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가미 토모요

CLANNAD의 5대 메인 히로인
후루카와 나기사	후지바야시 쿄	이치노세 코토미	이부키 후코	사카가미 토모요

국제 사이모에 리그(아쿠아마린)
2008 - 샤나	→	2009 - 사카가미 토모요	→	2010 - 아키야마 미오

		파일:Attachment/Clannad Tomoyo Movie ver.jpg
원작	애니판	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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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요 애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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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CD판	코믹스판

1 소개

신장 : 161cm 체중 : 47kg 생일 : 1986년 10월 14일 혈액형 : O형 BWH(쓰리사이즈) : 86, 57, 82 테마곡 : 彼女の本気(그녀의 진심)

당연하지. 사귀고 불행해져서야 되겠어?

(当然だ。付き合って、不幸になどなってたまるものか)

坂上 智代
Key사의 게임 클라나드(CLANNAD)와 팬디스크인 토모요 애프터의 히로인. 담당 성우는 클라나드에서는 쿠와시마 호우코, 토모요 애프터에서는 잇시키 히카루. 국내판은 윤미나. 북미판은 케이사 코커(Kaytha Coker).

토모야의 콤보 연계에 주목하라.
주인공 오카자키 토모야가 다니는 학교에 전학한 소녀. 2학년으로 토모야보다 한 살 아래지만 훨씬 쿨한 성격이다. 학교에 전학한지 얼마 되지 않아 학교에 찾아온 불량배들을 단신으로 관광보내며 강렬하게 등장한다. 스노하라 요헤이는 이 광경을 보고 그녀가 인기를 얻기 위해 연극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 끊임없이 그녀를 찾아가 덤빈다. 게임판에서의 결과는 그저 연속 8히트 등의 소박한 장면이지만, 애니에서는 도합 1000히트가 넘어가는 백열각으로 관광당하는 등 애처롭게 그려진다.

스노하라가 그녀의 여성성을 의심하며 대놓고 '너 여자답지 않아!'라고 하자 기분이 상한다. 그래서 스노하라 대신 옆에서 구경하고 있던 토모야에게 말을 걸어서, 토모야에게 자신이 여자임을 증명해 달라고 한다. 의심스러우면 가슴을 만져도 좋다는 토모요의 대담한 말에 토모야는 이미 충분히 여자애로 보이니까 상관없다며 지나친다. 후에 토모요 본인이 밝히기론 원래 토모야 얼굴이 취향이었는데다 이 때 대답이 마음에 들어서 플래그 성립.

이후 토모야가 지각에 익숙하다는 것을 안 뒤로, 토모요는 그것을 바로잡아주기 위해 아침부터 토모야의 집에 쳐들어가 깨워준다.(스노하라까지 깨워주는 건 덤) 그것도 매일. 토모야는 점차 그녀에게 호감을 갖게 되고, 그녀가 학생회장이 되는데 작은 도움을 주기도 한다. 기타 이런 저런 이야기는 누설이 될 만하니 아래에.

토모야를 사이에 둔 연적인 후지바야시 쿄와 서로를 은연중에 의식하고 있다. 토모야가 둘 사이에 개입했을 경우 평정심이 무너져 쿄와 말다툼을 벌이거나 사소한 일로 쟁탈전을 벌이기도 한다. 토모요 루트에서는 이런 쿄와의 연적 관계 비중이 크게 부각되는 편이다. 2차 창작이나 팬덤에서는 '토모요 vs. 쿄' 라는 주제로 본처 대결을 부추기거나 격투전을 그리는(중간에 껴서 곤죽이 되는 스노하라는 덤이다) 경우가 많으며 공식 일러스트의 경우에도 둘의 대립 구도를 그리는 이미지도 제법되는 편이다. 보통 등을 맞대어 서로를 노려본다던지 정면에서 도발을 하거나 의기투합해서 스노하라를 패며 서로의 실력을 인정하는 장면이 많다. 여러모로 이 '최강 vs. 최흉' 의 대결이 많은 이의 주목을 받는지라 클라나드의 흥행에 도움이 될 정도.

엄청나게 인기가 좋아서 결국엔 팬디스크로 토모요 애프터라는 작품이 따로 나오기도 했으며, 또한 Key 10주년 인기투표에서 나기사를 제치고 1위를 달성. 시나리오 라이터 마에다 준 본인도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로 바로 이 토모요를 지목했다. '이상형'이라나. 외모, 몸매, 신체 능력은 물론 성적도 좋고, 어른스러운 성격의 누님형 캐릭터에, 행동력 있고 야무진 아가씨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여성스럽게 보이길 바라고 있다. 토모야와 함께 지내면서 약간 보케스런 모습도 보여주는 등……. 이래저래 매력은 충만한 캐릭터다. 마에다 준이 클라나드의 개발을 마치고 남은 자투리 시간을 통해 쓰여진 토모요 애프터나 마에다 준 자신이 작곡한 음악 중 가장 좋아하는 음악으로 토모요 애프터의 엔딩 Life is like a Melody를 꼽을 정도이니 팬에게나 제작자에게나 이래저래 사랑받고 있는 캐릭터이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장난처럼 동네 양아치들을 패고 다닌 것과 발차기 1방으로 상대방을 날려버리는 정도의 실력을 보면 여러가지로 소년만화의 법칙을 무시하는 아가씨. 좀 더 예를 들자면 드라마 CD에선 맨손으로 일본도 고수를 상대하면서 공중에서 자세를 바꾸는 체술도 구사한다.

2 토모요 루트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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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알게 모르게 점점 가까워지다가 사귀게 된다. 토모요는 자신이 학생회장이 되려는 이유를 이야기해준다. 부모의 불화로 말미암아 토모요네 집안은 아주 냉담한 분위기였다. 부모님의 사이는 계속 악화일로에, 모두들 서로에게 관심이 없는 집에 환멸을 느껴서 토모요는 불량소녀가 된다. 이를 보다 못한 남동생 타카후미는 막장인 가족들에게 가족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스스로 차도에 뛰어든다. 부모와 토모요는 뒤늦게 과거를 반성하고 화목한 가정으로 되돌아간다. 부모님은 화해하고, 토모요는 불량소녀 생활을 청산했다. 내년에 고등학교로 진학할 타카후미에게 학교 앞 벚꽃길을 보여주고 싶어서 굳이 토모야가 다니는 학교로 전학했던 것이다.

선거 전 두 사람은 약속을 한다. 토모요가 학생회장이 될 때까지만 연인 사이라는, 계약 연애 같은 조건으로. 둘은 한 번 헤어지려고 하지만 아직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컸기 때문에 계속 사귀기로 한다. 하지만 그 때문에 그녀의 이미지는 돌이킬 수 없이 나빠지고, 불량 소녀였던 과거도 소문으로 퍼져나가 학생회 투표에서 이길 가망이 점점 사라진다. 그러나 토모요의 부단한 노력으로 점점 사람들이 마음을 돌리게 되어 학생회장에 당선된다.

그러나 토모요가 학생회장이 된 후 둘의 사이는 점점 멀어진다. 학교의 선생들은 불랑학생인 토모야와 우수한 학생인 토모요가 사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멋대로 판단하고 토모야에게 헤어질 것을 강요한다. 토모야 역시 자신이 토모요에게는 걸림돌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어느 날 그녀에게 이별을 통보해버린다.

나태해질 것만 같던 토모야였지만, 그는 전보다는 더 성실해진다. 지각도 하지 않고, 문제도 일으키지 않으면서 잘 지내오다, 그는 적당한 직장을 얻어 졸업하게 된다. 진학 담당 교사와 이야기를 마치고 학교를 내려오는데, 그 앞에는 토모요가 있었다. 토모요는 마침내 학생회장으로서 학교 앞 벚꽃길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고 말하고, 아직 토모야를 좋아하며 이제는 계속 그의 곁에 남아 다시 마음을 쏟겠다고 말한다. 이후 토모요 애프터에서 둘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사실 성실해지는 것은 애니 쪽에서 변경사항이 있었는데, 원작인 게임에선 토모야와 스노하라의 원래대로 불량소년이 되고자 노력하는 이벤트가 준비돼있다. 예전처럼 늦잠을 자고 지각하려고 했지만, 토모요 덕택에 이미 일찍 일어나는 게 습관이 돼버려, '토모요의 저주'라고 할 정도였다. 물론 수많은 노력(?) 끝에, 토모요와 만나기 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 원래 게임에서의 모습. 그 외에는 애니판과 동일.

2.1 문제점

작중 최고 인기를 구가하는 캐릭터지만 정작 본인 루트에서는 밑도 끝도 없이 답이 없다.

글자 그대로 남자의 망상을 구현화한 인물이기에 냉정하게 내용만 놓고 보면 이해할 수 없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엄청난 능력을 지니고 있고, 그것을 스스로 갈고 닦는 것도 게을리하지 않는 캐릭터가 모든 것을 버리고 고졸에 그다지 능력이 있지도 않는 토모야와 함께 하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린다는 것부터가 이상이라기보단 망상에 가까운 존재. 작중 토모야의 행동은 너무 무기력하고 수동적인데, 토모요는 이에 반발하거나 지적하지 않고 계속 토모야에게 일편단심이며 모성애가 넘치고 헌신적이기까지 한 환상종의 면모만 보여줘서 그 부분에서도 지나치게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 있다.

본인이 밝힌 바에 따르면 토모야의 외모가 취향이어서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토모요 말고도 본편에서 그를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벌써 3명(나기사, 쿄, 료)이나 되는 걸 보면 역시 잘 생기고 봐야 한다. 그리고 위의 가슴 사건으로 호감도가 높아져서 플래그가 꽂힌 듯.

루트를 본격적으로 타기 전에도 상당한 수준의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토모요와 함께 체육 창고에 갇히는 이벤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토모야를 껴안고 무거운 무언가에 깔린 상태로 "반해버릴 것 같아"라든지 "오카자키는 나를..." 같은 소리를 한다거나, 주술을 끝내려고 토모야가 바지를 벗자 "뭐하는 거야! 아니, 싫다는게 아냐, 하지만 그 전에 입으로 말해주기를 원해" 같은 위험한 소리를…. 게다가 창고 안에서는 어깨를 다쳐서 일어나지 못한다더니 나와서 어깨 상태를 물어보니 당황하면서 그 때는 정말 다쳤다고 생각했었다, 이런 변명을 하는 걸 보면….

허나 토모요 루트에서는 사건 몇 개 넘기고 급속도로 친해지기 때문에, 플레이어 입장에서 볼 땐 토모요가 토모야를 좋아하는 이유의 당위성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헤타레스러운 그에게 모성 본능을 느끼는 듯한 묘사도 몇 번 보이지만 그래도 역시 뭘 보고 그렇게까지 좋아할 수 있는지 의문. 그냥 콩깍지라고 치자. 토모요 애프터에 언급되는 공식 설정에 '한 가지에 빠지면 상황판단력이 흐려진다.'가 있었는데 바로 이게 콩깍지인 모양.(…) 토모요에게서 타카후미 이야기를 들었을 때의 이미지와 실제 타카후미가 전혀 다른 인물인 걸 보면, '토모요가 보는 토모야'와 '플레이어가 보는 토모야'도 그와 같은 경우일 수 있다.

실제로 토모요 개인의 인기와는 별개로 토모요 루트에서 토모야는 정말로 한 게 없다. 맨 처음 토모야에게 호의를 가져 접근했던 쪽은 토모요, 연애 중에도 더욱 적극적이었던 쪽도 토모요(토모야는 자신에게 이렇게 예쁘고 능력 좋은 애인은 너무 과분하다고 여겨서 사귀는 내내 항상 헤어질 생각부터 했었다), 토모야가 토모요를 차고 나서도 먼저 사귀자고 했던 쪽도 토모요다. 높은 염장도에 비해 평가는 그저 그렇다. 토모야와 토모요가 헤어진 이유는 결국 둘이 서 있는 위치가 너무 다르다는 것이었는데 토모야는 위로 올라가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았고, 위에서 잘 나가던 토모요가 토모야에게 내려오는 결말은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평가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토모요는 '그래도 열심히 일하지 않냐'고 말하긴 하지만, 고3 때까지 그냥저냥 흘러가다가 졸업하고 취직했을 뿐, 뭔가 노력을 했다고는 볼 수 없다. 하긴 프롤로그 시점의 토모야를 보면 사실 프리터가 되지 않은 것만 해도 용하긴 하지만……. 결국 토모야는 자신이 처음부터 우려했던 것처럼 토모요의 발목을 잡는 존재로 남게된다. 토모야의 본질적인 캐릭터성인 '소년에서 남자로 점차 성장해가는 성장형 주인공'의 매력을 토모요 루트에서는 전혀 느낄 수가 없는데다, (쿄 루트를 제외한) 다른 히로인 루트에서는 히로인에게 아낌없이 헌신하는 태도를 보여줘 플레이어들이 히로인이 토모야에게 사랑에 빠질만한 당위성을 부여했기 때문에 더 비교가 되는 것도 있다. 이런 문제점은 토모요 애프터에 가서 해소되긴 하지만 토모요 애프터의 결말은….

마에다 준이 매력적으로 묘사하려고 노력했다는 느낌을 게임 내내 받을 수 있고, 실제로도 매력적인 캐릭터지만 위에서 기술한 스토리 상의 헛점들로 인해 토모요 루트 자체는 쿄 루트와 함께 저평가 받고 있는 시나리오다.
간단하게 말해서 인기는 자신의 루트를 희생해서 얻는 것이라는 결론

3 애니메이션판

애니판에서는 그녀가 학생회장이 된 다음 연극부가 만들어지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오기도 한다.
매일 아침 밥을 해주거나 깨우러 오는 등 잠깐동안 이성으로서 정을 품기도 했지만, 18화에서 나기사가 연극부를 재건하고 싶다는 말을 듣고 느낀게 있어서 그런지 이 이후로는 그런 정을 보이지 않는다.

클라나드 애니메이션 DVD 특전으로 토모요 루트를 다룬 1화짜리 에피소드가 있다. 흔히들 애니판 24화라고들 부르는 것인데, 게임판 토모요 루트를 그대로 옮겨와서 꽤 괜찮다. 반면에 애니판 애프터 스토리에선 안습신세.

14화부터 진행되는 애프터 스토리편에선 나기사를 제외한 다른 메인 히로인인 코토미와 쿄는 새해에 오카자키 家를 방문한다는 명목으로 등장했는데 혼자만 편지만 보내고 등장하지 못하는 굴욕을 겪다가 최종화 후일담에서 잠깐 등장했다. 후코는 설정상 원래 시기상 등장자체가 불가능이고 서브히로인들은 예외로 친다면 말이다. 그런데 그마저도 바닷가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그냥 바람 맞고 서 있는 장면이어서 어떻게 사는지는 전혀 알 수 없다. 어디선 자살하러 간 거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이게 다 쿠와시마 때문이다!

게임판에서는 후루카와 나기사의 뒤를 잇는 인기순위 2위에 빛나는 캐릭터였고, 그 뒤에 시행된 인기투표에서는 1위 자리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으나..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요새 대세에 따라 츤데레로 부각된 후지바야시 쿄에게 비중도 인기도 밀려버렸다. 그래도 여전히 클라나드 내 인기순위에서는 2위를 마크하고 있는 인기 캐릭터, 애니 기준으로 1위는 대개 쿄, 2위는 토모요. 게임에서 1위로 추앙받던 나기사는 바퀴벌레, 나퀴벌레 등으로 대차게 까였다. 어쨌든 2위.

극장판에서는 후지바야시 쿄처럼 친구 중 하나로 등장하고, 큰 비중 없이 연극부 결성 과정에 잠깐 나오는 것과 나기사 사후 토모야의 집안일과 우시오와의 만남을 도와주는 정도다. 그래도 있으나마나한 쿄나 코토미, 나오지도 않은 후코에 비하면 나은 편이고 극장판의 후일담 격인 후루카와상치에서는 우시오와 같이 살게 된 토모야와 가까운 관계로 나온다.

4 직업?

전술했다시피 AS에서도 별다른 언급이 없고 작중 '진로'에 대하여 아무런 언급이 없었기에참 무책임하다 현 시점에서 무엇을 하면서 먹고살지 도저히 유추할 수가 없는 인물로 고재훈?사가라 미사에를 존경한다는 점에서 사감 노릇을 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학창시절 행적을 동경한거지, 사가라의 직업까지 동경했다는 묘사는 없다.사회에 나가서도 요헤이 같은 놈 감당한다고 생각해보라 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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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으로 이 장면에서 토모요가 하는 발음은 거의 독일어에 가깝다

다만 작중 보여준 현명한 이미지, 뛰어난 리더십(?), 강력한 전투력, 학생회장 경험, 유창한 영어실력 등으로 유추해 보면 그나마 추측할 수 있다. 그럴듯한 가설에 의하면 경호원이 된 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인데 클라나드 Wikia에 의하면 완결시점에서 그냥 대학생이라고 한다.

5 토모요 애프터 ~It's a Wonderful Life~

원작에서의 높은 인기를 통해 2005년 11월 25일 토모요 주연의 팬디스크 토모요 애프터가 발매되었다. 본편 토모요 루트 이후 이어지는 토모야와 토모요의 이야기. 애프터 시점에서 토모요는 학생회장을 그만둔 상태이며 학교를 다니면서 일을 마치고 퇴근하는 토모야의 저녁을 차려주고 있었다.그리고 프롤로그부터 등장하는 5연속 H신은 덤

어느 날, 타카후미가 미시마 토모라는 여자아이를 토모요에게 데려온다. 그 아이는 토모요의 가정이 불화에 시달릴 당시 토모요의 아버지가 미시마 유우코와의 혼외 관계를 통해 얻은 아이로 타카후미는 가족이 다시 갈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 토모를 데리고 온다. 유우코는 몸이 좋지 않아 토모를 버리고 산골로 떠나 요양을 받고 있었고, 그렇게 토모야와 토모요에게 토모를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는 떠나버린다.

토모요는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토모를 입양해서 키우고자 했지만, 토모를 유우코에게 보내려는 토모야를 보며 갈등한다. 하지만 토모를 위해 산골 마을에 교육 시설을 만드는 토모야를 보고는 마음을 다잡고 곰인형 옷을 입고 카나코와 함께 일을 도우며 산골 마을의 활기를 되살린다. 그리고 토모의 진심을 확인하고는 난 앞으로 어떤 힘든 일이라도 극복해 낼 거야. 토모도 힘내야 해. 어느 쪽이 더 강해지는지 경쟁하자.는 말과 함께 토모를 유우코에게 보내게 된다.

이후 토모야는 뇌 종양으로 인한 기억 상실증에 걸리게 되고, 중학생까지의 기억을 제외한 기억을 전부 잊어버린다. 토모야는 1주일에 1번씩 두통과 함께 쓰러지면서 기억을 계속 잊어버렸고,흡사 이 작품의 천연 히로인같다. 수술 성공 확률은 반에도 못 미쳤기 때문에 그런 토모야에게 토모요는 기념할 수 있는 날을 늘려가도록 하자면서 토모야를 3년 동안 간호하고 있었다.

하지만 토모와 약속한 강해지겠다는 맹세를 떠올렸고, 기억을 되살려낸 토모야에게 3년 동안 벌어진 일에 대해 알려준다. 토모야는 사랑하는 사람을 잊어버리고 싶지 않다며 수술을 받기로 함과 동시에 토모요에게 청혼하게 되고, 토모요는 이를 수락하면서 토모야와 결혼하게 된다. 이후 토모야의 기억을 되살리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수술은 잘 되지 못했고, 그렇게 토모요는 노을이 지는 바닷가에서 토모야와 사별하게 된다.

에필로그에서는 토모요가 컴퓨터 자판을 치는 듯한 묘사가 나오는데, 숲속의 곰이라는 토모요의 닉네임이 묘사된다. 본편과 같이 완결 시점에서는 대학생이며 인터넷을 통해 고민, 방황하는 사람들을 선도해주고 목표를 제시해 주는 상담을 해 주고 있는 듯 하다. 작중에서도 타카후미가 토모야의 집에 컴퓨터를 설치할 때 토모야와 타카후미가 토모요에게 인터넷에 대해 설명하면서 토모요라면 인터넷을 통해 고민을 가진 많은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 주는 등 많은 사람들에게 등불이 될 수 있다 는 언급이 나오며 앞으로 많은 사람들을 선도해주는 사람이 될 것이라는 미래를 암시해 주고 있다.

토모요가 마치 화면 너머 플레이어에게 타이핑으로 전해주는 듯한 글들은 마에다 준이 자신이 말하고 싶은 메세지를 플레이어에게 스트레이트로 던진 작품이라는 그 반증이라고 볼수있다. 또한 여기서 저 캐치프레이즈를 잡은 이유를 알 수 있다.

토모야와 함께 하지못하는 비극을 맞았지만 영원한 사랑이란 존재한다는 믿음을 본편부터 가지고있었고, 애프터에서는 토모야가 기억을 잃었음에도 사랑한다고, 그리고 다시 기억을 잃더라도 토모요를 사랑할거라고 말해주어서 그 믿음을 더 확고히 하게 되었다.

토모야가 죽고나서 무너지지 않고 토모야가 바랬던 토모요의 모습인 남을 이끌어주는 등불이 되었으니 하늘에서 토모야가 안심하고 있지 않을까...

6 그 외

샤아 화백의 코믹스판에서는 좀 많이 망가진다.기존 코믹스판이나 TVA판에서는 상당히 침착한 이미지로 나왔으며 요헤이의 개드립에도 적절히 대응한것과는 달리 여기서는 상당히 감정적으로 대응하며 표정도 다양하다(...).

보기는 어렵지만, 클라나드 히로인 중에서 유일하게 안경을 착용하는 모습이 있는 캐릭터이다. 하지만 그것도 너무 짧은 데다가 선택지 여하로만 등장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있으나 마나… 아마 Key는 안경 캐릭터를 별로 안 좋아하는 모양이다. 후루카와 나기사 루트에서 토모요의 호감도를 적절히 올려 놓으면 그 모습으로 등장한다. 원래 눈이 나쁘지만 남들에게 안경 낀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 안경을 쓰지 않았던 것이다. 덕분에 안경이라면 하악하악대는 스노하라 요헤이 역의 사카구치 다이스케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다.

사전 하나로 인간을 반죽여놓는 쿄도 대단하지만. 후지바야시 쿄 vs. 토모요 매치는 클라나드 팬들이 은근히 기대하는 떡밥. 실제로 토모요 루트에서 토모요에게 토모야를 NTR 당한 쿄의 분노 폭발로 둘이 싸웠지만 토모요는 또다시 불량소녀가 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고 쿄가 상급생이었기에 제대로 상대할 수가 없었다. 방어일변도로 대응했다는 건…… 한 마디로 봐준 거다. 토모야는 아무리 쿄라도 토모요에게 이길 리가 없다고 평가했다(즉 진지하게 맞붙으면 토모요가 이긴다). 불량소녀 생활을 청산한 뒤로는 스노하라 말고 아무도 패지 않았지만. 실제로 싸움능력은 클라나드 최강. 신체능력도 후루카와 아키오 씨를 제외하면 당할 자가 없으며 고로 여성진 중에선 토모요를 이길 수 있는 캐릭터가 없다. 전투기 모에 문서에서도 나왔듯이 한때는 Key 캐릭터 중 전투력 최강자로 불리기도 했으나 싸우는 미소녀가 대거 등장한 후속작이 나오는 바람에 입지가 미묘해졌다.

사실 가정사는 토모야 만큼이나 불행했는데 홀아비인 아버지 밑에서 자랐지만 유년기를 제외하면 정말 부자관계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남남으로 지낸 토모야와는 달리 부모에 동생까지 있었지만 부모는 사이가 안좋아서 말 한마디 안섞어 싸움조차도 안했고 가족간에 대화는 거의 없었고 동생은 착하지만 소극적인데다가 밝지 못했고 토모요 자신은 그로인한 분노를 아무에게나 풀어버렸다. 게다가 부모는 작중 시점(토모요 기준으로 2학년 시점)으로 2년전 이혼하며 아이들을 누가 키우느냐를 두고 다퉜는데 동생이 이혼에 반대하면서 자살까지 시도했다. 다행히 목숨을 건졌고 그 이듬해 깨어나며 가족관계가 괜찮아졌다고 한다.

어?
레알 아르크토테리움
누님 나가신다
작중 유난히 곰 인형옷을 입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피규어로 발매된 것중 곰 모양 슬리퍼를 신고 있는 게 있다는 걸 보면 곰을 좋아하는 듯.실제로 토모요가 메인 히로인으로 등장하는 스핀오프인 토모요 애프터의 아이콘도 곰 얼굴 모양이다.

극장판에서는 학생회장 후보로서 연설할 때와 연극부 포스트 문제때문에 본 것 외엔 대화나눌 일이 없는 줄 알았으나 나기사가 죽은 후 토모야네 집에 들러 조금이나마 마음을 달래주려는 등 토모야와 많이 만나는듯하다.