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부조리/해외 사례

1 독일

1.1 독일 제국군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의 경험담이나 다를 바 없는 서부전선 이상없다를 참고하자면, 독일 제국군은 약간의 병영부조리가 있어 보인다. 소설 속에는 주인공이 처음 신병 교육대에 배치를 받고서 만난 조교 분대장 힘멜슈토스 상등병이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그런데 힘멜슈토스 상병이 훈련병들에게 행하는 행위가 아주 가관이다. 훈련병들에게 무거운 소총을 들게 하고 가벼운 목총을 들은 자신과 총검술을 벌여 이기라고 어거지를 부리기도 하고, 작은 솔로 연병장의 눈을 치우라고 하기도 한다. 그리고 야뇨증이 있던 훈련병들을 치료해준답시고, 둘을 2층 침대에서 같이 자게 하는데, 한 놈을 위에 또 한 놈은 아래에 자게 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아래에 있는 병사는 위에 있는 병사의 오줌을 맞게 된다. 힘멜슈토스는 매일 같이 두 병사의 위치를 바꾸게 해, 서로가 서로의 오줌을 맞게 한 것이다. 그리고 맨발을 군화발로 짓밟거나 툭하면 군기교육대에 훈련병들을 보내곤 한다.
서부전선 이상없다가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소설이니만큼, 힘멜슈토스의 모델이 된 사람을 레마르크는 직접 만났다는 뜻이 되는데, 힘멜슈토스 상병의 경우로 미루어볼 때, 훗날의 독일국방군 시절보다는 병영부조리가 심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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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독일 국방군

나치 시대 독일 국방군 시절에는 놀랍게도 병영부조리가 굉장히 적었다. 물론 현대군 기준으로 가혹행위로 분류될 수 있는 얼차려가 있긴했지만[1] 군법과 규칙에 따라 규정된 절차에 따라 시행된 것으로 일본군처럼 똥군기 잡는다고 시행된 것이 아니다. 심지어 프랑스인인 마로크 블로크가 저술한 <이상한 패배 - 1940년의 증언>에 따르면 1차대전과 2차대전 모두 독일 치하를 겪어본 프랑스인들은 서로 의논하지 않았는데도 일관적으로 "나치독일군이 이전 독일제국군에 비해 민주적으로 보인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았다고.[2] 그래서 독일 국방군과 SS가 전장에서 저지른 전쟁범죄는 일본군보다도 악질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일본군이 좋다는 얘기가 절대 아니다. 일본군이 구타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고 전장에서 우발적으로 학살을 저지른 반면, 얘네들은 아무런 스트레스 없이 맨정신으로, 그것도 철저히 계획을 세워서 학살했으니까. 또한 아시아의 사례와는 달리 잘 무장된 주변국들을 뚫고 전유럽을 점령할 뻔한걸 보면 병영부조리와 전투력의 관계는 종이 한장 차이라는 증거라고도 볼 수 있다. 물론 소련군한테 발리긴 했지만 그전에 소련에게도 어느정도 한방 먹여준 유일한 군대이기도 하다.[3] 미군은 단지 냉전으로 경계만 했으니 제외. 다만 문제는 나치즘이라는 인류 역사상 최악의 사상에 찌든 군대였다는 거지만.

하지만 제 아무리 어떤 군대보다 우수한 병영 문화를 가졌더라해도 언젠간 낡아빠지길 마련이다. 바로 아래 독일 연방군 문단 참고.

1.3 독일 연방군

똥군기 항목에서 보듯이 신고식이라고 번역하는 독일어에서 Bizutage라고 하는 악습이 있다.

독일 해군 훈련선 Gorch Fock 에서 2008년 훈련병 Jenny Böken 의문사 사건과 2010년 Sarah Lena Seele 의문사 사건들이 일어나 해당 훈련선에 대한 조사 결과 상당한 내무부조리가 드러난다. 여성 훈련병에 대한 조직적 성범죄가 벌어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고 관습적으로 신입 훈련병들에게 Bizutage를 저지른 것이 밝혀졌다. 세례식이라면서 구토물이 가득한 구명보트에 밀어 넣은 뒤 갑판을 기어가서 가발을 쓰고 우스꽝스런 분장을한 선임병사의 구토물이 묻은 발에 키스하도록 한 것이다. 보도된 사진1, 사진2, 사진3. 혐오사진 주의. 표면적으로는 어디까지나 자발적으로 신입 훈련병들이 의식에 참가하지만 닫힌 사회인 선박내에서는 집단의식에 참가하지 않을 수 없도록하는 암묵적이고 강제적인 압력이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의문사가 제기된 Jenny Böken, Sarah Lena Seele 두 명 모두 사고사로 수사 종결이 되어버렸다.

2 러시아

2.1 소련군

소련군은 제 2차 세계대전 참전국들 가운데에서 일본군을 제외하면 가장 병영부조리가 심각했다고 한다. 애초에 퇴각 따위는 없다, 퇴각하면 죄다 총살을 당연시하던 군대였는데 오죽했으랴? 그런데 웃긴 건 그런 소련군조차 현재의 러시아군의 데도브시나보다는 심각한 수준이 아니였다고 한다. 그 이유는 정치장교가 그나마 병영부조리를 막으려는 시도를 해서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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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러시아군

러시아도 징병제 국가라 '데도브시나'라고 부르는 군대 악습이 국가적인 문제였는데 대표적인 데도브시나는 다음과 같다.

후임병에게 자전거를 태워 준다고 말한 뒤, 자고 있는 후임병 발에 불을 붙인다.

후임병 머리를 개조한다고 말하고는, 냅다 벽과 충돌시킨다.
후임병에게 인사를 한다고 말한 뒤, 박치기한다.
후임병 머리에 냄비를 모자처럼 씌운 뒤, 구타한다.
실제로 발목이 잘려나간 병사도 있었다.
남창을 강요한다. 물론 화대는 몰수.
비스킷에 치약을 짜 올려서 치약 카나페를 만들어 후임병에게 먹인다.
기사화 된 사례.

결국 군인들의 어머니들이 들고 일어나 군인어머니회를 조직했고 이후 지속적으로 군대 병패, 악습, 의문사 부분에 문제제기를 지속했고 그 결과 소련 군내 악폐습은 크게 개선되었다. 군인어머니회는 소련 붕괴 이후에도 막강한 파워를 자랑했다. 2006년부터 전차병 학교에서 저지른 가혹행위가 탄로나자 러시아 국민들 여론이 나빠졌고, 여기에서 군인어머니회가 큰 역할을 했다.

대통령이던 푸틴이 직접 사태를 거론하기도 했다. 이후 러시아 국방부는 다양한 개혁안을 내놓았는데 병영부조리 적발과 병사 복지혜택의 증대, 모병병력 확대[4] 및 군복무기간 축소,[5]소련 시절 병사들의 병생활 상담역할을 하던 정치장교[6]를 대신하여 병사들의 생활상담 역할을 할 군종장교 부활, 헌병의 분리[7]들이 개혁의 일환이었다.

개혁안이 강하게 추진된 덕분에 최근 러시아군에서는 가혹행위가 계속 줄어서, 고학력자들도 많이 입대한다. 그러나 병영부조리를 적극적으로 척결하려던 아나톨리 세르듀코프 국방장관이 비리 문제로 해임되고 난 뒤론 도루묵이 되었다고 할 수는 없는게, 현 쇼이구 국방장관도 비군인 출신이며 병영부조리 척결을 등한시하지 않는다. 자세한 것은 세르게이 쇼이구 항목과 러시아군 항목 75번 각주 참조.

3 미군

총알은 앞에서만 날아오는게 아니다.

과거 미군도 병영부조리가 있었다. 하트먼 상사 같은 캐릭터가 순전히 개인의 창작으로 나온 게 절대 아니다. 당대 한국군이 워낙 심각해서 상대적으로 나아보였을 뿐 풀 메탈 자켓에서 보듯이 구타가 만연했고 자살 사고도 꽤나 터졌다. 유명한 재즈 색소폰 연주자 레스터 영이 제대하고 신경쇠약에 걸렸던 것의 이유로 병영부조리가 지목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미국 해병대도 가혹행위인 코드 레드가 존재하기도 하며 이것으로 생긴 의문사 사건을 바탕으로 한 어퓨굿맨이라는 영화가 있다. 부조리로 인한 내부모순이 극대화 된 시점이 바로 베트남 전쟁. 이후 군 내부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모병제로 전환하면서 부조리가 많이 줄어들었다.

물론 지금도 병영부조리는 존재하지만 한국군보다는 훨씬 덜하다. 물론 인간이 착해서는 아니다. 최소 고졸, 대부분이 대학물 먹은 한국에 비해 '멀쩡한 사람은 육군에 안들어온다'는 우스갯 소리가 있을 정도로 장병들 질이 현격하게 떨어지지만 부조리가 적발되면 돈이든 진급이든 확실한 불이익을 주기에 내무생활 부조리는 한국군보다 월등히 적고 대체로 선후배 문화 수준이다.[8] 특히 구타의 경우 매우 엄하게 처벌하는데다 해당 하급자에게 되려 두들겨 맞을수도 있기 때문에[9] 하급자의 몸에 손을 대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그리고 미국은 전과자를 사회적으로 냉대하는 경향이 상당히 심각하고[10] 불명예 제대라도 당할 경우 리스크가 굉장히 커서 부조리를 자행하다 헌병에게 걸려 재판으로 넘어가면 특수한 경우 빼면 인생이 통째로 꼬인다.

다만 지휘관 차원에서 자기 권한을 악용해 저지르는 부조리는 여기도 답이 없는 수준이고, 여기에 헌병이 지속적으로 감시를 할 수 있는 주둔지와 달리 따로 감시할 사람이 없는 전장에서의 부조리가 더 심하다고 한다. 또한 감시가 덜한 독립부대 등에서의 가혹행위는 굉장히 심각하며, 간혹 군 배심원들이 전장의 구타와 가혹행위는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판결을 내리는 황당한 사태가 벌어지기도 한다. 그 유명한 중국계 병사 2명 자살 사건에서 벌어진 일이다.

4 북한군

조선인민군/열악한 현실의 "병영부조리" 문단 참고.

5 일본

5.1 일본군

일본군의 경우 똥군기가 매우 심각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일본군의 군대내무령의 '명령은 겸손하게 실행한다. 결코 당부당을 논하거나 그 원인과 이유 등을 질문하는 것을 불허한다' 는 조항이나 군인 칙유의 '하급자는 상관의 명령에 승복하고 그것은 짐이 직접 명하는 것으로 알라' 는 문구는 상급자의 부당한 명령조차 합리화시키는 근거가 되었고, 이 과정에서 후임이 저항하지 못하게 마구잡이 구타가 행해졌다. 당시 일본군의 막나가던 똥군기를 집약해서 보여주는 사례가 바로 하나야 타다시.

중일전쟁에 5년간 종군한 모리가네 센슈는 이러한 일본군의 똥군기를 가리켜 '병영은 형무소와 지옥 사이에서 지옥 편에 더 가까웠다' 고 회고하기도 하였다. 심지어 전장에 투입되거나 장기간에 걸친 초긴장 대치상황이면 구타는 없으니까 낫다고 여길 정도였다.

5.2 자위대


일본군을 계승한 자위대에도 구타가 건재하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자위대에서 폭행, 공갈 등 이지메로 인해 2004년부터 2010년까지 6년간 매년 자살자가 100명 이상 나왔으며 이 때문에 정치문제화 되기도 했다. 징병제인 바로 옆나라 한국군비교해보면 더욱 명확히 알 수 있다. 자위대의 병력이 한국의 약 3분의 1에 불과한 데다 모병제임에도 불구하고 한국군보다 자살자 수가 많다는 것은 가혹행위 문제가 보통 심각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군 내 자살자 비율로 따지면 자위대의 자살자 비율은 한국군의 4배 가까이 된다.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은 자위대가 전반적으로 일본 사회에서도 낙오자들로 구성된 데다[11] 모병제 국가 특유의 군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적은 상태에서 구 일본군의 악습을 전통으로 받아들인 것까지 가미되면서 점차 외부에서의 집중 감시와 비난 여론 등에 의하여 조금씩이나마 개선되어가는 한국군과 달리 이쪽은 아예 개선의 노력 자체가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실제로 이런 걸 겪어본 사람의 증언에 의하면 이러한 부조리의 표현 방식은 한국군과 달리 아주 지능적으로 괴롭혀버리는 지라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각종 자유가 박탈된 고립된 환경에서 자신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적이라는 감각과 함께 하루하루를 지날 때마다 몸이 점차 약해지는 것까지 더해지면 정신병에 안 걸릴 수가 없다고 밝힐 정도이다. 모병제 군대는 그 특성상 사회로 나간 뒤가 절망적이기 때문에 징병제 군대라면 참을 만한 부조리도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택하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6 중국 인민해방군

중국군은 1920년 창군시기부터 당시 중국 군벌군이나 국민당군의 폐해인 병영부조리를 없애는데 주력했고, 삼대기율 팔항주의에도 병사간에 구타나 폭언을 엄금해왔다. 여기에 당에서 배치한 정치장교들은 사상감독 외에도 병사간의 가혹행위가 벌어지지 않도록 병영문화를 계속 단속하는데 앞장섰다. 소련군에 존재하던 정치장교가 사라진 이후 러시아군에서 가혹행위가 잦아진 것을 상기해보자. 이런 중국군내의 병영문화를 믿지 못하겠다면 6.25때 중국군을 묘사한 백선엽이나 채명신과 같은 한국군 장성들의 회고록을 봐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온다.

또한 중국군은 한동안 계급이 없었던 데다가, 사회적으로도 문화대혁명으로 상하관계나 상급자에 대한 권위와 같은 것들이 모조리 박살났기 때문에, 중국 사회 자체가 한국식의 서열-유교문화가 옅어졌고 이것이 군대에도 영향을 주었다.

거기다가 군인의 위상이 상당히 높고, 모병제임에도 입대 경쟁율이 상당하기 때문에 스스로를 엘리트로 인식하여 여러가지로 행실에 주의한다. 왜냐하면 군대에서 사고를 안치고 무사히 제대하면 공무원 임용이나 당원가입에 특전을 얻기 때문이다.[12]

그러나 오늘날에는 꼭 그렇지만도 않다. 전체주의 국가라 그런지 병영부조리가 상당하고, 언론이 통제되기 때문에 외부에도 잘 알려지지 않는 편이다.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니만큼 가혹행위도 없을 수 없고, 실제 유출된 사건들도 존재한다.##

또 중국군의 부패는 한국군을 능가할 정도로 심각하다. 한국은 그나마 언론에 비리가 나오고 조사라도 하지 중국은 일당독재 특정상 그런게 거의 불가능하다. 이런 군대가 깨끗하고 아무 문제 없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더구나 스스로 엘리트로 인식한다는 문제가 더 심각한 게, 병영부조리나 가혹행위에 대해 견뎌내지 못하는 걸 한심하게 여기거나 비겁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구타같은 경우에는 참다가 맞아죽는 경우도 있다.무슨 스파르타도 아니고 이게 과연 자랑스러운 일일지는 모를 일이다. 중국군의 병영생활은 밖에서 보는 것만큼 안정적이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7 중화민국군

대만중화민국군의 경우는 90년대까지만해도 당시 한국군과 같은 병영부조리가 일어났으며 특히 한국군보다 더 심한 경우도 많았다. 과거 중국에서는 군사를 하찮게 여긴 인식[13]도 있고 또한 중국 국민당중화민국군의 전신인 국민혁명군의 부정부패도 많은 것이 이러한 병영부조리 악습을 형성하는 데 한 몫 하였다.

1995년 이후로 천비어[14]의 노력으로 이전보다 좋은 군대로 탈바꿈되었다. 중화인민공화국이라는 어마어마한 국가와 대치 중임에도 불구하고 복무기간 단축, 주말휴가[15], 높은 월급, 모병제 검토(2017년 예정) 등으로 병영부조리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만이나 한국이나 자식 잃은 슬픔은 같다.

물론 이전에 비해 확실히 나아지긴 했지만 병영부조리가 있으며, 당장 훙중추 하사 사건만 봐도 알 수 있다.

8 프랑스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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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군기 항목에서 보듯이 신고식이라고 번역하는 프랑스어에서 le bizutage라고 하는 악습이 사회 전반적으로 심각한 상황이다. 프랑스 언론 rue89의 2009년 기사에 따르면 프랑스의 Légion étrangère, 외인부대는 선임병들이 훈련이란 명목으로 진창을 속옷 차림으로 기어다니게 하고 티셔츠 씌운 머리에 양손을 올리고 벽에 일렬로 서게 하는 등 포로 학대 수준의 짓을 하고 있다.

참고로 20세기 프랑스군은 자율적인 군사제도를 가졌었다. 하지만 시대가 지나면서 위와 같은 꼴이 되고 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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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표적으로 장비 검사에 탈락하거나 경비 소홀의 경우 일주일 동안 감자 껍질을 까는 벌을 받거나 심한 경우 빗자루로 연병장의 눈 치우기, 칫솔로 내무반 청소하기같은 것들.
  2. 이 얘기는 독일군에 대비해 1940년의 프랑스군이 비민주적이고 쓸데없이 많은 서열과 계급 때문에 비효율을 초래했다는 것을 강조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긴 해도, 독일군을 좋게 볼 이유가 없는 유대계 프랑스인의 평가이니 충분히 신뢰성이 있다.
  3. 소련이 존재하는 동안 연방 영토에 침략한 군대는 독일 국방군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4. 러시아군은 2020년까지 현재 병력의 90%를 모병인원으로 채울 계획이다. 현재 러시아군에서 복무하는 모병인원은 전 병력의 40%가량이다.
  5. 선임병이 부대를 휘어잡는 기간을 확 줄였다
  6. 소련군에서 정치장교는 단순히 정훈을 담당하는 장교직이 아니다. 병사들의 생활상담도 중요한 역할이었다
  7. 국내에선 러시아군에서 헌병이 없었다란 이야기가 있는데 러시아군에서 헌병병과는 따로 분리되지 않은 상태였다.
  8. 의외인 것 같지만 미군에도 선후임은 있다.
  9. 상급자가 부당한 사유로 폭행등 기타 보복행위를 한 경우 하급자가 해당 상관을 폭행시 하급자를 상관 폭행으로 처벌하지 않고 아예 정당방위로 인정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10. 이 때문에 재범률이 높아지자 삼진아웃제를 도입했을 정도다. 결국 교도소가 포화 상태에 이른 뒤에야 재검토에 착수했다.
  11. 자위대 경험자들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고등학교 나온 뒤 직장 시험과 자위대 시험을 같이 쳤는데 자위대만 붙고 나머지는 다 떨어져서 부득이하게 자위대를 택했다는 일화나 일용직을 전전하던 사람이 조금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 자위대를 선택했다는 등의 에피소드가 꽤나 많은 편이다. 특히 2년 단위 비정규직인 자위대 병사들의 경우 이런 케이스가 거의 상당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는 모병제 국가들이 안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12. 다만 자국 국민들 상대로 민폐도 적잖게 끼치는 편이라고 하기도 한다. 중국에서 과속 난폭 운전을 일삼는 백색번호판 차량들이 있는데, 이건 모두 군부나 군 소속 기업의 차량이다.
  13. 서구 열강이 나타나기 전까지 신분제 사회였던 중국에서는 문관을 중요시하고 무관을 멸시하는 풍조가 있었다. 뭣보다 나라가 어마어마하게 넒은 탓에 침략도 특정 지역에 한해서만 당했으니 군에 대한 관심을 가질 리가 없다. 수 세기 뒤 서구 열강에게 제대로 얻어맞은 뒤에서야 슬슬 무관에 대한 중요성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마오쩌둥이 "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라고 하며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중화인민공화국의 실질적 국가원수로 둔 것도 이러한 문제점을 보강한 것이다.
  14. 황마마라는 별명을 얻었다.
  15. 중화민국군은 주말에 집에 갈 수 있고 집에 안 가도 주말휴가를 쌓아서 정기휴가로 갈 수 있다. 만일 복무기간 1년 동안 한 번도 안 나가고 한꺼번에 쌓아서 104일 정도 되는 말년휴가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