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구왕 통키/등장인물

< 피구왕 통키
Maintenance script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2월 3일 (금) 03:06 판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1 태동국민학교 멤버

원작명은 타마가와 소학교.(球川小学校)

1.1 나통키

주인공 임에도 개별문서가 없다. 민대풍, 나한상, 태백산(피구왕 통키)보다 찬밥 취급받고 있다.

일본명은 이치게키 단페이(一撃弾平(いちげきだんぺい)). 해적판 코믹스에선 이 한자 표기를 한국식으로 읽은 이름을 쓰기 때문에 이름이 탄평이라고 나온다. 정식판에선 나통키. 이탈리아어 더빙판과 스페인어 더빙판에서는 단페이의 앞글자를 따서 단(Dan)이라 불린다.
일본판 성우는 히다카 노리코 / 더빙판 성우는 소년 주인공 목소리 내기에는 국내 대표급 성우중 한 명이라 할수 있는 김정애.[1]

이 만화의 주인공. 고된 훈련과 도전을 거치며 점점 성장한다는 하는 열혈 스포츠만화의 표준적인 캐릭터로, 태동 국민학교(타마가와 소학교)에 다니고 있다. 전설적인 피구선수로, 피구라는 종목을 널리 알린 아버지 나태풍(이치게키 단쥬로)의 외동아들이다. 제멋대로 여기저기 뒤집고 다니는 심한 장난꾸러기이지만,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받아 대단한 공의 감각을 가지고 있다. 태동 국민학교에 입학하고 피구부를 상대로 한바탕 난리법석을 벌이고, 교내에서 유명한 피구부 사천왕과 승부를 벌여 정식으로 피구부에 입단하게 된다. 이후로는 실력이 나날이 일취월장하면서 태동 피구부의 새로운 에이스로서 피구계에 전설을 쓰게 된다.

수영을 시키려는 엄마의 권유를 뿌리치고[2] 피구 선수의 길을 걷기로 한 만큼 피구에 대한 열정 하나는 굉장하다. 그렇기에 누군가 피구를 무시하면 자기 꿈이 부정된 것 마냥 크게 화낸다.[3] 항상 그런 상대를 만날 때마다 자신의 특기인 피구로 뭔가 특출난 실력 행사[4]를 해서 상대방이 피구를 인정하도록 만드는게 패턴화 되어있다. 꽤나 마성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건지 아무리 까칠한 상대라도 통키의 실력 행사만 보면 금방 우호적으로 변하며 심지어는 불량한 인간들을 개심시킨 경우마저 있다.

중반까지는 고정된 필살기 없이 임기응변의 센스로 던지는 다양한 슛들을 무기로 삼았는데, 통키의 탁월한 제구력과 운동신경 때문에 던지는 공들 모두 일류급 선수들의 필살기에 맞먹는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통키와 상대하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그가 던지는 공의 속도와 위력에 압도당하거나 감탄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피구의 기초조차 서투른 신입시절에도 어릴 때부터 아버지 묘비에 공을 던지는 연습을 해왔기 때문에 순수한 공의 위력은 태동 피구부의 간판 슈터인 권총탄 이상의 수준을 자랑하고 있었고, 4학년이 된 시점에는 기본기로 민대풍이나 태백산같은 국내 정상급 선수들에 필적할 경지까지 이르렀다. 볼캐치 능력이나 회피실력도 상당해서 스카이슛이나 도끼슛, 회전 회오리슛, 파워슛, 번개슛 등의 필살슛들을 상대로 아웃되지 않는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물론 맹태나 오동도 등이 아웃되지 않도록 잘 커버해준 것도 있지만.[5]

최종적으로 아버지가 사용했다는 불꽃슛이라는 비기를 익히는데, 피구계에 전설이다시피한 불꽃슛을 익히기까지의 험난한 과정이 이 작품 전체 줄거리라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불꽃슛은 통키의 성장 그 자체를 상징하고 있다. 거의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완성시키게 되는 면모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피구왕이라는 별명에 걸맞는 초강력 필살슛이라는 강한 인상을 받았다.

키가 매우 작으며 1학년 때나 4학년 때나 외관상 전혀 변한게 없다. 아버지가 상당한 마쵸에, 어머니도 키가 큰 편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것을 보면 나중에 갑자기 자라는 스타일인 듯.[6]

복면가왕출연하여 가왕이 되었다.

1.2 오맹태

일본명은 코보토게 친넨(小仏珍念(ちんねん)). 코믹스판의 이름은 진념.
일본판 성우는 드래곤볼의 주인공인 손오공의 성우 노자와 마사코.아쉽게도 크리링을 맡은 타나카 마유미가 아니다 더빙판 성우는 한인숙.

주인공은 아니더라도 나름의 비중이 있는 주연급 인물. 굳이 따지면 드래곤볼크리링정도의 비중을 가진 캐릭터다. 그러고보니 외모도 크리링을 닮았다. 절에 맡겨져서 동자승으로 자라고 있기 때문에 까까머리를 하고 있다

처음에는 단순히 통키에게 이끌려 피구부로 들어왔지만, 후반에는 나름대로 수행을 거듭한 끝에 충분히 주전에 설만한 실력을 발휘하게 된다. 통키와 같이 더블슛을 쓸 수 있다. 생각해보면 이 만화에 등장하는 인물 중 그나마 가장 정상적인 초등학생과 유사한 실력을 가졌다. 통키같은 대단한 기량은 없지만, 생존력이 엄청나게 좋은 편이라 주요 주전들이 아웃당한 상태에서도 거의 끝까지 버텨내는 것을 보면 비범하기 짝이 없다. 볼캐치 능력과 회피만큼은 태동팀에서 최강급이라서 주전선수로서 결장한 적이 없다. 그의 존재감은 이리저리 상대의 공세를 회피하며 끝까지 생존해 통키에게 공격권을 넘겨주는 보조역할에서 빛난다. 통키가 아웃당할 뻔할때마다 공을 잡아내서 아웃되는걸 막거나어째 라인오버되는 씬이 많지만 잔머리를 이용해서 상대방에게서 공을 빼앗아내는 등 수세에서 공세로 역전시키는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는 일이 많다.

필살슛으로 통키와 특훈으로 터득한 더블슛이 있다. 원래 통키와 현진영이 고안해 낸 슛이지만 전학간 현진영을 대신해 통키와 함께 훈련하여 익힌 것. 그런데 태백산이 한 손으로 가볍게 잡아버렸다. 그래서인지 그 이후로는 안 쓴다(...).

여담으로 통키와 정식으로 대결하여 이긴 적이 있다. 평균대 위에서 피구 대결을 해서 먼저 떨어지는 쪽이 지는 게임이었는데 통키가 의외로 계속 고전하다가 막판에 정신차리고 제대로 반격을 했으나 간발의 차이로 통키 쪽이 먼저 땅바닥에 떨어지는 바람에 맹태의 승리가 된 것. 그게 다 통키가 재능만 믿고 노력을 게을리한 탓이긴 했지만... 이 패배 이후로 통키는 더 이상 기본 연습을 등한시 하지 않고 열심히 임하게 된다. 아무튼 주인공 보정을 깨버린 얼마 안 되는 사례이다.

1.3 오동도

일본명은 오자키 오사무(尾崎治). 일본판 성우는 사쿠라이 토시하루 / 더빙판 성우는 故 최병상
태동 국민학교의 2기 주장. 원래는 백아 국민학교(일본판은 블랙 아머스라는 클럽팀)의 3군 후보였지만, 혹독한 훈련에 지쳐있던 차 집 이사와 더불어 전학을 가버린다. 애 때부터 너무 갈구면 키 안 큰다. 잘 한 거다. 전학 온 태동 국민학교에서는 황금산 주장에 의해 다시 피구를 하게 된다.

사천왕이 졸업한 이후에는 주장이 되었지만 용칠, 용팔 형제때문에 고생좀 했던 모양. 주장답지 않게 심약하고 마음이 여려서 약간 왕따스러운 분위기를 풍기지만, 실은 우직하고 근성있는 사람이다. 주장이 된 후 백아 국민학교 팀과 대결할 때, 그의 과거를 알아본 백아팀 선수들이 그를 놀리지만, 오동도는 그런 자신을 인정하고 자신의 몇 안되는 강점인 맷집으로 최대한 통키를 커버해줄 정도. 관찰력도 좋아서 상대의 필살슛의 정체를 여러 차례 파악해기도 했다. 그리고 마음이 넓어서 용칠/용팔 형제들이 패배한 이후에 다시 거두어 들였다. 가끔씩 매우 엄해지기도 하며 매우 모범적인 주장의 모습을 보여준다.

다른 팀과는 달리 주장임에도 불구하고 실력은 통키나 용칠/용팔 형제에 비해서도 많이 처지는 편이나 리더쉽과 인덕, 그리고 두뇌로 이끌어가는 스타일. 통키나 용칠/용팔 형제가 너무 기운이 넘쳐서 실수할 가능성이 높은 타입이란걸 생각해보면 리더로서는 이쪽이 더 적합한 타입이다. 실제로 태동팀 내에서는 최고의 브레인이다.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역할을 자주 맡는편. 그리고 일단 작전을 내놓으면 보기 좋게 성공하는 편이다. 애니에선 변경되었지만 스위치슛의 파훼법도 원작에선 타이거가 조언하는게 아니라 오동도 주장이 했었다.

경기중에는 상대방을 아웃시키기 보다는 전체적인 경기 운영 및 작전을 전담하며 패스웍의 중심에 항상 서 있다. 이런 뛰어난 두뇌와 차분한 경기운용 능력을 인정받은건지 유럽팀과 대결할때도 쟁쟁한 멤버들 가운데 주전 7명에 들어갔을 정도. 파워 밸런스상 큰 활약은 못하고 퇴장하긴 했지만 이 경기에서도 그는 V자 패스와 오복성 패스웍을 둘 다 담당했다. 특히 무조건 라이벌과 승부를 보자는 식의 초딩스러운 마인드의 통키를 컨트롤하며 승리로 이끄는 편. 같은 초딩이라는건 넘어가자

태동 국민학교 피구부로 오면서 인생이 완전히 바뀐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예전에 백아팀에 있을 때는 팀원들에게 맨날 놀림만 당하고 공을 만지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을 정도로 무시 당했으며, 민대풍은 그가 누군지 잘 기억하지도 못했다. 하지만 이후에 민대풍은 경기 도중 그의 활약을 보고 "잘했구나 오동도, 예전의 너하곤 확실히 다른 것 같구나."이라며 칭찬한 적이 있고, 태백산도 오동도의 유인 작전에 보기좋게 걸려들어 자기 팀 선수 두 명이 아웃당하자 "내가 잘못 봤군. 저 녀석 겁쟁이가 아니라 대단한 녀석이었어."라며 감탄하기도 한다. 예전에는 공을 만지는 것도 허락받지 못했던 그이지만, 유럽 선발팀과의 시합을 보면 민대풍, 나한상과 함께 공을 주고 받으며 나란히 패스웍을 담당하고 있다.

밤송이같은 머리와 양 볼의 빨간 볼터치..가 매력포인트..

1.4 황금산

일본명은 미카사(三笠).[7] 일본판 성우는 야나다 키요유키 / 더빙판은 유해무.

전반부 태동팀의 주장으로, 전국대회를 우승으로 이끈 7투사[8]의 계보를 이어받아 4천왕과 함께 태동 피구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었다. 주장답게 전반적인 기본기가 우수하고, 정확한 판단력과 안정적인 경기운영능력으로 팀원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다. 튼튼한 체격에서 비롯한 견고한 수비와 볼캐치가 장기인듯 하며, 상아팀과의 경기에서 거의 마지막까지 버텨내는 활약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국내 방영판은 1화가 통채로 잘려나가서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사실 통키가 입학하기 전부터 인연이 있던 사이였다. 잠깐 절에 팀원들과 훈련을 나갔다가 거기서 맹태와 장난치고 있던 통키와 마주치게 된 것. 그리고 절에 침입한 난폭한 개와 그 개의 주인인 불량배들을 상대로 통키와 함께 피구로 혼쭐을 내주면서 통키의 실력을 알게 되고, 나중에 입학하거든 피구부에 들어와 달라고 제의를 한다. 권총탄이 입학식 이후에 통키네 반을 찾아온 것도 황금산이 통키를 데려와달라고 했기 때문이다.

사실 극중에서 경기력보다도 그만의 뚜렷한 강점으로 부각되는 것은 부원들을 발굴하고 지도하는 팀 관리 능력으로, 후에 태동팀의 연승행진을 이끄는 통키와 오동도 등은 모두 황금산이 발굴한 인재들이다. 각자의 개성이 너무 뚜렷한 권총탄, 강철, 천일봉, 지상훈들을 잘 조율하여 4천왕이라는 강력한 전력으로 구성하였고, 1학년 당시 제멋대로 학교를 휘젓고다니던 통키를 피구부원으로 받아들여 피구의 룰과 기본기들을 가르치고, 백아에서 태동으로 전학 온 오동도를 알아보고 피구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열어주는 등 태동 피구부의 제2의 전성기의 토대를 확실하게 다져놓았다. 누구도 통제하기 힘들 것 같은 통키도 황금산에게만큼은 고분하게 말을 따를 정도로 선수 관리 능력이 탁월했다. 후임으로 주장을 맡게 된 오동도는 피구에 대한 열정을 다시 찾게 해준 황금산에게 무척 고마워하는 것 같았다. 후에 태동 피구부를 위기에 빠뜨린 탁용팔 형제의 내분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그간 태동팀에 있어서 황금산의 카리스마가 굉장했던 것으로 보인다. 타이거가 황금산 주장의 훈련을 굉장히 효율적이라며 칭찬 했을 정도면 말 다했다.

졸업 이후에는 단성(타마가와) 중학교의 피구팀 주장으로 백아팀과 친선경기를 벌이는데, 특기인 강력한 수비와 볼캐치 능력을 발휘하여 미완성 회전 회오리 슛을 잡으며 1점 차로 이기기도 하였다. 백아팀과 태동팀의 시합 때에 재등장하여 백아팀의 전력을 분석해주는 등 졸업 이후에도 통키와 태동팀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너무 온후한 인상을 주는 오동도보다 주장다운 기백이 느껴지는 황금산이 낫다고 평가하는 이들도 많다.

1.5 사천왕

태동 국민학교 피구부 1기 당시 황금산 밑에 있던 주전 선수들 중 유난히 뛰어난 능력을 가진 4인방을 부르던 명칭. 멤버들의 일본판 이름은 각각 권총탄, 지상훈, 강철, 천일봉 순으로 4대 원소(불, 물, 바람, 땅)를 따르고 있다. 작중에서는 실력이 굉장한 듯이 묘사되고 있으나 초반 강한 아군의 법칙을 피하기 위해서인지 막상 네임드 팀과 실전 경기가 벌어지면 처참히 발리는 역할을 맡곤 한다(...) 심지어 중학교로 진학하고 나서도 마찬가지다. 그나마도 중학교는 수준이 더 높은지 한동안 2군에 머물렀다가 3년 후 시점에 가서야 간신히 레귤러로 발탁되었다고 한다.

초창기에는 통키가 워낙 사고뭉치였고 사천왕들도 제멋대로 금지된 기술을 테스트에 동원해가며 통키를 괴롭히는 등 악역의 이미지가 좀 있었기 때문에 통키와 사이가 썩 좋진 않았으나, 함께 피구부 활동을 하면서 통키와도 정이 많이 들게 되고 마침내 졸업식이 와서 학교를 떠나게 되자 통키가 울고불고 난리칠 정도로 친해지게 된다. 통키에게 있어선 많은 가르침을 주었었고, 중학교로 진학한 현재도 조언이나 응원 등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주고 있는 좋은 선배들이다.

사천왕을 구성하는 각 멤버들은 다음과 같다.

1.5.1 권총탄

일본명은 히우라 타카시(火浦高志). 코믹스판의 이름은 화포. 火砲가 아니다
일본판 성우는 미키 신이치로 / 더빙판에선 당시 주인공 목소리의 대표주자 故 백순철

태동 국민학교 4천왕 중에서도 리더격에 속하는 인물로 도내에서 다섯 손가락에 손꼽히는 고속의 슛을 던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통키가 입단하기 전까지는 태동팀의 간판 선수로, 극 초반에 1학년 교실에 통키를 보러 왔다가 원래 선생을 위해서 통키가 준비한 트랩에 대신 걸리는 것으로 인연을 맺었다. 덕분에 첫 만남부터 통키와는 업치락 뒤치락 하지만 전형적인 우정의 패턴을 쌓게 된다. 의외로 많이들 간과하고 있는 사실인데 타이거를 만나기 전까지 통키의 라이벌 격이었던 인물. 심지어 둘의 대결은 무승부로 끝났었다! 물론 통키가 아직 저렙이었을 때 대결한거긴 했지만...

타이거와 첫 번째 시합에서 시합에 경기에 나오지 않은 통키와 교체시키기 위한 희생양으로 지목돼서 거미줄 작전이라 불리우는 땅볼 러쉬를 받고 부상을 입어서 어쩔수 없이 통키와 교체가 됐다. 사실 웃기는게 야구공으로 던져서 맞아도 멍이 들지언정 뼈는 안 부러진다 사천왕들의 활약상이 극중 명성에 비해 부각되지 않아서, 팀의 에이스인 권총탄도 눈에 띄는 활약이 보이지 않는다.

어째 필살슛이 '총알탄 슛'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틀린 사실이다. 딱히 이름이 붙은 필살슛을 쓰지는 않는다. '총알탄 슛'은 후에 통키가 다른 구기종목 선수들과 차례대로 대결할때 붙었던 미식축구팀 주장이 쓰던 필살슛이다. 권총탄의 이름이랑 잘 어울려서 이쪽의 필살슛으로 와전된것 같다. 위의 조랑이가 등장하는 플래시 작품에서도 총알탄 슛을 쓰는걸로 되어있다.

1.5.2 지상훈

일본명은 하야미 마나부(速水学). 코믹스판의 이름은 속수. 일본판 성우는 츠쿠이 쿄세이 / 국내 더빙판 성우는 손원일.

안경을 쓰고 있으며 지적인 외모를 하고 있다. 그 외모에 걸맞게 작전 참모로서 팀의 브레인을 맡고 있다는 듯.

그러나 막상 진짜 브레인으로서 활약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머리 쓰는 역할은 주장인 황금산이 다하고 있기 때문. 오히려 상아팀의 빠른 패스웍에 당황하다가 넘어져서 실점할 뻔한 적도 있는 등 그다지 믿음직스럽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사실 활약상만 놓고 보자면 사천왕 중 최약체. 사천왕 중 가장 먼저 아웃되는 역할을 자주 맡는다. 그야말로 1기에서의 이봉원 포지션.역시 같은 안경잡이. 국내판 한정으로 성우도 같다. 그나마 공격력에서 자랑할 만한 특기를 가지고 있는 다른 사천왕들과는 달리 공격면에서도 특출난 부분은 없는 것 같다. 통키가 초기에 사천왕들을 이기려고 특훈을 하는 와중에도 4인 중 유일하게 지상훈에 대해서는 별다른 대비를 안한다. 왜냐면 딱히 위력이 뛰어난 공을 던진 적이 없으니까(...). 결국 통키가 특훈에서 돌아왔을 때 혼자만 대결하지 않았다.[9]

게임에서도 능력치 상 태동팀 최약체로 등장하곤 하는 걸 보면 머리 빼곤 내세울게 없는 타입인 듯 싶은데 정작 그 머리를 쓰는 장면조차도 안 나오니 그냥 안습일 따름.

1.5.3 강철

일본명은 카자미 마사루(風見勝). 코믹스판의 이름은 풍견. 일본판 성우는 카네마루 쥰이치 / 국내 더빙판 성우는 김환진.

사천왕 중에선 가장 키가 작고 밤톨 머리를 한 선수. 키가 작다지만 그래도 평범한 초딩보다는 크다. 나중에 중학생이 되자 제법 성장하기도 했다.

변화구를 특기로 삼고 있다. 이 변화구를 이용한 면도날 슛[10]이라는 필살슛도 가지고 있다. 상대의 얼굴 부근에서 살짝 휘는 공으로 그 궤적이 마치 면도를 하는 것 같아보여서 이런 명칭을 붙인 걸지도? 사실 필살슛이 맞는지도 애매하다(...). 일단 주전 선수들도 쉽게 잡을 수는 없는 공이라곤 하는데 정작 통키는 특훈 후에 면도날 슛을 아주 간단히 잡아낸다. 이처럼 필살슛으로 보기도 애매한 위력이라 그런지 패미컴판 게임에서는 딱히 필살슛으로 등장하지도 않는다. 애초에 사천왕들 전원이 필살슛 미보유자로 나오고 있긴 하지만... 대신 MD판 게임에서는 면도날 슛이 어느 정도 반영된건지 강철의 필살슛은 살짝 옆으로 휘어져나가는 커브볼이다.

변화구를 제외한 기본 실력은 좀 애매하다. 사천왕들이 다 그렇듯이(...) 네임드 팀과의 경기에서 공을 제대로 받아낸 적이 없다. 그나마 지상훈과 천일봉에 비하면 아웃 1순위까지는 아니지만 그것도 주로 외야에 나가있기 때문인 경우가 많고, 실제로 처음부터 내야에 들어갔던 회오리팀과의 경기에선 오히려 강철이 1순위로 아웃당했다. 게다가 연습 중에도 볼을 못 받고 쓰러지자 황금산 주장에게 그렇게 약해빠져서 뭘하겠냐며 꾸중을 들은 적도 있다. 바로 그 직후에 1학년생인 현진영에게 근거리 슛을 맞고 한 방에 뻗어버린 건 덤(...).

1.5.4 천일봉

일본명은 히지카타 마사루(土方大). 코믹스판의 이름은 토방. 일본판 성우는 우가키 히데나리(데뷔작) / 국내 더빙판 성우는 김영훈.

황금산을 능가하는 덩치를 가진 인물. 사실상 태동 피구부에서 가장 거구이다. 당연히 그 덩치에 걸맞게 힘이 세며 강력한 파워를 지닌 슛을 특기로 삼고 있다. 스스로를 '파워 No.1' 이라 칭할 정도. 허나 1기의 장도끼를 필두로 그를 능가하는 파워 타입 선수들이 쏟아져 나오게 된다

어찌보면 맹태의 스승격인 인물이기도 하다. 기초 연습을 할 때부터 맹태에게 붙어 자주 개인지도를 해주었다. 졸업식 후에도 특별히 맹태에게 열심히 하라며 격려 인사를 해주고 떠났다. 맹태가 의외로 볼 캐치 능력이 좋은 편인데 천일봉의 강하고 빠른 공을 잡는 훈련이 어느정도 기여한 바가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볼 캐치 능력이 썩 좋은 편은 아닌 듯. 지상훈과 함께 사천왕 중 아웃 순위 1, 2위를 다툰다. 그것도 더블 아웃 당하는 씬이 많다(...) 자기 몸 맞고 튕겨나간 공이 다른 선수에게까지 맞는 방식. 그 덩치로 몸빵이라도 하지 물론 애니 한정이고 게임에서는 캐치력도 우수하므로 적절히 써먹을 수 있다.

1.6 탁용칠/탁용팔

일본명은 각각 타케다 유이치(武田勇一)/타케다 유지(武田勇二). 코믹스판에서는 용일/용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가끔 성을 붙여서 전용일/전용이로 나오기도 한다.
일본판은 야나다 키요유키(용칠), 카네마루 쥰이치(용팔) / 더빙판 성우는 각각 이종혁(용칠), 강수진(용팔).

구 선배 멤버가 사라지고 물갈이 시즌에 자신들만의 피구부를 만들려고 하던 세력이었다. 오동도 주장에 반항하여 자기들끼리 "초 피구부"라는 중2병냄새가 나는 이름으로 부를 만든다.[11] 하지만 결국 정규 피구부에 패배하고 재결합한다. 그들이 만든 초피구부는 그야말로 일일천하.

결국 대결 결과에 승복하고 재결합하긴 했지만, 여전히 레귤러들이 자신보다 한참 약한 모습을 보여주자 맘에 안들었는지 오동도에게 반발하는 등 여전히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인다.

사실 그들은 1기 팀원인 황금산 주장과 사천왕을 동경해서 피구부에 들어왔기에, 나약한 오동도식 피구부가 별로 마음에 안 들었던 모양. 초반에 트러블을 많이 일으키기는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다른 선수들이 대충 하는 훈련에서 벗어나 특별 훈련을 통해 강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나중에 통키와 친구들이 특훈을 통해 더 강해진 모습을 보여주자 그제서야 통키 일행을 인정하고 정식 동료로 받아주었다.

사실 동생 용팔 쪽은 태동에서 비쥬얼이 조금 되는 편…하지만 별 의미는 없다.

둘의 필살기는 크로스 슛. 초 피구부와 기존 피구부가 대결할 때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두 사람이 함께 패스하며 던지는 왕복슛이다. 그러나 더블슛과는 달리 결국엔 한 사람만 던지는 거라 파워보다는 속임수에 더 의존한 슛. 결론적으로 말하면 스위치슛의 아류작이다.

사실 통키 빼고는 태동 국민학교에서 유일하게 필살기를 가지고 있으나 별 위력이 없다. 백아팀의 나한상에게도 크로스슛을 시전하지만 곧이어 나한상의 한 손에 잡힌 후 스위치슛으로 반격 당해 더블 아웃...(...). 하지만 암산 국민학교와 승부를 할때 크로스 슛이 막히긴 했지만 그래도 거기서 힌트를 얻어서 2명 연속으로 아웃 시키는 대활약을 했다.[12] 사실 동생인 탁용팔은 아마 태동 국민학교 팀에서 통키 다음으로 아웃을 많이 시킨 선수인듯. 탁용칠 역시 덩치에서 오는 파워와 캐치력, 그리고 의외로 잘 돌아가는 머리 등으로 많은 활약을 했다. 당장 자신이 그렇게 존경하던 사천왕들도 못 막았던 도끼슛을 받아내기도 했었다. 아군이 된 적 보정 탓에 너프된건 있지만 여전히 태동 국민학교 내에선 2,3위를 다투는 강자들이긴 하다.

1.7 서태지

한국판 이름은 당연히 가수 서태지에서 따왔다. 일본명은 미우라 츠토무(三浦つとむ). 성우는 야마구치 캇페이스즈키 아키코
사실 티셔츠에 써진 T는 '태지'의 T가 아니라 'Tsutomu'의 T다.물론 T-셔츠의 T는 더욱 아니다

다소 심약한 성격으로, 통키를 비롯한 피구부 멤버들을 동경해 피구부에 들어가고 싶어했지만, 아들이 폭력적인(?) 스포츠를 하는 걸 반대하는 극성스러운 엄마 때문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절벽에 매달려 추락할 위기에 처했을 때 통키와 맹태의 피구 콤비 플레이로 사고를 면할 수 있었고, 덕택에 엄마의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하여 무사히 피구부 멤버가 된다. 그리고 이 이후부터 서태지의 엄마는 OME스러운 복장의 치어리더로 맹활약(?) 한다 비중이 적어서 그렇지 1학년 때부터 통키와 함께 해온 원년 멤버다.

등장 당시엔 키도 다소 작고 어려보이는 그림체였지만, 4학년 시점에서 폭풍성장해 키도 커지고 얼굴도 소년형으로 변한다. 태동팀에선 탁용팔과 함께 가장 미소년.

동시에 비중도 소멸.. 점프볼 때 볼을 뺏는다던가, 약체팀을 상대로 몇 번 아웃시키는 것을 제외하면 활약이 거의 없다. 밑의 이봉원에 이어 아웃순위 1순위.. 상대편이 내보이는 기술에 제일 먼저 당하여 경계심을 높이는 것이 주역할.

게임에서는 MD판이든 패미컴판이든 어째선지 이봉원을 능가하는 최약체이다. 이봉원에 비해 능력치가 근소하게 낮은 편.그래봐야 도토리 키재기다만

1.8 이봉원

한국판 이름은 개그맨 이봉원에서 따왔다. 일본명은 키노시타 츠요시(木下つよし). 성우는 미키 신이치로[13] / 더빙판은 손원일

세대교체 후의 주전 멤버로 안경낀 올빽 머리. 통키가 4학년 때 말 그대로 갑자기 튀어나왔다.
오로지 머릿수를 채우기 위한 멤버로, 등장 에피소드나 제대로 된 소개도 없고 대사조차 거의 없다. "엄청난 공이다!", "우왓", "조심해" 세 마디로 때우는 것도 가능하다.

가끔 활약하는 모습도 있는 서태지에 비해 어떤 활약도 보여준적이 없다. 말그대로 머릿수 채우기 멤버... 시합중에는 언제나 아웃 0순위. 용케 주전선수로 계속 나오는 것이 대단할 정도이다.

유럽선발팀과의 경기에서는 불꽃슛을 쓰고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통키가 심지어 자신의 교체멤버로 투입을 요청하기도 했다(!).얘랑 교체할 바엔 차라리 공 잘 피하는 우갑철이나 강민철로 교체하고 말지(...)

코믹스를 보면 이봉원은 아웃당할 때마다 안경이 깨져나간다. 유리안경을 쓰고 저런 스포츠를 한다니….

1.9 손미나

한국판 이름은 아나운서 손미나에게서 따온 걸로 추정된다. 원작의 이름은 토도 미사토(藤堂みさと).
일본판은 키토 사토코, 더빙판 성우는 홍영란이며 비디오판 초반에서는 정미숙이 담당하기도 했다.

서태지랑 마찬가지로 자주 입고 다니는 티셔츠에 써진 M자는 사실 '미나'의 M자가 아니라 '미사토'의 M자이다. 맹태와 마찬가지로 통키의 동급생. 같은 나이지만 두 사람보다는 약간 키가 큰 편이다. 게다가 서태지와 마찬가지로 4학년 때 유난히 부쩍 커서 통키와 맹태를 뻘줌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리고 1학년일 때는 트윈테일이었는데 4학년일 때는 포니테일로 헤어스타일이 바뀌었다. 타이거 만큼은 아니지만 집이 잘 사는 편이며[14], 손병태라는 오빠와 함께 살고 있다. 참고로 오빠는 같은 학교 6학년이자 축구부 주장으로 통키와 한 번 대결했던 적도 있다.

통키에게 호박이라 불리며 자주 디스를 당하는데 맹태의 말에 따르면 그래도 나름 학교의 아이돌로 통하는 인기를 지닌 듯 하다. 주변으로부터 예쁘다는 평도 간간히 듣고 있고, 대놓고 데이트 신청하는 불량아들도 일부 있었다. 그러나 아직 어린 통키는 미나를 좀처럼 여자 취급 해주지 않는 편.[15]

연령대 탓에 플래그가 없어서 그렇지 위치상으론 메인 히로인인 인물이다. 나름 판치라수영복 장면 같은 서비스씬도 있다!그림체랑 나이 때문에 별로 부각은 안되지만... 왠지 통키보다는 타이거에게 반한 듯 하다.[16] 통키와는 악우 같은 사이로 자주 티격태격댄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친하게 지내는 편이며 통키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항상 걱정해주고 챙겨주려 한다. 상냥한 면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론 꽤나 깐깐하고 엄한 성격이라 보통은 통키가 이겨내지 못하는듯. 화나면 가위로 머리를 빡빡 밀어버리겠다고 위협하곤 한다.그런데 큰 나무의 가지치기하는 가위. 길이가 대략 2미터

정식 피구부 멤버는 아니고 팀의 매니저를 맡고 있다. 그나마도 가위로 황금산 주장을 반쯤 협박해서 따낸 자리. 정식 시합에서는 구경이나 응원, 치료 정도의 일만 하며 번외 시나리오에서 피구 대결을 할 때 참가하긴 하지만 애초에 통키 등의 피구부 멤버와는 하는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도움이 안된다. 매니저인데도 불구하고 나름 동료들과 함께 트레이닝에 참가하고 있는 등 의외로 단련은 하고 있긴 하지만 경기에 참가만 하면 이래저래 험한 꼴만 당하고 아웃되기 십상이다. 패미컴판 게임에서 가끔 보결 멤버로 플레이 하는게 가능한데 서태지나 이봉원을 능가하는 최약체이므로 그냥 공을 넘기지 않는 편이 낫다.

이처럼 피구 실력은 웬만한 양민보다도 아래지만 대신 오빠가 축구부 주장이라 본인도 의외로 축구 실력이 상당한 편. 축구부랑 피구 대결을 할 때 축구 기술만으로 상대를 두 명이나 아웃시킨 적도 있었다. 피구부는 발을 쓰면 안 되는 룰이 있던지라 결국 자신만 손해보고 말았지만...

2 상아 국민학교 멤버

원작명은 세인트 애로즈 학원.(聖アローズ学院). 갑부인 남진이 부이사장[17]으로 있는만큼 국민학교 치고는 크고 아름다운 규모를 자랑한다. 학교 내에 콜로세움을 본딴 경기장이 따로 있을 정도이며 연습장도 최첨단 기계 시설로 도배되어 있을 정도로 시설이 좋다.본격 돈지랄팀

2.1 남타이거

  • 해당 문서 참조.

2.2 육마천

장도끼를 포함한, 상아 국민학교의 주전 멤버 6명을 가리키는 호칭이다. 즉, 6마천(六魔天). 멤버는 타이거를 제외한 상아팀 주전 레귤러 6명 전원.

육마천의 리더인 장도끼를 제외하면 다들 이름도 없고 필살슛도 없어서 엑스트라급으로 여겨지긴 하지만 사실 생각해보면 오복성 패스나 거미줄 작전은 이들로부터 나왔다는 점에서 실력은 웬만큼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나중에 3년뒤 열린 지역 대회에서는 전부 다 졸업해버리고 육마천 출신은 단 두명밖에 안남았기 때문에 상아팀이 과거에 비해 굉장히 허접해 보이는 느낌을 갖게 한다. 실제로 작중에서 활약을 보여주는건 육마천 출신인 장도끼와 쿠즈노키 슌(남목준)[18] 둘 뿐이다. 육마천 출신이 아닌 나머지 2기 멤버들은 완전 쩌리들이다. 그나마 저 둘도 출전정지 상태에서 복귀한 통키에게 아웃당한다.

2.2.1 장도끼

일본명은 이가라시 고(五十嵐剛). 코믹스판의 이름은 강풍. 성우는 우메즈 히데유키 / 손원일.

상아 국민학교의 2인자. 이름에 걸맞게 도끼눈의 소유자로 험악한 인상을 하고 있다. 아무리 봐도 초딩으로 보이지 않는 근육질 초딩 1호. 거기다가 장발이다. 근데 3년이 흐른 뒤에도 6학년이라는 설정이다. 당연하지만 외모는 변한게 없다. 3학년부터 저 외모였다는건데 생각해보면 흠좀무...

국내 방영판에서는 타이거와 단순히 상하관계에 있다기 보다는 말을 놓고 지내는 같은 팀 동료에 더 가깝게 묘사되었으나 원판에서는 타이거에게 칭호를 붙여가며 꼬박꼬박 존대말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흡사 주종관계에 가깝게 보일 정도. 하지만 무슨 강압으로 인해 그러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타이거를 존경하고 있다. 타이거가 유학을 떠나고 나서는 그의 유지를 이어받아 상아팀의 주장이 된다.

도끼슛(일본판은 '액스(Axe)슛')이라는 필살슛 보유. 이름이나 이펙트 등은 거창하지만 태백산의 파워슛과 마찬가지로 속임수 없이 순수한 힘으로 던지는 슛이다. 사실 1기 때까지만 해도 장도끼가 피구하는 캐릭터들 중에선 가장 힘 센 캐릭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태백산이나 나한상 같은 근육질 떡대 캐릭들이 추가되면서 점점 뒷 순위로 처졌다.

처음에 태동 국민학교와 시합할 때는 통키가 잘못 던진 공을 일부러 팔로 건드려 아웃되면서 통키를 비웃었다. 이후 태동 국민학교와 3년만에 리매치를 할 때 오복성 패스 이후에 고공 미사일 슛(일본판은 '스카이 토마호크 슛')이라는 새로운 신 필살기를 사용했지만 통키에게 막히고 역으로 카운터를 먹어서 턱을 제대로 강타당해 아웃, 그것도 더블 아웃을 당하며 패배했다. 통키 입장에서는 3년 전의 치욕을 제대로 씻은 셈.

유럽 선발팀과의 시합에서는 타이거의 번개슛에 제대로 맞고도 실려나가지 않은 유일한 선수이다.맷집이 태백산 이상이냐 아마 불꽃슛에 맞고 나가 떨어지는 타이거를 잡아주는 훈훈한 엔딩을 연출하기 위해서 이렇게 설정한 것 같다. 아니면 옛날에 스카이슛 잡는 연습을 많이 해봐서 타이거 공의 특유의 회전/변화구/타이밍 등이 좀 익숙했었을 수도 있지 물론 태백산은 더블 스카이슛을 한 방 맞은 직후에 이어서 번개슛을 받아내고서야 쓰러졌다는걸 감안하면 딱히 방어력 인플레(?)까지는 아니다. 태백산은 둘다 가슴으로 받아내고 튕겼지 잡으려는 시도도 안했다는건... 연출을 위한거라고 밖에 안보인다. 애초에 태백산이 공잡는 능력만으로 치면 헐크같은 사기캐 빼면 세계관 최강자 급인데..

3 백아 국민학교 멤버

유니폼의 약자가 B.A였기 때문에 백아 국민학교가 되었지만, 원작에서는 학교가 아니라 '블랙 아머즈'라는 클럽팀이다.
카나가와현 쇼난 지부에 있다는 설정이며, 더빙판에서는 성남으로 로컬라이징 되었다.
.

3.1 민대풍

  • 해당 문서 참조.

3.2 나한상

  • 해당 문서 참조.

3.3 우갑철

일본명은 우사미 슌(宇佐美俊). 성우는 키쿠치 마사미/강수진.
사천왕이 백아팀과 대결한 후 주의해야 한다고 말한 3인 중 하나. 당연히 3인은 민대풍, 나한상, 우갑철을 가리킨다. 이 3인 빼고 나머지는 무거운 프로텍터를 벗기도 전에 아웃 당해버려서 제대로 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백아팀에서 유일하게 초딩의 체형을 갖고 있다. 하지만 표정이나 목소리는 초딩의 포스를 좀 넘어선듯.

재빠른 몸놀림을 이용하여 볼을 빼앗는 역할을 주로 행한다. 은근히 맹태와 비슷한 포지션. 몸집에서 보듯이 민대풍이나 나한상같은 파워는 없다. 사천왕 태동팀과 싸웠을 때 권총탄의 슛을 가볍게 잡아냈다고 권총탄이 진술하는 걸로 보아 겉보기와 달리 상당한 실력자인 듯. 맹태에게 무방비상태로 저벅저벅 다가가며 "자, 어서 나를 아웃시켜 봐!" 라고 도발하는 장면은 상당한 간지를 뿜는다. 그런데 이에 겁먹은 맹태가 볼을 패스 돌려버리는 바람에 큰 활약은 하지 못하고 후반에 민대풍을 대신해서 통키의 공을 대신 맞고 아웃되었다. 그리고 민대풍은 암산팀과의 대결에서 우갑철에게 은혜를 갚았다

3.4 국정남

일본명은 쿠니데라 마모루(国寺護). 코믹스판의 이름은 국사. 더빙판 성우는 쓸데없이 화려한 故 백순철.[19]

백아팀의 멤버로 1군 후보다. 태동팀이 백아팀의 연습을 구경하러 온 에피소드에서 맹태가 통키의 농담에 웃었는데 하필이면 그 타이밍에 자신이 공에 맞았기에 마치 자신을 보고 비웃는 거라고 오해하게 된다. 그래서 돌아가는 통키일행을 습격하여 대결을 청한다.쪼잔한 놈

나름의 필살슛을 갖고 있는데 이름하여 '폭풍슛(폭풍볼)'.

언더핸드로 공을 던지는데 그 과정에서 땅바닥의 모래를 공과 같이 던진다. 즉 상대방의 눈에 모래를 뿌려서 공을 못보게 만드는 반칙기술이다. 맨 처음 타겟이 된 맹태는 속수무책으로 당했으나 원리를 간파한 통키는 눈을 팔로 가리고 공을 받는 방식으로 간단히 해결했다. 안습...

게다가 하필 이걸 시전하는 장면이 민대풍에게 들켰고 비겁한 기술을 싫어하는 민대풍은 그 자리에서 국정남을 제명해버린다. 결국 대꾸도 못하고 힘없이 퇴장하는 모습이 그의 마지막 모습. 사실상 민대풍의 강직함을 띄워주기 위해 희생된 엑스트라 캐릭터다.

굳이 이 인물이 가지는 가치가 하나 더 있다면 계속 태동팀을 한 수 아래로 보고 대결조차 안하려하던 민대풍이 국정남을 물리친 통키를 인정하고 시합을 받아들이는 쪽으로 마음을 돌리게 되었다는 점이다. 의외로 백아팀 내에서 그렇게 쩌리는 아니었던 걸지도... 반칙이긴 해도 필살슛이 있는게 어디냐

몬데그린으로 이름이 '흙장난'으로 들린다. 하는짓도 흙장난이니 더더욱....
"꼴 보기 싫다! 국정남-"라는 민대풍의 명대사 때문에 나름대로 유명(?)하다.

4 암산 국민학교 멤버

원작명은 아라사키(荒崎) 소학교

4.1 태백산

  • 해당 문서 참조

4.2 강민철

일본명은 시라카와 아키라(白川晶). 그런데 게임에서는 코이즈미 아키라(小泉晶)로 나온다. 성우는 타카기 와타루.

암산팀에선 태백산 제외하고 유일하게 이름이 나온 캐릭터. 사실상 어딜봐도 초딩으로 보이지 않고 하나같이 성인으로 보이는 암산팀의 멤버들 중에선 그나마 좀 청소년 티가 나는 인물이다. 그래도 여전히 초딩보다는 중고딩 정도의 외모로 보이지만...

다만 그만큼 파워나 맷집은 다른 멤버들보다 좀 떨어지는 편인듯. 첫 등장부터 대머리 형제[20]에게 훈련과정상 얻어맞고 기절하는 굴욕씬이 나왔다.

그러나 다른 암산팀 멤버들과는 달리 덜 근육질인 탓인지 회전볼에는 비교적 강한편. 태백산과 잠시 페어를 이뤄서 통키&맹태와 대결하게 되는데 통키의 공을 한손으로 받아서 손 안에서 회전하는 상태로 그대로 밀어내 반격에 성공했을 정도다. 다만 이 과정에서 손이 다쳤기에 다른 멤버들이 통키를 비웃을때 이쪽만큼은 통키의 실력을 어느정도 알아차리게 된다.

본래 야구부 출신이라고 한다. 작중에서 통키의 공을 받을때 잠시 나온 그 특유의 포즈는 야구 타자의 포즈다. 아니 어째서 야구라는 전망좋은 스포츠를 버린거지 이 포즈는 태백산도 자주 애용하고 있는데 공을 되받아치기에 좋은 포즈라서 공을 받자마자 그대로 파워슛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쓴다. 태동팀이 파워슛 이외의 경계해야 할 요소로 이 포즈를 지목했을 정도.하지만 정식으로 대결할때는 별 위협도 안되었다.

백아팀과 대결할때 특히 큰 활약을 햇는데, 선수 하나를 아웃시킨 것부터 시작해서[21] 민대풍의 회전 회오리슛을 정상적인 방법으론 받아낼 수 없을거라고 예상하고 손을 방패처럼 뻗어 공을 막아내는 역할을 했다. 그로 인해 자신은 아웃당했지만 공격권은 다시 태백산에게 넘겨주게 되어 사실상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그런데 정작 태동팀과 대결할 때는 쩌리가 되었다. 대머리 형제가 활약은 더 많았다. 이쪽은 하는 일도 별로 없이 오동도의 작전에 의해 더블아웃의 희생양만 돼버렸다. 그나마 존재감을 좀 드러냈던 때는 통키를 도발하는 장면 정도...

여담이지만 메가드라이브용 피구왕 통키(MD) 게임에서는 마치 여자같은 외모로 등장한다. 애니에서 나름 네임드로 밀어준거에 비해 게임에서는 MD판이든 패미컴판이든 암산팀 최약체나 다름 없을 정도로 약하기 때문에 쓰기가 곤란한 편. 그냥 게임으로 암산팀을 잡았을 때는 태백산이랑 대머리 형제들을 활용하자.

5 유럽선발팀 멤버

작중의 최종보스 같은 팀. 서울지역 우승팀인 방림팀을 개발살 내버리며 화려한 등장을 했다. 번개슛을 익히고 돌아온 타이거가 주장을 맡고 있다. 타이거가 주장이라서 그런지 오복성 패스도 쓰고, 스카이슛을 모방해서 쓰는 선수도 있다. 포스는 대단하지만 의외로 타이거 빼고는 그렇게 강한 선수가 없다... 물론 웬만한 양민보다야 세겠지만 중부(카나가와)지역에서 날고 기는 선수들만 모아야 상대가 될 거라는 타이거의 말과는 달리, 실제로는 중부지역 선발팀의 네임드 캐릭터들에겐 전혀 상대도 안된다. 다만 나중에 교체해서 들어오게 되는 2인조가 사기급 능력을 가지고 있다.

5.1 헐크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 더빙판 성우는 장광.

이름부터 비범한 작중 최고의 거구. 덩치가 너무 커서 택시 안에서 빼내는데 루돌프와 운전기사가 꽤나 애를 먹었을 정도이다. 밖으로 나왔을 때의 덩치가 택시의 거의 2배 정도. 어떻게 택시에 탄거지? 관객들도 처음보자마자 왠 씨름(원작에선 스모) 선수가 입장했나 했다.[22] 헌데 저 인간도 나이상으로 초등학생이란걸 생각하면 정말 무섭다...

덩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대표적인 파워타입 선수. 물론 스피드는 제로에 가깝다. 오자마자 타이거가 아웃되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 몸빵하는 역할을 맡는다. 중부지역선발팀으로 치면 태백산에 대응되는 역할.

그야말로 작중 최강의 방어력을 지닌 존재. 회전 회오리슛, 파워슛 모두 그 육중한 뱃살로 받아낸다. 그리고선 아프지도 않다는듯 히죽거리며 웃는다. 무섭다
몸집도 엄청 크기 때문에 혼자서 타이거와 루돌프를 둘다 보호할 수 있다. 즉 통키 입장에서는 타이거와 1:1 대결을 벌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만 하는 산이었던것.

방어력만 뛰어난게 아니라 덩치에서 나오는 파워도 장난 아니라서 오동도 주장을 부상입힌다. 이 경기에서 번개슛을 제외하고 나온 유일한 부상. 그런걸 보면 파워도 태백산과 비슷한 수준인것 같다.

약점이 하나 있다면 덩치가 큰 탓에 표적이 쓸데없이 넓고 스피드는 제로라서 다리 같은 곳을 노리면 아웃시키는게 가능하다는 점인데 그 점은 루돌프가 커버해주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다.

결국 헐크를 쓰러뜨리기 위해 통키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불꽃슛을 사용해서 헐크를 아웃시키는데 성공한다. 헐크조차도 불꽃슛만큼은 막아내지 못했다. 막아내지 못한 정도가 아니라 분명히 중앙성 부근에 서 있던 헐크가 이걸 맞고는 외야를 넘어 코트 바깥까지 날아가서 쓰러졌다. 불꽃슛이 얼마나 강력한지 보여주는 장면이다. 다만 헐크를 쓰러뜨리고 난뒤 통키도 기진맥진했기 때문에 경기운영이 어려워지는데 한 몫 하기는 했다.

5.2 루돌프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 더빙판 성우는 강수진.

유럽 유소년 축구팀에서 뛰었던 최강의 골키퍼였다고 한다. 근데 유망한 스포츠 종목을 왜 때려치고 피구를 했을까?

그만큼 스피드가 대단하며 볼 캐치능력이 우수하다. 헐크가 공에 맞아서 아웃당할것 같으면 재빠르게 튀어나가서 공을 잡아버리면 되기 때문에 헐크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카드다. 중부지역 선발팀 측의 맹태와 비슷한 포지션.

국내 방영판에서는 잘린 부분이지만, 시합 전날 유럽 선발팀 내에서 열린 파티 장면에서 다들 실컷 먹고 마시며 노는 중에도 혼자 중부 선발팀이 강팀이라는 사실을 감지하고 볼 캐칭 연습에 몰두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런걸 보면 견실한 노력파이기도 한 듯. (사실 93년 최초 방영때는 이부분이 안짤렸었다. 나중에 일요일 아침 재방할때 짜른거지. 일요일 아침 재방본에는 짤린 장면이 이것 말고도 많았다)

타이거 못지 않게 점프력도 우수해서 둘이 같이 더블슛의 번형버전인 '더블 스카이 슛'을 쓰기도 했다. 태백산의 보호구가 터져버릴 정도의 위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 외에는 그냥 타이거가 "루돌프!"하고 부르면 공을 타이거에게 넘겨주는 역할이 많은 것 같다. 몰빵피구

그러나 헐크를 쓰러뜨린 후 힘겨워하던 통키를 비웃다가 방심한 틈을 노려서 던진 통키의 일반 볼에 맞고 허무하게 아웃. 통키가 공을 던지자 "엇, 저런!"하면서 잔뜩 쫄더니 배에 공을 강타당해 떡실신당하는 모습을 보면 뭔가 능력에 비해 한심한 캐릭터다... 이를 보면 볼 캐치 능력은 좋을지 몰라도 방어력은 별로 높지 않은 듯하다. 시합 전날 파티 중에도 해이해지지 않고 열심히 연습에 몰두하던 루돌프가 실제 시합에서는 방심하다 아웃당하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6 그 외

6.1 나태풍

일본명은 이치게키 단쥬로(一撃弾十郎(いちげきだんじゅうろう).

성우는 겐다 텟쇼 / 김영훈.[23]

통키의 아버지. 피구하다 죽은 사람. 진짜로 죽은 거다. 공 맞고 아웃 된 거 아니다. 통키아빠는 피구하다가 죽었대요~

어떻게 하면 어른이 피구를 하다 죽을수 있는가에 대해서 모두들 고민했지만피 구공 맞고 죽었다 카더라, 헌터X헌터레이저가 그 해답을 내놓았다. 코믹스 판에서는 살아있다고 한다. 하지만 애니에서는 죽은채로 끝(...). 엄청난 인생굴곡. 인터넷상 조크로 데스매치에서 금 밟고 죽었다는 말이 있다......피 구하다가 결국 못 구해서 죽었다 카더라

불꽃슛의 창안자로 통키가 불꽃슛을 쏠때 마다 스탠드화 돼서 같이 던져준다. 그 뿐만 아니라 힘들때 마다 통키의 앞에 나타나서 용기를 주곤 한다.

꽤 진지한 모습으로 자주 나오지만 어릴 때나 젊을 때는 통키와 비슷한 성격이었던 것 같다.

이 나태풍의 주변 인물들 때문에 통키가 수난을 많이 당한다(...) 생전 무슨 죄를 그리 많이 지었는지 주변 인물들이 그 아들내미인 통키를 가만 내버려두질 않는다 하도 반복되는 패턴이다보니 주변에 피구를 좀 아는 사람 중에서 나이가 많은 사람은 십중팔구 통키 아빠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 클리셰로 자리잡았다. 과거에 아빠의 동료였다거나 후배였다거나. 실제로 나태풍의 옛 동료중 하나가 자신이 키운 회오리팀(배구 기술을 사용하는 팀)을 데리고 와 경기를 요청하기도 하고, 나태풍과의 대결에서 패한 어떤 선수의 아들과 1대 1 대결을 하기도 하며, 심지어 라이벌 캐릭터인 태백산의 스승도 나태풍의 동료였다. 최종화 직전에는 아예 그의 후배가 헬리콥터로 통키를 납치해 간다(...) 게임 시리즈에서는 한술 더 뜨는데, 아예 게임 스토리의 발단이 나태풍이다. 패미컴판 통키 1편에서는 나태풍의 제자인 "가이"라는 캐릭터가 최종보스로 등장하며 2편에서는 과거에 나태풍이 가지고 있었던 투구컵 때문에 이런저런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아들에게 너무 많은 업보를 지우고 떠난 게 아닌가 싶다

코믹스 판에서는 죽지 않은 채 최종화에 등장한다.

참고로 코믹스 판에서는 무덤의 묘비가 등장하며 영정사진이 등장하는 등 루머를 뒷받침 해주는 설정이 나오고 있지만 사실은 "날 죽은걸로 생각해라." 라고 수행의 길을 떠난 통키아버지의 피구에 대한 대단한 결의를 나타내주는 설정이라고...

6.2 김미화

한국판 이름은 연예인 김미화에서 따온 듯. 일본명은 이치게키 하루카(一撃 遥(いちげきはるか)). 성우는 프라우 보우의 성우인 우카이 루미코 / 이향숙.

통키의 어머니. 올림픽 수영선수 출신으로 수영강사를 하고 있다. 몸매가 착하시다.* 게다가 주변 사람들 평을 들어보면 알아주는 미인인듯. 젊은 시절에는 타이거의 아버지인 남진도 반했었고, 현재도 같은 수영장에서 일하는 이기상 코치가 몰래 연심을 품고 있을 정도다. 유부녀인데? 유부녀라니 미망인이지. 심지어 미나의 아버지도 가게에서 우연히 통키 엄마를 보고선 미인이라고 감탄하며 수영장에 등록해볼까 하는 생각까지 했다(...). 통키도 자기 엄마가 제일 예쁘다고 자부하고 있다. 통키에게 엄마와 비교하여 외모를 디스당한 적이 있는 미나도 화내는 와중에 통키네 엄마가 예쁘다는 사실은 일단 인정하고 화냈다(...).

이 만화 특성상 마땅히 히로인이나 서비스 캐릭터가 없어서[24] 매번 수영복을 입고 엄청난 몸매를 과시하는 통키 엄마의 인기는 방영 당시 소년들 사이에서 가히 폭발적이었다. 아예 통키 엄마를 진히로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 사실 엔딩곡 영상에서도 통키와 단 둘이서만 출연하고 있고, 통키를 곁에서 가장 많이 밀어주고 챙겨주고 있는데다가 통키 역시 모든 이들 중 엄마를 가장 신뢰하고 따르고 있는걸 보면 뭔가 진히로인 같기도 하다. 모자관계인게 문제일 뿐(...).

아직 통키가 어린 만큼 나이는 꽤 젊은 편인걸로 보이는데 그래선지 아줌마 소리를 싫어한다. 아줌마 소리를 듣느니 차라리 선생님으로 불리는게 낫다고 여길 정도.

어째서인지 수영보조용 물에 뜨는 판때기를 멀리서 던져 보관함에 착착 정리해넣는 괴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생활의 달인 이 기술을 응용하여 통키에게 스냅슛을 전수해주기도 한다. 수영 뿐만 아니라 수구 선수 출신이기도 해서 그런지 나름 구기에도 조예가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평상시에는 그다지 터치를 안 하지만 여차하면 매우 냉정하게 통키를 다루기도 하면서, 속으로는 깊게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25] 강한 어머니의 표본. 사실 덜렁거리거나, 한가지 일에 몰입 하면 다른 건 전혀 신경을 안 쓰는 등의 성격적인 부분에서 통키와 매우 닮아 있으며 겉모습이 아닌 하는 행동만 보고 통키의 엄마라는 걸 권총탄이 알아봤을 정도. 그리고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백아팀과의 시합에서 마지막에 패스로 시간을 끌면 100% 이길 수 있는 시합임에도 통키가 굳이 민대풍과 승부를 겨루려고 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주변에서는 말리려고 하지만 유일하게 통키 엄마만이 "진정한 프로라면 마지막까지 정면으로 싸우는 것이 옳다"며 통키를 두둔하기도 한다.

6.3 주지 스님

맹태가 의탁하고 있는 절, '투구사'의 주지 스님이다. 더불어 김미화의 아버지이자 통키의 외할아버지이기도 하다. 흔히 맹태의 할아버지로 잘못 알려져 있는데, 통키를 손자라고 부르고 있고 김미화가 아버지라고 부르고 있는 걸 보면 통키 쪽의 친족이 맞다. 맹태는 어디까지나 부모님 요청에 따라 잠시 맡아서 수행을 시켜주고 있을 뿐의 관계다.

나태풍의 장인어른이기도 해서 그런지 나태풍과 같은 피구팀 출신 동료 아저씨들과도 잘 아는 사이이며, 비슷한 나이대로 보이는 태동 국민학교 교장 선생님과도 친하다. 통키가 경기할 때마다 거의 교장 선생님과 같이 붙어다니면서 응원가곤 한다.

전체적으로 인자한 성격이지만 사고뭉치인 통키와 맹태에게는 엄하게 대할 때도 많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좋은 성격의 할아버지. 나이에 걸맞게 지혜로워서 통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해준 적도 많다. 대표적으로 통키가 탁 형제의 크로스슛을 받아낼 때는 할아버지의 조언이 도움이 된 적이 있다.

다만 국내 방영판 한정으로 시청자 아이들이 온전히 통키 에피소드를 즐기지 못하게 만든 원흉 중의 원흉이다(...). 이 할아버지는 항상 기모노를 입고 나오는데, 당시 한국에서는 일본 문화 개방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왜색이 짙은 요소는 전부 잘라내는게 관례였고, 때문에 이 할아버지가 나오는 장면은 편집된 부분이 많다. 그래서 국내 방영판에서는 출연 자체가 별로 없어서 이 사람이 누군지 기억하는 사람도 별로 없을 것이다(...).[26] 그런데 문제는 작중에서 이 할아버지가 의외로 출연이 잦다는 것. 아예 이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절에서 진행되는 스토리도 많다. 그런데 이 절 조차도 신사에 가까운 일본식 절이다. 그래서인지 그렇게 절에서 진행되는 스토리가 나올 때는 아예 해당 에피소드를 통채로 들어낸 경우도 있다. 그래서 국내 방영판은 일본판보다 화수가 4화나 적다.[27] 복장도 그렇고 사는 곳도 그렇고, 괜히 왜색이 짙었던 탓에 국내 시청자들에겐 이래저래 도움이 안 된 할아버지(...).

6.4 남진

한국판 이름은 가수 남진에게서 따온 듯. 일본판 이름은 니카이도 유이치(二階堂勇一).[28] 성우는 오카베 유타카 / 장광.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타이거의 아버지이다. 상아 국민학교의 부이사장이자 니카이도 그룹을 이끄는 회장이기도 하다. 그만큼 집안이 엄청나게 부자이며, 피구를 하고 싶다는 타이거를 위해 경기장을 새로 만들어주고 상아 국민학교 피구부를 전격 지원해주어 강팀으로 키워주기도 하였다.

본래 통키의 부모님인 나태풍, 김미화와는 친구 사이였으며 항상 3인이서 같이 다니곤 했던 것 같다. 또한 김미화와는 연인 사이였다. 하지만 은근 나태풍을 연적처럼 여기고 견제하기도 했던 것 같다. 실제로 약간 삼각관계 느낌이 있던 사이였다.

어느 날 자기 집에서 올림픽 대표 출전 기념 파티를 벌이고 있을 때, 전혀 정갈하게 복장을 갖추지도 않고 운동복 차림을 한 나태풍이 파티에 와서 음식을 집어먹자 안그래도 은근히 그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던 남진은 그의 멱살을 잡고 말다툼을 벌인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피구를 무시하는 소리를 하게 되어 결국 두 사람의 싸움은 주먹다짐으로 번지게 되는데, 남진은 올림픽 복싱 선수 출신이라 나태풍이 전혀 당해내지 못하고 쓰러지고 만다.

그러나 이 행동으로 인해 김미화의 마음은 남진에게서 멀어지고, 오히려 그런 모욕을 당하고서도 묵묵히 자기 이상을 향해 나아가던 나태풍에게 향하게 되었다. 결국 김미화는 후에 남진의 청혼을 거절하고 나태풍과 연인이 되어 결혼에 골인하게 된다. 그 후 남진이 두 사람과 만나게 될 일은 없었으나 타이거를 아들로 두게 된 걸 보아 다른 상대와 결혼하게 된 것 같다. 나중에 라이벌인 자식들의 부모의 위치로서 김미화와 재회하게 되는데 옛 연인으로서 아련한 마음은 조금 남은 것 같지만 그렇게까지 크게 미련을 두고 있진 않은 듯. 이후에는 그럭저럭 친하게 지낸다.

피구를 꽤나 싫어했던 걸로 보이지만 아들이 피구를 하겠다고 하니까 허락해주고 전격 지원도 해주는걸 보아 나름 아들바보에 속하는 아버지인 듯. 나중에 태동팀과 상아팀과의 대결을 보고나서 피구를 조금은 인정하게 된 걸로 보이며, 통키의 활약을 보고서 그 아버지인 나태풍에 대해서도 생각을 바꾸게 된 것 같다.

중간에 사업상 영국으로 떠나게 되었을 때는 타이거에게 피구를 그만두게 하려고도 하였으나, 그 때도 통키 일행의 설득과 타이거와 통키와의 1:1 대결 등을 보고 감명받아서 영국에 가서도 타이거에게 피구를 하도록 허락하고, 한편으론 장도끼를 포함한 상아팀에 대한 지원도 계속 이어나가기로 한다. 막판에 타이거가 정식으로 피구를 그만두기로 한 건 어디까지나 타이거 본인의 의지.

아버지들이 삼각관계였던 것처럼 나태풍, 남진의 아들들인 통키와 타이거도 미나를 사이에 두고 은근 삼각관계가 있다. 미나와의 연애 플래그는 타이거 쪽이 더 강한 편이지만 스토리상 통키와 미나가 더 많이 엮이는 데다가 주인공 보정까지 생각하면 결국 이 3인의 관계도 비슷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6.5 마동철 심판장

일본명은 아즈마 심판장(東審判長). 성우는 나카무라 히데토시 / 김환진.

매 경기마다 절대로 빠지지 않는 안경 아저씨. 테니스의 왕자급 필살기가 터져도 대체로는 포커 페이스로 손바닥에 주먹을 갖다 대는 포즈를 하며 아웃을 선언한다. 초등학교 피구시합에서 누가 통키 흉내를 낼라치면 금 그어놓은 중간에 와서 흉내를 내는 게 올바른 추임새. 그래도 너무 엄청난 필살기가 나오면 살짝 말을 더듬는다.

일단 심판쪽에서는 알아주는 실력자고 높으신 분이기도 한것 같다. 일개 심판들이 내리기 어려운 결정은 이사람을 불러서 할 정도. 관중들에게도 명심판이라고 인정받고 있다. 회전 회오리슛이 처음 시전되었을때 매우 날카로운 눈썰미로 아웃 여부를 판단해내기도 했다.웬만한 월드컵 심판보다 나은듯. 왜 이런분이 피구계에 있지?

불꽃슛을 알고 있는걸로 봐서 나태풍과도 개인적으로 알고 지냈던 것 같으며 통키와도 이래저래 인연을 많이 맺었기에 어느정도 친한 사이이다. 하지만 경기중에 규칙을 어기면 통키에게도 얄짤없다.

심판으로서는 매우 공정한, 모범적인 심판 그 자체다. 언제나 규칙을 최우선으로 여기지만 무조건 꽉 막힌 사람도 아니어서 태백산의 꼼수로 인해 판정을 번복할 수 밖에 없는 일이 생기게 되자 융통성을 발휘하여 심판으로서의 명예를 걸고 통키의 출전정지를 풀어주기도 했다. 나름 감동적인 씬.

가끔 해설위원도 겸하는것 같다. 캐릭터 특성상 말은 많이 하지 않고 임팩트 있는 장면에서만 가끔씩 튀어나오는 역할이다. 경기의 흐름이 어떻게 돌아갈지 냉철하게 잘 분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항상 포커 페이스를 하고 있고 한없이 진지해 보이는 사람이지만 의외로 개그 캐릭터의 일면도 갖추고 있다. 자기보다 한참 어린 초딩 통키랑 괜히 기싸움을 하다가 주변으로부터 시선을 받자 무진장 뻘쭘해하며 부들부들 떨면서 시합을 속행하는가 하면, 통키 엄마네 수영부 아줌마들이 취향이랍시고 접근하여 꼬셔대자 꽤나 당황하며 얼굴을 붉히더니 아줌마들에게 퇴장을 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등 은근 개그씬을 보여주기도 하는 편.

6.6 윤영진

서울지역[29] 우승팀 주장. 일본명은 렌죠 유스케. 더빙판 성우는 강수진.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 미소년같은 외모에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서울지역 최강의 방림팀(일본명은 블루스카이 레인보우즈)을 이끌고 있기 때문에, 무수한 팬들을 몰고다니고 있다. 민대풍의 설명에 의하면 원래 백아 국민학교의 주장 후보였고, 민대풍보다 강했다고 한다.[30] 양손을 모두 자유자재로 구사하여 무지개와 같은 7개의 변화구를 던질 수 있다고 한다.

성격은 전형적인 재수없고 자만심만 한없이 높은 도련님 타입. 타이거 초창기 모습과 약간 비슷하지만 이쪽이 훨씬 비호감이다. 타이거에게 도전을 받았을 때 비웃으며 승부를 거부하려 하자 통키와 민대풍이 이를 질책하는데, 통키 쪽은 외모를 보고선 가볍게 무시해주고 민대풍에겐 지역예선 1차전에서 떨어진 허접 취급을 하며 신경을 건드렸다. 실력은 분명 있는 편이긴 하나 개념은 갖추지 못한 인물. 통키도 윤영진에게선 피구혼이나 스포츠맨쉽을 그다지 느끼지 못했는지 그의 실력을 보고서도 별다른 투지를 불태우지 않았다.

필살슛은 그의 특기대로 '무지개 슛'(레인보우 슛). 상대의 예측을 벗어나 기묘한 궤도로 허를 찌르는 페이크를 극대화한 슛이다. 기묘한 공의 궤도라는 점에 착안하여, 민대풍이 나선을 그리며 고속으로 날아가는 회전 회오리 슛을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 처음부터 윤영진을 마음에 들지 않게 본 통키는 "저것보단 민대풍의 회전회오리 슛이나 태백산의 파워슛이 훨씬 강하겠다!"라고 투덜거린다(...)

지역 대회에서 우승하고, 승리의 기쁨에 도취하고 있는 중에 타이거와 유럽 선발팀이 등장한다. 그래서 타이거에게 무지개 슛을 던지지만 한손으로 가볍게 제압당하는 굴욕을 맛보며, 유럽 선발팀과의 번외 경기에서 타이거가 던진 번개슛의 첫 희생자가 되었다. 한마디로 전투력 측정기 역할. 사실 한국 애니판 기준으로 윤영진은 고작 서울 한 지방의 우승자고 타이거는 유럽 전체를 재패했다는 설정이니 상대가 될 리가 없었다.

유럽선발팀과 중부지역선발팀의 경기에선 객석에서 놀라는 관객 역할로 등장한다...(...)서울사람이라 중부선발팀에 합류해 설욕해볼 기회도 얻지 못한 안습의 쩌리

메가드라이브용 피구왕 통키(MD) 게임에서 전국대회 도쿄팀 주장으로 나오는 캐릭터가 왠지 윤영진과 비슷한 미소년 외모를 하고 있다. 이름은 다르므로 동일인물은 아니겠지만 모델로 삼았을 가능성은 있을지도...

6.7 현진영

이름은 가수 현진영에서 따온 듯. 원작의 이름은 쿠로이와 타츠야(黒岩竜也). 일본판 성우는 사카모토 치카 / 국내판 성우는 이선호.

통키와 같은 학년으로 중간에 태동 국민학교에 오게 된 전학생이다. 집이 못 살아서 자주 이사를 다니는지 옷도 허름하고 아웃사이더적인 면이 있어 아이들과는 잘 어울리지 못한다. 그리고 돈에 환장했는지 초딩이면서도 여기저기 알바를 구하러 다니는데다가 자신을 스카웃 하러온 황금산에게 돈을 주면 피구부에 들어가주겠다는 개념없는 발언까지 한다. 이런저런 태도 때문에 처음에는 통키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

그러나 사실 현진영이 열심히 돈을 모으고 다녔던 것은 어머니의 수술비를 보태기 위해서였다. 툴툴대는 태도와는 별개로 상당한 효자. 아버지에게는 겉보기에는 막 대하는 것 같아보여도 아버지가 다이빙대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겪었을 때 자신도 다칠 수 있는데도 기어이 밑에서 받아내려고 한 걸 보면 아버지 역시 아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추락하던 아버지는 통키가 피구공을 던져서 수영장에 빠뜨려 구해냈다. 원래 이 만화에서 피구공은 물리법칙을 씹어먹는 만능수단이니 그러려니 하자

피구를 시시한 공놀이로 여기고 있다. 통키와 사이가 나빠진 이유 중 하나. 그러나 그와는 별개로 피구의 재능은 굉장히 높은 편. 체육시간에 피구를 하던 중 통키가 진심으로 던진 공을 받아냈다. 이게 소문으로 번졌기에 황금산도 현진영의 자질을 알아보고 스카웃하러 왔다가 퇴짜를 맞았던 것. 하지만 아버지가 통키 덕택에 목숨을 건지게 되자 피구를 보는 눈이 조금은 달라지게 된다. 뒤늦게 피구부에 들어가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접근하지만 이미 스카웃 당시의 개념없는 발언이 퍼진 바람에 강철에게 심하게 거절당하고 물러난다. 거절당하자 공을 던져 강철을 날려버리고 간건 덤. 사천왕 체면이 말이 아니다

이래저래 통키와는 앙숙으로 지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으나 나중에 현진영의 사정을 알게 되고 그의 속마음도 깨닫게 되면서 통키는 그와 친구가 되기로 결심한다. 마침 둘이 티격태격 대던 중 나타난 불량배들과 적대하게 되면서 둘이 친해지게 되는 계기가 마련된다. 이 때부터 현진영도 불량배들과의 대결을 위해 피구를 배우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통키와 더블슛을 고안해내게 된다. 그리고 통키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치며 불량배들을 물리친다. 이후 통키와는 확실하게 친구가 되었고 피구부에도 정식으로 들어가게 된다.

피구에 전혀 관심이 없던 것 치고는 노력파인 통키와 맞먹는 실력을 가진 걸로 보아 나름 타고난 천재였을지도 모른다. 황금산도 자신들이 졸업하고 난 뒤 통키와 함께 피구부를 이끌어나갈 후계자로 생각했을 정도. 그러나 그런 희망도 잠시, 아버지의 일 때문에 결국 현진영은 얼마 되지도 않아 또 전학을 가게 된다. 통키는 토라져서 작별인사도 안하고 어디든 가버리라고 매도하며 헤어진다. 결국 나머지 친구들에게 배웅 받는 정도로 만족하고 떠나려고 하는데...

트럭 위에 올라탄 채 이사를 가던 도중 통키가 길목에 나타나서 불꽃 마크가 그려진 피구공을 선물로 던져준다. 그리고 그를 최고의 파트너라 불러주며 언젠가 다시 피구를 하자며 작별인사를 해준다.

이렇게 둘은 헤어지게 되었지만, 3년 후에도 선물로 받았던 피구공을 간직한 상태로 통키가 참가한 중부지역 선발팀의 경기를 시청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태동 국민학교의 좋은 전력이 될 줄 알았으나 갑작스런 전학으로 어느 순간 갑자기 사라져 버린 캐릭터. 현진영이 있었으면 태동의 전력이 올라갔을것이라는게 대부분의 생각이다.

패미컴판 게임 2에서 통키의 팀에 잠깐 합류하는 전학생이 현진영이라는 소문이 있지만 이는 틀린 사실이다. 그 캐릭터는 권호(사카마키)이며, 코믹스판의 전국 대회 편에서만 나오는 카자마 팀의 플레이어였다가 주장과의 갈등으로 팀을 나와 태동 국민학교로 전학오게 된 인물이다. 아마 통키에 버금가는 실력, 살짝 닮은 외모, 전학생이란 점 등이 비슷해서 현진영이라 생각했던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다.

6.8 태백산의 스승

일본판 이름은 오니즈카 토라조(약칭: 오니토라). 통키 아빠 나태풍의 친구.
태백산이 시합을 할때마다 코치에 영정사진을 걸어놓고 나온다.
더빙판에선 태백산의 과거 에피소드가 통채로 짤려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통키 아빠가 피구를 하다 죽었다면, 이 사람은 자신의 제자인 태백산의 파워슛에 맞고 죽었다...(...) 말 그대로 개안습. 통키 아빠도 이사람 파워슛 맞고 죽었잖아
  1. 이후 같은 작가의 미니카를 다루는 작품 우리는 챔피언(Lets&Go)의 더빙판에서 역시 주인공인 남궁호의 목소리를 맡았다.
  2. 이건 통키 본인이 수영에 재능이 전혀 없던 것도 한 몫 했다. 통키 엄마도 통키를 자립심있게 키우려는 방침을 갖고 있는 데다가, 아버지와 같은 길을 걷는 것이기도 한지라 통키의 뜻을 지지해 준다.
  3. 현실과는 달리 이쪽 세계관은 피구 자체를 하나의 스포츠로 인정해줄 뿐만 아니라 나름 연맹도 존재하고 정기적인 대회도 여는 등 인프라는 잘 마련되어 있다. 다만 국제적으로 통용될 만큼 유명한 스포츠까진 아니라서 다른 구기 종목에 비해 마이너 취급을 받는 풍토가 약간 있다.
  4. 주로 사고 등을 당해 위기에 처한 상대방을 피구공을 던져 물리적인 법칙은 씹고 구해내는 방식이 대부분이며, 아니면 정식으로 대결해서 특유의 투지를 보여주어 인정받는 경우도 있다.
  5. 딱 한번 아웃된 적이 있긴 하다. 회오리팀과 대결할 때 허용의 회오리 드라이브 슛만큼은 워낙 변칙적인 움직임을 보인 탓에 권총탄과 함께 더블 아웃 당한 적이 있었다. 그것도 하필 고간에 맞은 채로(...). 그래도 나중에 통키가 외야에서 똑같이 더블 아웃으로 갚아주긴 했다.
  6. 코믹스판 마지막에 보면 성장버전이 나오긴 하는데 늠름하게 자라긴 했다.
  7. 성인 미카사만 알려져 있을 뿐 이름은 알려져 있지 않다. 작중 호칭이나 캐스팅에 나와있는 이름도 그냥 '미카사 캡틴'. 미카사 아커만과 마찬가지로 전함 미카사에서 따온 이름이다. 사실 일본명을 찾아보면 알겠지만 이 작품의 등장인물 중에선 은근히 일본 전함에서 따온 이름들이 많다. 재미있게도 미카사는 일본의 유명한 피구공은 아니지만 상당히 비슷한 배구공 전문 제조 업체 이름이기도 하다.
  8. 이 7투사는 애니에는 안나오고 원작만화에 나온다.
  9. 정확히 말하면 할 뻔했다. 사천왕들이 통키와 1:1 피구로 승부를 보게 되었을 때 자신이 먼저 나서려고 했다. 하지만 권총탄이 나섰기 때문에 무산.
  10. '날카로운 볼'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일본판에서는 '가미소리 볼'. 가미소리가 일본어로 면도날이란 뜻이다.
  11. 원판에서도 '투구부'가 있는 학교에 '초투구부'를 만들었다.
  12. 그런데 그 힌트란 게 '암산팀 애들이 너무 근육질이라 위력이 없는 볼을 오히려 잘 못잡는다' 여서 왠지 안습..
  13. 권총탄 역할도 했다
  14. 백화점 오너 일가라고 한다.
  15. 그렇다고 통키가 여자에 전혀 관심없는 건 아니다. 상아 국민학교에 갔을 때 경기장까지 안내해 준 소녀를 보고선 헤벌쭉하며 관심을 보였던 적이 있다. 그냥 미나에게만 유독 그러는 것(...). 그래도 막상 미나가 누군가에게 괴롭힘 당할 때는 여자애에게 무슨 짓이냐며 나름 여자취급을 해주며 도와주려고 한다.
  16. 다만 통키를 전혀 의식하지 않는 것은 아닌게 오빠 병태가 피구부원들을 가리켜 남자친구들이라 부르자 미나가 버럭하며 통키는 남자친구 같은게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병태는 통키 한 사람만 특별히 지목해서 말한게 아닌데도 굳이 통키를 거론하며 강한 부정을 하는 이유를 되묻자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서 아무 말도 못하고 부끄러워 하는 장면이 있다. 물론 그 후 병태는 미나에게 한 대 맞는다 사실 초창기 때부터 통키를 쫓아다니며 산 속 특훈 현장까지 따라갔을 정도이고 그 와중에 통키를 위해 샌드위치까지 손수 만들어갔다가 통키가 미리 준비해온 주먹밥으로 끼니를 떼우자 시무룩해지는걸 보면 통키에게 호감이 있는건 사실인 듯 하다.
  17. 우리나라는 이사장이라고 했지만 일본에서 후쿠리시쵸(副理事長=ふくりしちょう)라는걸 보면 부이사장이 맞는듯.
  18. 키 작은 녹색머리. 백아팀의 우갑철처럼 패스커트에 능한 모습을 보여준다. 게임에서도 의외로 강한 캐치력을 지닌 능력자로 등장.
  19. 민대풍 아빠 민춘추(일본명: 미도 반스이)도 했다.
  20. 일본판에선 사카마키 켄&고 형제. 태백산보다 더 늙어보이는 떡대들로 조폭같은 포스를 풍긴다. 파워도 태백산 다음가는 넘버 2,3. 작중에서 태백산 다음으로 많은 부상자를 냈다. 탁용칠&탁용팔 형제와 라이벌 기믹이 조금 있었는데 어이없게도 회전볼에 약한 탓에 두 형제의 대결은 의외로 싱겁게 끝났다. 물론 MD판 게임에선 그런거 없고 강민철보다 훨씬 강한 형제들이라서 써먹기 좋다. 패미컴판에서는 설정을 반영한건지 공격력과 체력은 우수하지만 방어력이 병맛이라 아웃시키기 편하다.
  21. 백아팀과의 대결에선 강민철이 선수 하나를 아웃시킨 걸 제외하면 모두 태백산 혼자서 점수를 냈다.
  22. 실제로 씨름(스모)에 관심이 있어서 잠시 구경가려 했다가 여기저기서 스카웃 제의가 많이 들어오는 바람에 경기에 늦게 된다.
  23. 태백산과 같다. 이 때문인지 태백산과의 시합 막판에 통키에게 말하는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릴 때는 왠지 묘한 기분
  24. 일단 미나가 이 포지션이긴 하지만 통키와 동갑인 데다가 실력이 뒤떨어지는 편이고 이 만화가 연애요소의 표현이 있는 만화도 아니라서 시청자들의 뇌리에는 깊게 박히지 않는다. 줄이자면 주연으로서도, 연인으로서도 어정쩡하다.
  25. 애니판에서는 피구훈련은 스스로 정한길이니 어리광을 받아주면 안된다.라는 방침을 갖는다.
  26. 그나마 맹태가 전학갈 뻔한 스토리가 나올 때는 이 할아버지의 비중이 꽤 큰 지라 차마 자르기 뭐했는지 기모노 같은거 신경 안쓰고 나오긴 한다.
  27. 본래 1화에 해당되는 황금산 주장과 통키와의 첫 만남, 회오리팀 관련 스토리(다만 이건 회오리팀의 본래 설정 탓도 있을 듯), 유학에서 돌아와 투구사에서 재회한 타이거의 이야기, 태백산의 과거와 태동팀의 특훈 스토리 등이 칼질당한 큼지막한 스토리에 해당된다. 이것도 어디까지나 1화 분량에 해당되는 큼직한 부분만 언급한 것일 뿐, 단순히 편집된 부분만 놓고 보자면 당연히 이보다 훨씬 많다.
  28. 일본판 한정으로 탁용칠(타케다 유이치)과 이름이 같다.
  29. 일본판은 도쿄 도
  30. 그러나 오동도의 회상에 따르면 민대풍은 3년 전부터 이미 주장이었다. 애초에 윤영진은 원작에서 나오지도 않는 캐릭터다. 억지로 메리 수끼워넣기를 하다보니 이런 설정 오류가 생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