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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스토리가 전체적으로 훌륭하다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제로의 스토리는 여태껏 나왔던 그 어떤 직업보다도 길다. 거의 챕터 하나하나가 타 직업의 스토리 전체 분량과 비슷할 정도. 특히 후반부에서는 향후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떡밥을 마구 뿌린다.
챕터 8까지의 스토리가 공략된 블로그(스포 주의)
챕터 8까지의 영상이 공략된 블로그(스포 주의)
마지막 퀘스트 '두 개의 세계'(스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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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토리 퀘스트
스토리는 각 챕터별로 나누어 서술한다. 각 챕터별로 세부 목차를 만들면 길이가 지나치게 방대해질 수 있으므로 각 챕터의 스토리는 하나의 단 안에 서술한다.
2.1 프롤로그
- 그림자 마을
- 그림자 기사단의 최연소 S급 기사, 나인. 그는 접촉만 해도 사람을 사라지게 한다는 '그림자 몬스터'를 물리치는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마을 밖으로 나갈 수 없었다. 이에 대해 의문을 품은 나인은 마을을 조사하기 시작하고, 그림자 몬스터와의 접촉을 가능하게 해주는 '그림자 중화제'는 사실 환각제였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또한 그림자 몬스터의 근원이라고 알려진 그림자 신전에는 자신과 똑같이 생긴 여자가 거미줄에 묶여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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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똑같이 생겼는데 알파 베타 둘 다 멍눈 졸눈으로 하면 똑같아진다
검은 마법사 님께서 이 영상을 싫어하십니다
2.2 Chapter 1
- 1장. 거울 세계
- 그림자 신전에서 베타의 봉인을 해제한 나인[1](이하 알파)은 신전의 신관 피엥으로부터 자신들이 시간의 여신 륀느가 만들어낸 신의 아이라는 사실을 듣는다. 그리고 검은 마법사가 막 태어난 신의 아이가 각성하지 못하도록 군단장 윌을 통해 자신들이 각성하지 못하도록 방해해왔기 때문에 그동안 자신들을 위해 만들어진 신전도, 자기 자신들에 대해서도 몰랐던 것이라고 설명한다. 알파는 설명을 듣고 이해했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다 좋은데 도대체 왜 자신이 둘로 나누어진 건지 물어본다.
- 피엥은 분명 여신이 신의 아이를 만들었을 때는 하나였는데, 군단장이 각성하는 것을 막기 힘들 것 같자 둘로 나누는 기이한 방법을 선택한 것 같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어째서 성별까지 달라졌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하면서 자신은 둘이 남자건 여자건 모두 좋다고 덧붙인다.
제로빠의 기질이 심하게 느껴진다.베타는 "그러니까 얘도 나고 나도 나구나... 구분하기 어려우니까 얘는 알파, 나는 베타인거고..."라고 말한 뒤 알았다며 이제부터 뭘 하면 되냐고 물어본다.
- 그 말을 들은 알파는 "그렇게 쿨하게 넘어가지 마! 난 제로라는 이름으로 내 이름을 지었다고! 9번이나 반복되었다는 그 과거는 모두 없는 걸로 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제로! 그런데 왜 내가 알파라고 불려야 하는 거야?!"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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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베타는 "그럼 네가 베타를 해. 내가 알파를 할게."라고 말하고, 알파는 이 말을 듣고 어이를 상실했는지 그런 뜻이 아니라고 소리를 지른다. 그리고 멘탈을 추스리고 넌 이 상황에 불만도 없냐고 왜 그렇게 태연한 얼굴이냐고 묻고 베타는 이 상황의 어디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한다. 알파는 얘가 정말 나 맞냐고 성격이 전혀 다르다고 말하고 베네딕트는 성장 환경이 다르니까 성격이 다른게 당연하다고 말하면서 다른 부분은 다 똑같다고 말한다. 카시야스도 느껴지는 시간의 힘도 동일하고 사실 성별만 다르고 외모도 거의 동일하다고 말한다. 피엥은 초월자가 둘로 나누어지는 것은 전대미문의 일이여서 시간의 신전에도 관련 기록이 없어 둘이 다시 하나가 될 방법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피엥은 솔직히 기쁘다면서 "하나여도 너무 좋은데 둘이라니... 이런 걸 양손의 꽃이라고 하는 건가요?"라면서 덕심을 드러낸다.
이 자식, 안 되겠어.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 그러자 알파가
얼굴이 창백해지면서네 취향에 대해서는 그만 얘기해도 좋으니까 여기가 진정한 세계가 아니라고 했냐며 묻는다. 피엥은 여기는 원래 우리가 살던 세계인 메이플 월드가 아니라 검은 마법사와 군단장이 자신들을 가두기 위해 만들어낸 거울세계라고 말한다. 신의 아이가 초월자로서의 힘을 낼 수 있는 곳은 초월자가 속해 있는 세계인 메이플 월드뿐이며, 이를 안 적들은 거울세계라는 세계를 창조했다고 설명한다. 창조라고 해도 거울에 비춘 것처럼 복사해서 만들어낸 불완전한 세계일 뿐이라고 설명을 마친 피엥은 둘이 함께 행동해서 여신의 눈물을 모아야 한다고 말한다. 신관들이 도와줄 수 있으면 좋겠지만 자신들은 시간은 신전 내에서만 움직임이 허락되었다며 도와주지 못해서 아쉬워해한다. 알파는 힘이 나누어진 상태에서 승산이 있겠냐며 베타의 힘을 자신이 흡수해야 할 것 같다고 하지만 피엥은 이런 사태는 전에 없던 일이여서 아직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없다고 말한다.
- 알파는 혹까지 달고 싸워야 하냐고 불평하지만 선택지가 없다면서 같이 싸우겠다고 한다. 그러면서 베타에게 자신의 말을 잘 따르라고 말하면서 세상물정 잘 모르는 베타보다는 자신이 상황 대처를 더 잘 할 거라면서 같이 싸우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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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 기, 기분 탓인가... 뭔가 사기 계약 현장을 보는 것 같지 않나요? 베타님, 속아넘어가고 계신 거 아닌가요?카시야스: 우리가 잘 감시하면 됩니다.
이렇게 사기 계약합의를 끝내고 난 뒤, 피엥은 자신들 중 누구도 거울세계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며 알파에게 혹시 잘 아느냐고 묻지만, 알파는 자신도 그림자 마을에만 갇혀 지냈기 때문에 잘 모른다고 답한다. 피엥은 그 말은 그림자 마을이라도 잘 안다는 뜻이므로 군단장 윌의 성격이나 특성을 잘 알 것이라면서 윌의 특성을 파악하면 단서가 될 만한 게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이에 알파는 윌이 겉으로는 성격이 온화하고 사려깊은 의무대장이었다면서, 그렇게 통수를 칠 거라는 생각을 못했다고 한다. 애초에 전투능력이 없는 줄 알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참 음험하고 지능적이라고 덧붙인다. 그리고 취미가 퍼즐이라고 말하면서, 문득 그 퍼즐이 거울세계를 조각내서 만든 퍼즐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 알파는 베네딕트의 튜토리얼을 끝내고 베타와 함께 그림자 기사단의 본거지로 쳐들어간다.
- 치료관까지 돌파하는데 성공한 알파와 베타는 그 곳에서 밀로를 만난다. 밀로가 공격할 의사가 없다고 말하자 알파는 그것을 어떻게 믿느냐고 말한다. 밀로는 자신은 나인보다 약하다면서 질 게 뻔한데 덤비는 것은 취미가 아니라고 말한다. 그리고 나인이 그림자 기사단의 배신자라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이 말을 들은 알파는 그들이 그렇게 설명했느냐고 묻고 밀로는 너처럼 성실하고 착한 녀석이 배신을 했을 리가 없다면서 정말로 카이슨 대장과 켄, 시무스를 쓰러뜨리고 도주했느냐고 묻는다. 알파가 대답을 망설이자 밀로는 도대체 왜 그랬냐면서 자신은 나인이 다음 공격대장이 될 줄 알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림자 기사단이 무슨 잘못이라도 했냐고 묻는다. 알파는 설명할 시간 따위는 없다면서 자신은 가져갈 물건이 있다면서 내줄거라면 물러서고 아니면 싸운다고 경고한다. 쫄은 밀로는 언젠가는 오해가 풀릴 거라면서 나중에 다시 보자고 말하면서 사라진다. 지도를 찾은 알파에게 베타가 밀로가 친구냐고 묻고, 알파는 친구라고 말할 정도의 사이는 아니라고 한다. 그림자 기사단들 중에서도 연극을 하지 않은 녀석이 있나 보지 하면서 돌아간다.
- 신전으로 돌아오고 지도를 본 피엥은 이 지도는 비슷하기는 하지만 메이플 월드의 지도가 아니라면서 거울세계의 지도가 확실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제 여신의 눈물을 찾아보자며 신관 카시야스에게 다우징을 부탁한다. 카시야스는 다우징을 하면서 곳곳에서 시간의 힘이 느껴지지만 한 지역에서 특별한 시간의 힘이 느껴진다면서 아무래도 시간의 성물인 것 같다고 말한다.
나즈린?피엥은 여신도 성물을 통해 시간의 힘을 다루었고, 성물은 주인의 힘을 가장 이상적으로 끌어내는 도구라며 여신의 눈물을 찾는 과정에서 군단장이 어떻게 방해를 할지 모르므로 성물을 먼저 찾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낸다. 성물은 아직 주인을 만나지 못해서 여신이 가지고 있던 거대한 모래시계 형태일 것이라면서 찾기는 쉬울 것이라고.
- 2장. 리프레
- 다우징을 끝마친 카시야스는 성물의 기운이 리프레에서 느껴진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메이플 월드의 리프레는 강력한 드래곤들이 하프링을 지켜주고 하프링들은 드래곤들의 알을 지키면서 공존하는 마을이지만 거울세계에서는 어떨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알파와 베타를 걱정하는데, 이에 알파는 신관들이 착각하고 있다며 자신들은 어차피 메이플 월드도 거울 세계도 잘 모르고 애초에 모든 것이 처음이니 차이를 느낄 리 없다고 한다. 베타는 낯선 것도 조심해야 하는 것도 당연한 것이라고 말하고 둘은 리프레로 떠난다.
- 리프레에 도착한 알파와 베타. 그런데 어째 분위기가 이상하다. 알파는 분위기가 침울하다면서 자신이 가서 말을 걸어볼 테니 베타에게는 조용히 있으라고 한다. 촌장 타타모에게 말을 걸은 알파는 자신을 세상을 떠도는 모험가라고 소개하며 이 마을에 자신들이 찾는 것이 있는 것 같은데 그에 대하여 물어보아도 괜찮냐고 물어본다. 타타모는 다른 때라면 환영하겠지만 지금은 마을 상황이 어수선하여 그러지 못하겠다고 말한다. 묻고 싶은 것이 있으면 얼마든지 물어보라는 타타모의 말에 알파는 자신들은 시간의 성물이라는 물건을 찾고 있다며 커다란 모래시계 모양인데 본 적 없느냐고 묻는다. 타타모가 본 적 없다고 말하자 알파는 진짜로 모르는 것 같으니 상대할 필요 없겠다고 생각하는데, 그러다 타타모가 뭔가를 더 말하려는 것 같다면서 귀찮은 예감이 든다고 생각한다. 아니나 다를까 타타모가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가 있다고 말한다. 얼마 전에 마을에서 아기용 하나가 북쪽 숲에서 실종되었다며 마을 주민들이 아기용을 찾으러 가 보았더니 웬걸, 하늘을 덮을 것처럼 거대한 드래곤이 있었다고 말한다. 하플링이 아무리 드래곤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도저히 도망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한다.
- 이후 드래곤과 몇 번이고 대화를 시도해 보았지만 드래곤은 도저히 말이 통하지 않고 성격도 무척 흉폭해 종잡을 수 없었다고. 그리고 얼마 후에 찾아온 모험가 청년이 그 드래곤을 만나 보겠다며 북쪽 숲으로 갔는데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 사태가 점점 악화되어 가는 것 같다며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푸념하는 타타모에게 귀찮았던 알파는 쿨하게 이야기 잘 들었다면서 떠나려고 하지만 타타모가 아니아니아니라면서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한다.
- 타타모는 무척 지혜롭고 현명한 아프리엔이라면 분명 좋은 조언을 줄 수 있을거라고 한다. 게다가 그는 분명 시간의 성물에 대해서도 알고 있을거라면서 자신들을 대신해 아프리엔을 찾아가 주지 않겠냐고 묻고, 알파는 갈거냐는 베타의 말에 성물에 대해서 아는 것이 아프리엔 뿐이라면 갈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타타모가 말한건 들어줄 거냐고 묻는 알파에게 그런 걸 귀찮게 왜하냐고 성물에 대해서만 알아내면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서 찾아주는 척은 할 거라고 하지만.
사악하다베타는 타타모에게 정말 걱정이 많겠다면서 자신들이 아프리엔을 찾아가서 사정을 전해주겠다고 말한다.
- 아프리엔의 동굴에 도착한 알파와 베타에게 미르(!)
니가 왜 여깄냐가 우리 집에는 무슨 일이냐고 묻는다.
알파: ...방금 들었어? 뭔가... 꼭 목 졸린 개구리 같은 이상한 목소리가 들린 것 같은데, 설마 이게 아프리엔의 목소리인가? 타타모 그 늙은이가 우리를 속인 거 아니겠지? 그렇다면 그 긴 수염으로 목을 졸라 이상한 목소리가 나오도록 해주겠어.아까도 말했지만 정말 사악하다.베타: 개구리...귀엽겠다.
알파: 개구리가 귀엽다고? 취향하고는...
미르: 목 졸린 개구리라니! 난 개구리가 아니야! 목도 졸리지 않았다고! 내 목소리는 이상하지 않아! 히잉...
- ...뜬금없는 개그 만담 뒤에 미르는 너희들은 누군데 우리 집에 들어오려고 하는 거냐며 누구의 소개를 받고 오는 건지 말해보라고 한다. 타타모의 소개로 왔다고 하자 미르는 이대로 문을 열어줄 수는 없다며 우리 집은 똑똑한 사람만 들어올 수 있다면서 갑자기 수학문제를 낸다. 3+5+1+24+19가 뭐냐고 묻는 미르에게 52라고 말하면 미르는 제법 똑똑하다면서 마지막 문제를 낸다.
- 세상에서 제일 멋진 드래곤의 이름이 뭐냐고 묻는데 힌트를 준다. 자신이 좀 멋지긴 하다면서.
아프리엔 쓰겠습니다.미르라고 말하면 동굴로 들여보내 주는데 미르가 아프리엔의 동굴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말하자 알파는 목 졸린 개구리 같은 목소리를 내던 이상한 녀석이 바로 이 녀석이라면서 역시 개구리인가?라고 말하고 베타는 도마뱀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 미르는 이 멋진 자태(...)를 보고 그런 말이 나오다니 너희들 눈이 어떻게 된 거냐고 자신은 지혜롭고 현명한 오닉드 드래곤의 수장, 아프리엔!...의 자식 미르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베타: 아... 아프리엔은 아니구나.미르: 그렇게 쿨하게 넘어가지 마!
- 알파는 미르를 무시하고 네 뒤에 있는 드래곤이 아프리엔이냐고 묻고 어째서 눈을 감고 있느냐고 한다. 미르는 아프리엔은 계약
마법소녀적인 의미로을 준비 중이라 일어날 수 없다고 용무가 있으면 자신에게 말하라고 한다. 알파가 미르를 또 무시하고 그냥 갈려고 하자 미르는 무시하지 말라면서 요 전에 온 인간은 안 그랬는데 너희는 왜 이렇게 드래곤을 무시하는 거냐고 나쁘다고 한다.
- 그러면서 너희들도 그 커다랗고 무섭게 생긴 드래곤 때문에 온 것 아니냐고 그거라면 자신이 잘 알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알파는 미안하지만 자신들은 드래곤 따위에는 관심이 없다고 한다. 시간의 성물 찾기도 바쁜데 드래곤이고 뭐고... 이 말을 들은 미르는 시간의 성물이 혹시 모래시계 모양이냐고 묻고 그거 무섭게 생긴 드래곤이 가지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알파는 거짓말 하는 거 아니냐고 하지만 미르는 잘은 모르지만 아기용이 모래시계를 먹었다나 무섭게 생긴 드래곤이 모래시계를 먹었다나 아무튼 그런 얘기를 들었다고 말한다.
- 알파는 이번만은 특별히 개구리 목소리 꼬마의 말을 믿어 주겠다면서 자신들을 그 무섭게 생긴 녀석에게 안내하라고 말한다. 미르는 부탁하러 왔으면 좀 더 공손하게 말하라고 하지만, 알파는 부탁이 될지 협박이 될지는 네 선택에 달렸다고(...)말하면서 어떻게 할 지 묻는다. 알파한테 쫄은 미르는 알겠다면서 그 무섭게 생긴 드래곤 혼테일에게 안내해 주겠다고 말한다. 리프레에 도착하자 미르는 너희가 다치기라도 하면 큰일이라고 얼마나 튼튼한지 시험을 해봐야겠다고 말한다. (아마도 알파가)무서운 눈으로 봐도 소용없다면서 전에 혼테일을 만나러 간 그 인간도 시험을 통과했다며, 너희도 통과하면 된다고 말한다. 시험을 통과하면 혼테일이 있는 빛나는 동굴의 위치를 알려준다.
- 3장. 혼테일
- 동굴에 도착한 알파와 베타는 드래곤을 찾는데 혼테일의 얼굴을 보자마자 타타모의 말이 과장이 아니었다고 엄청 흉악하게 생겼다고한다. 저런 게 성물을 가져간 거라면
너도! 나도!싸울 수 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혼테일이랑 싸운다. 실컷 싸우던 와중에 프리드가 나타나서는 싸움을 말리면서 혼테일을 괴롭히면 안된다고 말한다. 너희는 누구길래 이렇게 귀여운 아기용(...)을 괴롭히고 있느냐고 귀여운 아기용이 울고 있다고 말한다.[2]
- 베타:"...아기? 저게 아기? 알파, 원래 아기란 저런 거야?"
- 알파:"전혀 아니거든?! 게다가 귀엽지도 않거든?!"
- 프리드:"으아아아!
감수성이 섬세한아기용에게 그렇게 폭언을 퍼부으면 어떻게 해? 안 그래도 우는 거 달래느라 고생했는데... 다시 울음을 터트렸잖아! 이 아이는 울보라서 울음을 잘 안 그친단 말이야!"
- 프리드는 너희들이 눈 앞에 있으니까 얘가 울음을 안 그친다고 진정될 때쯤에 다시 찾아오라고 말한다.
- 피엥은 재미있는 이야기라면서 드래곤은 원래 자존심이 강하고 현명해서 그런 모습은 보여주지 않는다고 한다. 이에 알파는 그것보다 이상한 건 프리드라는 그 녀석이라면서 그 흉악한 얼굴을 보고 귀여운 아기라고 했다고 한다. 베타는 그런 게 귀여운 거구나 라고 말하고 알파는 그런 이상한 지식 배우지 말라고 소리지른다. 피엥은 어찌 되었건 그 드래곤이 성물의 단서인 것 같으니 가보시긴 해야할 것 같다고 말하고 알파는 지금 쯤이면 울음을 그쳤을 것이라고 베타와 함께
귀여운 혼테일을 보러리프레를 다시 찾아간다.
- 다시 동굴을 찾은 알파와 베타는 혼테일이 아직도 울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알파는 얼굴은 흉악하게 생겨서 진짜 징징댄다고 폭언을 퍼붓고 프리드는 아기용에게 폭언은 안 된다고 질겁한다. 그러면서 도대체 이 아이를 얼마나 괴롭혔냐고 묻자 베타가 괴롭히지 않았고 그냥 공격해서 쓰러뜨렸을 뿐이라고 말한다. 프리드는 보통 그런 걸 괴롭힌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 아이가 좀 진정하도록 재우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한다. 수면마법으로 재우면 악몽을 꿀지도 모르므로 자장가를 불러주어야겠다고 말한다. 알파가 흉악한 얼굴에 자장가라니 안 어울린다고 말하자 프리드는 너희들이 겁을 먹게 했으니까 너희들이 자장가를 불러달라고 부탁한다. 둘다 목소리가 곱고 아름다우니 자장가도 잘 부를 것 같다고. 혹시 못 부르냐고 묻자 알파는 못 부르는 건 아니라고 말한다. 그리고 시간의 성물을 찾으려면 어쩔 수 없다고 베타에게 자신이 부르는대로 따라 부르기만 하라고 한다.
- 둘의 노래를 들은 프리드는 너희에게 자장가를 시킨 것은 자신의 실수였다며 혼테일에게 진심으로 미안해한다. 알파는 왜 사과하는 거냐고 베타에게 노래 잘만 불렀지 않느냐고 묻자 베타는 침묵한다(...).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다고 프리드는 마을로 가서 악기를 구해 오라고 부탁한다. 마을에 있던 팜으로부터 오르골을 구해오자 팜이 요정 여왕이 갖고 있던 오르골을 갖고 있었냐고 놀라워한다. 프리드는 너희들의 악기 연주는 걱정이 많이 됐었는데 잘 됐다며 오르골을 설치한다. 음악소리를 들은 프리드는 그리운 음악소리를 듣게 해주었으니 감사 인사를 해야겠다고 한다.
- 감사 인사는 됐고, 알파는 프리드에게 넌 누구길래 저 흉악한 혼테일을 아이라고 부르면서 어린애 다루듯 하는 거냐고 목적이 뭐냐고 묻는다. 프리드는 이에 자신은 세계 곳곳을 여행하면서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는 마법사라면서 지금은 드래곤을 연구하기 위해 리프레로 왔고, 사정이 있어서 잠시 머물고 있는 중이라고 밝힌다. 프리드는 하플링들의 부탁을 받아서 혼테일에 대한 조사를 하게 되었고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것은 혼테일이 원래 이런 모습이 아니라는 것. 원래 혼테일은 그저 착하고 조금 호기심이 많은 아기용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날, 호기심이 지나쳐서 허락받지 않고 마을 밖으로 나왔다고. 숲을 모험하던 아이는 풀숲에서 빛나는 거대한 모래시계를 발견했고, 신기했던 아이는 모래시계에 다가가 만지고 굴리면서 논 모양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놀다 보니 이상하게 바닥이 멀어져 있었고 앞발도 뒷발도 커지고 목소리도 굵어진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놀라서 마을로 갔지만 마을의 하플링들이 겁먹어서 아이를 쫓아냈고, 아이는 도망쳐서 동굴 안에 숨어버렸다고.
- 이 아이가 변한 원인은 그 거대한 모래시계인 것 같다면서 혹시 찾아온 이유가 그 모래시계 때문이냐고 묻는다. 그리고 만일 그렇다면 제발 그 모래시계를 가져가 달라면서 모래시계가 혼테일에게 흡수되어 버린 것 같아서 분리하려 했지만 도저히 분리를 할 수 없었다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알파는 그게 우리가 찾던 물건이라면서 배를 갈라서 모래시계를 꺼낼 수 있으면 간단한 일이지만...이라고 중얼거리고 프리드는 절대 안된다면서 질겁한다. 알파는 이미 흡수되었으면 그래봐야 소용이 없을 것 같다면서 돌아가서 신관들과 의논해 보겠다고 말한다.
- 4장. 시간의 저주
- 피엥은 알파와 베타의 말을 정리해 보면 리프레에 있던 아기용이 거대한 모래시계, 즉 시간의 성물을 가지고 놀다가 흡수하는 일이 발생했고, 그 아기용은 거대하고 흉폭한 혼테일로 변신하여 흡수된 성물이 분리가 되지 않아서 곤란한 상황이 일어난 것 같다고 하며, 이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일로 그 이유는 시간의 성물은 시간의 초월자가 다뤄야 하는 것으로써 주인이 아닌 자가 함부로 건드리면 시간의 저주에 걸릴 수 있다는 기록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시간의 저주는 대상의 시간을 뒤틀어 기이한 형태로 변화시키기 때문에, 아기용이 시간의 성물이 단순한 모래시계인 줄 알고 건드렸다가 저주에 걸려 모습이 변한 것도 이해가 간다고 말한다.
- 또한 피엥은 시간의 저주를 푸는 것은 오로지 성물의 주인인 알파와 베타만 가능한 일로, 알파, 베타와 마주하는 순간 바로 성물이 분리되는 게 정상인 상황인데 분리가 되지 않았다는 건... 성물이 삐진 것 같기 때문이라고 한다. 주인인 알파와 베타가 오랜 시간 성물을 버려두고 있었던 데다가, 성물은 스스로를 주인에게 가장 맞는 모습으로 변화시킬 만한 자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 피엥은 기록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성물을 풀어주기 위해서는 옆에서 달래며 분노를 풀어주어야 하지만, 시간이 없으므로 강제로 저주를 풀어내고 분노 안에 숨어버린 성물의 자아를 깨우는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저주를 푸는 방법으로는 대리제물을 통해 저주를 분산하여 약화시킨 후 불러들이면 된다고 한다. 다만 저주의 분산은 시간의 힘으로는 어렵고 마법사의 도움을 빌리라는데, 리프레에서 만난 프리드는 마법사이므로 그라면 가능하지 않겠느냐며 프리드에게 저주의 분산을 도와달라고 제안해보는게 어떻겠냐고, 그러나 쉽지 않은 마법이라고 하니 안 되면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겠다고 한다.
- 다시 동굴로 돌아온 알파와 베타는 프리드에게 당연히(...)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프리드는 그 마법은 준비를 좀 해야 하지만 얼마든지 쓸 수 있다며
거울세계에서도 대마법사는 대마법사인가!도와줄 수는 있지만 분산한다고 해도 저주가 사라지는 건 아니라며 분산한 저주를 어떻게 처리할 거냐고 묻는다. 알파와 베타는 그 저주에 사용된 시간을 자신들이 흡수할거라고 말하고, 프리드는 당황하며 저주를 흡수하다니 위험한거 아니냐고 혹시 혼테일을 위해서 희생하려는거냐고 한다. 알파는 뜸을 들이다가 희생하려는 거라면 어떻게 할 거냐며 프리드보고 네가 대신 저주를 받기라도 할 것이냐고 비아냥거리듯이 묻고, 프리드는 필요하다면? 이라고 한다.귀여운 아기용을 위한 엄청난 희생정신이다알파와 베타는 저주에 사용된 시간의 힘은 우리가 갖고 있는 힘과 뿌리가 일치하기 때문에, 자신들에게는 전혀 위험하지 않은 힘이라며 그 힘을 불러들여서 우리가 흡수하면 되고, 애초부터 그 힘을 회수하는 것이 리프레에 온 목적이라고 한다. [3]
- 프리드는 작업을 시작하며 저주를 분산시키기 위해서는 한 명에게 집중된 저주를 또 다른 제물에게 나눠주면 된다며 그 제물은 꼭 살아있는 생명체일 필요는 없고, 강력한 힘이 담긴 물건 정도면 충분하나, 다만 혼테일에 걸린 저주는 강력하니 물건이 여러 개 있어야 할 것 같다며 리프레 주변에서 구할만한 대리제물은 켄타우로스 킹의 뿔과 마뇽의 깃털, 레비아탄의 비늘 정도로 레비아탄의 비늘은 자기한테 있으니 켄타우로스 킹의 뿔과 마뇽의 깃털을 각각 한 개씩 구해오라고 한다.
- 재료를 구해가면 프리드는 저주 분산 의식을 시작하고 알파와 베타도 동참하여 아기용에게 걸린 저주를 풀어준다. 의식은 무사히 끝나고 프리드가 마법의 여파로 날린 돌조각에 맞아 살짝 다쳤을 뿐 아기용에게 걸린 저주는 깨끗이 풀린다. 프리드는 고맙다며 자신은 혼테일을 데리고 혹시 후유증이 없는지 한동안 돌봐주면서 연구해야 할 것 같다고 하고, 마법의 여파로 동굴의 지반이 약해진 것 같다며 자신이 보내줄 테니 어서 떠나는 게 좋겠다고 한다.
- 프리드의 마법으로 둘은 성물을 갖고 리프레로 돌아온다. [4]
- 5장. 라피스 라즐리[5]
- 알파와 베타가 구해온 성물은 더이상 저주를 내리지않고 폭주를 가라 앉혔으나, 성물은 자존심 높은 자아를 가져서 시간의 초월자를 위해 태어났음에도 자신들이 인정하지 않으면 진정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 그래서 알파와 베타는 성물을 자신들이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기위해 성물의 내면세계로 가서 성물의 시험을 치르기로 한다. 그리고 베네딕트가 그들을 성물의 내면세계로 보냈지만 베타만 이동했다.
- 베타는 그곳에서 소년의 모습을 한 성물인 '라피스'를 만난다. 베타는 라피스에게 어째서 이곳에 자신 혼자 오게 된 건지 물어보고, 성물 역시 두 개였단 사실을 알게 된다. 알파와 또 다른 성물인 라즐리에 대해 대화한 후
셀프디스[6] 베타가 라피스의 주인이 되기로 하고 시험을 치기로 한다. 라피스가 상당히초딩스러운호전적이고 개구장이인지 베타에게 싸움이 좋냐고 물어본다. 베타가 싸우는거 좋다고 하니까 바로 싸움을 시험종목으로 정한다.(...)당연히베타가 시험을 통과한 후 라피스는 베타의 무기인 대검이 된다. 베타가 시험을 치고 오자 베네딕트가 놀랬다며 자초지종을 묻는다.알파도 놀랬지만 츤데레라 아닌척한다.
- 성물이 두 개인걸 알게 된 알파는 자신도 시험을 치러 갔고, 그곳엔 소녀의 모습을 한 '라즐리'라는
로리성물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상당히 괴랄한(...) 드립을 친다. [7] 그러다 알파가 성물이 이상한 거 같다고 생각하며 "...흠 두 개의 성물이 다 이런건가?"라고 중얼거리자 혹시나 라피스를 택할까 걱정됐는지 바로 시험을 시작한다.츤데레[* 스토리를 진행해보면 알겠지만 츤데레 맞다.(주인도 츤데레라 그런지 무기도 츤데레인듯?) 시험을 치른 후에 "조...좋아! 꼭 마음에 드는 건 아니지만 널 주인으로 삼아주지. 고맙게 생각하도록 해!"라고 말하고 무기에 대한 설명을 끝낼때 "벼, 별로 널 위해서 그런거 아니고! 그냥 날 잘 키우라고 한 말인 것뿐이야!" 라고하고, 무기설명을몇번정도 확인하다보면 자신이 가장좋아하는게 딸기케이크 라고 말함과동시에
"나랑 같이 먹고싶다면...응,너라면 같이 먹어도 좋아"라고 말하자 (덩치만 큰 바보)라피스가 "나도,나도! 딸기 케이크 나도좋아해!"
라고하자 "싫어! 난 알파랑 둘이...아,아니 그럼 난 안갈래"라고 아주훌륭한(?)츤데레의 정석.] 라즐리 역시 시험을 통과한 후에 태도로 변한다.
- 둘 다 시험을 치르고 나면 두 성물이 거울세계의 몬스터에게 얻을 수 있는 WP(웨폰포인트)와 그것을 이용한 잠재능력/추가옵션 재설정에 대한 설명을 한다.
2.3 Chapter 2
- 1장. 여신의 눈물
- 다음 여신의 눈물을 찾아 아리안트로 가게 된 알파와 베타. 아리안트에선 골드리치가 "푸른 눈물"이라는 거대한 푸른 보석을 왕궁에 기부하는 장면을 보게 된다. 알파는 국빈이라도 온거냐고 혼잣말을 한다. 그때 아리안트의 무희,시린이 친절하게 대화를 걸어온다.
- 시린은 좋은 타이밍에 아리안트에 놀러왔다고 말하며 방금 왕궁으로 들어간 남자중 붉은 옷을 입은 남자가 엄청난 부자라 말하며 장사를 시작하러 온거같으니 물자가 많이 풀릴거라고 좋아한다. 알파가 시린에게 재상이라는자와 골드리치가 말할때 왕비에게 "푸른 눈물"을 선물했다는게 무슨뜻인지 물어보자 시린은 아리안트에 들어오기 전에 골드리치가 뇌물삼아 왕비에게 준 보석이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관심이 있냐며 물어본다. 시린은 아는대로 설명해 준다며 푸른 눈물은 어마어마한 크기의 블루 다이아몬드라고 한다.
- 빛깔과 모양이 아름다운 눈물처럼 황홀해서 푸른 눈물이라는 이름이라는데. 알파는 그 엄청난 크기의 눈물처럼 생긴 블루 다이아몬드가 여신의 눈물이라 확신한다. 그리고 시린에게 정보를 물어본다. 시린은 보석을 어디서 볼 수 있냐는 질문을 듣고 "역시 트레져 헌터였구나?... 아니라고? 아니면 말고." 라 하며 평생 볼까말까한 물건이니 봐두는게 나쁘지 않을 거라고 한다. 왕비는 허영심 많은 성격이니 자랑하고 싶지 않을리 없다며 왕궁 알현실에 버젓이 진열해 두었을 거라 한다. 왕비에게 바칠 물건을 구해 오면 들어갈 수 있을 거라 말해서 데우의 열매를 구해서 알현실에 가면 아레다와 대화를 하게 된다.알파는 속으론 불만을 품지만 왕비에게 열매를 주고 비위를 맟춰서 알현실을 구경하는 것을 성공한다.
- 알현실에서 보석을 보고 나온 두 사람은 재상인 샤마르와 마주치게 된다. 샤마르는 알현을 잘 마쳤냐며 물어보고 베타는 볼일은 이미 마쳤다고 대답한다. 샤마르는 뭔가 아쉽다는듯이 자기가 잡을순 없다며 살펴 가라고 한다.베타는 샤마르에게 신경써줘서 감사하다고 하는데 샤마르는 자신의 이름이 샤마르가 아니라고 한다. 알파는 재상이 갑자기 말을 건 것에 대해 의아해하고 베타도 역시 마찬가진데... 푸른 눈물을 훔치기로 결심한 둘은 좀 더 정보를 모으기로 한다.
- 2장. 괴도 팬텀
- 일단 신전으로 돌아간 알파와 베타. 피엥은 당장 훔치자고 말하지만 베네딕트는 신의 아이가 할 짓은 아니라고 만류하고, 그러자 피엥은 아리안트의 상황을 잘 이용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말한다. 다시 돌아간 알파와 베타는 시린에게 괴도 팬텀이 왕비에게 푸른 보석을 훔치겠다고 예고장을 보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시린은 괴도 팬텀의 정보를 얻고 싶다면 찻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세 자매를 찾아가 보라고 하고, 세 자매 크림, 시나몬, 쇼콜라는 동문의 도둑 까마귀에게서 열쇠를 가져다주면 인정하고 동료가 되겠다고 한다. 열쇠를 갖다주자 그들은 남쪽 사막의 바위 아래의 팬텀의 아지트가 있다고 알려주고, 들어갈 수 있는 주문을 가르쳐 준다. 그러나 알파와 베타가 그곳에 들어갔을 때 있던 것은 도둑 까마귀들과 숨어있는 아딘이었다. 까마귀들을 물리치자 아딘은 세 자매의 정체는 괴도 스위츠라는 자매 도둑들이고, 알파와 베타는 그들에게 속은 것이라고, 자신도 속아서 이곳에 있었다고 알려준다. 알파는 분노하지만 아딘은 세 자매는 이미 자취를 감추었을 것이라고 알려준다. 아딘은 사례를 하고 싶지만 가진것이 없어서 나중에 모래그림자단의 아지트에 오라고 한다.
- 3장. 모래그림단
- 모래그림자단의 아지트에 찾아온 알파와 베타, 그러나 모래그림자단의 리더 자노는 신뢰할 수 없으니 돌아가라고 하고, 아딘은 알파와 베타를 변호하다가 그들이 준비 중인 왕궁 습격 작전은 말해버린다. 자노는 그런 아딘을 나무라고, 알파는 자노에게 손을 잡자고 말한다. 자노는 알파와 베타를 시험해 보겠다고 말하면서, 세쟌과 에레스카의 시험을 통과하고 올라고 한다. 세쟌은 왕비에게 반대하는 벽보를 붙여 알파와 베타가 왕비에게 적대하는지 증명하라 했고, 에레스카는 강함을 증명하라며 모래거인을 잡아보라고 한다. 두 시험을 통과한 알파와 베타는 자노에게 인정받고 왕궁 습격 작전에 대해 말해보라고 한다. 자노는 왕비의 보물창고를 털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지면 연락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왕궁 습격 작전이 행해질 날은, 바로 괴도 팬텀이 예고한 날이었다.
- 4장. 샤마르
- 신전으로 돌아온 알파는 심심하다고 말하고, 피엥은 그러자 막대 과자를 한쪽씩 나눠 물고 아주 짧아 질때까지 먹는 놀이를 제안하고 알파는 당황해서 거절하지만, 베타는 해볼까?라고 말하고, 매우 당황한 알파는 아리안트로 간다고 한다. 가기 직전, 피엥은 사가티가 재미있는 대회를 한다며 참가해보라고 한다.
- 사가티가 하는 대회는 전갈잡기 대회였고 그 대회를 주최한것은 바로 재상 샤마르라는 알게 된다. 사가티는 샤마르 재상이 없었다면 아리안트는 진작에 멸망했을것이라며 그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한다. 헌데 샤마르는 겉보기에는 젊지만 사실 사가티보다도 나이가 많다고 한다. 사가티는 대회 참가 증명으로 도장을 찍어주고, 샤마르에게 가면 보상을 줄거라고 한다.
- 알파와 베타가 샤마르를 만나러 오자, 샤마르는 기대하는 얼굴로 맞이하다, 도장을 보고 실망하는 표정으로 상품을 주려한다. 알파와 베타는 이상하게 여기고, 베타가 샤마르에게 원하는 것이 있냐고 물어본다. 샤마르는 알지 모르지만, 자기는 보기보다 나이가 많다고, 오랜 세월 아리안트에서 살았다고 말한다. 아리안트에 애착이 있어서가 아닌, 언젠가 자기가 기다리는 분이 이 곳에 올거라고 생각해서 있었다고 한다. 재상이 된건, 그 분이 왔을 때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기위해 였다고 말한다. 허나 아무리 기다려도 그 분은 오지 않고 있고, 자신이 버려진 것일지도 모른다고, 자기를 찾는 사람은 애초부터 없었던것이고, 자신의 기다림은 어리석은 것이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알파와 베타는 그런 그를 위로하고 묘한 기분을 느낀다. 인간 같지 않고... 예전부터 알던 기분이 든다고...
- 5장. 왕궁 습격 사건
- 드디어 왕궁 습격 작전 실행일, 자노는 작전을 설명해준다. 왕궁에 들어가서 팬텀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다가, 팬텀이 나타나기 직전, 왕궁의 경비는 모두 팬텀을 막기 위해 푸른 눈물로 몰릴 것이니, 그 틈을 타서 모래그림자단은 보물 창고를 턴다고 한다. 그리고 불을 질러 혼란스러운 상황을 만든 후 탈출한다고 한다. 알파와 베타가 할 일은 그들이 보물 창고를 터는 동안 모래그림자단의 낌새를 발견하고 오는 경비병이 오는지 망을 보다가, 불이 나면 그 때 푸른 눈물을 훔쳐 도망가라고 한다. 알파는 역할이 적다고 불평하지만, 자노는 이방인을 너무 깊게 개입시킬수 없다고 이해해달라고 하고 작전을 시작한다.
- 왕궁에서 기다리는 알파와 베타, 경비병은 모두 푸른 눈물 앞으로 몰려간 모양인지 매우 조용했다. 신호는 언제 오냐고 알파는 불평하고, 팬텀이 먼저 나타나기라고 하면 곤란해진다고 말한다. 그 때 말이 끝나자 마자 괴도 팬텀이 푸른 눈물을 훔쳐 나타난다. 팬텀이 적당히 인사하고 지나가려 했지만 알파는 닥치고 푸른 눈물이나 내놓으라고 일갈하고, 팬텀은 도둑질을 나쁘다고 하나 알파는 네가 도둑이잖아라며 화낸다. 팬텀은 시끄러워 경비병 오겠다고 말하고, 알파는 말이 안통하면 힘으로 빼앗겠다고 한다. 그러자 팬텀은 말로 해결하자며 베타에게 말걸어보지만 알파는 수작이라면서 싸우자고 한다. 결국 한바탕 붙는 알파,베타, 그리고 팬텀.
- 그 때 왕궁에 불이 나고 베타는 불길의 방향이 알현실이라는 것을 본다. 팬텀은 알현실에 왕과 왕비는 침실에 갔을테니 없고, 샤마르만 있다고 알려준다. 그러자 베타는 샤마르를 구해야 한다고 하고 알파는 우리의 목적은 여신의 눈물이라고 샤마르는 우리와 상관없는데 왜 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냐고 말한다. 팬텀은 사람이 보석보다 중요한게 당연하지만 푸른 눈물은 줄 수 없다고 하고 베타는 치사하다고 말한다. 그러자 팬텀은 미안하지만 자신도 괴도로서의 자존심때문에 고민된다고 한다. 그런데 알파가 베타에게 푸른 눈물이 여신의 눈물이면 시간의 힘이 느껴져야 한다고 말하고, 베타는 팬텀에게 시간의 힘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낸다. 그리고 베타는 샤마르가 자신의 이름은 샤마르가 아니고, 오랫동안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상기해내고 알파는 샤마르에게 가자고 한다.
- 타오르는 왕궁 안, 알파와 베타는 결국 샤마르를 만난다. 샤마르는 위험하다고 나가라고 하나, 알파와 베타는 네가 여신의 눈물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고 사과한다. 샤마르는 고맙다고, 잘 부탁한다고 말하면서 여신의 눈물로 돌아간다. 그리고 알파와 베타는 그를 회수, 신전으로 돌아간다. 피엥은 여신의 눈물이 사람이었다니 놀라운 일이라고 말하며 여신의 힘이 분리된 부작용이나 거울세계의 특수성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2.4 Chapter 3
- 1장. 헤네시스
- 첫 번째 여신의 눈물을 회수하는 데 성공한 알파와 베타. 카시야스 신관이 이미 다우징을 통해 두 번째 여신의 눈물이 있는 곳을 확인해 놨으며 그 곳은 '헤네시스'라는 작은 마을로 보이는 장소로 어떤 곳인지는 자신들도 잘 모른다고 한다. 신관들은 예전에 여신이 봉인되기 전의 메이플 월드만 알고 있기 때문에, 이 곳은 아마도 자신들이 신관이 되기 전에는 없던 마을일 것이라며 이후에 생긴 것 같다고 한다.
- 피엥은 샤마르의 경우 아예 사람 모습일 거라고 아무도 생각조차 하지 못했으니 약간 헤멜 수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충분히 예비 지식을 갖고 있으니 금방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이에 알파는 여신의 눈물이라면 샤마르처럼 나이를 먹지 않을 테니 나이를 먹지 않는 사람을 중심으로 찾으면 될 것이라고 한다.
- 헤네시스에 도착한 알파와 베타는 곤란해하고 있는 마을 사람들을 발견한다. 알파는 차라리 잘 됐다며 두 번째 여신의 눈물도 사람 모습이라면 이 마을 사람들이 알 테니, 저들을 도와주고 두 번째 여신의 눈물에 대한 정보를 얻자고 한다.
- 마을 사람들은 바로 리나와 장로 스탄으로, 얼마 전 마을에 큰 문제가 하나 발생해서 마야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다쳤는데, 마야의 열을 치료할 약의 재료를 구해야 하지만 마을 경비대에 다친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남는 인력이 없다고 한다. 리나는 다친 아이를 치료하는데 머쉬맘의 갓이 필요하나, 이 마을이 워낙 시골이라 머쉬맘처럼 강한 몬스터를 잡을 사람이 없어 걱정이었는데 잘 되었다며 머쉬맘의 갓을 구해오라고 한다. 이 마을에 있는 특이한 사람이 없냐는 질문에 리나는 "아, 혹시... 그 아이에 대해...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럼 머쉬맘의 갓을 구해 주세요." 라며 감춘다.
- 재료를 구해가면 리나는 어떤 사람을 알려주면 되냐고 하며 나이를 먹지 않는 사람이라면 라르헨을 말하는 것 같다고 한다. 라르헨은 나이를 먹지 않았으며, 아주 오랫동안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남아있는 이상하고도 불쌍한 아이라고 한다. 그러나 리나는 곧 더 이상은 말할 수 없다며 장로 스탄을 찾아가 보라고 한다.
- 장로 스탄은 라르헨에 대해 아는 자들이냐며 격노한다. 그는 라르헨에 대해 묻지 말라며 괜한 참견으로 이 마을을 더 어지럽히지 말라고 한다.
- 알파는 그저 사람에 대해 물어본 것 뿐인데 저렇게 격렬하게 반응하는 것에 의아해하며 라르헨이라는 이름을 가진 자가 여신의 눈물인 게 확실한 것 같다고 한다. 괜한 참견으로 이 마을을 '더' 어지럽히지 말라는 건, 이미 이 마을에 뭔가 문제가 생겼고, 그 원인이 라르헨이라는 것 같다며, 맨 처음에 리나와 스탄이 얘기할 때도 뭔가 사건이 있었고, 그 사건으로 마야가 다치고 마을 경비병들도 다쳤다는 건 그 일에 여신의 눈물이 관련된 것 같다고 한다.
- 샤마르는 아리안트에서 존경 받는 재상이었는데, 헤네시스의 라르헨은 금기시되고 있다. 알파는 샤마르 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른 것에 의문을 가지며 라르헨에 대해 얘기해 줄 사람을 더 찾아봐야겠다고 한다.
- 2장. 저주받은 아이
- 여신의 눈물로 추정되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 마을 사람들이 그걸 숨기고 있어서 찾기가 쉽지 않다. 알파는 마을에 어린애들이 몇 명 있었다며 어른보다는 애들이 입이 가벼울 테니 물어봐야겠다고 하며, 에반인가 하는 꼬마를 구슬려 보자고 한다. [8]
- 에반은 마을 어른들은 절대 라르헨에 대해 얘기해 주지 않을 거라며 라르헨에 대해 말하다가 걸리면 혼나고 다시는 알파와 베타를 못 만나게 할 테니 좀 더 조용한 곳으로 가서 얘기하자며 마을 밖에 있는 헤네시스 삼거리로 나오라고 한다.
- 마을 밖으로 나오면 에반은 왜 라르헨을 찾고 있느냐며 라르헨을 괴물이라고 생각하고 괴롭히려는 것 아니냐고 한다. 이에 알파는 우리는 라르헨의 가족으로 오래 전에 잃어버려서 다시 되찾으려는 것 뿐이라고 한다.
- 에반은 가족이라는 말에 전혀 닮지 않았다며 의심하지만 라르헨을 괴롭힐 것 같지는 않다며 이야기를 계속한다. 라르헨은 몇 년 전에 갑자기 이 마을에 나타난 애라며 버려진 아이인가 하고 마을 사람들이 잘 돌봐 주었는데, 이상하게도 몇 년이 지나도 자라지를 않았다. 처음에 어른들은 그냥 애가 너무 못 먹고 커서 잘 안 자라나 보다 했지만, 몇 년 동안 변하지 않는 걸 보고 라르헨을 이상하게 여기기 시작했다. 게다가 라르헨 주위에서는 기이한 일이 일어났는데, 처음에는 라르헨네 집에 넣어놓은 빨래가 마르지 않는다던가, 장독의 장이 줄어들지 않는다던가 하는 사소한 일이었다. 그러다 점점 일이 커지더니 얼마 전에 라르헨이 몬스터를 소환하여, 마을 경비병들이 많이 다쳤고 마야가 공격을 받아서 크게 다쳤다고 한다.
- 이 사건 이후로 마을 사람들은 라르헨이 괴물이 확실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에반은 라르헨이 좀 이상한 구석이 있긴 하지만 무척 착한 녀석으로 자신은 라르헨이 최소한 괴물일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만약 정말로 몬스터를 소환했다면 일부러 그런 건 아니었을 거라며, 이상하게 일이 꼬여서 오해하게 된 게 분명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에반은 여기서 서쪽 언덕으로 조금만 가면 라르헨의 집이 있다며 지금은 빈 집이지만 아직 라르헨이 소환한 몬스터들이 남아 있는데 퇴치해 달라고 한다. 또한 그 집에는 일기장이 있으며, 읽어보면 라르헨이 어떤 애인지 판단할 수 있을 테니 찾아보라고 한다.
- 몬스터를 퇴치하면 알파는 이는 시간의 힘에 의해 탄생한 몬스터라며 시간의 힘에 의해 탄생한 몬스터를 라르헨이 소환했다면 라르헨이 여신의 눈물이라는 것이 확실해졌다고 한다. 또한 에반이 말한 일기장을 찾아내면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다.
- || * x월 x일 날씨 맑음. 내가 이 마을에 온지도 벌써 1년이나 지났다. 처음에는 그 분께서 금방 날 찾으러 올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 분은 일이 많은가 보다. 늦어지시는 것 같으니 기다리는 동안 일기를 써보려고 한다. 부디 이 일기에 행복한 내용만 담기길.
- x월 x일 날씨 흐린 뒤 맑음. 리나 누나가 버섯파이를 나눠주러 왔다. 리나 누나는 요리 솜씨가 좋아서 정말 맛있다. 보답으로 산딸기를 따서 드려야겠다.
- x월 x일 날씨 흐림. 카밀라랑 유리구슬을 갖고 놀았다. 카밀라가 유리구슬을 깨뜨려서 엉엉 울었다. 다행히 유타가 카밀라에게 자기 유리구슬을 주었다.
- x월 x일 날씨 맑음. 마르크 형이 창 쓰는 법을 알려준다고 했지만 거절했다. 난 싸우는 건 싫은걸... 그랬더니 마르크 형이 꿀밤을 때렸다.
- x월 x일 날씨 매우 더움. 밍밍 아줌마가 너는 왜 이렇게 키가 안 크냐고 그러면서 버섯전골을 잔뜩 주고 가셨다. 이런 거 먹어봐야 난 안 자랄텐데... 난 여신의 눈물이니까. 하지만 감사하다고 인사 드렸다.
- x월 x일 날씨 구름이 조금 낌. 애나 아줌마가 너희 집에서는 빨래가 잘 안 마르는 것 같다고 이상하다고 한다. 잘 말려도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 내 주변에 시간의 힘이 맴돌기 때문인 것 같다. 으으... 어떻게 하지.
- x월 x일 날씨 비가 내림. 에반이 비 내리는 날에는 개구리를 잡아야 한다고 그래서 개구리를 잡았다. 처음에 봤을 때는 엄청 작았는데 에반도 굉장히 많이 자랐다. 전에는 나를 형이라고 부르더니 이제는 야라고 한다. 왠지 억울하다. (...)
- x월 x일 날씨 맑음. 또 시간의 힘을 조절하지 못해서 사고를 쳤다. 다 숙성시켜 놓은 장을 되돌려 버린 것이다. 나한테 뭐라고 하는 사람은 없었지만... 다들 내가 그랬다는 걸 알겠지. 너무 미안하다.
- x월 x일 날씨 흐림. 왜 그 분은 나를 데리러 오지 않으시는 걸까? 계속 이 마을에 폐를 끼치는 것 같아서 미안한데... 어서 데리러 오셨으면 좋겠다.
- x월 x일 날씨 조금 비. 창문에 비친 그림자가 곰인 줄 알고 놀라서 시간의 힘으로 몬스터를 소환해 버렸다. 하지만 그건 곰이 아니었다. 내가 불러낸 몬스터가 마을 사람들을 다치게 했다. 어떻게 하지?
- x월 x일 날씨 흐림. 내가 불러낸 몬스터 때문에 마야 누나가 크게 다쳤다고 했다. 경비 형들도... 스탄 아저씨의 무서운 얼굴을 보니 내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 알 것 같다. 마을 사람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 x월 x일 날씨 흐림. 아마도 이게 마지막 일기가 될 것 같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스탄 아저씨가... (뒤는 흐려져서 읽을 수 없다)||
- 결국 라르헨은 본인이 원해서 문제를 일으킨 게 아니었으며, 오히려 미안해하고 있었다. 알파는 샤마르의 경우가 운이 좋은 거였다며 계속 나이를 먹지 않고 시간의 힘을 컨트롤하지 못해 문제를 일으키는 여신의 눈물을 보며 마을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한 건 당연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뭔가 마을 사람들이 더 이상 문제를 일으키지 못하도록 어떤 조치를 취했을 것이라며 라르헨을 찾아야 한다고 한다.
- 3장. 라르헨을 만나려면
- 피엥은 여신의 눈물은 시간의 힘을 모은 결정으로 그 힘이 갈무리되지 못하고 밖으로 빠져 나왔다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알파는 다우징이 여전히 여신의 눈물이 헤네시스에 있다고 나오는 것으로 보아 라르헨을 마을 밖으로 추방한 것이 아니라면 어딘가 격리했을 것이라고 한다. 몬스터를 소환해서 사람을 다치게 했으니 그런 위험분자를 그냥 두는 게 더 이상하다며 냉정하지만 필요한 조치였을 것이라고 말한다.
- 다시 헤네시스로 돌아와 에반에게 말을 걸면 라르헨이 어디 있는지는 잘 모른다고 한다. 다만 얼마 전에 스탄과 마르크가 라르헨을 데리고 어디론가 가는 건 봤는데 들켜서 끝까지 따라가지는 못했다며 마르크를 공략하라고 한다. 더불어 마르크의 약점은 리나를 좋아한다는 거니까 그걸 이용하라고 한다.
- 마르크를 찾아가면 일손이 부족하다며 몬스터 퇴치를 시키고, 다 끝내면 금빛의 해안가에서 진주를 구해오라고 한다. 그러나 마르크는
멍청하게도그걸 어디에다 쓸지 혼잣말로 불어버린다! 마르크는 그 진주를 갖고 리나에게 마을 사람들 몰래 비밀리에 청혼할 예정이었는데 그대로 들켜 버린 것. 알파는 라르헨이 어디 있는지만 알려주면 그 비밀은 안전하게 지켜질 거라고 한다. 약점이 제대로 잡힌 마르크는 라르헨을 괴롭히거나 해코지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면 말해주겠다고 한다. 알파는 애초에 우리는 라르헨을 구하고 싶은 거지 괴롭히려고 하는 게 아니라며 승낙한다.
- 4장. 충돌
- 마르크는 포탈을 타고 마을 밖 북쪽 숲길로 가서 나무둥치 아래 동굴로 들어가면 라르헨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동굴로 들어가면 놀랍게도 그림자 기사단이 쫙 깔려 있다! 알파는 어떻게 그들이 여기까지 왔는지 놀라며 여신의 눈물을 우연히 발견해서 그냥 지키고 있는 건지, 그게 아니면 우리가 꼬리가 밟힌 건지 모르겠다며 일단 물러서자고 한다.
- 그러나 베타는 왜 물러서는지 이해하지 못하며 우리는 라르헨을 구해야 하는데 그림자 기사단이 무슨 상관이냐고 한다. 알파는 그림자 기사단 녀석들이 우리를 추격 중인데 무슨 말이냐며 최대한 그 녀석들을 피해 가면서 힘을 찾아야 앞으로 일이 수월해지고, 한 번 들키면 이후는 계속 방해받을 수밖에 없다고 한다. 여신의 눈물은 다섯 개나 되니까 우선순위를 바꾸어 다른 여신의 눈물을 먼저 찾아서 힘을 채운 후에 돌아와서 라르헨을 구해도 늦지 않다는 것.
- 하지만 베타는 그건 너무 늦다며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 이성적으로는 네 말이 맞을지 몰라도 나는 라르헨부터 먼저 구하고 싶다며 화를 낸다. 이에 알파는 정신 차리라며 신전 안에 갇혀 있어서 세상 물정도 잘 모르는 네가 화내도 소용 없다며 이게 이성적으로 맞는 순서니까 절대로 안 된다고 맞선다. 헤네시스에서 여신의 눈물을 되찾는 건 신전에서 다시 생각해 보자고 하며 돌아간다.
- 5장. 고마웠어요
- 다툼으로 침묵하는 알파와 베타. 표정이 좋지 않다. 결국 베타 혼자 어디론가 떠나버리고, 알파는 도대체 어쩌라는 거냐며 그림자 기사단과 싸워봐야 득 될 게 없고, 그들에게 들키면 그 순간부터는 계속 쫓길 게 뻔하며 그런 걸 감수할 필요가 없는데 왜 베타가 어린애처럼 고집을 부리는 건지 이해하지 못한다. 피엥은 알파를 달래며 베타가 왜 저렇게 행동했는지에 대해 말해 준다. 알파는 계속 그림자 마을에서 살아 왔고, 어딘가에 갇혀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성적으로 행동할 수 있었지만, 베타는 아주 긴 시간 동안 신전 안에 갇혀만 있었기 때문에 갇혀 있는 게 어떤 기분인지 아니까 라르헨을 빨리 구해주고 싶었던 것. 모든 의식이 있지만 거미줄에 묶여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수백 년의 세월을 보낸 그녀에게 라르헨이 갇혀 있지만 구해 주지 못한다는 것은 충분히 고통스러운 일이었을 것이다.
- 베타의 마음을 이해한 알파는 라르헨의 집에 가 있는 그녀를 발견한다. 알파는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라며 먼저 라르헨부터 구하면 되냐고 한다. 그제서야 베타의 표정이 밝아지며 따라 나선다. 그리고 알파가 수줍게 미안하다고 사과하지만 베타는 알아차리지 못한다. (...)
- 알파와 베타는 최대한 빠르게 그림자 기사단을 제거하기로 하고, 계획을 속행하여 동굴 안에 있는 그림자 기사단을 모조리 제거하고 라르헨을 구출한다. 라르헨은 기다리고 있었다며 드디어 날 찾으러 온 분들이냐고 한다. 우리가 너무 늦어서 미안하다는 베타의 말에 라르헨은 자신은 이 마을에서 충분히 잘 지냈으니 괜찮다고 말한다.
- 이 마을 녀석들이 널 동굴 안에 가두기까지 했는데 무슨 소리냐며 괜히 좋게 말할 필요 없다는 알파에게 라르헨은 마을 사람들이 가둔 게 아니라 자신이 이 동굴로 들어오겠다고 말한 거라고 답한다. 이 마을 사람들은 갑자기 나타난 자신에게 집과 음식을 구해 주고, 외롭지 않도록 다정하게 대해 준 이들이라며 마을 사람들을 혹시라도 또 다치게 할까봐 자신이 원해서 들어온 거라고 한다.
- 라르헨은 마지막으로 장로 스탄에게 가서 미안했다고, 그리고 정말 고마웠다고 전해 달라고 부탁한다. 스탄은 우리가 너무 포용력이 적어 그 아이를 다 받아주지 못해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라르헨을 잘 부탁한다고 말한다.
- 라르헨의 부탁을 들어 주면 이제야 미련 없이 이 마을을 떠나 두 분께 돌아갈 수 있을 거라며 고맙다고, 잘 부탁한다고 말하면서 여신의 눈물로 돌아간다. 이로써 알파와 베타는 두 번째 여신의 눈물을 회수하는 데 성공하게 된다.
2.5 Chapter 4
- 1장. 신선의 길
- 세번째 여신의 눈물을 찾기 위해 알파와 베타는 무릉도원으로 오게 된다. 무릉도원에 오자말자 다짜고짜 소공이 무릉도원은 신선이 되려는 자만 오는 곳이라며 신선이 되려면 시험을 거쳐야 한다고 말해 초월자가 되기 위해 무릉도원에 온 알파와 베타는 신선시험을 치게 된다, 시험을 모두 통과하자 소공은 이렇게 시험을 빨리 통과한 건 아란이라는 청년뿐이었다고 놀라며
사실 이젠 처녀라고 해야지?뭐라 불러야 할지를 모르겠다거울세계니까...그러려니 하자사원 뒤 작은 집에서 우공을 만나라 한다. 알파와 베타는 여신의 눈물인 우공을 만나게 되는데, 우공은 자신은 무릉도원이 좋으며 초월자가 되기 위해 찾아온 알파와 베타를 따라가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 2장. 우공을 설득하라
- 여신의 눈물로 변하지 않은 우공을 뒤로 한채 알파와 베타는 신전으로 귀환하고 피엥과 다른 신관들은 원래 여신의 눈물은 초월자에게 돌아가려는 의지가 있는데 우공은 그렇지 않다며 놀라워하고 이것도 불완전한 거울세계의 영향탓이라 하며 결국 알파와 베타는 우공을 설득할 작전을 세우기로 한다.
- 우공을 설득하기 위해 다시 찾아갔으나 설득을 하기도 전에 우공은 그런이야기는 나중에하고 마지막 신선시험이 있으니 그 시험으로 태륜을 퇴치하고 오라고 한다. 태륜을 퇴치하고 돌아온 알파와 베타가 우공을 설득하려고하나 끝내 거절당하자 알파와 베타는 우공을 강제로라도 데려가려고 한다. 그 작전으로 수면제를 만들어 우공을 잠재우게 한뒤 데려가려 한다. 약사인 도의진에게 재료를 주고 수면제를 구하는데 정신력이 높은 신선들은 금방 깨어날지도 모른다는 경고를 받고 우공을 설득하러 간다.
- 약에 대해서는 적당히 얼버무리고 약을 마신 우공을 데라고가려는 찰나, 우공과 친한 한태수가 안으로 들어와 알파와 베타를 방해해 결국 우공이 잠에서 깨어난다.일이 잘 풀리지 않자 알파와 베타는 한태수를 인질로 잡고(...) 우공에게 자신들과 같이 가지 않으면 이 아이의 목숨은 없다(...)고 하며 우공을 협박한다. 결국 협박을 이기지 못하고 우공은 알파와 베타를 따라가겠다고 하였으나 아직 정리 할 일들이 있으니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한다.
- 3장. 납치
- 우공을 데려가기로 한 날 우공과 한태수가 납치당했다며 갑자기 소공이 급하게 알파와 베타를 찾는다. 무릉에서 처음 보는 붉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둘을 기절시킨 뒤 안개 자욱한 숲으로 데려갔다고 한다.
- 안개 자욱한 숲에 갔더니 기다리는 것은 그림자 기사단. 처치하면서 앞으로 가면 우공과 한태수가 묶여 있는 채로 기절해 있다. 다가가서 풀어주려는데 갑자기 밀로가 나타난다.우공과 한태수를 납치한 목적은 협박할 생각이 아니라 단지 얘기를 하고 싶어서였던 것. 밀로 이야기로는 알파가 왜 쫓기고 있는지, 왜 배신을 한 건지 상부에서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았다고 한다. 다른 기사들도 괜히 쫓아다니면서 피해만 커지고 있다면서 다시 기사단으로 돌아올 것을 부탁한다. 그냥 돌아오라는 게 아닌 지금의 기사단을 바꾸기 위해서... 이야기를 마치면 우공과 한태수는 다시 무릉에 놓이게 된다.
무슨 물건이냐
- 4장. 친구와 적
- 약속 장소에서 알파와 베타, 그리고 밀로는 만난다. 밀로는 자신의 제안을 생각해 보았느냐며, 그들의 결론에 대해 물어본다.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하는 밀로의 앞에서 알파는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 말한다. 밀로는 그런 알파의 거절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림자 기사단을 바꿔버리면 쫓겨다닐 필요도 없다며 다시 한번 제안한다. 그러나 그 제안에도 알파는 고맙지만 필요없다며 거절한다. 밀로는 그 말에 거절할 이유가 없다며 따지지만, 알파는 자신은 이제 그림자 기사단과 상관없는 사람이라며 다른 동료들도 있고 그걸로도 충분하다면 거절한다. 밀로는 자존심도 없는 것처럼 또다시 동료가 아니면 협력 관계라도 되자고 사정한다. 그 발언에 알파는 자신의 이름은 나인이 아니며, 용건은 이걸로 끝이냐고 묻고 앞으로 적으로 보지 않길 바란다며 마지막으로 거절하고 떠날 준비를 한다. 그런데.......
- 밀로는 자신의 본색을 드러낸다. 설득이 안된다니 큰소리치고 나온 보람이 없다며, '네 녀석만 끌어들이면 윌이 기사단장 자리를 준다고 말씀하셨는데....'라고 말한다. 이에 알파는 충격을 받고 속인 거냐고 물어보지만 밀로는 너는 속는 것이 삶이었던 녀석이라면서 알파를 조롱한다. 나를 도발하는 거냐고 묻는 알파의 밀로는 숨겨둔 한 수가 있다면서 공격한다. 그리고 발린다. 무릎 꿇고 싹싹 비는 밀로에게 알파는 밑천은 다 꺼낸 거냐고, 더 꺼내 보라고 비웃는다. 밀로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변명하지만 그 말은 알파에게 통하지 않고 마지막으로 알파는 '더 말해봐. 듣기 좋은 개소리겠지만, 더 들어주지' 라고 말한 후 밀로를 죽이려 한다. 하지만 베타는 무릉에 넘기면 무릉 사람들이 알아서 해결해줄 거라고 말하며 그냥 가자고 한다. 후환을 남겨둬서는 안된다는 알파의 말에 친구였던 존재이지 않으냐면서, 알파가 죽여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그 말에 알파는 죽이는 것을 멈추고 무릉 사람들에게 밀로를 넘긴다.
- 5장. 정리
- 우공은 구해줘서 고맙다면서 자기도 어느 정도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자신을 납치한 녀석들이 매우 강했으니 그런 녀석들도 쓰러트린 너희들은 더 강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 강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 힘으로 제압하지 않고 약이나 태수로 위협한 것은 그 나름대로의 배려냐고 물어보면서 이 마을에 더 있으면 아까와 같은 위험한 일이 또 일어날 지 모르는데다가 긴 시간 동안 안 오지 않는 알파와 베타를 보고 자신이 없어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는 것을 꺠달았다면서 따라가기로 결정한다. 매우 위험한 길을 걸으면서도 웃고 있냐고 감탄하면서.
- 우공은 결정을 내리기는 했으나, 그냥 가면 태수에게 섭섭하므로 선물을 하나 주고 가고 싶다고 한다. 그 선물은 약사 도의진에게 물으라고 하는데, 도의진은 천년 묵은 도라지가 필요하다며 가지고 오라고 한다. 재료를 도의진에게 주면 도의진에게서 우공이 부탁한 약을 받는다. 그 약은 힘이 약한 태수도 힘이 장사가 되는 약이라며, 장사가 못 되도 몸은 튼튼해지는 약이었다. 우공에게 약을 가져다주자 우공은 이 약이 그 도의진의 약이냐며 묻고, 적당한 장소에 편지와 함께 놓고 알파, 베타와 함께 길을 떠난다. 직접 인사 안하냐는 물음에 우공은 이렇게 헤어지는게 태수에게도 좋을 거라면서 거절한다.
2.6 Chapter 5
- 1장. 에델슈타인의 비극
- 알파와 베타가 다음으로 방문할 곳은 에델슈타인이다. 카시야스는 처음 들어보는 지명이라고 말하고, 베네딕트 또한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계속해서 모르는 동네가 나온다며 거울세계에 갇혀 있는 동안 새로운 마을이 많이 생긴 것 같다며 신기해한다. 이 말에 카시야스는 "글쎄, 그럴지도 모르지..."라며 말끝을 흐린다. 그런 그를 뒤로 한 채 베네딕트는 알파에게 두 분의 연승행진은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번에도 여신의 눈물을 찾을 수 있을 거라며 알파를 응원한다. 이 말에 알파는 세 번이나 여신의 눈물을 만나다 보니 그들에 대한 감이 잡힌다면서 하나의 공통된 특성을 말해 주는데, 그 특성이란 머리카락 등 털이 파란색이라는 것. 여신의 눈물이 원래의 형태에 영향을 받아 다들 파란 털을 갖게 되는 것 같다면서 흔치 않은 색이니 금방 찾을 수 있다고 자신한다. 이 자신만만한 모습에 베네딕트는 두 분이 정말 대단하다며 매우 기뻐하지만 어째서인지 카시야스는 그다지 기뻐하기 않았다.
- 이후 에델슈타인에 도착한 알파와 베타. 들어가려던 도중 벨에게 검문을 당한다. 검문 중에 알파가 벨에게 파란 머리칼을 가진 사람을 찾고 있다고 하자, 벨은 다소 당황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유인즉슨, 의회장 알베르트의 딸인 가브리엘이 납치가 되어서 마을 분위기가 흉흉한데, 그 납치 용의자가 푸른 머리칼을 가졌다는 것. 벨의 안내에 따라 의회가 열리는 곳으로 들어가보지만, 의회장 알베르트와 부의회장 안소니의 권력다툼 때문에 회의가 제대로 돌아가질 않고 있다. 그 의회장 안에 있는 와니에게 납치범을 찾고 있다고 말하면 여기서 말할 얘기는 아닌 것 같다면서 가로수길로 가서 얘기하자고 한다. 근데 정작 가로수길에 있는 건 벨이 풀어놓은 재규어들뿐. 벨은 그 '파란 머리칼의 사내'를 찾고 있다는 제로를 위험인물로 간주하고 함정을 파놓은 것이었지만, 그 범죄자와 연관이 있다면 들통날 게 뻔한데 그걸 까발리고 다닐 이유가 없다(...) 파란 머리칼의 사내와 제로가 연관이 없다는 걸 알게 된 벨은 제로에게 계획에 협력할 것을 제안한다.
- 2장. 거부
- 벨에게 계획에 협력할 것을 제안받은 후 알파와 베타는 와니를 만난다. 와니는 알파와 베타에게 벨에게 납치범과 한 패로 보이는 사람을 보내겠다고 해서 그들을 가로등길로 보냈었는데 아니었다면서 전에는 미안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너희가 의심받을 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변명하면서 정말로 자신들의 일에 협력할 것인지에 대해 물어본다. 그런 다음 알파와 베타를 자신들의 아지트로 안내한다.
- 와니는 자신들이 이렇게 모여 있는 이유는 납치된 가브리엘을 구하기 위함이라고 하면서, 이 마을 의회에서는 앞으로 어떻게 할지 결정하기는커녕 납치범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제대로 듣지 못했다면서 윗사람들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시한다. 윗사람들을 믿을 수 없으니 자신들의 힘으로 구하기로 했지만, 자신들의 힘만으로는 부족한 감이 있어서 진행을 못하고 있었는데 마침 네가 나타났다고 말한다. 너희들이 도와주지 않아도 계획을 진행하기는 하겠지만 목적이 같은 이상 협력하자고 말한다. 목적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에델슈타인에 피해를 주지 않고 납치범을 데려가기까지 한다면 오히려 고맙다면서.
- 벨은 알파와 베타에게 자신들이 세우고 있었던 계획에 대해 설명한다. 벨의 말에 따르자면 그들의 계획은
- 자신들의 아지트는 원래 루 광석을 두던 창고였으므로 광산까지 길이 이어져 있다. 따라서 지하도를 타고 광산까지 간다. 경비로봇이 있지만 그들을 처치하기는 아주 쉽다.
- 2. 세 장소에 있는 발전 장치를 모두 부순다. 체키는 후방지원을 위해 남겨두고, 와니, 벨, 블랙잭이 발전 장치를 부수면 가브리엘을 구할 사람이 없어지므로 알파와 베타가 발전 장치 중 하나를 처리한다.
- 3. 발전 장치를 부수면 불이 알아서 꺼질 거고 그 틈을 타서 와니는 가브리엘을 구하고 알파와 베타는 납치범을 만나건 말건 마음대로 행동한다.
- 벨은 자기 일행의 계획을 설명하고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며 바로 가브리엘을 구하러 가자며 일행을 이끈다. 알파와 베타, 벨, 블랙잭, 와니, 체키는 계획대로 행동하고, 마지막으로 와니는 가브리엘을 구한 후 조금 있다가 예비 동력으로 불이 들어올 거라면서 그 때 납치범을 만나면 된다면서 지금까지 도와줘서 고맙고 행운을 빈다고 말한다. 예비 동력으로 불이 들어온 후 알파와 베타는 납치범을 만나게 된다.
- 납치범의 이름은 아르센으로 푸른 머리칼을 가지고 있으며, 알파와 베타는 그에게서 시간의 힘을 느꼈다. 아르센은 자신의 삶이 알파와 베타에게 종속되기 싫다면서 그들을 따라간 여신의 눈물들이 불쌍하다고 말한다. 우공 역시 따라가기 싫다고 말하나 다소 튕기는 듯한 면이 많았다면, 아르센은 실제로도 매우! 적대적인 상황. 너의 삶에 간섭하지는 않겠지만 따라오라고 말하는 알파와 베타에게 에너지를 조금만 더 모으면 자신은 초월자와의 관계를 끊고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그 폭탄선언에 신관들과 이야기해보기로 베타와 논의하고 아르센에게 다시 오겠다고 말한 후 떠난다.
- 3장. 폭주하는 밤
- 알파와 베타가 아르센이 자신에게 했던 말을 신관들에게 알리자 그들은 모두 매우 놀라워한다. 베네딕트는 정말로 그렇게 말했냐면서 물어보고, 피엥은 여신의 눈물은 여신에게 종속된 힘이라면서 애초에 벗어나겠다는 생각을 할 수도 없고 그런 생각을 하더라도 벗어날 수 없다고 말한다.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 그것은 초월자인 두 사람이 여신의 눈물을 자신의 일부로 인정하지 않고 버린 순간뿐이라고 말한다. 알파는 우공도 자신들과 따라가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은 비슷하지 않냐고 피엥에게 물어보지만, 피엥은 두 사람에게 주어진 과업의 무게를 견디는 것이 어렵지 않겠냐고 투정을 부렸을 뿐 그들을 부정하지는 않았다고 반박한다. 베네딕트는 아르센에게 정말로 시간의 힘이 느껴졌느냐며 알파와 베타에게 물어보지만, 알파와 베타 모두 시간의 힘이 느껴졌다면 잘못 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 베네딕트와 피엥 모두 이상하다고 하고, 피엥은 도움을 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한다. 알파는 피엥에게 괜찮다면서, 어떻게든 데려올 수 있는 다른 방안을 강구해 봐야 된다고 말하는데 베타의 행동으로 인해 중간에 끊긴다. 베타는 계속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는데 알파가 그 이유를 물어보자 카시야스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베네딕트는 자신들도 잠깐은 신전 밖으로 나갈 수 있다면서 잠시 어디 나간 것 같다고 흘러넘긴다. 그 말을 마지막으로 알파와 베타는 거울세계 에델슈타인으로 다시 가보겠다고 말한 후 시간의 신전을 떠난다.
- 에델슈타인으로 돌아온 알파와 베타. 그들에게 벨은 너희들을 믿고 그냥 뒀는데, 그녀석이 뭔가 일을 꾸미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벨은 체키가 심상치 않은 에너지의 움직임을 감지했다면서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한다. 체키에게 간 알파와 베타, 그들에게 체키는 벨이 말한 것처럼 발전소 상황이 심상치 않고, 이미 너무 많은 양의 에너지가 그곳에 모여 있는데 거기에 에너지를 더 끌어들이려고 하는 것 같으므로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정확한 측정을 위해 루 광석을 가공하지 않고 직접 사용해야 겠다고 말한다. 루 광석이 필요하다고 알파와 베타에게 빛나는 루 광석을 구해오라고 말한다.
- 체키가 측정한 에너지의 양은 무척이나 많은 것으로 에너지 공급이 끊기는게 문제가 아니라 발전소에서 수용할 수 있는 에너지량을 한참 넘어서고 있어 이대로라면 폭발한다고 말한다. 무척이나 위급한 상황, 지금 당장 가서 막겠다는 벨을 알파와 베타는 자신들 때문에 생긴 일이니 자기들이 해결하겠다면서 벨이 나서는 것을 만류한다. 벨은 너희들이 거짓말을 안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체키가 한계상황이라고 하면 바로 갈거라고 말하고 베타는 꼭 막을테니 걱정 말라고 말한다.
- 아르센을 만난 알파와 베타, 아르센은 이제 조금만 있으면 완전한 인간이 될 수 있다면서, 잘못하면 발전소가 폭발한다고 말리는 알파에게 그렇게라도 너희들과의 인연을 끊을 수 있다면 좋다고 말한다. 그런 아르센을 보고 알파는 미쳤다고 말하고, 어쩔 수 없다며 너라는 여신의 눈물을 포기하고 인연을 끊겠다고 말한다. 놀라는 베타에게 알파는 저런 녀석의 힘 따위는 필요 없고 함께 해봐야 불쾌하기만 할 뿐이라면서 깔끔하게 없는 걸로 만들어 버리겠다고 말한다.
- 자기 손을 잡으라고, 너를 자유롭게 하겠다는 알파의 말을 의심하는 아르센을 알파는 거짓말을 해서까지 네 녀석을 데려갈 생각은 없다며 다른 여신의 눈물들과 너를 동급으로 두는 것 자체가 실례라고 말한다. 여신의 눈물들의 이름을 알파가 말하자 아르센은 모르는 이름이고, 어쨌든간 자신을 편하게 만들어 준다는 거냐며 어서 해달라고 한다. 이것으로 나는 자유라고 매우 기뻐하는 아르센의 손을 알파는 잡는다.
- 그리고.... 갑자기 열기가 생기며 그 장소는 폭발한다.
- 4장. 가짜
- 시간의 신전에 도착한 알파와 베타는 지금까지의 일에 대해 보고한다. 아르센의 손을 잡고 시간의 힘을 흘려 보내자 그 순간 폭발이 일어났다고 말하는 알파에게 카시야스는 괜찮냐며 물어보고 알파는 폭발이 아르센 주변에만 한정되었기 때문에 자신들에게는 큰 피해가 일어나지 않았고 조금 긁힌 수준이라 말한다. 피엥은 폭발 후에 아르센이 인간이 되었냐고 물어보자 베타는 처음부터 아르센은 인간이었으며, 알파는 손을 잡는 순간 아르센은 애초부터 여신의 눈물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언뜻 느껴진 시간의 힘은 외부에 둘러싸여진 것이고 내부에는 전혀 그 힘이 없다고. 베네딕트는 여신의 눈물도 아닌 그자의 정체는 무엇이기에 시간의 힘이... 아니, 초월자와 인연을 끊겠다느니 뭐니 말하냐고 묻는다. 알파는 자신들도 모른다면서 다행히 아르센은 살아있고 이제부터는 여신의 눈물 탐색이 아닌 아르센에 대한 조사를 해야겠다고 말하며 에델슈타인으로 돌아온다.
- 가장 먼저 찾아간 사람은 벨, 벨은 먼저 폭발을 막아줘서 고맙다는 감사 인사를 하고, 자신 또한 그에 대해서는 잘 모르며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아르센은 이 지역 출신이 아니다라는 것이고, 사건 기록에 따르자면 수아르 영감이 아르센을 맨 처음 발견했으므로 그에게 가보는 것이 어떻느냐고 말한다. 수아르는 아르센이라는 외부인이 시커먼 로브를 뒤집어 쓰고 얼굴도 보이지 않는 상태로 시체가 걸어다니는 것처럼 힘없는 걸음걸이로 걸어왔고, 뿌연 먼지로 더러워져 있는 옷을 입고 있는 것으로 볼 때 바위길을 넘어온 것 같다고 말한다.
- 바위길로 향한 알파와 베타는 그림자 기사단을 발견하고, 그들을 처치한 후 그림자 기사단의 작전 보고서를 발견한다. 그 보고서에는 아르센을 지속적으로 세뇌하여 아르센은 자신이 여신의 눈물이라고 생각하고 자유를 원한다고 기록되어 있었다. 또한 아르센의 기억이 돌아오려 할 때마다 다시 세뇌했고, 세뇌된 상태로 에델슈타인에 투입했으며, 알파와 베타가 에델슈타인으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한 후 관찰만 하기로 했다고도 기록되어 있었다. 마지막 내용은 예기치 못한 폭발이라는 사건이 일어났으며, 그 사건의 원인은 가짜 시간의 힘과 진짜 시간의 힘이 충돌할 때 생기는 부작용이라는 내용이었다. 마지막까지 다 읽은 그들은 잠시 침묵한 후 그림자 기사단이 대체 무슨일을 한거냐며 분노한다.
- 5장. 만약에
- 에델슈타인의 병원에 입원해 있는 아르센을 치료하는 지그문트를 만난 알파와 베타는 아르센의 상태를 묻는다. 지그문트는 아르센이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으며, 가끔 눈을 뜨면 헛소리만 계속 하고 정신을 파괴하기 위해 투여된 약의 효과가 계속 남아서 사라질 것 같지 않다고 말한다. 멀쩡해지지 않는 거냐는 베타의 말에 지그문트는 안타깝게도 그렇다고 말하며 말끝을 흐린다.
- 그의 정신은 이미 너무 많은 정보들이 주입되서 뒤죽박죽이라며 이걸 해결할 방법은 없기 때문에 그가 미치지 않으려면 잘못되지 않은 기억까지 같이 지워지더라도 지우는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미치게 두는 것보다는 차라리 기억이 없는 상태가 낫기 때문에 기억을 지우기 위한 독을 사용해야 된다며 그 독을 알파와 베타가 구해주길 바란다고 부탁한다.
- 독을 알파와 베타가 가져오자 지그문트는 이 독으로 기억을 지우는 약을 전달한다. 그리고 알파와 베타에게 옳은 방법은 아니지만 이것이 최선이므로 아르센에게 이 약을 먹이라고 말한다. 아르센에게 이 약을 먹인 후 알파는 내가 그림자 마을에 계속 남았다면 자신 또한 이렇게 되었을까? 라고 말하고 베타는 그 말에 침묵한다.
2.7 Chapter 6
- 1장. 밤의 마을 마가티아
- 에델슈타인에서의 일로 인해 원점으로 돌아와버린 네 번째 여신의 눈물 수색. 이번에 여신의 눈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은 마가티아라는, 신관들이 들어보지 못한 마을이다. 베네딕트는 '이번에는 진짜 여신의 눈물이어야 할 텐데'라고 말하고 카시야스는 아무 말이 없다. 무슨 생각을 하느냐고 묻자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알파와 베타에게 잘 다녀오라는 말을 남기는 카시야스. 그러나 베타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표정마저 어둡다.
- 알파가 베타에게 신전에서 왜 그런 표정을 하고 아무 말도 안하냐면서, 무슨 고민이 있느냐고 묻자 그림자 기사단이 어떻게 우리가 있는 곳을 마치 예측이라도 한 것처럼 그 장소마다 있는지 이해가 안 된다는 것이다. 이에 알파는 정말 그렇다면 내부에 내통자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일 테고, 그래서 신전에서 이야기하는 내내 베타의 분위기가 어두웠다는 것을 알게 된다.
- 이번에는 여신의 눈물로 추정되는 사람이자 마을에서 '시간의 연금술사'라고 불리는 레이첼이라는 여자가 놀랍게도 스스로 다가온다. 레이첼은 샤마르와 같은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다가 자신의 주인이 될 분이 약한 것은 싫다며 테스트를 해 보겠다고 한다. 시험은 알파와 베타가 따로 진행되며, 보스 몬스터 파파픽시, 엘리쟈, 에피네아를 차례로 처치하는 것이다. 두 명의 시험이 따로 진행될 때 레이첼은 다른 한 명을 헐뜯는 말들을 계속해서 한다. 알파와 베타가 모두 테스트를 통과하면 레이첼은 두 사람을 위한 또다른 테스트를 준비해 놓을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하며 다음에 연락하겠다고 말한다.
- 2장. 거미줄
- 레이첼의 요청으로 다시 마가티아로 돌아온 알파와 베타. 이번 테스트는 자신의 마술의 힘으로 만들어 낸 비밀의 탑에서 진행된다고 한다. 자신이 내는 수수께끼를 모두 맞히면 최상층으로 올라올 수 있고, 맞히지 못하면 몬스터들과 싸워야 한다고 한다. 또는 이 탑의 비밀을 알아내도 최상층으로 인도하겠다고 한다. 배경은 오르비스 탑이고, 총 6개의 층이 있다. 수수께끼를 맞히지 못하더라도 몬스터가 강한 편은 아니니 수월하게 넘길 수 있다.
- 테스트가 진행되는 동안 알파와 베타는 탑의 배경이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의아해한다. 결국 6번째 층에서, 둘은 레이첼에게 이 탑은 끝이 없는 탑이라는 결론을 말해주고, 그 근거로 배경이 변하지 않는다는 점, 마술로 만들어진 탑이라는 점을 들었다. 결국 레이첼은 둘을
최상층이 없는 탑의최상층으로 불러온다.[9] - 알파와 베타는 레이첼에게 진짜 여신의 눈물이냐고 묻는다. 반신반의하는 레이첼. 알파는 다짜고짜 레이첼의 손을 잡고, 레이첼 주변의 시간의 힘도 가짜라는 것을 알게 된다. 윌의 계략이냐고 묻는 알파. 레이첼은 자신이 윌의 수하임을 인정하고 이러한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등잔 밑이 어두운 법. 배신자를 조심하세요? 거미를 가진 자는 윌 님의 손길이 닿은 자랍니다."
- 3장. 침묵을 지켜라
- 신전에서 얘기하는게 불안했던지 이제는 아무도 없는 곳에서 베타와 이야기한다. 레이첼의 말대로 '거미를 가진 자는 배신자'라는 이야기가 진짜이면 누군가 우리의 이동경로를 노출시켰다는 것을 의미하며 신전에서 다우징으로 결정되는 이동경로가 노출되었다는 건 곧 신관 중에 배신자가 있다는 결론을 낸다. 베타가 지금까지의 가짜 여신의 눈물은 손목에 거미가 있었다며 손목을 조사해 보자고 한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신전 내부에 있는 신관 모두 손목에 거미가 없다. 단순히 이간질인가 생각하던 순간 베타의 발에 카시야스의 다우징이 밟힌다. 알파가 주우려는데 자기가 줍겠다며 카시야스가 줍지 말라고 한다. 뭘 여기까지 뛰어오냐며 주웠더니…… 아니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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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씨X! 이게 뭐지?
- 결국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는 베네딕트의 말에 결국
...전... 맞습니다. 제가 두 분을 배신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 이라는 말 한마디만 남겨놓고 모두의 앞에서 사라져버린다.
- 이 다우징에 거미의 표식이 있는것은 상당히 의미심장한 일이다. 알파와 베타는 지금까지 계속 이동경로가 노출되었고, 이들은 다우징을 통해 여신의 눈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으로 왔으며, 그들이 이동해야 할 장소를 알려주는 신관은 바로 카시야스인 것이다.
- 4장. 당신을 위해
- 카시야스를 찾으러 나간 베네딕트가 돌아와 카시야스가 그림자 마을로 이동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린다. 알파와 베타는 그가 배신한 이유를 알기 위해 그림자 마을로 쫓아가기로 결정한다. 베네딕트는 위험한 일을 염려해 반대하지만 결국 알파와 베타를 보내고 만다. 그림자 마을에서 카시야스와 만난 알파와 베타는 지금은 거울세계에 갇혀있어 부족하지만 언젠가 메이플 월드로 가서 보상해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카시야스가 배신한 이유는 바로 메이플 월드에 가고 싶지 않아서였다. 검은 마법사에게 위협받는 메이플 월드에 알파와 베타가 가면 위험하다고 생각했기 때문.[10] 여신의 눈물을 전부 찾아 온전한 초월자의 힘을 손에 넣는다 한들, 이미 륀느가 검은 마법사에게 패배한 이상 둘로 분리되어 불완전한 제로가 승리할 가능성은 낮다. 카시야스는 윌에게 덤벼들어 미약한 상처라도 내고 죽겠다고 하고, 그림자 기사단을 자기가 막겠다고 한다.
- 알파와 베타는 카시야스가 배신한 이유는 결국 자신들의 힘을 의심한 것 때문이라 말하며 그림자 기사단을 쓰러뜨린다. 하지만 카시야스는 신전에서 나가있던 것 때문에 점점 투명해지며 소멸해가고, 제로와 작별한다.[11]
- 5장. 빈 자리
- 카시야스가 다우징을 가르쳐 줬다며 앞으로 여신의 눈물 탐색은 베네딕트가 대신 맡기로 한다. 베네딕트는 카시야스의 유품인 다우징을 찾아달라고 요청하고 알파와 베타는 카시야스가 사라진 자리에 남은 옷더미에서 다우징을 회수한다. 다우징을 받아든 베네딕트는 조금만 더 울겠다고 양해를 구한다.
2.8 Chapter 7
- 1장. 시간이 멈춘 곳
- 베네딕트가 다우징으로 새로운 여신의 눈물을 찾은 곳은 루디브리엄. 그 곳에서 강한 시간의 힘이 느껴진다고 한다. 루디브리엄은 마을 주민들이 영원히 나이를 먹지 않고 행복하도록 그곳의 왕이 간청해 륀느가 시간을 멈춰준 곳이다. 시간이 멈춰진 이후 시계탑 아래에 부서진 시간의 조각이 모여 기이한 공간이 만들어진 곳이기도 하다. 피앵은 그 점을 경고한다.
- 루디브리엄으로 출발했지만 도착한 곳은 라피스 라즐리의 내면세계와 같은 곳인 시간의 신전이었다. 베타는 시간이 뒤틀린 곳이라고 평하고, 알파는 부서진 시간이 만들어진 공간이라고 추정한다. 그 곳에는 왕을 대신해 시간을 멈춰달라는 요구를 하러 온 티군과 륀느가 대화하는 과거의 모습이 있었다. 륀느는 시간을 멈추는 것은 많은 부작용이 따르며 다시 흐르게 하는 것은 더 큰 어려움이 있으리라 경고했지만 티군은 감수하겠다고 말한다. 잠시후 공간이 닫히고, 알파와 베타는 루디브리엄도 시간의 조각이 만든 공간도 아닌 시계탑 아래로 이동된다. 우선 눈 앞에 나타난 적을 무찌른다. 그곳에 있는 문들은 부서진 시간으로 탄생한 공간으로 가는 문으로, 시계탑 아래로 온 자들이 길을 잃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알파와 베타는 루디브리엄으로 통하는 가운데 문으로 들어간다. 그곳에 있는 것은 헤르와 메라였다. 4번째 여신의 눈물과 5번째 여신의 눈물은 함께 있던 것이다. 하지만 헤르와 메라는 아직 할 일이 있다며 합류를 거부한다.
- 일단 루디브리엄으로 돌아온 알파와 베타는 여신을 만난 소감을 말하며 메이플 월드로 가면 봉인을 깨고 여신을 만날 것을 기대한다. 헤르와 메라가 하고 싶은 일이란 시간을 멈추는 것. 거울세계의 루디브리엄은 륀느의 축복을 받지 못했기에 시간의 조각들이 떠돌다 부딪혀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지금은 헤르와 메라가 시간을 멈추고 있지만 곧 한계에 다다르고, 알파와 베타를 따라 루디브리엄을 떠나면 루디브리엄은 붕괴해버린다. 헤르와 메라는 시간을 멈춰달라고 알파와 베타에게 부탁한다.
- 2장. 과거의 마을
- 알파와 베타는 자신들이 메이플 월드로 돌아가면 륀느의 봉인을 풀고 만날 수 있겠냐고 묻지만, 피엥은 제로가 완전한 시간의 초월자가 되면 륀느는 소멸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답한다.
- 헤르와 메라가 시간을 멈추기 위해 우선 과거의 시간을 멈춰달라고 부탁한다. 마을 오른쪽의 탑을 통해 과거의 마을로 가고, 그 곳의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 시간의 흐름을 이끌어낸 뒤 없애고 병에 담아 돌아오는 작업이다. 오른쪽 탑에 들어서며 알파는 메이플 월드가 여신이 스스로를 소멸시키며까지 지킬 정도로 가치있는 것이었는지 고뇌한다. 지금까지 알파는 윌에게 복수하고 검은 마법사를 없애겠다는 생각만 해봤기 때문이다. 마을 사람들에게 말을 걸면 시간의 흐름이라는 몬스터가 등장하며, 별로 강하지는 않지만 접촉 시 스킬 봉인에 걸리니 조심. 실수로 죽여버리면 탑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주민에게 말을 걸면 된다.
- 3장. 미래의 마을
- 이번에는 마을 왼쪽의 탑을 통해 미래의 마을로 가서 시간의 흐름을 없앨 차례다. 마을 중심의 거대한 모래시계를 흔들어 시간의 흐름을 모두 없애는 작업이다. 왼쪽 탑에 들어서며 베타는 메이플 월드에 가면 자신들도 여신처럼 메이플 월드를 좋아하게 될 지 궁금해하고, 여신에게 메이플 월드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묻고 싶어한다.
- 4장. 여신 륀느
- 느닷없이 여신을 만나자는 베타. 알파는 그건 불가능하다고 하지만, 베타의 말은 거울세계의 조각난 시간에서 여신을 찾자는 말이다. 알파는 그 말을 듣고 과거를 관장하는 메르[12]라면 여신이 있는 공간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헤르는 찾는 것 자체는 가능하지만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기에 위험하다고 하지만 일단 여신을 찾아가본다.
- 도착한 곳은 시간의 신전. 륀느와 기록자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기록자는 적을 것이 점점 적어지는 이유를 묻고, 륀느는 그 말대로 자신이 본 미래가 멸망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하지만 륀느는 자신이 본 미래는 자신의 미래라며 다른 이가 미래를 본다면 다른 미래가 보일 것이라 말한다. 여신이 새로운 시간의 초월자를 탄생시키고 소멸할 것을 결심하는 순간이다. 하지만 알파와 베타가 여신을 만나기 이전에 공간이 닫혀버린다.
- 두 번째로 들어간 공간은 카시야스와 베네딕트와 피엥이 륀느의 말을 듣는 곳이었다. 피엥이 왜 자신들을 후계자를 돌볼 사람으로 정했냐고 묻는다. 륀느는 피엥은 인내할 줄 아는 사람, 베네딕트는 책임감이 강한 사람, 카시야스는 다정한 사람이기에 선택했다고 답한다. 피엥은 새로운 초월자가 탄생하면 정말 여신은 소멸하느냐고 묻고, 륀느는 그에 수긍한다. 그리고 다시 공간이 닫힌다.
- 마지막으로 들어간 공간은 아카이럼이 륀느와 대화하는 곳이었다. 아카이럼은 눈이 감겨진 륀느를 봉인하려 하고, 륀느는 그 이후의 계획을 묻지만 아카이럼은 대답해주지 않는다. 그 때 알파와 베타가 달려들어 아카이럼을 쓰러뜨린다. 베타는 륀느가 메이플 월드를 그렇게까지 지키려는 이유를 묻고, 륀느는 자신이 메이플 월드를 사랑하기 때문이라며 알파와 베타도 그러기를 바란다고 답한다. 알파는 우리를 만든 것을 후회하지 않느냐고 묻고, 륀느는 대답하지 않고서 시간의 초월자는 다른 사람과 달리 자신이 본 미래를 바꿀 수 없으니 해야 할 일을 잊지 말라고 답한다.
왜 동문서답이야그 후 다시 공간이 닫힌다.
- 5장. 진짜와 가짜
- 헤르와 메라는 시간을 멈춰줘서 고맙다고 하면서 여신의 눈물 형태로 돌아간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초월자로 각성하고 거울세계의 속박을 끊기위해 둘은 신전으로 돌아간다. 신전에 가면 오른쪽에 붉은 보석 형태가 공중에 떠 있있고, 이제 여신의 눈물을 활성화하는게 남는다. 그래서 여신의 눈물을 활성화한다. 그런데 갑자기 황혼의 신전으로 가진다. 거기에는 핑크빈이 있다. 핑크빈을 무찌르고 난뒤 핑크빈은 마치 다른 세계에서 온 것처럼 시간의 힘과 전혀 관계 없는 이질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 이야기를 신전으로 돌아가서 하니, 피엥은 황혼의 신전은 시간의 신전 아주 깊은 곳에 있는 여신보다 더 이전 과거신들의 잔재만이 남은 곳인데 어째서 그 곳으로 갔는지 의문스러워한다. 그러다 피엥은 이 곳은 거울세계이기 때문에 예상하지 못한 시간과 공간이 언제든 개입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추측하면서 순간적인 현상이었을 수도 있으니 다시 한 번 여신의 눈물을 활성화하면 된다고 말한다.
- 그래서 다시 활성화하면 이번에는 이상한 맵에 와진다. 거기에는 온통 붉고, 감시 모니터들이 많이있는 곳으로, 화면에는 신전, 신관들, 그리고 그림자 기사단들이 있다. 그 곳은 바로 거울세계 컨트롤룸이며 거기에는 윌이 기다리고 있다. 윌은 자신이 제로를 초대했다고 말한다. 맵 중앙에는 캡슐에 륀느가 공중에 떠 있다. 윌은, 이 여신은 봉인된 여신으로 거울세계는 검은 마법사가 창조한 세계지만 이 세계를 지탱하는 건 여신의 힘이라고 말한다. 알파는 여신을 이용해서 감옥을 만들었다는 것을 알고 크게 분노하며 윌을 없애려는데, 윌은 진정하라고 하면서 왜 여신의 눈물은 활성화되지 않는가하고 묻지않냐고 말한다. 그건 바로 자신이 그 원인을 만들어 냈기 때문으로, 자신이 신의 아이를 감당하기 힘드니 둘로 나눈건 맞다고 윌이 말한다. 검은 마법사라면 모를까 자신의 힘으로는 아직 각성하지 못했다 해도 초월자를 감당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 그런데 그뿐만 아니라 둘로 나눠진 힘이 합쳐지지 않도록 한 명은 유폐, 한 명은 세뇌하면서 혹시라도 둘의 힘이 합쳐질 순간에 대비하기 위해 한 쪽이 가진 시간의 힘을 자신의 힘으로 오염시켜서 부정한 자는 초월자가 될 수 없게했으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월자로 각성하고 싶다면 둘 중 부정한 자를 없애면 나머지 한 사람은 깨끗하니 초월자로 각성하게 된다고 말한다. 제로는 우선은 승산이 없으니 도망간다.
2.9 Chapter 8
- 1장. 추억
- 피엥은 제로의 말을 듣고 부정한 자는 초월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둘 중 부정한 자를 찾아서 없애는 것이 옳을지도 모르겠다고 한다. 그리고 시간의 신전으로 가서 자신들보다 더 긴 세월, 많은 것을 보아온 다른 신관들에게 도움을 청해서 둘이 다 온전한 모습으로 초월자가 될 방법을 찾아달라고 한다. 신전관리인은 제로의 말을 듣고 추억의 길을 관조해 온 관조자를 만나라고 말한다. 관조자는 피엥과 똑같이 부정한 자를 찾아서 없애라고 한다. 우선 부정한 자가 누구인지 판단하기 위해 추억의 길에서 추억을 먹고 사는 고래 도도를 사냥해서 추억이 되어버린 기억인 추억의 조각을 찾아오라고 한다. 추억의 조각으로 추억을 회상하면 이때까지 퀘스트를 하면서 나왔던 이미지 몇 개가 나온다. 거기에는 즐거웠던 기억밖에 없어서 찾을 수 없다.
- 2장. 후회
- 결국 못 찾으니 신전관리인은 마법제련술사라면 알지도 모르니 가보라고 한다. 마법제련술사는 후회의 길에서 릴리노흐를 사냥해서 후회의 조각을 찾아오라고 한다. 후회의 조각으로 후회를 회상하면 아까처럼 이때까지 퀘스트를 하면서 나왔던 이미지 몇 개가 나와. 제로는 아르센, 레이첼, 카시야스를 보고 구하지 못했다면서 슬퍼한다. 거기에는 후회했던 기억밖에 없어서 찾을 수 없다.
- 3장. 망각
- 마지막으로 신전관리인은 잊혀진 기억은 사라지지 않는다면서 기록자를 만나보라고 한다. 기록자는 망각의 길에서 라이카를 사냥해서 잊혀진 기억의 조각인 망각의 조각을 찾아오라고 한다. 망각의 조각으로 망각을 회상하면 아까와는 다르게 알파 혼자만 그림자 신전으로 와진다. 거기에는 이상하게도 밀로가 있다. 밀로는 그 때 거기에 없었기 때문에 알파는 밀로가 왜 거기에 있는지 이상해한다. 그래서 가보면 밀로는 알파에게 세븐이라고 부른다. 그 이유는 바로 나인이 되기 전에 잊은 기억이여서 그렇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억이어서 그런지 입이 마음대로 움직여진다. 세븐은 그림자 신전 깊숙히 가서 거기엔 왜 그림자 몬스터들이 있지 않은지 궁금해한다. 그리고 위에 베타가 거미줄에 묶여있는 걸 보고는 없앨까하고 생각한다. 바로 그 때 윌이 온다. 세븐은 윌에게 그림자 신전에서 누가 자신을 부르고 있는 것 같은 이상한 기분을 느낀다고 말한다. 윌은 본능은 어쩔 수 없으니 이제 슬슬 이번 기억도 끝낼 때가 되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저 부정한 자에게 관심을 가지지 마라고 말한다. 그리고 망각한 기억은 끝난다. 알파는 베타에게 찾은 게 없다고 말한다. 베타도 그저 끊임없이 계속되는 세월의 흐름만 느꼈다고 말한다. 알파는 베타가 부정한 자라는 걸 정화될 방법을 찾은 후에 얘기하기로 결정한다.
- 4장. 올바른 선택
- 알파는 이제 부정한 자가 있건없건 초월자로 각성할 방법을 찾기로 한다. 그때 베타는 잠깐 시간의 신전의 잃어버린 시간으로 나가자고 한다. 거기서 베타는 알파에게 정말로 아무것도 못 봤냐고 물어본다. 자신은 알파를 만나기 전에 신전에 갇혀만 있었고 기억이라고 할 게 없으니 아무것도 못 본 게 당연하지만 알파는 자신과 만나기 전에 그림자 기사단에 있었으니 잊은 기억이 있냐고 말한다. 알파는 없다고 하지만 베타는 거짓말이라고 하면서 자신이 부정한 자냐고 말한다. 그리고 여신은 목숨을 걸었으니 자신도 목숨을 걸고 자신을 없애달라고 한다. 알파는 아니라고 하면서 진짜 본게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베타는 자기가 공격하면 알파도 싸울 수 밖에 없으니 자신을 없애라고 한다. 알파는 싫다고 하지만 결국 베타와 싸우게 된다. 쓰러트린 후 베타는 이제 자신을 죽일꺼냐고 알파에게 묻는다. 알파는 기억에서 뭔가 본 것은 맞지만 그게 속임수라면 어쩔꺼냐고 말한다. 진짜 부정한 자인 자신으로 하여금 베타를 죽이고 영원히 초월자가 되는 길을 없게 하려는 것일 거라고 말한다. 우리를 갈라놓고 우리 둘 중 한 명을 없애기 위해 속임수를 썼을 것이라며. 그래서 누가 누굴 죽여봤자 자살에 불과할 것이니 윌을 없애고 메이플 월드로 가자고 한다.
- 5장. 진실보다 중요한 것
- 제로는 둘 중 누가 부정한 자인지 찾지 못하는 게 아니라 찾지 않는거라고 하면서 군단장 윌을 없애면 부정한 자는 정화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한다. 피엥은 제발 성공해서 살아남아주라고 부탁을 한다. 그래서 다시 거울세계 컨트롤룸에 가서 윌을 만난다. 알파는 베타는 타인이 아니고 또 다른 나 자신이기 때문에 부정한 자를 없애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러자 윌은 초월자가 되어서는 안 되는 부정한 자가 초월자가 되려 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이제부터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라고 하고 그러자 캡슐 안에 있던 륀느가 내려온다.[13] 그 이후 윌은 여신의 벌을 받으라고 하는데..
- 그런데 갑자기 륀느가 윌을 공격해서 쓰러뜨린다. 그때 륀느는 온 몸이 노란 오오라로 감싸이고 눈을 감은 상태가 된다. 윌은 왜 본능으로 움직이는게 아니냐고 묻고, 륀느는 봉인된 자신이 움직일 수 있던 건 부정한 자를 막기 위한 본능이 맞지만, 자신이 자신의 손으로 탄생시킨 자신의 아이에게 상해를 입히지 않으려는 것도 자신의 본능이라고 말한다. 초월자로서의 본능을 넘어선 륀느라는 자신의 자아가 만들어내는 본능. 마지막 순간까지 스스로 싸우기보다 타인의 손을 빌리고 가까운 이들을 반목하게 하려 한 윌의 패배라면서 사라지라고 말한다. 윌은 아직도 거울세계에 봉인되어 있으니 끝이 아니라고 하면서 사라진다. 륀느는 아직도 봉인된 몸이라고 하면서 여신의 축복을 받았으니 부정한 자는 사라지고 두 분은 다시 온전한 신의 아이로 돌아왔다고 말한다. 그러나 거울세계가 남아있는 한 아직 둘은 진정한 초월자로 각성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알파는 제로가 초월자로 각성하면 거울세계를 벗어나는게 아니냐고 묻고, 륀느는 순서가 잘못되었다고 말한다. 이 거울세계는 검은 마법사가 륀느의 힘을 이용해서 만들어낸 감옥으로, 이 감옥이 유지되는 한 륀느는 계속 살아있게된다고 말한다. 그래서 결국 륀느는 소멸되게 된다는 것이다. 곧 군단장 윌이 총공격을 준비할 것이니 그때가 되면 알려줄 것이니 윌을 물리치고 거울세계를 빠져 나가라고 한다.
2.10 최종장
- 끝 그리고 시작
- 륀느는 때가 되었다며 마지막 전언을 전하기 위해 나타난다. 군단장 윌이 거울세계의 시간을 되돌리기 위해서 자기 힘의 봉인을 풀었다며 이때 윌을 해치우고 거울세계를 소멸시킨다면 자신의 힘은 두 사람에게 가며 그 힘으로 메이플 월드로 간 뒤 세계를 구해달라고 하고 사라진다.
- 알파와 베타는 여신의 마지막 전언을 되새기며 군단장 윌을 해치우러 간다. 이때 베타가 알파에게 '여신을 살리고 윌도 없애자'고 제안하는데, 베타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는 알파를 설득한다.
- 거울세계의 컨트롤 룸에서 윌을 다시 만난 둘은 윌이 여신의 말대로 끝까지 남의 손을 빌리려 했던 건 어리석었다며 자신의 손으로 직접 해치우겠다고 하며 덤빈다. 윌을 해치우고 나면 륀느가 나타나 거울세계가 무너지려고 한다며 이렇게나마 만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한다. 그리고 검은 마법사와의 싸움에서 둘은 자신과 다른 미래를 볼 거라며 힘내라고 하는 걸 끝으로 거울세계가 무너진다.
거울세계신의 아이를 가두기 위한 감옥의 세계
그러나
이미 우리의 고향이 된 세계
거울세계를 없애지 않는다면
여신도 소멸하지 않고
남아있는 게 아닐까...
- 그리고 다시 제로의 신전으로 돌아오는데, 륀느가 어려져 있다.
?!알파와 베타가 거울세계가 무너지는 순간에 거울세계를 재생시킨 것. 그래서 초월자로서의 힘은 알파와 베타에게 넘어가고, 거울세계도 그대로 유지된다. 그러나 거울세계는 여전히 륀느가 주축이 되기 때문에 둘의 힘 일부를 쓸 수 없게 된다.[14] 륀느는 더 이상 초월자가 아니지만 그래도 거울세계의 주축이니 힘을 좀 내주어야 한다고 한다. 륀느는 자신의 모든 힘을 알파와 베타에게 주려는 목표는 어긋났지만, 그래도 그 둘이 그렇게 말해준다면 상관 없다며 "초월자가 아닌 륀느가 됐다며 두근거린다."라고 기대한다.
- 알파와 베타는 드디어 거울세계의 속박에서 벗어나고 메이플 월드로 나가게 된다. 그러나 그들이 이동한 곳은 메이플 월드가 아니라 판테온이었다.
와 시x 잠깐만
- 판테온에서 노바족에 둘러싸여 혼란스러워하는 제로의 앞에 검은 후드를 눌러쓴 안내자가 나타나 그들을 인도한다. 그를 따라간 곳에는 아카이럼, 힐라, 스우, 겔리메르, 데미안을 비롯한 검은 마법사의 간부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의 목적은 바로 제로를 스카우트하는 것. 메이플 월드의 세 초월자가 모두 봉인되며 초월자를 잃은 세계는 초월자를 지닌 세계, 판테온과 결합해 안정을 찾으려 했다. 그래서 두 세계는 수백 년에 걸쳐 불완전하게나마 하나가 된 것이다. 한 세계에는 하나의 초월자가 될 수 없다는 룰은 유지되기에 합쳐진 세계의 시간의 초월자를 제로로 삼고 그들과 동맹을 유지하는 것이 검은 마법사의 목적이다.[15]
- 제로는 일단 시간을 벌기 위해 물러서고, 힐라는 메이플 월드에서 다시 마주쳐도 서로 못 본 척하기로 하자고 한다.
제로 전용 스크립트를 다시 짜기 싫어하는 제작진의 노력제로는 돌아가던 길에 다시 안내자와 만나고, 그가오쿠카시야스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오쿠카시야스는 군단장의 힘으로 소멸하지 않고 살아남았고, '아직 살아 있다면 제로를 위해 뭔가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살아온 것. 그래서 군단장에게 제로를 안내한 것이다.[16]오쿠카시야스가 제로를 메이플 월드로 돌려보내고, 그렇게 제로 스토리는 끝난다.
- 이 새로운 떡밥을 언제 회수할지는 불명.
3 블록버스터: 블랙헤븐
아마 모든 스토리가 끝나고 메이플 월드에 온 이후의 시점인 듯하다. 이때 웬일인지는 몰라도 연합을 도와주는데 대강 사정을 들은 듯 하다. 헬레나의 대사로 미루어 볼 때 자신들을 모험가라고 소개한 듯 하다.
고유 스크립트에서, 알파는 '나는 할 일을 다했으니 가야겠다'며 왜 그들을 도와줘야 하느냐고 속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베타가 '져버리면 몬스터만 우글우글대는 세상이 된다'고 설득하자, 알파는 '몬스터만 득시글거리는 세계의 초월자가 되는 것도 별로네.'라며 결국 배에 타기로 한다. 그러자 베타가 배 탈 수 있다고 씨익 웃고, 알파는 결국 그거냐며 화를 내지만 결국에는 탔다.(...)
엔딩에서는 전투 때 썼던 소형 비행정을 선물로 받고는 폭주운전을 하는 베타와 그걸 보고 안절부절하는 알파로 이야기가 끝난다.
4 기타 퀘스트
4.1 추억의 길 (메이플 월드 시간의 신전)
분명 시간의 초월자인데 시간의 신전에서 시간의 흐름을 역류하지 못하고 튕겨나온다. 시간의 초월자가 시간의 흐름 하나 어찌하지 못한다 게다가 신전관리인으로부터 여신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내가 그 여신님의 아이인데! 게다가 사실상 초월자 자리까지 양도받았다[17] 아래 스크립트는 그 과정 중 하나인 '잃어버린 추억을 찾아'라는 140렙제 퀘스트에서 나오는 것이다.
피엥: 알파님을 처음 뵈었을 때요? 당연히 생생히 기억나죠! 석상으로 잠들어 있는 내내 꿈꿔왔던 순간인걸요.베네딕트: 지금 와서 하는 말이지만, 그땐 저도 엄청 당황했어요. 신의 아이가 둘이라니! 상상도 못한 일이었으니까요!
델로: 저, 전 조금 겁이 났어요. 얼마나 오랜 시간이 흘렀는지, 세상이 얼마나 많이 바뀌었을지 전혀 짐작할 수 없었거든요.
베타: 난... 좋았어. 갇혀있는 거... 싫었으니까.
피엥: 베타님은 정말 힘드셨을 거예요. 저희야 석상으로 변하면서 수면에 가까운 상태였지만, 베타님께서는 육체는 봉인되어 있어도 정신은 또렷한 상태셨을 테니까요.
베타: 응. 그래서 알파 볼 때마다 마음으로 말했어. 나 좀 구해달라고.
알파: ...미안. 더 일찍 구해주지 못해서.
베타: 그래도 알파는 결국 날 구해줬잖아. 그래서 우리 지금 같이 있으니까, 괜찮아.
알파: (내가 알던 세상이 모두 거짓임을 알았던 순간... 그땐 모든 것이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웠지만, 그 순간이 있었기에 지금도 있는 거겠지.)
4.2 5차 전직 퀘스트(메이플 월드의 아케인스톤)
5차 전직의 퀘스트 아이템인 아케인스톤을 얻으려면 각 월드의 여신을 만나야 하는데, 메이플 월드의 여신에게서 아케인스톤을 받는 과정에서 여신의 질문이지선다에 대답하게 된다.
메이플 월드의 여신: 당신이 이 세계에서 가장 소중히 여기고 지키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알파(혹은 베타)
▶신전에서 우리를 도와준 사람들
아래는 선택지별 스크립트.
- 알파(혹은 베타)
메이플월드의 여신 : 그렇군요. 서로를 지키는 것이 당신들에게 가장 소중한 것인가요?알파: 물론이지. 만약 서로가 없다면 우리의 전투력이 반토막이 날테니 말이야. 안 그래, 베타?
베타: 내가 알파를 지키고 싶은 건 알파가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이야. 전투력 때문이 아니야.
알파: 뭐, 뭐야 갑자기? 닭살돋게.
베타: 으응, 여신님은 그런 대답을 더 좋아할 것 같아서. 좀 더 머리를 써서 대답하는 게 좋지 않을까, 알파?
알파: 너한테 그런 말 듣고 싶지 않아!
- 신전에서 우리를 도와준 사람들
알파: 지키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역시 신전에서 우리를 도와준 사람들이지. 그들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우리도 없었을 테니까.베타: 피엥이 그 이야기를 들으면 좋아할 거야. 어쩌면 눈물을 흘릴지도.
알파: ...어떤 반응을 보일지 무섭군. 피엥의 앞에서는 되도록 이런 얘기는 하지 말자.
5 웹툰 : 신의 아이
공식 홈페이지의 안랩 온라인 시큐리티 때문에 인소야닷컴 링크를 첨부한다.
제로 업데이트 전 메이플스토리 2차 창작에서 가장 유명한 유저 중 한 명인 '다솜'이 메이플스토리 홈페이지에서 '제로 비하인드 스토리 : 륀느 편' 공식 웹툰을 총 3화 연재했다. 8주년 때의 라이징 스타 이후 2년 이상이 지난 시점에 나온, 실로 오랜만의 공식 홈페이지 웹툰이었다.- ↑ 나인이라는 이름은
Nein!챕터 1에서 잠깐 나오지만 9번이나 반복된 기억, 즉 9를 뜻하는 nine에서 따온 것이다. 즉 1번째 기억은 원이고 8번째 기억은 에잇이라는 소리.작명 센스가 참...실제로 챕터 8 시간의 신전 스토리 진행 중 알파의 과거 회상에서 조작되기 전의 기억이 등장하는데, 이때 윌과 밀로가 알파를 세븐이라고 불렀다. - ↑ 이 부분을 보면 정말로 혼테일이 울고 있다(...)
- ↑ 이때 알파에게서 이상하다고 한 소리 듣는데, 베타는 나쁘다는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멍청해 보인다고 알파가 쏘아붙인다(...) 프리드는 원래 넉살이 좋아서 넘어갔지만.
- ↑ 이때 메이플 월드에서 만날 수 있지 않을까~같은 말도 했지만 프리드는 거울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다는 게 함정(...)
나와 - ↑ 라피스 라줄리에서 따온 듯 하다.
- ↑ 라피스와 라즐리도 하나였으니 셀프디스가 맞다
- ↑ 기다리고 있었다. 신의 아이여... 나의 주인이 되어 시간의 힘을 다루겠는가...?
- ↑ 사실 에반이 검을 다루는게 멋지다며 먼저 다가오긴 한다. 근데 사실 제로가 라르헨에 대해 수소문하는게 수상해서 검술을 핑계로 접근한것. 거울세계 에반은 똑똑하다!
- ↑ 이때의 맵 이름이 '수수께께의 탑'이다.(...)
- ↑ 알파와 베타가 검은 마법사에게 소멸되는 악몽을 수없이 꾸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이 군단장과의 연결도 의심된다.
- ↑ 신전으로 돌아가보면 신관들이 모두 우는 모습으로 바뀌어 있다.
근데 말풍선 랜덤 대사는 평소 그대로라 심히 골룸하다 - ↑ 게임 텍스트에 이렇게 써있다. 헤르의 오타인듯.(...) 2014년 12월 기준.
- ↑ 이때 륀느의 몸은 붉은 오오라를 띄고있고 눈도 붉은 색이다. 윌은 부정한 자가 초월자가 되려하는 이 상황 앞에서 봉인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정한 자를 막기 위해 움직이는 것은 바로 초월자로 가진 본능이며 의식 없이 그 본능을 위해 봉인된 상태로 움직이다가 스스로의 생명력을 갉아 먹는다고 한다.
- ↑ 검은 마법사와 같은 초월자이지만 그만큼 압도적으로 강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할 수 있게 된다. 이미 세계 하나를 지탱할 정도의 힘을 빼두었기 때문에 초월자이지만 괴랄하게 강하지는 않다는 것임을 추측할 수 있다.
그럼 검은마법사하고 싸울 때에는 거울세계 없어지나요? - ↑ 원래 계획은 알파를 세뇌해 부하로 삼는 것이었지만, 그 계획이 실패해 차선책으로 손을 잡으려는 것이다.
- ↑ 제로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오쿠카시야스는 검은 마법사와 손을 잡고 안전하게 합쳐진 세계의 초월자가 된다는 제안을 대단히 좋은 기회라고 여겼다. - ↑ 다만 거울세계에서 였으니까 100%가 아니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