즈가 그렉으로 변하면서 혼돈의 카오스로
세번째 연속 방영 주간 중 "Cry For Help"에서 가넷과 퓨전하는데 너무 들떠서 눈물마저 흘린다. 퓨전에 대해서는 사도닉스 참고. 문제는 거기에 중독되다시피 하여 남들이 없을 때 몰래 다시 돌아와 송신탑을 다시 재조립한다. 이후 스티븐과 애머시스트에 의해 사실이 드러나는데, 가넷에게 애머시스트가 대신 변명해 준 말로는 가넷과의 퓨전은 강력함을 느낄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한다.[23] 하지만 극대노한 가넷은 쉴드쳐주지 말라고 하며 수기라이트가 되어 아예 탑을 박살 내버린다. 이때 탑이 무너지는 것을 본 펄의 모습이 압권. 이 이후로 가넷과의 관계가 매우 서먹해진다.
"Historical Friction"에서 듀이 시장이 쓴 연극 대본을 실제 역사에 맞게 고친다. 그 내용은 항해 끝에 비치 시티를 발견한 듀이 집안의 선조 윌리엄 듀이에 대한 것으로, 듀이 시장은 자신의 득표율을 올리려고 선조의 업적을 재미없게 과장했다. 펄이 고친 연극 대본에 의하면, 200여년 전 윌리엄 듀이가 항해한 것은 사실이나 로즈의 사자로 찾아온 펄이 윌리엄의 배가 향하는 곳은 위험한 땅이니 돌아가라고 했다. 윌리엄이 거부하자 같이 온 가넷이 바다에 빠지기 전에 돌아가라고, 인간은 별로 좋은 수영선수가 아니라고 협박조로 얘기한다.[24][25]
윌리엄이 돌아가려고 하자 배가 부서졌고 이후에 젬 괴물로 추정되는 것[26]의 공격을 받아 선원을 잃는다. 그러자 어디선가 정체불명의 퓨전 젬[27][28]이 나타나 괴물을 물리치고 윌리엄의 배를 해변에 데려다 준다. 퓨전젬은 이 땅이 위험하니 머무르지 말기를 종용하지만 윌리엄이 실패를 마주하고 포기하지 않기 때문에 위대한 것이라고 말하자 그러면 괜찮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윌리엄이 이 땅의 이름을 정하려고 할 때 죽은 줄 알았던 선원이 해변에 떠밀려오고 윌리엄은 이름을 비치 시티로 정하기로 하면서 연극이 끝난다.
"Friend Ship"에서는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용서받고 다시 가넷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과다한 의욕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런 경우가 언제나 그렇듯이 결과가 좋지 않다. 계획도 없이 돌진하다가 몸이 묶이지를 않나 떨어지는 적을 받으려다가 동료에게 몸통박치기를 하지 않나 안습일색이다. 결국 페리도트의 홀로그램에 달려들었다가 가넷과 함께 좁아지는 함정에 빠지게 된다. 밖에서 애머시스트와 스티븐이 함정을 잠깐 막은 사이 드디어 가넷과 대화를 시작하는데 펄에게는 가넷과, 가넷이 상징하는 관계가 완벽하게만 보였고 자신도 그렇게 되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러자 가넷은 자신에게도 단점이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자기가 모두에게 영향을 준다는 걸 알기에, 단점이 자신을 집어삼키지 않도록 강하게 있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말한다. 펄 또한 마찬가지로 강점을 지녔지만 그걸 어떻게 다루느냐는 가넷, 로즈, 스티븐도 아닌 펄 스스로에게 달려있으며, 펄 또한 강하게 있으려고 해야 가넷도 펄을 믿고 앞으로 나갈 수 있다고 열변한다.[29] 펄은 이에 긍정하면서 다시는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함정이 다시 작동하자 가넷과 펄은 다시금 퓨전을 행하여 무사히 탈출하게 된다.
22화 "Too far"편과 23화 "Back to the Barn"편에서 페리도트의 말을 인용하자면 홈 월드 젬에서의 펄은 낮은 계급의 젬으로 설명된다. 22화에선 페리도트가 애머시스트를 두고 '왜 쿼츠인 애머시스트가 펄과 퓨전인 가넷의 말을 따르나'라 언급하고, 페리도트가 펄과 드릴 개발 주도권을 두고 갈등이 생기게 되자 '너는 그저 펄일 뿐인데 어딜 감히 기어 오르냐'는 식으로 몰아붙혔다. 홈 월드에는 수백여개의 펄들이 있다고 말을 하는데, 이 때 스티븐은 펄이 그렇게나 많다는 사실에 놀라지만 펄이 낮은 계급이라는 데에는 관심이 없는 듯 하다.
페리도트와 펄 둘 다 기계쪽으로는 능하기 때문에 누가 클러스터를 막을 드릴을 만드는데 리드를 하겠는가에 대해 둘은 서로 목소리를 높였고, 이에 스티븐은 '둘 다 기계를 잘 다루니까 로봇을 만들어보라'고 한다. 둘은 그에 응해서 각자 다른 로봇을 만들어내고, 스티븐은 '로봇림픽'을 개최하여 어떤 로봇이 나은가에 대해 심판을 봐준다. 두 젬은 무승부로 끝나는 듯 했으나, 페리도트는 펄이 자기보다 낮은 계급이며 그러므로 자신 보다 나을 리가 없다고 소리친다. 그러다보니 말싸움이 몸싸움으로 번지게 되었고, 펄은 여기서 자신이 펄임을 인정하지만 다른 펄들과는 다르다고 한다.
"맞아, 난 펄이야!"
몸싸움은 나중에 로봇 격투로 번지게 되고 여기에서 펄이 지게되나, 이겼다고 좋아하는 페리도트를 두고 다른 크리스탈 젬스는 펄에게 괜찮냐고 물으며 멋졌다고 격려을 해준다. 페리도트는 그런 행동이 자신은 이해가 안 가며 자기가 기계를 만드는 걸 리드하기로 했으니 자기를 따라야 한다고 했으나, 스티븐은 이에 '펄은 항상 어제보다 더 나은 젬이 되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굉장한 젬이다'라고 말해준다. 그 후 막바지 쯤에 페리도트는 먼저 펄에게 다가가 펄이 다른 펄들과는 더 능력있음을 인정하며, 펄은 페리도트가 드릴을 거꾸로 잡고 있다는 둥 여러가지로 페리도트에게 지구의 기계 파트등을 알려주게 되며 갈등을 해소하게 된다.
3.3 시즌 3
8화 "Mr. Greg"에서 스티븐 때문에 그렉과 함께 엠파이어 시티로 여행을 간다. 처음에는 좀 서먹하다가 3명이서 호텔의 집배원들과 함께 노래 부르고 춤추는 게 인상적이다. 게다가 그렉이 부자가 된 덕분에 다같이 세트로 양복을 맞춰서 입는다. 하지만 그렉이 같이 춤을 추자고 하자 갑자기 '싫어!'라고 뿌리친다. 결국 노래가 중단되고 분위기가 싸해지며, 3명이서 잠을 자러 간다.
이 때 펄은 혼자 일어나서 자기는 로즈의 사랑을 얻지 못했고, 그렉이 이겼음을 인정했는데도 왜 계속 이러는지 한탄을 하는 노래인 It's Over, Isn't it?을 부른다. 여기서 로즈에 대한 원망, 배신감, 아쉬움, 사랑이 묻어나며 이제는 그녀와 그의 아들인 스티븐을 돌봐줘야 하는 자신에 대한 자괴감도 묻어나는 노래인데 아주 인상적이다. 결국 이 노래를 듣고 그 심정을 알게 된 그렉은 펄과 스티븐을 내버려둔 채 방을 나간다. 펄은 곧바로 이런 여행에 오지 말았어야 했다며 후회하지만, 스티븐은 이 둘을 화해시키기 위해 펄을 데리고 와야 했다며 그렉한테 데려다 준다.
그리고 스티븐은 원래 피아노를 치던 사람에게 돈을 줘서 내보내고, 못 믿겠지만 펄과 그렉은 서로 닮아 있고,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 역시 이 둘을 사랑한다는 내용의 노래인 "Both of You"를 부른다. 이 때 그렉과 펄이 서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펄은 로즈가 그렉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게 문제였다는 것과 사실 그렉을 아주 싫어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그렉 역시 자신의 펄의 입장이었다면 펄의 마음을 알고도 계속 머물렀던 자신을 싫어했을 거라는 걸 고백한다. 하지만 이 둘도 로즈는 어찌 됐든 자신이 원하는 일을 했고, 원하는 일을 이뤘으니 이제 더이상 문제 될 게 없다는 것과 서로가 비슷하다는 걸 서로 인정하고, 결국 호텔에 들어올 때 추지 못한 춤을 추게 되고 드디어 오랫동안 풀지 못한 갈등을 해결하게 된다. 마지막에는 집으로 돌아가면서 펄 역시 그렉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로즈와의 감정을 드디어 정리했다는 암시를 주며 훈훈하게 마무리된다.
17화 "Gem Hunt"에서는 코니와 스티븐과 함께 젬 몬스터 사냥에 나선다. 하지만 젬 몬스터가 예상치 못하게 2마리였다는 게 밝혀지자 코니의 제안에 따라 두 팀으로 흩어져 수색하기로 한다. 그래도 영 불안했는지 무전기를 통해 연락하며 코니와 스티븐을 점검한다.
펄 : 자, 점검하자. 너희가 찾고 있는 것은 무엇이지?스티븐&코니 : 몬스터입니다!
펄 : 몬스터를 발견하면 곧장 해야할 일은?
스티븐&코니 : 펄에게 연락합니다!
펄 : 그리고 "너희가 가장 좋아하는 젬"이 누구지?
스티븐 : 펄~!
펄 : 어머, 고마워!
그 후 펄은 젬 몬스터를 찾지 못해 사원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무전기가 있어서 계속해서 이 둘을 점검하는데, 막상 젬 몬스터가 나타나자 숨 죽여서 조용해야 할 타이밍에 마침 펄이 연락을 해서 숨어 들어갈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코니와 스티븐이 해결하려고 했지만, 중요한 상황에서 코니는 칼을 든 채 어쩔 줄 몰라했고 결국 펄한테 몬스터가 있다고 연락을 준다. 연락을 받고 펄이 잽싸게 따라 왔지만, 재스퍼가 있었다는 걸 발견하고 재스퍼에게서 스티븐과 코니를 지키려고 한다. 정작 재스퍼는 이 둘한테는 관심이 없고, 변질된 젬들만 가지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이후 펄은 재스퍼가 있는 걸 알았으면 안 데리고 왔을 거라고 후회한다. 그리고 혼자서 몬스터를 잡지 못했다며 풀죽어 있는 코니한테 애초에 몬스터를 발견하면 먼저 펄한테 연락하라는 미션이었으니까 미션은 성공이라고 위로해준다.
19화 "Steven vs. Amethyst"에선 스티븐이 재스퍼 수색에서 돌아온 펄과 가넷에게 스테바니로 퓨전하여 재스퍼를 무찔렀던 것을 이야기하자, 수련의 성과가 나왔다며 정말 기뻐한다. 그리고 스티븐과의 훈련에서 펄 포인트(Pearl Point)라는 점수 제도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데, 각각 시간 엄수(Punctuality), 인내심(Perseverance), 적극성(Positivity)에 대한 점수다. 펄 포인트가 모일 때마다 펄이 상품 파우치에서 스티븐에게 장난감을 하나씩 주는 듯 하다. 참고로 스티븐이 저번 주에 받은 상품은 장난감 뺑글이 안경.(...) 그리고 이번 주에는 광대들이 쓸 법한 고깔 모자.(...) 이 때 펄은 애머시스트가 계속 펄 포인트를 놓치자 스티븐이라서 봐주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중에 애머시스트와 스티븐이 폐허에서 한바탕 치고박고 싸우면서 폐허를 더 폐허로 만들었다는 걸 알고 불같이 화를 낸다.
20화, 21화 "Bismuth" 에피소드에선 5300년만에 비스무트와 재회하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비스무트에게 안긴다,
펄 : 비스-무트-!!!! 돌아왔구나!!비스무트 : 워우, 내가 아는 펄은 절대로 내 팔 안으로 뛰어들지 않는데 말이야. 혹시 펄 잃어버리신 분? 주인이 누구야?
펄 : 아무도 아니다!
그 후, 비스무트에게 장비를 받아 창을 삼지창으로 강화하고 비스무트와 대련한다. 펄이 레이저를 쏘자 비스무트는 언제 그런 걸 배웠냐며 놀라워 하는데 이 대화로 보아 펄이 원래 레이저를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후 비스무트의 자세한 사정을 알고 나자 비스무트를 감싼 방울을 다른 크리스탈 젬스와 함께 사원으로 돌려보낸다. 그리고 스티븐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밤하늘을 바라보는 것으로 에피소드가 끝난다.
24화 "Back to the Moon"에선 재스퍼로 변신한 애머시스트와 함께 루비들을 속이기 위해 재스퍼에게 잡힌 척 연기를 한다. 크리스탈 젬스 중에서 발악하는 포로 역을 연기하는데 오버가 너무 심해서 애머시스트가 진정시켰을 정도. 오죽하면 한 루비가 우주 공간으로 내쫓아버릴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이후 달 기지에서 루비 중 한 명이 로즈 쿼츠가 핑크 다이아몬드를 산산조각 냈다는 얘기를 한다. 물론 로즈 쿼츠의 아들인 스티븐은 인정하지 않았지만, 그 루비가 그런 광경을 실제로 봤고, 가장 가까운 사람이었다고 자부했던 펄 역시 아무 말 못하는 걸 보아 기정사실인 듯하다.
하지만(로즈는) 누군가를 부술 젬이 아니었다고!
3.4 시즌 4
6화 "Last One Out of Beach City"에선 주연으로 등장. 한참 스티븐과 퍼즐을 맞추던 중 에머시스트가 그렉과 같이 록큰롤 공연을 못가자, 같이 가기로 한다. 이말을 듣고 스티븐과 에머는 충격에 빠지는데, 둘이 쉽사리 믿질 못하자, 자기가 규칙과 권위에 언제나 반발한다고 반박한다범법자
이후 공연을 보러가던 길에 로즈와 닮은 여성을 보고 말을 걸려다가 로즈 생각에 말도 못하고 쑥스러워 했지만, 나중가서는 신호를 어기면서까지그녀를 쫒으려고 하는 등 꽤나 막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문에 경찰차가 쫒아오자 매우 화려한 운전솜씨를 선보이며 겨우 따돌리긴 했으나 차가 망가져버려 공연에 가지못하는 상황에 처하고 만다.
그 때문인지 갑자기 자조적으로 변해서 불만을 투덜거리기 시작하는데 자신이 남들만큼 사람을 대하는 법에 있어서 쿨해보이고 멋져보인다는 것을 애머시스트와 스티븐에게 보여주고 싶었지만 정작 자신은 오늘 아무것도 하지 못 했다 라고 자조한다.[30][31] 그러나 공연은 바로 옆 길건너에서 하고 있었고, 문제의 여성도 그자리에 있었기에 제대로 해보겠단 마음으로 그녀에게 접근하고 전화번호까지 따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영화가 끝나고 크레딧이 뜨듯이 끝나는데 이 때, 펄의 명칭이 억압되어있던 너드이다(...)
매번 어마어마한 장문으로 되어있는 걸 수정하는게 일이다
4 음악
Steven Universe - Pearl's Room
다른 젬들과 마찬가지로 펄도 자기 고유의 테마곡을 가지고 있으며,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특징인 곡이다. 작중 "Together Breakfast"편, "Secret Team"편에서 펄의 방에 들어갔을때 흘러 나온다. 작곡가는 Aivi & Surasshu 듀오 작곡가로 스티븐 유니버스의 음악은 대부분 이들이 작곡했다. 펄의 테마곡 같은 경우에는 작곡가의 공식 SoundCloud에서도 역시 감상 가능하다.
5 기타
재스퍼가 펄을 얕본 것도 있고 자기 자신을 그저 진주라고 하는 걸 보니 전투력은 크리스털 젬스 내에서는 그리 높은 것 같지 않다. 이에 대한 반동인지 펄은 다른 누군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거나 함께하는 것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런 성향 때문에 작중에서 갈등을 빚기도 한다. 인터뷰에 의하면 사회에 의존하는 성향이 있는 캐릭터. 반대로 말하자면, 펄의 비중은 스티븐 다음으로 굉장히 높다. 스티븐 수준으로 표정 변화가 많은 캐릭터이며, 스티븐 다음으로 가장 많은 노래를 부르고, 스티븐보다는 아니지만 작중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캐릭터이다.
페리도트의 언급처럼 펄은 본래 전투용도가 아니라 일종의 하인 내지는 시종의 용도로 만들어진 젬으로, 펄이 가사일에 매우 능숙한 것도 이 때문으로 생각된다. 홈월드에서는 펄이 수백 명이나 있다고 하니, 다른 젬들도 그런 식인지는 모르지만 각자 처음에 만들어진 본래의 목적이나 용도가 있는 것은 확실하다.
작중에서 펄의 회상[32]과 페리도트의 언급을 생각했을 때, 펄이 로즈 쿼츠의 수발(?)을 드는 용도로 따라온 것 일 수도 있다. 그리고 정리정돈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것도 그러나 현재까지 비춰진 로즈의 성격을 생각할때, 펄을 하인이 아닌 동등한 위치에서 대했기 때문에 로즈에 대한 펄의 충성심이 돋보이는 것일 수도 있다.
더욱이 페리도트의 말에 따르면 "예쁘게 서있다가 시키는 말만 들으면 된다"라고 한 것을 보면 다이아몬드 등의 고위급 젬들의 시중을 드는 비서 역할로서 본래 젬들 사이에서의 계급이 높지 않은것으로 보인다. 또한 페리도트가 자신이 홈월드로 돌아가서 개인용 펄을 소유하고 있다고 하면 모두가 놀랄 것이라고 하는 걸 봐서는 그래도 나름대로 사치품(?)이며, 아무나 펄을 소유할 수 있는 것 같지는 않다. 또한 페리도트가 펄을 보고는 "고급"이라고 말한 것을 보면 펄 사이에서도 나름대로의 질을 따지는 기준이 있는 듯 하다.
작중에서 페리도트가 전투원이 아닌 엔지니어의 역할을 맡고 있어서 그런지, 장비의 도움없이는 실질적인 전투력이 거의 없다시피 한 것을 보면, 본래 전투가 아닌 하인의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펄 또한 본래는 전투력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랜 노력 끝에 지금처럼 검술과 창술을 습득한 것으로 추측된다.
로즈에 대한 감정은 매우 복잡하게 묘사되어서 단순히 충성심이라고 보기에는 많이 깊으며 설령 충성심이라 해도 거의 광신도 수준이다. 로즈에 대해 지니는 애정이 얼마나 절대적인지 꾸준히 작중에서 나타나며 심지어 코니에게 검술을 가르칠 때는 자신의 방식을 그대로 전수하는 데 그것이 '자신은 조금도 중요하지 않으며 오로지 주인만을 지켜야 한다, 지키다 자신은 죽어도 상관 없다' 일 정도로 무시무시한 집착을 보여준다.[33] 여태까지의 대사와 행동으로 봤을때, 펄은 단순 충성을 넘어 로즈를 짝사랑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로즈와 그렉이 연애를 할 때도 이를 질투해서 일부러 그렉이 보는 앞에서 퓨전을 하며 그를 도발하기도 했고 가넷과 애머시스트보다 자신이 그녀와 더 많은 것을 공유했다고 자랑스러워 하다가 자신에게조차 숨긴 게 있었다는 걸 알고 멘붕하는 걸 보면 로즈에 대한 독점욕도 매우 심했던 것 같다.[34] 그리고 시즌 3 8화 Mr.Greg 편에서 펄은 'It's over, isn't it?'을 부르며 자신이 로즈를 사랑했다는 것을 확실하게 한다.
크리스탈 젬스 중 유일하게 8가지 이상의 복장 바리에이션을 가진 캐릭터다. 시즌 1 16화 이전의 재생성되기 전 복장, 16화 이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는 복장, 18화 "Beach Party"에서 입은 원피스, 28화 "Space Race"와 20화 "Back to the Barn"에서 입은 우주복, 43화 "Maximum Capacity"에서 입은 스웨터 , 시즌 3 5화 "Hit the Diamond"의 야구복, 시즌 3 8화 "Mr. Greg"의 턱시도, 시즌 3 12화 "Restaurant Wars"의 웨이터 복, 시즌 4 3화 과거 회상편 "Buddy's Book" 19세기 펄, 시즌 4 6화 "Last One Out of Beach City" 재킷과 바지 까지 작중에 등장한 것만 총 10벌. 여담으로 등장할 때마다 옷이 바뀌는 캐릭터로 코니가 있다.
등장인물들 중에서 많은 인기를 보유하고 있다. 초반 스티븐 유니버스 위키의 인기 설문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했었다.[35] 검색창에 스티븐 유니버스를 치면 연관 검색어로도 따로 나올 정도로 국내외 막론하고 인기가 높다. 파일럿 에피소드 방영 당시에는 중성적인 외모로 인기가 별로 없었지만, 본편에서 외형이 환골탈태하고, 매력적인 이미지를 쌓아나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캐릭터가 되었다. 그리고 스티븐 외의 캐릭터들 중 제일 빨리 개별 항목이 생겼다
시즌 1 "So Much Birthday" 에피소드에서 파이를 좋아한다는 언급이 있는데, 먹는 게 아니라 만들어지는 과정을 좋아하는 거라고 한다. 사실 펄은 먹는 행위를 두고 끔찍한 행위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블루 펄[36] : 시즌 2 22화 "The Answer"편에 등장 | 옐로 펄 : 시즌 2 25화 "Message Received"편에 등장 |
시즌 2의 22화 "The Answer", 시즌 2 28화 "Message Recieved"에서는 홈 월드의 수백명의 펄들 중 하나인 블루 다이아몬드의 펄, 옐로우 다이아몬드의 펄이 등장한다. 블루 다이아몬드의 펄은 정적인 성격으로, 푸른색에 머리를 앞으로 내리고, 푸른 색을 띄고 있어 사파이어나 라피스 느낌이 나고, 옐로우 다이아몬드의 펄은 매우 깐깐한 성격을 가졌으며, 노란 빛을 띄고 있고 옐로우 다이아몬드 같이 머리를 위로 올렸다. 짧은 등장 시간이지만, 표정과 행동이 귀여워 쏠쏠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고위급 간부인 다이아몬드들이 펄을 하나씩 데리고 다니는 것으로 보아, 펄 종족은 고위급 간부의 시중을 드는 것으로 보이며, 자신이 섬기는 대상에 따라 모습이나 분위기가 비슷하게 맞춰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옐로우 다이아몬드의 펄과 로즈의 펄을 보면 펄 종족은 태생적으로 충성심이 높은듯. 옐로우 다이아몬드의 펄은 비서와 애완견을 섞어놓은 것 같다.
과거 펄과 젊은 그렉 |
시즌 2 9화 "We Need to Talk"편, 22화 "The Answer"편에는 과거 펄의 모습이 등장한다. 지금과 달리 복장이 좀 더 단순하고, 머리가 더 길었다. 22화에선 처음 블루 다이아몬드를 습격할 때 온 몸이 밝은 청록색에 가까웠지만 이후 다시 만날 땐 시즌 1때의 모습과 비슷하다.[37]
제작자 레베카 슈거가 각 캐릭터의 재생목록에는 무슨 음악이 들어 있을지 리스트를 보여준 적이 있다. 펄은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38] William Bolcom의 "Graceful Ghost Rag"을 들을 것이라고 했다.
퓨전할 때 추는 춤은 발레에서 영감을 받은, 우아하고 아름다운 춤이다.
가넷과 퓨전할때 춤은 선미의 보름달을 참고했다.곡과 맞춰보면 박자가 맞는다.
펄의 방을 보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
- ↑ 필리핀계 미국인 가수/배우로, 93년도부터 뮤지컬 배우 활동을 했다. 알라딘 뮤지컬에서는 자스민의 노래 파트를 맡기도 했고 브로드웨이로 진출해 미스 사이공에서 킴 역을, 위키드 초연에서 네사로즈 역을 맡기도 했다.
- ↑ 스티븐이 자는 걸 곁에서 지켜보는 걸 좋아한다.
- ↑ 문제는 이게 지나칠 정도로 과잉보호하는 경우를 발생시키는 지라 가넷에게 종종 한소리 듣는다.
- ↑ 여러가지 상황 설명이나 설정에 관한 설명을 하는 역할은 대부분 펄이 맡는다. 덕분에 대사량도 많고 비중도 높다.
- ↑ 다만 잠잘 때 본의 아니게 자기 꿈을 영상으로 튼 적이 있다.
- ↑ 애머시스트는 그나마 쿠키와 컵케이크 등 달달한 음식들을 우유에 넣고 섞어서 굽는 조리법을 창조(...)해 내면서 세 명의 젬스 중 유일하게 진짜 케이크의 근사치에 가까운 물건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최후의 승리는 크림만으로 완벽한 케이크 모양새를 만들어 낸 가넷에게 주어졌다. 물론 크림으로만 만든 거라 속이 소품용 케이크마냥 텅 비어 있었지만.....
- ↑ 워낙 임팩트가 큰 장면이어서인지 인터넷에 펄의 대사를 치기만 해도 바로 관련 검색어로 뜬다. 이 때 펄의 대사는 'Steven, are you telling lies?'
- ↑ 다른 펄들을 보면 알겠지만 펄들은 모시는 존재에 외적이든 내적이든 영향을 받는다. 로즈가 펄을 친구라고 생각했을지라도, 펄은 로즈를 사랑하고 맹목적으로 따랐기에 영항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다.
- ↑ 시즌3 마지막화에 가넷이 로즈가 핑크다이아몬드를 죽일 수 밖에 없었던 이유중 하나가 펄을 자유롭게 하기 위함이었다고 언급한다.
- ↑ 비스무트에 의해 강화된 삼지창이다.
- ↑ 하지만, 시즌 4 이후에는 왼쪽에 있는 그림처럼 다운그레이드된 창을 쓰고 있다.
- ↑ 시즌2 8화 "Reformed"에서 애머시스트가 돌아오는 데에는 매우 짧은 시간이 들었던 것을 보고(부활하는데 1분도 안 걸린다), 젬 안에서 자기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고 어떤 형태를 취할 지 생각하는 시간이 젬들마다 다르기 때문에 돌아오는 시간 역시 제각각이며 펄은 신중한 성격이기 때문에 2주가 걸렸다는 추측도 있다.
- ↑ 영원히 지구에 남아있어야 할 것이라는 말에 스티븐이 "나랑! "이라고 했을때 "그래,너랑"이라 대답하며 위로받은 듯 했지만 그 뒤 우주로 스티븐을 데리고 나가는 것에 집착한 것을 보면 진심으로 위로받지 못한 듯하다.
- ↑ 스티븐에게 우주를 보여주고 싶다는 이유도 한 몫 했다. 근데 문제는 무려 50년 동안 다른 태양계를 갔다오겠다고 한다. 그 때쯤이면 자신을 늙어죽었다고 무선으로 항의하는 그렉은 덤.(...)
- ↑ 그리고 얼마 안 지나 우주선이 폭발한다. 펄은 스티븐을 거의 죽일 뻔 했다면서 사과한다. 이런 일에 익숙하다고 대답하는 스티븐은 덤(...)
- ↑ 고개를 빼꼼 내밀어 스티븐이 죽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기만 한다. 결국 스티븐은 스스로의 힘으로 올라온다.
- ↑ 펄이 감정이 격해진 나머지 스티븐이 진짜로 떨어지기를 바랐다는 극단적인 가설이 있다. 물론 그랬다면 정말 스티븐이 떨어지기라도 했을 경우, 절대로 자기 자신을 용서하지 못했을 것이다. 실제 펄이 어떤 감정을 느꼈든 간에 펄은 저 상황에서 스티븐의 도움을 바라지 않은 듯하다.
- ↑ 홀로그램 로즈는 말을 하지 못해 펄이 모든 대사를 한다.
- ↑ "넌 대단해"라는 대사가 펄이 한 것인지 로즈가 한 것인지 구분이 가질 않는다. 화면이 펄에게로 돌아갔으니 펄이 한 대사라 추측.
- ↑ 여기서 구체적인 대사는 나오지 않지만, 그런 내용일 확률이 높다.
- ↑ 이 에피소드가 로즈의 검집과 관련있는 이유.
- ↑ 꿈 꿀 때는 본의 아니게 이마의 진주로 꿈을 프로젝터마냥 보여주는 듯하다.
- ↑ 애머시스트 또한 스스로의 출신과 막나가는 부분에 대해 컴플렉스를 지녔기에, 마찬가지로 스스로를 무가치하다 생각하는 펄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변명해주려 한 것으로 보인다.
- ↑ 윌리엄 역을 맡은 스티븐과 함께 기타 배역을 맡은 제이미가 한때 짝사랑했었던 가넷을 흉내내는데 은근히 개그 포인트. 다른 젬스 뿐만 아니라 각종 효과까지 혼자 해결하는데 상당히 비슷하다.
- ↑ 애머시스트는 당시에 새 형태로 가넷의 어깨 위에 앉아있었는지 제이미가 대사도 없이 앵무새 소리를 내고 분장도 하지 않고 대걸레에 보석을 붙였다(...).
- ↑ 크라켄처럼 바다에서 올라온 다리에 빨판처럼 원형 장식이 붙어있지만, 그림자로 표현된 머리부분은 문어 모양이 아니라 집게 입과 털이 달려있다.
- ↑ 역시 그림자로 표현되었다. 둥글둥글한 장발에 두쌍의 팔을 가진 그림자에, 윌리엄에 의하면 거대한 여인이라고. 알렉산드라이트는 세 쌍의 팔을 가지기 때문에 아니고, 두 쌍의 팔을 가진 오팔, 수기라이트, 사도닉스는 머리의 모양이 다르다.
- ↑ 머리의 볼륨 + 가는 허리를 보아선 아마도 로즈와 가넷의 퓨전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 ↑ 펄 또한 타인에게 영향을 주고 있기에, 펄이 누군가에게 의존하려고 하고 이리저리 헤매면 주변 사람들도 불안하고 힘들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전달한 것이다.
- ↑ 스티븐이 위로의 말이 압권이다 "네가 날 거의 죽게 할 뻔 했을 때(시즌 1 45화 "Rose's scabbard") 이후로 최고로 무서운 경험이었어! 넌 이제 범죄자야!"
- ↑ 하지만 직접적으로 위험에 빠트렸던 건 아니었으므로 시즌 1 28화 "Space Race" 때의 일을 언급한 것일 수도 있다.
- ↑ 로즈가 '나의 펄'이라고 부르는 회상씬이라던가
- ↑ 스티븐이 이를 제재하자 '왜 그냥 널 위해서 하게 놔두지 않는 거야, 로즈!(Why won't you just let me do this for you, Rose!)' 라고 절규하는 걸 볼 때 로즈도 펄이 자신을 위해 과도하게 희생하려는 걸 안타깝게 여겨 제동을 건 것 같다. 로즈는 펄에 대한 애정으로 그랬겠지만 정작 본인은 그게 트라우마가 된 모양.
- ↑ 가넷이나 애머시스트는 펄이 자신들보다 로즈와 가까웠다는 걸 별로 개의치도 않았고 자신들에게 숨기는 게 많다는 것도 가볍게 넘어갔다. 그러나 펄은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자신에게도 숨긴 게 있었다는 걸 알자마자 곧장 무너져 내렸다.
- ↑ 가넷의 인기와 페리도트의 인기가 높아진 후로는 2015년 11월 기준, 1위 가넷과 2위 페리도트, 3위 라피스 다음으로 4위를 하는 편이다.
- ↑ 공식적으로는 "블루 다이아몬드의 펄 (Blue Diamond's Pearl)"이지만 팬들 사이에는 "블루 펄"로 더 잘 불린다. "옐로우 다이아몬드의 펄"도 마찬가지로 "옐로 펄"로 곧 잘 불린다.다만 모든 젬들이 자신과 같은 보석의 이름으로 불린다는 것과 ~~의 펄이라는 이름인것을 보면 공식적으로는 이 들의 이름도 펄인듯.
- ↑ 22화때 가넷이 처음 펄을 봤을때 "무시무시한 변절자"라고 말한다.
- ↑ 사실 가넷과 사도닉스로 퓨전할 때 춘 춤도 선미의 "보름달" 안무에서 영감을 받은 거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