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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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에몽의 등장인물
주연
도라에몽	노진구	신이슬	왕비실	만퉁퉁
조연
도라미	노석구	오진숙	박영민	퉁순이
태수	퉁퉁이 엄마	비실이 엄마	이슬이 엄마
기타
노장돌			노장구

도라에몽의 주연들의 어머니
진구 엄마	이슬이 엄마	퉁퉁이 엄마	비실이 엄마

노비 타마코(野比 玉子, 오진숙)

프로필
국내 이름	오진숙/옥자(코믹스판)
일본 이름	노비 타마코(野比 玉子)
미국 이름	추가바람.
중국 이름	추가바람.
생일	1931년 2월 16일~1937년 2월 16일(원작) 1967년 2월 16일(신 도라에몽)
나이	38세
성별	여자
좋아하는 것	보너스, 왕비실이 미인이라고 말하는 것.
싫어하는 것	노진구가 0점 받는 것, 애완동물, 주름살.
일본 성우1	오하라 노리코(1973년)
일본 성우2	치지마츠 사치코(1979~2004), 세일러문 혹은 CIA 첩보원 미사토씨? 미츠이시 코토노(2005~현재)
일본 성우3	故 카와카미 토모코(어린 시절)
한국 성우	정남(MBC판), 임은정(대원판)
미국 성우	추가바람.

숙이 오져서 오진숙
일본명은 노비 타마코(野比玉子). 코믹스에서 가끔 "옥자"라고 나오며, 결혼하기 전의 옛 성은 카타오카(片岡)였다.

여담으로 미츠이시 코토노 씨에 따르면 아들을 부르는 방식이 3가지가 있다고 한다. 노비쨩~, 노비타, 노비타~!! 라고.

노진구의 엄마. 전업주부. 38세. 원작 기준으로 32~38세로 추측된다. 워낙 화를 잘 내기 때문에 진구가 제일 무서워하는 사람이고, 사실 양육 태도에도 문제가 굉장히 많다.

1 과거 모습

진구와 도라에몽이 그녀의 어린시절을 봤을 때, 어린시절 밝고 엉뚱한 어린이였는데 지금도 성격이 밝다. 하는 짓으로 보면 아들 노진구와 비슷한 삶을 살아온것 같다. 실제로 신 도라에몽에서 방영된 진구의 엄마의 어린시절을 다룬 에피소드들을 보면 진구네 엄마는 진구와 마찬가지로 공부를 못한 편이었고 매우 활발한 성격에 밖에 자주 뛰놀아다니곤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니까 진구가 공부 못하는 것은 유전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핏줄이 어디 안 간다고, 머리도 굉장히 나빠서 이것이 진구에게 유전이 되는 바람에 진구도 엄마를 닮아서 덩달아 머리가 나쁜 것이다.

미술지망생인 노진구의 아버지 노석구가 부잣집 딸과의 혼인을 포기하고 오진숙과 결혼해서 노진구를 낳았다. 동정혼도 유전인가?

진구를 낳았을 때 남편이 "당신을 닮았으면 운동을 잘할 것"이라고 했던 걸 보면 노진구랑 달리 운동은 꽤나 잘했던 것 같다. 그리고 이 때 남편을 닮았으면 공부를 잘했을 거라고 말하기도 했지만... 정작 아들에게는 안 좋은 점만 유전이 된 것 같다. 이에 도라에몽이 진구에게 말하길, "너는 두분의 나쁜 점만 닮았나봐."라고 진구를 디스했다. 그런데 그건 진구 마음대로 되는 일은 아니잖아그러나 오진숙이 운동을 잘하는 것 역시 태생적인 운동신경이라기 보단 어떤 일에 성공할 때 까지 포기 하지 않는 오기 때문. 본편에서 보면 혼자 뜀틀넘기에 실패하자 해가 질 때 까지 혼자서 남아 뜀틀을 넘고 결국엔 성공한다. 이거라도 닮아라 썩을놈아 그래도 미모는 닮았다. 평소에는 봉인된 것 까지

2015년 11월 6일 방영분에서 오진숙이 타임 보자기를 뒤집어씌어 학생으로 돌아간 에피소드가 나온다. 머리를 제외하고는 신이슬과 흡사한 듯.

진구 운동신경은 다 장돌이한테로 갔나보다...
((미니도라 SOS참고바람))

2 작중 모습

어쩌다가 도라에몽의 도구에 말려드는 일이 많다. 도라에몽이 진구에게 도구의 성능을 보여주기 위해 예시로 엄마에게 쓴다던가 본인이 모르고 쓴다던가...

다만 때로는 도구를 이용하여 역관광하거나 도라에몽의 도구로 득을 보는 경우도 있다.

노비타와 도라에몽이 도구를 갖고 노는걸 오해하거나 부득이하게 자리를 비우게 될때 멋대로 도구를 조작해 민폐짓을 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이 경우, 자신의 아들을 영영 못보게 될 상황이 되기도 한다. 물론, 도구를 잘못 썼는데 엄마가 건드린 탓에 기적적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경우도 존재한다.

식사, 청소 등 진구네 집 가사를 거의 모두 담당하고 있다. 진구에게 가끔 심부름을 시키거나, 마당의 풀을 뽑거나 창고정리를 하는 등의 집안일을 시키곤 하지만 진구는 보통 귀찮아해서 도망가 버리는 일이 많다.

요리실력은 제법 좋다. 요리에 대해서는 의무감인지, 자존심인지, 가족의 모든 식사를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는 관념이 강하다. 그 때문에 도라에몽의 도구 가운데 온갖 음식을 만들어내는 미식가 테이블보가 있지만 여행가서 밥 먹을 때나 놀러 갔을 때는 써도 집에서는 쓰지 않는다. 이 테이블보를 처음 썼을 때 엄마가 토라졌기 때문.

동물 공포증이 무지 심한데 사람을 제외한 모든 동물을 싫어한다. 특히 식육목 동물에는 더더욱.

3 성격

작중에서 화내는 모습이 너무 자주 나와서 분노조절장애(…)가 보인다. 좀 참고를 보면 이 중 대부분과 증상이 일치하는 것을 볼 거다.

화를 낼 때는 판단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 예를 들어, 한 번은 진구가 냉장고에서 외계인에게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냉장고를 뒤질 때 동물을 주워 온거라고 판단하고 방문을 열었다. 그런데 거기에 외계인이 있었는데도 물개를 데려왔구나 라면서 두들겨 패기도 했다. 이 분 때문에 지구 멸망할뻔.

그 외에 당황을 할 때에도 판단력이 많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진구가 과거의 자신을 데려와 동생으로 삼는 에피소드에서는 자기 자식이 몇 명인지 헷갈린다거나 같은 에피소드에서 당황한 나머지 남편인 노석구에게 전화하는데 노석구는 도라에몽을 가족으로 셈해서 4인 가족이라고 말하자 어린 진구를 포함해 4인가족이라고 말하는줄 알고 자기 자식도 못알아본걸로 착각해 한번더 멘붕한다. 도라에몽은 가족이 아니라 애완동물(...) 커헉..세상에,도라에몽 진짜 지못미.

하지만 후반부나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가면 비교적 도라에몽에 대해서도 상당히 우호적인 묘사가 늘어난다. 노비타와 로봇왕국에서는 도라에몽한테 "너도 내 아들인걸?"이라고 발언해서 상당히 대우가 나아진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극장판은 패러럴 월드라는게 함정.

그리고 어느 에피소드에는 자신의 몸무게가 늘어났다고 해서 남편이나 아들에게 마구 성질내고 화풀이 한가던가. 자신의 몸무게에 화나서 진구의 만화책을 마음대로 버리려고 하는 등 성격에 문제점인 점도 보인다.

4 육아

그녀의 육아방식은 너무나도 잘못됐다. 사실상 노진구를 그 꼴로 만든것도 전부다 이사람 때문일지도 모른다.

사실 육아만 보면 0점짜리로 거의 막장수준이다. 물론 진구가 정말 크게 잘못해서 화를 내는 일도 있지만, 대개 사소한 걸로 난리를 친다. 특히 0점은 본인이 진구의 학습장애 교정을 못해놓았기때문에 워낙 낮아서 (이건 어디까지나 당연히 부모의 머리가 유전된 것이다) 벌어지는 일인데이걸 의지드립쳐가며 난리 치니 더 망가진다.

작중 모습을 보면 잘 나오는데,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진구가 자기 엄마를 위한 헌정 실뜨기 작품을 애써 연구해서 만들었지만 매우 무관심하게 보고 진구 성적에 열받은 자기 기분에만 눈이 멀어 진구를 크게 꾸짖어서 결국 진구 마음에 상처를 받고 집을 뛰쳐나가는 일도 있었다.

심지어는 퉁퉁이나 비실이와 힘을 합쳐서 진구를 더욱 괴롭히는 경우도 있다. 물론 진구가 화를 자초하는 일이 많지만 그래도 엄마라는 작자가 자기 아이를 괴롭히는 친구들과 힘을 모아서, 똑같은 추태를 저지르는 일 자체는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게다가 진구가 밖에서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거나 맞고 들어와도 아예 관심이 없다. 이 정도면 빼도박도 못하는 방임이다. 방임!!! 아동보호법에서는 방임도 아동학대의 한 종류로 여기므로, 진구 엄마도 결국 아동학대범으로 볼 수 있다. 만일 도라에몽이 돕지 않았다면 학교폭력과 집단따돌림 속에서 꿈도 희망도 없이 고통받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이정도면 진구가 성인이 된 뒤 벌인 행동은 오히려 양호한 축에 속한다고 봐야할 정도, 작중에서 워낙 진구가 사고를 많이 쳐서 그렇지, 진구 엄마가 보여준 행동은 진구가 충분히 비뚤어지고도 남을 상황이다.

물론 흔한 막장 부모들처럼 진구를 상대로 할 말 안할 말 가리지 않고 마구 내뱉고 아이를 아무 가치도 없는 쓰레기인 것처럼 묘사하거나 엄친아 드립을 수시로 치면서 진구의 장애를 다른 사람들과 같이 거론하면서 욕하는 등의 짓까지는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진짜 악질은 아니다. 다만 진구가 사회로 나갈 수 있도록 돕기는 커녕 오히려 방임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나중에 청년실업자로 전락하더라도 아들 탓은 하기 힘들 듯. 물론 진구가 그런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도라에몽이 돕고 있으며 진구 스스로 자기 앞가림을 아예 못하는 정도는 아닌 만큼 진구 본인에게 청년실업자로써의 생활의 책임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최소한 진구 엄마는 아들이 도박이나 유흥에 빠져 가산을 탕진하거나 강력 범죄를 저지르는 등 정말 누가 봐도 명백하게 큰 잘못을 하지 않은 이상 그걸로 진구를 욕할 자격이 전혀 없다고 하겠다.

그런데 사실 도라에몽에 나오는 부모들이 전반적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부모라고 할 수는 없다. 아이를 온실 속의 화초로 키운 나머지 그 아이가 스스로 독립하려고 들게 만드는 비실이 엄마나 대놓고 자녀를 두들겨 패고 가게 배달 셔틀로 쓰는 퉁퉁이 엄마는 진구 엄마와 하나도 다를 게 없는 사람들이다. 그나마 진구 엄마는 육아 방식이 잘못된 점이 있는 정도이지만 퉁퉁이 엄마는 아동학대범으로 경찰이 출동하지 않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 이슬이 엄마도 이들보다는 낫다고는 하지만, 때때로 성 관념에서 매우 보수적인 면을 보여주고, 완벽주의자처럼 굴어서 딸과 다툴 때가 있다.

그러나 작중에 나오듯 '가끔은 오해도 하고 엉뚱한 화풀이도 하지만 부모는 신이 아닌 사람이다'라는 진구와 일행들의 대사를 봤을때 작가가 진구의 엄마를 부정적으로 묘사하려고 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진구가 심하게 맞고 와도 무관심한 것 역시 현실적인 관점에서 봤을때는 방임이겠지만 도라에몽에서 정말 진지하게 다뤄버리면 도라에몽과 미래의 도구들이 아닌 학교폭력이 주제가 되어버린다. 만화적 과장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그렇게 따지면 갑자기 튀어나온 도라에몽과 이상한 도구들에 놀라지 않고 한 가족으로 받아들인다든지 하는 것부터 따져야 할 것이 끝도 없다. 또 냉정히 본다면 진구 엄마는 진구에게 큰 것을 바라지 않으나 진구는 툭하면 0점에 책상에 5분조차도 앉아있지 못하며 앉아있는 그 5분마저도 제대로 공부를 하지 않는다. 엄마 입장에서 화가 나고 답답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사실 진구 엄마가 하는 잔소리는 지극히 상식적이고 당연한 것들이 많으며, 오히려 진구가 엄마에게 도를 넘어선 심한 짓을 하는 경우도 많다. 밥이나 빨래나 기념일 선물등 사소한 것도 지나치지 않고 전부 챙겨서 해주며, 진구가 공부를 하도 못하니 미장원에 가는 횟수를 아껴서라도 진구에게 가정교사를 붙여주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아무런 방책도 없이 방치했다고 보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다.

덤으로 도라에몽이 처음 나왔을떄의 시기를 생각해보면 진구 엄마 같은 부모가 딱히 나쁜 시절도 아니였다. 지금 아이들에게야 저 정도면 막장 부모겠지만 저 시절 부모들은 애들 패는걸 당연히 여기는 부모가 한둘이 아니였다. 오히려 진구의 부모님 정도면 매우 착한 부류에 들어간다. 아이를 방임한 것도 명백한 사실이긴 하지만 왕따문제는 아직까지도 피해자가 잘못해서 생긴것으로 몰아붙이는 부모가 매우 많다.

결론. 진구 엄마가 양육 방식이 잘못된 점이 제법 많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야사키 하야테의 부모, 가사이 사이카, 이카리 겐도, 반노 텐쥬로 수준은 아니다.

5 외모

안경을 벗으면 굉장한 미인이다. 실제로 작중에서도 과거로 간 진구와 도라에몽이 어린 그녀의 맨얼굴을 보고 놀라는 장면이 있다. 게다가 일본 위키에 의하면 바스트 85, 히프 92의 나이스 바디라는 설정이다.

이러한 모습은 신 도라에몽 에피소드에서만 나온 장면으로, 2007년 개봉된 도라에몽 극장판에서 나온 안경을 쓰지 않은 진구네 엄마의 모습은... 원작자인 후지코 F. 후지오의 작화 특징 중 하나인 붕어눈(3자 모양 눈)을 하고 있었다. 옴니버스식 구성인 도라에몽 원작 특징답게, 모습이 종종 바뀌는 듯하다

6 여담

여담으로 초창기 소년잡지 연재 시절에는 아들을 절대로 혼내지 않는 너그러운 어머니라는 설정이었다. 이 점은 노석구도 마찬가지이다.

실제로 코믹스판 역시 초반부는 진구에게 화를 내는 모습을 거의 보여주지 않는다. 그러니까 진구 엄마가 진구를 들들 볶게 된 것은 나중에 재미를 위해 설정이 바뀐 것이다. 그러니까 육아 파트처럼 너무 진지하게보지는 맙시다!

노비타의 바이오하자드에서는 좀비가 되어 노석구를 죽이고 아들한테 칼빵맞아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