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프리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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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에피소드 순서
사이어인 편프리저 편인조인간 편

1 개요

일본 만화 역사상 최고의 인기를 누린 에피소드.

드래곤볼의 에피소드. 사이어인 편에서 이어진다.

누구나 동의하는 드래곤볼의 최전성기.[1] 드래곤볼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작화와 최고의 연출, 최고의 반전 등등. 드래곤볼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가 가장 이상적으로 맞물려 구성된 지점이 바로 프리저 편이다.

연재 당시 실시된 점프 인기작 앙케이트에서 1000표 중 무려 815표를 드래곤볼이 독식했다는 정신나간 일화가 벌어진게 바로 이 시점이다.[2]

2 스토리 요약

사이어인을 물리치는 데는 성공했지만 이 사라졌기 때문에 더 이상 드래곤볼을 쓸 수가 없었다.

크리링베지터의 말을 토대로 우주 어딘가에 있을 원조 드래곤볼에 가능성을 걸어보자고 한다. 부르마피콜로가 지구에 올 때 타고 왔던 나메크 우주선을 얻어, 크리링의 말대로 나메크별의 드래곤볼을 찾으러 크리링, 손오반과 함께 길을 나선다.

한편 지구에서 도망친 베지터는 자신의 본거지 행성 프리저에 도착한다. 베지터는 우주의 제왕 이상적인 상사의 표본 프리저의 부하였다. 프리저는 우주최강의 실력자로 베지터를 아득히 능가하는 힘을 가졌다. 프리저는 스카우터로 지구에서 있었던 일을 알게 되었고, 당연히 드래곤볼과 나메크별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베지터는 프리저가 나메크별으로 향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서두른다. 베지터는 드래곤볼로 불로불사가 되어 프리저를 능가하는 것이 목적이었던 것이다.

부르마 일행은 한 달 만에 나메크별에 도착한다. 그들은 도착하자마자 사이어인의 우주선이 나메크별에 착륙하는 것을 목격한다. 하지만 곧 베지터 외에도 또다른 강력한 적들의 존재를 알게 되는데. 프리저 군단도 이미 나메크별에 도착했던 것이었다.

프리저는 베지터가 따라올 것을 미리 알고 있었고 부하를 동원해 베지터를 공격한다. 또, 프리저 일당에게 공격받는 덴데를 구하다가 크리링과 오반의 존재도 프리저에게 노출되고 만다. 하지만 프리저 일당은 기를 컨트롤할 줄 몰랐기 때문에, 그들이 스카우터를 못쓰게 된 틈을 타서 드래곤볼을 빼돌린다.

부하들이 베지터와 크리링 일행에게 당하자 프리저는 기뉴 특전대를 부른다. 베지터와 크리링 일행은 그들의 등장으로 협력을 약속하고 기뉴특전대와 대결하게 된다. 하지만 기뉴 특전대는 하나하나가 강력한 돌연변이였기 때문에 세 명이 협력을 해도 이길 수 없었다. 바로 그 때. 마침내 손오공이 나메크별에 도착한다. 부르마가 사이어인의 우주선을 발견하고는 곧장 오공에게 연락을 취했고, 오공이 자신이 어렸을 때 타고 온 우주선을 고쳐서 나메크별까지 따라왔던 것이다.

여행하는 동안 100배 중력으로 수련을 한 오공은 기뉴를 제외한 나머지 기뉴 특전대를 순식간에 박살낸다. 기뉴특전대의 대장 기뉴는 정면승부로 오공을 이길 수 없자 자신의 특수능력으로 오공의 몸을 빼앗는다.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몸이라 제대로 전투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원래 몸으로 돌아가고 만다.

기뉴특전대를 물리친 오공일행은 오공이 회복되는 틈을 타서 나메크별의 용신 포룽가를 불러낸다. 피콜로를 되살려 나메크별로 옮기는데는 성공하지만 세 번째 소원을 빌기 전에 최장로의 수명이 다하고, 이때 프리저와 마주치면서 위기에 처한다.

3 연출

3.1 작화

각 인물들의 역할 분배나 카리스마도 뛰어나지만 무엇보다 이 시기의 작화 레벨은 드래곤볼의 어느 지점과 비교해도 가장 뛰어나다.

드래곤볼의 액션은 특유의 공간감에 근거한다. 이전까지 소년만화의 액션은 2가지로 니뉘었는데 매우 단순하거나, 난잡하기만하지 앞뒤동작의 연결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 하지만 드래곤볼에서는 오공이 주먹을 뻗으면 프리저가 그것을 피하고, 거기서 바로 다음 동작으로 이어진다. 그것은 마치 실제 스턴트 배우들이 액션을 취하고, 그것을 찍어서 편집해 놓은 사진처럼 매우 사실적이고 생동감이 넘친다. 드래곤볼Z, 특히 프리저 편은 기공파와 무공술이 난무하는 비현실적인 내용이지만 액션의 정교함, 사실성이 최고조로 달했던 시점이다.

프리저가 세 번의 변신을 거치고 네 명의 동료와 오공을 모두 상대하고 순수하게 프리저전 자체만 세 권의 단행본을 소모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단 한 번도 겹치는 연출이나 평범한 컷이 없이 모든 컷이 물 흐르듯이 이어지기 때문에 독자들은 숨가쁜 전개에도 불구하고 단숨에 세 권 분량의 단행본을 읽어내릴 수 있다. 프리저의 모습만 넷이고, 각 변신이 폭발적인 힘의 증대를 가져와 우위를 점한 상황에서도 이후의 단계로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씬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것이다. 블리치에서 죽도록 얻어맞은 이후 참백도를 해방시키며 보여주었던 장면을 되풀이하면서 허세배틀이라는 말을 듣는 것과 비교해보면 위와 같은 설정이 얼마나 자연스러운지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이 부분은 배틀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기 마련인 "해설역"조차 무색해지는 속도감을 느끼게 해준다. 특히 오공 대 프리저 국면으로 전환된 이후로는 해설은 둘째치고 둘의 대사조차 극단적으로 적어진다. 거의 100% 순수한 액션으로 채워진 것이다.

뭐니뭐니해도 프리저 편의 작화가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는 요인은 바로 배경 묘사와 인물의 상태 묘사에 있다. 프리저 편의 기본 무대인 나메크 성 묘사는 '프리저 편'하면 바로 나메크 성의 청록색 환경과 아지사 나무들이 떠오를 정도로, 그 색감을 비롯한 배경의 전반적인 인상이 독자에게 강렬하게 인식될만큼 개성이 살아있다.[3] 뿐만 아니라, 전투의 충격에 의해 붕괴되는 지형지물에 대한 연출은 원작을 통틀어서도 그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정교하게 묘사되고 있다. 여기에 더하여, 전투가 지속될수록 찢어지면서 변형되는 인물들의 복장 묘사는 물론, 쌍방이 입은 상처 및 시간이 흐르면서 말라붙은 유혈까지 세밀하게 표현되었으며, 이를 통해 작품 내의 격렬한 현장감을 작품 밖의 독자들까지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인물 묘사로만 한정한다면 그 후에 진행된 셀/부우 편이 더욱 향상된 작화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인물 묘사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작화가 모두 최고 수준을 유지한 에피소드는 오직 하나, 프리저 편 뿐이었다.

다만 이건 원작에서의 얘기고, 애니메이션에서는 작화의 질이 상당히 좋지 않다. 다만 액션 만큼은 잘 만들었다. 근데 문제는 전개가 정말 느렸지[4]

3.2 능력자 배틀적 요소

기뉴 특전대 등장 이전까지의 프리저 군단, 베지터, 크리링 일행의 삼파전으로 진행되는 드래곤볼 쟁탈전은 능력자 배틀의 양상으로 진행되었다.

프리저 군단은 프리저 본인을 비롯해 자봉, 도도리아, 기뉴 특전대에 병력들을 동원한 가장 인원이 많고 막강한 전력을 지녔으나 기를 컨트롤하지도 감지하지도 못한데다 스카우터마저 모두 파괴되어 특전대로부터의 보급이 오기 전까지 며칠 동안 나메크 별을 일일이 뒤지며 찾아야 했다. 특전대가 합류하기 이전까지 자봉과 도도리아 등의 수하들은 베지터나 크리링 일행에게 전투력이 밀리기 때문에 숫적 우위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베지터는 크리링 일행을 압도할 수 있고 기를 컨트롤하고 감지할 수 있지만, 세력이 개인이라는 인원의 한계에다 전투력 자체도 프리저에게 역부족이기에 각개격파 전술을 취해야 했다. 드래곤볼에 대한 전술도 이 숫적 열세로 인해 소원을 비는건 고사하고, 기껏해야 프리저가 확보한 드래곤볼을 흐트려 놔서 소원을 빌지 못하게 방해하는데에 그쳤다.

크리링 일행은 전투능력 면에서는 가장 열세인데다 그 일행 세명 중 한명레이더셔틀 비전투원이지만, 기의 조절과 감지에 능하여 적의 위치와 강함을 확인할 수 있는데다 드래곤 레이더라는 두 세력에겐 없는 드래곤볼을 탐지할 수 있는 기기를 통한 정보력에서 단연 우위를 차지하였다. 세 세력중 사악하지도 않은 점, 드래곤볼을 찾는 명분이 합당한 점, 이전부터 피콜로를 통해 나메크인에 대해 친숙한 점 등을 통해 덴데를 비롯한 토박이 나메크인들의 도움을 받는다.

크리링 일행의 나메크인들과의 친분은 추격전 뿐 아니라, 이 후 프리저와 손오공과의 대결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소원은 나메크어로 빌어야 한다'는 등의 고급 정보와, 최장로의 파워업을 통한 일시적인 전력의 증강, 나메크성에 원래 온 목적인 피콜로의 부활과 멸망 직전의 나메크성에서의 탈출 등을 이룰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인조인간 편에서 새로운 지구의 신을 찾기 위해 신 나메크 별로 온 오공에게 호의를 베풀며 마침 오반과 크리링과 친분이 깊고 유능한 덴데를 보내주어 드래곤볼을 다시 사용할수 있게 했으며, 마인부우 편에선 이들 나메크인의 협조가 전개를 뒤엎는 큰 도움을 주게 된다. 이 친분을 통해 여러모로 상당한 도움을 받게 된 셈.

반면, 나메크인에 대한 학살을 저질렀던 프리저와 베지터는 전력으론 크리링 일행에 비해 앞서있어도, 목적도 이루지 못하고 고생만 실컷하게 된다. 베지터는 프리저와의 대결을 위해 파워업을 하려고 기껏 중상을 입었더니, 정작 덴데는 학살에 대한 반감으로 크리링 일행의 설득이 있기 전까진 치료를 거부했다. 거기다 프리저는 이 전투로 인해 중상을 입고, 보복을 위해 지구로 왔다가 그들이 말한 '변방의 조그만 행성'에서 끔살을 당하고 세력 또한 와해되며 완전 망해버렸다. [5]

세 세력은 꿀릴게 크게 없는 프리저 세력을 제외하고, 각자 서로의 추격을 따돌리고 드래곤볼을 빼돌리려고 한다. 단순 전투력으로 보자면 세 세력이 격돌할 경우의 결과는 너무도 뻔하지만, 여기서 전투력의 우열 관계는 큰 의미가 없다. 누가 상대를 먼저 알아채서 달아날 수 있는지, 드래곤볼을 잘 숨길 수 있는지가 문제가 된다.

이 밸런스는 아주 좋았다. 오공이 나메크성에 도착할 때까지 효과적으로 시간을 벌었을 뿐만 아니라 기뉴 특전대가 등장해서 밸런스를 깨기 전까지는 세 세력 중에 누구도 우위에 서지 못했던 것이다. 기뉴 특전대의 등장으로 다시 정통 배틀로 전환이 되고 그 시점에 오공이 등장한다.

3.3 손오공 없이 치르는 싸움

슈퍼히어로 손오공의 등장이 가장 극적으로 감동을 주는 부분도 프리저 편이다. 프리저 편에서는 한 번은 오공이 나메크성에 오기 전의 공백기, 다음은 기뉴전 이후 프리저전 중반까지의 공백기 두 번의 위기가 오공이 없는 상황에서 일어난다.

사이어인 전에서의 패턴과는 달리, 프리저가 변신형 우주인이며 여러 단계의 변신이 있다고 미리 예고되었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는 피콜로를 복귀시키고 베지터가 아군으로 굳어지며 프리저의 변신을 소모해서 오공의 등장이 곧 최종국면이 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정리해 보면 1차 오공의 부재는 진행의 깊이를 더하고 다양한 캐릭터를 소모해주는 기회가 되었고 2차 오공의 부재는 오공 대 프리저전의 훌륭한 오프닝게임으로서 작용한다.

3.4 파워 인플레

다만 드래곤볼 시리즈 중 가장 호평이 많은 프리저 편 조차도 비판할 구석이 없지는 않다. 지나친 파워 인플레가 바로 그것인데, 사이어인 편까지는 그런데로 납득이 어렵지 않았던 것에 비하면 각 캐릭터들의 전투력의 비약이 너무 심해서 개연성을 중시하는 독자들에게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구석을 많이 만들게 되었다. 인조인간 편도 난잡한 파워밸런스로 욕을 먹긴 하지만 적어도 인플레이션 폭에선 훨씬 얌전하다고 할 수 있다. 일단 설정집을 배제하고 순수 원작의 묘사만 고려해 보자. 아직까지는 스카우터가 꽤 쓰였던 시기라 구체화하기가 용이하다.

우선 베지터가 초반에 18000->24000이라거나 자봉에게 패배 후 리벤지 매치에서는 승리하는 장면은 그런대로 납득이 가는 편이다. 리쿰과의 전투를 보면 이 당시의 베지터의 전력은 약 3만. 오공의 전투력이 8천에서 9만으로 뛰어오른 것도 오공이 그동안 베지터와의 사투와, 그렇게 고생했던 10배 중력의 10배인 100배 중력까지 올려가며 생사를 넘나드는 수련을 베지터 오반 크리링에게 하나씩 주고 땡일 정도로 선두를 엄청 축내가며 반복했기에 그렇게까지 무리는 없다.

그런데 베지터가 지스를 죽이면서부터, 그리고 프리저가 그 유명한 명대사인 제 전투력은 53만입니다' 부근부터 조금씩 아귀가 안 맞기 시작한다. 3만인 베지터가 그 전까지의 상승폭이라면 많아야 1만 정도 상승해서 4만 정도여야 할 것을, 지스를 너무나도 허무하게 보내버린데다가, 그 53만이라는 프리저의 분노의 주먹을 낚아채고 힘싸움까지 벌이고 신형 스카우터까지 터뜨리는 장면이 연출된 것이다.[6] 이 스카우터는 오공의 전투력이 계왕권으로 18만까지 상승했을 때에도 버틴 녀석이었다. 여기서부터 사이어인의 부활시 전투력 상승폭이 '원래의 몇 %'단위에서 '몇 배'의 수준으로 격상하였다. 프리저 편 한정으로 이러한 사이어인의 특성을 선두, 메디컬 머신, 덴데의 힐링 등을 수단으로 해서 파워업의 구실으로 남발하는 경향이 있는데, 베지터는 나중에는 아예 대놓고 이를 이용해 덴데를 이용해 꼼수까지 부린다. 이렇게 효율이 좋은데 나중에도 그렇고 뭐하러 수련하나 여기서만 그쳤어도 이미 정상적인 범주의 파워업은 아닌 것을 볼 수 있다. 3만의 베지터가 한 번의 부활로 53만의 프리저와 양손 힘싸움을 (열세였지만)벌였으니 적게 잡아 대략 20~30만[7][8][9] 정도 된다고만 쳐도 이미 7~10배다. 부활 한 번으로 베지터 영구 계왕권 10배 초사이어인1에서 초사이어인2 이룩하는 것보다 훨씬 나아보이는데한술 더 떠서 프리저가 변신을 행하고 100만 이상이라고 호언장담했는데, 굴드와 싸울 때 전투력 1만을 좀 넘기던 손오반이 한 번 부활하고 + 순간의 분노 파워로 이 프리저를 때려팬다. 게다가 한 번 더 부활하고 분노하자 2단 변신 프리저에게도 일시적으로 지면까지 밀려날 정도로 강력한 기공파를 발사한다.[10]

한편 전투력 4천짜리인용 오류: <ref> 태그가 잘못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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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퍼에게 쩔쩔매던 피콜로[11]는 뱀길 달려간 거랑 계왕성에서 약 6일 수련한 걸 가지고 전투력이 어마어마하게 상승한다. 어느 정도냐면, 이 상태에서 네일과 융합해 몇 배 상승한 정도로 100만 전투력 프리저를 능가할 수 있을 정도다. 네일의 합체가 5~10배 정도의 효과를 준다고 가정해도이것만 해도 사기지만 이미 언급하기도 민망할 정도이다 피콜로의 기본 전투력이 최소 10~20만은 넘어야 한다. 과거에 오공이 1년간 뱀길 달리고 계왕성에서 미친듯이 수련받고 400→8,000으로 성장했던것과 비교하면 개연성 따윈 이미 갖다 버린 거다. 거기다 당시 피콜로의 전투력은 3,500으로, 내퍼보다 약하다고 스스로 인증한 계왕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런데 그런 계왕에게 그것도 고작 6일간 수행받아서 10만 이상은 명백한 오버 파워. 애초에 수련시작시점의 기본 전투력도 훨씬 높고 사이어인 부활보정에 주인공보정, 그리고 100배 중력까지 견딘 손오공이 8천에서 9만으로 성장했다. 그런데 나메크인에 전투력은 4000남짓에 그나마 가르쳐준다는 계왕이란 자는 자기보다도 약하며 이젠 몸에 그렇게 큰 부담도 못 될 10배 중력 가지고 일주일 수련해서 10~20만이라니... 계왕이 오공에게 사기쳤던 게 아니고서야따져보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프리저의 2단 변신 부터는 전투력이 수치상으로 언급되지 않기 때문에 그나마 이정도에서 끝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설정집이, 그것도 공식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면서 넘사벽을 한 번 더 넘은 인플레이션을 이룩하게 된다. 프리저의 풀파워 전투력이 무려 1억 2000만(!!)으로 공개된 것이다. 덤으로 오공의 초사이어인 버전은 1억 5000만, 프리저 전 돌입시 기본 상태는 300만임이 밝혀졌다. 덤으로 우주선에서 내렸을 때에는 9만으로 설정됨으로써, 기뉴에게 쓴 계왕권은 2배로 인식되었다. [12] 메디컬 머신을 통한 전투력의 비약을 살펴보면, 9만을 기준으로 해도 약 30배가 넘는 성장이다. 초사이어인 0.5각성 즉 10배 계왕권 기준 3000만, 그런 오공을 가지고 논 50% 전력의 프리저가 약 6000만이다. 피콜로가 방금 전에 반칙적인 파워업을 거듭해 100만 이상까지 올라왔는데도 순식간에 제대로 할 만한 게 아무것도 없어진 것이다.

53만의 초기 프리저가 4만 2천의 네일(약 10배의 전력차)의 공격에 전혀 파워개방을 하지 않고 목을 디밀어주고도 미동조차 하지 않은 걸 생각해 보자. 고작(?) 100만 조금 넘는 피콜로와 6000만 프리저 사이엔 50~60배 정도의 전력 차가 있다. [13] 덤으로 20배 가메하메하를 막을 땐 좀더 힘을 쓰는 것도 같으니 그 이상...[14] 아무리 기습이라지만 피콜로 따위의 헥토파스칼 킥에 피콜로 다리가 밤가이 쓴 것 마냥 박살나지 않은 것만 해도 프리저가 날아간 것만 해도 말도 안 되는대단한 것이다.인용 오류: <ref> 태그가 잘못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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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건 정신나간 파워인플레만 아니었어도 그럭저럭 말이 될 수 있었다. 예를 들면, 공식 전투력의 1/10 정도로 보면 프리저가 53만-100만-200만대 초반-최종변신 풀파워 1200만 정도였고 오공의 기본 전투력이 9만->30만 정도였다고 하고 10배 계왕권 300만, 순간 20배 계왕권이 600만 정도. 오공 초사이어인1 1500만 vs 프리저 풀파워 1200만. 이정도만 해도 충분히 밸런스가 맞았을 것이다. 이 정도 기준으로 본다면 당시 원기옥을 준비하던 오공과 대치하던 프리저는 피콜로가 기습하기전이 600만 이하 정도의 파워였으므로 100만을 상회하는 피콜로의 기습이 타격은 못 입히더라도 날려보내는 효과를 발휘할 만 했다고 해도 어느정도 말은 된다.[15]

결론은 이게 다 계왕권 10배 때문이다. 2배가 통상에 4배가 필살기급인 베지터 전의 설정을 유지했다면 프리저는 1200만의 전투력으로 설정해도 큰 문제가 없다.
이 경우 초사이어인의 파워 업도 통상의 10배 정도로 설정해도 될 정도로 그나마 상식적인(...?)설정이 가능해진다.
오공은 통상 상태에서도 아군 중 최강임을 어필해야 했으므로 이미 100만을 넘긴 피콜로나 그 이상이 된 베지터를 훌쩍 뛰어넘는 300만이라는 기본전투력을 얻었다. 여기다가 계왕권의 배율이 같이 올라가서 오공은 제곱의 파워 인플레를 만들어 냈고, 어쩔 수 없이 프리저도 마지막 단계에서 정신나간 파워업을 해버린 것이다...

이러한 설정의 부조리함은 이 시기 스토리를 주제로 만들어진 고전 명작 카드배틀게임에서도 나타난다. 예를 들면 초사이어인 전설의 경우 프리저 최종형태를 상식 선인 300만[16] 정도로 설정해 버리면 스토리 상 10-20배 계왕권까지도 사용한 이 시기에는 오공이 고작 기본 전투력 15만-30만을 가지고도 호각이 되어버린다. 이 때문에 에이스던 오공이 막판 와서 초사이어인 각성 전 최고렙 기준으론 지구인 포함 타 멤버들보다 훨씬 약해지는 아이러니를 낳았다.[17] 그걸로도 모자라 계왕권 적용 공식도 표기와 다르도록 해서 밸런스를 맞춰야 했다. 최고 20배 계왕권을 구사 가능하지만 실제 적용 배율은 (20/2+1)=11배이다.

손오반의 상승도 말이 안 됐지만 이 정신나간 2인조의 파워 수치에 비하면 아무래도 좋을 지경이 되었다. 심지어 크리링조차 깨알같이 1만대의 전투력에서 선두 먹더니 지구인 주제에 75000까지 뛰어오르는 등 정신나간 성장을 보여주지만[18] 이미 먼지같은 수준이다. 이런 프리저한테 주위 별 다 끌어모아 원기 모아 날려봤자 무슨 타격이 있었을까도 의문이지만 어쨌든 죽을 뻔은 했다고 한다.

이렇듯 뻔질나게 구실을 붙여서 말도 안 되는 폭의 파워업을 거듭한 프리저 편에 비해서, 이 이후의 스토리에선 이런 경향은 이상할 정도로 사실상 완전히 없어진다. 셀게임 전까지 베지터는 18호와 완전체 셀에게 빈사의 위험을 겪지만 파워업을 했다는 묘사는 흔적조차 없다. 그나마 셀이 자폭 후에 비슷한 일을 한 번 겪는 걸 빼면.. 마인 부우 편에서도 마찬가지다. 미스틱 오반이 마인부우에게 얻어터지고 나서 덴데의 힐링을 받고도 실력이 전혀 상승하지 않았다고 대놓고 묘사되는 것은 이미 한계에 다다라서 그렇다 쳐도, 죽도록 치고받고 싸운 베지터나 오공, 아예 죽은 적도 있던 베지터 등등... 아예 죽은 설정처럼 돼 버렸다.

정리하면, 프리저 편의 파워인플레이션은 드래곤볼 스토리 그 어느 편보다도 심각한 수준인데, 원인을 따져보면

1. 사이어인의 특성이라는 부활 후 전투력 상승을 지나치게 남발했다. (+지구인이나 나메크인도 깨알같이 오른다)
2. 전투력이라는 단위와, 이것을 수치화해 주는 스카우터가 현역으로 활동하는데도 불구하고 작가가 크게 고민하지 않고 수치를 넣었다.
3. 역시 되는대로 적당히 만들어낸 정신나간 수치의 설정집. 화룡점정

이 정도가 되겠다. 이 이후에는 스카우터가 사장됨에 따라 다시 힘의 비교는 두리뭉실하게 전투를 통해서만 판단이 가능해져서 논란거리가 줄어들었다. 또한 사이어인의 파워업도 없어짐으로써 사기라는 말도 안 듣게 되었고, 기본적으로는 오직 수련으로만 파워업을 함으로써 파워인플레의 폭도 줄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19]왜 갑자기 없어졌냐는 모순이 발생하긴 했지만 상관없다

결국 작가는 이렇게 설정을 크게 신경 안 쓰고 임팩트 위주로 파워를 묘사하는데 설정덕후열혈 독자들은 하나하나 개연성확보와 의미 분석을 힘쓰다 보니 '원래 어느정도까지는 완만히, 나중에는 급격하다가 나중에는 없어진다'느니, '초사이어인 급으로 일정 이상 성장하면 없어지는 특성인 거다', '그럼 셀은 뭐냐' 등등, 나름대로 설정을 끼워맞춰 납득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또한, 작가 역시 프리저편에서 나타난 파워 인플레이션과 설정 붕괴 현상을 보고 생각한 바가 있었는지, 프리저편 후반 이후 작품 구성 스타일이 크게 바뀌기도 하였다. 프리저의 2차 변신 이후 전투력을 수치적으로 묘사하는 것 자체를 중단한 것을 시작으로, 인조인간 편 부터는 강한 적->더 강한 적->더더 강한 적이 차례로 나오면서 그에 맞춰 주인공이 강해진다는 소위 '드래곤볼식 구성' 자체를 폐기하고, 이미 강한 주인공과 그 못지 않게 강한 적 사이에서 갈등과 관계 묘사를 중심으로 하는 구성 스타일로 선회한 것. 이런 점에서 볼 때 프리저 편은 드래곤볼의 작품 전반에서 일종의 반환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만 하다.

3.5 초사이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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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초사이어인의 등장을 짚고 넘어가겠다. 배틀만화에서 주인공의 분노 파워는 아주 상식적인 시퀀스이다. 이것을 주인공의 각성, 새로운 형태로 변형한다는 개념으로 발전시킨 것이 바로 초사이어인이다.

이 개념은 아주 쓸모가 있었다. 심지어 방법도 아주 간단했다. 먹칠을 안 하면 됐으니까. 드래곤볼은 기본적으로 흑백 만화였다. 또 액션이 굉장히 복잡하기 때문에 외형적 변화를 시도하는 것도 쉽지 않다. 초사이어인 변신은 머리모양과 색이 바뀌는 간단한 변신일 뿐이지만 주인공의 각성을 효율적으로 표현해주었다. 색활용이 좀 더 자유로운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에서는 이런 소재를 좀 더 많이 활용한다. 크리링의 죽음을 통해 오공이 각성하고 금색 스파킹을 두르는 장면은 오공이 얼마나 분노했는지, 그 분노를 통해서 무엇이 달라졌는지 아주 간단하게 전달해준다. 물론 실상 변한건 머리 모양 정도다. 최소한의 수단으로 최대의 효과를 본 것이 바로 이 초사이어인의 변신이었다.

드래곤볼에 이르러서 개념과 방법론이 완성되면서, 배틀만화에서 각성이라는 소재는 완성도가 높은 패턴으로 자리잡게 된다.[20]

3.6 기타

여담으로, 이 시점까지는 천진반이 오공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듯 하다. 사실 사이어인 편의 오공의 전투력은 8천이니 천진반에게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문제는 나메크성 갔다왔더니 8천이 1억 5천만이 되어서 되돌아왔을 뿐...

포룽가가 부활했을 때 프리저가 소원을 먹튀하려고 시도하나 실패한다. 이것은 오룡여자애의 팬티를 주세요의 소원 가로채기 패턴을 뒤집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정확히는, 피콜로전에서 한 번 이 패턴이 저지 당하는데,(소원 가로채기를 노리던 차오즈를 소원을 마저 빌기전에 피콜로 대마왕이 죽여서 실패) 이것이 프리저전에서 '소원을 먼저 빌긴 하지만 조건이 맞지 않아 실패'라는 역뒤집기가 된 것이다.

4 등장인물

덴데의 마을의 장로로 최장로의 뒤를 이어 최장로 자리에 오르는 나메크성인. 프리저가 자신의 마을에 왔을 때 스카우터를 모두 파괴해 전력상 열세인 Z전사들의 게릴라전을 가능하게 했다.
손오공의 아버지. 프리저의 회상 속에서 두 컷 등장했다.
프리저의 하급부하. 이름은 사과(Apple)에서 유래. 자봉을 따라다니며 뒤치닥거리를 하다가 베지터에게 걸려 사망했다.

5 이루어진 소원

지구의 드래곤볼과 나메크성의 드래곤볼을 모두 사용, 상황을 서로 이어나가는 릴레이식의 소원을 빌어 최대한의 효과를 이끌어낸다.

포룽가의 세 가지 소원 중에 두 가지를 써서 피콜로를 살리고, 나메크성으로 옮겼다. 그러나 도중에 최장로가 사망, 드래곤볼이 효력을 잃는 바람에 세 번째 소원을 빌지 못했다. 그러나 피콜로가 살아나면서 그와 연결된 지구의 신도 부활하고, 그 결과 지구의 드래곤볼의 효력이 회복된다.

그리고 지구의 드래곤볼로 프리저 군단에게 죽은 모든 사람들을 되살리는 소원을 빌었다. 그 결과 최장로도 되살아났는데, 최장로가 죽기 전에 프리저 군단을 만난 영향으로 죽음이 앞당겨졌기 때문에 자연사가 아닌 것으로 처리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장로가 살아나면서 나메크성의 드래곤볼의 효력도 다시 회복되며 마지막 소원을 빌 수 있게 되었다.

프리저는 이 세번째 소원으로 불로불사가 되려 했으나 포룽가는 나메크어로 소원을 빌어야 들어줬기 때문에 덴데가 오공과 프리저를 제외한 모두를 지구로 순간이동 시키는 소원을 빌었다. 이 소원이 이루어지면서 되살아난 모든 인원이 붕괴되는 나메크성에서 탈출, 지구로 오게 된다.
  1. 물론 사람마다 인조인간편이나 마인부우편을 최고라고 여기는 등 선호하는 편이 다르다.
  2. 대전집 1권 부록 신룡 통신 中 역대 편집자 인터뷰 영문 번역 사이트 참조
  3. 애니에 국한된 얘기가 아니라, 기존 흑백 연재분에서도 나메크 성은 수 차례 컬러로 표현되었다.
  4. 오히려 애니판에선 마인부우편이 제일 작화의 밀도가 높다. 특히 후반부에 나오는 베지터의 회상신에서 다시 그려진 과거 장면들은 입이 떡 벌어지는 수준.#
  5. 사실 이러한 나메크 드래곤볼의 특성부터가 힘으로 볼을 약탈하는 악당이 소원을 마음대로 이루는 것을 방지하는 일종의 트랩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살육을 통한 강탈으로 나메크 인의 미움을 산 프리저의 방식은 처음부터 실패한 거나 마찬가지였다. 인질을 잡는 등 비겁한 방법을 쓴다고 해도 결과가 뻔히 보이는 마당에 나메크 어로 '프리저를 불사신으로 만들어 주세요.' 라고 말해줄 나메크 인은 없을 것이다.
  6. 사실 기뉴가 12만 정도였으니 기뉴가 프리저를 존경하려면 35만 이상의 전투력이 필요하긴하다. 안그러면 특전대가 프리저 하나를 이길 수 있는 수준이니.
  7. 이것도 말이 안되는게 직접적인 전투장면이 없기는 하지만 베지터가 기뉴와 오공과의 전투을 피하면서 가급적이면 양측 모두 박살나기를 기대하는 장면이나 오공과 체인지한 기뉴를 보고 "녀석의 엄청난 파워에는 변함이 없다."라며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면 선두로 부활한 시점에서도 기뉴, 오공보다 한 수 아래라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근데 당시 베지터의 전투력을 20~30만이라고 잡으면 베지터가 기뉴(12만), 오공(9~18만)을 두려워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물론 손오공이 자신과 싸울 때 쓴 4배 계왕권(36만)을 전제로 한 말이면 베지터가 전투력이 30만이어도 말은 된다. 중간에 파워업 이벤트가 한 번 더 있었다면 또 모르겠으나 기뉴특전대를 처리하고 베지터는 바로 수면에 들어갔고, 그 뒤에 바로 프리저와 최종전으로 돌입했다. 당연히 파워 상승의 여지따위는 없다.
  8. 그런데 웃기는건 베지터는 프리저와 싸울 때 "자신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라고 언급한다. 따라서 프리저와 겨루던 시점에서는 왜인지 기뉴와 싸울 때 보다 더 강해졌다는 소리.잠자면서 명상이라도 했나
  9. 다만 베지터가 지스를 쓰러뜨리기 전에 자신의 전투력 상승폭이 어느 정도 됐는지 몰랐기 때문도 있다. 베지터의 첫번째 전투력 상승폭은 6000, 그리고 두 번째 상승폭은 넉넉히 잡아도 10000-15000 정도였다. 상승폭이 작다면 기뉴를 이길 수 없기 때문에 지스를 상대하기 전까지는 자신의 전투력이 기뉴의 전투력을 상회한다는 것을 몰랐을 수도 있다. 다만 이에 대한 설명이 없다.
  10. 다만 손오반의 분노로 인한 파워는 이전부터 단순 계산만으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었다. 전투력 1 에서 한번의 분노로 라데츠를 날려버렸을때 측정된 순간 전투력이 1307까지 상승했던 걸 생각하면.
  11. 대전집 기준 전투력 3,500.
  12. 이 설정이 있기 전까진 기뉴가 추측한 6만 정도가 기본 전투력에 3배 계왕권을 쓴 것이란 것이 대세였다. 우주선에서 이미 오공이 10배 계왕권도 가능하겠다고 했으니 전혀 무리가 없고, 2배로는 12만인 기뉴와 호각이 되므로 약간 배율을 올렸다고 보면 되기 때문.
  13. 50%만 쓰면 오공을 먼지로 만들 수 있다는 발언 후 오공이 본격적으로 밀리기 시작. 애니에서 오공을 때리며 추가된 대사로 '난 지금 반은 커녕 1/3도 쓰지 않았다'는 대사도 나온다. 이 경우 약 4000만의 힘을 발휘하고 있으니 피콜로와는 40배 정도의 차이.
  14. 원작에서도 100%를 위해 근육 부풀리기 전에 초사이어인 오공을 날려버리며 '지금 것은 70% 정도였어!' 하는 부분이 있다. 즉 날씬한 형태로도 필요할 땐 이정도 힘을 내는 것이 가능.
  15. 그런데 어떻게 보면 공식 전투력이 아주 말이 안된다고 볼수도 없는게 오공이 도착 하기전 덴데의 힘으로 부활한 베지터는 최종 변신을 한 프리저를 이길수있다고 자신했다.결과적으로 털리긴 했지만 당시 프리저의 움직임을 유일하게 볼수 있는게 베지터 였다 이 말은 이 당시 최소한 프리저의 바로 전 단계 변신 전투력은 뛰어 넘었다는 것이다 그러면 전투력이 200만대 중반은 된다는 소린데 오공의 기본 전투력이 30만으로 설정하면 10배 계왕권을 사용하면 300만. 당시 전투를 보던 피콜로는 괴물들의 싸움이라고 표현 했는데 고작 베지터가 먼지나게 털리던..전투력에서 몇십만 정도의 차이가 그리 큰 차이가 나게 보였을까? 이러나 저러나 판단은 독자들의 몫이다
  16. 오공이 초사이어인 각성할 경우 한정으로 파워업 스킬을 사용해 450만까지 상승.
  17. 이 모습이 어색한 걸 감안해서인지 최고렙 바로 전레벨에서의 필요 경험치를 비상식적으로 늘려서 이것을 달성해야만 한 번에 전투력이 폭등하는 식으로 설정했다. 그래서 만렙을 달성하려면 엄청난 노력을 하던지 베지터 폭발파로 아군 한 명을 희생시키는 꼼수를 써야 했다. 아니면 최장로 만나기 전에 노가다를 하던지...
  18. 다만 이건 V점프에서 나온 전투력이다. 대전집에 나온 전투력은 13,000으로 끝.
  19. 물론 기본 전력이 엄청나게 상승했으니 초1에서 초2로의 2배 상승은 엄청난 '절대량'의 상승을 가져왔을 것이다. 하지만 부활 한 번으로 몇 배에서 심하면 수십 배씩 상승한 걸 생각하면... 발동시에만 고작(?) 초1의 2배 파워 내 주면서 기 소모도 많아지고 몸 부담도 큰 쓸모없는 초2 대신 기본 파워를 몇 배씩 늘려주는 부활 노가다가 훨씬 좋을 것이다
  20. 그리고 그 각성의 대부분은 초사이어인처럼 머리모양과 색이 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