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티스 루시스 첼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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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クティス・ルシス・チェラム Noctis Lucis Caelum[1][2]

1 소개

파이널 판타지 15의 주인공.

루시스 왕국왕자. 신장은 176cm, 나이는 20세.

성우는 스즈키 타츠히사 / 사토 미유키(少). 영문판 성우는 레이 체이스(Ray Chase). 프랑스판 성우는 Anatole de Bodinat.

루시스 왕국이 소유한 최후의 크리스탈을 무력으로 강탈하려는 자들로부터 왕국을 지키는 수호자. 굉장히 내성적이고 수줍음을 잘 타는 성격이지만 그런 성품을 숨기려하기 때문에 겉으로는 과묵하고 까다롭게 보인다고 한다. 노무라는 녹티스가 쿨한 성격이 아니라, 자신의 왕국과 국민들에 대한 책임감에서 우러나온 성격이라고 한다. 또한 이 책임감 때문에 자신의 힘을 과대평가하는 일도 간간히 생긴다고 한다.

소꿉친구이자 약혼녀루나프레야는 녹티스를 사랑하고 있지만 녹티스는 그 마음에 응답할 자신이 없다고 한다.[3]

왕도 인섬니아를 떠나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지만 니플하임 제국의 침공으로 나라를 빼앗겼다.

10년의 노화간지폭풍이 되었다 아예 다른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외모가 변하는데, 왕자 시절의 녹티스가 우치하 사스케와 비슷한 외모라면 빛의 왕으로서의 녹티스는 리비아의 게롤트와 비슷한 외모라는 의견이 많다. 빛의 왕의 캐릭터 디자인은 노무라 테츠야가 아니라 나오라 유스케가 했다.

2 작중 행적

2.1 BROTHERH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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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녹티스는 마릴리스의 습격을 받았지만 레기스 113세와 킹스글레이브 단원들에 의해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꿈 속에서 녹티스는 자신을 도와준다는 카벙클의 안내를 받아 꿈 속의 거인을 쓰러뜨리고 잠에서 깨어났다.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아버지인 레기스 113세는 녹티스를 테네브라에로 데려갔고 4살 위의 소꿉친구인 루나프레야 녹스 플뢰레의 간호를 받았다. 둘에게는 굉장히 좋은 추억이였고 루나는 녹티스를 사랑하게 된다.

초등학교에 입한 한 녹티스는 왕자의 신분때문에 아이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모두 녹티스를 친구로 대하지 못하고 왕자로만 대했기에 녹티스는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외로운 생활을 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프롬프토 아르젠툼이라는 뚱뚱한 아이가 녹티스에게 자신과 친구가 되어달라며 부탁을 하다 앞에서 넘어졌다. 녹티스는 프롬프토를 도와줬지만 무심코 무겁다는 말을 했고 이로 인해 프롬프토는 스스로 변하기로 결심을 했다. 반면, 녹티스는 처음으로 자신을 왕자로 대하지 않은 프롬프토에게 관심을 가져 학교가 끝나고 이그니스가 차를 대기해놓고 기다리고 있는데도 프롬프토를 찾아 두리번거렸다.

왕궁에서는 매일 3살 위의 형이자 경호원인 글라디올러스 아미시티아에게 검술 훈련을 받았는데, 처음에 둘은 그렇게 사이가 좋지 않았다. 녹티스는 매일 목검으로 두들겨 맞아 글라디오의 훈련을 싫어했고 글라디오는 녹티스가 근성이 없다고 싫어했다. 글라디오는 명문 아미시티아 가문의 장남으로 아버지 클라루스 아미시티아의 뒤를 이을 차기 왕의 방패였다. 하지만 글라디오는 레기스 113세를 섬기는 것이라면 몰라도, 절대로 철부지 왕자의 방패가 되는 것은 싫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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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항상 녹티스를 만나고 싶어한 글라디오의 여동생 이리스 아미시티아가 왕궁에 혼자 찾아온다.[4] 글라디오는 당연히 반대했고, 가신들 역시 명문가의 딸이여서 돌려보낼 수도 없고 그렇다고 함부로 왕자를 만나게 할 수 없어서 애를 먹었다. 그러다 이리스가 왕궁의 정원에서 고양이를 쫓다가 어느새 왕궁 밖으로 나가 길을 잃고 녹티스는 이리스를 쫓아갔다. 돌아가는 길을 아냐는 이리스의 물음에 녹티스는 자신이 왕궁 생활에 갑갑함을 느낄 때 몰래 나오는 길이니 둘 만의 비밀로 하자며 달래고 이리스와 왕궁에 돌아간다. 왕자와 아미시티아 가문의 영애가 동시에 행방불명되자 당연히 왕궁은 뒤집어졌고, 글라디오는 여동생에게 화를 냈다. 이리스가 무서워자 녹티스는 자신이 이리스를 데리고 나갔다며 이리스를 감싸주고 레기스 113세에게 근신 처분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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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근신 처분을 받고 방에서 개인교사의 숙제를 하던 녹티스에게 글라디오가 찾아온다. 여동생에게 진실을 들은 글라디오는 이리스를 감싸줘서 고맙다고 하고 녹티스가 위대한 왕이 될 수 있도록 훈련시켜주겠다고 다짐한다. 녹티스도 기쁘게 가르쳐달라며 하고 그 때부터 둘은 진짜 형제같은 사이가 된다. 항상 왕궁에서도 학교에서도 외로운 생활을 보낸 녹티스에게 있어서 글라디오는 이그니스와 함께 정말 소중한 존재였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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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고 녹티스는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고등학교에서도 변함없이 학생들의 주목을 받았고 여학생들에게 있어서 학교의 아이돌이였지만 오히려 남학생들은 아무도 말을 걸지 않았다. 그렇게 혼자서 걷는 녹티스에게 훤칠해진 프롬프토가 허물없이 다가가 잘 부탁한다고 인사를 했다. 프롬프토는 녹티스가 자신을 잊어버렸을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처음 만난 사람에게 하는 인사를 건넸으나, 녹티스는 웃으며 "처음 보는 사이도 아니잖아"라고 말하고 금세 친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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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티스는 고등학교에 들어가고 왕궁에서 나와 고급 맨션에서 자취를 했다. 다만 생활력도 없어서 방 안은 쓰레기 더미였고 왕자여서 내신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공부도 안하는 등 철부지 왕자였다. 이그니스는 매번 와서 요리와 방 청소를 해주고 의회의 리포트를 읽으라고 주고 떠났다. 그러다가 어느 날, 프롬프토와 함께 하교하던 중 TV에서 지팡이로 몸을 가누는 아버지를 보고 충격을 받는다. 그날도 이그니스가 찾아왔는데, 리포트를 읽지 않은 녹티스에게 차기 국왕으로서 자각을 가지라고 했고 녹티스는 아버지가 죽기라도 하는거냐며 이그니스에게 화를 낸다. 이그니스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여기고 맨션을 떠났다.

녹티스도 자기가 이렇게 살면 안되는 걸 알고 있어 정신을 차리고 이그니스의 말을 듣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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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회상이 끝난 후, 녹티스는 어렸을 때 자신을 죽일 뻔한 마릴리스에게 이성을 잃고 달려들다가 바다에 떨어진다. 바다 속에서 녹티스는 아버지를 다시 한번 회상하고 마릴리스의 어깨에 칼을 던져 순간이동한다. 그리고 마릴리스를 죽여버리는데 과정이 상당히 잔인하다. 팔을 몽땅 잘라버리고 배와 후두부에 창을 꽂고 마지막에는 목을 두동강 낸다.

2.2 KINGSGLAIVE

테네브라에서 루나프레야와 지냈던 과거 회상이 나오는데 테네브라에의 왕족의 환영을 받으면서 잘 요양하던 중에 니플하임 제국의 대장군 글라우카레기스 113세와 녹티스를 암살하기 위해, 마도병을 끌고 테네브라를 침공했다. 레기스는 녹티스와 루나를 데리고 도망치는 데, 루나는 오빠를 두고 갈 수 없어서 레기스의 손을 놓았고 녹티스는 루나의 이름을 애절하게 부르며 회상이 끝난다.

친구들과 오르티시에로 떠나서 본작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작품의 주제 자체가 '모든 것은 차기 국왕을 위해서(All For The Future King)'이여서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다. 닉스 울릭은 마지막에 '잘 다스리시오. 젊은 왕이여'라는 유언을 남기고 재가 된다.

크래딧 쿠키 영상에서 짤막하게 등장. 처음 만났을 때, 루나는 12살이였고 자신은 8살이였다고 과거를 회상하고 이를 친구들이 놀리다 차의 엔진에 문제가 생긴다. 게임의 시작 부분과 연결되는 부분이다.

3 능력

파일:FqP3Nij.gif

허공에 수많은 검과 창, 도끼, 메이스, 보우건 등의 무기를 소환해서 공격과 방어를 하며 직접 들고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무기를 던진 후에 그것이 날아간 장소로 순간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녹티스는 자유자재로 멀리있는 적에게 접근하거나 다시 거리를 둘 수 있다. 클라우드 스트라이프의 초구무신패참 Ver.6 같은 공격도 가능하다.[6]

기본적으로 푸른 눈이지만 능력을 사용할 때는 붉은 눈이 된다.[7] 게임상에선 모든 종류의 무기를 사용 가능하다. 총기도 사용 가능하지만, 프롬프토같은 전문가가 아니어서 수동 조준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구르기 등 여러 회피 동작도 가능하다.

마법의 경우 불덩이를 던져 폭파시키거나 주위를 얼려서 적의 움직을 저하시키는 것 정도만 공개되었다. 마법을 사용한 후 곧바로 적에게 붙어서 물리 공격을 가할 수도 있다.

4 여담

녹티스를 포함한 본작 주요 등장인물들의 의상 디자인은 일본의 유명 고딕 패션 브랜드 ROEN에서 맡는다. 트레일러에서 공개된 녹티스의 옷은 임시용이었고 진짜는 왼쪽에 있는 것. 발매 후 ROEN에서 직접 판다고 한다. 루나가 스텔라였던 시절 공개된 녹티스와 스텔라의 파티복(오른쪽)도 로엔에서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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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THERHOOD 파이널 판타지 15 1화를 보면 햄버거를 먹을 때, 양상추토마토같은 야채와 채소는 빼고 먹는 듯 하다. 햄버거에서 뺀 야채와 채소는 이그니스의 접시에 올려놓는다. 이그니스가 매일 편식 관련해서 녹티스에게 잔소리 한다는 걸 보면 편식이 제법 심한 것으로 보인다(...).[8]

파이널 판타지 15 플래티넘 데모에서 어릴 적 모습을 볼 수 있다. 파이널 판타지 15 EPISODE DUSCAE에서 볼 수 있는 청년 녹티스와는 전혀 다른 모습쇼타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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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 데모 플레이 중 어떤 패널을 밟으면 축구공이 여러 개 나오는데, 이 때 나오는 카벙클의 대사. 어린 시절 아버지가 바쁜 걸 알고 함께 놀고 싶은 걸 티내지 않으려 했던 모양이다. 왕족의 책임감이 요구되는 왕자답게 어릴 때 꽤 조숙했던 듯.[9]
  1. 밤을(Noctis) 비추는 빛의(Lucis) 하늘(Caelum)
  2. 아나그램으로 NOMULA IS SCE CULTIC 가 된다. 노무라SCE 빠돌이..
  3. 게임인포머의 기사 원문. 영어로 작성되어있다.
  4. 정황상 이리스는 녹티스를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5.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프롬프토와 친구가 되기 전엔 항상 혼자였다.
  6. 다만, 역대 선왕들의 무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루시스 왕국 곳곳에 흩어져 있는 왕묘를 방문해 이어 받아야 한다.
  7. 노무라 시절에는 기분에 따라 수시로 변한다고 했지만, 타바타 시절에는 아직 라무를 얻었을 때, 잠깐 진홍색으로 변한 거 외에는 나오지 않았다.
  8. 사실 개정되기 이전 발표된 2013년도 트레일러에서도 이러한 편식 경향이 어린 시절부터 있었다고 묘사하고 있다.
  9. 물론 모든 왕족이 다 책임감이 굉장한 건 아니지만 현실과 픽션 모두 그 반대의 모습만 줄창 보여주는 왕족들이 더 많다 작중 루시스 왕국의 왕족들은 왕족에 걸맞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루시스 국왕들은 크리스탈과 왕국의 수호자로서 왕국을 지키는 결계를 유지하기 위한 대가로 빠른 노화를 겪는다. 즉, 자신의 젊음을 나라에 바칠 정도로 헌신적이라는 것. 녹티스의 아버지 레기스 113세도 그만큼 나라를 위해 헌신했으며, 녹티스는 그 모습을 보고 배우며 자랐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