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인 블러드후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종족별 수장 일람
얼라이언스호드
인간드워프노움오크타우렌트롤
안두인 린
(맹주)
세 망치단 의회겔빈 멕카토크바로크 사울팽
(
권한대행 )
바인 블러드후프공석
나이트 엘프드레나이늑대인간언데드블러드 엘프고블린
티란데말퓨리온벨렌겐 그레이메인실바나스 윈드러너
(대족장)
로르테마르 테론재스터 갤리윅스
투슈이 판다렌후오진 판다렌
아이사 클라우드싱어지 파이어포우

1 설명

baine-bloodhoof1-full.jpg

영명Baine Bloodhoof바인 블러드후프, 타우렌의 대부족장
- 공식 홈페이지 캐릭터 소개 링크

바인 블러드후프: 아버지의 약속
- 공식 홈페이지에 수록된 단편 소설 링크
종족타우렌
성별남성
직업전사
진영썬더 블러프, 호드
직위블러드후프 부족장, 타우렌의 대부족장
상태생존
지역썬더 블러프
인간관계케른 블러드후프(아버지), 타말라(어머니)
성우제이미슨 프라이스(영어)/심승한(한국)
우리 타우렌은 아주 오랜 시간동안 이 땅을 걸으며 세계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소. 우리 동맹은 우리의 지혜와 지도력을 필요로 할 것이오. 내 아버님께서는 한 때 호드에 약속하셨었소. 호드가 우리 종족에게 베풀어준 호의를 꼭 갚겠다고. 이제 내가, 그 약속을 지키려고 하오.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케른 블러드후프의 아들이다.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의 보너스 캠페인 '듀로타 건설'에서 켄타우로스에게 잡힌 상태로 첫 등장한다. 타우렌 치프틴을 줄인 모델이고 너무 줄여서 크기가 그런트보다 더 작을 지경이라 좀 이상해 보인다.

바인의 생사를 알 수 없게 되자 노련한 지도력을 보여줬던 케른이 상심이 커서 아무 일도 못하는 상황에서 쿨 티라스댈린 프라우드무어의 호드 침공으로부터 타우렌의 지원을 받기 위해 찾아온 렉사르 일행은 바인을 켄타우로스들로부터 구하면서 타우렌의 군사지원을 받게 된다..

2 작중행적

2.1 대격변 이전

Baine_Bloodhoof.jpg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 보너스 캠페인에서 켄타우로스(워크래프트)들에 붙잡혀 억류되어 있었으나 렉사르 일행의 도움으로 구조되어 무사히 탈출해 케른의 품으로 돌아간다. 이 때 바인이 사망하지 않아야 해당 퀘스트를 클리어할 수 있다.

이에 렉사르와 동료들은 보반 윈드토템과 신비한 영혼 나그네들과 함께 켄타우로스들에게서 바인을 구출해내고, 케른과 타우렌의 지원을 얻어낸다.

그 후에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멀고어의 블러드후프 마을에 있었으며, 저렙 타우렌 유저들에게 퀘스트를 주곤 했다.

대격변 이전까지는 멀고어의 블러드후프 마을에 상주하며 저렙 타우렌 유저들에게 퀘스트를 주는 역할을 담당했다.

2.2 대격변

Baine_Bloodhoof_Cataclysm.jpg
케른 블러드후프가 죽고, 대모 마가타 그림토템그림토템 부족썬더 블러프를 차지하고자 대규모 공격을 가한다. 전혀 타우렌 답지 않게 야밤에 살금살금 잠입해서 요인들이 자는 사이에 암살을 하고 야밤에 정권을 바꿔버리는 문자 그대로 쿠데타를 벌였다. 썬더 블러프뿐만 아니라, 사실상 와우에 구현되어 있는 모든 칼림도어의 타우렌 마을에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난 쿠데타였다.

블러드후프 마을에서 살고있던 바인 역시 암살당하기 직전의 상황까지 갔지만, 마가타 그림토템이 비열한 흉계로 케른 블러드후프를 암살한 것에 환멸을 느낀 제반 스톰송이라는 그림토템 부족의 주술사가 그림토템을 배신하고 바인에게 암살 위험을 알려주어서 바인과 블러드후프 마을의 타우렌들은 살아남는다. 하지만 당장의 암살의 위협에게서 벗어났을 뿐이지 언제라도 그림토템 부족의 추적자들이 따라올지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피난을 갔다. 문제는 블러드후프 마을을 제외한 모든 타우렌의 마을들이 그림토템 부족에 의해 점거된 상황이고, 몰랐다곤 하지만 케른을 죽인 가로쉬의 오그리마는 믿을 수가 없고, 검은창 부족은 믿음직스럽지만 세력이 너무 작고, 블러드 엘프의 실버문은 거리가 너무 멀고, 평소에 마가타와 친분을 가지고 있던 언더시티 역시 믿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1] 결국 바인이 선택한 망명지는 호드의 마을이 아니라 얼라이언스의 도시인 테라모어였다. 이유는 '믿을 수 없는 친구보단, 명예로운 적이 더 낫다.'

바인의 선택은 옳았다. 그의 판단대로 '명예로운 적'인 제이나 프라우드무어는 적 진영의 수장의 후계자인 자신을 포로로 삼거나 구금하기는커녕 귀빈으로 대접했고, 바인이 썬더 블러프를 수복할 수 있게 고블린들의 비행선과 대량의 폭탄, 그리고 다수의 용병들을 고용할 정도의 무지막지하게 많은 군자금까지 현금으로 대준다. 오오 제이나 오오! 만약 제이나가 썬더블러프의 혼란과 오그리마의 정치적 혼선을 노리고 군대를 끌고 진출했다면 불모의 땅과 썬더블러프가 어떻게 되었을까.

비행선과 대량의 폭탄으로 야밤에 썬더 블러프를 공습한 바인은 침략자 그림토템 부족을 격퇴하고, 생존자들은 멀고어 땅 끝까지 밀어내고 타우렌을 이끄는 대부족장이 된다. 그리고 레벨 10에서 월드보스로 렙업한다. 가몬과 함께 타우렌 렙업의 전설. 그림토템 부족은 가로쉬에게 지원을 요청했으나, 그림토템 부족이 자신의 도끼에 독을 발라서 케른이 죽은 것을 알아채서 단단히 화가 난 가로쉬가 지원 요청을 거절했기에 그림토템 부족은 호드에서 완전히 쫓겨나며, 바인은 사건 수습 이후 가로쉬와 이야기를 하고 분쟁을 끝냈다.

나름대로 인맥도 생겼다. 바인이 테라모어에 망명했을 때 마침 아이언포지에서 테라모어로 탈출한 안두인 린과 만나 이런 저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하며 친분을 맺고 안두인이 마그니 브론즈비어드에게 받은 브론즈비어드 가문의 가보인 커다란 망치 '공포파괴자(Fearbreaker)'를 선물로 받는다. 공포파괴자는 마그니 브론즈비어드의 말에 따르면 족히 몇백 년은 물려저 내려온 실로 크고 아름다운 무기이며, 왕가의 가보답게 룬 문자들이 빼곡하게 박혀있으며 공포파괴자에게 선택받은 자가 잡으면 빛이 난다고 한다. 바인이 잡자 안두인이 잡았던 때와 같이 은은하게 빛을 내었고, 이를 본 안두인은 바인에게 공포파괴자를 선물한다. 이후로 한 시도 바인의 손을 떠나지 않은 것 같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지도자 소설에서도 가로쉬와 회담할 때도 바인이 계속 쥐고 있었으며 가시멧돼지들과 전투를 할 때도 위용을 뽐낸 무기. 이제 볼진만 아티팩트 무기를 손에 넣으면 된다!

2.3 판다리아의 안개

Baine_Siege_Aftermath.jpg
가로쉬의 테라모어 침공을 강력히 반대했지만 어쩔 수 없이 공격에 참가하게 된다. 그래도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에게 호드의 침공이 있을 것이라는 정보를 몰래 알려주고 안두인 린에게 받았던 망치 '공포파괴자'를 돌려준다.

지도자 소설에서 나온 내용에 따르면, 가로쉬는 바인에게 오그리마의 물이 더러운 고블린의 작업 때문에 모두 오염되어서 멀고어의 평원에서 물을 긁어모아 바치라고 요구하기도 하고, 고블린에게 작업을 시키는 건 가로쉬지만 작업 좀 늦추면 안 되냐는 바인과 하뮬의 말을 다 씹는다. 하지만 바인은 이 무례하고 개념 없는 요구를 묵묵히 받아들인다. 또한 가장 가까운 조언자라고 할 수 있는 대드루이드 하뮬 룬토템과 썬더블러프 외 다른 부족민들이 가로쉬의 태도에 상당히 반감을 품는 데 반해 매우 침착한 모습을 보여준다.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대인배인데다 카리스마까지 갖춘 지도자인 바인 덕분에, 당분간은 호드 내 오크와 타우렌 간의 내분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5.1 패치에 추가된 호드쪽 『지배령의 선봉대』 퀘스트라인에선 샤의 힘을 컨트롤하는 '모구의 힘'에 눈독을 들이는 가로쉬 헬스크림의 방침에 반대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독불장군인 가로쉬가 바인의 의견을 귓등으로도 안들어서 불만이 품고, 플레이어에게 가로쉬의 동향을 주시해달라고 부탁한다.

5.3 패치 『들불』에서 가로쉬의 막장행보에 질려버려 쿠데타를 일으킨 볼진에게 협력해 함께 칼바위 언덕 감시탑에 서 있다. 단, 오그리마에 타우렌 동지들이 많이 거주중이기에 혹여나 피해를 입을까 눈치를 보며 상황을 좀더 지켜보자는 입장을 취한다. 이 말을 한 직후 볼진에게 '가로쉬는 대격변 이후 오그리마를 요새화했기 때문에 호드 밖에서도 도움이 더 필요할 것'이라는 말을 조심스럽게 한다. 이 말을 들은 볼진은 말없이 창을 땅에 꽂는다.

5.4 패치에서는 볼진과 함께 칼바위 언덕에서 가로쉬 헬스크림과 오그리마를 상대로 전쟁준비 중인 모습이 나온다. 오그리마 공성전 안에서는 볼진과 함께 오그리마 정문을 공격하고 있으나, 코르크론 거대괴수 때문에 벽에 부딪친 상황. 플레이어들이 나타나면 "아직 희망의 불씨가 살아있었군요."하고 말한다. 또 나중에 플레이어들이 말코록을 잡고 뒤에 있는 쫄들을 잡아 레버를 당겨서 지하요새를 개방하면, 볼진과 다른 병사들과 함께 들어온다. 볼진은 바인에게 플레이어들이 가로쉬를 처단하러 갈 수 있도록 여기서 적들을 막아달라고 부탁을 하며 자신은 혼란스러운 위쪽에서 사람들을 구하겠다고 한다. 바인은 그런 볼진에게 "대지모신이 당신과 함께하길"하고 걱정을 하나, 볼진은 쿨시크하게 "흥, 검은창 부족은 결코 쓰러지지 않아."하고 받아넘긴다.

가로쉬가 쓰러지고, 스랄이 볼진을 다음 호드 대족장으로 추대하자 경의를 표하며 무릎을 꿇는다.

2.4 소설 《전쟁범죄: 광기의 끝》

가로쉬 헬스크림변호인으로 호드 측에서 바인이 뽑히게 되는데, 아버지가로쉬에게 죽었음에도 그를 변호해야 하는 상황에 괴로워하지만 멀고어에서 케른의 영혼과 대화한 후 결국 이를 수락하게 된다. 정말 괴롭지만, 자신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 볼진과 고엘을 공격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았으며 이를 위해 아버지의 죽음을 시간의 환영으로 상영하기도 했다.

티란데는 바인을 위협으로 몰아넣는 것을 그리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그에게 경고를 하며 물러날 것을 권했지만, 바인이 이를 거부하자, 바인을 변호인 자리에서 끌어내리기 위해 바인과 제이나가 이전에 협력을 주고 받았음을 폭로했다. 그리고, 이 때는 바인의 입장도 상당히 난처해졌다. 제이나가 바인을 도왔던 당시에는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전쟁상태가 아니었고, 제이나의 개인 재산을 바인에게 지원해준 것인지라 그렇게 무거운 벌을 받을 정도의 문제가 아니지만(거기다가 안두인 린도 간접적으로 관여했었다는 것을 알게되어서 바리안 린도 제이나에게만 책임을 묻기에는 어려워졌다), 바인이 가로쉬의 테라모어침공계획을 알려준 것은 멍백히 전쟁중의 이적행위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소설에서도 제이나의 심경묘사에서 자신이 바인을 도와준 것은 그렇게까지 심한 죄가 되진 않지만, 바인의 테라모어 공격 계획 발설은 명백히 문제가 되는 일이라고 했으며 제이나도 이 때 정말로 오랜만에 호드의 일원의 안위에 대해 걱정하고 있었다고 나온다. 다만, 그이후로 바인의 처우에 대한 언급이 게임이나 소설에서 나오지 않은 것을 보면 호드 대족장 볼진이 눈감고 넘어가 준 것으로 보인다. 그외에도, 페리스 스톰후프와 제이나가 대화하는 장면이 재판장에서 보여질 때, 페리스 스톰후프가 '대부족장님께서는 이 전쟁의 승리가 어둠의 주술을 사용하여 얻은 것이라서 더 비통해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호드를 위해 싸울 것을 맹세하셨지만, 가끔씩은 그것이 기쁘지 않게 느껴지기도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으셨습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올 때, 재판장에서 바인을 비난하는 소리가 급격히 줄어들기도 했다.

원래, 테라모어 침략건은 호드의 많은 이들이 도리상의 이유, 혹은 실익이 없고 위험이 크다는 이유로 반대했었던 전쟁이기도 하다.[2] 실제로, 이 전쟁전에는 적어도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에 대해서는 호드내에서도 존경하는 마음을 가진 자들이 적지 않았다고 한다.[3] 호드 일원들도 이런 이유때문인지 바인이 사실상 이적행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그리 강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소설 내내 티란데 위스퍼윈드와 대비되며 인격자로써의 모습이 드러나는데, 티란데 위스퍼윈드가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가로쉬 측이 불리해 질 때마다 기쁜 감정을 잘 숨기지 못하는 데 비해, 티란데는 나이트엘프 지도자로는 역부족이오! 티란데 위스퍼윈드가 가져온 증거물 중 하나인 막고라 결투장의 돌[4]을 집어 부수기까지 하면서 '만물은 살아있을 때만 변할 수 있다'며 연설한다.

카이로즈와 그 일당[5]의 습격으로 다른 세계의 존재들이 소환됐을때 대족장이 된 자신[6]과 맞서 싸운다. 이때 다른 세계의 바인을 공격하지 않고 방어만 하며 설득[7]으로 공격을 멈추게 하는데 성공한다.

소설 내내 '귀' 로 감정을 표현하는 모습이 눈에 띤다. 뭔가 주의깊게 집중해야 할 일이 있을 때는 귀를 쫑긋 세우며, 마음이 번잡할 때엔 귀찮다는 듯 펄럭거리기도 한다. 제이나에게 테라모어 참사 이후의 심경에 대해 질문했다가 제이나가 미소를 머금고 바라보았을때는 당황해서 귀를 축 늘어뜨렸다... 귀요미.

2.5 군단(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431699-baine-bloodhoof.jpg
프롤로그 시나리오 부서진 군도 전투에서 실바나스와 함께 섬 가운데 고립되어 있던 중 지원군과 합류해 진격해 나간다.
얼라이언스가 정면을 공격하는동안 측면에서 불타는 군단의 공중병력과 지원군이 오는걸 막던 중 가장 먼저 집중 포격을 받아 부상을 입고 이후 스랄마저 포격에 쓰러지고 대족장 볼진까지 뒤에서 날아온 창에 찔리자 후퇴를 결정한 실바나스의 뿔피리 소리를 듣고 쓰러진 스랄을 부축해 전장을 벗어난다. 돌아간 뒤 볼진이 실바나스를 대족장으로 임명하는 것을 지켜본다.

그런데 그 이후에는 더 이상 등장이 없다. 같은 타우렌 종족이 등장하는 높은산에 등장할 버도 한데 호드로 퀘스트를 해도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3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 케른 블러드후프 - 6코스트. 4/5. 죽음의 메아리: 4/5 바인 블러드후프를 소환합니다.
  • 바인 블러드후프 - 4코스트. 4/5

전설 등급 카드인 케른 블러드후프의 부속 카드로 디자인되었다. 아버지가 죽으면 아들이 등장하는데 워크래프트 역사를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아들이 정확히 서리바람 설인급 능력치이다

4 기타

게임 안에서는 존재감이 그리 강한 편이 아니지만, 소설 매체에서는 차분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바인을 주제로 한 공식 홈페이지의 단편 소설은 말할 것도 없고, 크리스티 골든이 집필한 3권의 소설에서 신중하면서도 명예를 철저히 지키는 모습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크리스티 골든의 애정캐 리처드 나크의 소설 <<스톰레이지>>에서도, 전 아제로스의 사람들이 자비우스로 인해 생겨난 악몽과 싸울 때 말퓨리온이 바리안 린을 이 싸움의 리더로 지목한 것에 대해 호드쪽 사람들이 다소 마뜩치않은 모습을 보이자 바인 블러드후프가 앞장서 찬성하고 나서며 '난 이 친구가 우리모두의 승리를 위해 명예롭게 행동할 것이라고 믿습니다'라고 선언해 호드 측 사람들을 설득하는 데 기여한다. 얼라이언스 측에서도 바인 블러드후프를 나쁘지 않게 보는지, 소설 <<전쟁 범죄>>에서 호드가 바인을 가로쉬 측 변호인으로 내세우자 특별히 아무도 불만을 제기하지 않았고 바리안이 대표로 '얼라이언스는 명예로운 평판을 지닌 블러드후프를 변호인으로 받아들인다'고 선언한다.

대격변 이후 개편된 멀고어 퀘스트라인의 막판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림토템 병력을 쓸어버리려고 몸소 행차를 하는데, 기습 다구리를 한참 맞다가 쿵쿵따 한방으로 날려버리고 '이대로 끝났다고 생각하지 마라'라는 우두머리의 삼류 대사를 '아니, 끝났다.' 로 일축하며 황천으로 보내버린다. 오오 타우렌 칩튼 오오 그림토템 부족을 쳐죽이는 일을 달가워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막상 전투 중에는 '네놈들은 독으로 아버지를 죽이고 가로쉬의 분노에 기대어 연명했다만 이젠 어쩔 거냐!'라면서 울화통을 터뜨리기도.

인벤의 흔한 바인 블러드후프 찬양글[1]
  1. 그림토템 부족이 썬더 블러프를 공격할 때 언더시티의 마법사들이 거주하고 있는 동굴은 건들지 않았다. 이유는 그림토템 부족이 케른이 이끄는 블러드후프 위주의 타우렌들보다 언더시티에게 더 '이득'이기 때문에 그림토템의 쿠데타를 묵인 해줄 거라 여겼기 때문. 그리고 가로쉬에게 충성하는 오크들이 포세이큰을 분노의 관문 사건 이후로 감시하고 있어서 위험하다 판단했다.
  2. "제이나는 우리 호드의 구성원들도 얼라이언스의 종족들과 같은 인격체라는 것을 인정하고 우리를 존중해주었소.그런 그녀에게 이런 배신을 돌려주는 것은 명예롭지 못할 뿐만 아니라 어리석은 일이오!" 모두가 조용히 침묵을 지켰다. 평소에 얼라이언스를 인격체라고 말하면 발끈하거나 그들과의 화해에 반대했던 자들도 이때만큼은 모두 현명하게 입을 다물고 있었다.
  3. "제이나는 우리 호드의 일원들을 존중하고 매사에 공정하고 현명한 처신을 보여주었소! 이런 짓은 부당하오!" 이 말을 듣고 많은 호드의 일원들이 동의하며 수근거렸다. 다른 자들은 몰라도 제이나에 대해서는 호드의 일원들중에도 존경의 마음을 가진 자들이 적지않았다.
  4. 피가 묻어있는 것으로 보아 아버지의 피가 확실했다고 나온다!
  5. 잴라와 쇼키아, 그리고 고용된 해적들과 가로쉬 충성파 잔당
  6. 가로쉬를 죽이고 대족장이 된 세계의 바인
  7. 아버지가 했던 말 한마디("무언가 지속되는 것을 창조하기란..." "더 어렵지만 더 좋은 거라고 하셨지.")를 주고받으며 설득한다. 그쪽 세계의 바인도 가로쉬를 죽였다 뿐이지 개념있는 건 똑같은 듯. 가장 어둡고 상처받은 모습조차 개념인이라니 오오 바인 오오 사실 가로쉬를 쳐죽인 걸 보면 이쪽 세계의 바인보다 더 개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