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로버츠

?width=40 MLB 내셔널 리그 소속 구단 현재 감독
동부지구 소속구단
40px50px35px40px40px
브라이언 스닛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돈 매팅리
(마이애미 말린스)
테리 콜린스
(뉴욕 메츠)
피트 맥카닌
(필라델피아 필리스)
더스티 베이커
(워싱턴 내셔널스)
중부지구 소속구단
45px50px45px35px40px
조 매든
(시카고 컵스)
브라이언 프라이스
(신시내티 레즈)
크레이그 카운셀
(밀워키 브루어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파이리츠)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서부지구 소속구단
50px45px40px40px
토레이 로불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버드 블랙
(콜로라도 로키스)
데이브 로버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앤디 그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sp-dn-dodgers-interviewed-dave-roberts-for-001.jpg

현역시절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던 시절

sp05bbnrockies_1mr7184.jpg

이제는 LA 다저스의 감독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No.30
데이비드 레이 로버츠 (David Ray Roberts)
생년월일1972년 5월 31일
국적미국
출생지일본 오키나와
포지션외야수
투타좌투좌타
프로입단1995년 드래프트 28라운드 (DET)
소속팀클리블랜드 인디언스 (1999~2001)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002~2004)
보스턴 레드삭스 (200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005~200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07~2008)
지도자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벤치코치 (2011~2015)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 (2016~ )

1 개요

전직 메이저리그 외야수이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코치로 활동했다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2016 시즌부터 감독을 맡는 야구인. 현역 시절 괜찮은 방망이 실력과 리그 탑급의 도루 능력으로 훌륭한 리드오프로 꼽히기도 했으나 전성기가 그리 길지는 못했다. 그렇지만 다수의 팬들이 그를 기억하게 만든 것은 두고두고 회자되는 2004 ALCS 4차전에서 마리아노 리베라호르헤 포사다를 상대로 기록한 The Steal.

2 경력

2.1 초창기

오키나와라는 출생지에서 짐작할 수 있지만, 주일미군 해병대 출신이었던 아버지와 일본인이었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후 캘리포니아에서 성장해 고등학교 시절엔 야구를 비롯해 미식축구, 농구 등에도 소질을 보였다고 한다. 특히나 빠른 발이 장점이었던만큼 미식축구 쿼터백으로의 실력도 일품이었다고. 러닝백이 아닌게 이상하지만 넘어가자

1994년 드래프트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지명되었지만 계약을 거부하고 재수끝에 95년 드래프트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게 지명을 받고 입단하였다. 그러나 마이너리그에서 뛰던 와중인 98년 결국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트레이드된다. 다음해인 9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지만, 이후 2001년까지 계속 트리플 A와 메이저리그를 오락가락하는 소위 AAAA 선수였다. 이후 2002년 LA 다저스로 트레이드되면서 다저스의 주전 중견수로 자리를 잡고 활동하다 2004년 시즌 정확히 트레이드 마감일에 대주자 및 작전용 플레이어를 급구하고 있던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된다.

2.2 레드삭스 시절 : 짧았지만 강한 임팩트


사실 2004년 시점에서 로버츠가 대주자 정도로 쓰일 실력의 선수는 아니었다. 02, 03시즌 2년 연속 40도루를 넘겼고 04시즌에도 트레이드 직전까지 68게임에서 .253-.340-.356의 비율스탯, 그리고 무엇보다 33도루 1 도루실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이 시기 레드삭스의 외야진이 좌익수 매니 라미레즈, 중견수 자니 데이먼, 우익수 트롯 닉슨이라는 사기급의 선수들로 구성이 되었기에 어쩔 수 없이 로버츠는 아름다운 벤치행(...) 그리고 그렇게 시작된 가을야구에서 레드삭스는 호구 애너하임 에인절스를 꺾고 ALCS에 진출한다. 상대는 영원한 라이벌 뉴욕 양키스. 그런데 보스턴은 1차전부터 3차전까지 맥없이 져버리고, 엘리미네이션 게임이었던 4차전 역시도 4-3으로 뒤진 채 9회말을 맞이한다. 그리고 양키스 마운드에 올라온 투수는 마리아노 리베라. 그렇게 레드삭스에게는 꿈도 희망도 없을 줄 알았는데...

선두 타자 케빈 밀라가 볼넷을 얻어 출루를 했다!

그리고 테리 프랑코나 감독이 선택한 카드는 바로 대주자 데이브 로버츠.[1] 로버츠는 프랑코나 감독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리베라는 무려 3번 연속으로 견제구를 던지면서 로버츠를 묶어두려고 했지만 로버츠가 초구에 도루 시도를 감행하고 성공한 것! 이게 바로 The Steal이다. 이후 빌 뮬러의 안타로 로버츠가 홈인[2]하면서 레드삭스는 극적인 동점을 만들고, 여기서부터 전설의 리버스 스윕이 시작된다. 기세를 이어간 레드삭스는 2004 월드 시리즈에서도 카디널스를 꺾고 마침내 지긋지긋한 밤비노의 저주를 털어낸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심지어 로버츠는 견제구를 던질때마다 리드폭을 조금씩 늘리는 패기를 보여준다. 나중에 자기도 위험한 것은 알았지만 일부러 리베라에게 압박감을 주려고 그랬다고 밝힌다. 게다가 도루가 아슬아슬한 차이로 성공했던 것을 생각하면 참으로 훌륭한 판단.

레드삭스에서는 불과 3개월가량 뛰었을 뿐이지만, 이 도루 하나로 로버츠는 봑빠들에게 영웅이 되어 평생 까방권을 획득하게 된다. 2006년에 보스턴 팬들이 투표에서 레드삭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장면으로 뽑아줬다. 심지어 샌프란시스코 시절 펜웨이 파크로 원정을 왔을 때 레드삭스 팬들이 그가 타석에 설 때마다 기립박수!!

2.3 이후의 선수 경력

테오를 비롯한 레드삭스 수뇌부들은 로버츠를 무척 아꼈지만, 로버츠 본인에게 대주자로나 기회를 부여받는 것은 결코 만족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결국 보스턴은 그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시킨다. 그리고 2006년 로버츠는 타율 .293에 49도루를 기록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보여준다. 2006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로버츠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었지만 팔꿈치 등 각 부위에 부상을 앓으면서 반 먹튀가 된다. 결국 2009년을 끝으로 은퇴 선언.

2.4 선수시절 평가

2001년 다저스에서 주전으로 자리잡고 2006년 샌디에이고 시절까지, 즉 그가 건강했을 때 그는 리그 최고의 주루 능력을 갖춘 리드오프 중 하나였다. 통산 23개의 홈런에서 보이듯이 파워는 보잘 것 없었지만(...) 단타도 충분히 2루타로 둔갑시킬 수 있는 발의 소유자였으며 리그 최고의 도루 성공률을 자랑하는 그가 1루에 나간다는 것은 상대팀 배터리에게는 상당한 압박감으로 작용했다.참고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195개의 도루에 성공률은 81%. 리키 핸더슨을 제외하면 그보다 뛰어난 주루플레이의 소유자는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1루에 나가기만 하면 도루로 2루 진루, 팀배팅으로 3루 진루 후 희생타로 홈인하니 감독 입장에서는 얼마나 편한가. 빠른 발을 이용한 엄청난 수비 범위는 덤. 다만 어깨는 소녀어깨였다(...) 문제는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한 뒤 부상에 시달리면서 이게 다 사라졌다는 것이다.

2.5 은퇴 이후

2011년부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1루 주루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15년 시즌 도중에 버드 블랙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을 때는 잠깐 감독 대행을 맡기도 했다.

2.5.1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 시절

120115-10-MLB-Dodgers-OB-PI.jpg

2015 시즌 종료 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새로운 감독으로서 2016년부터 다저스를 이끌게 된다. 현재 평가는 시즌 초만 해도 돈 매팅리 감독과 뭐가 차이가 있냐는 의견이 꽤 많았지만, 시즌을 거듭하면 거듭할 수록 큰 문제로 지적된 다저스 불펜진의 평균자책점이 6월 21일 기준으로 NL 전체 1위라는 상승세를 타기 시작함과 동시에 팀 케미와 선수 운용면에서도 융통성이 있다는 의견이 점점 나오고 있는 중이다. 적어도 돈 매팅리 감독보단 선수 운용면에서만큼은 훨씬 낫다는 의견도 만만찮게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

불펜진이 전반적으로 좋지 못한 팀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특정 처럼 쓸놈쓸 성향이 강해서 특정 불펜투수를 지나치게 과부하시킨다는 공통점이 있다. 현 다저스의 불펜진 구성이 2015 시즌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같은 변화는 로버츠 감독의 투수 운용이 쓸놈쓸 성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 지난 시즌까지 불만 지르다가 결국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마감한 애덤 리베토어만 해도 올 시즌은 6월 현재 0점대 평균자책점의 좌완 스페셜리스트로 각성을 한 상황이며, 켄리 잰슨이 팀내 불펜진 중 평균자책점이 네 번째로 낮은 투수인 현 상황.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할까 ?

또한 돈 매팅리가 계속 있었다면 코리 시거, 트레이스 톰슨, 훌리오 유리아스 등의 젊은 영건이 지금 시기에 꾸준한 기회를 못 얻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으며, 젊은 선수진으로 세대교체를 과감하게 시도한 것에는 로버츠 감독의 지분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여기에 롭 세거딘, 크리스 테일러, 앤드류 톨스나 그랜트 데이튼과 브록 스튜어트 등의 마이너 자원까지도 폭 넓게 활용하며 LA 다저스가 2016년 현재 27명의 부상자 명단이라는 리그 타이 기록을 세운 가운데에도 지구 1위를 탈환하기도 했고, 있는 선수들로 경기를 잘 꾸리는 것을 보면 확실히 돈 매팅리 감독보다는 유연하게 경기를 운영한다고 볼 수 있다. 2015 시즌과는 다르게 대부분의 컨텐더 팀에게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가진 선수들로는 확실히 경기는 잘 꾸리고 있는 모습으로 지구 우승을 차지했으나 시즌 막바지 자이언츠를 상대로 의문의 투수 기용으로 자이언츠에게 스윕을 당한 건 옥의 티. 물론 맥카시 불펜 기용은 경기 전에 사전 예고가 된 거라 테스트 목적이 강하긴 했다. 스윕을 당한 것 때문에 나온 결과론적인 이야기.

2016 NLDS 1차전에서는 정규시즌 보여준 투수운용이 다시 한 번 딱딱 들어맞으면서 기선을 제압, 클레이튼 커쇼의 짐을 덜어주는 모습을 보이며 다시 한 번 우려를 불식시켰다. 하지만 우천순연 후 2~3차전에서는 패배. 4차전에서는 시즌 중 거의 유일하게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뜬금없는 좌우놀이에 울면서 경기를 그르칠 뻔했으나, 선수들의 대동단결로 승리를 거두며 5차전을 앞두게 되었다.[3] 결국 5차전에서는 과감한 투수 기용으로 3년만에 NLCS 진출에 성공했다.

2016 NLCS 1차전에서 흔들리는 마에다를 조기에 교체하여 추가 실점을 하지 않고, 8회초 만루에서 곤잘레스의 동점이 나오지만 8회말 올린 블랜튼에게 이날 3루타가 있다지만 부진한 헤이워드를 거르게 하고, 바에즈를 뜬공 처리 후 나온 코글란까지 거르게 하여 만루를 만들더니 대타로 나온 몬테로가 만루홈런을 쳤으며, 이후 파울러의 백투백 홈런까지 나오며 대패한다. 1차전의 아쉬운 패배에도 불구, 2차전과 3차전을 모두 영봉승으로 쓸어담으면서 반전을 마련하면서 끈끈한 다저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여전했으며, 1차전에서도 마지막까지 추격을 하면서 시위를 한 것은 고무적. 다만 4,5차전은 1년차 감독의 한계인 건지, 이해 불가능한 투수 운용을 포함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평가가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다. 특히 정규시즌 내에 준수했던 불펜진이 포스트시즌에서 대거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을 감안할 필요는 있지만, 4,5차전에서 보여준 명장병모습은 1년차 감독의 혹독한 신고식이라고 봐도 무방한 모습. [4] 결국 2016 시즌은 리그 최강의 전력으로 평가받은, 정규시즌 103승의 시카고 컵스에게 패퇴하며 NLCS에 만족하는 것으로 시즌을 마감하였다.

다만 시즌 전만 해도 다저스의 선발투수진이 클레이튼 커쇼 정도를 제외하고는 역대급 엑소더스를 겪은 걸 생각하면 메이저 통산 첫 해에 NLCS까지 진출시킨 감독에게 지나친 돌을 던지는 것은 옳지 않으며, 앞으로의 계약기간을 쭉 지켜볼 필요가 있다. 현재까지는 정규시즌을 성공적으로 잘 이끌어 왔고, 팀 케미스트리 등 경기 외적인 면에서 체질 개선에 과감하게 성공한 모습이 선수들에게서 자주 드러나고 있는 만큼, 1년차 시즌만의 모습으로 그를 평가할 수는 없을 것이다. [5]현재까지는 앞으로의 임기가 더 기대된다는 의견과 단기전에서의 아쉬움이 공존하는 그런 모습.

3 기타

  • 굉장한 노안이다. 2016년 현재의 모습을 보면 얼굴이 거의 더스티 베이커 감독 등의 올드 감독과 비슷한 나이로 보일 수준의 외모이지만, 실제 2016년 기준 만 나이로 코리안 특급보다 겨우 한살많은 44세.(...) 선수 시절의 모습을 보면 지금보다 더 늙은 모습으로 보이기도 할 정도.
  • 감독 부임 이후부터는 선수들과의 소통, 그리고 팀 메이트들끼리는 서로 친하게 지낼 것을 중시하며 서로 친하지 않은 선수들과는 식사를 함께 시키며 대화를 끊임없이 만들어 내라는 조치 등을 통해서 친목을 쌓도록 지시를 하기도 한다고 한다. 2016년 LA 다저스의 팀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 것은 이러한 맥락으로 해석이 가능할 지도 모르는 일. 이는 그가 2016 시즌을 앞두고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내세운 공약이기도 했다.
  • 다저스의 감독으로 부임을 한 이후부터는 원정경기를 위해 공항으로 이동을 하는 버스는 선수들의 토론의 장이 된다고 한다. 경기 준비를 위한 주제가 주를 이룬다고 하며, 로버츠 본인은 평소에도 선수들과 경기 내외적 소재로 대화를 많이 갖는 편이라고 하며, 이 토론에 대해 선수들의 반응도 긍정적인 편.
  • 전임 다저스 감독과는 다르게 선수 운용에 대해 엄격하면서 동시에 주저하지 않고 가차없는 모습을 보이는 편이다. 거의 유일한 예외라면 클레이튼 커쇼 정도. 이것이 좋게 작용한 경기도 많았고 때로는 명장병 수준으로 보일 정도로 독이 될 때도 있어서인지, 다저스 팬들에겐 이 선수 운용에 대해 호불호가 굉장히 심하게 갈리는 유형이다. KBO 감독으로 굳이 비유하면 이 분을 연상케 하는 감독.[6]
  • 경기 내에서 이 분을 연상케 할 정도로 격한 세레모니를 보이는 모습이 자주 비춰지기도 한다. 이 세레모니 때 그와 함께 자주 비춰지는 선수는 다름아닌 작 피더슨.(...)[7]
  1. 후일 다큐멘터리에서 로버츠는 "밀라가 볼넷으로 나가자 프랑코나 감독이 저를 향해 윙크를 했죠."라고 회상했다.
  2. 상단의 사진이 이 때의 사진이다.
  3. 시즌 내내 좌우놀이를 지나치게 해댄 건 아니며, 정말 뜬금없이 좌우놀이를 하는 경기가 나오다 보니 그 임팩트가 더 막강해서 그럴 뿐이다. 야구 감독들 중에서 좌우놀이에서 자유로운 감독이 없다시피하다는 걸 생각할 필요는 있지만.
  4. 이는 2016 NLCS 상대 팀이었던 시카고 컵스의 2016년 전력이 데이터상으로도 30개 구단 중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은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ESPN을 포함한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WS 우승 후보 1순위로 꼽았을 정도.
  5. 메이저리그는 실제로 감독의 비중이 크게 높지 않다. 이는 브루스 보치 감독이나 짐 릴랜드 감독 등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선수들이 기대치에 못 미치면 아무리 명장 소리를 듣는 감독이라도 경기를 그르칠 수 있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모습. 결정적으로, 정규시즌 성적이 없이는 포스트시즌 그런 거 없다. 라는 것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당장 텍사스 레인저스제프 배니스터 감독이 왜 그 많고 많은 논란 속에서도 평가가 나쁘지 않았는지를 생각해 보자.
  6. 그러다 보니 메이저리그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투수 교체 횟수를 2016년에 기록하기도 했다. 실제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정규 시즌 내내 두터운 마이너 뎁스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9월 확장 엔트리 당시엔 불펜 투수만 무려 13명을 한 경기 엔트리에 등록할 정도로 뎁스 야구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러다 보니 부상 등 특이한 사유가 없이는 엔트리 변동을 할 수 없으며 투수를 선발 포함 최대 12명만 산술적으로 엔트리에 넣을 수 있는 포스트시즌에서는 이 운용이 잘 먹혀들지 않은 것.
  7. 피더슨이 감독의 가슴을 치는 세레모니를 하면서 이에 대해 로버츠 감독이 맞장구를 치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기도 했다. 놀랍게도 두 선수의 나이 차는 무려 20살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