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 이즈 디 엔드

디스 이즈 디 엔드
원제This Is The End
감독에반 골드버그, 세스 로건[1]
장르코미디, 판타지
등급청소년 관람불가
상영시간107분
국가미국
개봉일(북미)2013년 6월 12일
배급사컬럼비아 픽쳐스
제작사맨데이트 픽쳐스, 포인트그레이 픽쳐스

1 개요

LA에서의 연예인 파티중 갑자기 묵시록에 나오는 지구종말이 시작되고, 한 집에 모여 생존해 나가는 여섯 배우 친구들의 이야기. 병맛적이고 자극적인 소재들, 각종 오컬트적이고 종교적인 장치가 돋보이는 미국식 코미디영화이다.

에반 골드버그와 세스 로건, 제이슨 스톤이 각본을 썼고, 주연 중 한명인 제이 바루첼은 기획을 하였다. 음악은 헨리 잭맨.

해외에서의 평점은 6.8점이고, 로튼토마토에서도 83% 신선도를 기록하는 등 꽤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제작비는 약 3천 2백만 달러를 투자하여 미국 내 1억 2천 6백만 달러 수입을 기록하였다. 2013년 24주차 수입에서 2위를 달성.[2]

2 출연

무려 모든 출연 배우들이 전부 자기 자신의 역으로 등장한다. 따라서 정말 그들의 일상을 보는 듯한 동일감을 준다.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배우들이 험한 모습으로 죽는걸 볼 수 있습니다! - 와치모조 할리우드 관련 배우 개그가 정말 많이 나오는지라 트로픽 썬더 처럼 배경지식이 없으면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많은 편.

2.1 주연

2.2 조연 및 카메오

3 내용

세스 로건은 LA 공항에서 제이 바루첼과 만난다. 오랜만에 만난 두 친구. 세스는 제이에게 오늘 밤 최고의 계획을 세워 놨다고 하며 같이 차를 타고 세스의 집으로 향한다.

제이는 햄버거 먹으러 칼스 주니어에 가자고 하는데, 세스는 다이어트 중이라면서 안 먹으려 한다.[5] 그리고 글루텐 섭취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매우 골때린다.그리고 결국 햄버거를 먹는다.그리고 이둘은 세스의 새 집으로 가는데,세스는 인테리어, 가구, 모두 새것으로 바꿨고. 제이가 환장하는 킬존3나 대마초까지 챙겨와 매우 좋아한다. 그리고 둘이서 늦은 저녁까지 신명나게 논다.[6] 세스는 조심스레 자기 친구들이 모여있는 제임스 프랭코의 파티에 가자고 권하는데 소심한제이는 세스하고만 놀고 싶어했고, LA의 생활이 싫어 떠난거라 꺼린다.

세스는 마지못해하는 제이를 설득해 제임스 프랭코의 저택 파티에 가서 어색해하는 제이에게 자신의 친구들을 간단히 소개하지만 전부 제이가 모르거나 싫어하는 헐리웃 연예계 사람들. 특히 조나 힐은 제이가 상당히 싫어한다. 제이 왈, "걘 나 싫어해. 나도 걔 싫고"(근데 이건 사실 제이가 그냥 조나를 거부하는 것일 뿐, 조나는 제이를 안 싫어한다.)

그래서 파티에 들뜬 세스와는 달리 제이는 아직도 저기압... 제임스 프랭코가 둘을 반갑게 맞이하지만 제임스는 제이를 '조니'로 알고 있었다. 나중에 제이로 정정하지만.[7]제임스는 둘에게 자신이 그린 이름 일러스트를 보여주며 예술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지만 제이는 예술에 관심 없다며 얼버무린다. 제임스는 그에게 비디오 게임 좋아하고, 서브웨이 먹으면 예술을 좋아하는 거라고 주장, 그리고 여기서 제임스의 대사가 압권, "너희 엄마 질이 캔버스고 너희 아빠 거시기가 붓이지. 붐. 넌 예술이야."이후 제이는 조나와 만나고, 조나는 자기 강아지 이야기와 제이에 대한 칭찬과 덕담을 늘어놓는다.[8] 그리고 제이는 담배 빌릴 사람 찾아보겠다며 살짝 빠진다. 제이가 자리를 뜬 후, 조나는 제이가 새 친구들 앞에서 낯을 많이 가릴 것이라고 하지만, 세스는 이 밤만 지나면 다 친해질거라며 넘긴다.

제이는 엠마 왓슨과 크레이그 로빈슨을 만나고 자신이 이 파티를 좋아하지 않는다 하며 LA의 생활을 싫어한다는 것을 밝히지만 덕분에 힙스터로 몰린다. 크레이그가 '포레스트 검프'같은 모두가 좋아하는 영화 싫어하냐고 묻자, 제이는 싫다고 했다. 그래서 더더욱 힙스터로 몰린다. 한편 제임스는 세스에게 파인애플 익스프레스2 를 만들자고 한다. 세스는 아이디어를 내는데, 마약상인 레드(대니 맥브라이드)가 우디 해럴슨을 암살하려고 하는데,이유는 그가 대마초 합법화를 주장했기 때문.[9] 제임스는 또다른 아이디어를 내는데, 레드가 자신들을 죽이려 할때, 자신이 데일(세스)를 위해 죽고, 레드가 자신의 시체를 먹는 걸 넣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이건 복선이 되는데...

제이는 계속 불편함과 소외감을 느낀다. 제이는 세스를 불러내 안주거리 사러 시내 편의점을 가는데, 제이는 세스에게 네가 날 따돌렸다면서 불평하고, 세스는 네가 새 친구들을 피하는 것이고 조나는 착한 친구가 맞다며 다그친다.[10]두 사람이 편의점에 도착하자, 세스는 밀키웨이를 제이에게 주며 가게 점원이 깐깐하다며[11] 훔치자고(...) 한다. 그리고 계속 그 파티와 친구들이 싫다는 제이를 다그치는데...

이때 갑자기 편의점 창문들이 한번에 깨지며 지진이 일어난다. 그 직후 별안간 푸른 빛이 천장을 뚫고 들어오더니 제이, 세스, 점원을 제외한 모두를 감싸고는 하늘로 데려간다.(이때 점원이 '나도 데려가줘' 라고 말한다.) 가게 안의 사람들이 전부 하늘로 들려올라간 후 놀라던 점원이 환풍기에 깔려 끔살당하자 제이와 세스는 패닉상태로 편의점을 빠져나간다. 밖은 지진과 하늘로 올라간 사람들로 인한 참사와 사고, 남겨진 사람들의 혼란으로 난장판이 벌어지는 중이었고, 대혼란 속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제이와 세스는 제임스의 파티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알릴 요량으로 다시 제임스의 집으로 간다. 워낙 집이 커서 그런지 파티의 아무도 지진을 느끼지 못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하늘로 올라갔다는 제이의 말에도 모두들 제이를 비웃는다. 매장 카트에 깔려서 하늘로 올라가는 장면을 보지 못했던 세스마저도 제이 보고 뭐라 하지만 조나가 만류하고 제이의 말을 들음에도 불구하고 제이는 계속 비웃음당한다.

이때 다시 한번 강진이 일어나고, 공황상태에 빠진 파티 일원들은 제임스의 집을 우루루 빠져나간다. 집 마당에 모인 파티원들은 대환난으로 불바다가 된 헐리우드 언덕과 그 주변을 보게 되고, 본격적인 지구멸망이 시작된다. 그 와중에 자기집 잔디 밟지 말라고 소리치는 제임스가 압권. 파티에 늦은 폴 러드가 경악하며 파티원들 무리를 향해 달려오고, 마이클 세라는 누가 내 폰 가져갔냐고 어그로를 끌다가 뒤에서 자기 쪽으로 넘어지던 가로등에 박히고, 그대로 싱크홀로 빠져 끔살당한다. 그리고 마이클의 폰은 그의 주머니에 있었다.약쟁이 지못미 마이클이 끌려들어간 후 다시 발발한 지진으로 싱크홀은 점점 커지기 시작하고, 파티원들은 다 뿔뿔이 도망치거나 떨어져 죽는다. 까메오로 출연한 리한나도 엄청 허무하게 빠져 죽고 제이는 도망치던 조나에게 밀려 싱크홀에 빠질 위기에 처한다.

세스와 제임스는 집으로 피하고, 조나도 그 집으로 피한다. 아지즈 안사리가 싱크홀 끝에 매달려서 크레이그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크레이그는 이미 늦었다며 구멍에 들어가라고 소리친 뒤 도망가버린다. 나름대로 빵터지게 만드는 개그씬. 이후 아지즈는 케빈 하트의 발목을 잡고 그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케빈은 오히려 아지즈를 발로 차며 뿌리치려 한다. 아지즈는 팔 아래의 전깃줄이 잘리면서 팔이 잘려 싱크홀로 떨어지고, 케빈은 발목에 붙은 팔을 떼려고 발악하다가 떨어져 죽는다. 자업자득. 제이는 같이 빠진 데이빗을 싱크홀 밖으로 올려주고 같이 빠져나갈 생각이었으나, 그들의 생각대로 되지 않아 데이빗만 싱크홀로 떨어져버리고 만다. 제이는 안간힘을 써 무사히 싱크홀 밖으로 올라와 제임스의 집으로 들어간다.

결국 살아남아 온전히 집으로 들어간 사람들은 제이, 세스, 크레이그, 제임스, 조나 정도였다. 처음엔 다들 멘붕에 빠져 발광하다가 밖이 완전히 지구멸망 아포칼립스 상황이라 당분간 구조대가 올 가능성이 제로라는걸 깨닫고(근방에 있던 구조헬기까지 추락해서 못오고 파편에 크레이그 손가락만 다칠 정도니 말 다했다) 여섯이서 어떻게든 가구를 가지고 집을 요새화 시키고 식량과 물자그리고 마약과 19금잡지도 점검. 그리고 하나 있는 밀키웨이를 두고 조나는 자기가 저혈당이니, 제임스는 자기가 가져온 거라니, 크레이그는 한입도 못먹으면 기분 잡칠거라니 하면서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이 개그 포인트. 제임스가 라파예트를 찍고 가져온 Mle 1892실총 리볼버도 등장. 그렇게 점검을 끝내고 장기간 버틸 준비를 한다.

그렇게 하룻밤을 지새게 되는데, 밤새 들려오는 괴음에 세스가 무서워서 제이 옆에 왜서 잔다. 그리고 뒤이어 크레이그와 조나도 온다(...). 제임스는 안대쓰고 리볼버 안고 자느라고 편히 자는듯. 그리고 벌벌떨며 무서운 밤을 보내고 일어나니 그동안 아무도 살아있는지 모르고 있던 대니얼 맥브라이드가 얼마없는 식량을 거의 다 요리해서 혼자 호화판 아침식사를 하고 있었다!(...) 사실 대니는 연예인들과 프랭코에게 인기가 없고 비호감이여서 파티에 초대를 못받았는데 몰래 어떻게든 들어와서 욕조에 처박혀 대마초나 피우며 있다가 지구멸망 사태가 벌어진것도 모른채 태평하게 일어난 것. 이 흠좀무한 식량고갈에 다들 멘붕하는것도 잠시, 살려달라고 집으로 고개를 디밀며 들여보내달라고 비는 일반인이 등장[12]한다. 주연들이 들일까말까 갈팡질팡하는 사이 살려달라던 일반인은 어떤 괴생물체에 의해 목이 잘려 버린다. 이에 추가로 멘붕해서 잘린 목으로 서로에게 뻥뻥 차며 졸지에 축구하는 주연들의 추태가 하드고어개그 포인트.

결국 그날 저녁부터 기록 비디오 고해성사도 만들고 드디어 진지하게(?) 이 재난의 원인에 대해 토론하기 시작한다. 쓰나미가 원인이니, 싱크홀이니, 빌어먹을 레이커스가 우승해서(...) 그렇다느니 식사자리에서 여러 말이 오가던 중 크리스천인 제이가 성경을 유심히 읽더니 혹시 지금 사태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휴거요한묵시록에 나오는 세상의 종말이고, 계속 심해지는 재난은 휴거 이후의 대환란이 아니냐는 의견을 말한다. 하지만 비교적 세속적인 나머지 주연들은 말도 안될 거라면서 웃어넘긴다.

이후 갈수록 막장이 되어가는 바깥상황에다 대니가 다 먹어치워서 얼마없는 식량으로 버티며 살아간다. 그 와중에도 헐리웃 배우들답게 심심하니까 앞서 세스와 제임스가 구상했던 대마초 병맛 범죄영화도 찍고 약빨고 강남스타일도 찍으며 탱자탱자 지내다가 뜬금없이 집 문을 부수고 들어온 엠마 왓슨을 만난다. 엠마의 이야기도 듣고 쉬게 해주려는 찰나 뜬금없이 대화중 맛없는거 전부 엠마 주자며[13] 전혀 의도치 않게 장난으로 강간드립이 나왔단 이유로 엠마 왓슨은 주연들이 자기를 진짜로 강간할 꺼라는 치명적 오해에 빠져 얼마 안남은 까지 도끼질로 위협, 강도질해서 다 털어가고 고작 출연 몇분만에 퇴장한다(...). 그리고 대니가 비디오 고해성사에서 하는 대사가 압권. "헤르미온느가 우리 꺼 다 훔쳐갔죠."

결국 물이 없어서 목말라 죽을 위기에 처한 주연들은[14] 프랭코 집 지하에 있는 물동이 두개를 구할라고 제비를 뽑아 크레이그를 내보낸다. 줄로 묶고 덩치에 걸맞지 않게벌벌 떨면서 밖으로 나간 크레이그(영화 미스트의 패러디다)는 난장판으로 변한 밖에서 어떤 것[15]을 보고 멘붕에 빠져 물도 못구하고 돌아온다. 결국 그냥 집안에서 바닥을 파서 뚫기로 결정하고 고된 노가다 교대로 집 바닥을 뚫는데 다들 힘든 상황에 대니가 딸딸이를 하고 제임스의 포르노잡지에 정액을 싸버리는 바람에(...) 대판 섹드립 개그배틀 싸움이 난다. 이게 작중 최고의 코미디 명장면. 이 와중에 밖에서 어떤 것을 본 크레이그는 성경을 계속 읽으며 탐구하던 제이를 혼자 찾아가 제이의 주장이 맞을지도 모른다고 수긍하고 추가로 휴거되기 위해서 앞으로 기독교 신앙에 독실해지기로 약속한다.그리고 이걸 대니가 들어 버린다제임스와 말싸움 끝에 삐진 대니가 가버려서 결국 혼자 바닥을 뚫던 세스를 제이가 도와주게 되고, 어느새 서로 잡담하면서 농땡이 피우다 보니 둘의 몸무게때문에 바닥이 뚫리고 일행은 물을 얻게 된다.

고생끝에 물을 얻은 일행. 하지만 저녁식사 후에 물 한잔씩만 마시자는 규칙을 깨고 대니가 물을 한잔 더 마셔서 물 배분 문제를 둘러싸고 그와 친구들 사이에 갈등이 다시 생기고, 결국 화난 대니는 물통채 들어서 물을 다 엎어버리자 도저히 안되겠다고 판단한 제임스와 일행의 결정으로 집에서 쫓겨난다. 여기서 잠깐 착한척 해서 일행을 구워삶다가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를 시전[16]하며 더러운 본성을 드러내는 대니의 모습이 묘미.

시간이 지나며, 이제 바깥 상황은 완전히 헬게이트 수준으로 갈수록 초토화되고, 대니가 쫓겨나기 직전 폭로한 거짓말[17] 때문에 제이와 세스도 서로 소원해진다. 조나는 가볍게 실망했다는 말을 하다 제이에게 한방 맞기까지 한다. 소심남의 극치인 조나는 대놓고 뭐라는 못하고 하느님에게 제이를 죽여달라는 사악한 기도를 평온한 얼굴로 태평하게 드린다. 사악한 마음을 품은 탓일까, 그날 밤 집에 악마가 몰래 들어와서 조나에게 빙의해 버리는 일이 생긴다.흠좀무. 한편 물과 식량사정이 너무 심각해져서 다시 제비를 뽑아 이웃집을 터는 팀을 뽑는데, 세스가 뽑혔지만 막무가내로 안가겠다고 버텨서(죄책감을 느끼긴 한다) 제이와 크레이그가 위험을 무릅쓰고 나가게 된다. 나가서 음식이 많은 부엌을 발견해 가방을 가득 채우고 돌아가려 하는데, 제이가 돌아가지 말고 여기서 지내자며 크레이그를 설득[18]한다. 그때 사람냄새를 맡은 악마가 쳐들어와 정말로 죽을 뻔하고 다시 아무것도 못건진채 제임스 집으로 쫓겨온다. 한편 제임스와 세스는 엑소시스트의 리건 마냥 빙의된 조나때문에 죽을뻔하고 결국 제이가 조나를 야구배트로 기절시킨 뒤 조나는 엑소시스트의 리건마냥 침대에 결박당한다.

3.1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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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제이가 추측했던, 기독교의 휴거와 종말 상황 아니냐는 말은 사실이었다. 제이가 잠깐 본 파란 불빛에 휩싸여 하늘로 들어올려지는 장면은 신실하고 선량했거나 믿음이 독실했던 신자들이 휴거되는 장면이었던 것. 제이는 대마초에나 꼴아 사는 나이롱 크리스천이고, 세스는 종교적인 것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고, 상점의 점원아줌마는 성격이 뭐같이 악해서 휴거되지 못하고 대환란이 시작된 지상에 남아버렸던 것이다(...). 다른 내로라 하는 헐리웃 연예인들도 휴거된 사람(=세상에 타락하지 않고 선량했던 인간)이 한명도 없었다는게 개그 포인트.

결국 일행들은 서로 모여 이 사실을 받아들이고 서로의 죄를 고백하기 시작한다.누굴 장님으로 만들었다거나 린제이 로한이랑 잤다거나 그러다 빙의된 조나가 말썽을 부리자 영화 엑소시스트 식으로 퇴마의식을 하는데, 점점 자극받은 조나가 줄을 끊어 버릴 기세자 일행들이 만류한다. 여기서 주위 말 안듣고 힙스터로 구는 제이와 세스가 폭발해 서로 싸운다. 문제는 그러다 두가지 큰 일이 벌어졌는데, 첫째는 제임스도 몰랐던 침실 옆방에서 엄청난 음식들과 물이 있다는 것.오줌먹은 크레이그랑 세스는 뭔죄 둘째는 싸움 때문에 초가 엎어져서 불이 나버려 불타는 빙의된 조나가 일행들을 쫓아 다니는 바람에 순식간에 집이 홀라당 타버렸다(...). 이렇게 조나 힐 사망.

궁여지책으로 제임스 차에 숨으려고 하는 일행. 하지만 악마가 그들을 가로막는데 갑자기 크레이그가 그간의 죄와 인생을 이걸로 속죄하겠다고 하며 미끼를 자처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악마에게 잡히기 직전 크레이그가 휴거된다! 이를 통해 자기들도 휴거될 수 있다는걸 깨닫고 일행은 차로 이동하는데, 매드맥스를 연상시키는 식인종 깡패들의 습격을 당해버리게 된다. 더 놀라운건 그 식인종들의 리더는 흑화한 대니 맥브라이드! 대니는 강도질과 식인을 일삼고 동료 배우 채닝 테이텀을 자기 개인 성노예로 부릴 정도의 막장인간이 되어있었다.[19][20] 결국 먹히려는 찰나, 제임스 프랭코의 희생으로 세스와 제이는 도망친다. 순간 숭고한 희생을 한 제임스가 푸른 빛을 타게 되고 휴거되나 싶었는데, 너무 기분좋아 대니를 향해 뻐큐와 쌍욕을 날리는 바람에 휴거가 취소된다(...) 흠좀무. 결국 제임스는 영화 구상 복선대로 대니에게 먹히고 만다.ㅎㄷㄷ

이미 완전히 멸망해버린 세상에서 정신없이 도망치던 제이와 세스는 자기들 앞의 거대 대물 악마가 나타나자 더이상 희망을 버리고 서로 자기의 잘못을 고백하고 극적으로 화해한다. 악마가 그들을 덮치려는 순간 제이가 휴거된다. 하지만 세스는 휴거되지 않았고 제이는 세스와 손을 잡고 같이 천국으로 올라가려 한다. 그렇게 둘이서 같이 올라가며 기뻐하기도 잠깐, 선택받지 못한 세스가 딸린 탓에 둘은 다시 밑으로 내려가기 시작한다. 결국 세스는 제이를 위해 천국행을 포기하고 죽음을 택하자, 이를 의로움으로 인정받아 세스도 휴거된다.[21]

결국 천국에서 크레이그웰컴투헤븐 마더뻐꺼스,[22] 제이, 세스는 먼저 올라온 선한 영혼들과 행복한 삶근데 천국에 대마초라니을 누리며 산다는 결말. 천국은 원하는 것은 뭐든 생각만 하면 실현되는 지상낙원이었다. 제이는 소원으로 백스트리즈 보이즈를 부르고, 엔딩은 천국에서 함께 추는[23] 백스트리즈 보이즈의 《Everybody》로 장식된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1. 본영화에 주연으로도 본인이 등장한다.
  2. 1위는 맨 오브 스틸.
  3. 오바마 처남 말고. 미들네임이 다르다.
  4. 엠마 왓슨이 나온다고 기대를 많이 하던 사람들이 꽤 되었는데 실제로 영화를보니 조연이라고 치기에도 대단히 짧게 출연했고, 스토리상 이후 행적도 애매하게 묘사되서 적잖이 실망했다는 평이 많았다(...)
  5. 그래놓고 담배와 대마초는 한다. 그리고 하는말이 난 다이어트 중이지 미친건 아니라고..
  6. 이때 과테말라싱크홀이 생겼다는 심상치 않은 뉴스가 뜨는데, 일종의 복선.
  7. 제임스가 제이를 잊어버리는 것도 설정. 판촉 비디오에서도 이 설정이 나온다.
  8. 여기서 조나가 제이를 싫어하지 않는 다는 걸 확인할수 있다.
  9. 정말 대마초가 합법화 되면 마약상인 자신의 사업에 큰 불이익을 끼치니까
  10. 낯가림 심한 제이도 잘못이지만 그런 친구를 이해, 배려 없이 무작정 다른 친구들과 친해지게 하려는 세스도 문제가 있다.
  11. 고객 아니면 화장실도 못쓰게 했다.
  12. 이 일반인 왈, 밤새 문 두드렸는데 못들었냐고 함. 아마 밤새 들렸던 소리가 이분이 낸 소리였던듯.
  13. 정확히는 '쟤는 영국 애니까 맛없는 것도 잘 먹을거야.'라고 한다.
  14. 나중에 가면 물없다고 비디오 앞에서 대놓고 오줌도 마신다우웩
  15. 정체가 무엇인지는 끝까지 말 안하지만 후반부 전개를 볼 때 악마를 본 것 같다.
  16. 호신무기를 달라고 해서 제임스가 자신의 리볼버를 줬더니, 그걸 다섯 친구들을 향해 쐈다. 공포탄이었기에 다행.
  17. 제이는 세스만을 만나러 LA에 오려는 가식을 보이고 겉으로는 LA가 싫다면서 이전에도 세스와 안만나고 대니와 LA에서 놀았다. 위선적인 태도를 보인 것.
  18. 절친이었던 세스와도 소원해지고, 제임스도 안좋아하며 나중에 자기 말을 믿어주는 크레이그에게 의지하는 마음이었던 것.
  19. 섹시스타로 유명한 테이텀이 레슬러 가면을 쓰고 개줄을 목에 찬채 거의 알몸으로 개처럼 대니에게 재롱을 부리는 장면이 압권이다. 후에 인터뷰에 따르면 테이텀은 이런 역할인지 몰랐다고(...) 그래도 배우답게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촬영 중간에 이 복장을 한채 대니 맥브라이드의 트레일러에서 덮치는(...) 장난을 친 적이 있는데, 맥브라이드가 이 장난 때문에 식겁해 한동안 그를 피했다고 한다.
  20. 사실 채닝은 무명 시절에 게이 화보를 찍은 적이 있다,
  21. 이 때 휘트니 휴스턴의 I will aways love you가 울려 퍼지며 휴거의 빛이 내려오면서 대물 악마를 거세해 버리는 개그씬이 압권이다.
  22. 이 때 나오는 노래는 Norman Greenbaum의 <Spirit in the sky>
  23. 감독인 에반 골드버그는 자신의 아내와 춤을 추는 모습으로 카메오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