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캐리버

Kim Carreaver

1 개요

스타크래프트 김태형 해설위원의 또다른 별명(김태형+캐리어+리버, 혹은 옵저버까지 끼워 "김캐리저버"가 되기도 한다.)이자, 그의 최고의 명해설장면들을 모아 배경음악과 적절한 자막의 결과로 탄생한 주옥같은 명작이다. 마치 그 해설하는 장면이 절규하는 것 같다고 해서 김캐리의 절규라고 불리운다.

총 8시즌으로 이루어져있으며, 모두 DC스갤에서 탄생했다.

시즌1의 경우 반전이 없었고, 시즌2, 시즌3의 경우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던 명경기가 속출.
그리고 송병구김택용간의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8강 3차전 추풍령에서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처절한 혈전을 통해 시즌 4가 탄생했다. 결국 이 명경기 끝에 4강에 올라간 송병구는 4강에서 도재욱, 결승에서 정명훈을 꺾고 콩라인 탈출에 성공했고, 스갤은 오랜만에 찌질파이트로 불타올랐다.

2009년 12월 2일 EVER 스타리그 2009 16강 신 단장의 능선에서 벌어진 이영호 VS 송병구 전에서 오랜만에 송병구의 캐리어를 본 김태형 해설이 그야말로 정신줄을 놓아버림으로써 시즌5가 제작됐다.

그리고 2010년 1월 17일 있었던 EVER 스타리그 2009 결승전 이영호 VS 진영화 3경기 태풍의 눈에서 캐리어가 나오면서 절규에 가까운 해설을 한 김태형 해설의 부분만을 따 시즌6이 제작되었다. 참고로 이날 진영화는 3:1로 준우승.

한참동안 제작이 안되다가 박카스 스타리그 2010 8강 D조(송병구 VS 구성훈) 3경기에서 스타게이트가 지어지자마자 아비터가 분명한데도 캐리어라고 자기최면을 걸면서 환각해설을 한 김태형 해설과 함정카드 BGM(열정적인 듀얼리스트)을 이용해 시즌 7...의 훼이크 버전이 제작되었다.

허영무진에어 스타리그를 우승하면서 가을의 전설을 완성. 그것도 5세트 패스파인더에서 캐리어 잘못 가다 거의 다 진 경기를 캐리어로 역전! 거의 완성적인 시즌 7이 나왔다.

스타크래프트2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같이 완전 한글화가 결정되어 김항모갑충이라 불러야 하는가 하는 논쟁이 일어나기도 했다. 결론은 온게임넷이 스타2를 중계해봐야 안다. 근데 그래봤자 김캐리버는 김캐리버지!

일단 스2 베타시절에 다크호스 오성균 해설이 만든 스2 방송에서 김태형 해설이 직접 모습을 드러냈었다. 이름은 Rainbow, 닼말은 김우주모함님이라고 불렀고 김태형해설도 이를 딱히 싫어하지는 않는 모양. 줄여서 김모함님이라고도 부른다.

혹자는 캐리어가 스타2에서 템페스트로 대체될 뻔 한 사태를 막은 주동자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리버는 지켜내지 못했다... 아비터도 마찬가지. 스타2가 나온다면 김캐리버터에서 김캐리로, 과거로의 회귀를 해야할듯. 그런데 곰TV와의 갈등으로 김태형은 스타크래프트2 중계를 할 수 없다.

여담이지만 지금껏 김캐리버 시리즈에 나온 사람 중 적어도 한명은 (승패 상관없이) 결승에 진출 한다?!대부분 4강-결승에서 나왔으니 당연하지만...

이 시리즈 최다 출연자는 송병구역시 김캐리의 양아들로 훼이크버전 포함 5회 출연(?).반면 김택용은 2번 나왔는데 다 진 게임이다....이건 팀메이트들도 마찬가지라 도재욱 1패,정명훈 2패로 도합 5전5패다.(...)

2 김캐리버 시즌 1


EVER 스타리그 2007 결승전 4세트 블루스톰

'김캐리버'란 별명이 생긴 결정적 계기.이후에도 스타리그 중계시 엄전김트리오가 한번씩 언급하기도 했다.
이 명대사 덕분에 송병구는 '옛날토스 송노인' 이라는 별명이 생겼고,이후 저그전에서 장기전 갈 경우 항상 리버를 조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3 김캐리버 시즌 2


박카스 스타리그 2008 8강 3세트 몽환 2

삽입된 음악은 미안하다 사랑한다 OST 4번 트랙 / 마지막 선택 'City Of Joy'의 OST인 'City Of Joy'.

사실 다른 김캐리버 시리즈에 비해 뭔가 포스가 약한 편이다. 안타까운 BGM이 깔리는 상황에서도 송병구의 안타까운 플레이에 대해서 절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도재욱의 플레이에 대한 칭찬도 분명히 들어가 있는 상황이기도 했고, 특유의 리버, 캐리어, 옵저버 등의 유닛에 대한 집착도 크게 나타나지 않는다. 사실 이 영상은 원조 김캐리버 영상만 있고 김캐리버가 시리즈로 정착하지 않은 상황에서 약간 억지로 만들어진 영상이기 때문이다. 다만 김캐리버 시리즈 주제가라는 소리를 듣게 되는 City Of Joy를 처음 사용했다는 의미는 있는 편. 이후로도 시즌2 급의 퀄리티의 영상만 제작되었다면 그냥 흘러가버린 시리즈가 될 수도 있었겠지만, 그 이후 제작된 시즌3가 대박을 친 덕분에 그리고 그런 영상을 만들 만한 플레이를 선보인 선수 덕분에 제대로 된 시리즈로 정착할 수 있었다.

4 김캐리버 시즌 3


박카스 스타리그 2008 4강 4세트 블루스톰

삽입된 음악은영화 'City Of Joy'의 OST인 'City Of Joy'와 KBS 다큐멘터리(?) '인간극장'의 테마인 신윤식의 '인간 - 비, 바람 1악장'.

그리고 이 캐리어를 사용한 사람은... 법적으로라도 캐리어를 가는 걸 막아야 하는 그 선수... 때문인지 캐리어가 등장한 김캐리버 시리즈 중 유일하게 타 종족전에서 진 장면이 화면에 등장한 프로토스.

김택용 GG가 아니다. 캐리어 GG다. 다른 주소

5 김캐리버 시즌 4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8강 3세트 추풍령

삽입된 음악은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의 OST인 Resolver. 참고로 이 경기는 2008 스갤 어워드 올해의 경기로 선정된 경기다. 다른 주소

6 김캐리버 시즌 5


EVER 스타리그 2009 16강 신 단장의 능선

결국 감동받은 OAP 담당 임팀장의 의뢰로 진짜 온게임넷 스타리그 엔딩에서 등장했다. 소정의 상품도 제공되었다고 한다. 다른 주소

배경음악은 영화 쿨 러닝 OST 중 The Walk Home.
이것으로 김캐리의 테마음악은 City of Joy 확정
엔딩곡은 Sick Puppies의 cancer.

7 김캐리버 시즌 6


EVER 스타리그 2009 결승전 3경기 태풍의 눈

삽입된 음악은 유희왕 OST '열정적인 듀얼리스트들'
하이라이트는 그랑죠 소환 김캐리의 캐 ~ 리어 갑니다!와 테란 개인 화면을 마무리 짓는 Your force is under attack 직후 울려퍼지는 환호성과 김태형의 외침 전설이 움직이고 있어요 지그음~
자막 오류가 있는데 '100만 프로토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인데 '태초의 프로토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라고 나왔다.그래도 김태형은 98 래더 챔피온 출신이었으니 크게 어색함거나 하진 않았다. 은근한 개그 포인트. 다른 주소

8 김캐리버 시즌 7


박카스 스타리그 2010 8강 3세트 글라디에이터

삽입된 음악은 김캐리버 공식 음악 영화 'City Of Joy'의 OST인 'City Of Joy'와 함정 BGM으로 유명한 유희왕 OST '열정적인 듀얼리스트들'.
...은 훼이크고 송병구의 함정카드 발동.
김캐리의 환각(?)해설과 MC용준옵저버! 좀 장난치지마!라는 절규가 인상적이다.

경기 원본은 여기 가면 볼 수 있다. 4분대 전후 참조.

9 진짜 김캐리버 시즌 7


진에어 스타리그 2011 결승전 5세트 패스파인더

삽입된 음악은 에반게리온: 서 OST 'Angel of Doom'과 영화 'City Of Joy'의 OST인 'City Of Joy'.

경기 원본.(신기하게도 2분22초쯤에 그분에 대해서 언급한다...) 허영무vs정명훈 진에어 스타리그 결승전 5세트(2011년 9월 17일)
이날 2번째 뜬 캐리어라 목이 많이 쉬었지만, 역시 주옥과 같은 대사들이 많았다.
하이라이트는 바람도 안불어요 지금.바람 불어요 지금!

이 경기는 한편으로 진에어 스타리그의 피날레를 화려한 역전승으로 장식한 경기이자, 허영무의 콩라인 경력을 끝내고 스갤웹툰을 성지로 만든 경기이기도 하다. 한편 멀쩡한 공중 유닛을 하나 더 얻고 싶은 프로토스 팬들의 절절한 마음이 담긴 장면이 등장한 것으로도 유명.

10 마지막 김캐리버

배경 음악은 데스노트의 BGM-Low of Solipsism

tving 스타리그 2012 결승전 1세트 네오 그라운드 제로

스타크래프트 : 브루드 워로 나온 마지막 김캐리버다.
그래서 그런지 김캐리는 거의 복음 수준으로 캐리어를 찬양하는 해설을 했다. 영상에는 안나왔지만 옆에서 MC용준이 '허영무와 김캐리 2:1 핸디캡 매치예요' '불쌍한 정명훈'이라 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