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敎育學科, Department of Education
1 교육학을 전공하는 사범대학의 학과
말 그대로 교육 전반을 배우는 곳. 교직과정 이수 후 졸업하면 교육학 2급 정교사 자격증이 나오며 고등학교의 교양과목인 '교육학' 을 가르칠 순 있다. 근데 교양과목으로 교육학을 채택한 학교가 없다시피해서, 이름에서 간지는 난다만 사실은 안습한 곳이다. 엄연히 사범대의 학과이고 교직 과정이기 때문에, 교생실습도 가야 하고 새로 바뀐 규정에 따라 학부과정 중 인성검사도 받아야 하며, 심폐소생술도 배워야 한다.
아주 예전에는 복수전공을 안해도 윤리교사 자격증을 부여해서[1] 정 안 되면 윤리교사 임용고시를 쳤지만, 윤리 과목 자체가 국영수에 비해 비인기일 수밖에 없는데다가, 2010년대 들어서는 이 같은 혜택마저도 대부분 폐지되었다. 요약하자면 교육학과는 복수전공 안하면 말 그대로 교육학만 배우고 나가는 곳이다. 그나마 장점이 있다면 다른 교과교육과들이 교과내용과 교과교육론에 집중하고 교직 수업을 통해서 교육학을 배우는 것과 달리 교육학과는 전공 수업에서 교육학을 배우기 때문에 교육 이론과 이슈에 대해 더 접할 기회가 많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복수전공으로 흥망이 좌우된다. 상담, 도서 같은 비교과든지, 또는 교과 복수전공을 해야 2급 정교사 자격증이 2개가 나온다. 중등 임용 조건으로 교육학이 들어가기 때문에 복수전공만 잘 선택하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지만, 행여라도 복수전공에 실패하면 빼도 박도 못한다. 다들 복수전공을 노리며 입학하기 때문에 2학년 진급시 시도하는 복수전공에 탈락하면 엇학기에 비사대 교직이수, 심지어는 유급이나 재입학을 해서라도 국어나 수학[2], 영어 같은 메이저 과목을 따려고 고군분투한다. S대 교육학과의 경우 바로 이 같은 복수전공 때문에 교내의 모든 전공을 통틀어서 평균 학점이 가장 높은데[3], 반면에 H대 교육학과/교육공학과는 복수전공 컷이 없다.[4] 그리고 사범대 내에 없는 과목(예 : 사회, 과학 등)을 교직이수 하고 싶다면 교직과정이 설치된 일반 학과를 복수전공하면 그만이다!! 하지만 해당 학과 학생들의 끈끈한 친목을 목격하며 멘붕에 빠져들고…
그런데 사실 교육학과 자체도 은근히 복수전공 커트라인이 높은데, 이는 국어교육과나 영어교육과에서 오신 높으신 분들 학생이 교육학과 복수전공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근데 사범대의 각 과목 교육과들은 공통으로 교육학을 다 공부할텐데? 복수전공 가산점도 폐지돼서 줄어드는 추세 폐쇄적인 사범대 학풍에서 이례적으로 타과 학생을 자주 볼 수 있는 곳. 게다가 복수전공을 해야 하기 때문에 들어야 하는 학점이 두배로 뻥튀기 되어 성적관리도 힘들다. 각 대학교마다 다를 수 있으나 교직 과목까지 복수로 들어야 하는 학교면 그저 눈물만......
이 때문에 초반에는 다들 교사를 꿈꾸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기업이나 대학원 쪽으로 눈을 돌린다. 은근히 취업이 잘되는 학과뭐요?로 기업에서는 주로 인력자원개발, 연구소, 직원 교육 쪽으로 픽업. 아마 사범대학 계열에서는 취업 쪽으로 길이 가장 넓은 전공이 아닌가 싶다.기사 참조 기업으로 빠지지 않고 공기관으로 가는 경우도 제법 있는데 한국교육개발원이나 평가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같은 교육부 관련 단체로 빠지는 경우다. 하지만 이런 곳에 들어가려면 최소 석사 학위가 필수며 석사로도 계약직 정도 밖에 못한다. 박사 학위 정도는 되어야 정규직이 보장되는 수준.
이상과 같은 현실 때문에 대개의 사범대 계열 학과 중 입학컷이 가장 낮은데[5], 이례적으로 서울대학교만큼은 교육학과가 사범대학 내에서 입학컷진입컷이 가장 높다.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2012년까지는 윤리교육과와 같은 모집군(교육학/윤리교육과군)인지라 다들 교육학과 가려고 머리싸매기 때문이기도 하고[6]아니 우리 윤리교육과가 왜...ㅠㅠ, 여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는데 교육학이라는 학문의 카테고리에서 보면, 한국의 교육학은 서울대 교육학과 출신들이 꽉 잡다시피 하고 있기 때문이다.[7] 사범대를 설치하고 있는 대학의 경우 교육학과는 물론 일반 교과교육과 및 교직이수과정의 교육학 강의를 위해서라도 많은 수의 교육학과 출신 교수들이 필요한데 그 교수수요의 상당수를 서울대 교육학과가 공급하는 것. 특히 지방 국립대 교육학과의 교수진은 그 비중이 더 높다. 따라서 대학교수나 교육부[8] 연구원, 행정고시 교육행정직 등을 노리고 교육학과를 진학하는 것.
또한 대학원 진학률이 높은 곳이기도 하다. 높은 자리에 올라가려면 아무래도 교육학 석사 혹은 박사 학위가 미치는 영향력이 어느 정도 있는가 보다.
배우는 내용은 과목 이름 뒤나 앞에다가 '교육'만 붙이면 모두 해결된다! 교육학개론, 교육과정, 교육심리, 교육철학, 교육사, 교육공학, 교육사회, 특수교육, 교육법, 교육행정, 교육경영, 교육재정 등에 학교상담과 생활지도 등 숫자 세기 피곤할 만큼 많은 세부 학문이 존재하고, 여기에 교수들이 개설한 수업들까지 겹치면 수는 더 많아진다. 어지간한 학자와 인문계 학문은 한 차례씩 죄다 배우게 되는데 이는 교육학의 학문적 특성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학부에서 전부 마스터하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수. 어쩌면 대학원 진학률이 높은 것도 관심 가는 학문을 제대로 공부하려면 대학원을 진학해야 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1.1 교육학과가 설치된 대학교
-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 연세대학교 교육과학대학 교육학부
- 성균관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 한양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 인하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 숙명여자대학교 문과대학 교육학부
- 국민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교육학과
- 세종대학교 인문과학대학 교육학과
- 성신여자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 상명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 강남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 한국교원대학교 교육학과
-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 충남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 강원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 목포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 영남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 조선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 동아대학교 인문과학대학 교육학과
- 대구가톨릭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 원광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 우석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 신라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 서원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 경성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 계명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 경남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인문계열 교육학과
2 일본 가쿠슈인 대학의 학과
2013년부터 가쿠슈인 대학 문학부에 신설된 학과. 한국의 교육학과와 이름은 같지만, 초등학교 교사를 양성하는 학과이다. 아키히토 덴노의 둘째 손녀인 아키시노노미야 카코 공주가 첫해에 입학했다. 826명이 지원하여 49명이 합격하였다고. 그러나 카코 공주는 유치원부터 쭉 가쿠슈인을 다녔으니, 입시를 치르지 않고 에스컬레이터 식 진학으로 입학하였을 듯하다.
외가인 가와시마(川嶋) 가문에 교육자가 많으며, 어머니 키코 비도 교직을 권했다고 한다. 카코 공주 본인도 12살 아래의 남동생 히사히토 친왕을 맡아 돌보는 등 아이들을 좋아하고 교육에 흥미를 가지고 있어 지원했다고 한다.
하필 카코 공주가 대학에 입학하는 해에 맞추어 교육학과가 신설된 것에 대해, 언론은 "오래 전부터 만들려고 준비해 오던 학과인데 우연히 그렇게 되었을 뿐입니다."라는 가쿠슈인 측의 입장을 보도하는 한편 "우연함이 지나치다!!"는 세간의 이야기를 함께 흘렸다고 한다.
하지만 카코 공주는 가쿠슈인 대학 교육학과에 입학한 지 불과 1년 반만에 중퇴, 다시 대학입시를 준비하여 3살 위의 언니 마코 공주가 졸업한 국제기독교대학[9] 교양학부 예술과학과(art-science)에 합격, 2015년 4월에 입학했다.- ↑ 복수전공을 하지 않고 교생실습을 나가면 보통 도덕이나 윤리 교과를 가르치게 되었다.
- ↑ 다만 교육학과 자체가 문과 출신들이 많아서 의외로 이쪽 분야 지원자들 수는 적다.
- ↑ 1학년 2학기를 마치고 복수전공 신청할 때 국어, 영어 양대 메이저 과목 복수전공은 4.3, 4.2 짜리가 탈락하는 지경이다!
- ↑ 한 해에 복수전공 TO는 정해져있기에 탈락자가 없다고 할 수 없다. 학점 외에 과 자체 기준을 통과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 ↑ 앞서 복전 경쟁이 없다고 언급한 모 대학은 당연히 제외. 학과별 입학컷 순위가 매년 바뀐다.
- ↑ 교육학/윤리교육과군 당시 교육학과 전공진입 학점 컷은 전공진입 컷이 있는 모집단위 안에서는 최고로 높았다. 2012학년도부터는 윤리교육과와 교육학과 신입생을 분리해서 모집하고 있어 옛날 얘기가 되었지만.
- ↑ 끈끈한 인맥을 기반으로 교육학계를 비롯, 교육계 요직을 독점하는 데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기사 참조. [1]
- ↑ 이 나라의 중앙정부부처는 이름이 워낙 자주 바뀌니까 그냥 교육부라 하자.
- ↑ International Christian University. 줄여서 ICU라고도 하며, 개신교 계열의 미션스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