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온지 우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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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판


애니메이션판

久遠寺 右京

1 개요

란마 1/2에 등장하는 캐릭터. 사오토메 란마의 약혼녀 2호. 칸사이벤을 사용한다.[1] 더빙판 이름은 권우경. 원작 9권 Part5부터 등장한다. 애니 성우는 츠루 히로미. 대영팬더 더빙 성우는 유지영.

어릴 때 친구라서 그런지 서로 '란짱', '웃짱'으로 부른다. 그런데 코믹스 한글판에서는 란짱, 웃짱이라고 부르지 않고 그냥 서로 이름을 부르는 것으로 나온다. 또한, 텐도 카스미텐도 나비키 역시 우쿄를 웃짱으로 부르지만, 코믹스 정발판에서는 우쿄로 부른다. 그럴만도한게 한국에선 일본처럼 ~짱 이런식의 호칭을 대신할만한게 없어서...

2 과거

2.1 란마와의 만남

오코노미야키 포장마차집의 딸로, 어린 시절에 사오토메 겐마를 따라 무도수행 중인 사오토메 란마와 만나 티격태격 다투다가 친해지게 되었다. 란마가 매일 오코노미야키 훔쳐먹으러 오고, 우쿄는 그걸 막아내면서 싸우지만 결국 져서 오코노미야키를 뜯겼다(…)는 좀 어이없는 관계인데, 사실, 이 때부터 특이한 그림을 그린 오코노미야키를 '란마용'으로 미리 만들어두었던 걸 보면 란마를 좋아했던 모양이다.

그리고 나중에 언급되는 바에 따르면, 어린 시절에 란마와 우쿄는 초딩들을 삥뜯던 도박왕 킹과 도박을 해서 텐도 도장을 저당잡히기도 했고(…), 우쿄는 아버지의 비법을 몰래 훔쳐내서 비장의 오코노미야키 소스를 만들었으나 란마가 몰래 엎어버리기도 하는 등. 재미있게 지냈다.

란마와 우쿄가 헤어지게 된 계기는, 과거 우쿄의 아버지가 포장마차를 지참금으로 받고 우쿄를 란마에게 시집을 보내겠다고 제안하자, 겐마가 포장마차만 들고 먹튀해서 소박맞는 처지에 이른 것이다. 역시 만악의 근원 겐마는 이것을 '란마의 선택'이라고 주장하고 변명을 했는데, 겐마의 "우쿄와 오코노미야키 중 어느 쪽이 좋아?"라는 질문에 "오코노미야키"라고 대답한 란마의 냉혹함(…)에 사정 설명을 들은 사람들이 모두 우쿄에 대한 동정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란마는 우쿄를 신부로 받아들이겠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봐야 한다.

결정적으로 당시 란마는 너무 나이가 어렸고 겐마가 우쿄를 신부로 맞는다는 이야기도 전혀 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상황도 제대로 모르고 대답을 한 것이었다. 게다가, 란마는 우쿄가 여자라는 사실도 전혀 모르고 있었고 남자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아무튼 그런 어린 아들의 말을 핑계로 겐마는 포장마차를 가지고 도주하고, 우쿄는 울면서 쫓아갔지만 결국 겐마는 도주에 성공하고 우쿄는 소박을 맞게 된다. 물론, 란마는 이 기억을 우쿄가 그냥 헤어지는 것이 슬퍼서 울며 따라온 것으로 잘못 알고 있었다.

우쿄는 그 뒤로 여자이기를 포기하고 남장을 하여 거친 파도와 맞서 사람 키만한 뒤집개를 무기 삼아 싸움 실력을 쌓으며, 오코노미야키 만드는 실력을 갈고 닦게 된다.

2.2 란마와의 재회

사오토메 란마가 중국에서 돌아오자 란마네 학교에 전학생으로 나타나서 결투를 신청한다. 란마는 처음에는 못 알아봤지만 오코노미야키를 보고, 과거에 친구로 지냈던 것만 생각해내서 반긴다. 그러나 우쿄는 복수심에 불타 올랐고, 란마는 영문을 모르지만 일단 우쿄의 도전을 받아 싸우게 된다. 점차 우쿄의 공격이 극심해지자 란마는 분노의 반격을 퍼붓는다.

그러다가 둘은 창고에 떨어지고 란마가 뒤에서 우쿄의 가슴을 양손으로 움켜쥐는 바람에(...) 우쿄가 여자임이 탄로나고 말았다. 란마는 이 때 까지 약혼했던 사정은 커녕 우쿄가 여자라는 것도 전혀 몰랐다. 우쿄가 여자라는 것을 알게 되자 란마는 "너도 주천향에 빠졌냐?"하면서 일단 우쿄에게 뜨거운 물을 부었다(…).

그러자 우쿄는 당연히 화를 내었고, 겐마가 나타나 그 간의 전말에 대해 설명한다. 아버지의 이중계약 그 즉시 란마와 아카네가 겐마를 두들겨 팼다. 그리고 란마와 겐마는 분노한 학교 여자아이들에게 떡이 되도록 두들겨 맞았는데, 도중에 란마는 우쿄와 함께 사라진다. 여자아이들이 멈추고보니 처맞고 기절한게 겐마 뿐.

그때, 란마는 우쿄에게 가서 나 때문에 여자로서의 삶이 엉망진창이 되었으니 자신을 마음 내킬 때까지 패라며 모든걸 포기한다. 분이 풀리지 않은 우쿄가 란마에게 공격을 가하려는 찰나 란마에게 "귀엽다"는 말을 듣게 되고, 이 말에 발끈한 아카네가 란마를 두들겨 팬다. 이 모습을 본 우쿄는 아직 자신에게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걸로 판단하여 란마를 용서하고 화해의 뜻을 전하며[2] 본격적인 란마 쟁탈전에 돌입한다.

한편 아카네 집 도장으로 찾아왔다가 처음 보는 텐도 소운이 "아이구, 우리 아카네 친구인가봐?" 라며 다정하게 미소짓고 대했지만 아카네가 "란마 약혼녀라고 하네요." 라고 하고 우쿄도 "안녕하세요, 란마의 약혼녀인 쿠온지 우쿄라고 합니다."라고 미소지으며 인사한 말에 "응? 약혼녀?" 라고 미소짓는 얼굴로 굳었다. 잠시 뒤, 소운은 분노한 얼굴로 일본 갑옷입고 활과 화살을 가지고 란마에게 "용서못해! 우리 아카네를 놔두고 또 약혼녀라고오!?????" 마구 화살을 쏘아댔다. 겨우 피한 란마가 판다로 변해 나몰라라하는 겐마를 두들겨패며 "이거 아버지 책임이잖아요!" 이럴때 소운은 "란마군! 그럼 자네가 거절하면 되잖아!? 여하튼 우리 아카네 슬프게 하면 가만안둬!" 외치며 란마는 소운에게 처맞고 지붕 뚫고 밖으로 내던져졌다.

3 작중 활약

원작 10권에서 란마의 변신 체질을 알게 되지만 란마에게 별로 놀라지도 않고 뜨거운 물과 찬 물을 부어대면서 '재미있다'고 한다.

이렇게 과거의 원한(?)이 적당히 풀린 이후에는 텐도 아카네를 라이벌로 삼아서 란마 쟁탈전에 몰려들었다. 샴푸가 강경파[3], 쿠노 코다치가 초강경파라면 우쿄는 온건파 쪽이라서 대놓고 란마나 아카네를 향해서 강도 높은 음모를 펴지는 않는다.[4]

그래서 란마를 차지하려는 여성 라이벌들 중에서 텐도 아카네와의 사이는 나쁘지 않은 편이고, 되려 사이가 좋은 편이다. 서로 '친구' 사이로 생각하고 있다. 란마를 사이에 두지 않았다면 절친이 될 수 있었을 듯 하다.

다만 원작의 시간이 지날수록 어쩐지 코다치와 샴푸와 함께 셋이 셋트로 몰려다니는 장면이 많아지면서 아카네의 목숨을 노리는 경우도 생겼다. 바꿔 생각하면 그만큼 란마와 아카네가 가까워졌고 이 세사람은 들러리로 전락했다고 볼 수 있겠다. 36권에서는 셋이서 사오토메 가를 파괴해버리기도 하였다.

마찬가지로 남자 라이벌들 중에서의 그나마 온건파에 속하는 히비키 료가[5]와 얽히게 되는 에피소드도 있다. 료가와의 만남은 료가가 여느 때처럼 란마를 공격하자, 우쿄가 료가를 적대시하고, 란마가 우쿄의 가슴을 보여주며 여자애라는걸 확인시켜주고 료가를 물리친 해괴한 상황.

이렇게 괴이한 만남을 겪었지만, 료가가 아카네를 좋아한다는걸 알게 되자 료가를 아카네와 맺어주고, 자신은 란마와 맺어지겠다는 생각으로 료가와 음모를 짜게 된다. 커플이 들어가면 유령들이 나타나서 반드시 커플을 갈라놓는다는 '파연동'에 란마와 아카네를 데려가서 떼어놓도록 만들자는 음모였는데, 도중에 란마와 아카네는 우쿄와 료가가 사귀는 걸로 오해(…)하게 되고, 란마와 아카네가 평소 워낙 서로 츤츤거리다보니 유령들도 "쟤들보다 너네가 더 커플같다."면서 달려드는 바람에 대실패.

이 에피소드를 계기로 우쿄와 료가 커플이 흥해서, 애니메이션이나 극장판 등에서도 자주 콤비로 활약하며 잉여 커플이 되려는 분위기를 풍긴다. 그러나 원작에서 30권에 운류 아카리가 나타나면서 떡밥이 소멸했다. 우쿄도 코나츠라는 보험이 있지만 이쪽은 왠지 주종관계라는 느낌이 강해서... 하지만 이건 이거대로 괜찮은 조합

원작 10권에서 등장한 쿠레나이 츠바사라는 우쿄와 같은 학교를 다녔던 여고생이 우쿄에게 사랑한다고 고백을 했었고, 우쿄는 츠바사를 거절하기 위해 약혼자인 란마가 있다고 했기 때문에, 츠바사가 란마를 라이벌로 여겼다.

아카네가 우쿄는 여자 아이라고 츠바사에게 알려줘도 츠바사는 우쿄가 여자라서 좋아하는 것이라고 하였고, 란마는 츠바사의 말을 듣고 츠바사의 마음을 돌려 보고자 자신이 직접 츠바사와 데이트를 하여[6] 츠바사가 남자 아이를 좋아하게 하려고 노력도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츠바사가 남자였기에 츠바사는 란마에게 떡이 되도록 두들겨 맞았다.

더 웃긴 건 우쿄와 츠바사가 다녔던 학교가 남학교였기 때문에 츠바사가 여장 남자라는 걸 우쿄도 알고 있었으면서도 그 에피소드 끝에서야 란마와 아카네에게 밝혔다는 점이다.

도박왕 킹과의 도박 대결 당시 텐도 도장이 킹에게 넘어가자 잠시나마 텐도가의 식구들을 받아들이기도 했으며, 이후 자신의 오코노미야키 가게를 담보로 텐도 도장 회수작전에 나선다. 대신 가게를 빼앗기면 란마는 평생 우쿄의 일을 도와야 했다.

최종화에서는 해탈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란마와 아카네의 결혼식에 보낼 축하 오코노미야키를 굽는다. 란마에 대한 감정을 정리하고 진정한 장인의 길로 들어서는 듯 보였으나... 결국 샴푸와 함께 결혼식장에 난입하여 모던야키 안에 장치된 폭탄으로 식장을 통째로 날려버렸다. 덕분에 결혼식은 파토나 버린다. 마지막까지 란마를 포기하지 않은 듯하다.

쿠레나이 츠바사, 쿠노이치코나츠 등 어쩐지 여장남자에게 얽히는 경우가 많다[7]. 후지나미 류노스케의 전례를 볼 때 작가 취향일지도 모른다.

4 인간관계

상식적이고 현실적인 관점으로 보자면 샴푸와 코다치의 행위는 범죄에 가깝고, 아카네와 우쿄 둘만 놓고 봤을땐 우쿄의 판정승이기에 우쿄는 아카네의 가장 위협적인 라이벌이다. 외모는 아카네야 원래 풍림관 고교 최고 미녀지만, 우쿄도 여자 교복을 입었을땐 쿠노가 찝적댈 정도로 굉장한 미모로 표현되었고, 격투 부분은 둘이 격돌한 적은 없지만 샴푸와의 전적을 보면 우쿄의 상대적 우위, 그리고 가사부분에선 우쿄가 넘사벽이기에 전체적으로 우쿄의 판정승

사실 란마도 우쿄를 좋아하긴 하는데, 이게 어디까지나 '소꿉친구로서의 호감'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그러니까 란마가 우쿄를 친하게 대하기는 하는데 사실 이성으로서 의식하는 장면이 거의 없다.(…) 우쿄에게만 '귀엽다'는 말을 하는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빈력허탈구에 당했을 때는 "아카네 앞에서는 추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면서 아카네 앞에서는 사라졌지만, 우쿄에게는 별 생각 없이 도움을 받는다. 그리고 우쿄가 곤란한 상황에 빠지면 굉장히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일이 많은데, 역시 소꿉친구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우쿄의 오해는 심해져만 가고...

란마에게는 굉장히 헌신적이다. 눈치가 빠르고 헌신적인 성격이라 란마가 무력해진 에피소드에서는 자기가 먹여살려도 OK라는 말까지 한다. 지나치게 헌신적이라서 가끔 보면 란마와 결혼하는 게 목적이라기보다는 란마를 먹여 살리는게 목적으로 보이기도….

5 특징

5.1 외모

등장 초기에는 시끌별 녀석들라무와 같이 눈동자 외곽에 흰 여백이 있는 모양으로 묘사되었지만 곧 다른 캐릭터와 비슷한 눈동자로 바뀌게 된다.

남장여자이기도 한데 학교에서는 가쿠란을 입는다. 그 이유는 란마에게 차인 뒤로 "여자를 버리고" 수행했기 때문이다. 영업 중일 때는 여자 복장이지만 평소에 등교할 때는 남장을 풀지 않고 가쿠란을 입는다. 여자 교복 입은 모습이 애니메이션에서만 등장하는데 그것에 란마가 두근거리기도 한다. 쿠노 다테와키도 껄떡댔다.

5.2 오코노미야키

남장여자보이쉬 캐릭터인데 실상은 현모양처 속성이다. 이는 오로지 "란마" 한정으로 갭 모에의 극치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덕분에 란마에게 "귀엽지 않다"는 말을 자주 듣는 아카네와는 정 반대로 "귀엽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래서 자칭 "란마의 귀여운 약혼자".

과거 겐마가 갖고 튄 포장마차의 손해는 자신의 오코노미야키 장사로 다 메워버린듯 하다. 게다가 반 친구들에게 무료로 구워주거나, 학교 근처에서 자신의 오코노미야키 가게를 운영하는 걸 보면 어린 나이에 상당한 부를 축적해 놓은 것 같다.[8] 가게에서 혼자 살며 생활력이 강해서, 포장마차를 이끌고 여기저기 멀티장사를 다니기도 하며, 이때 높은 확률로 라면을 파는 샴푸네 가게와 대립한다. 장인정신 또한 투철하여 오코노미야키를 굽지 않으면 금단증상이 온다.

5.3 전투력

오코노미야키 만들기를 주축으로 하여 상당한 격투 실력을 가지고 있다. 오코노미야키가 격투와 무슨 상관이 있냐고 물으면 지는 거다. 어차피 이 만화는 모든게 다 격투와 관련이 있으니까.(…)

거대한 오코노미야기 부침개가 주무기. 참고로 우쿄가 매고 다니는 거대한 오코노미야기 부침개는 마사무네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보조무기로 작은 부침개 뒤집개를 표창처럼 날리는 기술을 많이 사용하며, 그 밖에 튀김가루나 반죽이나 면발등도 무기로 쓰지만,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음식을 무기로 쓰는 것은 좀 그렇다는 이유에서인지 식기류만 쓰다가, 나중에 결국 음식을 무기로 쓰게 된다.

필살기술명은 난동룡. 오코노미야키 반죽이 용모양으로 날아가 상대를 붙잡는 기술이다. 하지만 보통 1회성으로 끝나고 주무기는 역시 거대한 마사무네.

샴푸와 대치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며 호각세라는 점에서[9] 확실히 아카네보단 격투술이 뛰어나다. 참고로 아카네는 여성격투가 중에서는 완력이 상당히 좋지만 우쿄나 샴푸 역시 아카네 이상의 완력과 더불어 넘사벽 스피드와 전투 센스를 갖고 있어 아카네는 여캐들 가운데서는 최약체 격투캐가 되어버린다.

다만, 아무래도 란마나 히비키 료가와 비교하면 전투력은 한 수 아래. 란마나 료가가 진심으로 싸우려 들었을 때는 확실히 밀렸다. 사실 이 작품에서 란마와 료가를 이길 수 있는 여성 캐릭터는 코롱 을 제외하면 없다. 텐도 카스미가 있다. 원작에서 란마를 기절시킨 전적이 있다.

6 전작과의 연결점

시끌별 녀석들류노스케와 그 약혼자 나기사가 혼합된 위치의 캐릭터. 남장 여자란 점과 평소에는 好자(풀어쓰면 女子/류노스케는 男)가 쓰여진 복장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류노스케를 닮았고, 리본을 묶은 긴 머리나 성 정체성이 뒤바뀐 약혼자라는 점에서는 나기사에 가깝다. 히로인인 텐도 아카네의 머리를 짧게 만들어 전작의 캐릭터와 차별화 한 것과는 다르게 쿠온지 우쿄는 이전과 거의 유사한 느낌의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7 기타

코다치 같이 반 엑스트라 캐릭터 제외하고 조연 중에서는 취급이 묘하게 안 좋다. OVA에서 DoCo가 나왔을 때 얘는 노래 하나 불렀다. 물론 성우 노래 실력의 문제도 있겠지만, 코다치조차 2개정도 있는데(…).

2010년에 나온 OAD에서는 그림체가 너무 남자같이 나와서 남장여자가 아닌 여장남자처럼 보이게 되어버려서 안습...성우는 츠루 히로미 그대로건만...

사실 우쿄의 등장 장면은 일본 만화에서는 매우 전형적으로 나오는 '관서인 라이벌 등장' 시츄에이션이다. 이걸 비비 꼬아놓아서 라이벌 히로인으로 바꿔버린 것. 굉장히 재미있는 클리셰 비틀기라고 볼 수 있다.

주 독자층이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현실적으로 누가 가장 좋은 아내가 될까 같은 떡밥이 돌기도 하는데 그럴때 백이면 백 우쿄가 꼽힌다. 아카네는 사실 란마의 호감 말곤 아무런 장점이 없는데다 폭력적이고, 샴푸는 현실감각이 떨어지고[10], 코다치는 그냥 범죄자(...)인데, 우쿄는 자수성가한 요리사에 현모양처다보니 내외조면에서 거의 완벽에 가깝다.

  1. 코믹스 정발판에서는 그냥 표준어를 쓴다.
  2. 하트를 그린 오코노미야키를 즉석에서 구워서 란마에게 던져 준다.
  3. 처음으로 등장한 원작 4권에서부터 아카네에게 죽음의 입맞춤을 하여 아카네의 목숨을 노렸다.
  4. 이는 처음 아카네와 란마의 다투는 모습을 보고 아카네를 상대로는 지지 않을거란 생각에 여유를 가지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5. 허나 이 쪽은 온건파이긴 하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기도 하다.
  6. 여기에서 아카네가 질투하여 란마를 가격한 것은 덤.
  7. 그런데 어떻게 보면 란마 역시 여장남자나 남장여자에게 얽히곤 한다.
  8. 가끔 뭔 일 생기면 란마는 여기 와서 죽치고 있다. 이때 우쿄는 오코노미야키 구워 주고 란마는 먹고 가끔 겐마도 팬더 상태로 놀러오는 듯. 공짜밥이 그리들 좋더냐!
  9. 작중 묘사를 보면 완전히 대등하진 않고 샴푸보다 반 수 정도 밀리긴 하지만, 그래도 아카네처럼 손도 못대고 발리진 아니다. 대충 여자란마>>>샴푸>우쿄>>>아카네>코다치 정도?
  10. 결혼은 재산과 사상문제도 반드시 귀결된다. 샴푸처럼 중증이면 사이비종교에 빠지거나 사기를 당하거나 어디서 사고를 쳐서 생활이 불행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