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오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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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해당 애니의 한 장면

1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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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지옥, 중년탐정 김정일와 더불어 오인용에서 제작한 전 3대 플래시 애니메이션 중 하나다.

업그라운드 3회에서 밝혀진 비화에 따르면 처음부터 캐릭터 시장을 노리고 제작되었다고 한다.[1] 그래서인지 확실히 오인용의 다른 작품들에 비해서 캐릭터들이 귀엽다. 현재 15편까지 제작되어 있으며 오인용 홈피에서 전편을 볼 수 있다. 캐릭터 애니메이션이라지만 오인용 특유의 잔혹하고 엽기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주로 게스트 동물들이 피해자가 된다. 김창후씨가 각종 동물들의 배역으로 활약한 대표적 작품이다.

올라이즈 밴드동물농장BGM으로 썼다.

2 주요 등장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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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째 돼지(정지혁) - 얼굴이 시커멓고 평수가 넓은 돼지이다. 언어장애가 있어 항상 "이잉, 이이이잉~" 하는 소리밖에 못 내지만 막판에 성질 돋구게 하면 갑자기 정지혁 병장으로 빙의, 온갖 욕설 난무로 상황을 마무리한다. 한 때 외계인과 대화했지만 무슨 말을 했는지 아무도 모른다(...). 13화에서는 왜 맨날 잉잉거리는지 이유가 밝혀졌는데, 그 이유로는 그냥 재밌어서라고... 그럼 언어장애라 볼 수 없는데...
  • 둘째 돼지(장석조) - 살색 돼지로 체구는 첫째와 비슷하며 돼지들 중 가장 귀엽게 생겼다. 생긴게 딱 데빌 캐릭터이다.[2] 돼지측의 대부분의 대사는 이 둘째 돼지가 담당하는데 항상 화를 내고 짜증만 내기 때문에 목소리의 톤이 높다.[3] 유일하게 형의 말을 알아듣는 재주가 있어 통역을 담당한다.
  • 막내 돼지(故 장동혁) - 작중 최강캐. 얼굴이 길쭉하고 약간 하마를 닮았다. 매우 돼지스럽다고도...[4] 성격도, 행동도, 말투도 느리다. 형들에게 잔소리를 들어도 죄다 무시하는 스킬을 갖고 있으며, 트러블 메이커 속성도 있어서 에피소드 막판에 사고를 쳐서 일부 게스트 동물들에게 사망사고상해를 입히기도... 그리고 어릴 때 생김새 때문에 아버지가 내다 버리자고 했었던 모양이다. 첫째가 말렸었다나. 하지만 마지막 화에서는 꽤 정상인다운 행동을 보여주었다. 돼지들 중 가장 4차원적인 캐릭터.
  • 늑대(민상식) - 돼지 에피소드 최초 동물 게스트. 돼지들의 병림픽에 답답해서 나대다가 방 안에 침 하나찍 뱉고 사라지는 캐릭터. 그리고 이어지는 첫째 돼지의 분노. 14화에서는 왕궁 관리로 나온다.
  • 사자(김창후) - 2편에서 처음 등장했다. 갈기 모양새가 스트레이트 파마로, 무식하고 화를 잘 내며 경상도 사투리를 쓴다. 신 연예인 지옥의 신앙심 목소리를 생각하면 좋다. 자신의 추문을 퍼트리는 돼지 형제들과 싸우다가 막내가 버린 빈 병을 밟고 뒤로 자빠져 뇌진탕으로 사망하고 그 날 돼지 형제들의 저녁식사로 전락하였다(...). 죽은 후에는 저승사자로 승격하여(!) 가끔씩 조연으로 출연해[5] 안습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도 14편에서는 호랑이를 구타하는 기염을 토해 냈다.
  • 원숭이(김창후) - 3편에 최초로 등장. 얼음낚시를 하는 돼지들을 찾아와 사자를 잡아먹은 사실을 추궁하는데, 횡설수설과 궤변의 달인. 이 때문에 둘째 돼지가 상당히 빡쳐서 잡으려다가 막내 돼지가 뚫으려는 구멍에 빠졌다. 막내 돼지의 이어지는 함마 질에 머리를 얻어맞고 즉사.입막음 14화에서도 출연.
  • 새끼들(대장-민상식, 부하-정지혁, 장석조 등) - 4편에서 돼지들이 민박잡고 놀고있을 때 난입했다. 처음엔 한마리였지만 자꾸 자기말을 무시하는 돼지들에게 빡쳐서 동료들을 소환해 돼지들을 족치려고 하지만 둘째돼지보고 고자라고 놀리고 첫째돼지보고 조루라고 놀려 결국 첫째돼지의 심기를 건드리는 바람에 첫째돼지의 공격을 받고 데꿀멍. 이후 돼지들이 집으로 갈때 서차(鼠車)를 끄는 처지가 된다. 신데렐라? 그중 한녀석은 14화에서 일곱난쟁이[6]로 출연.
  • 나무 빠름보[7] - 5편에 등장 돼지네 집의 화분을 깬 범인. 돼지들끼리 범인을 찾느라 싸우다 덜미가 잡히지만 잽싸게 도망간다. 14편에서는 왕자로 등장.
  • 외계인(김창후) - 6편에 등장. 우연히 돼지 삼형제와 조우한다. 그런데 첫째 돼지랑 말이 통하는지 서로 대화를 주고받는다. 이 와중에 소외된 걸 느끼고 빡치는 둘째 돼지. 외계인이 떠나려 할때 그 이전에 호기심에 우주선에 들어갔다가 일을 보고 휴지를 찾으려는 막내 돼지의 기기 오작동으로 살해당한다. 하지만 헤어질 때까지만 해도 울고불고 난리쳤던 첫째 돼지는 외계인이 죽자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시크하게 넘어간다.
  • (정지혁[8]) - 7편에서 돼지들이 농구를 하자 감독 및 코치를 맡았다. 얼굴이 시카고 불스 엠블럼을 쏙 빼닮아서 에피소드 이름도 '시카고 불소'다. 상당한 열혈로 매우 열정적이며 역할에 충실한 감독으로, 시합종료를 앞두고 좌절한 돼지들을 구슬러 끝까지 포기하지 않게끔 다독인다. 그러나 정작 상대는 돼지들보다 키가 열 배는 커 보이는 기린 두 마리(...). 그날 농구시합의 승패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작중 내내 돼지들의 소질과 가능성을 이야기하며 자신감을 북돋워 주지만, 영상 막판 뒤뚱거리는 펭귄을 보고 졸라 빠르다며(...) 같이 농구하자고 하는 것을 보면 지도자로서의 안목은 심히 의심스럽다. 14편에서는 왕제로 나온다.
  • 호랑이(김창후) - 8편에서 최초로 등장한 늙은 호랑이. 맨날 싸우는 돼지들을 훈계하려 옛날 얘기를 하려 들지만, 주변 여건이 안 맞아(...) 돼지들로부터 태클이 들어온다. 결국 돼지들에게 고양이 소리를 듣게 되고 고혈압으로 사망. 이때 첫째돼지가 "니가 호랑이면 난 뭐 멧돼지다!"라고 했다[9]. 14화에서는 사자와 원숭이와 함께 주연급으로 등장. 백설왕녀 얘기를 해주려고 했지만 또다시 주변여건이 개판이라 사자에게 계속 태클이 걸리고[10], 이후 바쁜 사람 잡아두고 시간 낭비 하게 했다는 이유로 사자에게 구타 당한다.
  • 팬더(민상식) - 9편에서 연극 감독으로 등장. 둘째 돼지의 형편없는 연기력(정확하게는 발성 문제) 때문에 컷을 연발한다. 이후 관에 있던 막내돼지까지 방귀를 뀌어 관을 부숴먹자 짜증을 내며 포기한다. 첫째 돼지 말로는 이런게 바로 리얼리티라고... 14화에서는 킬러로 등장. 화분을 들고 코트를 입은것으로 보아 영락없는 레옹 패러디.
  • 펭귄(민상식) - 10화에서 사기꾼 부동산 업주로 등장. 돼지들이 응징하려하지만 돼지들이 역관광 당한다. 허나 이후에 고래에게 잡아먹혀 사망. 14화에서 일곱 난쟁이 멤버로 출연.
  • (김창후) - 11화에서 등장. 말 그대로 닭대가리. 자기 자리도 모르며 방금한 말도 까먹는다. 이후 비행기가 추락하자 놀랍게도 하늘을 날았다!!! 하지만 땅으로 내려오는 중에 우주선과 충돌. 참고로 이 캐릭터의 에피소드를 개그맨[11]개그 콘서트에서 표절한 적이 있다. 하단 항목 참조.
  • 개구리(정지혁)[12] - 12편에서 등장. 항상 에 취하여 횡설수설하며, 특유의 꼰대식 말투를 돼지 형제들에게 시전한다. 자칭 불사신이라 "형은 죽지 않아!"를 외치지만, 주인공이 아닌 탓에 돼지 형제들에게 당했다. 14편에서 백설왕녀로 다시 등장한다. 참고로 모티브는 제작 담당인 故 장동혁 씨가 아는 사람 중에 고등학교를 늦게 입학한 형을 모티프로 삼았다고 했다. 실제로 이라 부르면 매우 좋아했다 카더라.
  • 고릴라(김창후) - 13편에서 선생으로 등장. 전투력이 엄청나고 우악스럽게 생겼지만 자신을 여성스럽다고 생각한다. 돼지들이 말을 계속 안 듣자 쳐서 제 감정에 못이겨 울면서 퇴장. 14편에서 왕후로 등장.

3 부제 목록

1화배고픈 늑대[13]
2화즐거운 소풍
3화낚시터 소동
4화시골쥐 새끼
5화나무 빠름보
6화우주 외계인
7화시카고 불소
8화옛날 호랑이
9화헐리웃 팬더
10화펭귄 부동산
11화비행 삼형제[14]
12화드렁큰 개굴
13화과외 고릴라[15]
14화재밌는 얘기[16]
15화무제[17]

4 그 외

  • 6편의 외계인이 씨부렁거리는 소리는 김창후 씨가 라이브로 냈다고 한다[18].
  • 김창후씨는 이후의 작품이 까마귀편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까마귀 소리를 연습[19]했다고 하나, 해당 동물이 등장한 작품은 나오지 않았다.
  • 2006년 6월개그 콘서트의 전 코너 이런 붕닭이 본 작품의 '비행 삼형제'편을 표절하여 논란이 되었다. 해당 코너는 한 번 방영한 뒤로 추가 방영을 하지 않기로 해 흑역사가 되었다.
  1. 오인용은 왠지 기존의 캐릭터 애니메이션에 불만이 많았던 듯하다. 그래서 기존 작품들과는 반대로 만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이 작품을 탄생시켰다고 한다.
  2. 실제로 데빌이 말을 많이 한다고.
  3. 9화에서 정상적인이라고 쓰고 느끼한 목소리를 한 번 냈다.
  4. 정지혁은 이 캐릭터에 관해 오우거같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게 무슨 돼지니?
  5. 중년탐정 김정일 외전 메리크리스마스에서는 저승사자 복장으로 출연했다.
  6. 사실 둘 밖에 안나왔지만 호랑이는 7명이라고 우긴다.
  7. 본편에서 대사는 없지만, 신 연예인 지옥 6편에 정지혁 병장이 5p맞고라는 게임을 할 때 "포고"라는 대사가 한 번 나온적이 있다.
  8. 7편에서는 음성변조를 했음. 허나 14편에서는 육성 그대로 등장.
  9. 사실 돼지 항목이나 멧돼지 항목을 봐도 알겠지만 돼지가 야생화 되면 멧돼지가 된다. 그리고 멧돼지는 곰이나 대형 고양이과 동물만은 못해도 충분히 맹수다.
  10. 예를 들어 백설공주의 피부가 하얗다고 이야기했는데 녹색이라거나, 일곱 난장이라고 했는데 둘밖에 없거나, 공주가 웃질 않는다고 했는데 바로 다음 장면에서 공주가 신나게 웃거나.
  11. 이중 한 명은 유민상이었다. 다만 본인이 꽁트를 주도적으로 짰는진...
  12. 민상식으로 잘못 알고 있는데, 잘 들어보면 정지혁의 목소리다.
  13. 등장인물만 보면 아기돼지 3형제와 얼추 비슷해 보인다.
  14. 후술할 개그콘서트 표절 논란이 되었던 그 에피소드이다.
  15. 원래 이름은 구몬 고릴라였으나 상표권 때문에 과외 고릴라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 바꾼 버전에는 일부 욕설이 삐- 처리되었다.
  16. 주인공 돼지 3형제는 출연하지 않고, 호랑이가 사자와 원숭이에게 이야기를 하는 에피소드.
  17. 에피소드 제목은 없고 그냥 오인용 멤버들이 이번 에피소드는 어떻게 제작할까 하다가 말싸움을 하면서 끝난다. 사실상 마지막회. 여기서 천팀장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18. 업그라운드 10편에서 밝힌 내용
  19. 심지어 정지혁씨의 집을 방문했을때에도 까마귀 소리를 내서 정지혁 씨의 아내가 매우 놀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