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ssian American.
러시아 혈통의 미국인을 말한다. 러시아화된 여타 슬라브 민족이나 독일계 러시아인 출신 이민자 혈통들도 이들에 합쳐서 세기도 한다. 인구 규모는 3,163,084명(2009년)으로 이중 러시아에서 태어나 이주한 사람은 409,000명 정도다.
1 역사
1733년부터 1867년까지 알래스카는 러시아령 아메리카였다. 러시아가 미국에 러시아령 아메리카를 매각하면서 러시아인들은 러시아로 돌아갔지만 일부는 남아서 러시아계 미국인이 되었다. 그 외에도 소수이긴 하나 대서양을 건너 미국으로 이주해 간 사람들이 꾸준히 있었다. 주요 이민자들은 서유럽이나 독일 등에서 건너갔지만.
19세기말부터 러시아인들의 미국 이민은 증가했다. 1820년부터 1870년 사이에 러시아에서 이민 온 사람은 7,550명에 불과했지만 1891년부터 1900년 사이에 593,700명이 이민을 왔고 1901년부터 1910년까지는 160만 명, 1911년부터 1914년까지 868,000명 등 급증했다. 제1차 세계대전이 터지자 이민은 급감했다. 이민자들의 상당수는 러시아 제국의 혼란과 반유대주의를 피해 온 러시아 유대인이 많았다. 예카테리나 대제는 1791년에 러시아의 유대인들이 서부의 특정 지역에만 살도록 제한했다. 미국에도 백인들 사이에서 반유대주의가 없던 건 아니지만 민족구성이 워낙 다양한 탓에 유럽보다는 덜했기 때문. 러시아에서 유대인 차별이 어느 정도였냐면 1827년에 러시아 차르였던 니콜라이 1세가 유대인은 러시아 육군에서 25년을 복무해야 한다고 선포했다. 군인과 학생들은 러시아 정교로 개종하도록 강요했다. 차르를 향한 공산주의자나 무정부주의자들의 테러 등도 유대인들의 행동으로 오인받았다. 이 시절의 러시아 이민은 1차 이민(First Wave)이라고 한다.
1917년부터 1922년, 즉 러시아 혁명부터 적백내전의 종료까지 러시아가 혼란에 빠지자 많은 러시아인들이 미국으로 건너왔다. 이를 2차 이민(Second Wave)이라고 부른다. 소련이 들어서자 이민은 극도로 제한된다. 1976년에 일본의 주일미군 쪽으로 귀순한 빅토르 벨렌코(Viktor Belenko) 같은 사례도 있긴 했다. 1970년대에 소련의 대외 이미지가 나빠지자 소련은 이민을 완화했고 약 25만 명이 이민을 갔다. 이들은 상당수가 유대인으로 이스라엘이나 미국 등으로 갔다. 구글의 창설자 세르게이 브린이 이때 이민을 간 대표적인 사람.
1980년대가 지나면서 미하일 고르바초프의 개혁 개방 정책 등으로 러시아의 이민 제한은 거의 사라지게 된다. 그 덕분에 미국에서 러시아어 구사자는 1980년에는 173,226명 수준이었지만 2000년엔 706,242명으로 늘었다.
2 대표적인 러시아계 미국인
- 조지 가모프
- 빌 골드버그[1]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독일과 러시아 등의 다혈통.
-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 에이브러햄 매슬로
- 마이클 베이
- 커크 더글러스
- 마이클 더글러스[2]
- 존 본 조비
- 율 브리너 [3]
- 세르게이 브린
- 니콜 셰르징거
- 대런 애러노프스키
- 아이작 아시모프
- 웬트워스 밀러[4]
- 이고르 시코르스키 : 우크라이나 출생.
- 제임스 그레이
- 파멜라 앤더슨[5]
- 밀라 요보비치: 우크라이나계지만 다혈통이라 스스로를 러시아계로도 본다.
- 나탈리 우드: 본명은 나탈리아 니콜라예브나 자카렌코(Natalia Nikolaevna Zakharenko)로 부모가 러시아계 이민자 출신이다.
- 제이크 질런홀
- 제니퍼 코넬리
- 데이비드 코퍼필드[6]
- 밀라 쿠니스
- 안톤 옐친
- 에드워드 펄롱
- 숀 펜
- 스티븐 시걸[7]
- 호아킨 피닉스
- 제임스 프랭코
- 해리슨 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