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명성운수
- 관련 문서 : 신성여객(파주), 고양 버스 1000, 파주 버스 2000
요약 : 대형사고 한 번 제대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시한폭탄.
1 개괄
중앙로, 수색로, 성산로를 무대로 버스로 D 실사판을 찍는 회사
명성운수, 신성여객 소속 직행좌석버스들은 엄청난 폭주로 7권역에서 꽤나 유명한 편이며, 이러한 질주는 노선 전체, 특히 무정차구간인 백석동~고양경찰서,서정마을~연세대학교 정류장 사이 구간에서 주로 이뤄지게 된다. 구체적 사례들은 다음과 같다.
- 당연하다는 듯이 평균 80km/h 이상으로 질주. 간혹 앞에 아무 것도 없다 싶으면 100km/h(!)[1]도 거뜬하다(?)
웰컴투 수색 - 성산 고속화도로(3호선 타면 멍청이)삐!!!!!!!!!!!!격한공감근데 요즘엔 잘 안들리는거같다[2][3] - 빨간불이 뭐죠? 그거 먹는 건가요? 우걱우걱
- 좌회전 차로가 뭐지? 그거 직진하는 곳 아니던가?
- 일반차량 비켜! 버스 지나가야 해!
- 간선/지선버스들아 꿇어라! 이것이 너희들과 나의 눈높이다!
- 은평구 - 연대 구간에서 하도 길이 막히자 빡치신 기사님이 전용차로에서 갑자기 무려 역주행을 시전 레이시티로 운전을 배우셨는지 맞은 편에서 버스가 오면 원래 차로를 복귀를 와리가리하며 대략 못해도 80km로 질주.
아마 DMC혹은 서대문구 진입 부근에서 버스가 옆차로를 타는거 같더니만 설마 역주행이겠어 하는 순간 맞은편에서 달려오는 버스를 보고 비로서 그때부터 연대앞에서 내릴때까지 심장 졸이는 죽음의 레이스 - 덕은교 정류장에서 역주행해서 달리다가 사고날 뻔했는데 7728번 기사한테 적반하장으로 욕설 퍼붓기
- 대곡 하이웨이라고 불리우는 백석동 - 고양경찰서 사이 도로에서는 버스기사님의 레이서 본능이 발동한다.
지금 당신이 이 문장을 읽고 있는 이 순간에도 저 폭주가 이뤄지고 있을 고양시 중앙로, 서울 수색 / 성산로의 제한속도는 사실 60km/h 이다.[4]물론 우리나라 도로 정서상 20km/h 정도의 과속은 과속도 아니라고 느껴질 수도 있긴 하지만 만약 과속과 위에서 언급한 사례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농담 안하고 버스를 탄 상태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낄 수 있다.[5]
사실 위에서 언급한 것들 모두 가끔씩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노선 전체에서 매우 매우 흔하게 일어나는 일들이다. 빨간불에서의 직진은 언급할 가치도 없고, 일반차로에서의 좌회전 신호로 인해 중앙차로만 빨간불일 경우 좌회전 차로로 진행, 다른 버스들은 다 서있는데 나 먼저 간다를 시전하기도 하고, 통과해야하는 중앙차로 정류장이 만차일 경우 급행 열차처럼 중앙차로를 대피선으로, 일반차로를 본선처럼 여겨 급격히 차로를 변경하여 통과하기도 한다. 버스중앙차로가 버스철이 되는 경우에는 전용차로를 깔끔히 포기하고 일반차로에서 승용차들과 경주하면서 유유히 주행하는 모습도 보여주기도 한다.
심지어 빨간불이 될참에도 꼬리물기를 시전하여 신호위반을 한다. 가장 대박인 것은 명성운수와 신성교통 광역버스들이 고양 BRT 구간에서 간선/지선버스들을 추월하는 것이다. 그것도 정류장 추월차로가 아닌 정류장과 정류장 사이의 일반구간에서! [6]
위에 언급한 사례들 중 일부가 합쳐진 실제 사례는 다음과 같다.
- 신호 무시하자 마자 만차인 정류소를 피해 급격히 일반차로로 차로를 바꾸고 다시 중앙차로로 복귀한 다음 또 다시 일반차로로 차로 변경해서 100km/h로 질주, 버스철을 회피하고 중앙차로로 복귀[7] 수색/성산로 버스중앙차로는 거의 모든 정류소에 추월차로가 설치되어 있어 중앙차로의 굴곡 자체가 비교적 심한 편이다. 때문에 중앙차로만 따라 고속으로 주행해도 고속도로에서 계속해서 급하게 차선변경하는 듯한 느낌이 들게 되는데, 저 상황에 중앙차로와 일반차로를 계속 왔다 갔다 하는게 더해진다고 생각해보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 원인
명성운수에서는 1000번 계열 버스들을 운행하는 기사들에게 차고지 출발, 서울역 통과 후 다시 차고지에 도착하기까지 일정소요시간을 지킬 것을 요구하는데 이게 정도가 지나치다고 하며[8] 이것이 위에서 언급한 폭주의 근본적 원인이다. 때문에 기사들도 회사방침상 어쩔 수 없이 이와 같은 난폭운전을 하게 되는 것(...)
이 유구한과속/난폭운전의 전통은 고양 BRT와 수색/성산로의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생기기 전부터 있었다. 애초에 이 노선의 태생이 철도에서 급행의 개념인 직행좌석버스라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당연하긴 하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경쟁노선이 하나, 둘 씩 계속 생기기 시작하고 고양시와 서울시를 연결하는 버스중앙차로가 생기면서 정도가 심해졌을 뿐.
결국 다음과 같은 것들이 콤보가 되어 7권역 광역버스들의 전통 아닌 전통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 정차하는 정류소의 개수가 간선/지선버스보다 훨씬 적음[9]
- 동일한 파이를 나눠먹는 경쟁업체와 경쟁노선이 생김
- 더 빨리 달릴 수 있도록 길이 잘 닦임[10]
- 사측에서는 일정소요시간 안에 돌아오도록 재촉
- 어? 더 빨리 달려야 하는데, 더 빨리 달릴수 있네? → 과속, 난폭운전 시전
3 인식
사실 7권역 중앙차로에서 명성운수와 신성여객의 광역버스들의 난폭운전이 하루 이틀 이야기가 아니기도 하고, 주 이용층은 아예 면역이 되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상당수의 승객들은 위험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빠르고,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안락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어쩔수 없이 타는 편이라고 보면 된다. 다시 말해 필요악.
이들의 폭주는 당연하게도 수색/성산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관할권으로 두고 있는 서울시내 각 경찰서들에서도 꽤 유명한 모양으로 이와 관련하여 끊임없이 민원이 들어오는 것으로 보인다.[11][12] 사실 고양시 시민들이야 실보다 득이 많으니 참을만 하겠지만, 득보다 실이 많을 7권역 서울시 시민들은 이들의 폭주를 감내하기 힘들 것이다.
참고로 7권역에 거점을 두고 있는 서울시 버스업체들은 이들의 폭주에 꾸준히 피해를 봤는지 대놓고 명성운수 1000번 계열과 신성여객 2000번 계열 버스들에게 중앙차로 상에서 우선권을 주는 경우가 적지 않다.[13]
4 비판
고속도로에서 과속하며 차들 사이를 요리조리 왔다갔다하면서 계속 급하게 차선변경을 하는 승용차가 있다. 자기자신에게도 위험하고, 남에게도 위험한 행동일 것이다. 그게 승용차가 아니라 버스라면? 그것도 시내에서?
이 노선과 운영주체가 가지는 장단점 중에 장점이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을지라도 많은 사람들을 태운 대중교통수단인 버스가 일상적으로 신호무시, 교통법규 위반에 일반차로의 차량들에게 위협을 가할 정도로 위험한 차선변경을 탑승객들이 인지할 정도로 행하며 폭주한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과속/난폭운전하는 것은 분명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다.
이와 같은 운영 행태는 명성운수와 신성교통의 안전의식이 제로라는 것을 몸소 증명하는 꼴 밖에는 되지 않는다. 이를 반증하듯 생각보다 자잘한 교통사고가 자주나는 것으로 보이는데, 결국 언젠가는 크게 터질 것이다. 실제 명성운수와 신성여객의 고양 BRT 고양경찰서 정류장 부근에서 발생한 버스 정면 충돌 사건이 저녁뉴스에 나온 적도 있다.[14]
아직도 뭐가 위험하다는 것인지 이해가 안되는 위키러가 있다면 지금 당장 자리에서 박차고 나와 한번 타볼 것을 권한다. 특히 타권역의 위키러들은 꼭 진행방향 우측열 맨 앞자리에 앉아 완주하도록 하자.[15] 롤러코스터를 즐겨타는 위키러들은 출퇴근시간대 만차일때 버스 입구 계단에 앉아서 가보자. 무엇을 상상하건 간에 그 이상을 느끼게 될 것이다. 더불어 진정한 안전불감증이 무엇인지도.그러나 정작 고양시민들은 오늘도 제시간에 출근하게 된다고 좋아라 한다 [16]
아니나 다를까, 2012년 11월 24일 신호를 씹고 폭주하던 1000번 버스가 사고를 쳤다. 개선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보자.
그러나 현실은 시궁창. 여전히 과속과 신호위반이 일상이다. 하긴 뭐 그간 쌓아온 내공이 있는데 저런 자잘한(?) 사고쯤이야... 전보다는 그래도 줄어들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
이번엔 지상파 뉴스도 탔다. MBC에서 M7119 버스의 문제를 보도한다. 이 문서의 내용이 거의 뉴스 내용과 일치한다.
5 조그마한 개선들
2012년부터 서울특별시에서 지속적으로 명성운수와 경쟁노선들을 운영중인 신성여객 등에 공문을 보내고 경찰을 동원해 단속을 하는 등의 조치가 취해지자 2012년 하반기 부터는 중앙차로 횡단보도 신호무시와 100km/h 이상의 과속은 과거보다 쉽게 보기 힘들어졌다[17].과속을 하더라도, 평균적으로 70km/h 전후, 많이 밟아야 85km/h 나올까말까 한 상황.[18] 하지만 다른 것들은 여전하다.서울만 나가면 진가가 드러난다. 그리고 명성운수가 운영하는 광역버스의 친절도도 확실히 높아졌다.[19]
2015년 현재는 1000번 < 2000번 = M7106번[20] 정도로 정리되어가는 분위기인데 9714번이 새로운 과속왕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리고 일산에는 안가지만 수색로 성산로를 경유하는 M7111이 제일빠르다.
2014년 이후부터 1000번을 포함한 명성운수 버스들은 75km 이상으로 거의 달리지 않는다. 다만 정류장 회피스킬은 여전하다 그러나 막차시간대가 되면 질주본능이 되살아난다. M7106의 막차는 다이어상 1시에 대화역을 출발하여 1시 50분에 광화문을 찍게 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1시 40분에 광화문을 찍고 2시 20분에 대화역으로 돌아온다. 상대성이론이냐
6 기타
서울특별시청과 고양시청 사이가 무진장 나빠지게 한 근본 원인이 이것이다. 서울시-고양시 행정갈등은 일산신도시 개발 이후로 교통, 환경, 혐오시설, 택지개발, 복지제도, 접경지 경계 미세조정(특히 북한산) 등등 온갖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다. 원래 버스 문제에서 시작된 갈등이 감정싸움으로 번지는 양상이다.[21]
서울시의 지속적인 감속 요구에도 불구하고 난폭운전이 계속되자 고양시청에 "과속 단속 똑바로 안 하면 서울시 진입하는 모든 노선을 디지털미디어시티역(당시 6호선 수색역)으로 단축하겠다"는 협박을 하기도 하고 고양시는 이에 "혐오시설이랑 창릉천 재개발 문제부터 처리하지 않으면 혐오시설을 다 운영 중단시켜버리겠다"면서 맞대응에 나서는 식. 실제로 2010년대 초중반까지도 이런 언쟁이 심했는데 어느 정도였냐면, 고양시에서 현수막걸어서 시위할 정도(...)- ↑ 삘 한번 타면 120km/h(!!!)까지 밟는 일도 비일비재했으며, 심야 막차같은 경우 140km/h(!!!!!)까지 밟았다는 증언이 있다.
- ↑ 명성운수, 신성여객 광역버스는 기본적으로 80km가 넘으면 경고음이 울린다. 문제는 연대 - 일산 구간 내내 경고음을 들으면서 가는 경우도 있다.
- ↑ 2014년 경부터 명성운수 소속 버스들은 75km 이상으로 달리지 않는다.
- ↑ 고양 중앙로 구간의 제한속도는 2000년대 초반까지는 80km/h였다. 2000년대 중반에 70km/h로 한 번 낮췄고 2011년 즈음에 현재의 속도로 재조정.
- ↑ 특히 7권역 광역버스들에 대해 내성 없이 맨 앞좌석에 탑승하는 경우에는 정말 정말 무섭다. 초심자들의 경우 각종 감탄사들을 절로 내뱉는 경우도 간혹 목격된다. 더욱이 M버스를 제외하고는
고속(화)도로 미경유를 내세운건지대부분 안전띠가 없기 때문에 직접적인 위협을 느낄 수밖에 없다. - ↑ 심지어 간선/지선버스들이 알아서 피해주는 경우도 있다. 중앙차로에서 일반차로로 차로변경해서 광역버스 먼저 보내는 식으로.
- ↑ 주로 서울역 방면으로 진행시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연희104고지/구 성산회관 사이에서 목격할 수 있다.
- ↑ 출처: 서울시 은평경찰서 교통안전계
- ↑ 직행좌석버스 참고
- ↑ 중앙버스전용차로 고양 BRT, 수색로 - 성산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참고
- ↑ 애초에 명성운수라는 단어만 꺼내자마자 이야기가 술술 진행되는 것으로 봐도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 ↑ 횡단보도 신호 받고 건너가고 있는데 앞에서 버스 지나가봐라. 미친다.
- ↑ 분명 정류소에서 먼저 출발하는게 정상인 상황인데 일부러 지나가도록 정류소에서 기다리다가 통과한 다음에 출발하는 등...
그래 가라 가 - ↑ 이 사고를 말하는 거 같은데 해당 사고는 신성교통(당시 회사명) 773번이 중앙차로에서 과속 질주하다가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선진운수 9701번과 1차 충돌 후 교차로를 지나서 반대편 정류장에 정차해 있던 신촌교통 7727번과 2차 충돌한 사고다. 즉 명성운수와는 관계가 없는 사고.
- ↑ 전세버스 자리 기준으로 3번석과 4번석. 특히 내측 3번석이 더 적절할 것이다. 물론 오른쪽이 1열일 경우는 언급한 맨 앞자리.
- ↑ 물론 지방도시의 시내버스들은 이보더 더 심한 과속을 일삼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차량이 드문 지방 국도 구간을 지나면서 하는 과속이라서 속도계를 보기 전에는 과속인지도 모르며 무엇보다 과속만 하지 도로 구조상 곡예운전을 할 필요가 없는 곳이면서 승차인원도 적어서(전원 착석) 아직까지 큰 문제는 없는 듯.
하지만 왕복 2차선 국도에서 한손으로 운전대 잡고 한손으로 거스름돈함에서 거스름돈 건네주면서 속도계가 시속 80~90을 가리키는것을 보면 정신이 화짝 들 듯. - ↑ 2000번 제외.
- ↑ 2000번은 여전히 100 - 120km/h로 밟는다.
- ↑ 다만 명성운수가 운영하는 시내버스, 일반좌석버스의 친절도는 기대를 안 하는게 좋다.
- ↑ 리미트 속도만 따지면 1000 < M7106 < 2000. 2000번은 가운데 정차하는 곳이 몇 개 더 있어서 소요시간이 조금 뒤쳐진다..지만 심심치 않게 1000번을 추월하는 경우도 있다!
- ↑ 명신성 과속 문제도 있고 서울 버스 771번의 9713번 시절 선형개량 문제로도 갈등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