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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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유사전설 포켓몬

미끄메라
미끄네일
미끄래곤

704MS.png 704 미끄메라
705MS.png 705 미끄네일
706MS.png 706 미끄래곤

이름도감 번호성비타입
한국어일본어영어
미끄메라ヌメラGoomy전국 : 704
칼로스 마운틴 : 019
수컷 : 50%
암컷 : 50%
드래곤
미끄네일ヌメイルSliggoo전국 : 705
칼로스 마운틴 : 020
미끄래곤ヌメルゴンGoodra전국 : 706
칼로스 마운틴 : 021
특성 (PDW 특성은 *)
촉촉바디비가 올 때 매 턴마다 상태이상을 회복한다.
초식풀 타입 기술을 받을 시 공격이 1랭크 상승한다.
*미끈미끈접촉한 상대의 속도를 떨어트린다.
분류신장체중알 그룹
드래곤 포켓몬2.0m150.5kg드래곤
진화goomy.gif
704 미끄메라
레벨 40
sliggoo.gif
705 미끄네일
레벨 50
비가 오는 필드에서 레벨업
goodra.gif
706 미끄래곤
방어 상성(특성 미적용)2배1배0.5배
드래곤 얼음 페어리강철 격투 고스트 노말 독 땅 바위 벌레 비행 악 에스퍼물 불꽃 전기 풀
종족치포켓몬HP공격방어특수공격특수방어스피드합계
미끄메라455035557540300
미끄네일6875538311360452
미끄래곤901007011015080600
도감설명
704 미끄메라
X가장 약한 드래곤 포켓몬이다.뭐?[1]미끌미끌한 몸이 마르지 않도록 축축한 그늘에서 산다.
Y미끌미끌한 점막으로 덮여 있는 몸은 적의 펀치나 킥을 매끄럽게 미끄러뜨린다
705 미끄네일
X무엇이든 녹여버리는 점액을 분비해 적을 격퇴한다. 눈은 퇴화하여 보이지 않는다.
Y4개의 뿔은 고성능의 레이더이다. 귀나 코를 대신해서 소리나 냄새를 느낀다.
706 미끄래곤
X사람을 잘 따르는 드래곤 포켓몬이다. 좋아하는 트레이너에게 달려들어 미끈미끈한 점액투성이로 만들어 버린다.
Y늘었다 줄었다 하는 뿔로 공격한다. 프로 복서 100명분의 펀치에 필적하는 위력을 가졌다.

1 개요

6세대에 추가된 유사전설 포켓몬. 600족 드래곤 포켓몬 중 최초로 최종진화형이 단일 드래곤타입인 포켓몬이며, 동시에 600족 중 최초의 단일 타입이기도 하다. 동시에 사기포켓몬이 아닌 유일한 600족이다[2]모티브는 갯민숭달팽이의 일종인 푸른갯민숭달팽이+ 도롱뇽 + 서양의 드래곤.

턱과 손에 점액이 늘어져 있는데, 게임 내에선 저기서 시도 때도 없이 액체가 떨어진다. 어찌 보면 호불호가 갈릴 요소. 포켓파를레로 이 액체를 만지면 손이 파랗게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외형 때문에 처음 외모가 유출되었을 때 타입에 대해서 말이 많았다. 질뻐기마냥 흐물흐물하니까 드래곤/독, 드래곤치곤 귀엽게 생겼으니 드래곤/페어리, 비가 오니까 드래곤/물 등. 생긴 모습 때문에(특히 미끄메라) 부정형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엄연히 드래곤 그룹이다.

둥글둥글한 외모라 착각하기 쉽지만 신장이 2m, 체중이 150.5kg으로, 보기보다 체격이 큰 편. 다른 600족 포켓몬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 그리고 간과하기 쉬운 것 또 하나는, 미끄네일 때부터 초록색 눈으로 변하는데, 눈이 이미 멀어서 반사광이 없다. 다만 뿔이 눈이나 귀, 코 역할을 대신해서 앞을 못 보는 건 아니다. 미끄래곤의 눈에 반사광이 생기는 것으로 봐서 최종진화하면서 시각도 되찾는 듯.

2 게임

전작의 600족 삼삼드래에 비하자면 진화 레벨이 50으로 많이 완화가 되었지만 까다로운 조건이 하나 더 추가되었는데, 비가 내리는 곳에서 해당 레벨로 올릴 것. 잔비 특성이나 비바라기로 날씨 바꾸는 꼼수는 안 먹힌다. 비가 오는 필드에서 전투를 하거나 이상한사탕을 먹여서 레벨업을 해야만 진화한다. 또한, 5세대 이후로 특별한 법칙이 없어져버린 날씨에 의존하는 괴악한 조건이고, 5세대의 게이트에 있는 전광판 같이 날씨를 알려주는 수단이 없어 힘들다. 만약 비오는 곳을 겨우 찾아 한창 진화시키려고 레벨링 하는데 비가 그치기라도 하면….근데 게이트 노가다 쓰면 쉽다. 특히 황폐해진 호텔 주변이

의외로 라이벌 중 하나인 사나가 이 녀석을 사용한다. 그런데 사나의 미끄래곤은 레벨 49이다. 하여간 드래곤타입 트레이너들은 챔피언 카르네의 포켓몬으로도 등장하지만 카르네의 히든 카드는 따로 있기 때문에 마기라스처럼 600족임에도 해당 세대 챔피언의 에이스는 되지 못했다.안습

그 외에 6세대 신작 포켓몬임에도 그 지방 드래곤 타입 사천왕인 드라세나에게 선택받지 못했다. 물론 이러한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 성도지방 사천왕 카렌이 마기라스를 쓰지 않는다든가 신오지방 사천왕 충호가 나메일을 무시하고 훨씬 쓸모없는 데다 전 세대 포켓몬인 뷰티플라이는 쓴 것과 같은 맥락.[3] 펌킨인과 대로트 역시 후쿠지의 엔트리에 끼지 못했다.
카렌이 마기라스를 쓰지 않은 것은 마기라스의 신비주의와 스토리의 밸런스 문제 등 그럴싸한 사연이 있었지만 드라세나를 비롯한 나머지 경우는 의문점이다. 사실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카르네가 쓰기 때문에 엔트리가 겹치는 걸 막기 위해 안쓴것이라고 생각하는게 맞다. 사천왕+챔피언의 포켓몬 엔트리는 2세대(1세대는 목호와 그린의 갸라도스가 겹친다.) 이후로 겹치지 않게 짜기 때문.
나중에 Z 버전이 나온다면 드라세나가 미끄래곤을 사용할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 확실시되는 것은 없다. Z 버전 따위는 없다.

3 대전

마기라스 이후 오랜만에 나온 막이형 600족 포켓몬으로, 특방이 끝내주게 높은지라 웬만한 비자속 용의파동이나 매지컬샤인, 냉동빔 같은 걸로는 씨알도 안 먹히고, 체력 조금 보정하거나 돌격조끼 입히면 자속 용성군, 문포스도 버틴다. 무보정에 노력치를 안 줄 때 기준으로 기본 특수내구력이 68918이다. 성격과 노력치를 풀보정하면 107454로 뛰고, 여기에 돌격조끼까지 착용하면 최대 161181까지 육박한다. 위협이나 멀티스케일처럼 내구보정에 도움이 될 만한 특성은 없지만 워낙 특수내구가 좋아서 어지간해선 특수공격기 한 방에 훅 가는 일이 없다. 다만 물리내구는 역대 600족이나 드래곤타입 중에서도 가장 낮아서 역린은 못 버틴다. 스피드도 자주 쓰이는 드래곤 중에선 망나뇽과 같은 하위권.

미끄래곤의 또 다른 장점은 기술폭이 상상하는 것보다 엄청나게 넓다는 것. 초기 세대 드래곤 망나뇽보다 훨씬 많이 배운다. 일단 드래곤타입인 만큼 용의파동, 용성군, 역린 등 웬만한 드래곤타입 기술은 기본. 물리기의 경우 아쿠아테일, 파워휩, 지진, 스톤샤워, 아이언테일이 있으며, 특수기 쪽은 특수계 삼종신기인 냉동빔, 10만볼트, 화염방사는 물론 그 상위기술인 불대문자, 눈보라, 번개도 배우고, 그 외에도 오물폭탄, 오물웨이브 등의 페어리타입을 견제할 수 있는 독타입 기술과 기합구슬탁류까지, 진짜 오만가지 기술을 다 배운다. 게다가 전광석화도 못 배울 것 같이 생긴 주제에 페인트를 배운다. 자체 위력은 낮지만 선공도가 +2로 높고 공격도 준수하니 충분히 마무리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에 녹기, 카운터, 저주를 유전으로 습득한다. 녹기의 경우 확인된 유전루트가 질퍽이깝질무수레기 → 미끄메라라는 극악한 유전경로를 자랑한다. 깝질무는 오직 사파리에서만 나오기 때문에 웬만해선 유전시키기가 힘들다.

종족값 배분이 아쉽지만 실전성 있는 기술을 많이 배우므로 여러 가지 배치가 가능한데,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특성은 너트령, 펌킨인이나 톱 메타 메가이상해꽃 등을 완봉에 가깝게 묶어버리는 초식이며, 여기에 돌격조끼를 채용하여 특수접수에 치중하는 특수딜탱, 라티오스처럼 구애의안경을 채용하여 역할논리에 극대화시키는 야메루곤(ヤメルゴン)으로 나뉜다. 보만다와 동일한 수치인 110이라는 준수한 특공을 보유하고 있기에 화력 면에서 크게 떨어지는 수준은 아니며, 어중간한 화력의 특수 어태커나 불꽃/물/풀/전기타입은 얘 앞에서 쪽도 못 쓴다. 넓은 기술폭을 활용해서 특수막이 겸 특수 어태커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인 활용법이라 할 수 있다.

그 외에는 돌격조끼와 3특수기 + 카운터를 조합해 물리 어태커에 대한 역할파괴를 함께 노리는 형태, 스카프를 달고 한카리아스 등의 뒤통수를 치는 형태, 안경 대신 생구나 달인의띠를 쓰는 형태가 있다. 저주, 녹기를 채용해서 방어를 높힌 물리형, 저주 + 잠자기 + 초식 조합으로 상대의 풀타입 기술을 예측해 공격을 올린 다음 저주를 사용하여 화력과 내구를 올리고 잠자기로 회복하는 형태, 비바라기 + 촉촉바디 잠자기 콤보를 노리는 형태, 미끈미끈 특성으로 물리 어태커를 상대로 기점을 잡는 형태도 있지만, 이 녀석은 밸런스 차원인지 체력회복기를 배우지 못해서 실전성은 미묘. 공격의 경우 고작 100으로, 수치 자체는 특공과 비슷하지만 물리 어태커 자리는 차고 넘치며, 다른 600족처럼 물리 어태커로 기용할 만한 수준도 아니기에 하위호환의 성격이 강해지므로 물리형으로 키우긴 힘들다.

현 6세대 환경에서는 600급의 위용을 살리지 못한다는 평가가 많다. 90-70의 물리내구는 평균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환경에 넘쳐나는 메가캥카, 한카리아스 같은 고성능 물리 어태커에게 취약하고, 10만볼트를 배우면서 전기자석파는 배우지 못해 80밖에 안 되는 스핏을 자력으로 보강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점도 치명적이다. 디메리트가 큰 용성군을 제외하면 폭발적인 화력을 내지 못하는 점도 문제인데, 화력 보정 아이템이 없으면 특공 풀보정으로도 용의파동으로 H4 한카리아스가 난수 1타이다. 그러니까 한 마디로, 범용성이 낮다. 600족치고 이렇게 범용성 떨어지는 녀석은 없다. 특수내구에 치중된 종족값으로 인해 특수형 어태커와의 대전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이지만, 이 외의 경우에는 좋은 효율을 보여주지 못한다.

4 기타

미끄네일은 목을 만지는 걸 좋아하고 더듬이를 만지는 걸 싫어하는데, 반대로 미끄래곤은 더듬이를 만지면 좋아하고 손을 만지면 싫어한다. 그리고 미끄메라는 더듬이를 만지면 좋아하고 볼을 만지면 싫어한다. 솔직히 볼이 눈인 줄 알았지?

미끄래곤의 종족값은 미끄메라의 종족값의 딱 2배이다. 또한 미끄네일은 미끄메라 종족값의 1.5배.

XY 발매 전에 새로 추가된 드래곤 타입이라며 미끄메라의 스샷이 돌아다녔는데 재밌게도 포켓몬 덕후들보다 일반인들 사이에서 훨씬 화제가 된 포켓몬이기도 하다. 미끄메라의 디자인이 원체 호불호가 갈리는것도 있지만 워낙 드래곤 타입=강캐라는 인식이 강하다보니[4] 생긴 일로 보인다.

XY 애니메이션에서 지우가 미끄메라를 잡게 되었다. 멜라멜라 거리며 상당히 귀엽게 나온지라 허약한 말미잘 같이 생긴 미끄메라에 대한 인식이 이때를 기점으로 상당히 바뀌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오프닝에서부터 대놓고 폭풍진화를 예고하더니 진짜로 1월 8일 잡아서 2월 19일 진화했다. 더 경악스러운건, 3월 26일 방영할 65화에서 미끄래곤으로 진화시켰다. 55화에서 잡고 10화만에 최종진화까지 한 것이다. 그리고 종족값 600급 포켓몬에 걸맞는 활약으로 지금껏 배틀에서 진 적이 없다는 것. 하지만 70화에서 이탈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그리고 잠깐일지도 모르지만 XY&Z 30화에서 다시 복귀하나 싶었지만 그냥 쉬어가는 화였으나.. XY&Z 33화 마지막에서 다시 재등장했다. 거기에 더해 XY&Z 34화에서 칼로스리그에 출전한다!
  1. 하지만 종족치 총합으로 보면 음뱃이 245로 드래곤 타입 중에서 가장 낮다.
  2. 다른 600족들은 능력치 분배가 어느정도 고르게 되어있는데 미끄래곤은 지나치게 특방에 쏠린 점이 크게 작용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원인은 드래곤 슬레이어 페어리의 등장으로 6세대에서 드래곤들의 입지가 줄어든 것.
  3. 독케일을 썼기 때문에 이에 대비되는 뷰티플라이도 딸려나온 듯.
  4. 특히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1~2세대만 플레이해본 유저들이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