傲慢 / Pride로 번역되는 오만에 대해서는 교만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면적 | 309,500㎢ |
인구 | 3,286,936명(2015년 통계) |
수도 | 무스카트 |
정치체제 | 전제군주제 |
국가원수 | 카부스 빈 사이드 알사이드 국왕 |
통화 | 오만 리알 |
1인당 GDP | 15,672$(2015) |
1 개요
아라비아 반도 남동부에 위치한 국가로, 정식국명은 오만 술탄국(سلطنة عُمان, Salṭanat ʻUmān). 영어표기로는 'Oman''(Oh Man!!)'이지만, 아랍어로는 '우마:ㄴ(عُمان, `umaan)'에 가까운 듯.[1]
수도는 무스카트(Muscat), 아랍어로는 '마스카트(مسقط, Masqaṭ)'라고 한다. 무스카트는 오랫동안 오만 지역을 대표하는 이름이었지만, 현재 재위하는 사이드 국왕의 즉위와 함께 국명에서 지워졌다.
공용어는 아랍어. 끝내주게 덥고 습한 기후이며 내륙 지대는 사막 기후. 종교는 이슬람의 비율이 75%이다. 다만 종파가 수니파나 시아파가 아닌 이바디파라는 독자 종파이다. 현재는 오만말고 넓게 믿는 지역이 없기때문에 오만 토착 종파처럼 되어있다. 국토 면적은 309,500㎢.
나라 이름을 영어로 표기했을 때 O로 시작하는 유일한 국가이다.
2 역사
- 오만/역사 참조.
3 경제
- 오만/경제 항목 참조.
4 지리
아라비아 반도 남동쪽 끝에 위치한다. 북서쪽으로 아랍 에미리트와 접하고 서쪽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접하며 남서쪽으로는 예멘에 접한다. 남쪽과 동쪽은 아라비아 해에 면하고 북동쪽으로 오만 만을 사이에 두고 이란과 이웃한다.
자국령인 무산담 반도가 UAE에 둘러싸여 있는 비연속국이다. 무산담 반도는 인구는 28,378명(2008년 기준), 면적은 서울 면적의 3배인 1,800㎢에 불과하지만 호르무즈 해협의 한쪽 끝에 있다. 수에즈 운하로 지중해에 통하는 홍해, 페르시아 만과 아라비아 해의 목구멍 노릇을 하고, 이란에 불과 50km 떨어진 가장 가까운 전략적 요충지다. 이 정도 거리면 정말 농담 아니고 하루 정도만에 헤엄쳐서도 갈 수 있다. 그야말로 아라비아의 지브롤터. 여기에 석유와 가스까지 나와서 그야말로 사랑 받는 땅이다. # 무산담 반도 끝 부분에 있는 마을인 쿰자리에서는 쿰자리어를 사용하는데 이 언어는 아라비아 반도 유일의 페르시아어계 언어인 것도 이렇게 가까운 거리 때문으로 추정 된다. 친서방 국가이기에 무산담은 그야말로 이란에게는 목 밑의 칼이라고 할 수 있는 지역이다.
하지만 무신담 지역에선 이란에 대한 감정은 꽤 좋은 편이라고 한다. 2014년 1월호 내셔널 지오그래픽 지에서 여길 다뤘는데 공교롭게도 다룬 이유는 전혀 정치랑 무관한 암벽 등반가 취재였다. 무신담 반도에선 온갖 천혜의 암벽이 가득하며 개발이 거의 되지 않기에 미국이나 유럽 암벽 등반가들이 자주 찾아온다고 한다. 그런데 취재도중 국경에서 이란 화물선(정확히는 밀무역선)들이 자주 오고가는게 보여서 놀랐지만 현지인들은 이란도 벌어먹어야지, 뭐하러 이란을 죽이려드느냐는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현지인 통역은 오래전부터 무신담 반도 지역은 이란에 대하여 우호적이라 이런 일을 다들 모른 척한다고 했다.
남부의 마시라 섬도 미군과 영국군이 주둔 중.
5 사회
이슬람 신자의 비율이 매우 높아서 "남녀칠세부동석"급의 성차별이 현존하며, 사우디아라비아 바로 밑이라 보수적 신학의 영향이 크긴 하지만 그러면서도 제법 개방된 편. 이는 1970년 현 술탄인 카부스 빈 사이드(قابوس بن سعيد)가 보수적인 아버지였던 사이드 빈 타이무르(سعيد بن تيمور)를 무혈 쿠데타로 몰아내고 재위하면서 국제 연합에 가입하고 종교를 자유롭게 허락하며 꽤 개방적으로 나섰기 때문. 기독교 교회까지 있을 정도니 말 다했다. 몇몇 지역에서 가스 및 광물 자원이 꽤 있는 편이라 이걸 개발해 받는 수익이 꽤 된다고 한다. 게다가 애초에 역사적으로 오만의 국교인 이바디 이슬람이 다른 이슬람보다 타 신앙에 관대한 편이다. 알레비파와 비슷하게 이바디파의 교리도 구전으로, 공동체 내에서만 전해지기에 구체적인 교리는 잘 알려지지 않지만, 확실한 것은 이교도에 대해 다른 이슬람 종파 보다 훨씬 더 방임적인 태도를 취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걸 현대적인 의미에서 개방적이고 관용적이라 볼 수는 없고, 내부적 단속은 일반 수니파 보다 훨씬 더 심하게 한다. 다만 종교 자체가 내부적으로 '자기들이 알아서 불신으로 지옥에 가겠다는데 우리야 좋지'라는 타 신앙에 대한 방임적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1996년 기본법(헌법)을 만들었고, 2003년 전 국민에 참정권을 부여했으며, 매년 초 2∼3개월 간 각료들을 대동하고 각 지방을 돌며 민의를 살피고 이를 국정에 반영한 것도 국왕이다. 덕분에 이슬람 극단주의를 막아내고 있다. #
술탄의 '르네상스'에 비견할 만한 현명한 개혁정책으로 국내 정세도 다른 중동 나라들에 비해 매우 안정적이다. 옆에 매우 위험한 예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안이 눈에 띄게 위험한 지역은 없다. 심지어 예멘과 가깝고 소말리아가 코앞인 남부의 살랄라도 치안이 안정적이다. 이는 다국적함대가 주둔하는 이유도 있거니와 막장국가 근처도시인 이 곳 치안이 불안정해지기 시작하면 영향력이 계속 퍼져나가기 때문에 오만내에서도 이 곳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테러라도 벌어지면 모든 다국적함대에 대한 테러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오만입장에서도 신경이 쓰일수밖에 없기도 하다.
2010-2011 아랍권 민주화 운동의 영향으로 유혈사태가 이 나라까지 번졌으나, 소강 된 상태. 애초에 원인 자체가 반 국왕이 아닌 개혁이었으며, 국왕이 제때 개각에 나서고 '슈라 위원회'를 확대하면서 잘 수습했다. 자세한 것은 아랍의 봄 항목 참조.
사이드 국왕은 이미 40년째 재위하면서 아랍 동맹 국왕에서 최장 기간 집권했다. 그러나 카부스 국왕은 부패 등의 문제를 막기 위해 독신으로 자녀가 없으며 그래서 후계자도 없다. 오만판 케말 파샤라고 볼 수도 있다. 자신의 권력을 위해 인척들조차 정부 요직에 기용하지 않은 상황으로서 국왕 이후가 불안정한 상황. 일흔을 훌쩍 넘긴(1940년생) 사이드 국왕의 후계 문제는 왕권 유고(사망)시 3일 이내에 왕가 회의인 통치가문위원회가 선출하도록 되어 있는 상태이다. 현재 국왕의 건강상태가 좋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국왕 사망 이후 정세가 불안할 것으로 보인다.
6 외교
한국과는 1974년에 먼저 수교하였고 1992년에는 북한과도 수교하였다.
7 스포츠
축구가 인기가 많은데 국대에 대한 것은 오만 축구 국가대표팀 참고. 침대축구로 유명하다. 또한 새벽축구도 즐기는 모양이다.
아르헨티나 리그 출신으로 유명했던 김귀현선수가 대구 FC를 거쳐 오만 프리미어리그의 알 나스르에서 활약한 바 있다. 현재 김귀현은 알 나스르와 계약을 끝내고 이란 프로축구에 진출했다.
8 기타
국토가 꽤 넓은 석유 부국 주제에 철도 노선이 단 한 개도 없다.
이름 때문에 일본에서는 각종 섹드립에 사용되기도 한다. 나라이름에 코(こ)를 붙이면 검열삭제를 의미하기 때문에... 오만 국제 여자 마라톤이라든가, 오만 국채라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