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시즌 | ||||
2015-2016 시즌 | → | 2016-2017 시즌 | → | 2017-2018 시즌 |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잉글리시 풋볼 리그 챔피언십 2016-2017 시즌 | |||||||||
순위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승점 | |
1/ 24 | 15 | 11 | 1 | 3 | 32 | 12 | +20 | 34 |
목차
1 개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2016-2017 시즌을 정리하는 문서. 2009-10 시즌 챔피언십 1위를 기록한 이후 6시즌만에 EFL 챔피언십으로 내려와 진행하는 시즌이다.
2 프리시즌, 여름 이적시장
2.1 개요
- 방출 : 총 방출 11명, 총 임대이적 11명, 이적료 수입 8600만 파운드
- 영입 : 총 영입 11명, 임대영입 1명, 이적료 지출 5700만 파운드
2.2 베니테스 잔류
프리시즌 이 팀의 가장 큰 이슈는 역시 강등으로 인한 팀의 재편이다. 특히 전시즌 말 6경기 무패로 팀에게 희망을 보여준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잔류 여부가 팀의 사활적인 문제였는데, 베니테스는 부임 당시 강등시 팀을 떠날 수 있는 조항을 달고 뉴캐슬에 왔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에게 냉정하고 이성적인 인물이라는 평을 받는 베니테스이기에 계약을 해지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베니테스는 뉴캐슬 홈 관중들의 열광적인 지지에 감동을 받았는지 전 시즌 최종전(토트넘 핫스퍼에게 5-1로 승리) 이후 "내 마음이 이 팀에 남으라고 말한다"며 흔들리는 기색을 내비쳤고, 결국 5월 25일 강등시 계약해지 가능 조항을 파기한 새로운 재계약에 서명하며 챔피언십에 남아 뉴캐슬의 승격을 진두지휘하게 되었다. 더불어 팀 운영의 전권을 베니테스에게 부여하면서 마이크 애슐리 구단주 부임 이후 최초로 대륙식 팀 운영(감독과 선수영입 책임자를 따로 두는)을 포기하게 되었다.
2.3 방출
1995년 뉴캐슬 유스로 입단해 2003년부터 뉴캐슬과 함께 해 온 로컬 보이 스티븐 테일러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면서 테일러가 13년간의 뉴캐슬 생활을 마감하게 되었다. 통산 268경기 15골의 기록은 분명 당초의 기대에 비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 기록으로, EPL 부상일수 베스트 일레븐에도 들 정도의 심각한 유리몸으로 전락한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이것으로 뉴캐슬의 마지막 황금기라 할 수 있던 바비 롭슨 경의 유산은 뉴캐슬에 남아 있지 않게 되었다.
계약이 만료되는 것은 주전으로 자리잡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프랑스 듀오 실뱅 마르보와 가브리엘 오베르탕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는데, 이들은 일찌감치 4월에 상호 계약을 해지하며 팀을 떠났다.
지난 시즌 중반부터 부상을 당하며 강등권 싸움에 도움이 되지 못한 팀의 주장 파브리시오 콜로치니는 이번에야말로 고향팀 산 로렌소 복귀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으며, 아르헨티나 현지에서는 이적이 확정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팀의 주전 센터백이 모두 물갈이가 되는 모양새로 수비 뎁스 강화와 수비조직력 구축이 다음 시즌을 위해 매우 중요해졌다. 결국 콜로치니는 구단과 팬들에게 장문의 작별인사를 남기며 2008년부터 시작된 뉴캐슬 생활을 마무리하였으며, 뉴캐슬은 콜로치니의 자유로운 이적을 위해 계약을 무상 해지해 주었다. 콜로치니는 뉴캐슬에서 275경기를 뛰며 7골을 기록하였으며, 8년을 뉴캐슬에 몸담았고 그 중 5년간 주장직을 수행하였다.
바이아웃 조항이 계약에 들어 있던 안드로스 타운센드는 7월 1일 크리스탈 팰리스로 £13m에 이적했다.
지난 4년 반 동안 팀의 9번으로 뛰었던 파피스 시세는 7월 9일 중국 슈퍼 리그의 산둥 루넝으로 이적하였다. 이적료는 비공개.
강등으로 인해 이적을 희망하는 선수들도 있는데, 전시즌 내내 부진한 모습이었던 무사 시소코는 강등되자마자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공개적으로 이적 의사를 천명하여 팬들을 열받게 했다. 조르지뇨 베이날덤은 시소코처럼 대놓고 나대지는 않았지만 에이전트를 통해 이적을 모색중이라고 알려졌다. 베니테스 감독은 팀에 도움이 된다면 선수들을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며, 보내더라도 헐값에 선수들을 내주지 않을 것이라는 원칙을 밝혔다.
반면 잔류 의사를 밝힌 선수들도 많았는데, 여전히 뉴캐슬을 자신의 드림 클럽이라 밝히며 일언지하에 잔류를 결정한 미트로비치를 필두로 콜백, 아요세, 아니타, 아론스 등이 확고한 잔류 의사를 내비쳤다. 이들은 결과적으로 모두 잔류하였고 특히 아론스는 계약을 5년 연장하였다.
7월 22일 베이날덤이 리버풀 FC로 £25m의 이적료로 이적하였다.
8월 11일 플로리앙 토뱅이 올랭피크 마르세유로 또다시 한 시즌간 임대되었다. 이번 임대에는 완전이적 옵션이 달려 있다. 이와 동시에 전시즌 마르세유로 임대되었고 완전이적 옵션이 가동된 것으로 알려져 왔던 레미 카벨라의 마르세유 이적이 공식 발표되었다. 이적료는 £8m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전 경쟁이 쉽지 않을 선수들이 한 시즌간 임대이적으로 줄줄이 팀을 떠났다. 우선 8월 22일 심 데 용이 PSV 아인트호벤으로 임대되어 동생 루크 데 용과 만나게 되었다. 8월 23일 스위스의 젊은 수비수 케빈 음바부가 계약을 2년 연장하고 자국의 BSC 영 보이스로 임대되었다. 8월 24일 앙리 세베가 AS 생테티엔으로 임대되었고, 8월 25일 팀 크룰이 AFC 아약스로 임대되었다. 이 선수들의 임대이적에 완전이적 옵션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8월 24일 다릴 얀마트가 왓포드 FC로 £7.5m에 이적하였다. 8월 26일에는 터지지 않은 유망주 가엘 비기리마나가 친정팀 코벤트리 시티로 자유이적하였다.
8월 30일에는 이번 시즌 계약을 연장한 최고 유망주 아담 암스트롱이 같은 리그의 반즐리 FC로 한 시즌간 임대되었다. 그리고 8월 31일 유망주 제이미 스테리와 나이가 찬 옛 유망주 하리스 부치키치와 새미 아메오비가 각각 리그 1의 코벤트리 시티, 브래드포드 시티, 볼튼 원더러스로 한 시즌씩 임대되었다. 잉글랜드 적응에 실패한 에마뉘엘 리비에르도 £6m의 완전이적 조건을 달고 라 리가의 CA 오사수나로 한 시즌간 임대되었다.
마지막으로 이적시장 내내 내보내 달라고 진상을 떨던 시소코가 이적 시장 마지막 순간 토트넘 핫스퍼로 £30m에 팔려나가며 뉴캐슬 팬들의 앓던 이가 빠져나갔다. 이것으로 £30m 가량의 순수익을 내며 이적 시장이 마무리되었다.
2.4 영입
뉴캐슬의 시즌 첫 영입은 뜻밖의 포지션인 골키퍼였는데, 6월 29일 KAA 헨트의 골키퍼 마츠 셀스를 £5m에 영입했다. 셀스는 전 시즌 주필러 리그 올해의 골키퍼상을 수상한 키퍼로 이적료로 보나 실력으로 보나 단순 백업용 영입은 아닌데, 기존의 크룰과 엘리엇이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초 복귀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영입했다고 한다. 이것으로 뉴캐슬에는 전시즌말 주전을 맡은 달로우까지 골키퍼 4명이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되었는데, 한두 선수의 방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7월 1일 타운센드를 크리스탈 팰리스로 보내면서 팰리스의 포워드 드와이트 게일을 £10m에 영입했고, 타운센드의 공백은 같은 날 AFC 본머스의 주전 라이트윙 맷 리치를 £12m에 영입하면서 메웠다. 규모가 작은 프리미어 리그 클럽들로부터 챔피언십 경험을 가진 영연방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챔피언십의 의외성에 대비하며 이후 프리미어 리그에서의 시즌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7월 8일에는 주전 자리를 잃었다고는 하지만 놀랍게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풀백 헤수스 가메스를 영입하며 2년 계약을 맺었다. 이적료는 £1.5m으로 추정. 콜로치니와 테일러가 떠나며 젊은 선수들만이 남겨진 수비진에 풍부한 경험과 노련미를 전수할 수 있는 훌륭한 영입이라는 평가다. 30대 초반의 가메스를 영입하면서 기존 저평가 유망주 위주의 영입 기조에서 확실히 노선을 변경한 모습이다. 강등당한 팀이 맞나 싶을 정도의 매우 활기찬 이적 시장이다.
7월 11일 아스날에서 유스 출신의 잉글리시 유망주 아이삭 헤이든을 완전 영입하며 5년 계약을 맺었다. 이적료는 £2.5m으로 알려졌다. 헤이든은 잉글랜드 U16부터 U20까지 개근한 유망주로 주 포지션인 센터백 이외에도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으며, 지난 시즌에는 헐 시티에 임대되어 승격을 도왔다.
7월 21일에는 블랙번의 주장이던 스코틀랜드 대표 센터백 그랜트 핸리를 £5.5m에 영입했다. 이어서 8월 3일 아스톤 빌라의 센터백 - 레프트백 자원 키어런 클라크의 바이아웃을 질러 £5m에 영입하며 고질적이던 수비 뎁스 해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8월 3일에는 헐 시티의 불안정한 상태를 틈타 바이아웃 금액이던 £4.5m을 지급하며 헐 시티의 핵심 미드필더이던 모하메드 디아메의 영입에 성공했다. 이것으로 시소코를 대체할 자원을 미리 확보했다.
이적시장 막판인 8월 24일 얀마트의 이적으로 공백이 생긴 우측 풀백 자리에 토트넘에서 디안드레 예들린을 £5m에 데려왔다.
8월 28일 입스위치 타운에서 아일랜드 대표이자 풍부한 챔피언십 경험을 갖춘 베테랑 포워드 대릴 머피를 £3.5m에 데려와 2년 계약을 맺었고, 같은 날 모로코 대표인 공격적인 왼쪽 풀백 아슈라프 라자르를 US 팔레르모에서 £3m에 영입하였다.
이적 시장 마지막 날인 8월 31일 첼시에서 크리스티안 아추를 완전이적 옵션을 달고 시즌말까지 임대했다. 이것으로 여름 영입 종료.
2.5 전반기 스쿼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2016-17 시즌 전반기 스쿼드 | |||
번호 | 국적 | 포지션 | 이름 |
2 | 아일랜드 | DF | 키어런 클라크 |
3 | 웨일스 | DF | 폴 더밋 |
4 | 잉글랜드 | MF | 잭 콜백 |
5 | 스코틀랜드 | DF | 그랜트 핸리 |
6 | 잉글랜드 | DF | 자말 라셀스 (주장) |
7 | 모로코 | DF | 아슈라프 라자르 |
8 | 네덜란드 | MF | 버논 아니타 |
9 | 잉글랜드 | FW | 드와이트 게일 |
11 | 스코틀랜드 | MF | 맷 리치 |
12 | 잉글랜드 | MF | 존조 셸비 |
14 | 잉글랜드 | DF | 아이삭 헤이든 |
15 | 세네갈 | MF | 모하메드 디아메 |
16 | 자메이카 | MF | 롤란도 아론스 |
17 | 스페인 | FW | 아요세 페레스 |
18 | 콩고민주공화국 | DF | 샹셀 음벰바 |
19 | 프랑스 | DF | 마사디오 아이다라 |
20 | 프랑스 | MF | 요앙 구프랑 |
21 | 아일랜드 | GK | 롭 엘리엇 |
22 | 미국 | DF | 디안드레 예들린 |
24 | 코트디부아르 | MF | 셰이크 티오테 (부주장) |
26 | 잉글랜드 | GK | 칼 달로우 |
27 | 스페인 | DF | 헤수스 가메스 |
28 | 벨기에 | GK | 마츠 셀스 |
30 | 가나 | MF | 크리스티안 아추[1] |
33 | 아일랜드 | FW | 대릴 머피 |
45 | 세르비아 | FW |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
3 전반기
3.1 챔피언십
2016-17 잉글랜드 EFL 챔피언십 | |||
40px | 30px | 55px | 50px |
노리치 (Norwich) | 노팅엄 포레스트 (Nottm Forest) | 뉴캐슬 (Newcastle) | 더비 (Derby) |
50px | 40px | 40px | |
레딩 (Reading) | 로더럼 (Rotherham) | 리즈 (Leeds) | 반즐리 (Barnsley) |
30px | 50px | 40px | |
버밍엄 (Birmingham) | 버턴 앨비언 (Burton Albion) | 브라이튼 (Brighton) | 브렌트포드 (Brentford) |
50px | 50px | 50px | 40px |
브리스틀 시티 (Bristol C) | 블랙번 (Blackburn) | 셰필드 웬즈데이 (Sheff Wed) | 아스톤 빌라 (Aston Villa) |
50px | 40px | 45px | |
울버햄튼 (Wolves) | 위건 (Wigan) | 입스위치 (Ipswich) | 카디프 (Cardiff) |
40px | 50px | 40px | |
퀸즈 파크 레인저스 (QPR) | 풀럼 (Fulham) | 프레스턴 (Preston) | 허더즈필드 (Huddersfield) |
8월 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서 열린 풀럼과의 2016-17시즌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리그) 1라운드 개막전서 0-1로 패했다. 8월 13일 허더즈필드 타운 FC와의 홈경기에서도 1-2로 패했다. 두 팀 모두 전 시즌 중하위권 팀인데다 풀럼은 주포 로스 맥코맥을 개막전 전날 이적시키고 치른 경기였는데도 져서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새 주장 자말 라셀스는 두 경기에서 모두 실점과 연관되는 맨마킹 실수를 저질렀다.
8월 17일 레딩과의 홈경기는 신입생 게일(2골)과 리치, 헤이든이 골을 넣으며 4-1로 승리했다. 8월 20일 브리스틀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디아메의 롱 스루 패스를 게일이 마무리하며 0-1로 승리했다. 이것으로 리그 7위로 올라섰다.
8월 27일 전 시즌 아쉽게 승격을 놓친 크리스 휴튼 감독의 브라이튼을 홈으로 불러들여, 두 방의 세트피스를 성공시키며(리치의 프리킥을 라셀스가 헤더, 셸비의 직접프리킥) 2-0 승리를 거뒀다. 셸비의 프리킥은 그의 뉴캐슬 첫 골이었다. 이날 뉴캐슬에서의 100번째 경기에 출장한 구프랑이 단독 돌파 후 중거리로 골대를 맞추는 등 예전의 매우 좋았을 때의 움직임을 보여 주었다. 3승 2패로 리그 4위.
A매치 휴식기 이후 9월 10일 열린 6라운드는 뉴캐슬의 천적 아닌 천적 더비 카운티 원정경기였다. 전반적으로 밀리는 경기였지만 구프랑의 대포알 발리슛에 힘입어 리드를 지켰고, 후반 막판 셸비의 기습적인 크로스를 아요세가 받아 주자 쇄도하던 예들린이 득점하면서 뉴캐슬 첫 골을 기록하였다. 0-2 승리로 4승 2패,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9월 13일 열린 7라운드에서는 QPR 원정을 떠나 0-6 압승을 거두며 리그 5연승, 리그컵 포함 6연승을 질주했다. 슈팅수 7-29, 슛 온 타겟 3-12의 압도적인 경기였으며, 셸비가 중거리로만 두 골을 뽑아냈고, 미트로비치와 아요세도 나란히 리그 첫 골을 기록했으며, 신입 수비수들인 클락과 핸리도 뉴캐슬 데뷔골을 기록했다. 6점 차 리그전 어웨이 승리는 뉴캐슬 역사상 단 세 번밖에 없었던 진기록.[2] 반면 QPR이 홈에서 6점차 리그전 패배를 당한 건 역사상 처음 있는 굴욕이라고. 한편 이날 전 뉴캐슬 선수 제임스 퍼치와 QPR 소속으로 다시 만났으나 퍼치가 전반 부상으로 실려나가기도. 5승 2패 승점 15점으로 이날 브라이튼에게 패배한 선두 허더스필드를 1점 차로 따라붙었다.
9월 17일 8라운드 울브스 홈경기에서 0-2로 무력하게 패배하며 연승이 끊겼다. 음벰바의 자책골이 결승골이 되었고 아니타가 후반 막판 퇴장당했다. 주중 경기에서 0-6으로 승리한 뉴캐슬과 0-4로 패배한 울브스였기에 뜻밖의 결과였으며, 다른 선수들도 좋지 않았지만 최근 경기들의 핵심 선수로 활약한 셸비가 연속 선발 출장에 지친 것인지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일관하여 적극적인 로테이션 가동의 필요성을 제기한 경기였다. 다음 경기 역시 9월 20일 열리는 EFL 컵 울브스 홈경기인데 다른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승 3패로 리그 3위로 내려왔다.
이후 뉴캐슬은 강등 동기들과 2연전을 가졌는데, 9월 24일 9라운드 아스톤 빌라 원정경기는 경기 막판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경기 초중반을 지배했지만 게일과 디아메가 놓쳐서는 안 될 찬스들을 하나씩 날려 버렸고, 후반 중반 이후로는 빌라에게 가패를 당하다 골을 내주는 등 영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이 무승부로 5위까지 떨어지며 주춤하게 되었다.
9월 28일 당시 리그 선두였던 노리치를 홈으로 불러들여 후반 중반까지 1-3으로 끌려다녔지만 95분 동점골, 96분 결승골을 뽑아내는 저력을 선보이며 4-3 대역전승, 시즌 최고의 명승부를 만들어냈다. 구프랑은 전반 막판 페널티를 허용했지만 95분 극적인 헤더를 성공시켰고, 게일이 해트트릭으로 대서사시를 완성하였다. 선두 노리치를 2위로 끌어내렸고, 뉴캐슬은 노리치에 1점 뒤진 3위로 올라섰다.
10월 1일에는 뉴욕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로더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1로 이겨 3위를 유지했다. 최하위 팀으로 전력 차이가 컸던 상대지만 상당히 고전하였고 상대에게 골대를 내주기도 했는데, 그럼에도 전반 막판 터진 아추의 뉴캐슬 데뷔골을 끝까지 지키는 데에 성공했다.
A매치 데이 휴식기를 마친 10월 15일에는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브렌트포드를 만나 3-1로 승리했다. 선두 허더스필드가 패배했고 2위 노리치가 이기며 3위였던 뉴캐슬은 리그 2위로 올라왔다. 별다른 위기가 없었던 무난한 승리로 게일은 이 경기에서 2골을 추가하며 리그 득점 선두에 올랐다. 이외에 셸비가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클락이 선제골을 터뜨렸는데, 뉴캐슬은 이 시즌 클락과 구프랑이 선발 출장한 경기에서 무패를 기록중이다.
10월 18일 반슬리 원정을 떠나 게일의 두 골로 0-2로 승리하며 다시 리그 4연승을 달렸다. 1위 노리치가 풀럼과 비기며 시즌 최초로 선두로 올라섰다.
10월 22일 SJP에서 펼쳐진 14라운드 입스위치전은 모처럼 선발 출장한 아요세 페레스가 2골 1어시스트로 폭발하며 3-0 낙승을 거뒀다. 시즌 두 번째 리그 5연승으로, 2위 노리치가 패배하며 선두 자리가 더욱 굳건해졌다. 전 뉴캐슬 스트라이커 레온 베스트가 팀을 떠난 후 처음으로 세인트 제임스 파크를 찾았는데, 골대를 한 차례 맞추고 전반 종료 후 교체되었다.
15라운드는 나흘 전 리그컵에서 만났던 프레스턴과의 원정 경기, 1-2로 승리하며 리그 6연승을 달렸다. 리그컵에서는 6-0 압승을 거뒀던 팀이지만 리그에서는 4연승중이었던 프레스턴으로 이번에는 주전 멤버가 총출동한 프레스턴에게 상당히 고전하였다. 후반 미트로비치의 두 골이 터지면서 앞서갔지만 후반 막판 프레스턴 벡포드의 골로 추격이 시작되었다. 9분이나 배정된 로스 타임의 마지막 순간 프레스턴의 공격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가면서 뉴캐슬은 프레스턴의 추격을 가까스로 따돌리고 신승을 거뒀다.
3.2 EFL 컵
전 시즌까지는 모든 챔피언십 팀들이 1라운드부터 참가했지만 올 시즌부터는 대진 구성이 바뀌어 전 시즌 프리미어 리그 18~19위인 뉴캐슬과 노리치가 1라운드 부전 혜택을 입게 되었다.
8월 23일 2라운드 리그 2의 첼트넘 타운과의 홈경기는 아요세 페레스의 두 골로 2-0으로 이겼다. 이날 전시즌 최종전 징계를 모두 소화한 미트로비치가 복귀했지만 경미한 뇌진탕으로 교체되었다. 미트로비치 외에도 이날은 부상자가 많았는데 게일과 아요세 역시 경기중 머리에 붕대를 둘러야 했으며 아론스는 중족골이 부러지며 8주 아웃을 진단받았다.
9월 20일 펼쳐진 3라운드는 울브스와의 홈경기로 사흘 전 울브스에게 충격패를 당한 후 바로 펼쳐진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는 리치와 구프랑의 골로 2-0으로 승리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구프랑은 스펙터클한 발리슛을 작렬하며 왕년의 득점감각이 거의 돌아왔음을 보여 줬다. 4라운드 상대는 같은 챔피언십의 프레스턴으로 결정되었는데, 16강 진출 팀들 중 전력상 가장 뒤처지는 팀과 맞붙게 되어 8강 이상 진출도 바라볼 만하게 되었다.
10월 25일 프레스턴과의 4라운드 경기는 6-0 압승을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미트로비치, 음벰바, 아니타 등 지난 시즌 주력 멤버였으나 현재 후보로 밀린 선수들이 대거 출장한 뉴캐슬은 상대 미드필더 앨런 브라운의 퇴장에 힘입은 바가 있지만 슈팅수 25-1의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고 골대도 세 번이나 맞췄다. 미트로비치와 디아메가 두 골씩을 터뜨리며 화요일 밤 리그컵 경기임에도 4만 9천 명이나 들어찬 SJP를 열광시켰다. 프레스턴이 최근 리그 6경기 4승 2무를 찍으며 9위까지 올라오며 흐름을 탄 상태였지만 의외의 낙승을 챙겼다. 울브스와 리그와 리그컵에서 연달아 만났던 것처럼, 공교롭게도 프레스턴과도 10월 29일 리그 원정경기로 연이어 만나게 된다.
8강 상대는 프리미어 리그의 헐 시티로 11월 29일 원정 경기로 치뤄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