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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강원도 동해시 송정동 동해항에 위치한 국제 여객선 터미널. 울릉도 노선이 있는 묵호항 터미널과는 다른 곳이다.
2 운항 항로
2014년 현재 DBS크루즈훼리에서 이스턴 드림호를 통해서 두 개의 국제노선을 각각 주 1회 운행하고 있다.
2.1 러시아 항로
동해항과 러시아 프리모르스키 크라이(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를 주1회 잇는 노선이다. 소요시간은 약 21시간.
동춘항운에서 운행했던 속초국제여객터미널 ↔ 자루비노/블라디보스토크 노선에 이어 두 번째 러시아 정기여객노선이었으며, 동춘항운이 2009년 운행을 중단하면서 한동안 유일한 대한민국 ↔ 러시아 간 페리 노선이기도 했다. 현재는 북유럽 계열 해운회사 스테나라인과 대아고속해운[1]이 합작해 세운 스테나대아라인이 속초 ↔ 자루비노 노선을 다시 운행하고 있지만 이 노선은 사실상 중국 연변 백두산 방면으로 가는 셔틀이기 때문에 현재도 사실상 유일한 러시아 방면 여객노선이기는 하다. 하지만 2014년 6월 부터 적자를 이유로 휴항에 들어갔는데 운항이 재기될 가능성은 없어보인다.[2]
블라디보스토크 국제여객터미널은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마지막 역인 블라디보스토크 역 바로 옆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으며, 인천국제공항/김해국제공항에서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은 운임이 상당히 비싸게 책정되어 있어서 저렴하게 배편을 이용하는 고정수요가 꽤 많은 편이다. 항구 근처에 블라디보스토크의 웬만한 관광지가 모여있는 편이다. 다만 최근 세월호 참사가 터진 이후 요금이 저렴한 두 러시아 국적 항공사에 밀려 승객이 줄고 있다.
과거에는 러시아 입국심사가 비교적 까다로워 입국심사 줄을 서는 데만 시간이 꽤 걸렸는데 2014년 1월 1일부로 러시아 관광비자 무비자가 시행되었어도 블라디보스톡항의 출입국 심사대는 3개밖에 없다. 러시아 국적의 사람들이 1순위로 입국 심사를 받는데, 이때 러시아 사람이 과반수면 출입국 심사가 시작이 되어도 대한민국 국적의 사람들은 배안에서 길게는 2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한다.[3]
출입국 심사는 특별한 것은 없다. 다만 출입국 심사관이 작성한 출입국 카드를 꼼꼼하게 읽어보고, 딱히 질문하는 것은 없는데도 불구하고 1명당 3~5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 다소 세월아내월아 하는 출입국 심사에다 줄서는 시간까지 감안하면 오래 걸리는 편. 물론 출입국 카드를 흡족하게 쓰지 못했다면 간단한 영어로 질문을 받는데, 그렇다고 해서 심하게 깐깐한 것은 아니니 쫄지 않아도 된다. 간혹 요구하는 것은 모자를 쓴 경우에 모자를 벗어보라고 하는 정도.. 시키는대로만 하면 무사통과다.
세관 검사는 크게 깐깐한건 없으며 덩치좀 있는 세퍼트가 소화물 냄새만 맡고 이상 없으면 보내준다. 다만 승용차나 오토바이를 가져갈 경우 최소 3~4일은 족히 걸리는 편. 이 때문에 자가용을 싣는 관광객은 주로 러시아인들이 대부분이다.
2.2 일본 항로
동해항과 일본 돗토리현[4] 사카이미나토를 주1회 잇는 노선이다. 소요시간은 약 15시간.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이외에 일본으로 가는 유일한 일본 정기여객선 노선이며, 부산에서도 노선이 없는, 일본에서 가장 낙후된 것으로 유명한 곳 중 하나인 산인 지방으로 들어오는 유일한 국제노선이다보니 일본 해당 지자체에서 지원을 많이 해 주고 있다고 한다.
사카이미나토 국제여객터미널 바로 앞에 사카이미나토역이 있으며 여기서 이 동네의 중심지인 산인 본선 요나고역까지 전철로 연결된다. 참고로 사카이미나토나 요나고에서는 모래사구로 유명한 그 돗토리 시와는 거리가 상당히 멀고 오히려 시마네현 의 주요 지역이 훨씬 가깝다. 사카이미나토 역에서 JR니시니혼 전철을 타고 가장 가까운 주요도시가 시마네현 마츠에역까지 약 1시간 10분, 시마네현 이즈모시역과 돗토리현 돗토리역까지는 특급을 타고 약 1시간 50분, 신칸센을 탈 수 있는 오카야마현 산요 본선 오카야마역까지 약 3시간 20분.
여객의 경우는 사카이미나토까지만 운항하지만, 화물 취급은 2015년 7월부터 교토부 마이즈루항까지 연장 운행하고 있다. 2015년 12월에는 마이즈루 직항 시험운항을 하기도 했다.
사카이 미나토항구나 역에서 주변으로 갈수 있는 버스편이 마련되어 있는 편이다. 사카이미나토항에서 역까지 무료셔틀이 있고 항구에서 돗토리역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도 있다. 역에서는 전철이외에도 유시엔 정원을 거쳐서 마츠에역/성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 복귀할때 이 버스들을 이용해서 역이나 항으로 올수 있기때문에 전철 시간이 맞지 않다면 이용해도 괜찮은 편이다. 단 무료셔틀을 제외하고는 매년 운행시간이 조금씩 다르고 운행횟수도 다르기때문에 이것들을 이용하려면 출발전에 충분히 알아보고 가야된다. 또 배에서 너무 늦게 하선할 경우 시간이 안맞아서 버스를 이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
참고로 사카이미나토항은 면세점이 없고 자판기는 한 두개 있지만 근처에 편의점도 없기때문에 동전을 소모하는데 애를 먹을수도 있다. 항구에 도착하기전에 미리미리 엔화 동전을 소비하는게 좋을 것이다.
2.3 북한 항로
과거에는 북한 금강산으로 가는 금강산 관광 여객선(금강호, 봉래호, 풍악호, 설봉호)이 취항하기도 했었다. 금강산 육로 관광으로 한 방 맞았고 박왕자 씨 피살사건 이후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가 되었다.
3 대중교통
영동선 철도 동해역에서 약 700m 거리로 짐이 많지 않다면 걸어올 수도 있고 택시를 타면 금방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버스 터미널에서는 거리가 꽤 먼데 21-2번을 타면 터미널 바로 앞으로 간다. 그 외 터미널 근처에 서는 버스는 12-2, 12-3, 21-2, 42, 61, 71번 등이 있다.
4 이스턴 드림 호
Ro-Ro선으로 배길이는 130미터, 130여개의 컨테이너및 66대의 차량등을 실을수 있고 승객은 500여명을 태울수 있다. 순항 속도는 20노트정도. 객실은 3층이고 선박 내에는 나이트클럽, 주점과 편의점, 안내데스크, 샤워실, 목욕탕, 면세점등이 갖춰져 있다. 또 아사히 슈퍼드라이로 가득 채워진 맥주 자판기가 있기는 있는데 엔화만 받기때문에 쉽게 사용하기는 힘들다. 식당은 있는데 보통 동해항에서 왕복 전체 식권을 구입해서 이용하는 편인데 굳이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왕복기준으로 러시아항로는 5번(점심1,저녁2, 아침2) 일본 항로는 4번(저녁2, 아침2) 식사가 제공된다. 2충 안내데스크에서 식권을 한장씩 살수도 있다. 한장에 만원이고 달러나 엔화도 받는다. 식당이 크지 않기때문에 보통 식권 색으로 식당이용시간을 제한한다.개별 구매하면 가장 늦게 식사해야 한다. 뜨거운 물이 있고 주점쪽에 테이블도 있기때문에 컵라면을 사가지고 왔다면 이용할수도 있다.
일본 여행의 경우에는[5] 단체승객이 많기 때문에 하선시 순서를 정해서 내린다. 단체나 패키지 여행객으로 왔으면 통제에 따르는게 가장 좋지만 개인여행객이 이동경로나 시간을 빡빡하게 짜놨다면 통제에 마냥 따르기보다는 단체 여행객에 적당히 끼어서 내리는 요령이 필요하다.[6] 일본 입국시에는 외국인이 가장 빠르고 그뒤에 패키지여행객-개인여행객 순이다. 한국에 입국할때는 입국할때와는 반대로 개인 여행객이 가장 먼저 내린다.
수하물은 30kg이상은 별도로 맡겨야 하고 자전거는 추가요금을 받는다.- ↑ 울릉도와 독도, 그리고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대마도(쓰시마)와 후쿠오카로 가는 페리를 운영하는 회사이다.
- ↑ 다만 지역사회에서는 꾸준히 재취항을 추진중이며, DBS크루즈훼리에서 관심이 있는듯. 중국 훈춘시에서도 관심을 보인단다. 관련 여담으로 DBS크루즈훼리는 속초-마이즈루 노선에도 관심이 있는듯하다. 기사
- ↑ 배안에서 방송으로 하선 통제를 하는데 러시아 국적 우선, 대한민국 사람은 러시아 국적이 다 끝나면 하선하라는 방송을 한다.
- ↑ 주소상 돗토리현이지만 시마네현과의 경계선 부근에 있다.
- ↑ 러시아의 여행객은 추가바람
- ↑ 실제 일본 입국은 9시부터 시작하는데 개인여행객 차례가 10시반이 넘어서 허가된 사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